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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KBO 롯데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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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시즌 순위만 보면 삼성 쪽이 크게 앞서 있지만, 선발 매치업만 따로 떼어놓으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삼성은 최원태,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13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을 갖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올 시즌 116.2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55, WHIP 1.3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수치가 아주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는 평균적으로 5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실점 관리가 시즌 평균보다 나아졌다.
최근 세 경기 흐름에는 차이가 있었다. 2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2실점, 8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연속해서 좋은 투구를 했다. 하지만 13일 경기에서는 3.1이닝 4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최근 두 경기의 안정적인 투구 뒤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닝이 짧아졌다는 점은 체크해야 한다. 그렇다고 구위 자체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볼 근거는 크지 않다.
최원태는 시즌 116.2이닝 동안 볼넷을 39개 허용했다. 9이닝당 약 3개 수준이다. 아주 뛰어난 제구형 투수까지는 아니지만 볼넷을 남발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무너뜨리는 유형도 아니다.
탈삼진도 9이닝당 8개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때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에 비해 실제 투구 내용이 조금 나았다고 볼 여지도 있다.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이어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좋지 않았다.
모든 위기를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던 시즌은 아니지만, 현재 평균자책점 숫자만 보고 최원태의 투구 내용을 그대로 평가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이번 경기의 장소와 시간대다.
최원태는 홈보다 원정에서 실점이 많았다. 특히 낮 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낮 경기 네 차례 선발에서 약 18이닝을 던지며 18실점을 허용했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야간 등판과 차이가 상당했다. 이번 경기가 사직 원정에 오후 5시 시작이라는 점은 최원태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휴식 조건에서도 특별한 호재는 없다. 나흘 휴식 뒤 등판에서 더 안정적이었고, 5일 휴식 뒤에는 평범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이다.
대신 롯데를 상대로는 크게 약하지 않았다. 상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이달 초 맞대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최근 롯데 타선의 상태가 좋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에는 6~7이닝을 계산하기보다 5이닝 전후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실점 범위는 3~4점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올 시즌 125.2이닝을 소화하며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3, WHIP 1.4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최원태보다 낮지만 WHIP는 더 높다.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가 적지 않았고, 안타 허용이 많은 투수라는 점이 시즌 내내 부담으로 남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평균적으로 5이닝 후반까지 책임했다. 이닝 소화만 놓고 보면 최근 최원태보다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최근 세 경기 내용에는 굴곡이 있었다.
20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5일에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지만 13일 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현재 이닝 자체는 유지하고 있지만 실점 억제력이 완전히 안정된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나균안은 볼넷이 아주 많은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후반 수준이라 제구 자체가 가장 큰 문제는 아니다.
더 부담스러운 부분은 피안타다.
피안타율이 2할9푼대이고 WHIP도 1.46이다. 볼넷보다 상대 타자의 배트에 맞은 공이 안타로 연결되면서 주자가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장타 위험도 있다. 9이닝당 피홈런이 약 1.29개로 적지 않다.
삼성처럼 볼넷을 잘 골라내고 중심 타선에 확실한 장타 자원이 있는 팀을 상대할 때는 이 조합이 특히 위험하다. 앞선 타자를 출루시킨 뒤 구자욱이나 최형우, 디아즈 같은 타자를 만나면 한 번의 실투가 여러 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삼진 능력 역시 리그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득점권에서 삼진 하나로 상황을 끊어내는 힘은 최원태보다 약하다.
나균안에게 가장 불편한 부분은 삼성과의 상대전적이다.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이 7.20으로 좋지 않았다. 이번 매치업의 두 선발 가운데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는 최원태보다 확실히 부담이 크다.
구자욱, 류지혁, 김성윤도 나균안을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해 왔다. 특히 세 타자가 모두 6할이 넘는 상대 타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초반부터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조건상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나균안은 원정보다 홈에서 실점이 많았지만 낮 경기에서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경기 시간대가 낮 경기 쪽에 가까운 것은 나쁘지 않다.
또한 5일 휴식 뒤 등판이 나흘 휴식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에는 자신이 상대적으로 편했던 휴식 패턴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결국 나균안에게 필요한 것은 초반 출루 억제다.
삼성 중심 타선까지 주자가 쌓인 상태로 연결되면 최근 사직의 높은 득점 환경까지 겹쳐 큰 이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5~6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은 최원태보다 높게 보지만, 삼성 상대 기록과 최근 피안타 흐름을 생각하면 3~4실점 정도는 열어두는 것이 맞다.
선발만 보면 큰 차이는 없다.
최근 이닝 소화력은 나균안이 조금 낫고,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는 최원태가 확실히 편하다. 두 투수 모두 실점 가능성이 열려 있어 선발 구간부터 완전한 투수전으로 흘러갈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이 승부에 더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최원태가 최근처럼 5이닝 안팎에서 내려간다면 삼성은 최소 네 이닝 정도를 불펜으로 메워야 한다. 나균안 역시 5~6이닝이 기본 범위라 롯데 불펜도 세 이닝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체력 조건은 양 팀 모두 나쁘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빠져야 하는 주요 투수는 없다. 결국 누가 더 쉬었느냐보다 최근 불펜의 실제 컨디션과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질이 중요하다.
삼성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강점이 있는 팀이다.
문제는 최근 일주일이다.
최근 16이닝 동안 13자책을 허용했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실점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홀드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도 경기 중후반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가장 뒤쪽 핵심 자원은 버티고 있다.
마무리 김재윤은 최근 1이닝 무실점이었다.
김태훈도 1.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사토시는 2.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백산도 최근 2.2이닝 1실점 정도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이 리드를 잡고 8회 이후로 넘어간다면 가장 강한 자원을 배치할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직전이다.
시즌 동안 필승조 역할을 맡아왔던 이승민과 이승현이 최근 나란히 1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임기영은 2.1이닝 3실점, 장찬희는 2.1이닝 2실점, 양창섭은 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최원태가 5회를 채우지 못하거나 5회에서 바로 내려간다면 최근 흔들린 자원 가운데 한 명 이상을 반드시 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입장에서는 7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김태훈과 사토시를 조금 앞당겨 활용하고 김재윤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기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선발이 최소 5~6회까지는 버텨줘야 한다.
롯데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에서는 삼성보다 떨어지지만 최근 흐름은 오히려 조금 낫다.
최근 일주일 동안 13.1이닝에서 7자책을 허용했다.
숫자만 보면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실점이 특정 투수에게 몰린 부분이 있다.
박정민은 최근 1.2이닝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반대로 김원중은 최근 2.1이닝 무실점에 홀드 3개를 기록했다. 현재 롯데 불펜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승부처 카드다.
이진하도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윤성빈과 김태균, 이준서, 현도훈도 최근 짧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여러 투수가 동시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영재는 1.1이닝 2실점, 이이무라는 1이닝 1실점으로 불안했다.
롯데도 모든 불펜 자원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가장 큰 고민은 마지막 이닝이다.
김원중이 8회를 안정적으로 맡을 수 있지만 9회를 확실하게 책임할 카드가 최근 경기에서 뚜렷하게 자리 잡은 상황은 아니다.
한 점 차 리드라면 마지막 아웃카운트 세 개가 롯데의 가장 불안한 구간이 될 수 있다.
두 불펜을 비교하면 시즌 전체의 깊이는 삼성이 우위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컨디션은 롯데가 조금 낫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더 좋은 불펜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선발이 내려간 직후 첫 번째 계투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더 중요해 보인다.
양 팀 모두 6~7회에 약한 자원이 노출될 경우 점수가 다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은 롯데가 더 뜨겁다.
삼성도 직전 경기에서 10점을 뽑으며 폭발했지만 최근 다섯 경기 전체로 보면 시즌 평균보다 타격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반대로 롯데는 최근 여러 타자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상위부터 하위까지 공격 연결이 좋아졌다.
삼성은 직전 대전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렸다.
안타는 7개였지만 볼넷을 8개나 얻었다.
많은 안타를 몰아친 경기라기보다 출루를 꾸준히 쌓은 뒤 득점권에서 필요한 장타와 적시타를 만든 경기였다.
이 방식은 나균안을 상대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
나균안은 볼넷 자체는 아주 많지 않지만 피안타율이 높다. 삼성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주자를 쌓아간다면 중심 타선에서 큰 타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구자욱은 직전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삼성 공격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하나다.
최근 6경기에서도 3할대 중반의 타격을 유지하고 있어 단순히 한 경기만 좋았던 흐름은 아니다.
최형우는 우중간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렸다.
장타 한 번으로 점수를 만드는 능력은 여전히 확실하다.
박승규도 3루타를 포함해 2타점을 기록했다.
김성윤은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으며 세 차례 홈을 밟았다.
삼성이 최근 좋은 경기를 만들 때 가장 강한 부분이 바로 이 출루다.
안타가 많지 않아도 볼넷으로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고 중심 타선에 주자를 연결할 수 있다.
디아즈도 직전 경기에서는 1안타에 그쳤지만 시즌 타율이 3할에 가까우며 장타 위협이 크다.
나균안처럼 피홈런이 적지 않은 투수는 중심 타선을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류지혁도 직전 경기 무안타였지만 나균안과의 상대전적에서는 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타격감보다 투수와의 상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다만 삼성 타선 전체의 최근 흐름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은 2할5푼대까지 내려갔다. 시즌 평균보다 낮다.
원정 타격도 홈보다 조금 떨어졌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최근 6경기에서 3할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병우와 김상준 등 하위 타선의 타격은 1할대에 머물렀다.
상위와 중심에서 기회를 놓치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득점을 만들어내는 힘은 떨어진다.
롯데는 직전 사직 경기에서 18안타 9득점을 기록했다.
특정 타자 한두 명에게만 공격이 몰리지 않았다.
한동희는 좌중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 역시 3안타를 때렸다.
전민재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황성빈과 나승엽도 나란히 2안타씩을 만들었다.
하위 타선의 손성빈과 장두성까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상위부터 하위까지 동시에 안타가 나왔다는 점이 현재 롯데 타선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레이예스는 최근 6경기에서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손성빈과 나승엽도 최근 6경기에서 4할대 후반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의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도 3할을 넘어섰다.
장타율 역시 시즌 평균보다 올라왔다.
홈 타율과 장타율도 시즌 전체보다 조금 좋다.
최원태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현재 롯데 타선과의 매치업은 편하지 않다.
전준우는 최원태를 상대로 좋은 상대 기록을 가지고 있고, 한동희도 안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최근 타격감과 투수 상성이 동시에 롯데 쪽에 긍정적인 타자가 존재한다.
타선의 시즌 전체 힘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현재 컨디션만 보면 롯데가 조금 더 뜨겁다.
특히 삼성은 선발 최원태 이후 최근 흔들린 중간계투까지 투입될 가능성이 있어 롯데가 경기 중반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은 KBO에서도 득점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최근 롯데 홈경기에서는 양 팀 합산 두 자릿수 득점이 자주 나왔다.
이번 시즌 두 팀이 사직에서 맞붙은 다섯 경기 역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기준점 10.5를 넘어섰다.
이번 경기 기준점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사직의 경기 흐름까지 보면 무조건 부담스러운 숫자는 아니다.
팀 전체 전력과 시즌 순위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76승 3무 50패로 2위에 올라 있고 승률은 .603이다.
롯데는 54승 2무 71패로 9위, 승률 .432다.
삼성은 원정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고 롯데는 홈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에서 시즌 순위만큼 큰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날지는 의문이다.
초반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선발의 첫 두 차례 타순이다.
최원태는 최근 전반적인 투구가 나쁘지 않았지만 원정과 낮 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와 있고 최원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타자도 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전준우가 포함된 중심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연결하면 최원태의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은 나균안의 피안타와 피홈런을 노릴 수 있다.
김성윤과 류지혁이 출루하고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까지 타순이 이어지면 나균안 입장에서는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특히 나균안이 삼성에 약했던 흐름이 다시 나타난다면 삼성도 초반부터 2~3점을 만들 수 있다.
경기의 실제 분기점은 5~7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원태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최근 실점이 많았던 삼성 중간계투가 롯데 중심 타선을 상대할 수 있다.
반대로 나균안이 5~6회에서 내려가면 롯데도 삼성의 강한 중심 타선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양 팀 모두 후반 핵심 자원보다 필승조가 나오기 직전 한두 이닝에서 실점 가능성이 더 높다.
이 구간에서 점수가 붙으면 기준점 10.5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한쪽이 선취점 이후 그대로 경기를 잠그는 흐름보다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6회까지 총점이 빠르게 올라가는 형태를 먼저 볼 만하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과 순위에서는 삼성이 확실히 우위다.
삼성은 2위, 롯데는 9위다.
팀 승률과 전체 마운드, 타선의 장기적인 생산력까지 놓고 보면 삼성 쪽이 강한 팀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의 힘보다 당일 매치업이 승부를 어렵게 만든다.
최원태는 최근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시즌 평균보다 좋아졌지만 이번 경기는 사직 원정에 오후 5시 경기다.
원정과 낮 경기 모두 올 시즌 최원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조건이다.
최근 롯데 타선의 상승세까지 겹친다.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중심으로 상위와 중심 타선이 살아 있고 나승엽과 손성빈까지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태가 최근 좋은 제구를 유지하지 못하면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필요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나균안 역시 편한 선발은 아니다.
삼성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과 WHIP가 높아 주자가 많이 나가는 유형이다.
구자욱과 류지혁, 김성윤 등 나균안에게 강했던 타자들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따라서 롯데를 선택하더라도 나균안이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막아주는 그림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이번 승부는 양 선발 가운데 누가 더 적게 맞느냐보다 중후반 어느 불펜이 먼저 흔들리느냐에 가까울 수 있다.
삼성 불펜은 시즌 전체에서는 롯데보다 강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중간계투가 크게 흔들렸다.
롯데는 최근 불펜 흐름이 상대적으로 나았고 김원중도 중요한 이닝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롯데 역시 9회를 확실하게 책임할 카드가 뚜렷하지 않아 끝까지 안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승패에서는 롯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삼성의 시즌 전력이 훨씬 좋다는 점보다 최원태의 이번 등판 조건, 최근 롯데 타선의 상승세, 삼성 중간계투의 부진을 이번 한 경기에서는 조금 더 중요하게 본다.
큰 차이가 아니라 경기 후반까지 한두 점 차로 이어지는 접전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 자체는 낮지 않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득점이 늘어날 수 있는 요소가 여러 개 겹쳐 있다.
두 선발 모두 3~4실점 가능성이 열려 있고, 사직에서 열린 두 팀의 최근 맞대결도 높은 총득점이 자주 나왔다.
삼성은 나균안을 상대로 좋은 타자들이 여럿 있고, 롯데는 현재 팀 타격감 자체가 상승세다.
여기에 삼성 중간계투의 최근 실점까지 고려하면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득점이 멈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롯데 불펜 역시 완벽하지 않아 삼성의 후반 추가점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쪽이 6점 정도를 만들고 반대쪽이 5점만 기록해도 기준점을 넘는다.
현재 매치업에서는 어느 한쪽 타선이 완전히 묶이기보다는 양 팀 모두 4~6점 범위에서 득점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경기 전체가 11점 이상으로 넘어가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시즌 순위만 보면 삼성 쪽이 크게 앞서 있지만, 선발 매치업만 따로 떼어놓으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삼성은 최원태,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13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을 갖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올 시즌 116.2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55, WHIP 1.3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수치가 아주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는 평균적으로 5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실점 관리가 시즌 평균보다 나아졌다.
최근 세 경기 흐름에는 차이가 있었다. 2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2실점, 8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연속해서 좋은 투구를 했다. 하지만 13일 경기에서는 3.1이닝 4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최근 두 경기의 안정적인 투구 뒤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닝이 짧아졌다는 점은 체크해야 한다. 그렇다고 구위 자체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볼 근거는 크지 않다.
최원태는 시즌 116.2이닝 동안 볼넷을 39개 허용했다. 9이닝당 약 3개 수준이다. 아주 뛰어난 제구형 투수까지는 아니지만 볼넷을 남발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무너뜨리는 유형도 아니다.
탈삼진도 9이닝당 8개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때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에 비해 실제 투구 내용이 조금 나았다고 볼 여지도 있다.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이어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좋지 않았다.
모든 위기를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던 시즌은 아니지만, 현재 평균자책점 숫자만 보고 최원태의 투구 내용을 그대로 평가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이번 경기의 장소와 시간대다.
최원태는 홈보다 원정에서 실점이 많았다. 특히 낮 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낮 경기 네 차례 선발에서 약 18이닝을 던지며 18실점을 허용했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야간 등판과 차이가 상당했다. 이번 경기가 사직 원정에 오후 5시 시작이라는 점은 최원태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휴식 조건에서도 특별한 호재는 없다. 나흘 휴식 뒤 등판에서 더 안정적이었고, 5일 휴식 뒤에는 평범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이다.
대신 롯데를 상대로는 크게 약하지 않았다. 상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이달 초 맞대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최근 롯데 타선의 상태가 좋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에는 6~7이닝을 계산하기보다 5이닝 전후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실점 범위는 3~4점 정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올 시즌 125.2이닝을 소화하며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3, WHIP 1.4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최원태보다 낮지만 WHIP는 더 높다.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가 적지 않았고, 안타 허용이 많은 투수라는 점이 시즌 내내 부담으로 남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평균적으로 5이닝 후반까지 책임했다. 이닝 소화만 놓고 보면 최근 최원태보다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최근 세 경기 내용에는 굴곡이 있었다.
20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5일에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지만 13일 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현재 이닝 자체는 유지하고 있지만 실점 억제력이 완전히 안정된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나균안은 볼넷이 아주 많은 투수는 아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후반 수준이라 제구 자체가 가장 큰 문제는 아니다.
더 부담스러운 부분은 피안타다.
피안타율이 2할9푼대이고 WHIP도 1.46이다. 볼넷보다 상대 타자의 배트에 맞은 공이 안타로 연결되면서 주자가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장타 위험도 있다. 9이닝당 피홈런이 약 1.29개로 적지 않다.
삼성처럼 볼넷을 잘 골라내고 중심 타선에 확실한 장타 자원이 있는 팀을 상대할 때는 이 조합이 특히 위험하다. 앞선 타자를 출루시킨 뒤 구자욱이나 최형우, 디아즈 같은 타자를 만나면 한 번의 실투가 여러 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삼진 능력 역시 리그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득점권에서 삼진 하나로 상황을 끊어내는 힘은 최원태보다 약하다.
나균안에게 가장 불편한 부분은 삼성과의 상대전적이다.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이 7.20으로 좋지 않았다. 이번 매치업의 두 선발 가운데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는 최원태보다 확실히 부담이 크다.
구자욱, 류지혁, 김성윤도 나균안을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해 왔다. 특히 세 타자가 모두 6할이 넘는 상대 타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초반부터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조건상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나균안은 원정보다 홈에서 실점이 많았지만 낮 경기에서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경기 시간대가 낮 경기 쪽에 가까운 것은 나쁘지 않다.
또한 5일 휴식 뒤 등판이 나흘 휴식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에는 자신이 상대적으로 편했던 휴식 패턴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결국 나균안에게 필요한 것은 초반 출루 억제다.
삼성 중심 타선까지 주자가 쌓인 상태로 연결되면 최근 사직의 높은 득점 환경까지 겹쳐 큰 이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5~6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은 최원태보다 높게 보지만, 삼성 상대 기록과 최근 피안타 흐름을 생각하면 3~4실점 정도는 열어두는 것이 맞다.
선발만 보면 큰 차이는 없다.
최근 이닝 소화력은 나균안이 조금 낫고,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는 최원태가 확실히 편하다. 두 투수 모두 실점 가능성이 열려 있어 선발 구간부터 완전한 투수전으로 흘러갈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이 승부에 더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최원태가 최근처럼 5이닝 안팎에서 내려간다면 삼성은 최소 네 이닝 정도를 불펜으로 메워야 한다. 나균안 역시 5~6이닝이 기본 범위라 롯데 불펜도 세 이닝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체력 조건은 양 팀 모두 나쁘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빠져야 하는 주요 투수는 없다. 결국 누가 더 쉬었느냐보다 최근 불펜의 실제 컨디션과 승부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질이 중요하다.
삼성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강점이 있는 팀이다.
문제는 최근 일주일이다.
최근 16이닝 동안 13자책을 허용했다.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실점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홀드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도 경기 중후반 운영이 매끄럽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가장 뒤쪽 핵심 자원은 버티고 있다.
마무리 김재윤은 최근 1이닝 무실점이었다.
김태훈도 1.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사토시는 2.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백산도 최근 2.2이닝 1실점 정도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이 리드를 잡고 8회 이후로 넘어간다면 가장 강한 자원을 배치할 수는 있다.
문제는 그 직전이다.
시즌 동안 필승조 역할을 맡아왔던 이승민과 이승현이 최근 나란히 1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임기영은 2.1이닝 3실점, 장찬희는 2.1이닝 2실점, 양창섭은 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최원태가 5회를 채우지 못하거나 5회에서 바로 내려간다면 최근 흔들린 자원 가운데 한 명 이상을 반드시 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입장에서는 7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김태훈과 사토시를 조금 앞당겨 활용하고 김재윤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기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선발이 최소 5~6회까지는 버텨줘야 한다.
롯데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에서는 삼성보다 떨어지지만 최근 흐름은 오히려 조금 낫다.
최근 일주일 동안 13.1이닝에서 7자책을 허용했다.
숫자만 보면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실점이 특정 투수에게 몰린 부분이 있다.
박정민은 최근 1.2이닝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반대로 김원중은 최근 2.1이닝 무실점에 홀드 3개를 기록했다. 현재 롯데 불펜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승부처 카드다.
이진하도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윤성빈과 김태균, 이준서, 현도훈도 최근 짧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여러 투수가 동시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영재는 1.1이닝 2실점, 이이무라는 1이닝 1실점으로 불안했다.
롯데도 모든 불펜 자원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가장 큰 고민은 마지막 이닝이다.
김원중이 8회를 안정적으로 맡을 수 있지만 9회를 확실하게 책임할 카드가 최근 경기에서 뚜렷하게 자리 잡은 상황은 아니다.
한 점 차 리드라면 마지막 아웃카운트 세 개가 롯데의 가장 불안한 구간이 될 수 있다.
두 불펜을 비교하면 시즌 전체의 깊이는 삼성이 우위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컨디션은 롯데가 조금 낫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더 좋은 불펜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선발이 내려간 직후 첫 번째 계투가 얼마나 버티느냐가 더 중요해 보인다.
양 팀 모두 6~7회에 약한 자원이 노출될 경우 점수가 다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은 롯데가 더 뜨겁다.
삼성도 직전 경기에서 10점을 뽑으며 폭발했지만 최근 다섯 경기 전체로 보면 시즌 평균보다 타격이 조금 떨어져 있었다.
반대로 롯데는 최근 여러 타자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상위부터 하위까지 공격 연결이 좋아졌다.
삼성은 직전 대전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렸다.
안타는 7개였지만 볼넷을 8개나 얻었다.
많은 안타를 몰아친 경기라기보다 출루를 꾸준히 쌓은 뒤 득점권에서 필요한 장타와 적시타를 만든 경기였다.
이 방식은 나균안을 상대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
나균안은 볼넷 자체는 아주 많지 않지만 피안타율이 높다. 삼성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주자를 쌓아간다면 중심 타선에서 큰 타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구자욱은 직전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삼성 공격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하나다.
최근 6경기에서도 3할대 중반의 타격을 유지하고 있어 단순히 한 경기만 좋았던 흐름은 아니다.
최형우는 우중간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렸다.
장타 한 번으로 점수를 만드는 능력은 여전히 확실하다.
박승규도 3루타를 포함해 2타점을 기록했다.
김성윤은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으며 세 차례 홈을 밟았다.
삼성이 최근 좋은 경기를 만들 때 가장 강한 부분이 바로 이 출루다.
안타가 많지 않아도 볼넷으로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고 중심 타선에 주자를 연결할 수 있다.
디아즈도 직전 경기에서는 1안타에 그쳤지만 시즌 타율이 3할에 가까우며 장타 위협이 크다.
나균안처럼 피홈런이 적지 않은 투수는 중심 타선을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류지혁도 직전 경기 무안타였지만 나균안과의 상대전적에서는 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타격감보다 투수와의 상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다만 삼성 타선 전체의 최근 흐름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은 2할5푼대까지 내려갔다. 시즌 평균보다 낮다.
원정 타격도 홈보다 조금 떨어졌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최근 6경기에서 3할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병우와 김상준 등 하위 타선의 타격은 1할대에 머물렀다.
상위와 중심에서 기회를 놓치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득점을 만들어내는 힘은 떨어진다.
롯데는 직전 사직 경기에서 18안타 9득점을 기록했다.
특정 타자 한두 명에게만 공격이 몰리지 않았다.
한동희는 좌중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했다.
레이예스 역시 3안타를 때렸다.
전민재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황성빈과 나승엽도 나란히 2안타씩을 만들었다.
하위 타선의 손성빈과 장두성까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상위부터 하위까지 동시에 안타가 나왔다는 점이 현재 롯데 타선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레이예스는 최근 6경기에서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뜨거운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손성빈과 나승엽도 최근 6경기에서 4할대 후반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의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도 3할을 넘어섰다.
장타율 역시 시즌 평균보다 올라왔다.
홈 타율과 장타율도 시즌 전체보다 조금 좋다.
최원태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현재 롯데 타선과의 매치업은 편하지 않다.
전준우는 최원태를 상대로 좋은 상대 기록을 가지고 있고, 한동희도 안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최근 타격감과 투수 상성이 동시에 롯데 쪽에 긍정적인 타자가 존재한다.
타선의 시즌 전체 힘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현재 컨디션만 보면 롯데가 조금 더 뜨겁다.
특히 삼성은 선발 최원태 이후 최근 흔들린 중간계투까지 투입될 가능성이 있어 롯데가 경기 중반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은 KBO에서도 득점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최근 롯데 홈경기에서는 양 팀 합산 두 자릿수 득점이 자주 나왔다.
이번 시즌 두 팀이 사직에서 맞붙은 다섯 경기 역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기준점 10.5를 넘어섰다.
이번 경기 기준점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사직의 경기 흐름까지 보면 무조건 부담스러운 숫자는 아니다.
팀 전체 전력과 시즌 순위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분명하다.
삼성은 76승 3무 50패로 2위에 올라 있고 승률은 .603이다.
롯데는 54승 2무 71패로 9위, 승률 .432다.
삼성은 원정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고 롯데는 홈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에서 시즌 순위만큼 큰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날지는 의문이다.
초반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선발의 첫 두 차례 타순이다.
최원태는 최근 전반적인 투구가 나쁘지 않았지만 원정과 낮 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와 있고 최원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타자도 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전준우가 포함된 중심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연결하면 최원태의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삼성은 나균안의 피안타와 피홈런을 노릴 수 있다.
김성윤과 류지혁이 출루하고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까지 타순이 이어지면 나균안 입장에서는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특히 나균안이 삼성에 약했던 흐름이 다시 나타난다면 삼성도 초반부터 2~3점을 만들 수 있다.
경기의 실제 분기점은 5~7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원태가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최근 실점이 많았던 삼성 중간계투가 롯데 중심 타선을 상대할 수 있다.
반대로 나균안이 5~6회에서 내려가면 롯데도 삼성의 강한 중심 타선을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양 팀 모두 후반 핵심 자원보다 필승조가 나오기 직전 한두 이닝에서 실점 가능성이 더 높다.
이 구간에서 점수가 붙으면 기준점 10.5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한쪽이 선취점 이후 그대로 경기를 잠그는 흐름보다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6회까지 총점이 빠르게 올라가는 형태를 먼저 볼 만하다.
종합전망
시즌 전체 전력과 순위에서는 삼성이 확실히 우위다.
삼성은 2위, 롯데는 9위다.
팀 승률과 전체 마운드, 타선의 장기적인 생산력까지 놓고 보면 삼성 쪽이 강한 팀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의 힘보다 당일 매치업이 승부를 어렵게 만든다.
최원태는 최근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시즌 평균보다 좋아졌지만 이번 경기는 사직 원정에 오후 5시 경기다.
원정과 낮 경기 모두 올 시즌 최원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조건이다.
최근 롯데 타선의 상승세까지 겹친다.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중심으로 상위와 중심 타선이 살아 있고 나승엽과 손성빈까지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태가 최근 좋은 제구를 유지하지 못하면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필요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나균안 역시 편한 선발은 아니다.
삼성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과 WHIP가 높아 주자가 많이 나가는 유형이다.
구자욱과 류지혁, 김성윤 등 나균안에게 강했던 타자들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따라서 롯데를 선택하더라도 나균안이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막아주는 그림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이번 승부는 양 선발 가운데 누가 더 적게 맞느냐보다 중후반 어느 불펜이 먼저 흔들리느냐에 가까울 수 있다.
삼성 불펜은 시즌 전체에서는 롯데보다 강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중간계투가 크게 흔들렸다.
롯데는 최근 불펜 흐름이 상대적으로 나았고 김원중도 중요한 이닝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롯데 역시 9회를 확실하게 책임할 카드가 뚜렷하지 않아 끝까지 안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승패에서는 롯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삼성의 시즌 전력이 훨씬 좋다는 점보다 최원태의 이번 등판 조건, 최근 롯데 타선의 상승세, 삼성 중간계투의 부진을 이번 한 경기에서는 조금 더 중요하게 본다.
큰 차이가 아니라 경기 후반까지 한두 점 차로 이어지는 접전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10.5다.
기준점 자체는 낮지 않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득점이 늘어날 수 있는 요소가 여러 개 겹쳐 있다.
두 선발 모두 3~4실점 가능성이 열려 있고, 사직에서 열린 두 팀의 최근 맞대결도 높은 총득점이 자주 나왔다.
삼성은 나균안을 상대로 좋은 타자들이 여럿 있고, 롯데는 현재 팀 타격감 자체가 상승세다.
여기에 삼성 중간계투의 최근 실점까지 고려하면 선발이 내려간 뒤에도 득점이 멈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롯데 불펜 역시 완벽하지 않아 삼성의 후반 추가점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쪽이 6점 정도를 만들고 반대쪽이 5점만 기록해도 기준점을 넘는다.
현재 매치업에서는 어느 한쪽 타선이 완전히 묶이기보다는 양 팀 모두 4~6점 범위에서 득점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경기 전체가 11점 이상으로 넘어가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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