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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MLB 애리조나 뉴욕양키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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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양키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캠 슐리틀러와 브랜든 팟 모두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 왔지만, 현재까지의 실점 억제력과 탈삼진 능력, 최근 등판의 안정감에서는 차이가 분명하다. 다만 슐리틀러의 표면 성적을 그대로 절대적인 우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최근 타구 질과 애리조나 타선의 상승세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슐리틀러는 올 시즌 3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84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1점대 후반에 가까운 수준이고 WHIP는 0.90이다. 경기당 피안타가 3.97개에 그칠 만큼 상대 타자에게 많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9이닝당 탈삼진은 11.11개다.
이 투수의 가장 큰 강점은 위기 상황에서 수비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삼진 하나로 아웃카운트를 직접 확보할 수 있다. 피안타 억제와 탈삼진이 동시에 되는 투수는 긴 이닝을 가져가기에도 유리하다.
최근 투구는 시즌 전체보다 더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 32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허용한 실점은 3점뿐이다. 한 경기 반짝한 것이 아니라 매 경기 최소 6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억제했다.
투구 수가 늘어난 뒤에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적었고, 볼넷도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았다. 현재 페이스만 보면 양키스가 슐리틀러에게 기대하는 기본 범위는 6이닝 이상이다.
이번 등판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1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원정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한 기록이라 단순히 한두 경기의 결과라고 보기도 어렵다.
애리조나 타선과의 세부 매치업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슐리틀러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1할7푼대로 억제했다. 애리조나 타선에는 우타자 비중도 적지 않아 슐리틀러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타석이 충분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과 WHIP만 보고 완벽한 투수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강한 타구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유형은 아니고, 인플레이된 공이 안타가 되는 비율도 상당히 낮게 유지됐다. 수비와 타구 결과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의미다.
특히 애리조나에는 케텔 마르테와 코빈 캐롤처럼 실투 하나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다. 슐리틀러가 주자를 많이 쌓는 투수는 아니지만 강한 타구가 외야 깊숙한 곳으로 연결되면 표면 기록보다 빠르게 실점이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휴식 간격에서도 변수는 있다. 4일과 5일 휴식 뒤에는 모두 평균 실점이 1점대 중반으로 상당히 좋았다. 반면 이번처럼 등판 간격이 더 길었던 경기는 표본이 많지 않고 실점이 조금 늘어났다.
그렇다고 이를 큰 악재로 볼 정도는 아니다. 최근 투구 흐름과 원정 강세를 감안하면 6이닝 전후에서 2실점 안팎을 허용하는 그림이 가장 현실적이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은 시즌 전체 숫자만 보면 슐리틀러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자책점은 3.77, WHIP는 1.17이다. 경기당 피안타는 4.30개, 9이닝당 탈삼진은 6.10개다.
특히 탈삼진에서 격차가 크다. 팟은 타자를 삼진으로 압도하는 투수라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면서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는 비중이 높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만 보고 최근의 팟을 판단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짧은 이닝을 맡으며 흔들렸지만 7월 로테이션에 복귀한 뒤에는 1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선발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단순한 임시 선발이 아니라 꾸준히 경기를 만들어주는 투수로 변했다.
볼넷 비율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슐리틀러보다 볼넷을 적게 내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안정적이다.
스스로 주자를 쌓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피안타가 조금 나오더라도 한 이닝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은 문제다.
8월 중순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각각 5실점, 4실점, 2실점, 3실점,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봐도 11실점을 허용했다.
이닝은 계속 책임하고 있지만 실점이 따라붙고 있다는 점이 좋지 않다.
팟은 탈삼진이 많은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구가 집중되는 날에는 경기 흐름을 스스로 끊기가 어렵다. 뜬공 비율이 높은 성향까지 겹치면 장타 한두 개가 실점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양키스 타선이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팟에게 분명한 호재다.
하지만 벨린저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 스펜서 존스, 맥마흔처럼 장타력을 가진 타자가 연속으로 배치돼 있어 높은 공이 몰리는 순간은 조심해야 한다.
홈 성적도 부담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4점대 초반으로 원정보다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체이스 필드라는 점에서 홈이라는 사실 자체가 팟에게 반드시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야간 경기에서는 낮 경기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 경기가 야간이라는 점은 최근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조건이다.
휴식 패턴에서는 5일 휴식 뒤 성적이 가장 좋았고 4일 휴식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처럼 더 긴 휴식은 표본이 많지 않았고 실점은 3점대 수준이었다.
종합하면 팟이 6이닝 정도를 책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실점 흐름을 감안하면 3실점 전후가 기본 범위이고, 장타가 겹칠 경우 4~5실점까지도 열려 있다.
선발 싸움에서는 양키스가 앞선다.
팟이 시즌 중반 이후 선발로 안정적인 이닝을 만들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슐리틀러의 피안타 억제력과 탈삼진, 최근 흐름까지 따라가기는 어렵다.
다만 두 투수의 실제 격차가 평균자책점 숫자만큼 일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를 단순한 양키스의 저득점 승리로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의 차이는 양키스 쪽에서 더 선명해진다.
양키스 구원진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점대를 기록했고 최근 사흘 동안 9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짧은 기간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핵심 자원의 컨디션과 휴식 상태가 동시에 좋다는 점이다.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르는 17일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30세이브를 훌쩍 넘긴 투수가 충분한 휴식까지 확보했다.
경기가 한두 점 차로 9회에 들어가더라도 정상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길 수 있다.
브렌트 헤드릭 역시 같은 날 이후로 쉬었다. 시즌 홀드가 30개에 가까울 정도로 중요한 이닝을 맡아온 자원이다.
폴 블랙번과 팀 힐 역시 최근 이틀 동안 등판이 없어 경기 중후반 운용에 제약이 없다.
이 구성이 중요한 이유는 슐리틀러의 이닝 소화력과 연결된다.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하면 양키스는 불펜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가장 강한 자원만 선택해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긴 이닝을 맡은 라이언 야브로는 이번 경기에서 활용을 조심할 수 있지만, 경기 후반 핵심 불펜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양키스가 먼저 앞서기만 하면 후반 경기 운영은 상당히 단순해진다.
애리조나 불펜도 최근 결과는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와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모두 2점대 중반을 유지했다. 선발진이 흔들리는 동안 불펜이 경기 후반을 어느 정도 지탱했다.
마무리 케빈 긴켈과 후안 모리요는 15일과 16일 등판 이후 사흘 정도를 쉬었다.
브랜딘 가르시아와 조너선 로아이시가 역시 충분히 대기할 수 있다.
테일러 클라크는 전날 몇 개의 공만 던져 이번 경기 등판에 큰 부담이 없다.
따라서 8회와 9회만 비교하면 애리조나 역시 쉽게 무너질 불펜은 아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잭 갤런이 전날 불펜으로 나서 약 70개의 공을 던졌다. 사실상 긴 이닝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자원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최근 애리조나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6점대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긴 이닝을 대신 맡아줄 카드가 빠졌다는 점은 작지 않다.
팟이 6회까지 버티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처럼 4~5실점을 허용하며 일찍 내려간다면 6~7회부터 불펜이 길게 노출될 수 있다.
그때부터 애리조나는 필승조만 골라 쓸 수 없고 중간 자원까지 동원해야 한다.
양키스는 슐리틀러가 선발 이닝을 길게 책임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애리조나는 팟의 최근 실점 흐름 때문에 불펜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
후반 핵심 자원의 질뿐 아니라 불펜을 얼마나 짧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서도 양키스가 유리한 구조다.
타선 분석
마운드와 달리 최근 타격 흐름은 애리조나 쪽이 좋다.
이번 경기 두 선발 모두 우완이기 때문에 최근 우완 상대 성적을 볼 필요가 있다.
양키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떨어졌다. 장타율도 3할5푼대에 머물렀다.
시즌 평균과 비교해도 확실하게 내려간 수치다.
최근 열 경기보다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이 더 좋지 않다는 점도 타격감이 하락하는 방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원정에서 우완을 상대로 한 장타율 역시 시즌 전체보다 낮다.
팟이 최근 실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 양키스 타선이 자동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낼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그래도 타순 자체의 힘은 있다.
벤 라이스가 리드오프로 나서고 코디 벨린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 스펜서 존스가 중심을 형성한다.
팟이 우완인 만큼 벨린저가 왼쪽 타석에서 장타를 노릴 수 있다.
라이언 맥마흔과 헬리엇 라모스 역시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능력이 있다.
하위 타선도 조지 롬바드 주니어, 오스틴 웰스, 앤서니 볼피로 이어져 상대 투수가 중심 타선을 넘긴 뒤 완전히 쉬어갈 구간은 많지 않다.
양키스의 시즌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중반이다.
최근 타격감이 시즌 평균보다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일 뿐, 타선의 기본적인 장타 잠재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특히 팟처럼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안타가 많지 않아도 홈런 한두 개로 공격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양 팀 합산 득점이 평균 6점 정도에 머물렀다는 점은 이번 오버 판단에서 경계해야 할 요소다.
양키스가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폭발하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의미다.
애리조나는 반대 흐름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2할6푼대, 장타율은 4할8푼 가까이 올라왔다.
최근 열 경기 우완 상대 타율도 2할7푼대다.
특정 한두 명이 아니라 타선 전체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컨택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좋다.
홈에서도 우완 상대 성적이 시즌 평균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상대 슐리틀러가 워낙 강한 투수라는 것이 문제지만, 현재 애리조나가 시즌 초반 침체된 공격력으로 맞붙는 것은 아니다.
라스 눗바가 1번에서 출루를 맡고 케텔 마르테, 가브리엘 모레노, 헤랄도 페르도모, 코빈 캐롤, 놀런 아레나도가 이어진다.
상위부터 중심까지 출루와 장타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마르테와 캐롤이 중요하다.
슐리틀러는 피안타와 실점 자체는 적지만 강한 타구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투수는 아니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 한 번의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고 마르테와 캐롤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애리조나가 슐리틀러를 단타 여러 개로 무너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출루 하나를 만든 뒤 장타 한 번으로 2점을 만드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하위에는 팀 타와, 파빈 스미스, 조던 롤러가 있다.
상위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공격이 완전히 끊기는 구성도 아니다.
시즌 전체 득점력에서는 두 팀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현재 컨디션은 애리조나가 낫고 타선의 기본적인 장타 잠재력은 양키스도 충분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총득점은 슐리틀러가 애리조나의 최근 상승세를 어느 수준까지 눌러놓느냐에 가장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체이스 필드는 올 시즌 득점 환경이 메이저리그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특정 방향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이번 경기는 지붕을 닫고 진행되기 때문에 외부 날씨가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꿀 가능성도 없다.
구장보다 양 팀 최근 경기 성격이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애리조나의 최근 홈 10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총득점이 여러 차례 나왔다.
반대로 양키스 최근 원정 10경기는 합산 득점이 평균 6점 정도에 머물 정도로 조용한 경기가 많았다.
한쪽은 최근 홈에서 경기 자체가 열렸고 다른 한쪽은 원정에서 낮은 점수 경기를 반복했다.
초반 경기 흐름은 슐리틀러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타선이 최근 뜨겁다고 해도 처음 한두 차례 타순에서 슐리틀러의 탈삼진 능력을 바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양키스는 반대로 팟에게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실투를 얼마나 장타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팟이 최근 실점한 경기에서도 이닝 자체는 꾸준하게 가져갔다.
따라서 초반 3이닝이 곧바로 난타전으로 열리기보다는 선발이 어느 정도 경기 속도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큰 승부처는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6회다.
팟이 이 구간에서 중심 타선을 다시 만났을 때 높은 뜬공을 줄이지 못하면 양키스의 장타가 나올 수 있다.
슐리틀러 역시 애리조나의 마르테와 캐롤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투를 얼마나 피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오버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시점도 이 구간이다.
양 선발이 각각 2~3점씩 허용하면 기준점 7.5는 후반에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이닝을 1실점 이하로 정리하면 경기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다.
양키스의 강한 필승조가 바로 이어질 수 있어 애리조나가 후반에 추가점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애리조나는 팟이 최대한 6회까지 버텨줘야 한다.
팟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갤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긴 불펜전이 시작된다.
양키스가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구간이 바로 이 경우다.
따라서 선발의 이름보다 어느 투수가 먼저 마운드에서 내려가느냐가 경기 총점과 승패를 동시에 바꿀 가능성이 크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가장 확실한 우위는 양키스 마운드에 있다.
슐리틀러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32이닝 이상을 던져 3실점만 허용했고, 원정에서는 시즌 전체보다 더 강했다.
삼진을 통해 타자를 직접 정리할 수 있고 출루 자체도 적게 허용한다.
애리조나 타선의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고 해도 이번 상대는 최근 만난 평범한 우완 선발과 수준이 다르다.
다만 슐리틀러의 평균자책점과 WHIP를 그대로 절대적인 수치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강한 타구 허용이 존재하고 인플레이 타구 결과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었다.
애리조나에는 이런 실투를 장타로 만들 수 있는 마르테와 캐롤이 있다.
그래서 애리조나를 0~1점으로 완전히 묶는 시나리오만 생각하기보다 2~3점 정도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
팟은 시즌 전체 기록보다 현재 선발로서의 가치가 높은 투수다.
7월 로테이션 복귀 이후 꾸준히 6이닝 안팎을 책임해왔다.
문제는 최근 들어 실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11점을 내줬고, 탈삼진이 많지 않아 한 번 타구가 몰리기 시작하면 흐름을 직접 끊는 데 한계가 있다.
현재 양키스 타선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 팟에게 가장 큰 도움이다.
따라서 팟이 최근처럼 4~6실점을 허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6이닝 3실점 정도가 기본선이라면 양키스는 선발과 불펜 차이로 충분히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불펜에서는 양키스의 조건이 훨씬 좋다.
베드나르와 헤드릭을 포함한 핵심 자원들이 충분히 쉬었고 최근 구원진의 실점 자체도 거의 없다.
애리조나 역시 필승조 컨디션은 괜찮지만 갤런을 긴 이닝 자원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팟이 일찍 내려가면 이 약점이 바로 노출될 수 있다.
승패에서는 뉴욕 양키스 쪽에 무게를 둔다.
현재 타격 컨디션만 놓고 보면 애리조나가 더 좋지만 선발과 후반 마운드의 안정감에서 양키스가 앞선다.
슐리틀러가 6이닝 전후를 버티고 양키스가 팟을 상대로 3~4점 정도만 확보해도 후반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일방적인 대승보다는 한두 점 차로 시작해 후반 추가점이 붙는 흐름을 우선해서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언더 근거는 충분하다.
슐리틀러의 최근 투구가 워낙 좋고 양키스 필승조까지 완전히 쉬었다.
양키스 타선도 최근 우완 상대 타격감이 떨어졌으며 원정 경기에서는 낮은 총득점 흐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을 조금 더 본다.
팟이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실점을 꾸준히 허용했고 홈 성적도 원정보다 좋지 않았다.
애리조나 타선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과 장타율이 동시에 상승했다.
슐리틀러 역시 표면 성적보다 강한 타구를 허용하는 투수라 애리조나가 장타 한두 개로 2~3점을 만드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하다.
기준점이 7.5라는 점도 중요하다.
양키스가 4~5점, 애리조나가 3점 정도만 기록해도 바로 기준선을 넘어선다.
팟이 선발 구간에서 3점 정도를 허용하고 애리조나가 슐리틀러에게 2점 안팎을 만든 뒤 중후반 양쪽에서 추가점이 붙는 형태라면 8점 전후까지 갈 수 있다.
오버 우위가 큰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 조건을 모두 합치면 기준점 바로 위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양키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캠 슐리틀러와 브랜든 팟 모두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 왔지만, 현재까지의 실점 억제력과 탈삼진 능력, 최근 등판의 안정감에서는 차이가 분명하다. 다만 슐리틀러의 표면 성적을 그대로 절대적인 우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최근 타구 질과 애리조나 타선의 상승세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슐리틀러는 올 시즌 3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84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1점대 후반에 가까운 수준이고 WHIP는 0.90이다. 경기당 피안타가 3.97개에 그칠 만큼 상대 타자에게 많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9이닝당 탈삼진은 11.11개다.
이 투수의 가장 큰 강점은 위기 상황에서 수비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주자가 나가더라도 삼진 하나로 아웃카운트를 직접 확보할 수 있다. 피안타 억제와 탈삼진이 동시에 되는 투수는 긴 이닝을 가져가기에도 유리하다.
최근 투구는 시즌 전체보다 더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 32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허용한 실점은 3점뿐이다. 한 경기 반짝한 것이 아니라 매 경기 최소 6이닝을 책임하면서 실점을 억제했다.
투구 수가 늘어난 뒤에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적었고, 볼넷도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았다. 현재 페이스만 보면 양키스가 슐리틀러에게 기대하는 기본 범위는 6이닝 이상이다.
이번 등판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1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원정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한 기록이라 단순히 한두 경기의 결과라고 보기도 어렵다.
애리조나 타선과의 세부 매치업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슐리틀러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1할7푼대로 억제했다. 애리조나 타선에는 우타자 비중도 적지 않아 슐리틀러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타석이 충분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과 WHIP만 보고 완벽한 투수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강한 타구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유형은 아니고, 인플레이된 공이 안타가 되는 비율도 상당히 낮게 유지됐다. 수비와 타구 결과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의미다.
특히 애리조나에는 케텔 마르테와 코빈 캐롤처럼 실투 하나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다. 슐리틀러가 주자를 많이 쌓는 투수는 아니지만 강한 타구가 외야 깊숙한 곳으로 연결되면 표면 기록보다 빠르게 실점이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휴식 간격에서도 변수는 있다. 4일과 5일 휴식 뒤에는 모두 평균 실점이 1점대 중반으로 상당히 좋았다. 반면 이번처럼 등판 간격이 더 길었던 경기는 표본이 많지 않고 실점이 조금 늘어났다.
그렇다고 이를 큰 악재로 볼 정도는 아니다. 최근 투구 흐름과 원정 강세를 감안하면 6이닝 전후에서 2실점 안팎을 허용하는 그림이 가장 현실적이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은 시즌 전체 숫자만 보면 슐리틀러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균자책점은 3.77, WHIP는 1.17이다. 경기당 피안타는 4.30개, 9이닝당 탈삼진은 6.10개다.
특히 탈삼진에서 격차가 크다. 팟은 타자를 삼진으로 압도하는 투수라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면서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는 비중이 높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만 보고 최근의 팟을 판단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짧은 이닝을 맡으며 흔들렸지만 7월 로테이션에 복귀한 뒤에는 1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선발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단순한 임시 선발이 아니라 꾸준히 경기를 만들어주는 투수로 변했다.
볼넷 비율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슐리틀러보다 볼넷을 적게 내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안정적이다.
스스로 주자를 쌓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피안타가 조금 나오더라도 한 이닝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은 문제다.
8월 중순 이후 다섯 번의 등판에서 각각 5실점, 4실점, 2실점, 3실점,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봐도 11실점을 허용했다.
이닝은 계속 책임하고 있지만 실점이 따라붙고 있다는 점이 좋지 않다.
팟은 탈삼진이 많은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구가 집중되는 날에는 경기 흐름을 스스로 끊기가 어렵다. 뜬공 비율이 높은 성향까지 겹치면 장타 한두 개가 실점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양키스 타선이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팟에게 분명한 호재다.
하지만 벨린저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 스펜서 존스, 맥마흔처럼 장타력을 가진 타자가 연속으로 배치돼 있어 높은 공이 몰리는 순간은 조심해야 한다.
홈 성적도 부담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4점대 초반으로 원정보다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체이스 필드라는 점에서 홈이라는 사실 자체가 팟에게 반드시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야간 경기에서는 낮 경기보다 결과가 좋았다. 이번 경기가 야간이라는 점은 최근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조건이다.
휴식 패턴에서는 5일 휴식 뒤 성적이 가장 좋았고 4일 휴식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처럼 더 긴 휴식은 표본이 많지 않았고 실점은 3점대 수준이었다.
종합하면 팟이 6이닝 정도를 책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최근 실점 흐름을 감안하면 3실점 전후가 기본 범위이고, 장타가 겹칠 경우 4~5실점까지도 열려 있다.
선발 싸움에서는 양키스가 앞선다.
팟이 시즌 중반 이후 선발로 안정적인 이닝을 만들어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슐리틀러의 피안타 억제력과 탈삼진, 최근 흐름까지 따라가기는 어렵다.
다만 두 투수의 실제 격차가 평균자책점 숫자만큼 일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를 단순한 양키스의 저득점 승리로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의 차이는 양키스 쪽에서 더 선명해진다.
양키스 구원진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점대를 기록했고 최근 사흘 동안 9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짧은 기간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핵심 자원의 컨디션과 휴식 상태가 동시에 좋다는 점이다.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르는 17일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30세이브를 훌쩍 넘긴 투수가 충분한 휴식까지 확보했다.
경기가 한두 점 차로 9회에 들어가더라도 정상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길 수 있다.
브렌트 헤드릭 역시 같은 날 이후로 쉬었다. 시즌 홀드가 30개에 가까울 정도로 중요한 이닝을 맡아온 자원이다.
폴 블랙번과 팀 힐 역시 최근 이틀 동안 등판이 없어 경기 중후반 운용에 제약이 없다.
이 구성이 중요한 이유는 슐리틀러의 이닝 소화력과 연결된다.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7이닝을 책임하면 양키스는 불펜 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가장 강한 자원만 선택해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긴 이닝을 맡은 라이언 야브로는 이번 경기에서 활용을 조심할 수 있지만, 경기 후반 핵심 불펜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양키스가 먼저 앞서기만 하면 후반 경기 운영은 상당히 단순해진다.
애리조나 불펜도 최근 결과는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와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모두 2점대 중반을 유지했다. 선발진이 흔들리는 동안 불펜이 경기 후반을 어느 정도 지탱했다.
마무리 케빈 긴켈과 후안 모리요는 15일과 16일 등판 이후 사흘 정도를 쉬었다.
브랜딘 가르시아와 조너선 로아이시가 역시 충분히 대기할 수 있다.
테일러 클라크는 전날 몇 개의 공만 던져 이번 경기 등판에 큰 부담이 없다.
따라서 8회와 9회만 비교하면 애리조나 역시 쉽게 무너질 불펜은 아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잭 갤런이 전날 불펜으로 나서 약 70개의 공을 던졌다. 사실상 긴 이닝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자원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최근 애리조나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6점대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긴 이닝을 대신 맡아줄 카드가 빠졌다는 점은 작지 않다.
팟이 6회까지 버티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처럼 4~5실점을 허용하며 일찍 내려간다면 6~7회부터 불펜이 길게 노출될 수 있다.
그때부터 애리조나는 필승조만 골라 쓸 수 없고 중간 자원까지 동원해야 한다.
양키스는 슐리틀러가 선발 이닝을 길게 책임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애리조나는 팟의 최근 실점 흐름 때문에 불펜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
후반 핵심 자원의 질뿐 아니라 불펜을 얼마나 짧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서도 양키스가 유리한 구조다.
타선 분석
마운드와 달리 최근 타격 흐름은 애리조나 쪽이 좋다.
이번 경기 두 선발 모두 우완이기 때문에 최근 우완 상대 성적을 볼 필요가 있다.
양키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떨어졌다. 장타율도 3할5푼대에 머물렀다.
시즌 평균과 비교해도 확실하게 내려간 수치다.
최근 열 경기보다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이 더 좋지 않다는 점도 타격감이 하락하는 방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원정에서 우완을 상대로 한 장타율 역시 시즌 전체보다 낮다.
팟이 최근 실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 양키스 타선이 자동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낼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그래도 타순 자체의 힘은 있다.
벤 라이스가 리드오프로 나서고 코디 벨린저,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 스펜서 존스가 중심을 형성한다.
팟이 우완인 만큼 벨린저가 왼쪽 타석에서 장타를 노릴 수 있다.
라이언 맥마흔과 헬리엇 라모스 역시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능력이 있다.
하위 타선도 조지 롬바드 주니어, 오스틴 웰스, 앤서니 볼피로 이어져 상대 투수가 중심 타선을 넘긴 뒤 완전히 쉬어갈 구간은 많지 않다.
양키스의 시즌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중반이다.
최근 타격감이 시즌 평균보다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일 뿐, 타선의 기본적인 장타 잠재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특히 팟처럼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안타가 많지 않아도 홈런 한두 개로 공격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양 팀 합산 득점이 평균 6점 정도에 머물렀다는 점은 이번 오버 판단에서 경계해야 할 요소다.
양키스가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폭발하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의미다.
애리조나는 반대 흐름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2할6푼대, 장타율은 4할8푼 가까이 올라왔다.
최근 열 경기 우완 상대 타율도 2할7푼대다.
특정 한두 명이 아니라 타선 전체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컨택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좋다.
홈에서도 우완 상대 성적이 시즌 평균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상대 슐리틀러가 워낙 강한 투수라는 것이 문제지만, 현재 애리조나가 시즌 초반 침체된 공격력으로 맞붙는 것은 아니다.
라스 눗바가 1번에서 출루를 맡고 케텔 마르테, 가브리엘 모레노, 헤랄도 페르도모, 코빈 캐롤, 놀런 아레나도가 이어진다.
상위부터 중심까지 출루와 장타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마르테와 캐롤이 중요하다.
슐리틀러는 피안타와 실점 자체는 적지만 강한 타구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투수는 아니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순간 한 번의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고 마르테와 캐롤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애리조나가 슐리틀러를 단타 여러 개로 무너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출루 하나를 만든 뒤 장타 한 번으로 2점을 만드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하위에는 팀 타와, 파빈 스미스, 조던 롤러가 있다.
상위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공격이 완전히 끊기는 구성도 아니다.
시즌 전체 득점력에서는 두 팀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현재 컨디션은 애리조나가 낫고 타선의 기본적인 장타 잠재력은 양키스도 충분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총득점은 슐리틀러가 애리조나의 최근 상승세를 어느 수준까지 눌러놓느냐에 가장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체이스 필드는 올 시즌 득점 환경이 메이저리그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특정 방향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구장은 아니다.
이번 경기는 지붕을 닫고 진행되기 때문에 외부 날씨가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꿀 가능성도 없다.
구장보다 양 팀 최근 경기 성격이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애리조나의 최근 홈 10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총득점이 여러 차례 나왔다.
반대로 양키스 최근 원정 10경기는 합산 득점이 평균 6점 정도에 머물 정도로 조용한 경기가 많았다.
한쪽은 최근 홈에서 경기 자체가 열렸고 다른 한쪽은 원정에서 낮은 점수 경기를 반복했다.
초반 경기 흐름은 슐리틀러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타선이 최근 뜨겁다고 해도 처음 한두 차례 타순에서 슐리틀러의 탈삼진 능력을 바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양키스는 반대로 팟에게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실투를 얼마나 장타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팟이 최근 실점한 경기에서도 이닝 자체는 꾸준하게 가져갔다.
따라서 초반 3이닝이 곧바로 난타전으로 열리기보다는 선발이 어느 정도 경기 속도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큰 승부처는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6회다.
팟이 이 구간에서 중심 타선을 다시 만났을 때 높은 뜬공을 줄이지 못하면 양키스의 장타가 나올 수 있다.
슐리틀러 역시 애리조나의 마르테와 캐롤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투를 얼마나 피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오버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시점도 이 구간이다.
양 선발이 각각 2~3점씩 허용하면 기준점 7.5는 후반에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슐리틀러가 최근처럼 6이닝을 1실점 이하로 정리하면 경기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다.
양키스의 강한 필승조가 바로 이어질 수 있어 애리조나가 후반에 추가점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애리조나는 팟이 최대한 6회까지 버텨줘야 한다.
팟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갤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긴 불펜전이 시작된다.
양키스가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구간이 바로 이 경우다.
따라서 선발의 이름보다 어느 투수가 먼저 마운드에서 내려가느냐가 경기 총점과 승패를 동시에 바꿀 가능성이 크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가장 확실한 우위는 양키스 마운드에 있다.
슐리틀러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32이닝 이상을 던져 3실점만 허용했고, 원정에서는 시즌 전체보다 더 강했다.
삼진을 통해 타자를 직접 정리할 수 있고 출루 자체도 적게 허용한다.
애리조나 타선의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고 해도 이번 상대는 최근 만난 평범한 우완 선발과 수준이 다르다.
다만 슐리틀러의 평균자책점과 WHIP를 그대로 절대적인 수치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강한 타구 허용이 존재하고 인플레이 타구 결과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었다.
애리조나에는 이런 실투를 장타로 만들 수 있는 마르테와 캐롤이 있다.
그래서 애리조나를 0~1점으로 완전히 묶는 시나리오만 생각하기보다 2~3점 정도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
팟은 시즌 전체 기록보다 현재 선발로서의 가치가 높은 투수다.
7월 로테이션 복귀 이후 꾸준히 6이닝 안팎을 책임해왔다.
문제는 최근 들어 실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11점을 내줬고, 탈삼진이 많지 않아 한 번 타구가 몰리기 시작하면 흐름을 직접 끊는 데 한계가 있다.
현재 양키스 타선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 팟에게 가장 큰 도움이다.
따라서 팟이 최근처럼 4~6실점을 허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6이닝 3실점 정도가 기본선이라면 양키스는 선발과 불펜 차이로 충분히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
불펜에서는 양키스의 조건이 훨씬 좋다.
베드나르와 헤드릭을 포함한 핵심 자원들이 충분히 쉬었고 최근 구원진의 실점 자체도 거의 없다.
애리조나 역시 필승조 컨디션은 괜찮지만 갤런을 긴 이닝 자원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팟이 일찍 내려가면 이 약점이 바로 노출될 수 있다.
승패에서는 뉴욕 양키스 쪽에 무게를 둔다.
현재 타격 컨디션만 놓고 보면 애리조나가 더 좋지만 선발과 후반 마운드의 안정감에서 양키스가 앞선다.
슐리틀러가 6이닝 전후를 버티고 양키스가 팟을 상대로 3~4점 정도만 확보해도 후반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일방적인 대승보다는 한두 점 차로 시작해 후반 추가점이 붙는 흐름을 우선해서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언더 근거는 충분하다.
슐리틀러의 최근 투구가 워낙 좋고 양키스 필승조까지 완전히 쉬었다.
양키스 타선도 최근 우완 상대 타격감이 떨어졌으며 원정 경기에서는 낮은 총득점 흐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을 조금 더 본다.
팟이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실점을 꾸준히 허용했고 홈 성적도 원정보다 좋지 않았다.
애리조나 타선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과 장타율이 동시에 상승했다.
슐리틀러 역시 표면 성적보다 강한 타구를 허용하는 투수라 애리조나가 장타 한두 개로 2~3점을 만드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가능하다.
기준점이 7.5라는 점도 중요하다.
양키스가 4~5점, 애리조나가 3점 정도만 기록해도 바로 기준선을 넘어선다.
팟이 선발 구간에서 3점 정도를 허용하고 애리조나가 슐리틀러에게 2점 안팎을 만든 뒤 중후반 양쪽에서 추가점이 붙는 형태라면 8점 전후까지 갈 수 있다.
오버 우위가 큰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 조건을 모두 합치면 기준점 바로 위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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