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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MLB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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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투구 내용과 최근 흐름을 함께 놓으면 방향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마이애미는 유리 페레스, 샌디에이고는 케이시 마이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지만 지금의 안정감에서는 차이가 있다.
페레스는 올 시즌 144이닝가량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강한 무기는 여전히 탈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에 가까워 위기 상황에서 수비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피안타율 역시 2할2푼대 초반으로 낮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몇 차례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6실점,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고 직전 등판에서도 5이닝 3실점에 머물렀다. 그 전에도 3이닝 5실점 경기가 있었다. 한 경기의 일시적인 부진이라기보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제구가 흔들린 구간으로 보는 편이 맞다.
구위 자체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은 아니다. 삼진 능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 다만 볼넷 비율이 두 자릿수대로 높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가운데 몰리는 공이 장타로 이어지는 장면이 늘었다. 배럴 타구 허용이 적지 않다는 점도 최근 실점 증가와 연결된다.
등판 조건 역시 페레스에게 아주 편하지 않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45로 안정적이었지만 원정에서는 4.54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 3.40에 비해 야간은 4.76으로 더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이다.
또 샌디에이고에는 잭슨 메릴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처럼 좌타자들이 배치돼 있다. 페레스는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한 편이라 이 구간도 신경 써야 한다.
반대로 충분한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휴식이 길었던 등판의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체력 문제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결국 페레스가 볼넷을 줄이고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흐름을 기준으로 하면 6이닝을 완벽하게 끌고 가는 그림보다 5~6이닝 사이에서 2~3실점 정도를 허용하는 흐름이 현실적이다. 제구가 다시 흔들리면 그보다 빠른 교체도 충분히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즈는 시즌 124이닝 정도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페레스보다 조금 안정적이고,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제구형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이즈는 삼진 능력에서는 페레스와 차이가 크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면서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우는 일을 줄인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편차도 크지 않아 상대 라인업 구성에 따라 투구 방식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 하나의 특징은 뜬공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이런 유형은 작은 구장에서는 장타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넓은 외야와 타구가 쉽게 뻗지 않는 펫코 파크에서는 약점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실제 홈 성적도 원정보다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은 3.15 수준으로 원정보다 약 한 점 낮다. 이번 경기 장소 자체는 마이즈에게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등판 내용은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 4이닝 중반 정도만 소화했고 경기당 4점가량을 허용했다. 가장 짧았던 경기에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페레스와 마찬가지로 마이즈도 최근 한두 경기만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선발이 6이닝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
야간 경기 성적도 부담이다. 평균자책점 4.42로 낮 경기보다 확실히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홈이라는 장점과 야간이라는 약점이 동시에 들어온다.
그나마 정규 휴식 뒤에는 꾸준했다. 비슷한 휴식 간격의 등판에서 평균 실점이 2점대 초중반이었고 표본도 페레스보다 많다.
마이즈는 이번 경기에서도 5~6이닝 정도를 기본 범위로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실점 흐름과 마이애미 타선의 우완 상대 생산력을 생각하면 3실점 안팎은 열어두는 편이 맞다.
선발 안정성만 보면 샌디에이고가 아주 조금 앞선다. 그러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 페레스는 최근 흔들렸어도 타자를 직접 제압할 수 있는 구위가 있고, 마이즈는 최근 이닝 자체가 짧아졌다. 결국 두 팀 모두 선발이 6회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6회와 7회다.
두 팀 모두 8회와 9회 필승조 자체는 경쟁력이 있지만,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구간이 최근 불안하다.
마이애미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4이닝 정도를 던지는 동안 8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10경기와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모두 5점대 초반이다. 최근 흐름만 보면 신뢰하기 어려운 구간이다.
그래도 가장 뒤쪽 핵심 자원은 쉬었다.
셋업 역할을 맡는 마이클 피터슨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시즌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마무리 캘빈 포셔 역시 사흘 넘게 쉬었고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해 왔다.
마이애미가 7회까지 리드를 지켜낸다면 8회 피터슨, 9회 포셔로 이어지는 구조는 만들 수 있다.
타일러 주버도 연투 상태는 아니어서 등판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 전이다. 잭 랄스턴은 최근 며칠 사이 두 차례 많은 공을 던졌다. 선발 페레스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6회와 7회를 안정적으로 메워줄 카드가 마땅치 않다.
최근 마이애미 불펜이 흔들린 것도 바로 이 연결 구간에서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구원 평균자책점 3.52로 전체적인 질에서 더 낫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시즌 3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고 충분히 쉬었다. 9회를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아드리안 모레혼은 직전 경기에서 공 네 개만 던져 사실상 정상 컨디션이고,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 역시 충분히 쉬었다. 마쓰이 유키도 이틀 연속 등판 뒤 하루 휴식을 확보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한두 점을 앞선 상태로 8회에 들어간다면 모레혼과 로드리게스를 거쳐 밀러로 연결하는 그림이 가능하다.
다만 샌디에이고 불펜도 최근 완벽하지 않았다.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은 6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완디 페랄타는 최근 사흘 동안 두 차례 많은 공을 던져 이번 경기 활용이 어렵다.
필승조는 강하지만 그 앞 이닝에서 실점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또 하나의 변수는 잭 갤런이다. 직전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70구 가까이를 던졌다.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 카드 하나를 이번 경기에서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
마이즈가 5회 정도에서 내려갈 경우 샌디에이고도 6회부터 평소보다 많은 불펜 자원을 써야 한다.
정리하면 8회와 9회는 샌디에이고 우위다. 하지만 선발이 내려간 직후의 중간 이닝은 양 팀 모두 불안하다.
두 선발이 각각 5이닝 안팎에서 교체된다면 불펜이 합쳐 8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이 구조는 후반 득점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흐름에서는 애리조나가 아니라 이번 경기 상대인 샌디에이고 쪽이 더 살아 있다.
마이애미 타선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 약 .260, 장타율 .420 수준으로 리그 평균 이상이다. 원정에서도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최근 10경기 우완 상대 타율 역시 .270에 가까웠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폭발적인 상승세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카일 스타워스와 그리핀 코닌이 장타 생산을 맡는다.
스타워스가 1번에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헤리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오토 로페스가 앞뒤로 공격을 연결하고, 하위에는 제이콥 마시와 자비에르 에드워즈가 있어 주루로 흔들 수 있다.
마이즈는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펫코 파크가 장타를 억제하는 구장이라 마이애미 타자들의 높은 타구가 외야에서 잡힐 가능성은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장타만 노리기보다 출루를 쌓는 방식이 필요하다.
마이즈가 최근 첫 두 타순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대면에서 흔들린다는 점도 중요하다. 마이애미가 공격을 만들어낼 시점은 4~6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크게 좋아졌다.
시즌 전체 우완 상대 타율은 .240, 장타율은 .400 안팎으로 평범하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 장타율 5할을 넘어섰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타선 전체가 시즌 평균보다 분명 높은 사이클에 들어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을 반드시 봐야 한다. 이 상승세 상당 부분이 원정에서 만들어졌다.
펫코 파크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한 시즌 성적은 타율 .220대, 장타율 .370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 홈에서는 같은 타선이 전혀 다른 생산력을 보여왔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무조건 공격 우위로 보기 어렵게 만든다.
그래도 중심 타선의 한 방은 확실하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은 실투 하나를 장타로 바꿀 수 있다.
최근 페레스가 볼넷을 내준 뒤 가운데 몰리는 공을 허용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세 타자와의 승부가 경기 초반 핵심이다.
잰더 보가츠, 타이 프랜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뒤에서 받친다. 상위와 중심 타선이 막히더라도 공격이 완전히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특히 크로넨워스와 메릴 같은 좌타자는 페레스가 최근 상대하기 편하지 않았던 유형이다.
샌디에이고가 페레스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공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볼넷을 유도하고 주자를 모은 뒤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를 만드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전체 경기에서는 난타전 비중이 높았다. 최근 10경기 기준 양 팀 경기의 총득점이 각각 평균 11점 이상으로 올라와 있다.
타선만 놓고 보면 샌디에이고 최근 흐름이 더 좋지만, 펫코 파크의 홈 타격 저하를 감안하면 실제 격차는 크지 않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펫코 파크는 전형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7점대 후반으로 이번 기준점 7.5와 거의 비슷하다.
최근 샌디에이고 홈 10경기에서는 평균 총득점이 6점대까지 내려갔다.
구장과 최근 홈 흐름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분명하다.
날씨도 큰 변수는 아니다. 기온은 20도 초반이고 비 소식이 없으며 강한 바람도 예상되지 않는다.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릴 환경은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일반적인 펫코 파크 경기와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두 선발 모두 최근 이닝 소화가 짧아졌다.
페레스는 최근 몇 차례 등판에서 제구가 흔들렸고 원정과 야간에서 성적이 떨어졌다.
마이즈 역시 최근 다섯 경기 평균 이닝이 4회 중반 정도로 내려갔고 야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초반 1~3회는 구장 효과와 두 선발의 기본 구위 때문에 생각보다 조용할 수 있다.
경기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4회 이후다.
페레스가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면서 볼넷이 늘어나면 마차도, 타티스, 메릴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마이즈도 마이애미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시점부터 피안타가 늘어날 수 있다.
5회까지 양 팀이 2~3점씩만 만들어도 7.5 기준은 후반 한두 점으로 넘어갈 수 있다.
6회와 7회는 더 중요하다.
양 팀 모두 필승조보다 그 앞 중간계투가 최근 불안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불펜 실점이 많고, 샌디에이고도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바로 이 구간이 노출된다.
8회와 9회에 들어가면 오히려 득점 가능성이 줄어든다.
샌디에이고에는 모레혼, 로드리게스, 밀러가 있고 마이애미도 피터슨과 포셔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버가 나오려면 초반보다 4~7회 사이에 점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 한다.
경기 전체 흐름은 선발전보다 중반부터 공격이 열리는 형태에 조금 더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선발의 최근 상태와 구장 효과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펫코 파크 자체는 분명 낮은 득점 쪽에 가깝다.
샌디에이고도 홈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페레스와 마이즈 모두 최근 안정적으로 6~7이닝을 책임하는 선발과는 거리가 있다.
페레스는 구위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 두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탈삼진 능력과 피안타 억제력은 마이즈보다 확실히 낫다.
그러나 최근 제구가 흔들리고 원정 야간이라는 자신의 약한 조건에서 던진다는 점이 부담이다.
샌디에이고 중심 타선에는 그 실수를 한 번에 점수로 바꿀 타자들이 있다.
마이즈는 홈과 볼넷 억제라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발 이닝이 짧고 실점도 늘었다.
마이애미 타선은 우완을 상대로 시즌 내내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왔고 원정에서도 장타가 크게 줄지 않았다.
결국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을 완전히 누르기보다 5~6회까지 2~3점을 허용하고 내려가는 흐름이 충분히 가능하다.
승패에서는 마이애미 쪽에 아주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샌디에이고는 홈이라는 장점과 강한 필승조를 갖고 있지만 홈 타격 성적이 생각보다 약하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원정에서도 우완 상대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페레스가 최근 부진했어도 타자를 직접 삼진으로 잡아낼 수 있는 구위는 여전히 살아 있다.
볼넷만 줄인다면 마이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선발 투구를 만들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즈 이후 필승조까지 연결되기 전 구간에서 변수가 있다.
최근 불펜 전체 흐름도 완벽하지 않고, 갤런까지 긴 이닝 카드로 사용할 수 없다.
마이애미 역시 불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승부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한두 점 차 접전을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언더 쪽에서는 펫코 파크, 샌디에이고의 홈 타격 부진, 두 팀 필승조의 휴식이 가장 강한 근거다.
반대로 오버 쪽에서는 두 선발의 최근 실점 증가와 짧은 이닝, 양쪽 중간계투의 불안이 있다.
특히 최근 페레스의 볼넷과 장타 허용, 마이즈의 연속 실점 흐름을 함께 보면 어느 한쪽이 1점 이하로 완전히 묶일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애미가 4~5점, 샌디에이고가 3~4점 정도를 만드는 흐름이면 기준점은 넘어간다.
기준점이 7.5로 높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펫코 파크의 투수 친화성보다 최근 마운드 상태를 조금 더 중요하게 보는 편이 맞다.
8점 전후에서 승부가 형성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마이애미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투구 내용과 최근 흐름을 함께 놓으면 방향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마이애미는 유리 페레스, 샌디에이고는 케이시 마이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지만 지금의 안정감에서는 차이가 있다.
페레스는 올 시즌 144이닝가량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강한 무기는 여전히 탈삼진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에 가까워 위기 상황에서 수비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피안타율 역시 2할2푼대 초반으로 낮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몇 차례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6실점,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고 직전 등판에서도 5이닝 3실점에 머물렀다. 그 전에도 3이닝 5실점 경기가 있었다. 한 경기의 일시적인 부진이라기보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제구가 흔들린 구간으로 보는 편이 맞다.
구위 자체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은 아니다. 삼진 능력은 여전히 살아 있다. 다만 볼넷 비율이 두 자릿수대로 높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가운데 몰리는 공이 장타로 이어지는 장면이 늘었다. 배럴 타구 허용이 적지 않다는 점도 최근 실점 증가와 연결된다.
등판 조건 역시 페레스에게 아주 편하지 않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45로 안정적이었지만 원정에서는 4.54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 3.40에 비해 야간은 4.76으로 더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이다.
또 샌디에이고에는 잭슨 메릴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처럼 좌타자들이 배치돼 있다. 페레스는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한 편이라 이 구간도 신경 써야 한다.
반대로 충분한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휴식이 길었던 등판의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체력 문제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결국 페레스가 볼넷을 줄이고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흐름을 기준으로 하면 6이닝을 완벽하게 끌고 가는 그림보다 5~6이닝 사이에서 2~3실점 정도를 허용하는 흐름이 현실적이다. 제구가 다시 흔들리면 그보다 빠른 교체도 충분히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즈는 시즌 124이닝 정도를 던지며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페레스보다 조금 안정적이고,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제구형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이즈는 삼진 능력에서는 페레스와 차이가 크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면서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우는 일을 줄인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편차도 크지 않아 상대 라인업 구성에 따라 투구 방식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 하나의 특징은 뜬공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이런 유형은 작은 구장에서는 장타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넓은 외야와 타구가 쉽게 뻗지 않는 펫코 파크에서는 약점이 상당 부분 줄어든다.
실제 홈 성적도 원정보다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은 3.15 수준으로 원정보다 약 한 점 낮다. 이번 경기 장소 자체는 마이즈에게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등판 내용은 좋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평균 4이닝 중반 정도만 소화했고 경기당 4점가량을 허용했다. 가장 짧았던 경기에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페레스와 마찬가지로 마이즈도 최근 한두 경기만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선발이 6이닝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
야간 경기 성적도 부담이다. 평균자책점 4.42로 낮 경기보다 확실히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홈이라는 장점과 야간이라는 약점이 동시에 들어온다.
그나마 정규 휴식 뒤에는 꾸준했다. 비슷한 휴식 간격의 등판에서 평균 실점이 2점대 초중반이었고 표본도 페레스보다 많다.
마이즈는 이번 경기에서도 5~6이닝 정도를 기본 범위로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실점 흐름과 마이애미 타선의 우완 상대 생산력을 생각하면 3실점 안팎은 열어두는 편이 맞다.
선발 안정성만 보면 샌디에이고가 아주 조금 앞선다. 그러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 페레스는 최근 흔들렸어도 타자를 직접 제압할 수 있는 구위가 있고, 마이즈는 최근 이닝 자체가 짧아졌다. 결국 두 팀 모두 선발이 6회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6회와 7회다.
두 팀 모두 8회와 9회 필승조 자체는 경쟁력이 있지만,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구간이 최근 불안하다.
마이애미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4이닝 정도를 던지는 동안 8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10경기와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모두 5점대 초반이다. 최근 흐름만 보면 신뢰하기 어려운 구간이다.
그래도 가장 뒤쪽 핵심 자원은 쉬었다.
셋업 역할을 맡는 마이클 피터슨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시즌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마무리 캘빈 포셔 역시 사흘 넘게 쉬었고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해 왔다.
마이애미가 7회까지 리드를 지켜낸다면 8회 피터슨, 9회 포셔로 이어지는 구조는 만들 수 있다.
타일러 주버도 연투 상태는 아니어서 등판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 전이다. 잭 랄스턴은 최근 며칠 사이 두 차례 많은 공을 던졌다. 선발 페레스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6회와 7회를 안정적으로 메워줄 카드가 마땅치 않다.
최근 마이애미 불펜이 흔들린 것도 바로 이 연결 구간에서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구원 평균자책점 3.52로 전체적인 질에서 더 낫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시즌 3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고 충분히 쉬었다. 9회를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아드리안 모레혼은 직전 경기에서 공 네 개만 던져 사실상 정상 컨디션이고,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 역시 충분히 쉬었다. 마쓰이 유키도 이틀 연속 등판 뒤 하루 휴식을 확보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한두 점을 앞선 상태로 8회에 들어간다면 모레혼과 로드리게스를 거쳐 밀러로 연결하는 그림이 가능하다.
다만 샌디에이고 불펜도 최근 완벽하지 않았다.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은 6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완디 페랄타는 최근 사흘 동안 두 차례 많은 공을 던져 이번 경기 활용이 어렵다.
필승조는 강하지만 그 앞 이닝에서 실점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또 하나의 변수는 잭 갤런이다. 직전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70구 가까이를 던졌다.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 카드 하나를 이번 경기에서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
마이즈가 5회 정도에서 내려갈 경우 샌디에이고도 6회부터 평소보다 많은 불펜 자원을 써야 한다.
정리하면 8회와 9회는 샌디에이고 우위다. 하지만 선발이 내려간 직후의 중간 이닝은 양 팀 모두 불안하다.
두 선발이 각각 5이닝 안팎에서 교체된다면 불펜이 합쳐 8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한다. 이 구조는 후반 득점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흐름에서는 애리조나가 아니라 이번 경기 상대인 샌디에이고 쪽이 더 살아 있다.
마이애미 타선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 약 .260, 장타율 .420 수준으로 리그 평균 이상이다. 원정에서도 장타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최근 10경기 우완 상대 타율 역시 .270에 가까웠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시즌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폭발적인 상승세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카일 스타워스와 그리핀 코닌이 장타 생산을 맡는다.
스타워스가 1번에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헤리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오토 로페스가 앞뒤로 공격을 연결하고, 하위에는 제이콥 마시와 자비에르 에드워즈가 있어 주루로 흔들 수 있다.
마이즈는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펫코 파크가 장타를 억제하는 구장이라 마이애미 타자들의 높은 타구가 외야에서 잡힐 가능성은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장타만 노리기보다 출루를 쌓는 방식이 필요하다.
마이즈가 최근 첫 두 타순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대면에서 흔들린다는 점도 중요하다. 마이애미가 공격을 만들어낼 시점은 4~6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크게 좋아졌다.
시즌 전체 우완 상대 타율은 .240, 장타율은 .400 안팎으로 평범하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 장타율 5할을 넘어섰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타선 전체가 시즌 평균보다 분명 높은 사이클에 들어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을 반드시 봐야 한다. 이 상승세 상당 부분이 원정에서 만들어졌다.
펫코 파크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한 시즌 성적은 타율 .220대, 장타율 .370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다. 홈에서는 같은 타선이 전혀 다른 생산력을 보여왔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를 무조건 공격 우위로 보기 어렵게 만든다.
그래도 중심 타선의 한 방은 확실하다.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은 실투 하나를 장타로 바꿀 수 있다.
최근 페레스가 볼넷을 내준 뒤 가운데 몰리는 공을 허용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세 타자와의 승부가 경기 초반 핵심이다.
잰더 보가츠, 타이 프랜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뒤에서 받친다. 상위와 중심 타선이 막히더라도 공격이 완전히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특히 크로넨워스와 메릴 같은 좌타자는 페레스가 최근 상대하기 편하지 않았던 유형이다.
샌디에이고가 페레스를 공략하려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공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볼넷을 유도하고 주자를 모은 뒤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를 만드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전체 경기에서는 난타전 비중이 높았다. 최근 10경기 기준 양 팀 경기의 총득점이 각각 평균 11점 이상으로 올라와 있다.
타선만 놓고 보면 샌디에이고 최근 흐름이 더 좋지만, 펫코 파크의 홈 타격 저하를 감안하면 실제 격차는 크지 않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펫코 파크는 전형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7점대 후반으로 이번 기준점 7.5와 거의 비슷하다.
최근 샌디에이고 홈 10경기에서는 평균 총득점이 6점대까지 내려갔다.
구장과 최근 홈 흐름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분명하다.
날씨도 큰 변수는 아니다. 기온은 20도 초반이고 비 소식이 없으며 강한 바람도 예상되지 않는다. 타구 비거리를 크게 늘릴 환경은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일반적인 펫코 파크 경기와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두 선발 모두 최근 이닝 소화가 짧아졌다.
페레스는 최근 몇 차례 등판에서 제구가 흔들렸고 원정과 야간에서 성적이 떨어졌다.
마이즈 역시 최근 다섯 경기 평균 이닝이 4회 중반 정도로 내려갔고 야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초반 1~3회는 구장 효과와 두 선발의 기본 구위 때문에 생각보다 조용할 수 있다.
경기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4회 이후다.
페레스가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면서 볼넷이 늘어나면 마차도, 타티스, 메릴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마이즈도 마이애미 중심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시점부터 피안타가 늘어날 수 있다.
5회까지 양 팀이 2~3점씩만 만들어도 7.5 기준은 후반 한두 점으로 넘어갈 수 있다.
6회와 7회는 더 중요하다.
양 팀 모두 필승조보다 그 앞 중간계투가 최근 불안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불펜 실점이 많고, 샌디에이고도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바로 이 구간이 노출된다.
8회와 9회에 들어가면 오히려 득점 가능성이 줄어든다.
샌디에이고에는 모레혼, 로드리게스, 밀러가 있고 마이애미도 피터슨과 포셔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버가 나오려면 초반보다 4~7회 사이에 점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 한다.
경기 전체 흐름은 선발전보다 중반부터 공격이 열리는 형태에 조금 더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선발의 최근 상태와 구장 효과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펫코 파크 자체는 분명 낮은 득점 쪽에 가깝다.
샌디에이고도 홈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페레스와 마이즈 모두 최근 안정적으로 6~7이닝을 책임하는 선발과는 거리가 있다.
페레스는 구위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 두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탈삼진 능력과 피안타 억제력은 마이즈보다 확실히 낫다.
그러나 최근 제구가 흔들리고 원정 야간이라는 자신의 약한 조건에서 던진다는 점이 부담이다.
샌디에이고 중심 타선에는 그 실수를 한 번에 점수로 바꿀 타자들이 있다.
마이즈는 홈과 볼넷 억제라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발 이닝이 짧고 실점도 늘었다.
마이애미 타선은 우완을 상대로 시즌 내내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왔고 원정에서도 장타가 크게 줄지 않았다.
결국 두 선발 모두 상대 타선을 완전히 누르기보다 5~6회까지 2~3점을 허용하고 내려가는 흐름이 충분히 가능하다.
승패에서는 마이애미 쪽에 아주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샌디에이고는 홈이라는 장점과 강한 필승조를 갖고 있지만 홈 타격 성적이 생각보다 약하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원정에서도 우완 상대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페레스가 최근 부진했어도 타자를 직접 삼진으로 잡아낼 수 있는 구위는 여전히 살아 있다.
볼넷만 줄인다면 마이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선발 투구를 만들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즈 이후 필승조까지 연결되기 전 구간에서 변수가 있다.
최근 불펜 전체 흐름도 완벽하지 않고, 갤런까지 긴 이닝 카드로 사용할 수 없다.
마이애미 역시 불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승부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한두 점 차 접전을 예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언더 쪽에서는 펫코 파크, 샌디에이고의 홈 타격 부진, 두 팀 필승조의 휴식이 가장 강한 근거다.
반대로 오버 쪽에서는 두 선발의 최근 실점 증가와 짧은 이닝, 양쪽 중간계투의 불안이 있다.
특히 최근 페레스의 볼넷과 장타 허용, 마이즈의 연속 실점 흐름을 함께 보면 어느 한쪽이 1점 이하로 완전히 묶일 경기라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애미가 4~5점, 샌디에이고가 3~4점 정도를 만드는 흐름이면 기준점은 넘어간다.
기준점이 7.5로 높지 않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펫코 파크의 투수 친화성보다 최근 마운드 상태를 조금 더 중요하게 보는 편이 맞다.
8점 전후에서 승부가 형성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마이애미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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