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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NPB 야쿠르트 한신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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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분석
야쿠르트는 우완 오쿠가와 야스노부, 한신은 좌완 타카하시 하루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9월 17일 마지막 등판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일정이다. 최근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어느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는 그림보다는 5~6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하는 경기다.
타카하시의 시즌 성적은 14승 3패 평균자책점 1.99다.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에서도 안정감이 이어졌다. 9월 17일 히로시마전 6이닝 2자책 2실점, 9월 9일 히로시마전 6.1이닝 2자책 2실점, 9월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도 6.1이닝 2자책 2실점이었다.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채웠고 어느 경기에서도 자책점이 2점을 넘지 않았다.
시즌 전체로도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45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이 1점대 후반에 머물 만큼 실점 억제력이 확실하고, 9이닝당 피홈런도 0.5개 남짓으로 장타 한 방에 무너지는 유형과 거리가 있다. 제구 역시 안정적이다. 9이닝당 볼넷이 1개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라 스스로 주자를 쌓은 뒤 위기를 키우는 장면이 많지 않다.
이번 경기가 진구 원정이라는 점도 타카하시에게 부담보다는 강점에 가깝다.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실점 억제가 더 좋았고, 낮 경기에서도 강했다. 무엇보다 야쿠르트와의 직접적인 상성이 좋다. 올해 야쿠르트를 세 차례 상대했는데 모두 진구에서 치른 경기였고, 4월 말에는 9이닝 무실점 완봉, 5월 중순에는 6이닝 1실점, 9월 1일에도 6이닝을 넘기면서 2실점으로 막았다. 세 경기를 합치면 21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허용한 실점이 3점에 불과하다.
오쿠가와 역시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쉽게 밀리지 않는다. 시즌 성적은 7승 9패 평균자책점 2.75이며 한신을 상대로는 0승 1패지만 평균자책점은 1.64다. 승패 숫자와 실제 투구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8월 28일 히로시마전 8이닝 1실점, 9월 8일 요코하마전 8이닝 무실점, 9월 17일 요코하마전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긴 이닝을 책임졌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까지 범위를 넓혀도 경기당 7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신전에서도 완전히 밀린 것은 아니다. 두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2실점에 그쳤고, 진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한신 타선을 묶었던 경험도 있다. 9이닝당 볼넷도 1.8개 정도로 안정적인 편이라 타카하시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출루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다만 오쿠가와는 올 시즌 원정 성적에 비해 진구 홈 기록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표본 자체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홈에서 실점이 늘어난 흐름은 체크할 부분이다. 반대로 최근 컨디션과 한신전 내용은 좋기 때문에 홈 성적 하나만으로 크게 평가를 낮추기도 어렵다.
선발만 비교한다면 타카하시 쪽이 조금 더 확실하다. 시즌 평균자책점, 원정 및 낮 경기 흐름, 야쿠르트 상대 기록까지 여러 요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렇다고 오쿠가와와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지는 매치업도 아니다. 양쪽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 선발전 자체는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될 여지가 크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는 한신의 불펜 운용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한신은 전날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 최근 일주일 동안 연속 등판 표시가 붙은 투수도 여러 명이라 정상적인 상황처럼 모든 필승조를 자유롭게 돌리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한신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타카하시가 긴 이닝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타카하시가 6회를 넘어 7회까지 접근한다면 실제로 불펜이 책임져야 할 구간은 길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도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볼넷이 적기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유형도 아니다.
한신 불펜의 개별 컨디션도 전부 나쁜 것은 아니다. 최근 무실점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자원들이 있고, 8회와 9회를 맡을 수 있는 필승 카드도 남아 있다. 시즌 내내 경기 후반을 담당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타카하시가 초반에 정상적으로 이닝을 끌어준다는 전제라면 연장전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타카하시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5회 이전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면 전날의 피로가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날 수 있다.
야쿠르트는 이 부분에서 한신보다 사정이 낫다. 연투 부담이 큰 투수가 많지 않고 비교적 여유 있는 상태로 후반을 준비할 수 있다. 최근 불펜에서도 무실점 투구가 이어지는 자원들이 있고, 세이브와 홀드를 책임질 카드 역시 대기하고 있다. 오쿠가와가 최근처럼 7이닝 가까이 버텨준다면 실제 필요한 것은 8회와 9회를 정리할 두 명 정도다.
최근 불펜 흐름만 놓고 봐도 야쿠르트가 밀리지 않는다. 후반에 투입되는 주요 자원들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고, 오쿠가와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덕분에 불펜 전체의 부담도 줄었다. 한신이 전날 연장전을 치렀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순수한 불펜 여유는 야쿠르트 쪽이 조금 낫다.
결국 불펜 승부는 한신 선발 타카하시가 어디까지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 6~7이닝을 소화하면 한신도 큰 약점이 없지만, 5회 전후에 내려가면 야쿠르트가 후반 운영에서 확실히 편해진다. 반대로 오쿠가와는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아 야쿠르트가 후반에 사용할 카드 자체는 비교적 선명하다.
타선 분석
한신은 직전 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폭발했다. 다만 최근 흐름 전체를 보면 매 경기 대량 득점이 이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열 경기 가운데 8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일부에 그쳤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5점 이하로 막힌 경우가 많았다. 무득점 경기까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직전 한 경기의 9득점만 보고 공격력이 완전히 폭발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중심 타선의 힘은 분명하다. 모리시타가 2할 9푼대 후반의 타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사토 데루아키는 3할 1푼대에 장타 생산력까지 갖춰 한신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자원이다. 오야마 역시 2할 7푼대 후반에서 중심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신이 점수를 낸다면 이 구간에서 득점권 기회를 해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테이블세터 역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지카모토와 나카노가 각각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출루의 기반은 있다. 문제는 상대 선발 오쿠가와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은 팀을 상대로도 긴 이닝을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신 타선의 좌타 비중을 생각하면 오쿠가와가 초반부터 자신의 제구를 잡았을 경우 상위 타순이 한꺼번에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
하위 타선까지 내려가면 무게가 다소 떨어진다.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기회를 놓치면 하위에서 다시 큰 이닝을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국 한신은 장타 여러 개로 몰아치는 경기보다는 출루와 진루, 중심 타선의 한 방을 이용해 1~2점씩 쌓는 공격이 현실적이다.
야쿠르트는 더 답답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7점을 냈지만 그 전 네 경기에서는 모두 3점 이하에 머물렀고, 최근 열 경기 전체를 봐도 8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없었다. 타선 전체가 한 번에 폭발하는 모습보다는 득점이 끊기는 경기가 더 많았다.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좌완 상대 타격이다. 최근 좌완을 상대로 타율이 1할대 후반까지 떨어질 정도로 좋지 않았고, 시즌 전체 흐름에서도 좌완 공략이 강점인 팀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상대가 올 시즌 야쿠르트를 가장 안정적으로 막아온 좌완 타카하시다. 단순히 좌완을 만난다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맞대결에서 여러 차례 고전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야쿠르트에도 기대할 타자는 있다. 중심 타순에서는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 있고, 일부 타자들의 최근 타격감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상위 타순과 하위 타순 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한두 명이 출루해도 뒤에서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닝이 끊기는 장면이 많았다.
타카하시가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투수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야쿠르트가 점수를 내려면 안타를 여러 개 연결하거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최근 야쿠르트의 좌완 상대 타격 흐름으로는 그 과정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진구구장은 기본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성향을 가진 구장이다. 평소라면 장타와 홈런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장소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 특성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타카하시는 진구에서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로 이미 여러 차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세 번의 야쿠르트전이 모두 진구에서 열렸는데 모두 안정적으로 막았다. 구장 자체가 타자에게 유리하더라도 투수가 그 환경에서 이미 결과를 만들었다면 단순한 구장 효과만으로 오버를 예상하기 어렵다.
오쿠가와 역시 최근 5경기의 이닝 소화력과 실점 억제가 좋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약점은 있지만 최근 컨디션만 놓고 보면 한신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기 초반은 양 선발이 빠르게 이닝을 지우면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신은 타카하시가 야쿠르트 좌타 라인을 묶고, 야쿠르트는 오쿠가와가 한신 상위 타순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이 기본 그림이다. 선취점이 나오더라도 1~2점 정도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중반 이후부터는 두 팀의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한신은 전날 불펜 소모가 있었기 때문에 타카하시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 야쿠르트는 상대적으로 불펜 여유가 있어 오쿠가와가 6~7이닝만 소화해도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6회까지 동점이나 한 점 차라면 야쿠르트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다만 득점 자체를 만들어낼 가능성에서는 한신이 조금 앞선다. 야쿠르트가 타카하시에게 올해 계속 묶였다는 점,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동시에 걸린다. 반대로 한신은 오쿠가와를 상대로 큰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중심 타선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여지가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진구구장의 타자 친화적인 이미지보다 두 선발의 안정성을 먼저 보는 편이 맞다. 타카하시는 14승 3패 평균자책점 1.99, 야쿠르트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로 시즌 전체와 상대 전적 모두 강하다. 오쿠가와 역시 7승 9패 평균자책점 2.75에 최근 세 경기에서 8이닝 1실점, 8이닝 무실점, 7이닝 2실점의 흐름을 만들었다.
선발 싸움에서는 한신이 근소하게 우위다. 특히 타카하시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안정적이었고 야쿠르트를 상대로 올해 진구에서 계속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이 크다. 오쿠가와도 최근 상태가 좋아 일방적으로 밀릴 가능성은 낮지만 상대 타선보다 자신의 타선 지원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더 큰 문제다.
불펜에서는 야쿠르트가 체력적으로 조금 더 편하다. 한신은 전날 연장 11회 경기의 부담이 남아 있다. 하지만 타카하시가 6~7회까지 정상적으로 끌고 간다면 한신 역시 필요한 필승 카드만 추려서 운영할 수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
타선 차이는 한신 쪽이다. 한신 역시 매 경기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은 아니지만 모리시타, 사토, 오야마를 중심으로 해결할 자원이 존재한다. 야쿠르트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그 좌완이 하필 올해 가장 공략하지 못했던 타카하시다.
따라서 경기 형태는 한신이 초반부터 크게 달아나는 흐름보다는 타카하시가 야쿠르트를 눌러놓고, 한신 타선이 중간중간 한두 점을 더하면서 리드를 만드는 쪽이 자연스럽다. 오쿠가와가 최근처럼 버틴다면 5회까지는 접전이 가능하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한신이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더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는 언더 쪽을 본다. 진구 특성만 보면 오버가 떠오를 수 있지만 선발 두 명의 최근 이닝 소화력과 실점 억제력이 워낙 좋다. 야쿠르트가 타카하시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낮고, 한신 역시 오쿠가와를 초반부터 크게 무너뜨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신이 3~4점 정도, 야쿠르트가 1~2점 수준에 머무는 그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한신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야쿠르트는 우완 오쿠가와 야스노부, 한신은 좌완 타카하시 하루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9월 17일 마지막 등판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일정이다. 최근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어느 한쪽 선발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는 그림보다는 5~6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하는 경기다.
타카하시의 시즌 성적은 14승 3패 평균자책점 1.99다.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에서도 안정감이 이어졌다. 9월 17일 히로시마전 6이닝 2자책 2실점, 9월 9일 히로시마전 6.1이닝 2자책 2실점, 9월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도 6.1이닝 2자책 2실점이었다.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채웠고 어느 경기에서도 자책점이 2점을 넘지 않았다.
시즌 전체로도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45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이 1점대 후반에 머물 만큼 실점 억제력이 확실하고, 9이닝당 피홈런도 0.5개 남짓으로 장타 한 방에 무너지는 유형과 거리가 있다. 제구 역시 안정적이다. 9이닝당 볼넷이 1개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라 스스로 주자를 쌓은 뒤 위기를 키우는 장면이 많지 않다.
이번 경기가 진구 원정이라는 점도 타카하시에게 부담보다는 강점에 가깝다.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실점 억제가 더 좋았고, 낮 경기에서도 강했다. 무엇보다 야쿠르트와의 직접적인 상성이 좋다. 올해 야쿠르트를 세 차례 상대했는데 모두 진구에서 치른 경기였고, 4월 말에는 9이닝 무실점 완봉, 5월 중순에는 6이닝 1실점, 9월 1일에도 6이닝을 넘기면서 2실점으로 막았다. 세 경기를 합치면 21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허용한 실점이 3점에 불과하다.
오쿠가와 역시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쉽게 밀리지 않는다. 시즌 성적은 7승 9패 평균자책점 2.75이며 한신을 상대로는 0승 1패지만 평균자책점은 1.64다. 승패 숫자와 실제 투구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8월 28일 히로시마전 8이닝 1실점, 9월 8일 요코하마전 8이닝 무실점, 9월 17일 요코하마전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긴 이닝을 책임졌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까지 범위를 넓혀도 경기당 7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신전에서도 완전히 밀린 것은 아니다. 두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2실점에 그쳤고, 진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한신 타선을 묶었던 경험도 있다. 9이닝당 볼넷도 1.8개 정도로 안정적인 편이라 타카하시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출루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다만 오쿠가와는 올 시즌 원정 성적에 비해 진구 홈 기록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표본 자체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홈에서 실점이 늘어난 흐름은 체크할 부분이다. 반대로 최근 컨디션과 한신전 내용은 좋기 때문에 홈 성적 하나만으로 크게 평가를 낮추기도 어렵다.
선발만 비교한다면 타카하시 쪽이 조금 더 확실하다. 시즌 평균자책점, 원정 및 낮 경기 흐름, 야쿠르트 상대 기록까지 여러 요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렇다고 오쿠가와와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지는 매치업도 아니다. 양쪽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 선발전 자체는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될 여지가 크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는 한신의 불펜 운용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한신은 전날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 최근 일주일 동안 연속 등판 표시가 붙은 투수도 여러 명이라 정상적인 상황처럼 모든 필승조를 자유롭게 돌리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한신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타카하시가 긴 이닝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타카하시가 6회를 넘어 7회까지 접근한다면 실제로 불펜이 책임져야 할 구간은 길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도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볼넷이 적기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유형도 아니다.
한신 불펜의 개별 컨디션도 전부 나쁜 것은 아니다. 최근 무실점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자원들이 있고, 8회와 9회를 맡을 수 있는 필승 카드도 남아 있다. 시즌 내내 경기 후반을 담당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타카하시가 초반에 정상적으로 이닝을 끌어준다는 전제라면 연장전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타카하시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5회 이전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면 전날의 피로가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날 수 있다.
야쿠르트는 이 부분에서 한신보다 사정이 낫다. 연투 부담이 큰 투수가 많지 않고 비교적 여유 있는 상태로 후반을 준비할 수 있다. 최근 불펜에서도 무실점 투구가 이어지는 자원들이 있고, 세이브와 홀드를 책임질 카드 역시 대기하고 있다. 오쿠가와가 최근처럼 7이닝 가까이 버텨준다면 실제 필요한 것은 8회와 9회를 정리할 두 명 정도다.
최근 불펜 흐름만 놓고 봐도 야쿠르트가 밀리지 않는다. 후반에 투입되는 주요 자원들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고, 오쿠가와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덕분에 불펜 전체의 부담도 줄었다. 한신이 전날 연장전을 치렀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순수한 불펜 여유는 야쿠르트 쪽이 조금 낫다.
결국 불펜 승부는 한신 선발 타카하시가 어디까지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 6~7이닝을 소화하면 한신도 큰 약점이 없지만, 5회 전후에 내려가면 야쿠르트가 후반 운영에서 확실히 편해진다. 반대로 오쿠가와는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아 야쿠르트가 후반에 사용할 카드 자체는 비교적 선명하다.
타선 분석
한신은 직전 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폭발했다. 다만 최근 흐름 전체를 보면 매 경기 대량 득점이 이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열 경기 가운데 8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일부에 그쳤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5점 이하로 막힌 경우가 많았다. 무득점 경기까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직전 한 경기의 9득점만 보고 공격력이 완전히 폭발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중심 타선의 힘은 분명하다. 모리시타가 2할 9푼대 후반의 타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사토 데루아키는 3할 1푼대에 장타 생산력까지 갖춰 한신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자원이다. 오야마 역시 2할 7푼대 후반에서 중심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신이 점수를 낸다면 이 구간에서 득점권 기회를 해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테이블세터 역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지카모토와 나카노가 각각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출루의 기반은 있다. 문제는 상대 선발 오쿠가와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은 팀을 상대로도 긴 이닝을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신 타선의 좌타 비중을 생각하면 오쿠가와가 초반부터 자신의 제구를 잡았을 경우 상위 타순이 한꺼번에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
하위 타선까지 내려가면 무게가 다소 떨어진다.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기회를 놓치면 하위에서 다시 큰 이닝을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국 한신은 장타 여러 개로 몰아치는 경기보다는 출루와 진루, 중심 타선의 한 방을 이용해 1~2점씩 쌓는 공격이 현실적이다.
야쿠르트는 더 답답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7점을 냈지만 그 전 네 경기에서는 모두 3점 이하에 머물렀고, 최근 열 경기 전체를 봐도 8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없었다. 타선 전체가 한 번에 폭발하는 모습보다는 득점이 끊기는 경기가 더 많았다.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좌완 상대 타격이다. 최근 좌완을 상대로 타율이 1할대 후반까지 떨어질 정도로 좋지 않았고, 시즌 전체 흐름에서도 좌완 공략이 강점인 팀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상대가 올 시즌 야쿠르트를 가장 안정적으로 막아온 좌완 타카하시다. 단순히 좌완을 만난다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맞대결에서 여러 차례 고전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야쿠르트에도 기대할 타자는 있다. 중심 타순에서는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 있고, 일부 타자들의 최근 타격감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상위 타순과 하위 타순 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 한두 명이 출루해도 뒤에서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닝이 끊기는 장면이 많았다.
타카하시가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투수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야쿠르트가 점수를 내려면 안타를 여러 개 연결하거나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최근 야쿠르트의 좌완 상대 타격 흐름으로는 그 과정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득점 루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진구구장은 기본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성향을 가진 구장이다. 평소라면 장타와 홈런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장소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 특성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타카하시는 진구에서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로 이미 여러 차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세 번의 야쿠르트전이 모두 진구에서 열렸는데 모두 안정적으로 막았다. 구장 자체가 타자에게 유리하더라도 투수가 그 환경에서 이미 결과를 만들었다면 단순한 구장 효과만으로 오버를 예상하기 어렵다.
오쿠가와 역시 최근 5경기의 이닝 소화력과 실점 억제가 좋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약점은 있지만 최근 컨디션만 놓고 보면 한신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기 초반은 양 선발이 빠르게 이닝을 지우면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신은 타카하시가 야쿠르트 좌타 라인을 묶고, 야쿠르트는 오쿠가와가 한신 상위 타순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이 기본 그림이다. 선취점이 나오더라도 1~2점 정도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중반 이후부터는 두 팀의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한신은 전날 불펜 소모가 있었기 때문에 타카하시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 야쿠르트는 상대적으로 불펜 여유가 있어 오쿠가와가 6~7이닝만 소화해도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6회까지 동점이나 한 점 차라면 야쿠르트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다만 득점 자체를 만들어낼 가능성에서는 한신이 조금 앞선다. 야쿠르트가 타카하시에게 올해 계속 묶였다는 점,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동시에 걸린다. 반대로 한신은 오쿠가와를 상대로 큰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중심 타선에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여지가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진구구장의 타자 친화적인 이미지보다 두 선발의 안정성을 먼저 보는 편이 맞다. 타카하시는 14승 3패 평균자책점 1.99, 야쿠르트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로 시즌 전체와 상대 전적 모두 강하다. 오쿠가와 역시 7승 9패 평균자책점 2.75에 최근 세 경기에서 8이닝 1실점, 8이닝 무실점, 7이닝 2실점의 흐름을 만들었다.
선발 싸움에서는 한신이 근소하게 우위다. 특히 타카하시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안정적이었고 야쿠르트를 상대로 올해 진구에서 계속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이 크다. 오쿠가와도 최근 상태가 좋아 일방적으로 밀릴 가능성은 낮지만 상대 타선보다 자신의 타선 지원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더 큰 문제다.
불펜에서는 야쿠르트가 체력적으로 조금 더 편하다. 한신은 전날 연장 11회 경기의 부담이 남아 있다. 하지만 타카하시가 6~7회까지 정상적으로 끌고 간다면 한신 역시 필요한 필승 카드만 추려서 운영할 수 있어 치명적인 약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
타선 차이는 한신 쪽이다. 한신 역시 매 경기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은 아니지만 모리시타, 사토, 오야마를 중심으로 해결할 자원이 존재한다. 야쿠르트는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고, 그 좌완이 하필 올해 가장 공략하지 못했던 타카하시다.
따라서 경기 형태는 한신이 초반부터 크게 달아나는 흐름보다는 타카하시가 야쿠르트를 눌러놓고, 한신 타선이 중간중간 한두 점을 더하면서 리드를 만드는 쪽이 자연스럽다. 오쿠가와가 최근처럼 버틴다면 5회까지는 접전이 가능하지만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한신이 필요한 점수를 조금씩 더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는 언더 쪽을 본다. 진구 특성만 보면 오버가 떠오를 수 있지만 선발 두 명의 최근 이닝 소화력과 실점 억제력이 워낙 좋다. 야쿠르트가 타카하시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낮고, 한신 역시 오쿠가와를 초반부터 크게 무너뜨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신이 3~4점 정도, 야쿠르트가 1~2점 수준에 머무는 그림이 가장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한신 승
언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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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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