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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NPB 니혼햄 라쿠텐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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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라쿠텐의 마에다 켄타가 2점대 중반, 니혼햄의 타츠 코타로가 2점대 후반이다. 그러나 두 투수의 최근 이닝 운용, 홈과 원정에서 나타난 편차, 상대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함께 놓고 보면 단순한 평균자책점 비교와는 다른 구도가 나온다.
라쿠텐은 마에다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가량을 책임했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는 32이닝 동안 10실점에 그치면서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꾸준하게 소화했다. 가장 최근 지바롯데 원정에서도 95구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이번 등판에서는 16일이라는 긴 공백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충분한 휴식이 체력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변화구 비중이 높은 투수에게 긴 실전 공백은 첫 몇 이닝의 감각을 확인해야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마에다는 빠른 공 하나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유형이 아니다. 슬라이더와 변화구의 완성도, 제구를 이용한 타이밍 싸움이 투구의 중심이다.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공을 배치하면서 타자가 원하는 스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따라서 첫 번째 타순에서 변화구가 원하는 높이에 형성되는지가 중요하다. 공이 조금만 가운데로 들어오면 에스콘 필드에서는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바뀔 수 있다.
마에다의 9이닝당 볼넷은 3개 안팎이다. 볼넷 자체가 극단적으로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주자를 완전히 억제하는 유형도 아니다. 탈삼진 능력 역시 압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결국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맞혀 잡는 승부의 성공률이 실점 규모를 결정한다.
장타 억제 능력은 좋은 편이다. 9이닝당 피홈런이 0.6개 수준이고 홈런 한 방을 쉽게 내주는 투수는 아니다. 니혼햄처럼 장타 생산력이 높은 타선을 상대할 때 마에다가 버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이번 경기에서 더 신경 써야 할 대목은 홈과 원정의 편차다.
마에다는 홈 선발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1점대였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4점대 초반까지 올라갔다. 원정 표본이 23이닝 남짓으로 아주 많지는 않지만 방향 자체는 뚜렷하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10차례 선발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과 야간 경기라는 좋은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니혼햄을 상대로 남긴 내용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네 차례 만나 19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4실점만 내줬다. 7월 맞대결에서는 105구로 8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투에 가까운 투구까지 했다.
다만 상대전 결과를 한 방향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네 차례 등판 가운데 두 번은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니혼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든 경기와 그렇지 못했던 경기의 이닝 편차가 컸다.
현재 니혼햄 타선에는 군지와 가스트로를 포함해 마에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왔던 타자들이 있다. 마에다가 과거 상대전 평균자책점만 믿고 편하게 던질 수 없는 이유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6이닝 2~3실점 정도다. 변화구 제구가 초반부터 제대로 잡힌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긴 등판 공백과 원정 성적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7이닝 이상을 전제로 보기에는 부담이 있다.
니혼햄 선발 타츠 코타로는 시즌 중반부터 역할이 달라졌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짧은 이닝을 맡았지만 7월 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 잡았다.
선발로 정착한 뒤에는 홈에서의 경쟁력이 특히 좋았다. 선발 등판만 따지면 홈과 원정에서 각각 8차례씩 나섰고 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 원정에서는 3점대 후반이었다.
이번 경기가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다는 것은 타츠에게 분명한 이점이다.
최근 선발 페이스도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34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경기당 거의 7이닝에 가까운 수치다.
직전 세이부 원정에서도 98구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투구 수를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으면서 6회와 7회까지 넘어가는 경기가 늘었다.
이번에는 일주일의 휴식까지 확보했다. 선발 전환 이후 이닝이 빠르게 증가한 투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한 휴식은 긍정적인 요소다.
타츠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구위다. 빠른 공은 150km 안팎까지 나오고 9이닝당 탈삼진이 9개를 넘는다. 반면 볼넷은 2개 안팎으로 억제하고 있다. 빠른 공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볼넷을 남발하지 않는 조합이다.
피안타율도 1할 9푼대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는 1할 7푼대까지 내려간다.
이 수치는 이번 상대와 연결했을 때 더욱 의미가 커진다. 라쿠텐의 선발 라인업은 좌타자 비중이 높고 아홉 명 가운데 일곱 명 정도를 좌타자로 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지만 타츠에게는 오히려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좌타자에게 더 좋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9이닝당 피홈런은 1개에 가까워 공이 높게 형성되면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라쿠텐에서도 무네야마와 아사무라처럼 타츠의 공을 잘 공략했던 타자들이 있다. 주자를 내보낸 뒤 중심 타선에게 높은 공을 던지는 장면은 피해야 한다.
다만 라쿠텐을 상대한 선발 두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고 각각 1실점과 2실점으로 막았다. 상대 경험과 결과 모두 타츠에게 좋은 편이다.
이번 선발 대결은 평균자책점 수치보다 세부 조건에서 차이가 난다. 마에다는 상대전 경험과 장타 억제 능력을 갖췄지만 원정 편차와 긴 공백을 안고 있다. 타츠는 홈 성적, 최근 이닝 소화력, 좌타자 상대 성적까지 이번 매치업과 잘 맞는다.
선발 구간에서는 니혼햄이 조금 더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니혼햄 불펜의 최근 성적은 좋다. 최근 일주일 23이닝 동안 6자책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균자책점 하나만 보고 불펜 상태를 판단하면 안 된다. 직전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투수가 평소보다 많은 공을 던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70구를 소화하고 홈런 4개를 허용한 호리와 50구를 던진 후쿠시마는 연투 부담까지 겹쳤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7회와 8회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사용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셋업 자원 두 명의 공백 가능성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경기 마지막 구간은 비교적 명확하다. 마무리 야나가와는 최근 일주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3개를 기록했다. 연투 부담도 크지 않다.
8회에는 시마모토가 가장 유력하다. 최근 2⅔이닝 1자책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후반 승부에서 투입할 수 있는 카드다.
따라서 타츠가 7이닝을 책임한다면 니혼햄의 불펜 문제는 상당 부분 줄어든다. 타츠 이후 시마모토와 야나가와로 바로 연결하는 세 이닝 이하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타츠가 5회나 6회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전날 긴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중간 계투가 한두 이닝을 추가로 책임해야 하고, 그 구간이 니혼햄의 가장 불안한 시간대가 될 수 있다.
우에하라, 미야니시, 마츠오카 등 추가 카드가 있지만 최근에는 추격조 성격이 강했다.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에서 여러 이닝을 나눠 맡기는 상황은 니혼햄이 원하는 운영이 아니다.
라쿠텐 불펜은 최근 일주일 16이닝 동안 5자책을 기록했다. 단기 성적만 보면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으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라쿠텐 불펜은 리그에서 안정성이 떨어졌던 축에 속한다.
마무리 후지히라는 최근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3개를 챙겼다. 경기 마지막 한 이닝은 충분히 맡길 수 있다.
쿠타니노 역시 3이닝 무실점과 홀드 3개로 8회 구간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라쿠텐이 앞선 상태로 8회까지 들어간다면 마지막 두 이닝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문제는 그 이전이다.
마르테와 니시구치가 연투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올라간 자원까지 있어 마에다가 5회 정도에서 내려갈 경우 6회와 7회를 누구에게 맡길지가 고민이다.
우레나와 후지와라, 니시가키 등이 최근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긴 이닝을 반복해서 맡길 수 있는 카드라고 보기에는 표본이 짧다.
결국 두 팀 모두 리드를 잡은 상태의 8회와 9회에는 쓸 수 있는 투수가 있다.
니혼햄은 시마모토와 야나가와, 라쿠텐은 쿠타니노와 후지히라가 있다.
차이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얼마나 짧게 만들 수 있느냐다.
타츠는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 경기당 7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보여줬다. 마에다는 최근에도 6이닝 전후를 책임했지만 16일의 등판 공백이라는 변수가 있다.
선발이 평소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제에서는 니혼햄이 불펜의 약한 구간을 노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타선 분석
니혼햄의 최근 공격력은 홈에서 특히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24점을 올렸다. 경기당 거의 5점이다. 홈에서는 타율이 2할 6푼대, 장타율이 4할 5푼대까지 올라가 시즌 전체보다 장타 생산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최근 다섯 경기 장타율이 4할 중후반을 유지했다. 마에다가 우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 타격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는 12회까지 경기를 치르고도 3점에 그쳤다. 안타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니혼햄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간은 중심 타선이다.
시바타는 3할 2푼대 타율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미즈타니 역시 최근 타격감이 올라왔고, 미즈노는 2할 9푼대 타율과 함께 공격 생산력에서 팀 내 상위권에 있다.
그 뒤의 만나미와 키요미야는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자들이다. 특히 키요미야의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니혼햄에는 좋은 신호다.
군지와 나라미도 하위와 상위 타선을 이어주는 역할에서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반면 호소카와는 출루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고 가스트로 역시 최근 타격감이 내려온 상태다. 타순 전체가 동시에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중심 타선에서 현재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은 에스콘 필드에서 큰 장점이다.
마에다의 장타 억제력이 좋은 편이라 홈런을 여러 개 기대하기보다는 상위 타선의 출루 뒤 2루타와 적시타를 묶는 공격이 더 현실적이다.
라쿠텐 타선은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니혼햄보다 더 뜨겁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정확히 5점씩, 총 25점을 기록했다. 팀 타율은 3할을 넘어섰고 우완 투수를 상대했던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타율 3할 2푼대, 장타율 5할 3푼대까지 올라갔다.
단순히 몇 명에게 안타가 몰린 것이 아니라 타순 전체에서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연장 12회 끝에 5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다만 시즌 전체 원정 성적은 최근 흐름만큼 강하지 않았다. 원정에서는 타율이 2할 4푼대, 장타율이 3할 4푼대 수준으로 홈보다 확실하게 떨어졌다.
라쿠텐은 원정에서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팀이었다. 이번 에스콘 필드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점이 이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심에는 아사무라와 다쓰미가 있다. 아사무라는 2할 9푼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타츠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다쓰미 역시 최근 공격 흐름이 올라온 타자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가 만들어지면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할 힘이 있다.
테이블세터 구간에서는 나카지마와 무네야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 2할 8푼 안팎의 타율로 출루를 만들 수 있고 특히 무네야마의 최근 상승세가 좋다.
하위 타선에서도 오고와 구로카와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반면 오타는 2할 초반대 타율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타격 컨디션만 비교하면 라쿠텐이 조금 더 뜨겁다.
하지만 이번 상대가 타츠라는 것이 문제다. 라쿠텐 타선은 좌타자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데 타츠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1할 7푼대로 억제하고 있다.
최근 우완 투수를 잘 공략했던 흐름을 이번 경기에도 그대로 대입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대로 니혼햄은 최근 홈 장타력이 좋아졌고 마에다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홈보다 훨씬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의 최근 절대적인 흐름은 라쿠텐, 이번 선발과 구장까지 포함한 매치업 구조는 니혼햄 쪽이 조금 더 낫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에스콘 필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 가운데 하나다.
니혼햄 홈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을 넘었고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8점대 중후반까지 올라갔다. 장타가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한 이닝에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무조건 난타전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라쿠텐이 에스콘 필드에서 치른 경기들은 평균 총득점이 7점을 밑돌았다. 같은 구장에서도 상대와 선발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 흐름이 나왔다는 의미다.
홈과 원정 성적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니혼햄은 홈에서 42승 27패를 기록하며 강했다. 반면 라쿠텐은 원정에서 22승 44패로 리그에서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
이번 경기 전체를 판단할 때 단순한 팀 타격 평균보다 무겁게 봐야 할 부분이다.
초반 흐름은 선발의 제구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마에다는 16일 만의 실전 등판이다. 첫 1~2이닝에서 변화구의 손끝 감각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는지가 중요하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지면 니혼햄 상위 타선이 기다리면서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타츠는 반대로 최근 선발로 긴 이닝을 꾸준하게 책임했다. 라쿠텐 좌타선을 상대로도 자신의 강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조건이다.
따라서 1~3회는 니혼햄이 먼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이 초반을 버텨낸다면 두 번째 승부처는 5회와 6회다. 마에다의 긴 실전 공백을 고려하면 80구 이후의 구위와 제구가 이번 경기에서 특히 중요하다.
니혼햄이 마에다를 5회나 6회에 끌어내린다면 라쿠텐은 시즌 동안 약점이었던 중간 불펜을 예상보다 일찍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타츠가 7회까지 끌고 간다면 니혼햄은 불펜에서 가장 위험한 중간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바로 시마모토와 야나가와로 연결할 수 있는 그림이다.
경기가 후반까지 한두 점 차로 이어질 경우 라쿠텐도 후지히라를 포함한 마지막 구간은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니혼햄이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가려면 마에다가 마운드에 있을 때부터 일정한 득점을 확보해야 한다.
총점 측면에서는 7.5라는 기준이 아주 높지는 않다.
에스콘 필드의 장타 환경, 최근 다섯 경기 연속 5점을 기록한 라쿠텐 타선, 홈에서 장타 생산이 증가한 니혼햄을 생각하면 8점 이상이 나올 재료는 충분하다.
여기에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연장 12회를 치렀다는 점도 후반 변수가 된다. 핵심 마무리들은 비교적 괜찮지만 중간 불펜의 가용 범위는 평소보다 좁다.
초반 선발 싸움이 팽팽하더라도 6회 전후부터 점수가 추가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종합전망
선발만 비교하면 니혼햄이 조금 앞선다.
마에다는 니혼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겼고 장타 억제 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16일 만의 실전 등판이라는 공백과 홈보다 크게 나빴던 원정 성적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수다.
타츠는 최근 선발 다섯 경기에서 34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직전 경기에서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좋으며, 무엇보다 라쿠텐이 많이 배치할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강했다.
불펜은 어느 팀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니혼햄은 직전 연장전으로 호리와 후쿠시마의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 라쿠텐 역시 일부 중간 계투 자원이 빠지면서 6회와 7회의 깊이가 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이 한 이닝을 더 책임하는 가치가 평소보다 크다.
이 부분에서도 최근 경기당 7이닝 가까이를 던진 타츠가 니혼햄의 불펜 부담을 줄여줄 가능성이 높다.
공격에서는 라쿠텐의 최근 상승세를 가볍게 볼 수 없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5점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 상대 타격도 좋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좌타자 억제력이 좋은 타츠다. 라쿠텐의 좌타 중심 구성이 평소처럼 우완 선발을 공략하는 장점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니혼햄은 최근 홈 장타력이 좋아졌고 상대하는 마에다가 원정에서 크게 흔들렸던 기록이 있다. 에스콘 필드까지 더하면 한두 번의 출루가 2루타나 홈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승패에서는 니혼햄 쪽에 무게를 둔다.
니혼햄은 홈에서 42승 27패, 라쿠텐은 원정에서 22승 44패다. 여기에 타츠의 홈 강세와 마에다의 원정 약세, 중간 불펜의 두께까지 결합하면 경기 전체 구조가 홈팀에 조금 더 유리하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선발 투수만 보면 초반에는 저득점으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타츠가 라쿠텐 좌타선을 다시 한 번 억제한다면 원정팀의 득점은 생각보다 늦게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에스콘 필드의 득점 환경과 니혼햄의 홈 장타 상승세, 최근 5경기 연속 5점을 기록한 라쿠텐의 공격 흐름이 있다. 양 팀 모두 직전 12이닝 경기를 치르면서 중간 불펜 운용에도 변수가 생겼다.
니혼햄이 마에다에게 초중반 2~3점을 만들고 라쿠텐도 타츠 또는 중간 불펜 구간에서 일정한 점수를 보탠다면 기준점 7.5는 넘어설 수 있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타츠가 초반 라쿠텐의 좌타선을 제어하고 니혼햄이 홈 장타력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은 뒤, 중후반 양 팀 불펜이 가동되는 시점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는 형태다.
스코어 범위는 니혼햄 5점, 라쿠텐 3점 정도를 중심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승
언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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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라쿠텐의 마에다 켄타가 2점대 중반, 니혼햄의 타츠 코타로가 2점대 후반이다. 그러나 두 투수의 최근 이닝 운용, 홈과 원정에서 나타난 편차, 상대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함께 놓고 보면 단순한 평균자책점 비교와는 다른 구도가 나온다.
라쿠텐은 마에다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가량을 책임했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는 32이닝 동안 10실점에 그치면서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꾸준하게 소화했다. 가장 최근 지바롯데 원정에서도 95구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이번 등판에서는 16일이라는 긴 공백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충분한 휴식이 체력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변화구 비중이 높은 투수에게 긴 실전 공백은 첫 몇 이닝의 감각을 확인해야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마에다는 빠른 공 하나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유형이 아니다. 슬라이더와 변화구의 완성도, 제구를 이용한 타이밍 싸움이 투구의 중심이다.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공을 배치하면서 타자가 원하는 스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따라서 첫 번째 타순에서 변화구가 원하는 높이에 형성되는지가 중요하다. 공이 조금만 가운데로 들어오면 에스콘 필드에서는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바뀔 수 있다.
마에다의 9이닝당 볼넷은 3개 안팎이다. 볼넷 자체가 극단적으로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주자를 완전히 억제하는 유형도 아니다. 탈삼진 능력 역시 압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결국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맞혀 잡는 승부의 성공률이 실점 규모를 결정한다.
장타 억제 능력은 좋은 편이다. 9이닝당 피홈런이 0.6개 수준이고 홈런 한 방을 쉽게 내주는 투수는 아니다. 니혼햄처럼 장타 생산력이 높은 타선을 상대할 때 마에다가 버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이번 경기에서 더 신경 써야 할 대목은 홈과 원정의 편차다.
마에다는 홈 선발 8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1점대였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4점대 초반까지 올라갔다. 원정 표본이 23이닝 남짓으로 아주 많지는 않지만 방향 자체는 뚜렷하다.
반대로 야간 경기에서는 10차례 선발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과 야간 경기라는 좋은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니혼햄을 상대로 남긴 내용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네 차례 만나 19이닝 이상을 던지는 동안 4실점만 내줬다. 7월 맞대결에서는 105구로 8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투에 가까운 투구까지 했다.
다만 상대전 결과를 한 방향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네 차례 등판 가운데 두 번은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니혼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든 경기와 그렇지 못했던 경기의 이닝 편차가 컸다.
현재 니혼햄 타선에는 군지와 가스트로를 포함해 마에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춰왔던 타자들이 있다. 마에다가 과거 상대전 평균자책점만 믿고 편하게 던질 수 없는 이유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6이닝 2~3실점 정도다. 변화구 제구가 초반부터 제대로 잡힌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긴 등판 공백과 원정 성적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7이닝 이상을 전제로 보기에는 부담이 있다.
니혼햄 선발 타츠 코타로는 시즌 중반부터 역할이 달라졌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짧은 이닝을 맡았지만 7월 말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 잡았다.
선발로 정착한 뒤에는 홈에서의 경쟁력이 특히 좋았다. 선발 등판만 따지면 홈과 원정에서 각각 8차례씩 나섰고 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 원정에서는 3점대 후반이었다.
이번 경기가 에스콘 필드에서 열린다는 것은 타츠에게 분명한 이점이다.
최근 선발 페이스도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차례 등판에서 34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경기당 거의 7이닝에 가까운 수치다.
직전 세이부 원정에서도 98구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투구 수를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으면서 6회와 7회까지 넘어가는 경기가 늘었다.
이번에는 일주일의 휴식까지 확보했다. 선발 전환 이후 이닝이 빠르게 증가한 투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한 휴식은 긍정적인 요소다.
타츠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구위다. 빠른 공은 150km 안팎까지 나오고 9이닝당 탈삼진이 9개를 넘는다. 반면 볼넷은 2개 안팎으로 억제하고 있다. 빠른 공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볼넷을 남발하지 않는 조합이다.
피안타율도 1할 9푼대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는 1할 7푼대까지 내려간다.
이 수치는 이번 상대와 연결했을 때 더욱 의미가 커진다. 라쿠텐의 선발 라인업은 좌타자 비중이 높고 아홉 명 가운데 일곱 명 정도를 좌타자로 구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완 투수를 상대로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지만 타츠에게는 오히려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좌타자에게 더 좋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9이닝당 피홈런은 1개에 가까워 공이 높게 형성되면 한 번의 실투가 장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라쿠텐에서도 무네야마와 아사무라처럼 타츠의 공을 잘 공략했던 타자들이 있다. 주자를 내보낸 뒤 중심 타선에게 높은 공을 던지는 장면은 피해야 한다.
다만 라쿠텐을 상대한 선발 두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고 각각 1실점과 2실점으로 막았다. 상대 경험과 결과 모두 타츠에게 좋은 편이다.
이번 선발 대결은 평균자책점 수치보다 세부 조건에서 차이가 난다. 마에다는 상대전 경험과 장타 억제 능력을 갖췄지만 원정 편차와 긴 공백을 안고 있다. 타츠는 홈 성적, 최근 이닝 소화력, 좌타자 상대 성적까지 이번 매치업과 잘 맞는다.
선발 구간에서는 니혼햄이 조금 더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니혼햄 불펜의 최근 성적은 좋다. 최근 일주일 23이닝 동안 6자책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균자책점 하나만 보고 불펜 상태를 판단하면 안 된다. 직전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투수가 평소보다 많은 공을 던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70구를 소화하고 홈런 4개를 허용한 호리와 50구를 던진 후쿠시마는 연투 부담까지 겹쳤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7회와 8회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사용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셋업 자원 두 명의 공백 가능성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경기 마지막 구간은 비교적 명확하다. 마무리 야나가와는 최근 일주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3개를 기록했다. 연투 부담도 크지 않다.
8회에는 시마모토가 가장 유력하다. 최근 2⅔이닝 1자책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후반 승부에서 투입할 수 있는 카드다.
따라서 타츠가 7이닝을 책임한다면 니혼햄의 불펜 문제는 상당 부분 줄어든다. 타츠 이후 시마모토와 야나가와로 바로 연결하는 세 이닝 이하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타츠가 5회나 6회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전날 긴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중간 계투가 한두 이닝을 추가로 책임해야 하고, 그 구간이 니혼햄의 가장 불안한 시간대가 될 수 있다.
우에하라, 미야니시, 마츠오카 등 추가 카드가 있지만 최근에는 추격조 성격이 강했다.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에서 여러 이닝을 나눠 맡기는 상황은 니혼햄이 원하는 운영이 아니다.
라쿠텐 불펜은 최근 일주일 16이닝 동안 5자책을 기록했다. 단기 성적만 보면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으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라쿠텐 불펜은 리그에서 안정성이 떨어졌던 축에 속한다.
마무리 후지히라는 최근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3개를 챙겼다. 경기 마지막 한 이닝은 충분히 맡길 수 있다.
쿠타니노 역시 3이닝 무실점과 홀드 3개로 8회 구간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라쿠텐이 앞선 상태로 8회까지 들어간다면 마지막 두 이닝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문제는 그 이전이다.
마르테와 니시구치가 연투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활용되기 어렵다. 최근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올라간 자원까지 있어 마에다가 5회 정도에서 내려갈 경우 6회와 7회를 누구에게 맡길지가 고민이다.
우레나와 후지와라, 니시가키 등이 최근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긴 이닝을 반복해서 맡길 수 있는 카드라고 보기에는 표본이 짧다.
결국 두 팀 모두 리드를 잡은 상태의 8회와 9회에는 쓸 수 있는 투수가 있다.
니혼햄은 시마모토와 야나가와, 라쿠텐은 쿠타니노와 후지히라가 있다.
차이는 선발과 필승조 사이를 얼마나 짧게 만들 수 있느냐다.
타츠는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 경기당 7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보여줬다. 마에다는 최근에도 6이닝 전후를 책임했지만 16일의 등판 공백이라는 변수가 있다.
선발이 평소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제에서는 니혼햄이 불펜의 약한 구간을 노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타선 분석
니혼햄의 최근 공격력은 홈에서 특히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24점을 올렸다. 경기당 거의 5점이다. 홈에서는 타율이 2할 6푼대, 장타율이 4할 5푼대까지 올라가 시즌 전체보다 장타 생산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최근 다섯 경기 장타율이 4할 중후반을 유지했다. 마에다가 우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 타격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는 12회까지 경기를 치르고도 3점에 그쳤다. 안타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니혼햄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간은 중심 타선이다.
시바타는 3할 2푼대 타율로 팀 내에서 가장 좋은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미즈타니 역시 최근 타격감이 올라왔고, 미즈노는 2할 9푼대 타율과 함께 공격 생산력에서 팀 내 상위권에 있다.
그 뒤의 만나미와 키요미야는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자들이다. 특히 키요미야의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니혼햄에는 좋은 신호다.
군지와 나라미도 하위와 상위 타선을 이어주는 역할에서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반면 호소카와는 출루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고 가스트로 역시 최근 타격감이 내려온 상태다. 타순 전체가 동시에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중심 타선에서 현재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은 에스콘 필드에서 큰 장점이다.
마에다의 장타 억제력이 좋은 편이라 홈런을 여러 개 기대하기보다는 상위 타선의 출루 뒤 2루타와 적시타를 묶는 공격이 더 현실적이다.
라쿠텐 타선은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니혼햄보다 더 뜨겁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정확히 5점씩, 총 25점을 기록했다. 팀 타율은 3할을 넘어섰고 우완 투수를 상대했던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타율 3할 2푼대, 장타율 5할 3푼대까지 올라갔다.
단순히 몇 명에게 안타가 몰린 것이 아니라 타순 전체에서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연장 12회 끝에 5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다만 시즌 전체 원정 성적은 최근 흐름만큼 강하지 않았다. 원정에서는 타율이 2할 4푼대, 장타율이 3할 4푼대 수준으로 홈보다 확실하게 떨어졌다.
라쿠텐은 원정에서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팀이었다. 이번 에스콘 필드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점이 이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심에는 아사무라와 다쓰미가 있다. 아사무라는 2할 9푼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타츠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다쓰미 역시 최근 공격 흐름이 올라온 타자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가 만들어지면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할 힘이 있다.
테이블세터 구간에서는 나카지마와 무네야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 2할 8푼 안팎의 타율로 출루를 만들 수 있고 특히 무네야마의 최근 상승세가 좋다.
하위 타선에서도 오고와 구로카와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반면 오타는 2할 초반대 타율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타격 컨디션만 비교하면 라쿠텐이 조금 더 뜨겁다.
하지만 이번 상대가 타츠라는 것이 문제다. 라쿠텐 타선은 좌타자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데 타츠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1할 7푼대로 억제하고 있다.
최근 우완 투수를 잘 공략했던 흐름을 이번 경기에도 그대로 대입하기 어려운 이유다.
반대로 니혼햄은 최근 홈 장타력이 좋아졌고 마에다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홈보다 훨씬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의 최근 절대적인 흐름은 라쿠텐, 이번 선발과 구장까지 포함한 매치업 구조는 니혼햄 쪽이 조금 더 낫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에스콘 필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 가운데 하나다.
니혼햄 홈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을 넘었고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8점대 중후반까지 올라갔다. 장타가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한 이닝에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무조건 난타전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라쿠텐이 에스콘 필드에서 치른 경기들은 평균 총득점이 7점을 밑돌았다. 같은 구장에서도 상대와 선발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 흐름이 나왔다는 의미다.
홈과 원정 성적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니혼햄은 홈에서 42승 27패를 기록하며 강했다. 반면 라쿠텐은 원정에서 22승 44패로 리그에서 가장 약한 축에 속한다.
이번 경기 전체를 판단할 때 단순한 팀 타격 평균보다 무겁게 봐야 할 부분이다.
초반 흐름은 선발의 제구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마에다는 16일 만의 실전 등판이다. 첫 1~2이닝에서 변화구의 손끝 감각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는지가 중요하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지면 니혼햄 상위 타선이 기다리면서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타츠는 반대로 최근 선발로 긴 이닝을 꾸준하게 책임했다. 라쿠텐 좌타선을 상대로도 자신의 강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조건이다.
따라서 1~3회는 니혼햄이 먼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이 초반을 버텨낸다면 두 번째 승부처는 5회와 6회다. 마에다의 긴 실전 공백을 고려하면 80구 이후의 구위와 제구가 이번 경기에서 특히 중요하다.
니혼햄이 마에다를 5회나 6회에 끌어내린다면 라쿠텐은 시즌 동안 약점이었던 중간 불펜을 예상보다 일찍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타츠가 7회까지 끌고 간다면 니혼햄은 불펜에서 가장 위험한 중간 구간을 건너뛸 수 있다. 바로 시마모토와 야나가와로 연결할 수 있는 그림이다.
경기가 후반까지 한두 점 차로 이어질 경우 라쿠텐도 후지히라를 포함한 마지막 구간은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니혼햄이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가려면 마에다가 마운드에 있을 때부터 일정한 득점을 확보해야 한다.
총점 측면에서는 7.5라는 기준이 아주 높지는 않다.
에스콘 필드의 장타 환경, 최근 다섯 경기 연속 5점을 기록한 라쿠텐 타선, 홈에서 장타 생산이 증가한 니혼햄을 생각하면 8점 이상이 나올 재료는 충분하다.
여기에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연장 12회를 치렀다는 점도 후반 변수가 된다. 핵심 마무리들은 비교적 괜찮지만 중간 불펜의 가용 범위는 평소보다 좁다.
초반 선발 싸움이 팽팽하더라도 6회 전후부터 점수가 추가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종합전망
선발만 비교하면 니혼햄이 조금 앞선다.
마에다는 니혼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겼고 장타 억제 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16일 만의 실전 등판이라는 공백과 홈보다 크게 나빴던 원정 성적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수다.
타츠는 최근 선발 다섯 경기에서 34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직전 경기에서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좋으며, 무엇보다 라쿠텐이 많이 배치할 좌타자를 상대로 시즌 내내 강했다.
불펜은 어느 팀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니혼햄은 직전 연장전으로 호리와 후쿠시마의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 라쿠텐 역시 일부 중간 계투 자원이 빠지면서 6회와 7회의 깊이가 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이 한 이닝을 더 책임하는 가치가 평소보다 크다.
이 부분에서도 최근 경기당 7이닝 가까이를 던진 타츠가 니혼햄의 불펜 부담을 줄여줄 가능성이 높다.
공격에서는 라쿠텐의 최근 상승세를 가볍게 볼 수 없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5점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 상대 타격도 좋았다.
다만 이번 상대는 좌타자 억제력이 좋은 타츠다. 라쿠텐의 좌타 중심 구성이 평소처럼 우완 선발을 공략하는 장점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니혼햄은 최근 홈 장타력이 좋아졌고 상대하는 마에다가 원정에서 크게 흔들렸던 기록이 있다. 에스콘 필드까지 더하면 한두 번의 출루가 2루타나 홈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승패에서는 니혼햄 쪽에 무게를 둔다.
니혼햄은 홈에서 42승 27패, 라쿠텐은 원정에서 22승 44패다. 여기에 타츠의 홈 강세와 마에다의 원정 약세, 중간 불펜의 두께까지 결합하면 경기 전체 구조가 홈팀에 조금 더 유리하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선발 투수만 보면 초반에는 저득점으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타츠가 라쿠텐 좌타선을 다시 한 번 억제한다면 원정팀의 득점은 생각보다 늦게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에스콘 필드의 득점 환경과 니혼햄의 홈 장타 상승세, 최근 5경기 연속 5점을 기록한 라쿠텐의 공격 흐름이 있다. 양 팀 모두 직전 12이닝 경기를 치르면서 중간 불펜 운용에도 변수가 생겼다.
니혼햄이 마에다에게 초중반 2~3점을 만들고 라쿠텐도 타츠 또는 중간 불펜 구간에서 일정한 점수를 보탠다면 기준점 7.5는 넘어설 수 있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타츠가 초반 라쿠텐의 좌타선을 제어하고 니혼햄이 홈 장타력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은 뒤, 중후반 양 팀 불펜이 가동되는 시점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는 형태다.
스코어 범위는 니혼햄 5점, 라쿠텐 3점 정도를 중심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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