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분류
9월29일 KBO 삼성 한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작성자 정보
- 365분석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기본 체급에서 삼성 쪽이 앞선다. 삼성은 페덱, 한화는 박준영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에서 실점이 조금씩 늘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시즌 전체의 안정성과 한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닝의 범위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페덱은 올 시즌 11차례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67이닝이 넘는 투구에서 WHIP는 0.98이고 삼진은 69개를 잡았다. 11경기 가운데 8경기를 퀄리티스타트로 끝냈다는 점까지 보면 적어도 6회까지 경기의 틀을 잡아주는 능력은 확실한 투수다.
다만 최근 성적은 시즌 평균만큼 깔끔하지 않다. 9월 11일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 16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3실점, 22일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을 허용했다.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채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즌 중반까지 자주 보여줬던 1~2실점 수준의 압도적인 투구와는 차이가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실점 규모가 3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타순을 두 번째, 세 번째 상대하는 과정에서 장타가 섞이면서 점수가 늘어나는 장면이 나왔다.
좌우 타자별 결과에서도 최근 실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1할대 후반에 머물렀지만 우타자에게는 2할 5푼대 피안타율과 4할이 넘는 피장타율을 기록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단타 하나를 허용하는 것보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우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장면을 더 경계해야 한다.
한화와는 올 시즌 첫 만남이다. 처음 상대하는 타선이라는 점은 초반 페덱에게 유리할 수 있다. 타자들이 공의 궤적과 타이밍을 한 번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두 번째 타석부터 빠르게 적응한다면 최근 3경기처럼 중반 실점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등판 간격에는 문제가 없다. 5일 이상 휴식한 뒤에는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의 흐름을 유지했고 이번에는 일주일가량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조금 높아진 장타 허용을 얼마나 억제하느냐다.
대구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조금 많았다는 점도 완전히 무시할 요소는 아니다. 그럼에도 페덱은 최근 세 경기 모두 정확히 6이닝을 책임했다. 이번에도 기본 기대치는 6이닝 안팎으로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3~4실점 범위까지는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선발이 경기 초반부터 붕괴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5경기 가운데 10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4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고 WHIP는 1.46이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뿐이다.
박준영에게 가장 큰 부담은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볼넷 허용이 페덱보다 상당히 많고 9이닝당 피홈런도 2개에 가까운 수준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 하나를 맞는 것보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장타를 허용하면서 한 이닝의 실점이 커지는 패턴을 경계해야 한다.
최근 등판에서도 4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직전 등판은 23일 삼성전이었고 4와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불과 며칠 만에 같은 삼성 타선을 다시 상대한다.
한 번 상대했다는 경험이 박준영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삼성 타자들도 박준영의 공을 직접 확인했다. 시즌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7점대 후반까지 올라가 있다는 점을 보면 상대 전적 또한 박준영 쪽에 좋은 조건이 아니다.
개별 매치업에서도 삼성 중심 타선이 강했다. 구자욱은 박준영을 상대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김성윤 역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돌기 전부터 출루가 쌓이면 박준영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승부가 된다.
5일 휴식 뒤 시즌 평균보다 나았던 등판도 있었지만 표본이 많지 않다. 최근 이닝 소화력과 삼성전 결과를 동시에 감안하면 이번에는 4이닝 전후가 첫 번째 기준이 된다. 이 구간에서 4실점 안팎까지 허용할 위험을 생각해야 한다.
선발의 차이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경기 운영에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페덱은 실점하더라도 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반면 박준영은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준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선발 구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한화는 경기 중반부터 마운드 교체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매치업의 출발점이다.
불펜분석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뿐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몇 회부터 가동되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 이 부분에서도 선발 이닝의 차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 불펜은 충분한 휴식을 확보했다. 24일 이후 실전이 없었기 때문에 연투나 과도한 투구 수 때문에 반드시 쉬어야 하는 핵심 투수가 없다.
김재윤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2개를 추가했다.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도 3점대 초반이다. 경기 마지막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확실하다는 것은 접전에서 큰 장점이다.
김태훈 역시 시즌 평균자책점 2.50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최근 등판에서도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홀드를 올렸다. 삼성이 리드를 잡고 후반으로 넘어간다면 김태훈을 거쳐 이승민,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다.
물론 완벽한 불펜은 아니다. 이승민은 시즌 23홀드를 기록하며 중요한 구간을 맡아왔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기록이 있다. 불펜 전체가 며칠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것도 경기 감각 측면에서는 작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삼성은 후반 한두 점의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카드가 명확하다. 선발 페덱이 6회까지 책임한다면 필요한 불펜은 세 명 정도로 압축된다. 여러 중간계투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것 자체가 안정성을 높인다.
한화 불펜은 최근 사용량과 실점 모두 삼성보다 부담스럽다. 최근 일주일 동안 11명의 투수가 22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4점대 초반이었다.
좋았던 투수도 있다. 강재민은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재규와 김종수도 각각 2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했다. 이상규와 하동준도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원종혁과 장유호 역시 맡은 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경기 후반의 핵심 구간이다. 마무리 김서현은 최근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주현상도 3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다. 일부 중간계투에서도 연속해서 실점이 나왔다.
한화의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삼성보다 1점 이상 높다. 경기 중반까지 박준영이 버티지 못한다면 이 차이가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
27일 경기 이후 하루를 쉬어 연투 자원은 없지만 완전한 체력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김서현은 직전 경기에서 30구가 넘는 공을 던졌고 다른 핵심 계투진도 적지 않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결국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박준영의 이닝이다. 4회나 5회 초반에 선발이 내려가면 5회부터 여러 명의 불펜을 이어 붙여야 한다. 선발이 내려간 직후부터 9회까지 네다섯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구조는 현재 한화 불펜에 상당한 부담이다.
한화가 리드를 잡은 채 8회와 9회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최근 김서현의 실점을 생각하면 마지막 두 이닝을 완전히 잠긴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 반대로 삼성은 선발이 더 길게 던지고 후반 필승조도 충분히 쉰 상태다. 마운드 운용 전체를 놓고 보면 삼성의 선택지가 더 많다.
타선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분명하게 삼성 쪽으로 기우는 요소는 타격 흐름이다. 한화가 직전 경기에서 반등의 신호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최근 일정 전체를 놓고 보면 삼성과 타선의 온도 차가 크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와 최근 5경기 모두 팀 OPS가 8할을 넘어섰다. 범위를 최근 5경기로 줄이면 오히려 수치가 더 좋아진다.
우투수 상대 OPS 역시 시즌 .772에서 홈에서는 .799, 최근 10경기 .819, 최근 5경기 .827까지 상승했다. 단순히 안타 개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출루와 장타가 함께 살아나고 있다.
득점권에서도 3할 2푼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주자를 모은 뒤 실제 점수로 바꾸는 과정이 좋다. 박준영처럼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낼 위험이 있는 투수에게 삼성 타선이 까다로운 이유다.
공격의 중심은 구자욱이다. 우투수 상대 OPS가 1을 넘고 직전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준영과의 상대 기록에서도 5할이 넘는 타율을 남겼다. 박준영이 초반 구자욱 앞에 주자를 쌓으면 한 번의 타석으로 경기의 균형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디아즈와 최형우도 우투수 상대 OPS가 .880 안팎으로 중심 타선의 장타력을 받치고 있다. 박승규 역시 우투수 상대 .858의 OPS를 기록하며 상위 타순에서 출루 생산에 힘을 보탠다.
직전 경기에서는 전병우가 홈런을 기록했고 김성윤과 김상준도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특정 중심타자 두세 명만 피한다고 끝나는 타순이 아니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가 무산되더라도 아래에서 공격이 다시 연결될 수 있다.
박준영에게는 바로 이 부분이 가장 부담스럽다. 볼넷을 줄여야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면 장타력이 있는 삼성 타자들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한다. 출루와 장타 중 하나만 억제해서는 이닝을 쉽게 끝내기 어렵다.
한화의 최근 공격 흐름은 삼성보다 무겁다. 최근 10경기 팀 OPS가 6할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최근 5경기도 6할 중반에 머물렀다.
원정에서 특정 유형의 투수를 상대했을 때 공격 수치가 떨어지는 구간도 있었다.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일정하지 않았고 득점이 연속 안타보다는 장타 한두 개에 의존하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도 직전 27일 경기에서 6득점 10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최인호가 4타수 4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정현은 홈런을 포함해 2타점, 강백호 역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개별 타자의 상대 유형 성적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페라자와 강백호는 좋은 OPS를 유지하고 있고 허인서 역시 준수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타순 전체가 완전히 무기력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연결이다. 황영묵과 권광민 등 일부 타자의 흐름이 떨어져 있어 상위와 하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기가 있었다. 한화가 점수를 내려면 여러 개의 단타를 길게 이어가기보다 페라자나 강백호를 중심으로 장타를 끼워 넣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페덱이 최근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한 만큼 한화가 전혀 점수를 내지 못할 경기는 아니다. 특히 우타자에게 장타 허용이 늘어난 흐름을 활용한다면 4~5점 정도까지 만들어낼 여지는 있다.
다만 같은 득점 조건을 삼성에 적용하면 더 높은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은 최근 공격 지표 자체가 올라와 있고 이번 상대 박준영은 출루 허용과 장타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 타선의 현재 완성도는 삼성 쪽이 확실히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쉬운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나온 양 팀 합산 득점은 평균 10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
한화와 삼성의 맞대결은 이보다 더 많은 점수가 나온 경기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 맞대결의 평균 합산 득점이 11점대를 기록했고,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득점이 더 커지는 흐름도 있었다.
팀 성적에서도 삼성의 홈 강세와 한화의 원정 약세가 분명하다. 삼성은 홈에서 39승 25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원정에서 30승 38패다. 시즌 상대 전적 역시 삼성이 9승 4패로 앞선다.
경기 초반에는 삼성의 출루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박준영은 볼넷과 장타가 함께 문제가 되는 투수다. 1~2회부터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내보낸 뒤 삼성 중심 타선을 만나면 실점 규모가 한 번에 커질 수 있다.
한화가 이 흐름을 막으려면 박준영이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가운데로 승부하면 장타 위험이 커진다는 딜레마가 있다.
삼성 페덱 역시 최근 3경기에서 각각 3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따라서 삼성이 먼저 점수를 낸다고 해서 곧바로 경기가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한화는 페덱이 두 번째 타순과 만나는 4~6회 사이를 집중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한화가 중반까지 2~3점 안쪽에서 따라붙는다면 경기는 타격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덱이 내려간 뒤 삼성 불펜에도 최근 실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박준영이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삼성은 한화 불펜을 경기 절반 가까이 상대할 수 있다. 최근 한화 불펜의 기복을 생각하면 삼성의 추가점 가능성은 선발 강판 이후에도 계속 남는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삼성의 선취점 이후 한화가 페덱을 상대로 추격점을 내고, 경기 중후반 삼성 타선이 다시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형태다.
이번 경기는 한쪽 선발이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묶는 투수전보다는 양 팀 모두 득점 구간이 존재하는 경기에 가깝다.
종합전망
시즌 성적부터 차이가 크다. 한화는 55승 4무 76패, 삼성은 78승 3무 52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 타율은 한화 .273, 삼성 .277로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한화 5.23, 삼성 4.22다.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9승 1무 3패로 우위를 보였고 한화는 3승 1무 9패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대구에서 삼성의 홈 성적까지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인 환경도 홈팀 쪽이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페덱은 6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 WHIP 0.98을 기록했다. 최근 실점이 늘었어도 최소 6이닝을 꾸준히 책임한다.
박준영은 47과 3분의 1이닝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27, WHIP 1.46이다. 삼성전에서도 고전했고 직전 삼성전 역시 4와 3분의 2이닝 3실점이었다.
최근 페덱의 실점 증가 때문에 한화의 득점을 지나치게 낮게 잡을 경기는 아니다. 한화 중심 타선이 직전 경기에서 살아났고 페덱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3점 이상을 허용했다. 한화가 4~5점을 만드는 흐름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한화가 그 점수만으로 삼성 타선을 막을 수 있느냐다. 삼성의 최근 우투수 상대 OPS가 꾸준히 상승했고 구자욱을 중심으로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함께 살아 있다.
박준영이 삼성 타선을 두 번 이상 상대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위험은 커진다. 그리고 박준영이 일찍 내려가더라도 한화가 더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불펜에서 실점한 핵심 자원이 적지 않고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연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삼성은 페덱이 6이닝 전후를 책임한 뒤 비교적 정돈된 후반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충분히 쉬어 나온 김재윤과 김태훈을 활용하면 리드를 잡았을 때 마무리할 구조도 갖춰져 있다.
승패에서는 삼성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 안정성, 최근 타선의 생산력, 홈 성적, 상대 전적, 후반 운영까지 여러 조건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언오버 기준은 10.5다.
일반적인 경기라면 부담스러운 기준이지만 라이온즈파크의 득점 환경과 두 팀의 이번 투수 구성을 함께 보면 오버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삼성은 박준영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자를 쌓을 수 있고 박준영이 내려간 이후에도 한화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노릴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을 감안하면 삼성만으로 6~7점 정도를 생산할 여지가 있다.
한화 역시 페덱을 상대로 무득점에 묶일 가능성은 낮게 본다. 페덱은 최근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했고 한화 중심 타선도 직전 경기에서 반등했다. 여기에 삼성 불펜에서도 후반 한두 점이 추가될 여지가 있다.
경기 전체로는 삼성 7점, 한화 5점 안팎의 득점 범위를 생각할 수 있다. 한화가 페덱을 상대로 최소한의 추격점을 만들고 삼성 타선이 박준영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꾸준히 점수를 더하는 흐름이라면 10.5를 넘어설 조건은 충분하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기본 체급에서 삼성 쪽이 앞선다. 삼성은 페덱, 한화는 박준영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에서 실점이 조금씩 늘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시즌 전체의 안정성과 한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이닝의 범위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페덱은 올 시즌 11차례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67이닝이 넘는 투구에서 WHIP는 0.98이고 삼진은 69개를 잡았다. 11경기 가운데 8경기를 퀄리티스타트로 끝냈다는 점까지 보면 적어도 6회까지 경기의 틀을 잡아주는 능력은 확실한 투수다.
다만 최근 성적은 시즌 평균만큼 깔끔하지 않다. 9월 11일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 16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3실점, 22일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을 허용했다.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채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즌 중반까지 자주 보여줬던 1~2실점 수준의 압도적인 투구와는 차이가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실점 규모가 3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타순을 두 번째, 세 번째 상대하는 과정에서 장타가 섞이면서 점수가 늘어나는 장면이 나왔다.
좌우 타자별 결과에서도 최근 실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1할대 후반에 머물렀지만 우타자에게는 2할 5푼대 피안타율과 4할이 넘는 피장타율을 기록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단타 하나를 허용하는 것보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우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장면을 더 경계해야 한다.
한화와는 올 시즌 첫 만남이다. 처음 상대하는 타선이라는 점은 초반 페덱에게 유리할 수 있다. 타자들이 공의 궤적과 타이밍을 한 번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두 번째 타석부터 빠르게 적응한다면 최근 3경기처럼 중반 실점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등판 간격에는 문제가 없다. 5일 이상 휴식한 뒤에는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의 흐름을 유지했고 이번에는 일주일가량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조금 높아진 장타 허용을 얼마나 억제하느냐다.
대구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조금 많았다는 점도 완전히 무시할 요소는 아니다. 그럼에도 페덱은 최근 세 경기 모두 정확히 6이닝을 책임했다. 이번에도 기본 기대치는 6이닝 안팎으로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3~4실점 범위까지는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선발이 경기 초반부터 붕괴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5경기 가운데 10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4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고 WHIP는 1.46이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차례뿐이다.
박준영에게 가장 큰 부담은 출루와 장타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볼넷 허용이 페덱보다 상당히 많고 9이닝당 피홈런도 2개에 가까운 수준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타 하나를 맞는 것보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장타를 허용하면서 한 이닝의 실점이 커지는 패턴을 경계해야 한다.
최근 등판에서도 4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직전 등판은 23일 삼성전이었고 4와 3분의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불과 며칠 만에 같은 삼성 타선을 다시 상대한다.
한 번 상대했다는 경험이 박준영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삼성 타자들도 박준영의 공을 직접 확인했다. 시즌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7점대 후반까지 올라가 있다는 점을 보면 상대 전적 또한 박준영 쪽에 좋은 조건이 아니다.
개별 매치업에서도 삼성 중심 타선이 강했다. 구자욱은 박준영을 상대로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김성윤 역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돌기 전부터 출루가 쌓이면 박준영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승부가 된다.
5일 휴식 뒤 시즌 평균보다 나았던 등판도 있었지만 표본이 많지 않다. 최근 이닝 소화력과 삼성전 결과를 동시에 감안하면 이번에는 4이닝 전후가 첫 번째 기준이 된다. 이 구간에서 4실점 안팎까지 허용할 위험을 생각해야 한다.
선발의 차이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경기 운영에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페덱은 실점하더라도 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반면 박준영은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준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선발 구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한화는 경기 중반부터 마운드 교체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매치업의 출발점이다.
불펜분석
불펜은 시즌 전체 안정성뿐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 몇 회부터 가동되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 이 부분에서도 선발 이닝의 차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 불펜은 충분한 휴식을 확보했다. 24일 이후 실전이 없었기 때문에 연투나 과도한 투구 수 때문에 반드시 쉬어야 하는 핵심 투수가 없다.
김재윤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2개를 추가했다.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도 3점대 초반이다. 경기 마지막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카드가 확실하다는 것은 접전에서 큰 장점이다.
김태훈 역시 시즌 평균자책점 2.50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최근 등판에서도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홀드를 올렸다. 삼성이 리드를 잡고 후반으로 넘어간다면 김태훈을 거쳐 이승민,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형태의 운영이 가능하다.
물론 완벽한 불펜은 아니다. 이승민은 시즌 23홀드를 기록하며 중요한 구간을 맡아왔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기록이 있다. 불펜 전체가 며칠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것도 경기 감각 측면에서는 작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삼성은 후반 한두 점의 리드를 지킬 수 있는 카드가 명확하다. 선발 페덱이 6회까지 책임한다면 필요한 불펜은 세 명 정도로 압축된다. 여러 중간계투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것 자체가 안정성을 높인다.
한화 불펜은 최근 사용량과 실점 모두 삼성보다 부담스럽다. 최근 일주일 동안 11명의 투수가 22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4점대 초반이었다.
좋았던 투수도 있다. 강재민은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박재규와 김종수도 각각 2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했다. 이상규와 하동준도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원종혁과 장유호 역시 맡은 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경기 후반의 핵심 구간이다. 마무리 김서현은 최근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주현상도 3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다. 일부 중간계투에서도 연속해서 실점이 나왔다.
한화의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삼성보다 1점 이상 높다. 경기 중반까지 박준영이 버티지 못한다면 이 차이가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
27일 경기 이후 하루를 쉬어 연투 자원은 없지만 완전한 체력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김서현은 직전 경기에서 30구가 넘는 공을 던졌고 다른 핵심 계투진도 적지 않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결국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박준영의 이닝이다. 4회나 5회 초반에 선발이 내려가면 5회부터 여러 명의 불펜을 이어 붙여야 한다. 선발이 내려간 직후부터 9회까지 네다섯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구조는 현재 한화 불펜에 상당한 부담이다.
한화가 리드를 잡은 채 8회와 9회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최근 김서현의 실점을 생각하면 마지막 두 이닝을 완전히 잠긴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 반대로 삼성은 선발이 더 길게 던지고 후반 필승조도 충분히 쉰 상태다. 마운드 운용 전체를 놓고 보면 삼성의 선택지가 더 많다.
타선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분명하게 삼성 쪽으로 기우는 요소는 타격 흐름이다. 한화가 직전 경기에서 반등의 신호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최근 일정 전체를 놓고 보면 삼성과 타선의 온도 차가 크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와 최근 5경기 모두 팀 OPS가 8할을 넘어섰다. 범위를 최근 5경기로 줄이면 오히려 수치가 더 좋아진다.
우투수 상대 OPS 역시 시즌 .772에서 홈에서는 .799, 최근 10경기 .819, 최근 5경기 .827까지 상승했다. 단순히 안타 개수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출루와 장타가 함께 살아나고 있다.
득점권에서도 3할 2푼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주자를 모은 뒤 실제 점수로 바꾸는 과정이 좋다. 박준영처럼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낼 위험이 있는 투수에게 삼성 타선이 까다로운 이유다.
공격의 중심은 구자욱이다. 우투수 상대 OPS가 1을 넘고 직전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준영과의 상대 기록에서도 5할이 넘는 타율을 남겼다. 박준영이 초반 구자욱 앞에 주자를 쌓으면 한 번의 타석으로 경기의 균형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디아즈와 최형우도 우투수 상대 OPS가 .880 안팎으로 중심 타선의 장타력을 받치고 있다. 박승규 역시 우투수 상대 .858의 OPS를 기록하며 상위 타순에서 출루 생산에 힘을 보탠다.
직전 경기에서는 전병우가 홈런을 기록했고 김성윤과 김상준도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특정 중심타자 두세 명만 피한다고 끝나는 타순이 아니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가 무산되더라도 아래에서 공격이 다시 연결될 수 있다.
박준영에게는 바로 이 부분이 가장 부담스럽다. 볼넷을 줄여야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면 장타력이 있는 삼성 타자들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한다. 출루와 장타 중 하나만 억제해서는 이닝을 쉽게 끝내기 어렵다.
한화의 최근 공격 흐름은 삼성보다 무겁다. 최근 10경기 팀 OPS가 6할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최근 5경기도 6할 중반에 머물렀다.
원정에서 특정 유형의 투수를 상대했을 때 공격 수치가 떨어지는 구간도 있었다.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일정하지 않았고 득점이 연속 안타보다는 장타 한두 개에 의존하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도 직전 27일 경기에서 6득점 10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최인호가 4타수 4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정현은 홈런을 포함해 2타점, 강백호 역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개별 타자의 상대 유형 성적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페라자와 강백호는 좋은 OPS를 유지하고 있고 허인서 역시 준수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타순 전체가 완전히 무기력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연결이다. 황영묵과 권광민 등 일부 타자의 흐름이 떨어져 있어 상위와 하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기가 있었다. 한화가 점수를 내려면 여러 개의 단타를 길게 이어가기보다 페라자나 강백호를 중심으로 장타를 끼워 넣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페덱이 최근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한 만큼 한화가 전혀 점수를 내지 못할 경기는 아니다. 특히 우타자에게 장타 허용이 늘어난 흐름을 활용한다면 4~5점 정도까지 만들어낼 여지는 있다.
다만 같은 득점 조건을 삼성에 적용하면 더 높은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은 최근 공격 지표 자체가 올라와 있고 이번 상대 박준영은 출루 허용과 장타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 타선의 현재 완성도는 삼성 쪽이 확실히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쉬운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나온 양 팀 합산 득점은 평균 10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
한화와 삼성의 맞대결은 이보다 더 많은 점수가 나온 경기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 맞대결의 평균 합산 득점이 11점대를 기록했고,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득점이 더 커지는 흐름도 있었다.
팀 성적에서도 삼성의 홈 강세와 한화의 원정 약세가 분명하다. 삼성은 홈에서 39승 25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원정에서 30승 38패다. 시즌 상대 전적 역시 삼성이 9승 4패로 앞선다.
경기 초반에는 삼성의 출루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박준영은 볼넷과 장타가 함께 문제가 되는 투수다. 1~2회부터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내보낸 뒤 삼성 중심 타선을 만나면 실점 규모가 한 번에 커질 수 있다.
한화가 이 흐름을 막으려면 박준영이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가운데로 승부하면 장타 위험이 커진다는 딜레마가 있다.
삼성 페덱 역시 최근 3경기에서 각각 3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따라서 삼성이 먼저 점수를 낸다고 해서 곧바로 경기가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한화는 페덱이 두 번째 타순과 만나는 4~6회 사이를 집중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한화가 중반까지 2~3점 안쪽에서 따라붙는다면 경기는 타격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덱이 내려간 뒤 삼성 불펜에도 최근 실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박준영이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삼성은 한화 불펜을 경기 절반 가까이 상대할 수 있다. 최근 한화 불펜의 기복을 생각하면 삼성의 추가점 가능성은 선발 강판 이후에도 계속 남는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삼성의 선취점 이후 한화가 페덱을 상대로 추격점을 내고, 경기 중후반 삼성 타선이 다시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형태다.
이번 경기는 한쪽 선발이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묶는 투수전보다는 양 팀 모두 득점 구간이 존재하는 경기에 가깝다.
종합전망
시즌 성적부터 차이가 크다. 한화는 55승 4무 76패, 삼성은 78승 3무 52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 타율은 한화 .273, 삼성 .277로 큰 차이가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한화 5.23, 삼성 4.22다.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9승 1무 3패로 우위를 보였고 한화는 3승 1무 9패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대구에서 삼성의 홈 성적까지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인 환경도 홈팀 쪽이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페덱은 6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 WHIP 0.98을 기록했다. 최근 실점이 늘었어도 최소 6이닝을 꾸준히 책임한다.
박준영은 47과 3분의 1이닝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27, WHIP 1.46이다. 삼성전에서도 고전했고 직전 삼성전 역시 4와 3분의 2이닝 3실점이었다.
최근 페덱의 실점 증가 때문에 한화의 득점을 지나치게 낮게 잡을 경기는 아니다. 한화 중심 타선이 직전 경기에서 살아났고 페덱 역시 최근 세 경기에서 3점 이상을 허용했다. 한화가 4~5점을 만드는 흐름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한화가 그 점수만으로 삼성 타선을 막을 수 있느냐다. 삼성의 최근 우투수 상대 OPS가 꾸준히 상승했고 구자욱을 중심으로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함께 살아 있다.
박준영이 삼성 타선을 두 번 이상 상대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위험은 커진다. 그리고 박준영이 일찍 내려가더라도 한화가 더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불펜에서 실점한 핵심 자원이 적지 않고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연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삼성은 페덱이 6이닝 전후를 책임한 뒤 비교적 정돈된 후반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충분히 쉬어 나온 김재윤과 김태훈을 활용하면 리드를 잡았을 때 마무리할 구조도 갖춰져 있다.
승패에서는 삼성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 안정성, 최근 타선의 생산력, 홈 성적, 상대 전적, 후반 운영까지 여러 조건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언오버 기준은 10.5다.
일반적인 경기라면 부담스러운 기준이지만 라이온즈파크의 득점 환경과 두 팀의 이번 투수 구성을 함께 보면 오버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둘 수 있다.
삼성은 박준영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자를 쌓을 수 있고 박준영이 내려간 이후에도 한화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노릴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을 감안하면 삼성만으로 6~7점 정도를 생산할 여지가 있다.
한화 역시 페덱을 상대로 무득점에 묶일 가능성은 낮게 본다. 페덱은 최근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허용했고 한화 중심 타선도 직전 경기에서 반등했다. 여기에 삼성 불펜에서도 후반 한두 점이 추가될 여지가 있다.
경기 전체로는 삼성 7점, 한화 5점 안팎의 득점 범위를 생각할 수 있다. 한화가 페덱을 상대로 최소한의 추격점을 만들고 삼성 타선이 박준영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꾸준히 점수를 더하는 흐름이라면 10.5를 넘어설 조건은 충분하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10.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