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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 MLB 뉴욕메츠 마이애미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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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최근 안정감과 불펜으로 넘겨주는 시점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매치업이다. 뉴욕 메츠는 최근 세 경기에서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책임한 좌완 자크 쏜튼을 내세운다. 마이애미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한 타일러 필립스가 원정 마운드에 오른다.
쏜튼은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43, WHIP 0.9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전체 이닝이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주자 억제력과 경기 운영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특히 불필요한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타자를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상대하는 능력이 좋다.
최근 세 경기의 흐름도 선명하다. 7월 12일 보스턴전에서는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7월 21일 밀워키 원정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7월 27일 애틀랜타전에서는 6.1이닝 3실점으로 선발이 맡아야 할 구간을 끝까지 책임했다.
세 경기 합계 기록은 19.1이닝 3자책점이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이후 직전 등판에서 실점이 늘었지만 이닝 소화력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주자가 나가더라도 투구 리듬을 잃지 않고 6회 이상을 끌고 가는 능력이 있다.
쏜튼의 빠른 공은 평균 92.2마일 안팎으로 형성된다.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포심과 싱커, 커터, 슬라이더의 궤적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배트 중심을 피한다.
포심과 싱커로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한 뒤 슬라이더와 커터를 타자의 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구사한다. 타자는 빠른 공을 기다리다가 변화구에 타이밍이 무너지고, 변화구를 의식하면 몸쪽 빠른 공에 대응이 늦어진다.
쏜튼의 투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은 볼넷 억제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볼넷 비율을 4%대에서 관리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약 6.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진을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을 지나치게 넓게 사용하기보다 먼저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뒤 약한 타구를 유도한다. 이 방식은 투구 수를 줄이고 긴 이닝을 책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차이가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3.48인 반면 시티필드에서는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익숙한 마운드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게 유지됐고, 넓은 외야도 뜬공과 장타 위험을 줄여줬다. 강한 타구가 나오더라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면 외야 수비가 처리할 기회를 얻는다.
이번 등판은 7월 27일 이후 5일을 쉬고 나서는 일정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회복 기간은 충분히 확보했다.
젊은 투수에게 충분한 휴식은 단순히 구속을 높이는 문제보다 제구의 재현성과 연결된다. 하체의 움직임과 팔 스윙이 일정하게 맞아떨어지면 싱커와 슬라이더의 높이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공격 흐름이 좋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결과가 크게 떨어졌다. 쏜튼이 초반부터 바깥쪽 슬라이더와 몸쪽 빠른 공을 적절히 섞으면 중심 타선의 강한 스윙을 땅볼이나 빗맞은 타구로 유도할 수 있다.
쏜튼이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은 마이애미 타선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6회 전후다. 첫 두 타석에서 구종의 움직임을 확인한 타자들이 빠른 공의 위치를 좁혀 기다릴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구위와 홈 성적, 휴식 조건을 고려하면 6이닝 이상 1~2실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직전 경기처럼 3실점이 발생하더라도 선발 구간을 크게 무너뜨릴 가능성은 낮다.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3.52,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크게 불안한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 이닝 소화력과 장소별 성적에서는 명확한 위험 요소가 보인다.
최근 세 경기에서 필립스는 1이닝 2실점, 4.1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숫자는 아주 크지 않았지만 선발이 6회까지 도달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7월 13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1회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두 경기에서 이닝을 조금씩 늘렸지만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탱한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필립스는 싱커와 스위퍼를 중심으로 타자의 배트 궤적을 흔든다.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땅볼을 만들 수 있고, 스위퍼가 바깥쪽에서 크게 움직이면 헛스윙이나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다.
문제는 두 구종의 제구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싱커가 낮게 떨어지지 않고 가운데로 들어오거나, 스위퍼가 일찍 휘어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면 타자가 빠른 공만 기다릴 수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는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공을 가운데로 넣는 경향이 있다. 이때 단타보다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메츠를 상대로는 통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현재 필립스를 평가할 때 더 중요한 것은 홈과 원정에서의 큰 편차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63으로 강했지만 원정에서는 6.23까지 상승했다. 낯선 마운드에서 초반 제구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투구 수가 늘어나면 싱커와 스위퍼의 움직임이 동시에 둔해졌다.
시티필드는 장타가 억제되는 구장이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공까지 안전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메츠 타선이 볼넷과 단타로 주자를 쌓으면 장타 한 번 없이도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7월 28일 등판 후 4일만 쉬고 다시 선발로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 5이닝만 던졌지만 투구 메커니즘을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간격이다.
필립스처럼 싱커와 스위퍼의 미세한 움직임에 의존하는 투수는 하체의 착지와 릴리스 포인트가 조금만 달라져도 투구 결과가 크게 변한다. 4일 휴식 자체가 반드시 구속을 떨어뜨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명한 부담이다.
메츠는 필립스를 상대로 초구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볼을 골라내며 투구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가 4회 이전에 70구 안팎까지 접근하면 마이애미 벤치는 이른 계투를 준비해야 한다.
예상 범위는 쏜튼이 6~7이닝 1~2실점, 필립스가 4~5이닝 2~4실점 정도다. 선발 싸움에서는 메츠가 안정성과 이닝 소화력 모두에서 앞선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날 수 있는 구간은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메츠는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이 1점대 초반까지 내려갔고 핵심 승리조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중간 계투진의 최근 투구 부담이 커 필립스가 일찍 내려갈 경우 운영이 급격히 복잡해진다.
메츠 불펜은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단순히 실점을 적게 한 것뿐 아니라 리드 상황에서 사용할 투수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8회에는 루크 위버, 9회에는 데빈 윌리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투수 모두 경기 후반 한 점 차 승부를 맡길 수 있는 카드다.
위버는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넣으며 타자를 몰아붙인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보다 빠른 승부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는 유형이다.
윌리엄스는 특유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의 타이밍을 크게 흔든다. 빠른 공과 비슷한 투구 동작에서 들어온 뒤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 때문에 중심 타선과의 승부에서도 헛스윙을 만들 수 있다.
쏜튼이 6회나 7회까지 책임한다면 메츠는 불펜에서 많은 투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위버와 윌리엄스 앞에 한 명만 배치해도 후반 운영이 완성될 수 있다.
자비온 커리는 5일 전 62구를 던져 이번 경기에서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등판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출전할 수 없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다.
중요한 점은 커리가 빠져도 메츠의 핵심 후반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승리조가 충분히 쉬었고 다른 중간 계투 자원도 활용할 수 있다.
메츠가 앞선 채 7회에 들어가면 경기 운영은 단순해진다. 쏜튼이 만들어놓은 리드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펜에게 바로 넘길 수 있다.
반면 마이애미 불펜은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수치 자체가 최악은 아니지만 최근 투구 수와 가용성을 함께 보면 부담이 크다.
칼빈 포셔는 최근 56구, 타일러 주버는 52구, 존 킹은 40구를 던졌다. 단기간에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이어서 이번 경기에서 평소와 같은 역할을 맡기기 어렵다.
세 투수 모두 반드시 결장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등판하더라도 짧은 구간으로 제한되거나 휴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가 조기에 내려갈 경우 가장 필요한 중간 이닝 자원들이 정상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케이드 깁슨은 최근 29구, 마이클 피터슨은 28구, 풀튼 덱스는 26구를 소화했다. 이들 역시 연속 경기 투입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필립스가 최소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 마이애미는 5회나 6회부터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를 다시 투입해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경기 후반까지 정상적인 계투 순서를 유지하기 어렵다.
마무리 피터 페어뱅크스는 최근 짧은 간격으로 여러 차례 등판했다. 직전 등판의 투구 수는 7구로 적어 이번 경기 출전 자체는 가능해 보인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9회 안정감도 유지했다. 하지만 페어뱅크스의 강점은 팀이 리드한 상태에서 마지막 한 이닝을 맡을 때 가장 크게 드러난다.
마이애미가 경기 초반부터 뒤처지면 페어뱅크스를 사용할 이유가 줄어든다. 가장 강한 불펜 투수를 보유하고도 그에게 연결할 경기 흐름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필립스가 4회나 5회에 내려간다면 마이애미의 문제는 9회가 아니라 그 이전이다. 5회부터 8회까지를 누가 책임할지부터 불투명하다.
메츠는 필립스가 내려간 직후 마이애미의 지친 중간 계투를 상대할 수 있다. 선발 구간에서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6회와 7회에 추가점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최근 상태와 가용 자원, 선발 이후의 연결 구조까지 포함하면 메츠의 우위가 확실하다. 마이애미가 불펜 싸움에서 버티려면 필립스가 예상보다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타선 분석
메츠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255, 출루율 .322, 장타율 .395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중심 타선의 현재 흐름은 나쁘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후안 소토의 부상 이탈이다. 소토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소토의 공백은 단순히 홈런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높은 출루율과 볼넷 생산,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는 역할까지 함께 빠진다.
메츠는 한 타자에게 집중됐던 출루와 장타 역할을 여러 선수가 나눠야 한다. 다행히 최근 주요 타자들의 타격감은 상승하고 있다.
벤지 카르손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67을 기록했다. 공을 강하게 당기는 것뿐 아니라 바깥쪽 공을 밀어치며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A.J. 유잉은 최근 타율 .357, 프란시스코 린도르는 .353을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다.
제라드 영도 최근 타율 .300으로 공격의 연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토가 빠져도 한 명의 타자만 피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성을 만들 수 있다.
로버트 주니어 루이스와 마크 비엔토스, 마커스 세미엔, 브렛 바티도 타순에 따라 역할을 나눌 수 있다. 비엔토스와 바티는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장타로 연결할 힘이 있고, 세미엔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석에서 투수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메츠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211로 좌완 상대 .313보다 낮은 기록을 보였다. 필립스가 우완이라는 점은 홈팀에 분명한 불안 요소다.
다만 시즌 누적 스플릿만으로 현재 타격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필립스의 원정 제구와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고, 메츠 중심 타선은 개별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필립스의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메츠가 땅볼을 많이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고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오면 볼넷과 장타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메츠는 초반부터 홈런만 노릴 필요가 없다. 출루를 쌓고 필립스의 투구 수를 늘린 뒤 마이애미 불펜을 빨리 끌어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필립스를 상대로 4회까지 2~3점을 만들고, 지친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더하는 공격 흐름이 현실적이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272, 출루율 .350, 장타율 .481을 기록했다. 최근 결과만 보면 메츠보다 공격 흐름이 강하다.
하비어 에드워즈는 최근 타율 .353으로 출루와 연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암 힉스도 .333을 기록하며 중심과 하위 타선 사이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오토 로페스와 재비어 사노자도 공격의 연결에 기여했다. 여러 타순에서 출루가 나오면서 한 번의 장타가 여러 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마이애미 타선은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팀 타율 .300을 기록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184까지 떨어졌다.
좌완 상대 출루율도 .279에 머물렀다. 단순히 안타가 적은 것뿐 아니라 볼넷과 출루 자체가 줄어 공격 이닝이 짧아졌다.
쏜튼은 좌타자 바깥쪽으로 슬라이더와 커터를 흘려보내고 우타자 몸쪽에는 싱커를 넣을 수 있다. 마이애미 타자들이 좌완을 상대로 고전했던 이유를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투구 조합이다.
마이애미가 쏜튼을 공략하려면 첫 타석부터 변화구를 따라가지 않아야 한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순간을 좁혀 기다리고, 반대 방향 타격으로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쏜튼은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다. 마이애미가 기다리는 전략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릴 수 있다.
최근 마이애미 타선의 장타력은 분명한 변수다. 쏜튼의 싱커가 가운데로 몰리거나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 단발성 홈런이나 2루타가 나올 수 있다.
다만 한 번의 장타 이후에도 후속 출루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쏜튼과 메츠 불펜이 모두 볼넷을 줄이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타선의 최근 기세는 마이애미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 선발의 좌완 여부와 구장 환경, 경기 후반 불펜까지 고려하면 실제 득점 기대치는 메츠 쪽이 더 높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시티필드는 전반적으로 장타가 쉽게 나오지 않는 구장이다. 파크 팩터는 중립 기준인 100보다 낮은 97~98 안팎에서 형성됐고, 홈런 팩터도 90 전후로 평가됐다.
넓은 외야는 잘 맞은 뜬공도 담장 앞에서 잡히게 만든다. 홈런에 의존하는 공격보다 연속 출루와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가 더 중요하다.
이 환경은 쏜튼의 투구 방식과 잘 맞는다. 그는 강한 구속으로 타자를 밀어붙이기보다 제구와 무브먼트로 약한 타구를 유도한다.
타자가 공을 띄우더라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면 외야 수비가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의 최근 장타 흐름이 구장 때문에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필립스에게도 넓은 외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리고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 문제는 구장이 해결해줄 수 없다.
첫 번째 승부처는 메츠 상위 타선이 필립스를 처음 상대하는 1회와 2회다. 소토가 빠진 상황에서 누가 출루의 시작점을 만들지 중요하다.
린도르와 카르손, 유잉이 필립스의 싱커를 낮은 공으로 판단해 골라낼 수 있다면 초반부터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필립스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싱커를 가운데로 넣으면 비엔토스와 바티가 장타를 만들 기회를 얻는다.
두 번째 승부처는 마이애미 중심 타선이 쏜튼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회 전후다. 첫 타석에서 좌완의 슬라이더와 커터 궤적을 확인한 뒤 타격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쏜튼이 이 구간까지 볼넷 없이 아웃카운트를 쌓으면 마이애미는 경기 중반 이후 더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메츠 불펜까지 이어지면 득점 기회가 빠르게 줄어든다.
세 번째 승부처는 필립스가 내려간 직후다. 최근 마이애미 중간 계투진의 투구 부담이 큰 만큼 5회와 7회 사이에 메츠가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는 필립스를 조금 더 오래 끌고 갈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불펜 가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체가 늦어지면 필립스가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점이 확대될 수 있다. 마이애미 벤치의 교체 판단이 경기의 중요한 변수다.
메츠가 선취점을 만들면 쏜튼은 더욱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할 수 있다. 볼넷을 피하고 빠른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가 먼저 득점하면 메츠 타선은 소토 없이 추격해야 한다. 필립스가 초반 제구를 잡는다면 원정팀도 몇 이닝 동안 팽팽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경기가 길어질수록 불펜의 질과 가용성 차이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하고 마이애미는 선발이 내려간 시점부터 부담이 커진다.
종합 전망
선발에서는 메츠가 확실히 앞선다. 쏜튼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합계 19.1이닝 동안 3자책점만 허용했다.
홈 평균자책점 1.86과 5일 휴식 조건도 긍정적이다. 마이애미의 좌완 상대 약점까지 고려하면 쏜튼이 경기 초중반을 통제할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을 크게 늘리지는 않았지만 6이닝에 도달하지 못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6.23과 4일 휴식 일정도 부담스럽다.
메츠 타선은 소토의 결장으로 공격의 무게가 떨어졌다. 우완 상대 팀 타율이 낮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린도르와 카르손, 유잉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의 현재 흐름은 좋다. 필립스가 원정에서 제구를 잡지 못하면 소토 없이도 출루를 쌓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장타력이 좋다. 에드워즈와 힉스 등을 중심으로 여러 타순에서 안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좌완 상대 타율 .184와 출루율 .279는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쏜튼에게 초반부터 많은 주자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불펜에서는 메츠의 우위가 더 크다. 위버와 윌리엄스를 리드 상황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포셔와 주버, 킹을 비롯한 중간 계투진의 최근 투구 부담이 크다. 필립스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경기 후반까지 버틸 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다.
승패에서는 뉴욕 메츠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 좌우 상성, 불펜 가용성, 홈구장 환경이 모두 홈팀에 유리하다.
소토의 결장 때문에 메츠가 일방적으로 많은 점수를 만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필립스가 초반 싱커 제구를 잡으면 전반부는 투수전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메츠는 쏜튼이 긴 이닝을 책임한 뒤 강한 승리조를 연결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필립스 이후 처리해야 할 이닝이 많고 사용할 수 있는 중간 투수의 상태도 좋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마이애미 불펜의 피로만 보면 경기 후반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마이애미 타선이 쏜튼과 메츠 불펜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좌완 상대 타격과 원정 공격력이 동시에 떨어진다.
메츠도 필립스의 원정 약점을 공략할 수 있지만 시티필드의 장타 억제 환경과 소토의 결장을 고려하면 홈팀 단독 대량 득점을 확신하기 어렵다.
메츠가 4~5점, 마이애미가 1~2점 정도를 기록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마이애미 불펜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합산 점수는 기준점 아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쏜튼이 마이애미의 좌완 상대 약점을 공략해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고, 메츠가 필립스와 지친 불펜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더한 뒤 위버와 윌리엄스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메츠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최근 안정감과 불펜으로 넘겨주는 시점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매치업이다. 뉴욕 메츠는 최근 세 경기에서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책임한 좌완 자크 쏜튼을 내세운다. 마이애미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한 타일러 필립스가 원정 마운드에 오른다.
쏜튼은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43, WHIP 0.9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전체 이닝이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주자 억제력과 경기 운영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특히 불필요한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타자를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상대하는 능력이 좋다.
최근 세 경기의 흐름도 선명하다. 7월 12일 보스턴전에서는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7월 21일 밀워키 원정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7월 27일 애틀랜타전에서는 6.1이닝 3실점으로 선발이 맡아야 할 구간을 끝까지 책임했다.
세 경기 합계 기록은 19.1이닝 3자책점이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이후 직전 등판에서 실점이 늘었지만 이닝 소화력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주자가 나가더라도 투구 리듬을 잃지 않고 6회 이상을 끌고 가는 능력이 있다.
쏜튼의 빠른 공은 평균 92.2마일 안팎으로 형성된다.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포심과 싱커, 커터, 슬라이더의 궤적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배트 중심을 피한다.
포심과 싱커로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한 뒤 슬라이더와 커터를 타자의 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구사한다. 타자는 빠른 공을 기다리다가 변화구에 타이밍이 무너지고, 변화구를 의식하면 몸쪽 빠른 공에 대응이 늦어진다.
쏜튼의 투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은 볼넷 억제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볼넷 비율을 4%대에서 관리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약 6.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진을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을 지나치게 넓게 사용하기보다 먼저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뒤 약한 타구를 유도한다. 이 방식은 투구 수를 줄이고 긴 이닝을 책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차이가 있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3.48인 반면 시티필드에서는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익숙한 마운드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게 유지됐고, 넓은 외야도 뜬공과 장타 위험을 줄여줬다. 강한 타구가 나오더라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면 외야 수비가 처리할 기회를 얻는다.
이번 등판은 7월 27일 이후 5일을 쉬고 나서는 일정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회복 기간은 충분히 확보했다.
젊은 투수에게 충분한 휴식은 단순히 구속을 높이는 문제보다 제구의 재현성과 연결된다. 하체의 움직임과 팔 스윙이 일정하게 맞아떨어지면 싱커와 슬라이더의 높이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공격 흐름이 좋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결과가 크게 떨어졌다. 쏜튼이 초반부터 바깥쪽 슬라이더와 몸쪽 빠른 공을 적절히 섞으면 중심 타선의 강한 스윙을 땅볼이나 빗맞은 타구로 유도할 수 있다.
쏜튼이 가장 경계해야 할 시점은 마이애미 타선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6회 전후다. 첫 두 타석에서 구종의 움직임을 확인한 타자들이 빠른 공의 위치를 좁혀 기다릴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구위와 홈 성적, 휴식 조건을 고려하면 6이닝 이상 1~2실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직전 경기처럼 3실점이 발생하더라도 선발 구간을 크게 무너뜨릴 가능성은 낮다.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3.52, WHIP 1.3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크게 불안한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 이닝 소화력과 장소별 성적에서는 명확한 위험 요소가 보인다.
최근 세 경기에서 필립스는 1이닝 2실점, 4.1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 숫자는 아주 크지 않았지만 선발이 6회까지 도달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7월 13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1회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두 경기에서 이닝을 조금씩 늘렸지만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탱한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필립스는 싱커와 스위퍼를 중심으로 타자의 배트 궤적을 흔든다.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땅볼을 만들 수 있고, 스위퍼가 바깥쪽에서 크게 움직이면 헛스윙이나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다.
문제는 두 구종의 제구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싱커가 낮게 떨어지지 않고 가운데로 들어오거나, 스위퍼가 일찍 휘어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면 타자가 빠른 공만 기다릴 수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는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공을 가운데로 넣는 경향이 있다. 이때 단타보다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메츠를 상대로는 통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현재 필립스를 평가할 때 더 중요한 것은 홈과 원정에서의 큰 편차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1.63으로 강했지만 원정에서는 6.23까지 상승했다. 낯선 마운드에서 초반 제구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투구 수가 늘어나면 싱커와 스위퍼의 움직임이 동시에 둔해졌다.
시티필드는 장타가 억제되는 구장이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공까지 안전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메츠 타선이 볼넷과 단타로 주자를 쌓으면 장타 한 번 없이도 여러 점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7월 28일 등판 후 4일만 쉬고 다시 선발로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 5이닝만 던졌지만 투구 메커니즘을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넉넉하지 않은 간격이다.
필립스처럼 싱커와 스위퍼의 미세한 움직임에 의존하는 투수는 하체의 착지와 릴리스 포인트가 조금만 달라져도 투구 결과가 크게 변한다. 4일 휴식 자체가 반드시 구속을 떨어뜨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명한 부담이다.
메츠는 필립스를 상대로 초구부터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볼을 골라내며 투구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가 4회 이전에 70구 안팎까지 접근하면 마이애미 벤치는 이른 계투를 준비해야 한다.
예상 범위는 쏜튼이 6~7이닝 1~2실점, 필립스가 4~5이닝 2~4실점 정도다. 선발 싸움에서는 메츠가 안정성과 이닝 소화력 모두에서 앞선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날 수 있는 구간은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메츠는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이 1점대 초반까지 내려갔고 핵심 승리조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중간 계투진의 최근 투구 부담이 커 필립스가 일찍 내려갈 경우 운영이 급격히 복잡해진다.
메츠 불펜은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단순히 실점을 적게 한 것뿐 아니라 리드 상황에서 사용할 투수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8회에는 루크 위버, 9회에는 데빈 윌리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투수 모두 경기 후반 한 점 차 승부를 맡길 수 있는 카드다.
위버는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넣으며 타자를 몰아붙인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기보다 빠른 승부를 통해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는 유형이다.
윌리엄스는 특유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의 타이밍을 크게 흔든다. 빠른 공과 비슷한 투구 동작에서 들어온 뒤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 때문에 중심 타선과의 승부에서도 헛스윙을 만들 수 있다.
쏜튼이 6회나 7회까지 책임한다면 메츠는 불펜에서 많은 투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위버와 윌리엄스 앞에 한 명만 배치해도 후반 운영이 완성될 수 있다.
자비온 커리는 5일 전 62구를 던져 이번 경기에서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등판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출전할 수 없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다.
중요한 점은 커리가 빠져도 메츠의 핵심 후반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승리조가 충분히 쉬었고 다른 중간 계투 자원도 활용할 수 있다.
메츠가 앞선 채 7회에 들어가면 경기 운영은 단순해진다. 쏜튼이 만들어놓은 리드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펜에게 바로 넘길 수 있다.
반면 마이애미 불펜은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수치 자체가 최악은 아니지만 최근 투구 수와 가용성을 함께 보면 부담이 크다.
칼빈 포셔는 최근 56구, 타일러 주버는 52구, 존 킹은 40구를 던졌다. 단기간에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이어서 이번 경기에서 평소와 같은 역할을 맡기기 어렵다.
세 투수 모두 반드시 결장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등판하더라도 짧은 구간으로 제한되거나 휴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가 조기에 내려갈 경우 가장 필요한 중간 이닝 자원들이 정상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케이드 깁슨은 최근 29구, 마이클 피터슨은 28구, 풀튼 덱스는 26구를 소화했다. 이들 역시 연속 경기 투입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필립스가 최소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 마이애미는 5회나 6회부터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를 다시 투입해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경기 후반까지 정상적인 계투 순서를 유지하기 어렵다.
마무리 피터 페어뱅크스는 최근 짧은 간격으로 여러 차례 등판했다. 직전 등판의 투구 수는 7구로 적어 이번 경기 출전 자체는 가능해 보인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9회 안정감도 유지했다. 하지만 페어뱅크스의 강점은 팀이 리드한 상태에서 마지막 한 이닝을 맡을 때 가장 크게 드러난다.
마이애미가 경기 초반부터 뒤처지면 페어뱅크스를 사용할 이유가 줄어든다. 가장 강한 불펜 투수를 보유하고도 그에게 연결할 경기 흐름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필립스가 4회나 5회에 내려간다면 마이애미의 문제는 9회가 아니라 그 이전이다. 5회부터 8회까지를 누가 책임할지부터 불투명하다.
메츠는 필립스가 내려간 직후 마이애미의 지친 중간 계투를 상대할 수 있다. 선발 구간에서 큰 점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6회와 7회에 추가점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최근 상태와 가용 자원, 선발 이후의 연결 구조까지 포함하면 메츠의 우위가 확실하다. 마이애미가 불펜 싸움에서 버티려면 필립스가 예상보다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타선 분석
메츠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255, 출루율 .322, 장타율 .395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중심 타선의 현재 흐름은 나쁘지 않다.
가장 큰 변수는 후안 소토의 부상 이탈이다. 소토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소토의 공백은 단순히 홈런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높은 출루율과 볼넷 생산,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는 역할까지 함께 빠진다.
메츠는 한 타자에게 집중됐던 출루와 장타 역할을 여러 선수가 나눠야 한다. 다행히 최근 주요 타자들의 타격감은 상승하고 있다.
벤지 카르손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67을 기록했다. 공을 강하게 당기는 것뿐 아니라 바깥쪽 공을 밀어치며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A.J. 유잉은 최근 타율 .357, 프란시스코 린도르는 .353을 기록했다.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다.
제라드 영도 최근 타율 .300으로 공격의 연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토가 빠져도 한 명의 타자만 피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성을 만들 수 있다.
로버트 주니어 루이스와 마크 비엔토스, 마커스 세미엔, 브렛 바티도 타순에 따라 역할을 나눌 수 있다. 비엔토스와 바티는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장타로 연결할 힘이 있고, 세미엔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석에서 투수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메츠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211로 좌완 상대 .313보다 낮은 기록을 보였다. 필립스가 우완이라는 점은 홈팀에 분명한 불안 요소다.
다만 시즌 누적 스플릿만으로 현재 타격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필립스의 원정 제구와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고, 메츠 중심 타선은 개별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필립스의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메츠가 땅볼을 많이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고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오면 볼넷과 장타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메츠는 초반부터 홈런만 노릴 필요가 없다. 출루를 쌓고 필립스의 투구 수를 늘린 뒤 마이애미 불펜을 빨리 끌어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필립스를 상대로 4회까지 2~3점을 만들고, 지친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더하는 공격 흐름이 현실적이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 .272, 출루율 .350, 장타율 .481을 기록했다. 최근 결과만 보면 메츠보다 공격 흐름이 강하다.
하비어 에드워즈는 최근 타율 .353으로 출루와 연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암 힉스도 .333을 기록하며 중심과 하위 타선 사이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오토 로페스와 재비어 사노자도 공격의 연결에 기여했다. 여러 타순에서 출루가 나오면서 한 번의 장타가 여러 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마이애미 타선은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팀 타율 .300을 기록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184까지 떨어졌다.
좌완 상대 출루율도 .279에 머물렀다. 단순히 안타가 적은 것뿐 아니라 볼넷과 출루 자체가 줄어 공격 이닝이 짧아졌다.
쏜튼은 좌타자 바깥쪽으로 슬라이더와 커터를 흘려보내고 우타자 몸쪽에는 싱커를 넣을 수 있다. 마이애미 타자들이 좌완을 상대로 고전했던 이유를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투구 조합이다.
마이애미가 쏜튼을 공략하려면 첫 타석부터 변화구를 따라가지 않아야 한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순간을 좁혀 기다리고, 반대 방향 타격으로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쏜튼은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다. 마이애미가 기다리는 전략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릴 수 있다.
최근 마이애미 타선의 장타력은 분명한 변수다. 쏜튼의 싱커가 가운데로 몰리거나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 단발성 홈런이나 2루타가 나올 수 있다.
다만 한 번의 장타 이후에도 후속 출루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쏜튼과 메츠 불펜이 모두 볼넷을 줄이는 유형이기 때문이다.
타선의 최근 기세는 마이애미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 선발의 좌완 여부와 구장 환경, 경기 후반 불펜까지 고려하면 실제 득점 기대치는 메츠 쪽이 더 높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시티필드는 전반적으로 장타가 쉽게 나오지 않는 구장이다. 파크 팩터는 중립 기준인 100보다 낮은 97~98 안팎에서 형성됐고, 홈런 팩터도 90 전후로 평가됐다.
넓은 외야는 잘 맞은 뜬공도 담장 앞에서 잡히게 만든다. 홈런에 의존하는 공격보다 연속 출루와 외야 사이를 가르는 타구가 더 중요하다.
이 환경은 쏜튼의 투구 방식과 잘 맞는다. 그는 강한 구속으로 타자를 밀어붙이기보다 제구와 무브먼트로 약한 타구를 유도한다.
타자가 공을 띄우더라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면 외야 수비가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의 최근 장타 흐름이 구장 때문에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필립스에게도 넓은 외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리고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 문제는 구장이 해결해줄 수 없다.
첫 번째 승부처는 메츠 상위 타선이 필립스를 처음 상대하는 1회와 2회다. 소토가 빠진 상황에서 누가 출루의 시작점을 만들지 중요하다.
린도르와 카르손, 유잉이 필립스의 싱커를 낮은 공으로 판단해 골라낼 수 있다면 초반부터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
필립스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싱커를 가운데로 넣으면 비엔토스와 바티가 장타를 만들 기회를 얻는다.
두 번째 승부처는 마이애미 중심 타선이 쏜튼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회 전후다. 첫 타석에서 좌완의 슬라이더와 커터 궤적을 확인한 뒤 타격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쏜튼이 이 구간까지 볼넷 없이 아웃카운트를 쌓으면 마이애미는 경기 중반 이후 더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메츠 불펜까지 이어지면 득점 기회가 빠르게 줄어든다.
세 번째 승부처는 필립스가 내려간 직후다. 최근 마이애미 중간 계투진의 투구 부담이 큰 만큼 5회와 7회 사이에 메츠가 추가점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는 필립스를 조금 더 오래 끌고 갈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불펜 가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체가 늦어지면 필립스가 세 번째 타순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점이 확대될 수 있다. 마이애미 벤치의 교체 판단이 경기의 중요한 변수다.
메츠가 선취점을 만들면 쏜튼은 더욱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할 수 있다. 볼넷을 피하고 빠른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가 먼저 득점하면 메츠 타선은 소토 없이 추격해야 한다. 필립스가 초반 제구를 잡는다면 원정팀도 몇 이닝 동안 팽팽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경기가 길어질수록 불펜의 질과 가용성 차이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하고 마이애미는 선발이 내려간 시점부터 부담이 커진다.
종합 전망
선발에서는 메츠가 확실히 앞선다. 쏜튼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고 합계 19.1이닝 동안 3자책점만 허용했다.
홈 평균자책점 1.86과 5일 휴식 조건도 긍정적이다. 마이애미의 좌완 상대 약점까지 고려하면 쏜튼이 경기 초중반을 통제할 가능성이 높다.
필립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을 크게 늘리지는 않았지만 6이닝에 도달하지 못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6.23과 4일 휴식 일정도 부담스럽다.
메츠 타선은 소토의 결장으로 공격의 무게가 떨어졌다. 우완 상대 팀 타율이 낮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린도르와 카르손, 유잉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의 현재 흐름은 좋다. 필립스가 원정에서 제구를 잡지 못하면 소토 없이도 출루를 쌓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마이애미 타선은 최근 장타력이 좋다. 에드워즈와 힉스 등을 중심으로 여러 타순에서 안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좌완 상대 타율 .184와 출루율 .279는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쏜튼에게 초반부터 많은 주자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불펜에서는 메츠의 우위가 더 크다. 위버와 윌리엄스를 리드 상황에 정상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포셔와 주버, 킹을 비롯한 중간 계투진의 최근 투구 부담이 크다. 필립스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경기 후반까지 버틸 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다.
승패에서는 뉴욕 메츠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 좌우 상성, 불펜 가용성, 홈구장 환경이 모두 홈팀에 유리하다.
소토의 결장 때문에 메츠가 일방적으로 많은 점수를 만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필립스가 초반 싱커 제구를 잡으면 전반부는 투수전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메츠는 쏜튼이 긴 이닝을 책임한 뒤 강한 승리조를 연결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필립스 이후 처리해야 할 이닝이 많고 사용할 수 있는 중간 투수의 상태도 좋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마이애미 불펜의 피로만 보면 경기 후반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마이애미 타선이 쏜튼과 메츠 불펜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좌완 상대 타격과 원정 공격력이 동시에 떨어진다.
메츠도 필립스의 원정 약점을 공략할 수 있지만 시티필드의 장타 억제 환경과 소토의 결장을 고려하면 홈팀 단독 대량 득점을 확신하기 어렵다.
메츠가 4~5점, 마이애미가 1~2점 정도를 기록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마이애미 불펜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합산 점수는 기준점 아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쏜튼이 마이애미의 좌완 상대 약점을 공략해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고, 메츠가 필립스와 지친 불펜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더한 뒤 위버와 윌리엄스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메츠 승
언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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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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