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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MLB 애리조나 la다저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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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좌완 선발의 시즌 성적만 보면 상당히 수준 높은 맞대결이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 내용과 이번 경기의 휴식일, 상대 타선과의 상성까지 범위를 넓히면 두 투수에게 주어진 조건은 꽤 다르다.
다저스 선발 로블레스키는 올 시즌 WHIP 1.0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5.32개, 9이닝당 탈삼진은 7.00개 수준이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많은 주자를 쌓아놓고 버티는 투수라기보다 출루 자체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며 선발 이닝을 가져가는 유형에 가깝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은 내용의 편차가 컸다.
8월 4일 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했다. 올 시즌 전체 WHIP를 생각하면 평소보다 안타와 볼넷이 동시에 크게 늘어난 경기였다.
7월 29일에는 6이닝 5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진 능력은 유지했지만 실점 관리에는 실패했다.
반면 7월 22일에는 6.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볼넷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았다. 로블레스키가 좋은 날 어떤 방식으로 상대 타선을 제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등판이었다.
포심 평균 구속은 94.3마일이다. 좌완 선발로서는 충분한 구속이고, 빠른 공의 위치가 잡히면 변화구를 활용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직전 경기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부분은 단순한 피안타 숫자보다 볼넷 3개였다.
로블레스키는 불리한 카운트가 반복될 때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그때 강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7월 22일처럼 볼넷 없이 공격적으로 승부하면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8월 4일 이후 5일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직전 두 경기에서 다소 많은 실점을 했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지만 등판 간격은 충분히 확보됐다. 최근 흔들렸던 빠른 공의 커맨드가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1~2회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홈과 원정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다.
홈 평균자책점은 2.91, 원정에서는 3.64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 원정이기 때문에 시즌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실점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애리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타순과 한 차례 좋은 승부를 했다는 경험은 이번 등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블레스키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볼넷 뒤 장타다.
가브리엘 모레노와 코빈 캐롤, 케텔 마르테를 비롯해 한 번의 좋은 타구를 2루타 이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 체이스 필드의 넓은 외야가 오히려 애리조나의 갭 타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빠른 공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변화구를 낮게 떨어뜨릴 수 있다면 직전 등판과 전혀 다른 투구를 만들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로블레스키에게 필요한 것은 무실점 투구가 아니다. 5~6이닝 정도를 2~3실점 안에서 정리하고 다저스의 공격력에게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는 정도면 선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평균자책점 2.71, WHIP 1.24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5.39개, 9이닝당 탈삼진은 6.07개다. 평균자책점은 로블레스키보다 낮지만 WHIP와 탈삼진 수치에서는 압도적인 유형이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결과가 크게 엇갈렸다.
8월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5.2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볼넷 없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타자들의 배트 중심에 계속 공이 걸리면서 피안타가 누적된 경기였다.
7월 30일에는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전히 다른 투구를 했다.
7월 25일 워싱턴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로드리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공의 구속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2마일 수준이다. 타자를 구속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코스와 변화구 조합, 타구 관리로 승부하는 형태다.
탈삼진율도 18% 미만이다.
따라서 로드리게스에게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의 위치를 얼마나 세밀하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가운데 몰린 공이 늘어나면 수비가 처리하기 어려운 강한 타구의 비중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가는 장면이 늘었다. 빠른 공 구속이 높지 않은 투수에게 체인지업까지 가운데 몰리면 타자는 구종을 완벽하게 구분하지 못해도 타이밍 안에서 강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이번 상대가 다저스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상당한 부담이다.
로드리게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타선이 로드리게스의 구종과 타이밍을 이미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은 이번 등판에서도 무시하기 어렵다.
홈과 원정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2.49, 홈에서는 2.88이다.
이번 경기가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는 것만으로 로드리게스를 크게 낮게 볼 이유는 없다.
오히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등판 간격이다.
로드리게스는 8월 5일 이후 4일 휴식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하며 5.2이닝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하루 짧은 휴식으로 다시 등판한다는 점은 경기 중반의 커맨드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다저스처럼 좌완 상대 공격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할 때는 조금만 구위가 떨어져도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간 뒤부터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를 상대로 버티려면 가장 먼저 장타 이전의 출루부터 줄여야 한다.
베츠와 오타니가 출루하고 프리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타석에 들어오면 실투 하나의 피해가 여러 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로드리게스가 조금 앞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다저스 상대 결과, 4일 휴식, 직전 경기 11피안타라는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존재한다.
반대로 로블레스키도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전한 선발은 아니다.
결국 두 선발의 차이는 시즌 평균보다 이번 상대와 현재 조건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고, 그 부분에서는 다저스가 조금 더 유리한 쪽에 있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
다저스는 전체적인 선수층은 좋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후반 두 이닝의 운영에 변수가 생겼다. 애리조나는 후반 필승조의 가용 상태가 상대적으로 괜찮지만 선발 로드리게스가 일찍 내려가면 그 장점을 온전히 활용하기 어렵다.
다저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에드윈 디아즈와 태너 스캇의 최근 투구 부담이다.
디아즈는 최근 5일 동안 64구를 던졌고 이틀 연속 등판했다.
태너 스캇 역시 최근 28구를 던지며 연투를 소화했다.
두 투수가 정상적인 8~9회 운영에서 빠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 다저스는 평소와 다른 승리조 구성을 준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역할이 커질 자원은 알렉스 베시아와 에반 필립스다.
베시아는 최근 37구를 던졌다.
최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기는 했지만 볼넷을 2개 허용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편하지 않았다.
접전 8회나 9회에서는 선두타자 볼넷 하나가 크게 작용한다.
베시아가 평소보다 중요한 이닝을 맡는다면 볼넷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반 필립스는 최근 21구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후반에 들어간다면 베시아와 함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중간 이닝에서는 카일 허트가 최근 38구, 에드가르도 엔리케즈가 31구, 잭 드리어가 21구,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4구를 던졌다.
로블레스키가 5~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이 자원들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선발이 또다시 직전 경기처럼 5회를 채우지 못했을 때다.
그 경우 5회나 6회부터 불펜을 투입해야 하고 마지막 두 이닝까지 평소보다 많은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디아즈와 스캇의 정상 가동이 어렵다는 조건까지 더해지면 후반 한두 점의 리드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리조나도 브랜든 가르시아가 최근 연투를 소화했다.
최근 투구 수는 26구다.
다만 8회와 9회를 맡을 핵심 자원들의 상황은 다저스보다 조금 낫다.
폴 시월드는 최근 5일 동안 24구를 던졌다.
직전 경기에서도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기 때문에 긴 투구를 하지 않았다.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은 채 9회에 들어간다면 시월드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케빈 긴켈은 최근 36구, 라이언 톰슨은 24구를 던졌다.
후반 셋업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카드가 준비돼 있다.
따라서 애리조나가 7회까지 앞선다면 이후 경기 운영은 비교적 명확하다.
문제는 7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조나단 루아이시가는 최근 60구를 던졌고 필립 아브너는 52구, 게라르도 가릴로는 40구를 기록했다.
테일러 클라크는 30구, 후안 모릴로는 15구다.
일부 중간 계투의 최근 투구량이 이미 많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또다시 3~4회에 내려가면 애리조나는 긴 중간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긴켈과 톰슨을 예정된 시점보다 먼저 사용할지, 최근 투구량이 많은 중간 자원을 먼저 거칠지를 선택해야 한다.
후반 8~9회의 순수한 가용 상태만 보면 애리조나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선발 이후 필요한 불펜 이닝의 수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드리게스가 5회 이전에 무너지면 애리조나가 가진 후반 불펜의 장점도 약해질 수 있다.
다저스 역시 마무리 쪽에 분명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경기 중반에 벌어지는 점수 차가 상당히 중요하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3~4점 차를 만들어놓는다면 평소 필승조가 빠지더라도 불펜 운용이 훨씬 편해진다.
한 점 차로 8회에 들어간다면 오히려 애리조나가 후반 투수 배치에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다저스가 분명한 우위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수 이름의 무게가 아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고, 다저스가 이번 시즌 좌완을 상대로 강한 결과를 만들어왔다는 점이 직접적으로 맞물린다.
다저스는 올 시즌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승률 .769를 기록했다.
이번 상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도 좌완이다.
무키 베츠와 쇼헤이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맥스 먼시,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타선은 한 명을 피해가면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특히 프레디 프리먼과 로드리게스의 맞대결은 주목할 만하다.
프리먼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588, OPS 1.541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의 공을 상당히 잘 읽어왔다는 결과다.
로드리게스가 프리먼을 피해서 승부하더라도 주변 타선의 무게가 너무 크다.
오타니는 최근 .29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빠른 공 평균 구속이 88.2마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치가 조금만 가운데로 몰려도 강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베츠는 정교한 컨택과 출루를 만들어낼 수 있고,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공략할 때 굳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노릴 필요는 없다.
구속이 빠르지 않은 좌완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을 충분히 확인하고, 볼넷이나 단타로 먼저 주자를 만든 뒤 실투를 기다리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로드리게스가 11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보면 컨택 자체를 만들기 어려운 상태의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원정에서도 경기당 5.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소가 바뀐다고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타선이 아니다.
토미 에드먼과 앤디 페이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김혜성, 미겔 로하스 등 뒤쪽 타순까지 출루가 이어지면 로드리게스에게 쉬어갈 구간이 줄어든다.
하위 타선의 출루는 특히 중요하다.
9번 타자까지 공격을 이어가면 다음 이닝에 다시 베츠와 오타니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타선은 최근 경기마다 공격력의 편차가 있다.
케텔 마르테가 최근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가 다소 떨어진 점이 부담이다.
가브리엘 모레노는 .314, 타일러 락클리어는 .308을 기록하며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두 타자가 출루를 만들어준다면 애리조나도 충분히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코빈 캐롤과 놀란 아레나도, 제랄도 페르도모,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역시 로블레스키가 흔들릴 경우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로블레스키가 직전 경기에서 3볼넷과 7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은 애리조나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1회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무리하게 넓혀주지 않고 공을 많이 보게 만들면 로블레스키의 최근 커맨드가 정말 회복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애리조나의 공격은 홈런 하나보다 외야 갭을 활용하는 장타가 중요하다.
체이스 필드는 지붕을 닫았을 때 홈런이 특별히 많이 나오는 환경은 아니지만 외야가 넓어 빠른 라인드라이브가 2루타와 3루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캐롤을 비롯해 주루를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출루하면 이런 장점이 더 커진다.
제임스 맥캔, 팀 타와, 토미 트로이, 라르스 눗바, 파빈 스미스 등 뒤쪽 타선에서도 최소한의 출루가 필요하다.
로블레스키에게 상위 타선만 반복해서 기회를 주고 하위 타순에서 공격이 끊기면 다저스 선발의 투구 수를 충분히 늘리기 어렵다.
타격의 전체적인 기대치는 다저스가 높다.
특히 상대 선발과의 기존 맞대결 결과, 다저스의 좌완 상대 성적, 로드리게스의 최근 피안타 증가가 같은 방향으로 겹쳐 있다.
애리조나가 타격전으로 맞서려면 로블레스키가 직전 경기처럼 제구에서 먼저 흔들려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
경기 시점 애리조나의 외부 기온은 섭씨 40도에 가까운 수준이고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지붕이 닫힌 체이스 필드의 전체 득점 파크 팩터는 101 수준으로 중립에 가깝다.
홈런 팩터는 0.96이다.
따라서 무조건 홈런이 쏟아지는 구장으로 보는 것보다는 외야 공간을 활용한 2루타와 3루타까지 함께 고려하는 편이 적절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부분이 다저스 타선에도 유리할 수 있다.
베츠와 오타니, 프리먼, 터커처럼 타구 속도가 빠른 타자는 홈런이 되지 않더라도 외야 사이를 가르면 곧바로 득점권에 들어갈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직전 경기처럼 많은 정타를 허용하면 홈런 숫자가 적더라도 실점은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2회다.
빠른 공 구속이 높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공이 가운데 몰리면 베츠와 오타니가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특히 프리먼 앞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얼마나 피하느냐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로블레스키의 초반 제구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이 늘었던 만큼 1회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실하게 구분된다면 애리조나가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반대로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다면 로블레스키가 이전의 좋은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변화는 두 선발이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기 시작하는 4회 전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4일 휴식이고,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했다.
다저스 타자들이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과 빠른 공의 궤적을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부터 노림수를 좁히면 장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로블레스키 역시 완벽하게 안정된 상태라고 단정할 수 없다.
애리조나가 상위 타순에서 볼넷을 얻고 갭 장타를 붙이면 다저스도 실점할 수 있다.
후반에는 불펜 상황 때문에 경기의 성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디아즈와 스캇의 최근 연투 부담으로 평소 8~9회 운영을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다.
따라서 애리조나는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를 2~3점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7회 이후 한두 명만 출루해도 임시 승리조를 압박할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일찍 끌어내고 5회 이전부터 애리조나 불펜을 소모시키면 애리조나의 후반 필승조 우위는 크게 희석된다.
로드리게스가 몇 회까지 버티느냐가 경기 전체의 투수 운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부터 한 팀이 계속 홈런을 주고받는 형태라기보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먼저 주도권을 잡고, 경기 중후반 애리조나가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추격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인 흐름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애리조나가 밀리지 않는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고 있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그러나 이번 한 경기를 판단할 때는 평균자책점보다 상대 타선과의 상성과 등판 조건이 더 중요하다.
로드리게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이번에는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한 뒤 4일 휴식으로 다시 다저스를 만난다.
상대 타선 역시 좌완 선발에게 강하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 상대 승률 .76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경기당 5.7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프리먼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타율 .588, OPS 1.541을 기록했다는 점은 중심 타선 매치업에서 상당히 큰 변수다.
로블레스키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해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는 4.1이닝 7실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5일 휴식을 확보했고 애리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선발 구간에서 절대적인 우위라고 볼 필요는 없지만 로드리게스보다 반등 조건이 조금 더 좋다.
타선에서는 다저스가 확실히 앞선다.
베츠, 오타니, 프리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먼시, 스미스로 이어지는 중심부는 로드리게스가 한두 명을 피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성이다.
애리조나 역시 모레노와 락클리어의 타격감이 좋고 캐롤, 마르테, 아레나도 등이 있어 완전히 무기력한 타선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마르테의 침묵과 전체적인 기복을 생각하면 9이닝 공격의 안정성은 다저스가 더 높다.
불펜에서는 애리조나가 후반 8~9회 가용 상태에서 조금 더 나은 조건을 갖는다.
다저스는 디아즈와 스캇의 연투 부담 때문에 베시아와 필립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
이 부분이 애리조나에게 가장 좋은 추격 기회다.
다만 그 기회를 살리려면 선발 로드리게스가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를 작게 유지해야 한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타선에 다시 일찍 무너지면 애리조나는 많은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하고, 후반에 시월드와 긴켈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경기 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승패에서는 LA 다저스를 선택한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다저스의 좌완 상대 공격력과 로드리게스의 기존 다저스 상대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본다.
다저스가 2~4회 사이 먼저 로드리게스를 압박해 리드를 만든다면 경기 전체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는 다저스의 후반 불펜 공백을 이용할 여지가 있지만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진다면 추격만으로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두 선발 모두 직전 등판에서 상당한 피안타와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로드리게스는 5.2이닝 11피안타 5실점, 로블레스키는 4.1이닝 7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로블레스키는 5일 휴식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제구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오히려 4일 휴식으로 이번 경기에 들어간다.
다저스 타선은 좌완 상대 강점이 뚜렷하고 로드리게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애리조나 중간 불펜이 많은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는 점도 다저스 득점 증가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편에서는 다저스의 후반 불펜 상황이 오버 가능성을 남긴다.
디아즈와 스캇의 정상 활용이 어렵다면 애리조나는 7회 이후 다시 점수를 추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체이스 필드의 홈런 팩터가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넓은 외야에서 2루타와 3루타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홈런이 많이 나와야 8.5를 넘는 경기도 아니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와 애리조나 중간 계투를 상대로 경기 초중반부터 득점을 쌓고, 애리조나 역시 로블레스키와 다저스의 임시 후반 불펜을 상대로 일정한 점수를 보태는 형태를 예상한다.
승부의 중심은 다저스 쪽에 두되, 최종 점수는 한 팀만 득점하는 경기가 아니라 양 팀이 후반까지 점수를 주고받으며 기준점 8.5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LA 다저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좌완 선발의 시즌 성적만 보면 상당히 수준 높은 맞대결이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 내용과 이번 경기의 휴식일, 상대 타선과의 상성까지 범위를 넓히면 두 투수에게 주어진 조건은 꽤 다르다.
다저스 선발 로블레스키는 올 시즌 WHIP 1.0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5.32개, 9이닝당 탈삼진은 7.00개 수준이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많은 주자를 쌓아놓고 버티는 투수라기보다 출루 자체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며 선발 이닝을 가져가는 유형에 가깝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은 내용의 편차가 컸다.
8월 4일 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했다. 올 시즌 전체 WHIP를 생각하면 평소보다 안타와 볼넷이 동시에 크게 늘어난 경기였다.
7월 29일에는 6이닝 5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진 능력은 유지했지만 실점 관리에는 실패했다.
반면 7월 22일에는 6.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볼넷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았다. 로블레스키가 좋은 날 어떤 방식으로 상대 타선을 제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등판이었다.
포심 평균 구속은 94.3마일이다. 좌완 선발로서는 충분한 구속이고, 빠른 공의 위치가 잡히면 변화구를 활용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직전 경기에서 가장 좋지 않았던 부분은 단순한 피안타 숫자보다 볼넷 3개였다.
로블레스키는 불리한 카운트가 반복될 때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그때 강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7월 22일처럼 볼넷 없이 공격적으로 승부하면 자신의 탈삼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8월 4일 이후 5일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직전 두 경기에서 다소 많은 실점을 했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지만 등판 간격은 충분히 확보됐다. 최근 흔들렸던 빠른 공의 커맨드가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1~2회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홈과 원정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다.
홈 평균자책점은 2.91, 원정에서는 3.64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 원정이기 때문에 시즌 평균보다 조금 더 높은 실점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애리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타순과 한 차례 좋은 승부를 했다는 경험은 이번 등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블레스키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볼넷 뒤 장타다.
가브리엘 모레노와 코빈 캐롤, 케텔 마르테를 비롯해 한 번의 좋은 타구를 2루타 이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 체이스 필드의 넓은 외야가 오히려 애리조나의 갭 타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빠른 공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변화구를 낮게 떨어뜨릴 수 있다면 직전 등판과 전혀 다른 투구를 만들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로블레스키에게 필요한 것은 무실점 투구가 아니다. 5~6이닝 정도를 2~3실점 안에서 정리하고 다저스의 공격력에게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는 정도면 선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평균자책점 2.71, WHIP 1.24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피안타는 5.39개, 9이닝당 탈삼진은 6.07개다. 평균자책점은 로블레스키보다 낮지만 WHIP와 탈삼진 수치에서는 압도적인 유형이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결과가 크게 엇갈렸다.
8월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5.2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볼넷 없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타자들의 배트 중심에 계속 공이 걸리면서 피안타가 누적된 경기였다.
7월 30일에는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전히 다른 투구를 했다.
7월 25일 워싱턴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로드리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공의 구속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2마일 수준이다. 타자를 구속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코스와 변화구 조합, 타구 관리로 승부하는 형태다.
탈삼진율도 18% 미만이다.
따라서 로드리게스에게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의 위치를 얼마나 세밀하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가운데 몰린 공이 늘어나면 수비가 처리하기 어려운 강한 타구의 비중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가는 장면이 늘었다. 빠른 공 구속이 높지 않은 투수에게 체인지업까지 가운데 몰리면 타자는 구종을 완벽하게 구분하지 못해도 타이밍 안에서 강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이번 상대가 다저스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상당한 부담이다.
로드리게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타선이 로드리게스의 구종과 타이밍을 이미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은 이번 등판에서도 무시하기 어렵다.
홈과 원정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2.49, 홈에서는 2.88이다.
이번 경기가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는 것만으로 로드리게스를 크게 낮게 볼 이유는 없다.
오히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등판 간격이다.
로드리게스는 8월 5일 이후 4일 휴식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하며 5.2이닝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하루 짧은 휴식으로 다시 등판한다는 점은 경기 중반의 커맨드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다저스처럼 좌완 상대 공격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할 때는 조금만 구위가 떨어져도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간 뒤부터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를 상대로 버티려면 가장 먼저 장타 이전의 출루부터 줄여야 한다.
베츠와 오타니가 출루하고 프리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타석에 들어오면 실투 하나의 피해가 여러 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로드리게스가 조금 앞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다저스 상대 결과, 4일 휴식, 직전 경기 11피안타라는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존재한다.
반대로 로블레스키도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전한 선발은 아니다.
결국 두 선발의 차이는 시즌 평균보다 이번 상대와 현재 조건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고, 그 부분에서는 다저스가 조금 더 유리한 쪽에 있다.
불펜분석
불펜에서는 상황이 단순하지 않다.
다저스는 전체적인 선수층은 좋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후반 두 이닝의 운영에 변수가 생겼다. 애리조나는 후반 필승조의 가용 상태가 상대적으로 괜찮지만 선발 로드리게스가 일찍 내려가면 그 장점을 온전히 활용하기 어렵다.
다저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에드윈 디아즈와 태너 스캇의 최근 투구 부담이다.
디아즈는 최근 5일 동안 64구를 던졌고 이틀 연속 등판했다.
태너 스캇 역시 최근 28구를 던지며 연투를 소화했다.
두 투수가 정상적인 8~9회 운영에서 빠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 다저스는 평소와 다른 승리조 구성을 준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역할이 커질 자원은 알렉스 베시아와 에반 필립스다.
베시아는 최근 37구를 던졌다.
최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기는 했지만 볼넷을 2개 허용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편하지 않았다.
접전 8회나 9회에서는 선두타자 볼넷 하나가 크게 작용한다.
베시아가 평소보다 중요한 이닝을 맡는다면 볼넷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반 필립스는 최근 21구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후반에 들어간다면 베시아와 함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중간 이닝에서는 카일 허트가 최근 38구, 에드가르도 엔리케즈가 31구, 잭 드리어가 21구,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4구를 던졌다.
로블레스키가 5~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이 자원들을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선발이 또다시 직전 경기처럼 5회를 채우지 못했을 때다.
그 경우 5회나 6회부터 불펜을 투입해야 하고 마지막 두 이닝까지 평소보다 많은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디아즈와 스캇의 정상 가동이 어렵다는 조건까지 더해지면 후반 한두 점의 리드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리조나도 브랜든 가르시아가 최근 연투를 소화했다.
최근 투구 수는 26구다.
다만 8회와 9회를 맡을 핵심 자원들의 상황은 다저스보다 조금 낫다.
폴 시월드는 최근 5일 동안 24구를 던졌다.
직전 경기에서도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기 때문에 긴 투구를 하지 않았다.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은 채 9회에 들어간다면 시월드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케빈 긴켈은 최근 36구, 라이언 톰슨은 24구를 던졌다.
후반 셋업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카드가 준비돼 있다.
따라서 애리조나가 7회까지 앞선다면 이후 경기 운영은 비교적 명확하다.
문제는 7회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조나단 루아이시가는 최근 60구를 던졌고 필립 아브너는 52구, 게라르도 가릴로는 40구를 기록했다.
테일러 클라크는 30구, 후안 모릴로는 15구다.
일부 중간 계투의 최근 투구량이 이미 많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또다시 3~4회에 내려가면 애리조나는 긴 중간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긴켈과 톰슨을 예정된 시점보다 먼저 사용할지, 최근 투구량이 많은 중간 자원을 먼저 거칠지를 선택해야 한다.
후반 8~9회의 순수한 가용 상태만 보면 애리조나가 조금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선발 이후 필요한 불펜 이닝의 수까지 포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드리게스가 5회 이전에 무너지면 애리조나가 가진 후반 불펜의 장점도 약해질 수 있다.
다저스 역시 마무리 쪽에 분명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경기 중반에 벌어지는 점수 차가 상당히 중요하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3~4점 차를 만들어놓는다면 평소 필승조가 빠지더라도 불펜 운용이 훨씬 편해진다.
한 점 차로 8회에 들어간다면 오히려 애리조나가 후반 투수 배치에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타선분석
타격에서는 다저스가 분명한 우위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수 이름의 무게가 아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고, 다저스가 이번 시즌 좌완을 상대로 강한 결과를 만들어왔다는 점이 직접적으로 맞물린다.
다저스는 올 시즌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승률 .769를 기록했다.
이번 상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도 좌완이다.
무키 베츠와 쇼헤이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카일 터커, 맥스 먼시,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타선은 한 명을 피해가면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특히 프레디 프리먼과 로드리게스의 맞대결은 주목할 만하다.
프리먼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588, OPS 1.541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의 공을 상당히 잘 읽어왔다는 결과다.
로드리게스가 프리먼을 피해서 승부하더라도 주변 타선의 무게가 너무 크다.
오타니는 최근 .29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빠른 공 평균 구속이 88.2마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치가 조금만 가운데로 몰려도 강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베츠는 정교한 컨택과 출루를 만들어낼 수 있고,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공략할 때 굳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노릴 필요는 없다.
구속이 빠르지 않은 좌완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을 충분히 확인하고, 볼넷이나 단타로 먼저 주자를 만든 뒤 실투를 기다리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로드리게스가 11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보면 컨택 자체를 만들기 어려운 상태의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원정에서도 경기당 5.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소가 바뀐다고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타선이 아니다.
토미 에드먼과 앤디 페이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김혜성, 미겔 로하스 등 뒤쪽 타순까지 출루가 이어지면 로드리게스에게 쉬어갈 구간이 줄어든다.
하위 타선의 출루는 특히 중요하다.
9번 타자까지 공격을 이어가면 다음 이닝에 다시 베츠와 오타니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타선은 최근 경기마다 공격력의 편차가 있다.
케텔 마르테가 최근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가 다소 떨어진 점이 부담이다.
가브리엘 모레노는 .314, 타일러 락클리어는 .308을 기록하며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두 타자가 출루를 만들어준다면 애리조나도 충분히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코빈 캐롤과 놀란 아레나도, 제랄도 페르도모,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역시 로블레스키가 흔들릴 경우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로블레스키가 직전 경기에서 3볼넷과 7피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은 애리조나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1회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무리하게 넓혀주지 않고 공을 많이 보게 만들면 로블레스키의 최근 커맨드가 정말 회복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애리조나의 공격은 홈런 하나보다 외야 갭을 활용하는 장타가 중요하다.
체이스 필드는 지붕을 닫았을 때 홈런이 특별히 많이 나오는 환경은 아니지만 외야가 넓어 빠른 라인드라이브가 2루타와 3루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캐롤을 비롯해 주루를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출루하면 이런 장점이 더 커진다.
제임스 맥캔, 팀 타와, 토미 트로이, 라르스 눗바, 파빈 스미스 등 뒤쪽 타선에서도 최소한의 출루가 필요하다.
로블레스키에게 상위 타선만 반복해서 기회를 주고 하위 타순에서 공격이 끊기면 다저스 선발의 투구 수를 충분히 늘리기 어렵다.
타격의 전체적인 기대치는 다저스가 높다.
특히 상대 선발과의 기존 맞대결 결과, 다저스의 좌완 상대 성적, 로드리게스의 최근 피안타 증가가 같은 방향으로 겹쳐 있다.
애리조나가 타격전으로 맞서려면 로블레스키가 직전 경기처럼 제구에서 먼저 흔들려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
경기 시점 애리조나의 외부 기온은 섭씨 40도에 가까운 수준이고 지붕을 닫은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지붕이 닫힌 체이스 필드의 전체 득점 파크 팩터는 101 수준으로 중립에 가깝다.
홈런 팩터는 0.96이다.
따라서 무조건 홈런이 쏟아지는 구장으로 보는 것보다는 외야 공간을 활용한 2루타와 3루타까지 함께 고려하는 편이 적절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부분이 다저스 타선에도 유리할 수 있다.
베츠와 오타니, 프리먼, 터커처럼 타구 속도가 빠른 타자는 홈런이 되지 않더라도 외야 사이를 가르면 곧바로 득점권에 들어갈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직전 경기처럼 많은 정타를 허용하면 홈런 숫자가 적더라도 실점은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2회다.
빠른 공 구속이 높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공이 가운데 몰리면 베츠와 오타니가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특히 프리먼 앞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얼마나 피하느냐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로블레스키의 초반 제구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이 늘었던 만큼 1회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실하게 구분된다면 애리조나가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반대로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다면 로블레스키가 이전의 좋은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변화는 두 선발이 두 번째 타순을 상대하기 시작하는 4회 전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4일 휴식이고,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했다.
다저스 타자들이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과 빠른 공의 궤적을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부터 노림수를 좁히면 장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로블레스키 역시 완벽하게 안정된 상태라고 단정할 수 없다.
애리조나가 상위 타순에서 볼넷을 얻고 갭 장타를 붙이면 다저스도 실점할 수 있다.
후반에는 불펜 상황 때문에 경기의 성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디아즈와 스캇의 최근 연투 부담으로 평소 8~9회 운영을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다.
따라서 애리조나는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를 2~3점 안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7회 이후 한두 명만 출루해도 임시 승리조를 압박할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일찍 끌어내고 5회 이전부터 애리조나 불펜을 소모시키면 애리조나의 후반 필승조 우위는 크게 희석된다.
로드리게스가 몇 회까지 버티느냐가 경기 전체의 투수 운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부터 한 팀이 계속 홈런을 주고받는 형태라기보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먼저 주도권을 잡고, 경기 중후반 애리조나가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추격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인 흐름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면 애리조나가 밀리지 않는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고 있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그러나 이번 한 경기를 판단할 때는 평균자책점보다 상대 타선과의 상성과 등판 조건이 더 중요하다.
로드리게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이번에는 직전 경기에서 11피안타를 허용한 뒤 4일 휴식으로 다시 다저스를 만난다.
상대 타선 역시 좌완 선발에게 강하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 상대 승률 .76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도 경기당 5.7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프리먼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타율 .588, OPS 1.541을 기록했다는 점은 중심 타선 매치업에서 상당히 큰 변수다.
로블레스키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해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는 4.1이닝 7실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5일 휴식을 확보했고 애리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선발 구간에서 절대적인 우위라고 볼 필요는 없지만 로드리게스보다 반등 조건이 조금 더 좋다.
타선에서는 다저스가 확실히 앞선다.
베츠, 오타니, 프리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먼시, 스미스로 이어지는 중심부는 로드리게스가 한두 명을 피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성이다.
애리조나 역시 모레노와 락클리어의 타격감이 좋고 캐롤, 마르테, 아레나도 등이 있어 완전히 무기력한 타선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마르테의 침묵과 전체적인 기복을 생각하면 9이닝 공격의 안정성은 다저스가 더 높다.
불펜에서는 애리조나가 후반 8~9회 가용 상태에서 조금 더 나은 조건을 갖는다.
다저스는 디아즈와 스캇의 연투 부담 때문에 베시아와 필립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
이 부분이 애리조나에게 가장 좋은 추격 기회다.
다만 그 기회를 살리려면 선발 로드리게스가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를 작게 유지해야 한다.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타선에 다시 일찍 무너지면 애리조나는 많은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하고, 후반에 시월드와 긴켈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경기 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승패에서는 LA 다저스를 선택한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다저스의 좌완 상대 공격력과 로드리게스의 기존 다저스 상대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본다.
다저스가 2~4회 사이 먼저 로드리게스를 압박해 리드를 만든다면 경기 전체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는 다저스의 후반 불펜 공백을 이용할 여지가 있지만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진다면 추격만으로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두 선발 모두 직전 등판에서 상당한 피안타와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로드리게스는 5.2이닝 11피안타 5실점, 로블레스키는 4.1이닝 7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로블레스키는 5일 휴식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제구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오히려 4일 휴식으로 이번 경기에 들어간다.
다저스 타선은 좌완 상대 강점이 뚜렷하고 로드리게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애리조나 중간 불펜이 많은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는 점도 다저스 득점 증가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편에서는 다저스의 후반 불펜 상황이 오버 가능성을 남긴다.
디아즈와 스캇의 정상 활용이 어렵다면 애리조나는 7회 이후 다시 점수를 추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체이스 필드의 홈런 팩터가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넓은 외야에서 2루타와 3루타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홈런이 많이 나와야 8.5를 넘는 경기도 아니다.
다저스가 로드리게스와 애리조나 중간 계투를 상대로 경기 초중반부터 득점을 쌓고, 애리조나 역시 로블레스키와 다저스의 임시 후반 불펜을 상대로 일정한 점수를 보태는 형태를 예상한다.
승부의 중심은 다저스 쪽에 두되, 최종 점수는 한 팀만 득점하는 경기가 아니라 양 팀이 후반까지 점수를 주고받으며 기준점 8.5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본다.
예측결과
승패 : LA 다저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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