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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KBO 두산 한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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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양쪽 선발 모두 최근까지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해 온 만큼 초반부터 난타전보다는 선발 싸움이 먼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그 가운데 두산 벤자민은 시즌 평균자책점과 한화 상대 성적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고, 한화 화이트 역시 원정 성적과 두산전 내용이 좋아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점수 차가 쉽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올 시즌 96.2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2.61, WHIP 1.20을 기록했다. 승패보다 투구 내용이 훨씬 좋은 유형의 시즌이다. 100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책임하면서 평균자책점을 2점대 중반으로 유지했고, 출루 허용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볼넷은 96.2이닝 동안 23개다. 많은 주자를 볼넷으로 쌓아두고 위기를 자초하는 형태와 거리가 있다. 상대가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뽑아내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큰 기복이 없었다.
7월 21일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7월 28일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일 홈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최소 5이닝을 책임했고 두 경기에서는 6회까지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 더욱 중요하게 볼 부분은 한화와의 상대 성적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했고, 12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0.75, 피안타율은 .167이다.
한화가 벤자민에게 많은 출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출루 이후에도 장타가 연결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 2.61보다 한화전 성적이 더 좋았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다.
벤자민은 최고 151km/h까지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빠른 공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구종 선택의 폭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한화 타선과의 승부에서는 좌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한화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은 .231이다. 최근 중심 타선에서 강백호와 채은성의 장타가 나오고 있지만, 타선 전체가 좌완을 상대로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온 것은 아니다.
노시환, 페라자, 문현빈, 심우준 등을 포함한 한화 타선이 벤자민을 공략하려면 기다리기만 해서는 어렵다. 벤자민의 볼넷 허용 자체가 적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초반부터 얼마나 정확하게 잡아내느냐가 중요하다.
홈과 원정 성적에도 큰 차이가 없다.
홈 평균자책점 2.68, 원정 평균자책점 2.51이다. 특정 장소에서만 강점을 보였던 투수가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번 경기가 잠실에서 열린다는 것도 벤자민에게 부담스러운 조건은 아니다.
충분한 휴식 이후 등판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두산이 벤자민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명확하다. 6회 전후까지 한화의 중심 타선을 두세 차례 상대하면서 2점 안팎으로 실점을 관리하는 것이다.
한화 선발 화이트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화이트는 올 시즌 84.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31, WHIP 1.25를 기록했다. 벤자민과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적이다.
84.1이닝 동안 볼넷은 19개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가 저득점으로 흐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두 선발 모두 볼넷으로 주자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다. 공격하는 팀 입장에서는 스스로 주자를 얻기보다 안타를 만들어 출루해야 한다.
화이트는 평균 148~150km/h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위퍼를 비롯해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활용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7월 16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7월 22일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 7월 28일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보면 벤자민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좋은 경기와 좋지 않은 경기의 차이가 있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두산전 성적은 상당히 좋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1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벤자민의 한화전 0.75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두산 타선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
화이트는 홈보다 원정에서 결과가 더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은 3.56, 원정에서는 2.83이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지만 시즌 성적만 보면 원정이라는 이유로 평가를 낮출 필요가 없다.
두산은 최근 타격감이 살아 있다. 화이트 입장에서는 선두타자 출루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두산은 한 명의 장타자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는 형태가 아니다. 상하위 타선에서 출루가 이어지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붙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화이트가 볼넷을 적게 허용한다는 것은 이 점에서 유리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를 비롯한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한 번의 장타가 나오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두 선발을 비교하면 벤자민 쪽에 조금 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2.61과 WHIP 1.20도 좋지만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번 매치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화이트도 두산전 평균자책점 2.45와 원정 평균자책점 2.83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선발 한쪽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는 경기보다는 양 팀 모두 5~6회까지 비교적 낮은 점수로 버티면서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가 경기의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불펜 분석
선발 뒤의 싸움에서는 최근 팀 분위기와 불펜 선택 폭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두산은 최근 불펜에서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김정우가 중요한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했고 김택연 역시 최근 등판에서 21구를 던지는 과정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후반 핵심 자원이 모두 완벽한 상태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두산 불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영하는 최근 15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처리했고 타카다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최지강, 이병헌, 김명신, 박치국 등 다른 선택지도 있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휴식이 필요한 자원이 없다는 점도 중요하다.
벤자민이 6회까지 경기를 책임한다면 두산은 남은 세 이닝을 특정 투수 한두 명에게 무리하게 맡길 이유가 없다. 당일 타순과 컨디션에 따라 가장 좋은 자원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2점 차 리드 상황에서 최근 흔들렸던 투수를 반드시 고집해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두산의 장점이다.
한화는 최근 중간 연결 구간이 다소 불안했다.
장유호는 최근 16구를 던지는 과정에서 3점 홈런을 허용했고 황준서도 25구를 소화했다. 이민우와 이상규가 뒤를 이었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박상원과 엄상백, 김서현 등 다른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어 한화 역시 운용할 투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화이트의 이닝이다.
화이트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한화도 후반 불펜을 짧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흔들렸던 중간계투를 모두 거칠 필요가 없어지고 경기 상황에 맞는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직전 등판처럼 5회를 채우지 못하면 5~6회부터 구원진이 움직여야 한다.
최근 두산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한화가 피하고 싶은 흐름이다. 불펜을 길게 노출할수록 두산 중심 타선이 여러 명의 구원 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늘어난다.
두산도 김정우와 김택연의 최근 피홈런이라는 변수가 있어 불펜 우위를 지나치게 크게 잡을 필요는 없다.
다만 대체할 수 있는 카드의 폭과 현재 팀이 후반을 운영할 수 있는 선택지를 놓고 보면 두산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이 경기는 선발이 잘 던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펜의 총 이닝보다 7~9회의 한두 차례 승부가 중요할 수 있다.
한 점 차 상황에서는 선두타자 출루 하나가 그대로 승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장타 허용이 있었던 두산 필승조 역시 방심할 수 없다.
불펜에서 두산이 앞서지만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볼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벤자민과 화이트가 어느 쪽에 먼저 리드를 넘겨주느냐가 불펜의 실제 활용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최근 팀 흐름은 두산이 훨씬 좋다.
두산은 53승 4무 45패로 승률 .541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한화는 47승 3무 50패, 승률 .485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4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팀 타율은 한화가 .276으로 두산의 .270보다 오히려 높다.
따라서 시즌 타율만 놓고 두산 타선의 우위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차이는 최근 타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과정에 있다.
두산은 최근 경기에서 박지훈이 4안타를 기록했고 박준순이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양의지도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대한과 김민석 역시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면서 공격이 특정 타순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두산의 최근 공격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중심 타선의 장타만 터진 것이 아니라 그 앞뒤에서 출루가 동시에 발생했다. 홈런이 솔로 홈런으로 끝나는 것과 두 명의 주자를 둔 상태에서 나오는 것은 경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다르다.
화이트를 상대할 때는 초반 접근이 중요하다.
화이트는 84.1이닝 동안 볼넷 19개에 불과한 투수다. 기다리기만 해서 쉽게 출루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두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지나치게 많이 지켜보면 오히려 화이트가 편하게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갈 수 있다.
두산은 우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265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최근 타격 흐름과 결합하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 특히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오는 4회 전후부터 화이트의 구종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화는 최근 중심 타선의 장타 자체는 살아 있다.
강백호가 최근 경기에서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채은성도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장타 한 번으로 점수를 생산할 수 있는 힘은 여전히 존재한다.
문제는 그 앞에 얼마나 많은 주자를 쌓느냐다.
최근 한화 공격은 홈런 외의 득점 연결에서 답답한 구간이 있었다. 중심 타선이 장타를 기록하더라도 출루가 부족하면 솔로 홈런에 그치면서 점수의 크기가 제한된다.
이번에는 상대 선발도 좋지 않다.
한화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은 .231이고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피안타율 .167을 기록했다.
한화 입장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벤자민을 상대로 무리하게 큰 타구만 노리면 잠실의 넓은 외야까지 고려했을 때 외야 플라이만 늘어날 수 있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확보한 뒤 강백호와 채은성, 노시환 등 중심 타선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벤자민의 볼넷이 적기 때문에 한화도 스트라이크존 안의 공에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초반부터 삼진과 약한 타구가 반복되면서 투구 수까지 적게 만들어주면 벤자민이 7회까지 들어가는 흐름도 가능해진다.
현재 타격의 폭발력 자체보다 공격의 연결성과 최근 분위기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한화 역시 중심 타선의 장타가 살아 있어 한두 점을 만드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벤자민을 상대로 타순 전체가 지속적으로 출루할 수 있느냐에는 의문이 남는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잠실은 중앙 펜스까지 125m, 좌우 100m의 넓은 외야를 가진 구장이고 홈런 파크 팩터도 74.3으로 낮다.
이번 선발 매치업과 상당히 잘 맞는 환경이다.
벤자민과 화이트 모두 기본적인 실점 관리가 좋은 투수이고 볼넷도 많지 않다. 여기에 홈런 생산까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장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점수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첫 번째 승부처는 한화가 벤자민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벤자민은 이미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기존 맞대결과 다른 공격을 만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빠르게 출루를 확보해야 한다. 첫 타순부터 또다시 범타가 반복되면 벤자민이 상당히 편하게 경기 리듬을 가져갈 수 있다.
두산은 화이트의 두 번째 타순 상대 시점이 중요하다.
화이트는 최근 세 경기에서 결과의 차이가 있었다. 두산이 첫 타석에서 빠른 공과 변화구의 움직임을 충분히 확인하고 4~6회 사이 출루를 늘린다면 경기에서 처음으로 점수 차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화이트가 이 구간까지 제구를 유지하면 경기 자체가 1~2점 차의 투수전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양 선발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고려하면 6회 전후까지 선발 싸움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구간은 7회부터다.
두산은 최근 불펜에서 피홈런 문제가 있었고 한화 역시 중간계투의 안정감이 좋지 않았다. 선발들이 점수를 억제해도 불펜 교체 직후 한 번의 출루와 장타로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잠실이라는 환경을 고려하면 대량 득점보다 한 점의 가치가 높은 경기다.
선취점을 기록한 팀이 무조건 유리하다기보다 먼저 3점 정도의 리드를 확보하는 팀이 후반 불펜 운영에서 훨씬 편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5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된 뒤 중후반 두산이 출루와 장타를 연결하며 근소한 리드를 잡고, 한화가 추격하는 형태를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다.
종합전망
두 팀의 시즌 상대전적은 6승 1무 6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시즌 전체 팀 타율에서도 한화 .276, 두산 .270으로 큰 차이가 없고, 단순한 공격력만으로 승부를 가르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차이가 나는 부분은 최근 팀 분위기와 투수진이다.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고 한화는 1승 4패다.
팀 평균자책점에서도 두산이 3.76으로 한화의 4.75보다 좋다.
선발 역시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하다.
벤자민은 96.2이닝 평균자책점 2.61, WHIP 1.20을 기록하고 있고 화이트는 84.1이닝 평균자책점 3.31, WHIP 1.25다.
수치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전적이다.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화이트도 두산전 2경기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지만 상대 억제력에서는 벤자민이 한 단계 더 좋은 결과를 남겼다.
한화가 벤자민을 상대로 이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려면 좌완 상대 .231의 타율부터 넘어야 한다.
강백호와 채은성 등 중심 타선에서 홈런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잠실에서는 장타 하나에만 공격을 의존하기 어렵다.
두산은 최근 타선 전체의 연결이 좋다.
박지훈의 4안타, 박준순과 양의지의 홈런, 김대한과 김민석의 멀티히트가 같은 흐름에서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화이트가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순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경기 중반 한두 번의 득점권 위기를 피하기 어렵다.
후반 불펜에서는 두산에 조금 더 높은 평가를 준다.
김정우와 김택연의 최근 장타 허용은 분명 변수지만, 이영하와 타카다를 비롯해 최지강, 이병헌, 김명신, 박치국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한화 역시 사용할 투수는 충분하지만 최근 셋업 구간에서 실점이 나오면서 후반의 확실한 연결 구조가 흔들렸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 쪽에 무게를 둔다.
큰 전력 차이가 있는 경기는 아니다.
벤자민의 한화 상대 강점, 최근 두산의 상승세와 타선 연결성, 후반 불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을 합치면 두산이 근소하게 앞선다고 판단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는 최근 작성한 다른 매치업들과 달리 오버보다 언더 논리가 명확하다.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화이트는 두산을 상대로 1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선발 모두 볼넷 허용이 적고 최근에도 기본적으로 5~6이닝을 책임했다.
잠실의 낮은 홈런 파크 팩터까지 더해지면 한 번의 실투가 곧바로 홈런으로 연결될 위험도 다른 구장보다 줄어든다.
한화는 좌투수 상대 팀 타율 .231로 벤자민과의 매치업이 좋지 않다.
두산 타선의 최근 흐름은 좋지만 상대 선발 화이트 역시 원정 평균자책점 2.83, 두산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기대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언더에서 가장 큰 변수는 양 팀 불펜이다.
두산은 최근 후반 피홈런이 있었고 한화 역시 중간계투에서 흔들린 경기가 있었다.
따라서 선발이 내려간 뒤 7~8회에 점수가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럼에도 7.5라는 기준에서 선발 구간이 2-1, 2-2 정도의 낮은 점수로 끝난다면 후반 불펜이 몇 점을 허용하더라도 기준점을 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속 득점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벤자민과 화이트가 경기 초반을 통제하고 잠실의 넓은 구장이 장타를 일정 부분 억제하는 형태를 예상한다.
승패에서는 두산의 근소한 우위, 득점에서는 저득점 가능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양쪽 선발 모두 최근까지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해 온 만큼 초반부터 난타전보다는 선발 싸움이 먼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그 가운데 두산 벤자민은 시즌 평균자책점과 한화 상대 성적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고, 한화 화이트 역시 원정 성적과 두산전 내용이 좋아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점수 차가 쉽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올 시즌 96.2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2.61, WHIP 1.20을 기록했다. 승패보다 투구 내용이 훨씬 좋은 유형의 시즌이다. 100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책임하면서 평균자책점을 2점대 중반으로 유지했고, 출루 허용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볼넷은 96.2이닝 동안 23개다. 많은 주자를 볼넷으로 쌓아두고 위기를 자초하는 형태와 거리가 있다. 상대가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뽑아내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큰 기복이 없었다.
7월 21일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7월 28일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8월 2일 홈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최소 5이닝을 책임했고 두 경기에서는 6회까지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 더욱 중요하게 볼 부분은 한화와의 상대 성적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했고, 12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0.75, 피안타율은 .167이다.
한화가 벤자민에게 많은 출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출루 이후에도 장타가 연결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 2.61보다 한화전 성적이 더 좋았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다.
벤자민은 최고 151km/h까지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빠른 공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구종 선택의 폭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한화 타선과의 승부에서는 좌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한화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은 .231이다. 최근 중심 타선에서 강백호와 채은성의 장타가 나오고 있지만, 타선 전체가 좌완을 상대로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온 것은 아니다.
노시환, 페라자, 문현빈, 심우준 등을 포함한 한화 타선이 벤자민을 공략하려면 기다리기만 해서는 어렵다. 벤자민의 볼넷 허용 자체가 적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초반부터 얼마나 정확하게 잡아내느냐가 중요하다.
홈과 원정 성적에도 큰 차이가 없다.
홈 평균자책점 2.68, 원정 평균자책점 2.51이다. 특정 장소에서만 강점을 보였던 투수가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번 경기가 잠실에서 열린다는 것도 벤자민에게 부담스러운 조건은 아니다.
충분한 휴식 이후 등판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두산이 벤자민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명확하다. 6회 전후까지 한화의 중심 타선을 두세 차례 상대하면서 2점 안팎으로 실점을 관리하는 것이다.
한화 선발 화이트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화이트는 올 시즌 84.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31, WHIP 1.25를 기록했다. 벤자민과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적이다.
84.1이닝 동안 볼넷은 19개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가 저득점으로 흐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두 선발 모두 볼넷으로 주자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다. 공격하는 팀 입장에서는 스스로 주자를 얻기보다 안타를 만들어 출루해야 한다.
화이트는 평균 148~150km/h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위퍼를 비롯해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활용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결과의 편차가 있었다.
7월 16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7월 22일 원정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 7월 28일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보면 벤자민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좋은 경기와 좋지 않은 경기의 차이가 있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두산전 성적은 상당히 좋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1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벤자민의 한화전 0.75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두산 타선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보여줬다.
화이트는 홈보다 원정에서 결과가 더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은 3.56, 원정에서는 2.83이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지만 시즌 성적만 보면 원정이라는 이유로 평가를 낮출 필요가 없다.
두산은 최근 타격감이 살아 있다. 화이트 입장에서는 선두타자 출루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두산은 한 명의 장타자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는 형태가 아니다. 상하위 타선에서 출루가 이어지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붙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화이트가 볼넷을 적게 허용한다는 것은 이 점에서 유리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를 비롯한 중심 타선을 상대하면 한 번의 장타가 나오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두 선발을 비교하면 벤자민 쪽에 조금 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2.61과 WHIP 1.20도 좋지만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번 매치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화이트도 두산전 평균자책점 2.45와 원정 평균자책점 2.83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선발 한쪽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는 경기보다는 양 팀 모두 5~6회까지 비교적 낮은 점수로 버티면서 한두 번의 득점권 승부가 경기의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불펜 분석
선발 뒤의 싸움에서는 최근 팀 분위기와 불펜 선택 폭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두산은 최근 불펜에서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김정우가 중요한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했고 김택연 역시 최근 등판에서 21구를 던지는 과정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후반 핵심 자원이 모두 완벽한 상태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두산 불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영하는 최근 15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처리했고 타카다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최지강, 이병헌, 김명신, 박치국 등 다른 선택지도 있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휴식이 필요한 자원이 없다는 점도 중요하다.
벤자민이 6회까지 경기를 책임한다면 두산은 남은 세 이닝을 특정 투수 한두 명에게 무리하게 맡길 이유가 없다. 당일 타순과 컨디션에 따라 가장 좋은 자원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2점 차 리드 상황에서 최근 흔들렸던 투수를 반드시 고집해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두산의 장점이다.
한화는 최근 중간 연결 구간이 다소 불안했다.
장유호는 최근 16구를 던지는 과정에서 3점 홈런을 허용했고 황준서도 25구를 소화했다. 이민우와 이상규가 뒤를 이었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박상원과 엄상백, 김서현 등 다른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어 한화 역시 운용할 투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화이트의 이닝이다.
화이트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한화도 후반 불펜을 짧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흔들렸던 중간계투를 모두 거칠 필요가 없어지고 경기 상황에 맞는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직전 등판처럼 5회를 채우지 못하면 5~6회부터 구원진이 움직여야 한다.
최근 두산 타선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한화가 피하고 싶은 흐름이다. 불펜을 길게 노출할수록 두산 중심 타선이 여러 명의 구원 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늘어난다.
두산도 김정우와 김택연의 최근 피홈런이라는 변수가 있어 불펜 우위를 지나치게 크게 잡을 필요는 없다.
다만 대체할 수 있는 카드의 폭과 현재 팀이 후반을 운영할 수 있는 선택지를 놓고 보면 두산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이 경기는 선발이 잘 던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펜의 총 이닝보다 7~9회의 한두 차례 승부가 중요할 수 있다.
한 점 차 상황에서는 선두타자 출루 하나가 그대로 승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장타 허용이 있었던 두산 필승조 역시 방심할 수 없다.
불펜에서 두산이 앞서지만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볼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벤자민과 화이트가 어느 쪽에 먼저 리드를 넘겨주느냐가 불펜의 실제 활용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최근 팀 흐름은 두산이 훨씬 좋다.
두산은 53승 4무 45패로 승률 .541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한화는 47승 3무 50패, 승률 .485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4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팀 타율은 한화가 .276으로 두산의 .270보다 오히려 높다.
따라서 시즌 타율만 놓고 두산 타선의 우위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차이는 최근 타석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과정에 있다.
두산은 최근 경기에서 박지훈이 4안타를 기록했고 박준순이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양의지도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대한과 김민석 역시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면서 공격이 특정 타순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두산의 최근 공격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중심 타선의 장타만 터진 것이 아니라 그 앞뒤에서 출루가 동시에 발생했다. 홈런이 솔로 홈런으로 끝나는 것과 두 명의 주자를 둔 상태에서 나오는 것은 경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다르다.
화이트를 상대할 때는 초반 접근이 중요하다.
화이트는 84.1이닝 동안 볼넷 19개에 불과한 투수다. 기다리기만 해서 쉽게 출루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두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빠른 공을 지나치게 많이 지켜보면 오히려 화이트가 편하게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갈 수 있다.
두산은 우투수를 상대로 팀 타율 .265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최근 타격 흐름과 결합하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 특히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오는 4회 전후부터 화이트의 구종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화는 최근 중심 타선의 장타 자체는 살아 있다.
강백호가 최근 경기에서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채은성도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장타 한 번으로 점수를 생산할 수 있는 힘은 여전히 존재한다.
문제는 그 앞에 얼마나 많은 주자를 쌓느냐다.
최근 한화 공격은 홈런 외의 득점 연결에서 답답한 구간이 있었다. 중심 타선이 장타를 기록하더라도 출루가 부족하면 솔로 홈런에 그치면서 점수의 크기가 제한된다.
이번에는 상대 선발도 좋지 않다.
한화의 좌투수 상대 팀 타율은 .231이고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피안타율 .167을 기록했다.
한화 입장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벤자민을 상대로 무리하게 큰 타구만 노리면 잠실의 넓은 외야까지 고려했을 때 외야 플라이만 늘어날 수 있다.
상위 타선에서 출루를 확보한 뒤 강백호와 채은성, 노시환 등 중심 타선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벤자민의 볼넷이 적기 때문에 한화도 스트라이크존 안의 공에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초반부터 삼진과 약한 타구가 반복되면서 투구 수까지 적게 만들어주면 벤자민이 7회까지 들어가는 흐름도 가능해진다.
현재 타격의 폭발력 자체보다 공격의 연결성과 최근 분위기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한화 역시 중심 타선의 장타가 살아 있어 한두 점을 만드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벤자민을 상대로 타순 전체가 지속적으로 출루할 수 있느냐에는 의문이 남는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잠실은 중앙 펜스까지 125m, 좌우 100m의 넓은 외야를 가진 구장이고 홈런 파크 팩터도 74.3으로 낮다.
이번 선발 매치업과 상당히 잘 맞는 환경이다.
벤자민과 화이트 모두 기본적인 실점 관리가 좋은 투수이고 볼넷도 많지 않다. 여기에 홈런 생산까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장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받으며 점수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첫 번째 승부처는 한화가 벤자민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벤자민은 이미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기존 맞대결과 다른 공격을 만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빠르게 출루를 확보해야 한다. 첫 타순부터 또다시 범타가 반복되면 벤자민이 상당히 편하게 경기 리듬을 가져갈 수 있다.
두산은 화이트의 두 번째 타순 상대 시점이 중요하다.
화이트는 최근 세 경기에서 결과의 차이가 있었다. 두산이 첫 타석에서 빠른 공과 변화구의 움직임을 충분히 확인하고 4~6회 사이 출루를 늘린다면 경기에서 처음으로 점수 차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화이트가 이 구간까지 제구를 유지하면 경기 자체가 1~2점 차의 투수전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양 선발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고려하면 6회 전후까지 선발 싸움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구간은 7회부터다.
두산은 최근 불펜에서 피홈런 문제가 있었고 한화 역시 중간계투의 안정감이 좋지 않았다. 선발들이 점수를 억제해도 불펜 교체 직후 한 번의 출루와 장타로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잠실이라는 환경을 고려하면 대량 득점보다 한 점의 가치가 높은 경기다.
선취점을 기록한 팀이 무조건 유리하다기보다 먼저 3점 정도의 리드를 확보하는 팀이 후반 불펜 운영에서 훨씬 편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5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된 뒤 중후반 두산이 출루와 장타를 연결하며 근소한 리드를 잡고, 한화가 추격하는 형태를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다.
종합전망
두 팀의 시즌 상대전적은 6승 1무 6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시즌 전체 팀 타율에서도 한화 .276, 두산 .270으로 큰 차이가 없고, 단순한 공격력만으로 승부를 가르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차이가 나는 부분은 최근 팀 분위기와 투수진이다.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고 한화는 1승 4패다.
팀 평균자책점에서도 두산이 3.76으로 한화의 4.75보다 좋다.
선발 역시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하다.
벤자민은 96.2이닝 평균자책점 2.61, WHIP 1.20을 기록하고 있고 화이트는 84.1이닝 평균자책점 3.31, WHIP 1.25다.
수치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전적이다.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화이트도 두산전 2경기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지만 상대 억제력에서는 벤자민이 한 단계 더 좋은 결과를 남겼다.
한화가 벤자민을 상대로 이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려면 좌완 상대 .231의 타율부터 넘어야 한다.
강백호와 채은성 등 중심 타선에서 홈런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잠실에서는 장타 하나에만 공격을 의존하기 어렵다.
두산은 최근 타선 전체의 연결이 좋다.
박지훈의 4안타, 박준순과 양의지의 홈런, 김대한과 김민석의 멀티히트가 같은 흐름에서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화이트가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순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경기 중반 한두 번의 득점권 위기를 피하기 어렵다.
후반 불펜에서는 두산에 조금 더 높은 평가를 준다.
김정우와 김택연의 최근 장타 허용은 분명 변수지만, 이영하와 타카다를 비롯해 최지강, 이병헌, 김명신, 박치국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한화 역시 사용할 투수는 충분하지만 최근 셋업 구간에서 실점이 나오면서 후반의 확실한 연결 구조가 흔들렸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 쪽에 무게를 둔다.
큰 전력 차이가 있는 경기는 아니다.
벤자민의 한화 상대 강점, 최근 두산의 상승세와 타선 연결성, 후반 불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을 합치면 두산이 근소하게 앞선다고 판단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이 경기는 최근 작성한 다른 매치업들과 달리 오버보다 언더 논리가 명확하다.
벤자민은 한화를 상대로 12이닝 1자책점, 화이트는 두산을 상대로 11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선발 모두 볼넷 허용이 적고 최근에도 기본적으로 5~6이닝을 책임했다.
잠실의 낮은 홈런 파크 팩터까지 더해지면 한 번의 실투가 곧바로 홈런으로 연결될 위험도 다른 구장보다 줄어든다.
한화는 좌투수 상대 팀 타율 .231로 벤자민과의 매치업이 좋지 않다.
두산 타선의 최근 흐름은 좋지만 상대 선발 화이트 역시 원정 평균자책점 2.83, 두산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기대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언더에서 가장 큰 변수는 양 팀 불펜이다.
두산은 최근 후반 피홈런이 있었고 한화 역시 중간계투에서 흔들린 경기가 있었다.
따라서 선발이 내려간 뒤 7~8회에 점수가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럼에도 7.5라는 기준에서 선발 구간이 2-1, 2-2 정도의 낮은 점수로 끝난다면 후반 불펜이 몇 점을 허용하더라도 기준점을 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속 득점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벤자민과 화이트가 경기 초반을 통제하고 잠실의 넓은 구장이 장타를 일정 부분 억제하는 형태를 예상한다.
승패에서는 두산의 근소한 우위, 득점에서는 저득점 가능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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