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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에레디비시 빌럼 네이메헌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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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위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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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력 및 최근 흐름 분석
빌럼과 네이메헌의 이번 맞대결은 개막 2라운드라는 이른 시점부터 두 팀의 상황이 꽤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빌럼은 승격 후 치른 첫 리그 경기에서 1-4로 무너졌다. 단순히 세 골 차 패배였다는 것보다 수비 조직이 한 번 흔들린 뒤 복구되지 못했다는 점이 더 신경 쓰인다. 전방 압박이 풀린 순간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이 함께 뒤로 밀렸고, 상대가 두 번째 공격을 이어갈 때 다시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실점이 누적됐다.
시즌 첫 홈경기라는 점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다. 개막전 대패 직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반응도 중요하다. 초반부터 홈 관중의 에너지를 등에 업고 강하게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첫 15분의 기세를 경기 전체로 이어갈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네이메헌 역시 리그 출발은 좋지 않았다. Telstar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주중 유럽 무대에서 Olympiacos Piraeus를 연장 끝에 2-1로 잡아내면서 팀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었다.
문제는 그 승리에 120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네이메헌은 연장전을 소화한 뒤 사흘 만에 다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나흘 뒤 Bodo/Glimt와의 플레이오프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한 경기만 놓고 주전 전력을 끝까지 밀어붙이기에는 일정 부담이 상당하다.
최근 경기의 득점 흐름도 두 팀 모두 크게 열려 있지는 않았다.
빌럼은 Go Ahead Eagles전 대패를 제외하면 KV Mechelen전 1-0, OH Leuven전 2-1 등 비교적 낮은 득점 범위 안에서 경기를 치렀다.
네이메헌도 Sevilla와 Elversberg를 상대로 각각 1-2, Olympiacos 원정에서 0-0, 홈에서 2-1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대부분이 한두 번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승부가 갈렸다.
다만 최근 상대의 수준에서는 차이가 있다.
네이메헌은 유럽 클럽대항전과 Sevilla 등 상대적으로 강한 팀을 연이어 상대했다. 빌럼의 최근 일정은 그보다 부담이 낮았다. 최근 스코어만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상대 수준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기본 전력은 네이메헌이 앞선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차이를 체력과 일정이 얼마나 줄여놓느냐가 핵심이다.
전술 분석
빌럼은 4-4-2를 기본으로 두 줄 간격을 좁힌 뒤 공을 빼앗는 순간 빠르게 전방으로 전개하는 형태를 가져간다.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안쪽을 지키고 측면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참여하면서 공간을 좁히는 것이 우선이다. 공격에서는 복잡한 점유보다 전방 두 명과 측면의 속도를 활용하는 직접적인 전개가 효과적이다.
네이메헌은 3-1-4-2다.
백3 앞에서 Nejasmic이 첫 번째 패스의 방향을 잡고, 그 앞에 네 명을 배치해 중앙과 하프스페이스에서 숫자를 확보한다.
구조만 놓고 보면 중앙에서는 네이메헌이 편하다.
빌럼의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네이메헌의 중원 전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측면 미드필더가 안쪽으로 들어와 숫자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때 바깥 공간이 열린다.
네이메헌이 중앙에서 빌럼을 끌어들인 뒤 반대쪽으로 빠르게 전환하면 윙백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빌럼이 중원 숫자만 의식하다 보면 측면 수비가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빌럼에도 분명한 공략 지점이 있다.
네이메헌이 백3를 유지한 채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면 빌럼의 투톱이 앞에서 압박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첫 번째 센터백을 압박하고 반대쪽 패스 길까지 동시에 차단하면 네이메헌이 원하는 형태로 공을 전진시키기 어려워진다.
다만 빌럼이 개막전처럼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것은 위험하다.
첫 압박이 한 번 풀리는 순간 네이메헌은 중원의 숫자를 이용해 곧바로 전진할 수 있다. Stegeman 감독이라면 전방에서 계속 쫓기보다 중원까지 상대를 끌어들인 뒤 특정 패스가 들어가는 순간 압박을 시작하는 선택이 더 현실적이다.
골키퍼 운용도 영향을 줄 수 있다.
Didillon-Hödl이 빠지고 van der Steen이 골문을 지킨다. 올 시즌 리그 출전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기보다는 위험 구간에서는 롱볼을 섞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메헌은 평소처럼 Nejasmic을 활용하면 빌드업의 구조 자체는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압박의 지속 시간이다.
주중 120분을 소화한 상태에서 전방부터 90분 동안 같은 강도로 압박하기는 쉽지 않다. 전방이 먼저 올라가고 후방이 따라오지 못하는 순간이 생기면 빌럼이 중간 지역에서 공을 받아 곧바로 측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네이메헌은 압박의 강도보다 압박할 시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 분석
빌럼의 공격에서는 Haen을 빼놓기 어렵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했고 개막전에서도 한 차례의 유효슈팅을 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슈팅 수를 많이 가져가는 유형보다 수비수 사이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 제한된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Haen의 움직임이 더욱 중요하다.
네이메헌은 Schuurs와 Sandler가 모두 빠진다. Storm, Pereira, Fonville이 재구성된 백3에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Haen이 중앙 수비수 한 명을 등지고 공을 지켜주면 빌럼의 측면 자원들이 곧바로 다음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새롭게 구성된 수비 조합이 첫 번째 몸싸움 이후 세컨드볼 위치까지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측면에서는 Gurbuz와 Slory가 중요하다.
네이메헌의 윙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갔을 때 빌럼이 공을 탈취하면 가장 먼저 열리는 곳이 그 뒤다. 긴 점유를 이어가는 것보다 첫 번째 패스로 측면 공간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빌럼에는 훨씬 효과적이다.
네이메헌 공격의 중심에는 Tadic가 있다.
이적 직후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120분을 소화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맡는다.
빌럼 중원이 수적 열세 때문에 좌우로 끌려다니다 Tadic에게 중앙에서 돌아설 시간을 내주면 위험하다.
한 번 전방을 바라보고 공을 잡으면 직접 슈팅으로 이어갈 수도 있고 Chery와 Linssen에게 다음 패스를 공급할 수도 있다.
Chery와 Linssen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두 선수는 중앙에서 기다리기만 하기보다 세컨드볼에 반응하면서 Stam과 Hoogma를 원래 위치에서 끌어낼 수 있다. 센터백이 한 걸음 과하게 전진하는 순간 그 뒤 공간이 열린다.
네이메헌에는 빌럼보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가 있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에서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가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120분을 치른 직후인 만큼 공격 숫자를 과도하게 늘렸다가 공을 잃으면 복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네이메헌 입장에서는 경기 전체를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Tadic를 중심으로 확실한 순간을 골라 공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수비 및 주요 매치업 분석
빌럼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중앙 수비 간격이다.
네이메헌은 중원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 두 명만으로 모든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
측면 미드필더가 안쪽으로 좁히면 외곽 공간이 생기고, 반대로 측면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Tadic가 중앙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어느 공간을 내주고 어느 공간을 막을지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
개막전처럼 첫 압박이 풀린 뒤 모든 선수가 동시에 후퇴하면 네이메헌이 박스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두 번째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첫 번째 슈팅을 막는 것보다 세컨드볼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네이메헌의 재편된 수비와 Haen의 싸움이 핵심이다.
Schuurs와 Sandler의 동시 결장은 수비 중앙에서 적지 않은 변화다.
Haen을 담당하는 첫 번째 수비수가 무리하게 공을 빼앗으려 달려들면 오히려 등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 Haen의 전진을 제한한 뒤 주변으로 떨어지는 공을 다른 수비수가 정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측면 수비도 변수다.
Nijmegen의 윙백이 높은 위치를 잡으면 Gurbuz와 Slory가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전반에는 체력으로 복귀할 수 있더라도 주중 연장전의 여파가 나타나는 후반에는 같은 속도로 되돌아오기 어렵다.
이 지점이 빌럼이 후반에 가장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는 부분이다.
네이메헌은 전력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수비라인의 인적 변화와 체력 문제 때문에 평소보다 경기 관리가 중요하다.
빌럼 역시 골키퍼를 포함해 후방에서 완전한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상대의 약점보다 자신의 수비 리스크를 먼저 의식해야 하는 경기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Koning Willem II Stadion에서 치르는 시즌 첫 홈경기라는 점은 빌럼에 분명한 동기다.
개막 원정에서 1-4로 패한 뒤 처음 홈팬 앞에 서는 경기다. 전반 초반에는 평소보다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첫 10~15분에는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통해 네이메헌을 흔들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 득점하지 못했다고 같은 강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네이메헌은 원정에서 굳이 점유율을 가져와야만 경기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Olympiacos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버틴 것처럼 필요하면 블록을 낮추고 상대가 먼저 나오기를 기다릴 수 있다.
이번에는 일정까지 고려하면 이런 운영이 더 잘 맞는다.
경기 전체 속도를 낮추면 연장전 이후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홈에서 결과가 필요한 빌럼을 앞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
전반은 예상보다 조심스럽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빌럼이 처음에는 강하게 나오더라도 네이메헌이 그 구간을 버티면 중원 점유를 통해 경기 템포를 끊어놓을 수 있다.
승부가 가장 크게 움직일 시간은 후반 중반이다.
60분 전후부터 네이메헌의 체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빌럼이 신선한 측면 자원을 투입하면 윙백 뒤 공간을 반복해서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전에 네이메헌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원정팀이 상당히 편해진다.
굳이 추가 득점을 위해 계속 많은 숫자를 올리지 않고 간격을 줄인 뒤 빌럼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 수 있다.
빌럼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 모습은 달라진다.
네이메헌이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빌럼 역시 역습 공간을 얻게 된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린 난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빌럼은 개막전 네 실점 이후 수비 안정이 먼저고, 네이메헌은 일정상 경기 속도를 끝까지 높일 이유가 없다.
한 골이 경기 전체 운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매치업이다.
종합 전망
전력의 기본값은 네이메헌이 높다.
Eredivisie에서의 경험, 스쿼드의 깊이, 개인 기량을 종합하면 원정팀이 앞선다.
최근 상대 수준에서도 네이메헌이 더 높은 난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평범한 리그 원정으로 볼 수는 없다.
Olympiacos와 120분 승부를 치른 뒤 충분한 회복 없이 다시 원정에 나서야 하고, 이후에는 Bodo/Glimt와의 플레이오프가 기다린다.
Schuurs와 Sandler가 동시에 빠져 있는 수비진도 변수가 크다.
빌럼은 Haen을 중심으로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노릴 수 있다. 측면에서도 Gurbuz와 Slory가 윙백 뒤 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메헌이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그림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경기의 주도권이 오가는 흐름에 가깝다.
그래도 승패에서는 네이메헌 쪽을 선택한다.
빌럼은 개막전에서 전방 압박이 풀린 뒤 수비 조직이 무너지는 문제를 크게 노출했다. 한 경기 만에 그 부분을 완전히 수정했다고 보기에는 부담이 있다.
네이메헌은 높은 경기 템포가 아니더라도 Tadic를 중심으로 결정적인 한두 번의 찬스를 만들 수 있다.
Chery와 Linssen까지 활용할 수 있어 공격의 선택지도 원정팀이 더 많다.
다만 승리하더라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빌럼이 홈에서 초반을 넘기고 네이메헌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까지 균형을 유지한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결국 한 골 차 승부에 가까워 보인다.
네이메헌이 전력 차이를 이용해 필요한 득점을 만든 뒤 경기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3.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이 훨씬 편하다.
네이메헌은 최근 공식전에서도 대량 득점 경기보다 한두 골 차 승부가 많았다. Olympiacos와의 두 경기 역시 0-0과 2-1이었다.
빌럼도 개막전 1-4를 제외하면 최근 경기 대부분이 총 세 골 이하에서 끝났다.
이번 네이메헌의 일정까지 생각하면 원정팀이 무리해서 네 번째 골이 필요한 경기 형태를 만들 이유가 없다.
선제골 이후에는 템포를 낮추고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빌럼 역시 첫 경기에서 네 골을 내준 직후라 다시 지나치게 열린 축구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양 팀 수비에 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고득점 경기가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오히려 서로 후방 리스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3.5 기준에서는 네 골이 나와야 오버다.
현재의 일정, 최근 득점 범위, 네이메헌의 체력 관리 필요성까지 함께 보면 0-1이나 1-2 정도의 범위가 더 현실적이다.
예측결과
승무패 : 네이메헌 승
언오버 : 3.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력 및 최근 흐름 분석
빌럼과 네이메헌의 이번 맞대결은 개막 2라운드라는 이른 시점부터 두 팀의 상황이 꽤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빌럼은 승격 후 치른 첫 리그 경기에서 1-4로 무너졌다. 단순히 세 골 차 패배였다는 것보다 수비 조직이 한 번 흔들린 뒤 복구되지 못했다는 점이 더 신경 쓰인다. 전방 압박이 풀린 순간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이 함께 뒤로 밀렸고, 상대가 두 번째 공격을 이어갈 때 다시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실점이 누적됐다.
시즌 첫 홈경기라는 점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다. 개막전 대패 직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반응도 중요하다. 초반부터 홈 관중의 에너지를 등에 업고 강하게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첫 15분의 기세를 경기 전체로 이어갈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네이메헌 역시 리그 출발은 좋지 않았다. Telstar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주중 유럽 무대에서 Olympiacos Piraeus를 연장 끝에 2-1로 잡아내면서 팀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었다.
문제는 그 승리에 120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네이메헌은 연장전을 소화한 뒤 사흘 만에 다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나흘 뒤 Bodo/Glimt와의 플레이오프까지 예정돼 있다. 이번 한 경기만 놓고 주전 전력을 끝까지 밀어붙이기에는 일정 부담이 상당하다.
최근 경기의 득점 흐름도 두 팀 모두 크게 열려 있지는 않았다.
빌럼은 Go Ahead Eagles전 대패를 제외하면 KV Mechelen전 1-0, OH Leuven전 2-1 등 비교적 낮은 득점 범위 안에서 경기를 치렀다.
네이메헌도 Sevilla와 Elversberg를 상대로 각각 1-2, Olympiacos 원정에서 0-0, 홈에서 2-1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대부분이 한두 번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승부가 갈렸다.
다만 최근 상대의 수준에서는 차이가 있다.
네이메헌은 유럽 클럽대항전과 Sevilla 등 상대적으로 강한 팀을 연이어 상대했다. 빌럼의 최근 일정은 그보다 부담이 낮았다. 최근 스코어만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상대 수준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기본 전력은 네이메헌이 앞선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차이를 체력과 일정이 얼마나 줄여놓느냐가 핵심이다.
전술 분석
빌럼은 4-4-2를 기본으로 두 줄 간격을 좁힌 뒤 공을 빼앗는 순간 빠르게 전방으로 전개하는 형태를 가져간다.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안쪽을 지키고 측면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참여하면서 공간을 좁히는 것이 우선이다. 공격에서는 복잡한 점유보다 전방 두 명과 측면의 속도를 활용하는 직접적인 전개가 효과적이다.
네이메헌은 3-1-4-2다.
백3 앞에서 Nejasmic이 첫 번째 패스의 방향을 잡고, 그 앞에 네 명을 배치해 중앙과 하프스페이스에서 숫자를 확보한다.
구조만 놓고 보면 중앙에서는 네이메헌이 편하다.
빌럼의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네이메헌의 중원 전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측면 미드필더가 안쪽으로 들어와 숫자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때 바깥 공간이 열린다.
네이메헌이 중앙에서 빌럼을 끌어들인 뒤 반대쪽으로 빠르게 전환하면 윙백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빌럼이 중원 숫자만 의식하다 보면 측면 수비가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빌럼에도 분명한 공략 지점이 있다.
네이메헌이 백3를 유지한 채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면 빌럼의 투톱이 앞에서 압박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첫 번째 센터백을 압박하고 반대쪽 패스 길까지 동시에 차단하면 네이메헌이 원하는 형태로 공을 전진시키기 어려워진다.
다만 빌럼이 개막전처럼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것은 위험하다.
첫 압박이 한 번 풀리는 순간 네이메헌은 중원의 숫자를 이용해 곧바로 전진할 수 있다. Stegeman 감독이라면 전방에서 계속 쫓기보다 중원까지 상대를 끌어들인 뒤 특정 패스가 들어가는 순간 압박을 시작하는 선택이 더 현실적이다.
골키퍼 운용도 영향을 줄 수 있다.
Didillon-Hödl이 빠지고 van der Steen이 골문을 지킨다. 올 시즌 리그 출전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기보다는 위험 구간에서는 롱볼을 섞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메헌은 평소처럼 Nejasmic을 활용하면 빌드업의 구조 자체는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압박의 지속 시간이다.
주중 120분을 소화한 상태에서 전방부터 90분 동안 같은 강도로 압박하기는 쉽지 않다. 전방이 먼저 올라가고 후방이 따라오지 못하는 순간이 생기면 빌럼이 중간 지역에서 공을 받아 곧바로 측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네이메헌은 압박의 강도보다 압박할 시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 분석
빌럼의 공격에서는 Haen을 빼놓기 어렵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했고 개막전에서도 한 차례의 유효슈팅을 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슈팅 수를 많이 가져가는 유형보다 수비수 사이에서 좋은 위치를 잡고 제한된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Haen의 움직임이 더욱 중요하다.
네이메헌은 Schuurs와 Sandler가 모두 빠진다. Storm, Pereira, Fonville이 재구성된 백3에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Haen이 중앙 수비수 한 명을 등지고 공을 지켜주면 빌럼의 측면 자원들이 곧바로 다음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새롭게 구성된 수비 조합이 첫 번째 몸싸움 이후 세컨드볼 위치까지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측면에서는 Gurbuz와 Slory가 중요하다.
네이메헌의 윙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갔을 때 빌럼이 공을 탈취하면 가장 먼저 열리는 곳이 그 뒤다. 긴 점유를 이어가는 것보다 첫 번째 패스로 측면 공간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빌럼에는 훨씬 효과적이다.
네이메헌 공격의 중심에는 Tadic가 있다.
이적 직후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120분을 소화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맡는다.
빌럼 중원이 수적 열세 때문에 좌우로 끌려다니다 Tadic에게 중앙에서 돌아설 시간을 내주면 위험하다.
한 번 전방을 바라보고 공을 잡으면 직접 슈팅으로 이어갈 수도 있고 Chery와 Linssen에게 다음 패스를 공급할 수도 있다.
Chery와 Linssen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두 선수는 중앙에서 기다리기만 하기보다 세컨드볼에 반응하면서 Stam과 Hoogma를 원래 위치에서 끌어낼 수 있다. 센터백이 한 걸음 과하게 전진하는 순간 그 뒤 공간이 열린다.
네이메헌에는 빌럼보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가 있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에서 많은 공격 횟수를 가져가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120분을 치른 직후인 만큼 공격 숫자를 과도하게 늘렸다가 공을 잃으면 복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네이메헌 입장에서는 경기 전체를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Tadic를 중심으로 확실한 순간을 골라 공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수비 및 주요 매치업 분석
빌럼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중앙 수비 간격이다.
네이메헌은 중원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 두 명만으로 모든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
측면 미드필더가 안쪽으로 좁히면 외곽 공간이 생기고, 반대로 측면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Tadic가 중앙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어느 공간을 내주고 어느 공간을 막을지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
개막전처럼 첫 압박이 풀린 뒤 모든 선수가 동시에 후퇴하면 네이메헌이 박스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두 번째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첫 번째 슈팅을 막는 것보다 세컨드볼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네이메헌의 재편된 수비와 Haen의 싸움이 핵심이다.
Schuurs와 Sandler의 동시 결장은 수비 중앙에서 적지 않은 변화다.
Haen을 담당하는 첫 번째 수비수가 무리하게 공을 빼앗으려 달려들면 오히려 등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 Haen의 전진을 제한한 뒤 주변으로 떨어지는 공을 다른 수비수가 정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측면 수비도 변수다.
Nijmegen의 윙백이 높은 위치를 잡으면 Gurbuz와 Slory가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전반에는 체력으로 복귀할 수 있더라도 주중 연장전의 여파가 나타나는 후반에는 같은 속도로 되돌아오기 어렵다.
이 지점이 빌럼이 후반에 가장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는 부분이다.
네이메헌은 전력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수비라인의 인적 변화와 체력 문제 때문에 평소보다 경기 관리가 중요하다.
빌럼 역시 골키퍼를 포함해 후방에서 완전한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상대의 약점보다 자신의 수비 리스크를 먼저 의식해야 하는 경기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Koning Willem II Stadion에서 치르는 시즌 첫 홈경기라는 점은 빌럼에 분명한 동기다.
개막 원정에서 1-4로 패한 뒤 처음 홈팬 앞에 서는 경기다. 전반 초반에는 평소보다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첫 10~15분에는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통해 네이메헌을 흔들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 득점하지 못했다고 같은 강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네이메헌은 원정에서 굳이 점유율을 가져와야만 경기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Olympiacos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버틴 것처럼 필요하면 블록을 낮추고 상대가 먼저 나오기를 기다릴 수 있다.
이번에는 일정까지 고려하면 이런 운영이 더 잘 맞는다.
경기 전체 속도를 낮추면 연장전 이후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홈에서 결과가 필요한 빌럼을 앞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
전반은 예상보다 조심스럽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빌럼이 처음에는 강하게 나오더라도 네이메헌이 그 구간을 버티면 중원 점유를 통해 경기 템포를 끊어놓을 수 있다.
승부가 가장 크게 움직일 시간은 후반 중반이다.
60분 전후부터 네이메헌의 체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빌럼이 신선한 측면 자원을 투입하면 윙백 뒤 공간을 반복해서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전에 네이메헌이 선제골을 넣는다면 원정팀이 상당히 편해진다.
굳이 추가 득점을 위해 계속 많은 숫자를 올리지 않고 간격을 줄인 뒤 빌럼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 수 있다.
빌럼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 모습은 달라진다.
네이메헌이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빌럼 역시 역습 공간을 얻게 된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린 난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빌럼은 개막전 네 실점 이후 수비 안정이 먼저고, 네이메헌은 일정상 경기 속도를 끝까지 높일 이유가 없다.
한 골이 경기 전체 운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매치업이다.
종합 전망
전력의 기본값은 네이메헌이 높다.
Eredivisie에서의 경험, 스쿼드의 깊이, 개인 기량을 종합하면 원정팀이 앞선다.
최근 상대 수준에서도 네이메헌이 더 높은 난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평범한 리그 원정으로 볼 수는 없다.
Olympiacos와 120분 승부를 치른 뒤 충분한 회복 없이 다시 원정에 나서야 하고, 이후에는 Bodo/Glimt와의 플레이오프가 기다린다.
Schuurs와 Sandler가 동시에 빠져 있는 수비진도 변수가 크다.
빌럼은 Haen을 중심으로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노릴 수 있다. 측면에서도 Gurbuz와 Slory가 윙백 뒤 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메헌이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그림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경기의 주도권이 오가는 흐름에 가깝다.
그래도 승패에서는 네이메헌 쪽을 선택한다.
빌럼은 개막전에서 전방 압박이 풀린 뒤 수비 조직이 무너지는 문제를 크게 노출했다. 한 경기 만에 그 부분을 완전히 수정했다고 보기에는 부담이 있다.
네이메헌은 높은 경기 템포가 아니더라도 Tadic를 중심으로 결정적인 한두 번의 찬스를 만들 수 있다.
Chery와 Linssen까지 활용할 수 있어 공격의 선택지도 원정팀이 더 많다.
다만 승리하더라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빌럼이 홈에서 초반을 넘기고 네이메헌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까지 균형을 유지한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결국 한 골 차 승부에 가까워 보인다.
네이메헌이 전력 차이를 이용해 필요한 득점을 만든 뒤 경기 후반을 관리하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3.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이 훨씬 편하다.
네이메헌은 최근 공식전에서도 대량 득점 경기보다 한두 골 차 승부가 많았다. Olympiacos와의 두 경기 역시 0-0과 2-1이었다.
빌럼도 개막전 1-4를 제외하면 최근 경기 대부분이 총 세 골 이하에서 끝났다.
이번 네이메헌의 일정까지 생각하면 원정팀이 무리해서 네 번째 골이 필요한 경기 형태를 만들 이유가 없다.
선제골 이후에는 템포를 낮추고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빌럼 역시 첫 경기에서 네 골을 내준 직후라 다시 지나치게 열린 축구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양 팀 수비에 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고득점 경기가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오히려 서로 후방 리스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3.5 기준에서는 네 골이 나와야 오버다.
현재의 일정, 최근 득점 범위, 네이메헌의 체력 관리 필요성까지 함께 보면 0-1이나 1-2 정도의 범위가 더 현실적이다.
예측결과
승무패 : 네이메헌 승
언오버 : 3.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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