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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MLB 애틀랜타 애리조나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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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자리에서부터 쉽게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다. 시즌 전체 성적은 애리조나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앞서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애틀랜타의 그랜트 홈즈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에서 6이닝 안팎을 버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초반부터 불펜이 쏟아지는 경기보다는 선발 구간에서 먼저 팽팽한 균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선발 로드리게스는 24경기에서 143.1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0과 WHIP 1.23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승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켜온 좌완이다.
직전 8월 10일 원정에서는 7이닝 2실점에 9개의 삼진을 잡았다.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탈삼진 능력까지 보여준 경기였다. 올 시즌 투구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패스트볼 사용 비중을 39.7%까지 낮추고 커브 비중은 12.9%까지 높였다. 빠른 공만으로 승부하기보다 구종 간 속도와 궤적 차이를 이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비중이 커졌다.
휴식 간격에도 큰 약점이 없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04, 5일 휴식 후에도 2.52를 기록했다. 일정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출렁이는 유형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완벽한 투수로 볼 수는 없다. 8월 5일에는 홈에서 5.2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고 5자책점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가 흔들릴 때는 한두 명에게 장타를 허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타가 이어지면서 이닝 자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다.
이번에는 애틀랜타의 중심 타선을 상대한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처럼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는 만큼 로드리게스가 초반부터 출루를 쌓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애틀랜타가 첫 번째 타석에서 변화구를 무리하게 건드리지 않고 두 번째 타석부터 노림수를 좁힌다면 로드리게스에게는 4~6회가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 될 수 있다. 직전 등판처럼 7이닝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중심 타순을 주자 없는 상태에서 여러 차례 상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틀랜타의 그랜트 홈즈는 23경기, 22차례 선발로 나와 114이닝을 소화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3.47, WHIP 1.32다. 시즌 전체 수치는 로드리게스보다 한 단계 아래지만 최근 등판만 떼어놓으면 오히려 홈즈 쪽이 더 깨끗하다.
8월 10일 홈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8월 5일에도 홈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1볼넷 5탈삼진을 남겼다. 최근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7월 31일에는 4.2이닝 5피안타 3실점, 2볼넷 4탈삼진이었다. 최근 세 경기를 연결해 보면 한 차례 짧은 등판 이후 두 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한 흐름이다.
변수는 휴식 간격이다. 홈즈는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반면 5일 휴식 후에는 4.18까지 올라갔다. 이번 등판이 5일 휴식에 해당한다.
다만 휴식일 기록 하나만으로 최근 12이닝 무실점의 흐름을 무시할 필요도 없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고, 주자가 나간 뒤에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초반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6이닝 전후까지 충분히 승부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
홈즈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애리조나가 전날 10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다. 득점은 2점에 그쳤지만 타자들이 공을 전혀 맞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전날 2득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애리조나 공격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선발의 순수한 시즌 안정성에서는 로드리게스가 앞선다. 반면 최근 컨디션에서는 홈즈 역시 밀리지 않는다. 이번 선발 싸움은 큰 격차보다 로드리게스가 애틀랜타 중심 타선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는지, 홈즈가 애리조나의 연속 출루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는지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후반으로 넘어가면 두 팀 모두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전날부터 소모된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가 불펜 평균자책점이 더 좋은지를 비교하기보다 실제로 접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수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전날 후안 모릴로가 42구, 브랜딘 가르시아가 23구를 던졌다.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두 투수에게 다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맡기기에는 제약이 생긴다.
잭 리덴 역시 45구를 소화해 긴 이닝을 다시 책임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로드리게스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 애리조나는 중간 이닝부터 투수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대신 케빈 긴켈은 13구, 테일러 클라크는 9구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담이 작다. 로드리게스가 6~7회까지 끌어준다면 애리조나도 많은 투수를 거칠 필요 없이 남아 있는 자원을 중요한 구간에 집중할 수 있다.
결국 애리조나 불펜의 문제는 후반의 절대적인 약점이라기보다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이다. 로드리게스가 최근처럼 7이닝 가까이 던져준다면 부담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반대로 8월 5일처럼 피안타가 몰리면서 6회 이전에 내려가면 전날의 소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애틀랜타 역시 전날 디디에 푸엔테스와 딜런 도드, 타일러 킨리를 사용했다. 특히 도드는 45구를 소화해 이번 경기 활용에 상당한 부담이 있다.
그래도 경기 후반에 쓸 수 있는 핵심 카드는 남아 있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는 36구, 딜런 리는 30구, 빅터 메데로스는 21구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홈즈가 최근 두 경기처럼 6이닝을 책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게 되면 중간계투를 여러 명 거치기보다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후반 승부처에 핵심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반대로 홈즈가 5일 휴식 후 성적에서 나타났던 불안감을 노출해 일찍 내려간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도드의 투구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5회 전후부터 불펜을 가동하면 8~9회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두 팀 모두 전날 투수 사용의 흔적은 있다. 그럼에도 접전 후반의 운영만 본다면 애틀랜타가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를 중심으로 승리조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정돈된 구조다.
이번 불펜 싸움은 많은 투수를 쓰는 팀이 유리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발이 최소 6회까지 버텨 불필요한 계투를 줄이는 팀이 후반 승부에서 크게 유리해진다.
타선 분석
전날 경기는 두 팀 타선이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애리조나는 10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2점이었다. 출루 자체가 막힌 경기는 아니었다. 문제는 만들어 놓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과정이었다.
케텔 마르테와 제랄도 페르도모가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고 가브리엘 모레노와 코빈 캐롤이 뒤를 받치는 구성에서는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타일러 락글리어, 팀 타와, 맥스 케플러, 놀란 아레나도처럼 한 번의 좋은 타석으로 점수를 움직일 수 있는 타자도 있다.
하지만 안타 10개로 2점을 냈다는 것은 단순한 타격감과 실제 득점 생산이 별개였다는 뜻이다. 하위 타순에서 라르스 눗바와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공격을 이어주지 못하면 상위 타순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득점 기회가 끊길 수 있다.
홈즈를 상대할 때 애리조나가 노려야 하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 안타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출루가 만들어진 이닝에서 한 번에 점수를 가져와야 한다. 홈즈는 최근 12이닝 동안 실점이 없기 때문에 기회를 여러 차례 내줄 것이라고 전제하기 어렵다.
애틀랜타는 전날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단 3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공격력을 한 경기 결과만으로 낮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중심에는 맷 올슨,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오스틴 라일리가 있다. 세 타자 모두 경기 흐름을 장타 하나로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레인 토마스와 오지 알비스가 앞에서 출루를 만들어주고 마이클 해리스 2세, 션 머피, 드레이크 볼드윈이 뒤에서 공격을 이어주는 것이 애틀랜타가 원하는 형태다.
애틀랜타가 공략해야 할 지점은 로드리게스의 8월 5일 등판에서 나타났다. 당시 5.2이닝 동안 11피안타와 5자책점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가 항상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지만 공이 몰리는 날에는 안타가 연속해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전날의 무득점을 만회하려면 홈런만 기다릴 필요가 없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쌓고 중심 타자에게 득점권 상황을 넘기는 것이 먼저다.
양 팀 모두 전날의 득점 결과만 보면 좋지 않지만 내용은 다르다. 애리조나는 안타를 충분히 만들고도 득점 효율이 떨어졌고, 애틀랜타는 출루 자체가 부족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 초반에도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만들어지는 찬스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고, 애틀랜타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먼저 주자를 내보내는 것부터 풀어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트루이스트 파크는 득점 팩터 102, 홈런 팩터 10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보다 득점과 홈런 생산이 조금 높은 환경이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를 처음부터 타격전으로 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고 홈즈 역시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장의 성향보다 두 선발의 현재 투구력이 초반에는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첫 번째 관심 구간은 애리조나가 홈즈를 두 번째로 상대하는 4회 전후다.
전날 10안타를 기록한 만큼 애리조나 타선의 컨택 자체는 살아 있다. 홈즈가 첫 타석을 넘긴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볼넷과 안타가 한 이닝에 겹치면 최근의 무실점 행진도 깨질 수 있다.
로드리게스 역시 비슷하다. 애틀랜타가 첫 번째 타석에서 구종 구성을 확인한 뒤 두 번째 대결부터 커브와 패스트볼의 비중을 읽어내기 시작하면 중반에 가장 큰 고비가 올 수 있다.
전날 양 팀의 경기에서는 애리조나가 10안타 2득점, 애틀랜타가 3안타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타자들이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선발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스코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선취점의 가치도 상당히 크다.
애틀랜타가 먼저 앞서고 홈즈가 6회까지 책임하면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를 활용하는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애리조나는 전날에도 많은 안타에 비해 득점 효율이 낮았기 때문에 후반 좋은 투수를 상대로 추격해야 하는 상황은 부담스럽다.
애리조나가 먼저 리드를 가져가면 로드리게스의 이닝 소화력이 중요해진다. 7회 가까이 책임한다면 불펜 소모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5~6회에 내려가면 전날 투구 수가 많았던 자원들의 공백을 고려해야 한다.
팀 성적은 애틀랜타가 73승 49패, 애리조나가 65승 58패다. 시즌 전체 승률에서는 홈팀이 앞선다.
이번 경기는 구장이 타자에게 조금 유리하다는 사실보다 두 선발이 어디까지 버티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5회까지 접전이라면 이후에도 한 번의 장타로 급격하게 점수가 불어나는 경기보다 한두 점의 리드를 놓고 불펜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종합전망
선발의 시즌 성적만 보면 애리조나가 앞선다.
로드리게스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0과 WHIP 1.23을 기록하면서 143.1이닝을 책임했다. 직전 원정에서도 7이닝 2실점과 9탈삼진으로 좋았다.
반면 홈즈는 평균자책점 3.47과 WHIP 1.32다. 이번처럼 5일을 쉬고 나왔을 때 평균자책점 4.18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걸린다.
그러나 현재의 투구 흐름까지 넣으면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다. 홈즈는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이다. 한 경기의 호투가 아니라 연속해서 6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애리조나도 공격이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전날 10안타가 이를 보여준다. 다만 그 많은 출루를 2득점으로밖에 연결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접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전날 3안타 무득점에 그쳤지만 올슨, 아쿠냐 주니어, 라일리가 있는 중심 타선의 장타 가능성은 남아 있다. 로드리게스가 8월 5일처럼 피안타가 몰리는 구간을 한 차례라도 허용하면 홈팀은 적은 이닝 안에서도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전날 소모가 있지만 애틀랜타가 리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후반 카드가 조금 더 명확하다. 홈즈가 6회까지 버티고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에게 연결할 수 있다면 경기 운영이 단순해진다.
승패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쪽에 무게를 둔다.
로드리게스의 시즌 기록을 무시한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선발만 보면 애리조나 쪽 평가가 더 높다. 그 차이를 최근 홈즈의 12이닝 무실점 흐름, 애리조나의 낮았던 득점 전환율, 그리고 후반 승리조 운용까지 포함해 9이닝 전체로 넓혔을 때 홈팀 쪽 조건이 조금 더 낫다고 보는 것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트루이스트 파크의 득점 팩터 102와 홈런 팩터 103은 오버 쪽 요소다. 그러나 기준점 9.5를 넘기려면 단순히 홈런 한두 개가 나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로드리게스는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했다. 홈즈는 최근 12이닝 무실점이다. 두 투수 모두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전제로 접근할 선발은 아니다.
전날 양 팀이 합쳐 기록한 득점도 2점이었다. 애리조나는 10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쳤고, 애틀랜타는 3안타 무득점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타격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근 득점 효율이 폭발적인 상태는 아니다.
9.5라는 기준도 여유가 있다. 선발들이 5~6회까지 2~3점 범위에서 경기를 관리한다면 후반 불펜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두 자릿수 득점까지 가기에는 추가 조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기 그림은 애틀랜타의 일방적인 다득점보다 중반까지 선발 싸움이 이어지고, 한두 차례의 득점권 승부에서 앞선 팀이 후반 불펜으로 리드를 지키는 형태에 가깝게 본다.
승패는 애틀랜타, 득점은 기준점 아래쪽이다.
예측결과
승패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자리에서부터 쉽게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다. 시즌 전체 성적은 애리조나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앞서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애틀랜타의 그랜트 홈즈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에서 6이닝 안팎을 버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초반부터 불펜이 쏟아지는 경기보다는 선발 구간에서 먼저 팽팽한 균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선발 로드리게스는 24경기에서 143.1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0과 WHIP 1.23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승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켜온 좌완이다.
직전 8월 10일 원정에서는 7이닝 2실점에 9개의 삼진을 잡았다. 많은 이닝을 책임하면서도 탈삼진 능력까지 보여준 경기였다. 올 시즌 투구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패스트볼 사용 비중을 39.7%까지 낮추고 커브 비중은 12.9%까지 높였다. 빠른 공만으로 승부하기보다 구종 간 속도와 궤적 차이를 이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비중이 커졌다.
휴식 간격에도 큰 약점이 없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04, 5일 휴식 후에도 2.52를 기록했다. 일정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출렁이는 유형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완벽한 투수로 볼 수는 없다. 8월 5일에는 홈에서 5.2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고 5자책점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가 흔들릴 때는 한두 명에게 장타를 허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타가 이어지면서 이닝 자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다.
이번에는 애틀랜타의 중심 타선을 상대한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처럼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있는 만큼 로드리게스가 초반부터 출루를 쌓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애틀랜타가 첫 번째 타석에서 변화구를 무리하게 건드리지 않고 두 번째 타석부터 노림수를 좁힌다면 로드리게스에게는 4~6회가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 될 수 있다. 직전 등판처럼 7이닝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중심 타순을 주자 없는 상태에서 여러 차례 상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틀랜타의 그랜트 홈즈는 23경기, 22차례 선발로 나와 114이닝을 소화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3.47, WHIP 1.32다. 시즌 전체 수치는 로드리게스보다 한 단계 아래지만 최근 등판만 떼어놓으면 오히려 홈즈 쪽이 더 깨끗하다.
8월 10일 홈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8월 5일에도 홈에서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1볼넷 5탈삼진을 남겼다. 최근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7월 31일에는 4.2이닝 5피안타 3실점, 2볼넷 4탈삼진이었다. 최근 세 경기를 연결해 보면 한 차례 짧은 등판 이후 두 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한 흐름이다.
변수는 휴식 간격이다. 홈즈는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반면 5일 휴식 후에는 4.18까지 올라갔다. 이번 등판이 5일 휴식에 해당한다.
다만 휴식일 기록 하나만으로 최근 12이닝 무실점의 흐름을 무시할 필요도 없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고, 주자가 나간 뒤에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초반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6이닝 전후까지 충분히 승부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
홈즈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애리조나가 전날 10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다. 득점은 2점에 그쳤지만 타자들이 공을 전혀 맞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전날 2득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애리조나 공격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선발의 순수한 시즌 안정성에서는 로드리게스가 앞선다. 반면 최근 컨디션에서는 홈즈 역시 밀리지 않는다. 이번 선발 싸움은 큰 격차보다 로드리게스가 애틀랜타 중심 타선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는지, 홈즈가 애리조나의 연속 출루를 얼마나 빨리 끊어내는지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후반으로 넘어가면 두 팀 모두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전날부터 소모된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가 불펜 평균자책점이 더 좋은지를 비교하기보다 실제로 접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수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전날 후안 모릴로가 42구, 브랜딘 가르시아가 23구를 던졌다. 연속 등판에 따른 부담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두 투수에게 다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맡기기에는 제약이 생긴다.
잭 리덴 역시 45구를 소화해 긴 이닝을 다시 책임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로드리게스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갈 경우 애리조나는 중간 이닝부터 투수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대신 케빈 긴켈은 13구, 테일러 클라크는 9구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담이 작다. 로드리게스가 6~7회까지 끌어준다면 애리조나도 많은 투수를 거칠 필요 없이 남아 있는 자원을 중요한 구간에 집중할 수 있다.
결국 애리조나 불펜의 문제는 후반의 절대적인 약점이라기보다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이다. 로드리게스가 최근처럼 7이닝 가까이 던져준다면 부담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반대로 8월 5일처럼 피안타가 몰리면서 6회 이전에 내려가면 전날의 소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애틀랜타 역시 전날 디디에 푸엔테스와 딜런 도드, 타일러 킨리를 사용했다. 특히 도드는 45구를 소화해 이번 경기 활용에 상당한 부담이 있다.
그래도 경기 후반에 쓸 수 있는 핵심 카드는 남아 있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는 36구, 딜런 리는 30구, 빅터 메데로스는 21구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홈즈가 최근 두 경기처럼 6이닝을 책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게 되면 중간계투를 여러 명 거치기보다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후반 승부처에 핵심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반대로 홈즈가 5일 휴식 후 성적에서 나타났던 불안감을 노출해 일찍 내려간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도드의 투구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5회 전후부터 불펜을 가동하면 8~9회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두 팀 모두 전날 투수 사용의 흔적은 있다. 그럼에도 접전 후반의 운영만 본다면 애틀랜타가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를 중심으로 승리조의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정돈된 구조다.
이번 불펜 싸움은 많은 투수를 쓰는 팀이 유리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발이 최소 6회까지 버텨 불필요한 계투를 줄이는 팀이 후반 승부에서 크게 유리해진다.
타선 분석
전날 경기는 두 팀 타선이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애리조나는 10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2점이었다. 출루 자체가 막힌 경기는 아니었다. 문제는 만들어 놓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과정이었다.
케텔 마르테와 제랄도 페르도모가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고 가브리엘 모레노와 코빈 캐롤이 뒤를 받치는 구성에서는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타일러 락글리어, 팀 타와, 맥스 케플러, 놀란 아레나도처럼 한 번의 좋은 타석으로 점수를 움직일 수 있는 타자도 있다.
하지만 안타 10개로 2점을 냈다는 것은 단순한 타격감과 실제 득점 생산이 별개였다는 뜻이다. 하위 타순에서 라르스 눗바와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공격을 이어주지 못하면 상위 타순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득점 기회가 끊길 수 있다.
홈즈를 상대할 때 애리조나가 노려야 하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 안타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출루가 만들어진 이닝에서 한 번에 점수를 가져와야 한다. 홈즈는 최근 12이닝 동안 실점이 없기 때문에 기회를 여러 차례 내줄 것이라고 전제하기 어렵다.
애틀랜타는 전날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단 3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공격력을 한 경기 결과만으로 낮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중심에는 맷 올슨,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오스틴 라일리가 있다. 세 타자 모두 경기 흐름을 장타 하나로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레인 토마스와 오지 알비스가 앞에서 출루를 만들어주고 마이클 해리스 2세, 션 머피, 드레이크 볼드윈이 뒤에서 공격을 이어주는 것이 애틀랜타가 원하는 형태다.
애틀랜타가 공략해야 할 지점은 로드리게스의 8월 5일 등판에서 나타났다. 당시 5.2이닝 동안 11피안타와 5자책점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가 항상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지만 공이 몰리는 날에는 안타가 연속해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전날의 무득점을 만회하려면 홈런만 기다릴 필요가 없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쌓고 중심 타자에게 득점권 상황을 넘기는 것이 먼저다.
양 팀 모두 전날의 득점 결과만 보면 좋지 않지만 내용은 다르다. 애리조나는 안타를 충분히 만들고도 득점 효율이 떨어졌고, 애틀랜타는 출루 자체가 부족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 초반에도 중요하다. 애리조나는 만들어지는 찬스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고, 애틀랜타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먼저 주자를 내보내는 것부터 풀어야 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트루이스트 파크는 득점 팩터 102, 홈런 팩터 10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보다 득점과 홈런 생산이 조금 높은 환경이다.
그렇다고 이번 경기를 처음부터 타격전으로 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고 홈즈 역시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장의 성향보다 두 선발의 현재 투구력이 초반에는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첫 번째 관심 구간은 애리조나가 홈즈를 두 번째로 상대하는 4회 전후다.
전날 10안타를 기록한 만큼 애리조나 타선의 컨택 자체는 살아 있다. 홈즈가 첫 타석을 넘긴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볼넷과 안타가 한 이닝에 겹치면 최근의 무실점 행진도 깨질 수 있다.
로드리게스 역시 비슷하다. 애틀랜타가 첫 번째 타석에서 구종 구성을 확인한 뒤 두 번째 대결부터 커브와 패스트볼의 비중을 읽어내기 시작하면 중반에 가장 큰 고비가 올 수 있다.
전날 양 팀의 경기에서는 애리조나가 10안타 2득점, 애틀랜타가 3안타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타자들이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선발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스코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선취점의 가치도 상당히 크다.
애틀랜타가 먼저 앞서고 홈즈가 6회까지 책임하면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를 활용하는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애리조나는 전날에도 많은 안타에 비해 득점 효율이 낮았기 때문에 후반 좋은 투수를 상대로 추격해야 하는 상황은 부담스럽다.
애리조나가 먼저 리드를 가져가면 로드리게스의 이닝 소화력이 중요해진다. 7회 가까이 책임한다면 불펜 소모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5~6회에 내려가면 전날 투구 수가 많았던 자원들의 공백을 고려해야 한다.
팀 성적은 애틀랜타가 73승 49패, 애리조나가 65승 58패다. 시즌 전체 승률에서는 홈팀이 앞선다.
이번 경기는 구장이 타자에게 조금 유리하다는 사실보다 두 선발이 어디까지 버티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5회까지 접전이라면 이후에도 한 번의 장타로 급격하게 점수가 불어나는 경기보다 한두 점의 리드를 놓고 불펜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종합전망
선발의 시즌 성적만 보면 애리조나가 앞선다.
로드리게스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0과 WHIP 1.23을 기록하면서 143.1이닝을 책임했다. 직전 원정에서도 7이닝 2실점과 9탈삼진으로 좋았다.
반면 홈즈는 평균자책점 3.47과 WHIP 1.32다. 이번처럼 5일을 쉬고 나왔을 때 평균자책점 4.18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걸린다.
그러나 현재의 투구 흐름까지 넣으면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다. 홈즈는 최근 두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이다. 한 경기의 호투가 아니라 연속해서 6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애리조나도 공격이 무너진 상태는 아니다. 전날 10안타가 이를 보여준다. 다만 그 많은 출루를 2득점으로밖에 연결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접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전날 3안타 무득점에 그쳤지만 올슨, 아쿠냐 주니어, 라일리가 있는 중심 타선의 장타 가능성은 남아 있다. 로드리게스가 8월 5일처럼 피안타가 몰리는 구간을 한 차례라도 허용하면 홈팀은 적은 이닝 안에서도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불펜에서는 양 팀 모두 전날 소모가 있지만 애틀랜타가 리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후반 카드가 조금 더 명확하다. 홈즈가 6회까지 버티고 이글레시아스와 딜런 리에게 연결할 수 있다면 경기 운영이 단순해진다.
승패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쪽에 무게를 둔다.
로드리게스의 시즌 기록을 무시한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선발만 보면 애리조나 쪽 평가가 더 높다. 그 차이를 최근 홈즈의 12이닝 무실점 흐름, 애리조나의 낮았던 득점 전환율, 그리고 후반 승리조 운용까지 포함해 9이닝 전체로 넓혔을 때 홈팀 쪽 조건이 조금 더 낫다고 보는 것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트루이스트 파크의 득점 팩터 102와 홈런 팩터 103은 오버 쪽 요소다. 그러나 기준점 9.5를 넘기려면 단순히 홈런 한두 개가 나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로드리게스는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했다. 홈즈는 최근 12이닝 무실점이다. 두 투수 모두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전제로 접근할 선발은 아니다.
전날 양 팀이 합쳐 기록한 득점도 2점이었다. 애리조나는 10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쳤고, 애틀랜타는 3안타 무득점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타격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근 득점 효율이 폭발적인 상태는 아니다.
9.5라는 기준도 여유가 있다. 선발들이 5~6회까지 2~3점 범위에서 경기를 관리한다면 후반 불펜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두 자릿수 득점까지 가기에는 추가 조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경기 그림은 애틀랜타의 일방적인 다득점보다 중반까지 선발 싸움이 이어지고, 한두 차례의 득점권 승부에서 앞선 팀이 후반 불펜으로 리드를 지키는 형태에 가깝게 본다.
승패는 애틀랜타, 득점은 기준점 아래쪽이다.
예측결과
승패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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