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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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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전력 차이가 드러나는 지점은 선발이다. 필라델피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마이애미는 제이슨 정크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 결과만 떼어놓으면 나쁘지 않지만, 시즌 전체의 안정성과 긴 이닝을 버티는 능력까지 범위를 넓히면 차이가 상당하다.
산체스는 25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155.2이닝에서 탈삼진 181개. WHIP도 1.19로 관리되고 있다.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면서도 땅볼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산체스의 장점이다. 타구가 외야로 뜨는 빈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쉬운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도 자신의 투구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흐름은 시즌 평균보다 더 좋다. 8월 세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자책점,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고 탈삼진은 24개였다. 같은 기간 허용한 볼넷도 7개에 그쳤다. 단순히 실점이 적었던 것이 아니라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이 유지됐다는 점을 더 높게 볼 필요가 있다.
홈에서는 차이가 더욱 분명해진다. 산체스는 홈 14경기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89.1이닝 동안 69피안타, 피홈런은 3개뿐이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면서도 장타 허용을 이 정도로 억제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휴식일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4일 휴식 후에는 11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18로 평균 6.1이닝을 책임했고, 5일 휴식 후에도 1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어느 쪽이든 선발이 6회 전후까지 경기를 넘겨주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이애미 타선과의 상성에서도 산체스에게 불리한 지점은 많지 않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83을 기록했고 우타자에게도 피OPS .499로 강했다. 특정 방향의 타선을 피해야 하는 유형이 아니라는 뜻이다.
마이애미 선발 정크는 17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87.2이닝에서 탈삼진은 64개, WHIP는 1.32다. 산체스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타자를 스스로 끝내는 힘이다. 삼진 비율이 낮고 플라이볼 아웃이 많아 결국 타구 결과에 의존해야 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14이닝 12피안타 3자책점, 평균자책점 1.93으로 결과 자체는 좋았다. 다만 세 경기를 합쳐 14이닝에 그쳤다. 최근 실점 억제와 별개로 한 경기에서 긴 이닝을 맡기는 데에는 제한이 있었다는 의미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정크는 원정 7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고 33.2이닝 동안 홈런 6개와 20자책점을 허용했다. 홈 평균자책점 3.83과 비교해 차이가 작지 않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타자 상대 결과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72, 출루율 .400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는 슈워버, 하퍼, 아라에즈, 마시, 스토트 등 좌타자를 여러 구간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정크 입장에서는 한두 명만 조심한다고 해결되는 구도가 아니다.
정크가 경기를 길게 가져가려면 초반부터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고 플라이볼의 질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장타 허용이 늘어났고 이번에는 좌타선이 강한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선발의 무게는 필라델피아 쪽이 확실히 무겁다. 산체스는 실점 억제뿐 아니라 6이닝 이상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펜 운영까지 편하게 만든다. 반면 정크는 최근 결과가 좋아도 경기 중반 이후까지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문제다.
불펜 분석
불펜은 최근 흐름과 당일 가용성에서 차이가 난다.
마이애미 불펜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6.00, WHIP 1.53을 기록했다. 경기당 0.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도 좋지 않다.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실점을 억제하며 경기 흐름을 묶어두는 힘이 떨어져 있었다.
여기에 최근 등판 부담까지 겹친다. 마이클 피터슨은 최근 28구를 던져 2이닝 1자책점 2홀드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등판했다. 타일러 주버 역시 36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연속 등판이 이어졌다.
두 투수의 당일 활용 폭이 줄어들 경우 마이애미는 정크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영 난도가 크게 달라진다.
조쉬 메넥스는 최근 35구를 던졌고, 캘빈 포셔는 16구로 1.1이닝 무실점, 피터 페어뱅크스는 13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크가 5회 이전에 흔들리면 이 자원들을 예상보다 빠른 시점부터 사용해야 할 수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타선은 최근 볼넷 생산이 좋은 팀이다. 구원 투수가 선두타자를 내보내면 곧바로 장타가 가능한 타순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WHIP 1.53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치다.
필라델피아 불펜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2.35, WHIP 1.17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부터 마이애미보다 안정적이고 핵심 자원들의 연속 등판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오리온 커커링은 12구로 1이닝 무실점, 팀 메이저는 14구로 1이닝 무실점, 체이스 슈가트는 18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맥파라인 윈렉스도 22구로 1.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후반 자원도 준비돼 있다. 조나단 보울런은 최근 14구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고, 후안 듀란은 33구를 던져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수 숫자가 아니라 투입 시점이다.
산체스가 평소처럼 6~7회까지 책임하면 필라델피아는 필요한 구간에 필요한 투수만 넣을 수 있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정크의 조기 강판 여부에 따라 불펜 운용 계획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선발 이후의 연결까지 포함하면 필라델피아 쪽이 훨씬 편한 경기다.
타선 분석
필라델피아 공격은 최근 안타와 장타, 출루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65, 출루율 .344, 장타율 .428. 경기당 홈런 1.0개와 2루타 2.0개를 기록했고 볼넷도 평균 4.2개를 골라냈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출루 후 장타로 점수를 확대할 수 있는 형태다.
우완 투수 상대 팀 타율도 .268이다. 이번 상대가 우완 정크라는 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는 알렉스 봄이다. 최근 6경기 타율 .526. 중심 타선에서 득점권 기회를 해결할 수 있는 타자가 확실하게 살아 있다.
브라이스 하퍼 역시 최근 6경기 .333을 기록했고 마이애미전 타율은 .667이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최근 6경기 .300, 브랜든 마시는 .273을 기록했다. 마시는 상대 맞대결에서도 .500을 남겼다.
에드문도 소사 .286, 브라이언 데라크루즈 .250, 브라이슨 스토트 .250 등 뒤를 받치는 타자들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이번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필라델피아의 좌타 라인이다.
정크는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72를 허용했다. 슈워버와 하퍼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라에즈, 마시, 스토트까지 좌타자가 여러 타순에 분산되어 있어 정크가 한 이닝을 넘겨도 다음 이닝에 다시 같은 종류의 부담을 받는다.
슈워버의 최근 6경기 타율은 .190, 리얼무토는 .056으로 낮다. 그렇다고 필라델피아 공격 전체가 이 두 선수의 타격감에 좌우되는 상황은 아니다. 현재는 봄과 하퍼를 중심으로 다른 타자들의 출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마이애미도 모든 타자가 침체된 것은 아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43, 출루율 .346, 장타율 .414를 기록했다. 마크 조는 최근 6경기 .444,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 .385, 코니 그리핀 .364, 하비어 에드워즈 .333, 오거스틴 라미레즈 .308로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레험 파울리 .286, 제이콥 마시 .263도 일정한 생산력을 보였다.
문제는 득점 기회의 시작이다.
오토 로페스, 에스테우리 루이즈, 레오 히메네즈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100에 머물렀다. 중심 타선이 아무리 좋은 타격감을 보이더라도 앞에서 주자가 쌓이지 않으면 한 번의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은 떨어진다.
상대가 산체스라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38에 머물렀고 홈런은 없었다. 산체스는 좌타자를 강하게 억제하면서 우타자에게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득점하려면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볼넷이나 단타로 먼저 주자를 만들고 한 번의 득점권 적시타를 붙이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다만 최근 상위 타순의 출루 상태를 보면 그 과정부터 쉽지 않다.
타선만 비교하면 마이애미도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발과의 상성까지 포함하면 필라델피아 쪽 공격 전개가 훨씬 자연스럽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특성은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정크에게 더 불편하게 작용한다.
우측 담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좌타자의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고, 정크는 뜬공 아웃 비율이 높은 투수다. 여기에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까지 높다.
필라델피아는 이 조건을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충분하다.
반대로 산체스는 같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홈 89.1이닝에서 피홈런을 3개만 허용했다. 땅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장의 장타 변수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경기 초반의 핵심은 정크가 필라델피아 좌타선을 처음 만나는 1~3회다.
이 구간에서 볼넷 없이 타구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면 마이애미도 경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상위 타선에 주자를 내보낸 뒤 봄과 하퍼까지 연결되면 첫 번째 위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오히려 서두를 이유가 없다.
산체스가 초반을 묶어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크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고 두 번째 타순부터 실투를 노리는 운영도 가능하다.
마이애미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정크가 5회 이전에 내려가는 상황이다. 최근 불펜 흐름과 일부 핵심 자원의 등판 부담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긴 불펜전을 치르는 것은 가장 불리한 시나리오다.
반대로 산체스가 6회 이상을 책임한 상태에서 필라델피아가 리드를 잡으면 경기는 홈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히 단순해진다.
따라서 초반 난타전보다는 산체스가 마이애미의 득점을 제한하고, 필라델피아가 정크를 상대로 조금씩 격차를 벌린 뒤 후반 불펜에서 마무리하는 흐름에 더 무게를 둔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점이 명확하다.
먼저 선발이다. 산체스는 시즌 평균자책점 2.54, 홈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8월 세 경기에서도 17이닝 2자책점으로 흐름이 좋다.
정크 역시 최근 세 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결과는 좋았지만 세 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은 14이닝이다.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 5.35와 좌타자 상대 약점까지 생각하면 이번 환경의 난도가 훨씬 높다.
타선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정크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다.
좌타자가 많고, 최근 팀 출루율과 장타율도 안정적이다. 알렉스 봄이 .526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하퍼 역시 최근 흐름이 좋다.
마이애미에도 최근 잘 치는 선수는 적지 않다. 그러나 산체스를 상대로는 중심 타선까지 주자를 연결하는 과정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불펜으로 넘어가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 2.35, 마이애미는 6.00이다. 산체스와 정크의 예상 이닝 차이를 생각하면 더 좋은 상태의 필라델피아 불펜이 오히려 짧게 던질 가능성이 높다.
승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쪽이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필라델피아가 정크와 마이애미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만 보면 오버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기준에서는 마이애미가 얼마나 따라붙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산체스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세 경기에서도 2자책점만 허용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238에 홈런이 없었다.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잡더라도 마이애미의 득점이 1~2점 수준에서 묶이면 8.5를 넘기 위해서는 홈팀이 사실상 경기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불펜의 최근 흐름까지 고려하면 마이애미가 경기 후반에 점수를 크게 보태는 그림도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필라델피아의 공격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총득점에서는 8.5 아래쪽이 더 합리적이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전력 차이가 드러나는 지점은 선발이다. 필라델피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마이애미는 제이슨 정크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등판 결과만 떼어놓으면 나쁘지 않지만, 시즌 전체의 안정성과 긴 이닝을 버티는 능력까지 범위를 넓히면 차이가 상당하다.
산체스는 25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155.2이닝에서 탈삼진 181개. WHIP도 1.19로 관리되고 있다.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확보하면서도 땅볼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산체스의 장점이다. 타구가 외야로 뜨는 빈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쉬운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도 자신의 투구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흐름은 시즌 평균보다 더 좋다. 8월 세 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자책점,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고 탈삼진은 24개였다. 같은 기간 허용한 볼넷도 7개에 그쳤다. 단순히 실점이 적었던 것이 아니라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이 유지됐다는 점을 더 높게 볼 필요가 있다.
홈에서는 차이가 더욱 분명해진다. 산체스는 홈 14경기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89.1이닝 동안 69피안타, 피홈런은 3개뿐이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하면서도 장타 허용을 이 정도로 억제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휴식일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4일 휴식 후에는 11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18로 평균 6.1이닝을 책임했고, 5일 휴식 후에도 1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어느 쪽이든 선발이 6회 전후까지 경기를 넘겨주는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이애미 타선과의 상성에서도 산체스에게 불리한 지점은 많지 않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83을 기록했고 우타자에게도 피OPS .499로 강했다. 특정 방향의 타선을 피해야 하는 유형이 아니라는 뜻이다.
마이애미 선발 정크는 17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87.2이닝에서 탈삼진은 64개, WHIP는 1.32다. 산체스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타자를 스스로 끝내는 힘이다. 삼진 비율이 낮고 플라이볼 아웃이 많아 결국 타구 결과에 의존해야 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14이닝 12피안타 3자책점, 평균자책점 1.93으로 결과 자체는 좋았다. 다만 세 경기를 합쳐 14이닝에 그쳤다. 최근 실점 억제와 별개로 한 경기에서 긴 이닝을 맡기는 데에는 제한이 있었다는 의미다.
원정 성적도 부담이다. 정크는 원정 7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고 33.2이닝 동안 홈런 6개와 20자책점을 허용했다. 홈 평균자책점 3.83과 비교해 차이가 작지 않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타자 상대 결과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72, 출루율 .400을 허용했다. 필라델피아는 슈워버, 하퍼, 아라에즈, 마시, 스토트 등 좌타자를 여러 구간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정크 입장에서는 한두 명만 조심한다고 해결되는 구도가 아니다.
정크가 경기를 길게 가져가려면 초반부터 불필요한 출루를 줄이고 플라이볼의 질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장타 허용이 늘어났고 이번에는 좌타선이 강한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선발의 무게는 필라델피아 쪽이 확실히 무겁다. 산체스는 실점 억제뿐 아니라 6이닝 이상을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펜 운영까지 편하게 만든다. 반면 정크는 최근 결과가 좋아도 경기 중반 이후까지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문제다.
불펜 분석
불펜은 최근 흐름과 당일 가용성에서 차이가 난다.
마이애미 불펜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6.00, WHIP 1.53을 기록했다. 경기당 0.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도 좋지 않다.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실점을 억제하며 경기 흐름을 묶어두는 힘이 떨어져 있었다.
여기에 최근 등판 부담까지 겹친다. 마이클 피터슨은 최근 28구를 던져 2이닝 1자책점 2홀드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등판했다. 타일러 주버 역시 36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연속 등판이 이어졌다.
두 투수의 당일 활용 폭이 줄어들 경우 마이애미는 정크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영 난도가 크게 달라진다.
조쉬 메넥스는 최근 35구를 던졌고, 캘빈 포셔는 16구로 1.1이닝 무실점, 피터 페어뱅크스는 13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크가 5회 이전에 흔들리면 이 자원들을 예상보다 빠른 시점부터 사용해야 할 수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타선은 최근 볼넷 생산이 좋은 팀이다. 구원 투수가 선두타자를 내보내면 곧바로 장타가 가능한 타순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WHIP 1.53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치다.
필라델피아 불펜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2.35, WHIP 1.17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부터 마이애미보다 안정적이고 핵심 자원들의 연속 등판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오리온 커커링은 12구로 1이닝 무실점, 팀 메이저는 14구로 1이닝 무실점, 체이스 슈가트는 18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맥파라인 윈렉스도 22구로 1.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후반 자원도 준비돼 있다. 조나단 보울런은 최근 14구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고, 후안 듀란은 33구를 던져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수 숫자가 아니라 투입 시점이다.
산체스가 평소처럼 6~7회까지 책임하면 필라델피아는 필요한 구간에 필요한 투수만 넣을 수 있다. 반대로 마이애미는 정크의 조기 강판 여부에 따라 불펜 운용 계획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선발 이후의 연결까지 포함하면 필라델피아 쪽이 훨씬 편한 경기다.
타선 분석
필라델피아 공격은 최근 안타와 장타, 출루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65, 출루율 .344, 장타율 .428. 경기당 홈런 1.0개와 2루타 2.0개를 기록했고 볼넷도 평균 4.2개를 골라냈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출루 후 장타로 점수를 확대할 수 있는 형태다.
우완 투수 상대 팀 타율도 .268이다. 이번 상대가 우완 정크라는 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는 알렉스 봄이다. 최근 6경기 타율 .526. 중심 타선에서 득점권 기회를 해결할 수 있는 타자가 확실하게 살아 있다.
브라이스 하퍼 역시 최근 6경기 .333을 기록했고 마이애미전 타율은 .667이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최근 6경기 .300, 브랜든 마시는 .273을 기록했다. 마시는 상대 맞대결에서도 .500을 남겼다.
에드문도 소사 .286, 브라이언 데라크루즈 .250, 브라이슨 스토트 .250 등 뒤를 받치는 타자들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이번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필라델피아의 좌타 라인이다.
정크는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72를 허용했다. 슈워버와 하퍼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라에즈, 마시, 스토트까지 좌타자가 여러 타순에 분산되어 있어 정크가 한 이닝을 넘겨도 다음 이닝에 다시 같은 종류의 부담을 받는다.
슈워버의 최근 6경기 타율은 .190, 리얼무토는 .056으로 낮다. 그렇다고 필라델피아 공격 전체가 이 두 선수의 타격감에 좌우되는 상황은 아니다. 현재는 봄과 하퍼를 중심으로 다른 타자들의 출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마이애미도 모든 타자가 침체된 것은 아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243, 출루율 .346, 장타율 .414를 기록했다. 마크 조는 최근 6경기 .444,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 .385, 코니 그리핀 .364, 하비어 에드워즈 .333, 오거스틴 라미레즈 .308로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레험 파울리 .286, 제이콥 마시 .263도 일정한 생산력을 보였다.
문제는 득점 기회의 시작이다.
오토 로페스, 에스테우리 루이즈, 레오 히메네즈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100에 머물렀다. 중심 타선이 아무리 좋은 타격감을 보이더라도 앞에서 주자가 쌓이지 않으면 한 번의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은 떨어진다.
상대가 산체스라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38에 머물렀고 홈런은 없었다. 산체스는 좌타자를 강하게 억제하면서 우타자에게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득점하려면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볼넷이나 단타로 먼저 주자를 만들고 한 번의 득점권 적시타를 붙이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다만 최근 상위 타순의 출루 상태를 보면 그 과정부터 쉽지 않다.
타선만 비교하면 마이애미도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발과의 상성까지 포함하면 필라델피아 쪽 공격 전개가 훨씬 자연스럽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특성은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정크에게 더 불편하게 작용한다.
우측 담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좌타자의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고, 정크는 뜬공 아웃 비율이 높은 투수다. 여기에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까지 높다.
필라델피아는 이 조건을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충분하다.
반대로 산체스는 같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홈 89.1이닝에서 피홈런을 3개만 허용했다. 땅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장의 장타 변수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경기 초반의 핵심은 정크가 필라델피아 좌타선을 처음 만나는 1~3회다.
이 구간에서 볼넷 없이 타구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면 마이애미도 경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상위 타선에 주자를 내보낸 뒤 봄과 하퍼까지 연결되면 첫 번째 위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오히려 서두를 이유가 없다.
산체스가 초반을 묶어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크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고 두 번째 타순부터 실투를 노리는 운영도 가능하다.
마이애미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정크가 5회 이전에 내려가는 상황이다. 최근 불펜 흐름과 일부 핵심 자원의 등판 부담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긴 불펜전을 치르는 것은 가장 불리한 시나리오다.
반대로 산체스가 6회 이상을 책임한 상태에서 필라델피아가 리드를 잡으면 경기는 홈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히 단순해진다.
따라서 초반 난타전보다는 산체스가 마이애미의 득점을 제한하고, 필라델피아가 정크를 상대로 조금씩 격차를 벌린 뒤 후반 불펜에서 마무리하는 흐름에 더 무게를 둔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점이 명확하다.
먼저 선발이다. 산체스는 시즌 평균자책점 2.54, 홈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8월 세 경기에서도 17이닝 2자책점으로 흐름이 좋다.
정크 역시 최근 세 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결과는 좋았지만 세 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은 14이닝이다.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 5.35와 좌타자 상대 약점까지 생각하면 이번 환경의 난도가 훨씬 높다.
타선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정크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다.
좌타자가 많고, 최근 팀 출루율과 장타율도 안정적이다. 알렉스 봄이 .526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하퍼 역시 최근 흐름이 좋다.
마이애미에도 최근 잘 치는 선수는 적지 않다. 그러나 산체스를 상대로는 중심 타선까지 주자를 연결하는 과정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불펜으로 넘어가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 2.35, 마이애미는 6.00이다. 산체스와 정크의 예상 이닝 차이를 생각하면 더 좋은 상태의 필라델피아 불펜이 오히려 짧게 던질 가능성이 높다.
승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쪽이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필라델피아가 정크와 마이애미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만 보면 오버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기준에서는 마이애미가 얼마나 따라붙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산체스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세 경기에서도 2자책점만 허용했다. 마이애미는 최근 좌완 상대 타율 .238에 홈런이 없었다.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잡더라도 마이애미의 득점이 1~2점 수준에서 묶이면 8.5를 넘기 위해서는 홈팀이 사실상 경기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불펜의 최근 흐름까지 고려하면 마이애미가 경기 후반에 점수를 크게 보태는 그림도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필라델피아의 공격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총득점에서는 8.5 아래쪽이 더 합리적이다.
예측결과
승패 :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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