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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NPB 세이부 오릭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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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매치업은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오릭스 쪽이 앞선다. 제리 손이 2.73, 유타로 와타나베가 3.28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의 방향을 결정할 요소는 평균자책점 자체보다 훨씬 복합적이다. 손은 세이부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강점이 있고, 와타나베는 최근 8월 들어 투구 내용이 다시 안정됐다. 반면 손은 평균 이닝이 짧고, 와타나베는 홈 성적이 좋지 않다. 선발 구간과 그 이후의 경기 구조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다.
세이부 선발 유타로 와타나베는 시즌 112.1이닝을 던지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3.28, WHIP 1.14를 기록하고 있다. 17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해왔다는 점에서 경기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닝 기대치는 충분하다.
와타나베의 BB/9은 2.65, K/BB는 2.51이다. 홈런 역시 9이닝당 0.64개로 관리했다. 압도적인 탈삼진형 선발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줄이면서 경기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형태다.
월별 흐름에는 변화가 있었다. 6월 평균자책점 2.77로 안정적이었으나 7월에는 4.50으로 상승했다. 이후 8월 들어 다시 2.08까지 내려오면서 반등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7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보면 7월 24일 소프트뱅크전 6이닝 4실점, 8월 1일 오릭스전 6이닝 1실점, 8월 12일 니혼햄전 7이닝 2실점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13이닝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7월의 흔들림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상대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2경기에서 12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압도했다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상대 타선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기록도 아니다.
문제는 베루나 돔에서의 성적이다. 홈 64.2이닝에서 31자책점,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고 승패 역시 0승 5패다. 원정 47.2이닝 평균자책점 1.89, 5승 1패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홈 피안타율도 .254였고 볼넷은 21개를 허용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와타나베가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홈에서 나타났던 출루 증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료마 니시카와와 료 오오타, 케이타 나카가와, 코타로 쿠레바야시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가 여러 명 포진해 있다. 와타나베가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내면 중심 타선에서 실점을 허용할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최근 두 경기처럼 볼넷을 억제하면서 6~7회까지 버틴다면 세이부에는 상당히 좋은 그림이 된다. 오릭스 선발 손보다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의 실점 숫자가 비슷해도 경기 후반의 불펜 부담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오릭스 선발 제리 손은 시즌 89이닝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2.73, WHIP 1.26을 기록했다. 승패 기록은 좋지 않지만 평균자책점만 보면 마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시즌이다.
탈삼진은 74개다. BB/9 2.33, K/BB 3.22로 볼넷 관리 역시 안정적이다. HR/9도 0.40으로 낮아 큰 장타를 억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
7월에는 평균자책점 6.75로 크게 흔들렸지만 8월 들어 2.25로 다시 내려왔다. 최근 흐름에서는 와타나베와 마찬가지로 반등 국면에 들어와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7월 25일 지바롯데전 5이닝 3실점, 8월 1일 세이부전 6이닝 무실점, 8월 9일 지바롯데전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마다 결과 차이는 있었지만 세이부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도 세이부 상대전적이다. 시즌 세이부전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만 허용했고 자책점은 없었다. 피홈런 역시 없었다.
세이부가 최근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어도 손에게는 이미 이 타선을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초반 선발 싸움에서 오릭스가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장 강한 근거다.
홈과 원정 편차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 2.95, 원정 2.58이다. 와타나베처럼 경기 장소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 투수는 아니었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도 비슷하다. 우타자 피안타율 .258, 좌타자 .253으로 어느 한쪽 타석에 특별한 약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세이부가 좌우 타순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손을 쉽게 흔들기는 어렵다.
다만 선발로서 가장 큰 차이는 이닝 소화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가 약 85개,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이다. 이닝당 투구 수도 16.2개로 와타나베보다 빠르게 교체 시점이 찾아오는 편이다.
손이 세이부전에서 다시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5~6회 부근에서 마운드를 내려간다면 오릭스는 남은 이닝을 불펜에 맡겨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부분이 선발 평균자책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발 자체의 안정성과 상대전적은 제리 손 쪽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반면 이닝 기대치는 와타나베가 앞선다. 오릭스가 선발 우위를 실제 승리까지 이어가려면 손이 최소 6회 부근까지 세이부 타선을 묶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장 복잡하게 만드는 부분이 불펜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이틀 연속 등판으로 인해 반드시 제외해야 할 자원은 없지만, 최근 투구 내용에서는 안정적인 마운드라고 보기 어려운 자원이 적지 않다.
세이부는 와타나베가 평균적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해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선발이 평소 수준의 이닝을 가져간다면 불펜이 담당해야 할 구간을 3이닝 정도로 제한할 수 있다.
세이부 불펜은 오릭스전에서 합계 평균자책점 4.02, WHIP 1.66을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기록은 아니다.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도 적지 않았다.
최근 중간 계투의 흐름도 불안하다. 마사야 쿠로다의 최근 평균자책점은 9.00, 요쇼 야마다는 27.00, 유타 쿠로키도 9.00을 기록했다. 웡엔티 트레이 역시 40.50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 때문에 세이부에게 가장 위험한 구간은 와타나베가 내려간 직후다. 6회나 7회에 교체가 이뤄질 경우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에서 불안 요소가 생긴다.
반면 마지막 이닝에는 히로시 카이노라는 카드가 있다. 최근 22구를 던졌고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료스케 모리와키 역시 최근 무실점이다.
세이부 입장에서는 9회보다 7~8회를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더 어렵다. 리드를 잡더라도 카이노까지 연결하기 전에 오릭스 중심 타선을 상대할 투수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상황이 더 까다롭다. 제리 손이 평균 5이닝 정도를 소화하기 때문에 불펜이 담당해야 할 이닝 자체가 세이부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이부를 상대한 오릭스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7.15, WHIP는 1.76이다. 상대 타선을 억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루 허용까지 많았다.
최근 개별 투수 기록도 좋지 않다. 쇼 이와사키와 류세이 콘다가 각각 평균자책점 9.00, 타이스케 야마오카 13.50, 쇼타 아베 27.00, 카와세 켄토 32.40을 기록했다.
단기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적은 이닝 때문에 크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여러 투수가 동시에 실점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 운영에서 분명 부담이다.
특히 손이 5회 전후에 내려갈 경우 오릭스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투수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기는 어렵다.
세이부 역시 불펜 전체가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선발이 한 이닝 이상 더 책임할 가능성이 있고 마지막에 카이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가 조금 낫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이 더 강하냐보다 어느 팀이 약점을 덜 노출하느냐에 가깝다. 와타나베가 7회까지 책임하면 세이부의 약한 중간계투가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손이 5회에서 내려가면 오릭스는 반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구간이 길어진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 흐름은 두 팀 모두 나쁘지 않다. 세이부는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타격감이 크게 올라왔고, 오릭스 역시 여러 주전 타자가 동시에 3할 안팎의 최근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부의 강점은 타선의 연결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다. 마나야 니시카와가 최근 .412로 출루와 안타 생산을 동시에 해내고 있고, 카나리오 알렉산더는 .450의 높은 타율로 중심에서 해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테일러 네빈도 .284로 중심 타선을 받치고 있다. 상위 타자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공격이 쉽게 끊기지 않는다.
하위에서는 소스케 겐다가 최근 .353, 타이야 코지마가 .286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에서 다시 출루를 만들면 다음 이닝을 상위 타순부터 시작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야 나카무라는 최근 .182, 히라사와 타이가는 .125로 흐름이 떨어져 있다. 모든 타순이 뜨거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좋은 타자가 여러 구간에 분산돼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세이부는 오릭스 마운드를 상대로 팀 타율 .291, 출루율 .350을 기록했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타선 쪽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우투수 상대 타율은 .235로 좌투수 상대 .345보다 낮다. 이번 선발 제리 손이 우완이라는 점은 초반 공격에서 분명한 부담이다.
더구나 손은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따라서 세이부가 공격의 승부를 걸 시점은 반드시 경기 초반일 필요가 없다.
손에게 두세 번의 안타를 이어 붙이는 것보다 투구 수를 늘려 5~6회에 교체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그 이후 오릭스 불펜을 상대하는 순간 이번 경기의 타격 조건이 크게 바뀐다.
오릭스 타선도 최근 상태가 좋다. 료마 니시카와는 최근 .364, 료 오오타는 .333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타 나카가와는 .375, 코타로 쿠레바야시는 .316이다. 중심부터 그 주변까지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마사히로 니시노도 최근 .400을 기록했다. 유마 무네는 .234지만 최근 흐름은 올라오는 모습이고, 료오토 키타 역시 .200을 기록하면서 직전 경기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오릭스의 세이부전 팀 타율은 .278이다. 세이부보다 조금 낮지만 상대 타선에게 충분히 출루를 만들어낸 성적이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252로 좌투수 상대 .368보다 낮다. 이번 세이부 선발 와타나베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오릭스 역시 최상의 타격 상성을 만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와타나베의 홈 피안타율이 .254까지 올라갔다는 점은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원정에서보다 홈에서 출루 허용이 많았던 투수를 상대하는 만큼 경기 초반 오릭스가 선취점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릭스 타선의 목표는 와타나베를 무조건 조기에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와타나베가 내려간 뒤 세이부의 불안한 7~8회 계투진을 상대하는 것도 좋은 득점 기회다.
결국 양 팀 공격은 비슷한 구조를 갖는다. 서로 상대 선발이 만만하지 않지만 선발 이후 불펜에는 공략할 구간이 있다.
세이부는 손이 내려간 직후, 오릭스는 와타나베와 세이부 중간계투가 연결되는 시점에서 공격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베루나 돔에서 열린다. 와타나베에게는 시즌 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장소이고, 세이부 타선에는 익숙한 타격 환경이다.
이번 경기에서 구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에 따라 마운드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초반은 오릭스 쪽 선발 조건이 좋다. 제리 손은 원정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고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이다.
반면 와타나베는 홈 평균자책점 4.31로 원정에서보다 크게 흔들렸다. 따라서 첫 3이닝에서는 오릭스가 먼저 득점 기회를 만드는 흐름도 충분히 가능하다.
와타나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1회부터 3회까지 볼넷을 억제하는 것이다. 홈에서는 볼넷과 피안타가 함께 증가했던 만큼 선두타자 출루가 반복되면 최근 8월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어렵다.
세이부 타선은 손을 상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승부할 이유가 없다. 상대전적에서 이미 강하게 눌렸던 투수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첫 번째 구간은 5~6회다. 손의 평균 소화 이닝이 약 5.1이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릭스 불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니시카와와 알렉산더, 네빈이 이 구간에 걸리면 세이부는 초반에 막혔더라도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오릭스에게도 6~8회가 중요하다. 와타나베가 내려간 뒤 세이부의 브릿지 자원들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발전과 불펜전의 성격이 전혀 다를 수 있다. 초반 4~5회까지 1~2점 차 접전이 이어지다가 투수 교체 이후 득점 속도가 빨라지는 형태를 주목해야 한다.
세이부가 먼저 앞서도 7~8회는 안심하기 어렵다. 반대로 오릭스가 선취점을 올리더라도 손이 내려간 이후 최근 불안했던 불펜이 남아 있다.
결국 선취점보다 중후반에 어느 팀이 두 번째 득점 흐름을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초반 리드가 그대로 최종 결과로 연결된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합전망
선발만 비교하면 오릭스가 조금 더 편한 경기다. 제리 손은 평균자책점 2.73으로 와타나베보다 낮고,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와타나베 역시 최근 상승세는 분명하다. 8월 평균자책점 2.08, 최근 두 경기 13이닝 3자책점으로 흐름을 회복했고 오릭스전 평균자책점도 3.00으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홈이다. 와타나베가 베루나 돔에서 평균자책점 4.31, 0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만 보면 오릭스가 먼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그럼에도 최종 승패를 세이부 쪽으로 보는 이유는 선발 이후의 구조 때문이다.
손은 세이부를 잘 막았지만 평균 소화 이닝이 약 5.1이닝이다. 최근과 같은 흐름이라면 결국 6회 전후에는 오릭스 불펜이 등장해야 한다.
오릭스 불펜은 세이부전 평균자책점 7.15, WHIP 1.76을 기록했다. 최근 여러 투수가 동시에 크게 흔들렸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손이 만들어놓은 경기 흐름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의문이다.
세이부 불펜 역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중간계투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 하지만 와타나베가 평균적으로 손보다 긴 이닝을 책임한다는 점과 마지막에는 카이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타선에서도 세이부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마나야 니시카와 .412, 카나리오 알렉산더 .450, 소스케 겐다 .353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살아 있다.
오릭스 역시 료마 니시카와 .364, 료 오오타 .333, 케이타 나카가와 .375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일방적인 타격 우위는 아니다.
따라서 경기의 가장 현실적인 그림은 오릭스가 손의 선발 우위를 이용해 초반 접전 또는 리드를 만들고, 세이부가 손의 교체 이후 불펜을 상대로 흐름을 가져오는 형태다.
세이부가 승리하려면 손에게 반드시 많은 점수를 낼 필요는 없다. 5~6회까지 점수 차를 한두 점 이내로 유지한 뒤 불펜 구간에서 승부하면 된다.
반대로 오릭스는 손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충분한 점수 차를 만들어야 한다. 한두 점 리드만으로 최근 불안한 불펜에 네 이닝 가까이를 맡기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승패에서는 세이부 라이온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는 오릭스가 앞서지만 와타나베의 이닝 소화력, 세이부 타선의 최근 흐름, 오릭스 불펜의 상대전적과 최근 불안까지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후반부 조건은 홈팀이 조금 더 낫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과 낮은 피홈런 수치를 생각하면 경기 초반은 오버보다 언더 성향이 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7.5 오버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선발이 아니라 선발 교체 이후다.
세이부 불펜은 오릭스전 평균자책점 4.02, WHIP 1.66이고 오릭스 불펜은 세이부전 평균자책점 7.15, WHIP 1.76이다. 어느 쪽도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억제했다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두 팀 타선 모두 최근 좋은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세이부는 니시카와와 알렉산더, 오릭스는 료마 니시카와와 료 오오타, 나카가와 등이 좋은 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져야만 오버가 가능한 경기는 아니다. 5회까지 2-1이나 2-2 정도의 접전이어도 불펜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6회 이후 추가 득점이 붙으면 7.5를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손이 세이부를 다시 효과적으로 막더라도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가 문제다. 반대로 오릭스 역시 와타나베의 홈 약점과 세이부 중간계투의 최근 부진을 통해 일정한 득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선발전에서는 오릭스, 경기 후반에서는 세이부 쪽으로 무게가 이동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결과적으로 양 팀 모두 불펜 구간에서 추가점을 허용하면서 최종 합산 득점은 7.5를 넘어설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이부 라이온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매치업은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오릭스 쪽이 앞선다. 제리 손이 2.73, 유타로 와타나베가 3.28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의 방향을 결정할 요소는 평균자책점 자체보다 훨씬 복합적이다. 손은 세이부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강점이 있고, 와타나베는 최근 8월 들어 투구 내용이 다시 안정됐다. 반면 손은 평균 이닝이 짧고, 와타나베는 홈 성적이 좋지 않다. 선발 구간과 그 이후의 경기 구조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다.
세이부 선발 유타로 와타나베는 시즌 112.1이닝을 던지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3.28, WHIP 1.14를 기록하고 있다. 17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해왔다는 점에서 경기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닝 기대치는 충분하다.
와타나베의 BB/9은 2.65, K/BB는 2.51이다. 홈런 역시 9이닝당 0.64개로 관리했다. 압도적인 탈삼진형 선발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줄이면서 경기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형태다.
월별 흐름에는 변화가 있었다. 6월 평균자책점 2.77로 안정적이었으나 7월에는 4.50으로 상승했다. 이후 8월 들어 다시 2.08까지 내려오면서 반등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7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만 보면 7월 24일 소프트뱅크전 6이닝 4실점, 8월 1일 오릭스전 6이닝 1실점, 8월 12일 니혼햄전 7이닝 2실점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13이닝 3자책점을 기록하면서 7월의 흔들림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상대 오릭스를 상대로 시즌 2경기에서 12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압도했다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상대 타선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기록도 아니다.
문제는 베루나 돔에서의 성적이다. 홈 64.2이닝에서 31자책점,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고 승패 역시 0승 5패다. 원정 47.2이닝 평균자책점 1.89, 5승 1패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하다.
홈 피안타율도 .254였고 볼넷은 21개를 허용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와타나베가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홈에서 나타났던 출루 증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료마 니시카와와 료 오오타, 케이타 나카가와, 코타로 쿠레바야시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자가 여러 명 포진해 있다. 와타나베가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내면 중심 타선에서 실점을 허용할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최근 두 경기처럼 볼넷을 억제하면서 6~7회까지 버틴다면 세이부에는 상당히 좋은 그림이 된다. 오릭스 선발 손보다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의 실점 숫자가 비슷해도 경기 후반의 불펜 부담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오릭스 선발 제리 손은 시즌 89이닝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2.73, WHIP 1.26을 기록했다. 승패 기록은 좋지 않지만 평균자책점만 보면 마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시즌이다.
탈삼진은 74개다. BB/9 2.33, K/BB 3.22로 볼넷 관리 역시 안정적이다. HR/9도 0.40으로 낮아 큰 장타를 억제하는 데 강점이 있다.
7월에는 평균자책점 6.75로 크게 흔들렸지만 8월 들어 2.25로 다시 내려왔다. 최근 흐름에서는 와타나베와 마찬가지로 반등 국면에 들어와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7월 25일 지바롯데전 5이닝 3실점, 8월 1일 세이부전 6이닝 무실점, 8월 9일 지바롯데전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마다 결과 차이는 있었지만 세이부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도 세이부 상대전적이다. 시즌 세이부전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만 허용했고 자책점은 없었다. 피홈런 역시 없었다.
세이부가 최근 좋은 타격 흐름을 보이고 있어도 손에게는 이미 이 타선을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초반 선발 싸움에서 오릭스가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장 강한 근거다.
홈과 원정 편차도 크지 않다. 홈 평균자책점 2.95, 원정 2.58이다. 와타나베처럼 경기 장소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 투수는 아니었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도 비슷하다. 우타자 피안타율 .258, 좌타자 .253으로 어느 한쪽 타석에 특별한 약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세이부가 좌우 타순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손을 쉽게 흔들기는 어렵다.
다만 선발로서 가장 큰 차이는 이닝 소화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가 약 85개,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이다. 이닝당 투구 수도 16.2개로 와타나베보다 빠르게 교체 시점이 찾아오는 편이다.
손이 세이부전에서 다시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5~6회 부근에서 마운드를 내려간다면 오릭스는 남은 이닝을 불펜에 맡겨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부분이 선발 평균자책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발 자체의 안정성과 상대전적은 제리 손 쪽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반면 이닝 기대치는 와타나베가 앞선다. 오릭스가 선발 우위를 실제 승리까지 이어가려면 손이 최소 6회 부근까지 세이부 타선을 묶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장 복잡하게 만드는 부분이 불펜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이틀 연속 등판으로 인해 반드시 제외해야 할 자원은 없지만, 최근 투구 내용에서는 안정적인 마운드라고 보기 어려운 자원이 적지 않다.
세이부는 와타나베가 평균적으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해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선발이 평소 수준의 이닝을 가져간다면 불펜이 담당해야 할 구간을 3이닝 정도로 제한할 수 있다.
세이부 불펜은 오릭스전에서 합계 평균자책점 4.02, WHIP 1.66을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기록은 아니다. 주자를 내보내는 빈도도 적지 않았다.
최근 중간 계투의 흐름도 불안하다. 마사야 쿠로다의 최근 평균자책점은 9.00, 요쇼 야마다는 27.00, 유타 쿠로키도 9.00을 기록했다. 웡엔티 트레이 역시 40.50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 때문에 세이부에게 가장 위험한 구간은 와타나베가 내려간 직후다. 6회나 7회에 교체가 이뤄질 경우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에서 불안 요소가 생긴다.
반면 마지막 이닝에는 히로시 카이노라는 카드가 있다. 최근 22구를 던졌고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료스케 모리와키 역시 최근 무실점이다.
세이부 입장에서는 9회보다 7~8회를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더 어렵다. 리드를 잡더라도 카이노까지 연결하기 전에 오릭스 중심 타선을 상대할 투수가 중요하다.
오릭스는 상황이 더 까다롭다. 제리 손이 평균 5이닝 정도를 소화하기 때문에 불펜이 담당해야 할 이닝 자체가 세이부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이부를 상대한 오릭스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7.15, WHIP는 1.76이다. 상대 타선을 억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루 허용까지 많았다.
최근 개별 투수 기록도 좋지 않다. 쇼 이와사키와 류세이 콘다가 각각 평균자책점 9.00, 타이스케 야마오카 13.50, 쇼타 아베 27.00, 카와세 켄토 32.40을 기록했다.
단기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적은 이닝 때문에 크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럼에도 여러 투수가 동시에 실점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 운영에서 분명 부담이다.
특히 손이 5회 전후에 내려갈 경우 오릭스는 최소 네 이닝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투수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기는 어렵다.
세이부 역시 불펜 전체가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선발이 한 이닝 이상 더 책임할 가능성이 있고 마지막에 카이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가 조금 낫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이 더 강하냐보다 어느 팀이 약점을 덜 노출하느냐에 가깝다. 와타나베가 7회까지 책임하면 세이부의 약한 중간계투가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손이 5회에서 내려가면 오릭스는 반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구간이 길어진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 흐름은 두 팀 모두 나쁘지 않다. 세이부는 상위와 중심 타선에서 타격감이 크게 올라왔고, 오릭스 역시 여러 주전 타자가 동시에 3할 안팎의 최근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부의 강점은 타선의 연결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다. 마나야 니시카와가 최근 .412로 출루와 안타 생산을 동시에 해내고 있고, 카나리오 알렉산더는 .450의 높은 타율로 중심에서 해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테일러 네빈도 .284로 중심 타선을 받치고 있다. 상위 타자가 출루한 뒤 중심 타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공격이 쉽게 끊기지 않는다.
하위에서는 소스케 겐다가 최근 .353, 타이야 코지마가 .286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에서 다시 출루를 만들면 다음 이닝을 상위 타순부터 시작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고야 나카무라는 최근 .182, 히라사와 타이가는 .125로 흐름이 떨어져 있다. 모든 타순이 뜨거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좋은 타자가 여러 구간에 분산돼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세이부는 오릭스 마운드를 상대로 팀 타율 .291, 출루율 .350을 기록했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타선 쪽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우투수 상대 타율은 .235로 좌투수 상대 .345보다 낮다. 이번 선발 제리 손이 우완이라는 점은 초반 공격에서 분명한 부담이다.
더구나 손은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따라서 세이부가 공격의 승부를 걸 시점은 반드시 경기 초반일 필요가 없다.
손에게 두세 번의 안타를 이어 붙이는 것보다 투구 수를 늘려 5~6회에 교체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그 이후 오릭스 불펜을 상대하는 순간 이번 경기의 타격 조건이 크게 바뀐다.
오릭스 타선도 최근 상태가 좋다. 료마 니시카와는 최근 .364, 료 오오타는 .333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타 나카가와는 .375, 코타로 쿠레바야시는 .316이다. 중심부터 그 주변까지 여러 타자가 동시에 좋은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마사히로 니시노도 최근 .400을 기록했다. 유마 무네는 .234지만 최근 흐름은 올라오는 모습이고, 료오토 키타 역시 .200을 기록하면서 직전 경기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오릭스의 세이부전 팀 타율은 .278이다. 세이부보다 조금 낮지만 상대 타선에게 충분히 출루를 만들어낸 성적이다.
우투수 상대 타율은 .252로 좌투수 상대 .368보다 낮다. 이번 세이부 선발 와타나베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오릭스 역시 최상의 타격 상성을 만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와타나베의 홈 피안타율이 .254까지 올라갔다는 점은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원정에서보다 홈에서 출루 허용이 많았던 투수를 상대하는 만큼 경기 초반 오릭스가 선취점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릭스 타선의 목표는 와타나베를 무조건 조기에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와타나베가 내려간 뒤 세이부의 불안한 7~8회 계투진을 상대하는 것도 좋은 득점 기회다.
결국 양 팀 공격은 비슷한 구조를 갖는다. 서로 상대 선발이 만만하지 않지만 선발 이후 불펜에는 공략할 구간이 있다.
세이부는 손이 내려간 직후, 오릭스는 와타나베와 세이부 중간계투가 연결되는 시점에서 공격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베루나 돔에서 열린다. 와타나베에게는 시즌 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장소이고, 세이부 타선에는 익숙한 타격 환경이다.
이번 경기에서 구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에 따라 마운드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초반은 오릭스 쪽 선발 조건이 좋다. 제리 손은 원정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고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이다.
반면 와타나베는 홈 평균자책점 4.31로 원정에서보다 크게 흔들렸다. 따라서 첫 3이닝에서는 오릭스가 먼저 득점 기회를 만드는 흐름도 충분히 가능하다.
와타나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1회부터 3회까지 볼넷을 억제하는 것이다. 홈에서는 볼넷과 피안타가 함께 증가했던 만큼 선두타자 출루가 반복되면 최근 8월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어렵다.
세이부 타선은 손을 상대로 초반부터 무리하게 승부할 이유가 없다. 상대전적에서 이미 강하게 눌렸던 투수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긴 승부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첫 번째 구간은 5~6회다. 손의 평균 소화 이닝이 약 5.1이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릭스 불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니시카와와 알렉산더, 네빈이 이 구간에 걸리면 세이부는 초반에 막혔더라도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오릭스에게도 6~8회가 중요하다. 와타나베가 내려간 뒤 세이부의 브릿지 자원들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발전과 불펜전의 성격이 전혀 다를 수 있다. 초반 4~5회까지 1~2점 차 접전이 이어지다가 투수 교체 이후 득점 속도가 빨라지는 형태를 주목해야 한다.
세이부가 먼저 앞서도 7~8회는 안심하기 어렵다. 반대로 오릭스가 선취점을 올리더라도 손이 내려간 이후 최근 불안했던 불펜이 남아 있다.
결국 선취점보다 중후반에 어느 팀이 두 번째 득점 흐름을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초반 리드가 그대로 최종 결과로 연결된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합전망
선발만 비교하면 오릭스가 조금 더 편한 경기다. 제리 손은 평균자책점 2.73으로 와타나베보다 낮고, 세이부를 상대로 12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와타나베 역시 최근 상승세는 분명하다. 8월 평균자책점 2.08, 최근 두 경기 13이닝 3자책점으로 흐름을 회복했고 오릭스전 평균자책점도 3.00으로 나쁘지 않다.
문제는 홈이다. 와타나베가 베루나 돔에서 평균자책점 4.31, 0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만 보면 오릭스가 먼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그럼에도 최종 승패를 세이부 쪽으로 보는 이유는 선발 이후의 구조 때문이다.
손은 세이부를 잘 막았지만 평균 소화 이닝이 약 5.1이닝이다. 최근과 같은 흐름이라면 결국 6회 전후에는 오릭스 불펜이 등장해야 한다.
오릭스 불펜은 세이부전 평균자책점 7.15, WHIP 1.76을 기록했다. 최근 여러 투수가 동시에 크게 흔들렸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손이 만들어놓은 경기 흐름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의문이다.
세이부 불펜 역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중간계투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 하지만 와타나베가 평균적으로 손보다 긴 이닝을 책임한다는 점과 마지막에는 카이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타선에서도 세이부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마나야 니시카와 .412, 카나리오 알렉산더 .450, 소스케 겐다 .353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살아 있다.
오릭스 역시 료마 니시카와 .364, 료 오오타 .333, 케이타 나카가와 .375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일방적인 타격 우위는 아니다.
따라서 경기의 가장 현실적인 그림은 오릭스가 손의 선발 우위를 이용해 초반 접전 또는 리드를 만들고, 세이부가 손의 교체 이후 불펜을 상대로 흐름을 가져오는 형태다.
세이부가 승리하려면 손에게 반드시 많은 점수를 낼 필요는 없다. 5~6회까지 점수 차를 한두 점 이내로 유지한 뒤 불펜 구간에서 승부하면 된다.
반대로 오릭스는 손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충분한 점수 차를 만들어야 한다. 한두 점 리드만으로 최근 불안한 불펜에 네 이닝 가까이를 맡기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승패에서는 세이부 라이온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에서는 오릭스가 앞서지만 와타나베의 이닝 소화력, 세이부 타선의 최근 흐름, 오릭스 불펜의 상대전적과 최근 불안까지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후반부 조건은 홈팀이 조금 더 낫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과 낮은 피홈런 수치를 생각하면 경기 초반은 오버보다 언더 성향이 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7.5 오버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선발이 아니라 선발 교체 이후다.
세이부 불펜은 오릭스전 평균자책점 4.02, WHIP 1.66이고 오릭스 불펜은 세이부전 평균자책점 7.15, WHIP 1.76이다. 어느 쪽도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억제했다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두 팀 타선 모두 최근 좋은 타자가 여러 명 있다. 세이부는 니시카와와 알렉산더, 오릭스는 료마 니시카와와 료 오오타, 나카가와 등이 좋은 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져야만 오버가 가능한 경기는 아니다. 5회까지 2-1이나 2-2 정도의 접전이어도 불펜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6회 이후 추가 득점이 붙으면 7.5를 넘어설 수 있다.
특히 손이 세이부를 다시 효과적으로 막더라도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가 문제다. 반대로 오릭스 역시 와타나베의 홈 약점과 세이부 중간계투의 최근 부진을 통해 일정한 득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선발전에서는 오릭스, 경기 후반에서는 세이부 쪽으로 무게가 이동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결과적으로 양 팀 모두 불펜 구간에서 추가점을 허용하면서 최종 합산 득점은 7.5를 넘어설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이부 라이온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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