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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MLB 보스턴 애리조나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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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의 무게가 상당히 크다. 보스턴의 페이튼 톨리와 애리조나의 브랜든 파트 모두 최근 등판 흐름이 좋고,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두 투수가 나란히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전체 안정성뿐 아니라 최근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초반부터 쉽게 무너지는 선발전보다는 한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고 싸우는 흐름이 먼저 예상된다.
보스턴 선발 페이튼 톨리는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6으로 출루 억제력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12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 수준에 이르는 만큼 수비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위기에서 직접 타자를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톨리의 최근 페이스는 시즌 평균보다도 좋다. 8월 세 차례 등판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은 3점에 그쳤고, 피안타 13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은 25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35다.
단순히 구위만 좋은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볼넷까지 줄어들면서 빠른 공을 살리기가 한결 쉬워졌다. 96마일 중반의 빠른 공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투수에게 초반 볼카운트 우위까지 생기면 상대 타자는 직구와 변화구를 동시에 의식할 수밖에 없다.
좌우 타자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85, 우타자에게 .22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특정 방향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해서 톨리의 약점을 쉽게 노릴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
FIP 역시 3.08로 시즌 평균자책점과 큰 차이가 없다. 수비 도움이나 일시적인 잔루율에만 기대어 만들어진 성적이라기보다 현재까지의 투구 내용이 실제 실점 억제력과 상당히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변수는 펜웨이 파크다. 톨리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3.48, 원정에서 2.52를 기록했다. 홈에서 완전히 무너진 수준은 아니지만 원정보다 장타 허용 부담이 커졌다는 점은 살펴야 한다.
이번 등판에서 그보다 더 눈여겨볼 수치는 휴식일 성적이다. 4일 휴식 후에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뒤에는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87, WHIP 0.88로 결과가 크게 좋아졌다.
평균 소화 이닝도 약 6이닝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5일 휴식 조건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좋은 제구와 이닝 소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다.
애리조나가 톨리를 공략하려면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제한된 출루를 반드시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톨리의 최근 볼넷 억제력을 감안하면 선행 주자를 공짜로 얻을 기회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 역시 만만치 않다.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3.11, WHIP 1.13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는 톨리처럼 삼진으로 밀어붙이는 유형은 아니다. 6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은 5.92개다. 대신 땅볼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고 수비를 활용해 이닝을 빠르게 끝내는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 성적은 오히려 톨리보다 더 강하다. 8월 세 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간 피안타는 9개, 볼넷은 3개였고 피홈런도 없었다. 삼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안타와 볼넷, 장타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상대 타선이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33, 좌타자에게 .250을 기록해 좌우 차이도 크지 않다. 보스턴이 좌우 조합을 바꿔가며 파트를 흔드는 전략이 쉽게 통할 유형은 아니다.
원정 성적도 좋다. 원정 평균자책점 2.62로 홈 3.56보다 오히려 낮았다. 펜웨이 파크라는 낯선 환경 자체가 파트에게 결정적인 약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파트 역시 5일 휴식 후 성적이 뛰어나다. 해당 조건에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09, WHIP 0.81을 기록했고 평균 약 6이닝을 소화했다.
따라서 이번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의 뚜렷한 우위라기보다 스타일이 다른 두 투수가 모두 자신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등판하는 형태다.
차이가 있다면 톨리는 삼진으로 위기를 직접 해결할 능력이 더 강하고, 파트는 땅볼과 출루 억제를 이용해 빠르게 이닝을 정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점이다.
초반 5~6회까지는 두 선발 모두 1~2실점 이내로 버틸 가능성을 우선해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불펜분석
선발들이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불펜이 담당해야 할 이닝은 길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불펜 전체 뎁스보다 7회 이후 어떤 투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승부처를 처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보스턴 불펜은 최근 주요 자원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론 게레로는 최근 19구, 그렉 와이서트는 13구를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자원들의 투구량도 무겁지 않다.
좌완 에릭 밀러는 최근 18구, 조바니 모란은 13구를 기록하며 역시 실점 없이 자신의 구간을 처리했다. 상대 타순의 좌우 구성에 따라 후반 투수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보스턴에 유리하다.
와이엇 올즈는 최근 이틀 연속 등판으로 이번 경기에서 운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보스턴이 한 명의 투수에게만 후반을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
선발 톨리가 6회까지 책임한다면 남은 세 이닝을 최근 상태가 좋은 계투진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리조나는 후반부 자체보다 그곳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문제다.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최근 9구,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19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회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자체는 경쟁력이 있다.
문제는 6~7회다.
케빈 긴켈은 최근 26구로 1이닝 2자책점, 테일러 클라크는 38구로 1.2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브랜딘 가르시아 역시 0.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잭 리덴은 86구를 던지는 동안 3.2이닝 6자책점을 허용했다.
파트가 6회를 끝내고 곧바로 안정적인 후반 자원에게 연결된다면 애리조나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하지만 투구 수가 늘어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보스턴이 공략할 수 있는 구간이 생긴다.
결국 불펜에서는 보스턴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애리조나 역시 마지막 두 이닝을 책임질 카드가 있지만 선발과 그 자원 사이의 연결 구간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번처럼 선발 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바로 그 한 이닝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
타선분석
타선에서는 보스턴이 매치업상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보스턴은 팀 타율 .307을 기록하고 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328, 출루율 .397까지 올라간다. 이번 상대 파트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타격 상성이 좋다.
최근 개별 타자들의 타격감도 여러 구간에서 올라와 있다.
코너 웡은 최근 .667, 자마이 존스 .500, 마쓰자카 요시다 .429, 게스퍼 믹키 .429를 기록하고 있다.
윌슨 콘트레라스와 케일럽 더빈도 각각 최근 .357로 좋은 흐름이다. 특정 한두 타자만 살아 있는 타선보다 여러 타순에서 출루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파트에게 더 까다롭다.
윌리어 아브레우와 앤써니 세이글러는 최근 .333, 닉 소가드는 .316을 기록했다. 재런 듀란과 세단 라파엘라도 .250 안팎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이 파트를 상대할 때 중요한 것은 삼진을 피하는 것보다 땅볼 유도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 파트는 많은 삼진을 잡기보다 타구를 그라운드 안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내는 투수다.
첫 번째 공부터 무리하게 타격에 들어가 약한 땅볼을 반복하면 파트가 가장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볼을 길게 보고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을 골라 외야 쪽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면 펜웨이 파크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보스턴은 홈에서 경기당 평균 2.8개의 2루타를 생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펜웨이에서는 홈런보다 좌측 외야의 깊고 높은 펜스를 활용한 2루타가 공격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애리조나 타선은 이번 매치업이 쉽지 않다.
전체 타율은 .245지만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208, 출루율은 .274까지 내려간다. 좌완 톨리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상성이 좋지 않다.
좌완 상대 경기당 홈런도 0.6개로 줄어든다. 많은 안타를 이어 붙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장타 생산까지 감소한다면 득점 루트가 제한된다.
최근에는 가브리엘 모레노가 .350, 코빈 캐롤과 제임스 맥캔이 각각 .333, 팀 타와가 .316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다.
제랄도 페르도모도 .294, 페르난데스 호세는 .286으로 타격감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중심부의 타격 흐름이다.
놀란 아레나도와 맥스 케플러,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최근 각각 .222를 기록했고 라르스 눗바는 .200, 라이언 왈드슈미트는 .167로 떨어져 있다.
톨리처럼 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를 상대하면서 중심 타선의 컨디션까지 좋지 않으면 어렵게 만든 출루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가 득점하려면 캐롤이나 모레노가 톨리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긴 연속 안타보다는 제한된 기회를 한 번에 살리는 공격이 필요하다.
타선의 전체적인 매치업과 최근 분포에서는 보스턴이 우위다. 다만 파트의 8월 무자책 흐름을 생각하면 보스턴 역시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쉽게 만들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 파크는 이번 경기를 단순한 투수전으로만 보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다.
득점 파크팩터는 102 수준이고, 특히 그린 몬스터의 영향으로 2루타가 많이 발생하는 구장이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바뀌면서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파트처럼 땅볼 유도가 좋은 투수에게는 이 점이 중요하다. 낮은 타구를 꾸준히 만들면 펜웨이의 외야 특성을 상당 부분 무력화할 수 있다.
반대로 공이 높게 형성되고 보스턴 타자들이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내기 시작하면 단타로 끝날 타구가 2루타가 되면서 한 이닝의 득점 가능성이 빠르게 올라간다.
경기 초반은 두 선발의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톨리는 최근 볼넷을 줄였고 파트 역시 8월 세 경기에서 볼넷이 3개뿐이었다. 선두타자 출루가 많지 않다면 1~3회는 득점 없이 지나가는 이닝이 반복될 수 있다.
첫 번째 중요한 구간은 두 선발이 상대 타순을 두 번째로 보는 4~5회다.
보스턴은 이때까지 파트의 땅볼 유도 패턴에 적응하면서 외야 방향 타구를 늘려야 한다. 애리조나는 톨리의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6~7회다.
파트가 내려가는 시점이 빨라지면 애리조나의 최근 불안했던 중간계투가 등장할 수 있다. 보스턴에게는 선발보다 오히려 이 구간이 가장 좋은 득점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톨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한 뒤 보스턴의 최근 무실점 불펜이 바로 이어진다면 애리조나의 추격 기회는 상당히 줄어든다.
선취점의 가치도 높다. 이번 경기는 5~6점씩을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먼저 2~3점을 만든 팀이 후반 운영에서 훨씬 유리해지는 구조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선발 차이가 거의 없다.
톨리가 2.97, 파트가 3.11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컨디션까지 매우 좋다.
파트는 8월 20.2이닝 무자책, 톨리는 같은 달 20이닝 3자책점이다. 두 선발 모두 5일 휴식 후 성적도 뛰어나 초반부터 어느 한쪽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타격 상성이다. 보스턴은 우투수 상대 타율 .32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가 최근 훌륭하게 던지고 있지만 이번 상대 타선의 기본적인 우완 대응력이 강하다.
애리조나는 반대로 좌완 상대 타율 .208, 출루율 .274다. 최근 톨리의 삼진 능력과 볼넷 억제 흐름을 고려하면 출루 자체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차이는 불펜 연결 구간이다.
보스턴은 톨리 이후 최근 무실점 결과를 낸 자원이 여러 명 있다. 애리조나도 로아이시가와 마르티네즈라는 후반 카드가 있지만 그 앞의 6~7회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
선발이 비슷하게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간다면 경기 후반의 마운드 안정성에서 보스턴이 조금 더 유리하다.
펜웨이 파크 역시 보스턴 타선이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높은 2루타 생산력까지 감안하면 보스턴이 홈런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득점권을 만드는 방식도 갖고 있다.
애리조나가 승리하려면 파트가 7회 가까이 책임하면서 보스턴의 중간계투 공략 기회를 최소화하고, 타선에서는 캐롤과 모레노 등이 톨리의 몇 안 되는 실투를 반드시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승패는 보스턴 레드삭스 쪽을 선택한다. 다만 선발 싸움의 수준을 고려하면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중후반 한두 이닝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더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펜웨이 파크와 보스턴의 최근 타격감을 생각하면 오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조건과 애리조나의 좌완 상대 약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톨리와 파트 모두 5일 휴식 후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최근 8월 투구 역시 안정적이다. 경기 초반 5~6이닝에서 대량 득점이 발생할 근거가 많지 않다.
보스턴이 후반 애리조나 중간계투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더라도 파트의 현재 컨디션을 감안하면 홈팀의 점수가 처음부터 크게 누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반대쪽 애리조나는 톨리와 보스턴 후반 불펜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어야 8.5 오버가 성립하기 쉬워지는데, 좌완 상대 타격 수치를 생각하면 그 조건이 좋지 않다.
보스턴이 4~5점 안팎을 생산하고 애리조나가 1~3점 정도에 머무는 형태라면 기준점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초반 선발전에서 점수가 억제되고, 중후반 보스턴이 불펜 차이를 이용해 필요한 추가점을 만드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의 무게가 상당히 크다. 보스턴의 페이튼 톨리와 애리조나의 브랜든 파트 모두 최근 등판 흐름이 좋고,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두 투수가 나란히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전체 안정성뿐 아니라 최근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초반부터 쉽게 무너지는 선발전보다는 한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고 싸우는 흐름이 먼저 예상된다.
보스턴 선발 페이튼 톨리는 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6으로 출루 억제력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12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 수준에 이르는 만큼 수비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위기에서 직접 타자를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톨리의 최근 페이스는 시즌 평균보다도 좋다. 8월 세 차례 등판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은 3점에 그쳤고, 피안타 13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은 25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35다.
단순히 구위만 좋은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볼넷까지 줄어들면서 빠른 공을 살리기가 한결 쉬워졌다. 96마일 중반의 빠른 공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투수에게 초반 볼카운트 우위까지 생기면 상대 타자는 직구와 변화구를 동시에 의식할 수밖에 없다.
좌우 타자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85, 우타자에게 .22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특정 방향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한다고 해서 톨리의 약점을 쉽게 노릴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
FIP 역시 3.08로 시즌 평균자책점과 큰 차이가 없다. 수비 도움이나 일시적인 잔루율에만 기대어 만들어진 성적이라기보다 현재까지의 투구 내용이 실제 실점 억제력과 상당히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변수는 펜웨이 파크다. 톨리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3.48, 원정에서 2.52를 기록했다. 홈에서 완전히 무너진 수준은 아니지만 원정보다 장타 허용 부담이 커졌다는 점은 살펴야 한다.
이번 등판에서 그보다 더 눈여겨볼 수치는 휴식일 성적이다. 4일 휴식 후에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지만 5일 휴식 뒤에는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87, WHIP 0.88로 결과가 크게 좋아졌다.
평균 소화 이닝도 약 6이닝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5일 휴식 조건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좋은 제구와 이닝 소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다.
애리조나가 톨리를 공략하려면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제한된 출루를 반드시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톨리의 최근 볼넷 억제력을 감안하면 선행 주자를 공짜로 얻을 기회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 역시 만만치 않다.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3.11, WHIP 1.13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는 톨리처럼 삼진으로 밀어붙이는 유형은 아니다. 6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은 5.92개다. 대신 땅볼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고 수비를 활용해 이닝을 빠르게 끝내는 능력이 강점이다.
최근 성적은 오히려 톨리보다 더 강하다. 8월 세 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간 피안타는 9개, 볼넷은 3개였고 피홈런도 없었다. 삼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안타와 볼넷, 장타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상대 타선이 득점 루트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233, 좌타자에게 .250을 기록해 좌우 차이도 크지 않다. 보스턴이 좌우 조합을 바꿔가며 파트를 흔드는 전략이 쉽게 통할 유형은 아니다.
원정 성적도 좋다. 원정 평균자책점 2.62로 홈 3.56보다 오히려 낮았다. 펜웨이 파크라는 낯선 환경 자체가 파트에게 결정적인 약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파트 역시 5일 휴식 후 성적이 뛰어나다. 해당 조건에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09, WHIP 0.81을 기록했고 평균 약 6이닝을 소화했다.
따라서 이번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의 뚜렷한 우위라기보다 스타일이 다른 두 투수가 모두 자신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등판하는 형태다.
차이가 있다면 톨리는 삼진으로 위기를 직접 해결할 능력이 더 강하고, 파트는 땅볼과 출루 억제를 이용해 빠르게 이닝을 정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점이다.
초반 5~6회까지는 두 선발 모두 1~2실점 이내로 버틸 가능성을 우선해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불펜분석
선발들이 정상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불펜이 담당해야 할 이닝은 길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불펜 전체 뎁스보다 7회 이후 어떤 투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승부처를 처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보스턴 불펜은 최근 주요 자원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론 게레로는 최근 19구, 그렉 와이서트는 13구를 던지면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자원들의 투구량도 무겁지 않다.
좌완 에릭 밀러는 최근 18구, 조바니 모란은 13구를 기록하며 역시 실점 없이 자신의 구간을 처리했다. 상대 타순의 좌우 구성에 따라 후반 투수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보스턴에 유리하다.
와이엇 올즈는 최근 이틀 연속 등판으로 이번 경기에서 운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보스턴이 한 명의 투수에게만 후반을 의존하는 구조는 아니다.
선발 톨리가 6회까지 책임한다면 남은 세 이닝을 최근 상태가 좋은 계투진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리조나는 후반부 자체보다 그곳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문제다.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최근 9구,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19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회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자체는 경쟁력이 있다.
문제는 6~7회다.
케빈 긴켈은 최근 26구로 1이닝 2자책점, 테일러 클라크는 38구로 1.2이닝 2자책점을 허용했다.
브랜딘 가르시아 역시 0.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잭 리덴은 86구를 던지는 동안 3.2이닝 6자책점을 허용했다.
파트가 6회를 끝내고 곧바로 안정적인 후반 자원에게 연결된다면 애리조나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하지만 투구 수가 늘어 5회 부근에서 내려가면 보스턴이 공략할 수 있는 구간이 생긴다.
결국 불펜에서는 보스턴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애리조나 역시 마지막 두 이닝을 책임질 카드가 있지만 선발과 그 자원 사이의 연결 구간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번처럼 선발 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바로 그 한 이닝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
타선분석
타선에서는 보스턴이 매치업상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보스턴은 팀 타율 .307을 기록하고 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328, 출루율 .397까지 올라간다. 이번 상대 파트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타격 상성이 좋다.
최근 개별 타자들의 타격감도 여러 구간에서 올라와 있다.
코너 웡은 최근 .667, 자마이 존스 .500, 마쓰자카 요시다 .429, 게스퍼 믹키 .429를 기록하고 있다.
윌슨 콘트레라스와 케일럽 더빈도 각각 최근 .357로 좋은 흐름이다. 특정 한두 타자만 살아 있는 타선보다 여러 타순에서 출루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파트에게 더 까다롭다.
윌리어 아브레우와 앤써니 세이글러는 최근 .333, 닉 소가드는 .316을 기록했다. 재런 듀란과 세단 라파엘라도 .250 안팎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보스턴이 파트를 상대할 때 중요한 것은 삼진을 피하는 것보다 땅볼 유도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 파트는 많은 삼진을 잡기보다 타구를 그라운드 안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내는 투수다.
첫 번째 공부터 무리하게 타격에 들어가 약한 땅볼을 반복하면 파트가 가장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볼을 길게 보고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을 골라 외야 쪽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면 펜웨이 파크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보스턴은 홈에서 경기당 평균 2.8개의 2루타를 생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펜웨이에서는 홈런보다 좌측 외야의 깊고 높은 펜스를 활용한 2루타가 공격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애리조나 타선은 이번 매치업이 쉽지 않다.
전체 타율은 .245지만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208, 출루율은 .274까지 내려간다. 좌완 톨리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상성이 좋지 않다.
좌완 상대 경기당 홈런도 0.6개로 줄어든다. 많은 안타를 이어 붙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장타 생산까지 감소한다면 득점 루트가 제한된다.
최근에는 가브리엘 모레노가 .350, 코빈 캐롤과 제임스 맥캔이 각각 .333, 팀 타와가 .316을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다.
제랄도 페르도모도 .294, 페르난데스 호세는 .286으로 타격감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중심부의 타격 흐름이다.
놀란 아레나도와 맥스 케플러,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최근 각각 .222를 기록했고 라르스 눗바는 .200, 라이언 왈드슈미트는 .167로 떨어져 있다.
톨리처럼 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를 상대하면서 중심 타선의 컨디션까지 좋지 않으면 어렵게 만든 출루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가 득점하려면 캐롤이나 모레노가 톨리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긴 연속 안타보다는 제한된 기회를 한 번에 살리는 공격이 필요하다.
타선의 전체적인 매치업과 최근 분포에서는 보스턴이 우위다. 다만 파트의 8월 무자책 흐름을 생각하면 보스턴 역시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쉽게 만들 것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 파크는 이번 경기를 단순한 투수전으로만 보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다.
득점 파크팩터는 102 수준이고, 특히 그린 몬스터의 영향으로 2루타가 많이 발생하는 구장이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바뀌면서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파트처럼 땅볼 유도가 좋은 투수에게는 이 점이 중요하다. 낮은 타구를 꾸준히 만들면 펜웨이의 외야 특성을 상당 부분 무력화할 수 있다.
반대로 공이 높게 형성되고 보스턴 타자들이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내기 시작하면 단타로 끝날 타구가 2루타가 되면서 한 이닝의 득점 가능성이 빠르게 올라간다.
경기 초반은 두 선발의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톨리는 최근 볼넷을 줄였고 파트 역시 8월 세 경기에서 볼넷이 3개뿐이었다. 선두타자 출루가 많지 않다면 1~3회는 득점 없이 지나가는 이닝이 반복될 수 있다.
첫 번째 중요한 구간은 두 선발이 상대 타순을 두 번째로 보는 4~5회다.
보스턴은 이때까지 파트의 땅볼 유도 패턴에 적응하면서 외야 방향 타구를 늘려야 한다. 애리조나는 톨리의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6~7회다.
파트가 내려가는 시점이 빨라지면 애리조나의 최근 불안했던 중간계투가 등장할 수 있다. 보스턴에게는 선발보다 오히려 이 구간이 가장 좋은 득점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톨리가 6회 이상을 책임한 뒤 보스턴의 최근 무실점 불펜이 바로 이어진다면 애리조나의 추격 기회는 상당히 줄어든다.
선취점의 가치도 높다. 이번 경기는 5~6점씩을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먼저 2~3점을 만든 팀이 후반 운영에서 훨씬 유리해지는 구조에 가깝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선발 차이가 거의 없다.
톨리가 2.97, 파트가 3.11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컨디션까지 매우 좋다.
파트는 8월 20.2이닝 무자책, 톨리는 같은 달 20이닝 3자책점이다. 두 선발 모두 5일 휴식 후 성적도 뛰어나 초반부터 어느 한쪽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승패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타격 상성이다. 보스턴은 우투수 상대 타율 .328, 출루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가 최근 훌륭하게 던지고 있지만 이번 상대 타선의 기본적인 우완 대응력이 강하다.
애리조나는 반대로 좌완 상대 타율 .208, 출루율 .274다. 최근 톨리의 삼진 능력과 볼넷 억제 흐름을 고려하면 출루 자체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차이는 불펜 연결 구간이다.
보스턴은 톨리 이후 최근 무실점 결과를 낸 자원이 여러 명 있다. 애리조나도 로아이시가와 마르티네즈라는 후반 카드가 있지만 그 앞의 6~7회에서 최근 실점이 많았다.
선발이 비슷하게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간다면 경기 후반의 마운드 안정성에서 보스턴이 조금 더 유리하다.
펜웨이 파크 역시 보스턴 타선이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높은 2루타 생산력까지 감안하면 보스턴이 홈런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득점권을 만드는 방식도 갖고 있다.
애리조나가 승리하려면 파트가 7회 가까이 책임하면서 보스턴의 중간계투 공략 기회를 최소화하고, 타선에서는 캐롤과 모레노 등이 톨리의 몇 안 되는 실투를 반드시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승패는 보스턴 레드삭스 쪽을 선택한다. 다만 선발 싸움의 수준을 고려하면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중후반 한두 이닝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더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펜웨이 파크와 보스턴의 최근 타격감을 생각하면 오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조건과 애리조나의 좌완 상대 약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톨리와 파트 모두 5일 휴식 후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최근 8월 투구 역시 안정적이다. 경기 초반 5~6이닝에서 대량 득점이 발생할 근거가 많지 않다.
보스턴이 후반 애리조나 중간계투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더라도 파트의 현재 컨디션을 감안하면 홈팀의 점수가 처음부터 크게 누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반대쪽 애리조나는 톨리와 보스턴 후반 불펜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어야 8.5 오버가 성립하기 쉬워지는데, 좌완 상대 타격 수치를 생각하면 그 조건이 좋지 않다.
보스턴이 4~5점 안팎을 생산하고 애리조나가 1~3점 정도에 머무는 형태라면 기준점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초반 선발전에서 점수가 억제되고, 중후반 보스턴이 불펜 차이를 이용해 필요한 추가점을 만드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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