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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K리그 전북 울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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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술 분석
이번 현대가 더비는 순위와 흐름, 상대 전적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울산은 11승 4무 8패로 2위, 전북은 9승 7무 7패로 4위다.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울산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머물렀고, 직전 부천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뒤 주중 컵대회에서도 120분과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울산은 강원전 패배 이전까지 서울, 안양, 포항을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만들었다.
전북은 4-2-3-1을 기반으로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어두는 방식을 선호한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한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중원에서 균형을 잡고, 이승우·김예건·이동준이 2선, 모따가 최전방에 선다.
전북의 장점은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가 높다는 것이다. 경기당 슈팅과 패스에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점유율 역시 높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상대 진영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세컨드볼까지 회수하면서 공격을 이어가는 힘이 있다.
문제는 점유가 실제 득점으로 전환되는 효율이다.
공을 오래 갖고 슈팅 숫자를 늘려도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에서 답답한 경기가 반복됐다. 상대가 중앙을 닫고 박스 근처에 숫자를 쌓으면 전북의 공격이 측면 크로스와 외곽 슈팅에 치우치는 장면도 나온다.
이번 상대 울산은 이런 유형의 공격을 상대하기에 불편한 팀이다.
울산은 스리백을 중심으로 후방 숫자를 확보한다. 정승현, 김영권, 서명관이 중앙을 지키고 조현택과 강상우가 측면에서 폭을 조절한다. 이규성과 오드 코레가 중원을 보호하고 이동경은 중앙과 전방을 자유롭게 오간다. 이희균과 장시영은 공간이 생기는 순간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든다.
울산의 핵심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전북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뒤 공을 잃는 순간이 공격의 시작점이다. 이동경이 첫 번째 전진 패스를 잡고, 측면으로 벌어진 공간을 이희균과 장시영이 빠르게 공격하는 형태다.
전북이 점유율을 가져가더라도 울산에게 좋은 역습 한두 번을 허용하면 경기 주도권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중원에서 갈릴 경기의 속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구역은 전북 페널티박스보다 그 앞의 중원이다.
전북은 김진규와 맹성웅이 공격과 수비 사이의 균형을 담당한다. 두 선수가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는 전북 공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지만, 공을 잃은 직후에는 곧바로 수비 전환의 첫 번째 방어선이 된다.
울산은 바로 이 구간을 노린다.
이동경이 두 미드필더 사이 또는 뒤쪽에서 공을 받으면 울산의 공격 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동경이 앞을 바라본 상태에서 첫 패스를 넣으면 전북 포백은 후퇴하면서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막아야 한다.
전북이 공격 숫자를 많이 올릴수록 이 문제는 커질 수 있다.
최우진과 김태환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포백 옆 공간이 넓어진다. 울산은 이 공간으로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중앙에서는 이동경이 두 번째 패스를 준비한다.
그래서 전북의 이번 경기 핵심은 공격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공을 잃은 직후 누가 가장 먼저 중앙을 메우느냐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이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 전북은 높은 점유를 유지하면서도 울산의 역습을 상당 부분 끊어낼 수 있다.
반대로 이 두 명이 전진한 상태에서 볼을 빼앗기면 울산이 원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동경과 전북 중원의 대결
이번 경기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수 있는 선수는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22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득점뿐 아니라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까지 울산 공격의 여러 단계에 직접 관여한다.
전북이 이동경을 막는 방식도 중요하다.
단순히 한 명이 따라다니는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이동경은 전방에만 머무는 선수가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은 뒤 다시 박스 주변으로 들어갈 수 있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지나치게 이동경만 의식하면 다른 울산 미드필더에게 공간이 생긴다.
따라서 전북은 이동경이 전방을 바라보는 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등진 상태에서 공을 받게 하고 첫 번째 터치 이후 곧바로 압박을 붙이면 울산의 전진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세트피스도 별도의 위험 요소다.
울산은 최근 포항전에서 이동경의 킥을 서명관이 마무리했고, 강원전에서는 김영권이 헤더로 득점했다. 3경기 연속 세트피스 득점이 나온 만큼 전북은 불필요한 파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이 경기 전체의 슈팅 숫자에서 앞서더라도 코너킥이나 프리킥 한 번으로 실점하면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전북 공격의 핵심, 이승우와 측면
전북 공격에서는 이승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좁은 공간에서 한두 번의 터치로 방향을 바꾸고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울산의 스리백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울산은 중앙에 세 명의 센터백을 두기 때문에 단순한 크로스만 반복해서는 수비를 흔들기 어렵다.
모따가 중앙에서 수비수를 고정해주고 이승우가 그 주변의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는 형태가 전북에게 더 효과적이다.
측면에서는 김태환과 최우진의 전진이 중요하다.
두 풀백이 조현택과 강상우를 뒤로 밀어낼 수 있다면 울산의 역습 출발점 자체를 낮출 수 있다. 반대로 울산 윙백들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을 수 있으면 전북은 공격과 동시에 수비 부담을 안게 된다.
김예건의 역할도 변수다.
부천전에서 프로 첫 선발을 소화한 어린 선수에게 현대가 더비의 압박 강도는 전혀 다른 시험이 될 수 있다. 울산이 이 구간에 적극적으로 압박을 걸면 전북의 빌드업 방향이 한쪽으로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득점과 실점 흐름
최근 리그 네 경기만 비교하면 울산의 공격 생산력이 더 좋다.
울산은 10득점 5실점, 전북은 5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단순히 골 숫자만의 차이도 아니다.
울산은 서울 원정과 포항전을 승리했고 안양도 3-1로 잡았다. 공격이 여러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통했다.
전북은 최근 제주전에서 1-3, 부천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특히 부천전에서는 전반 슈팅 숫자에서 크게 밀리며 압박이 한 차례 무너진 이후 경기의 균형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했다.
전북의 현재 문제는 공을 소유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공을 빼앗긴 직후 수비 전환과 공격 마무리의 효율이 동시에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울산은 강원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상승세가 한 차례 꺾였다. 수비가 완벽한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전북이 전방에서 압박을 제대로 걸고 울산의 스리백이 공을 처리할 시간을 줄이면 홈팀에도 충분히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시즌 맞대결과 전주 원정의 변수
이번 시즌 상대전에서는 전북이 완벽하게 앞섰다.
4월 울산 원정에서 2-0, 7월 다시 울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울산 홈이었다.
전북이 이번 시즌 울산의 수비 구조를 실제로 두 차례 공략했다는 사실은 무시하기 어렵다.
반대로 이번에는 장소가 전주다.
전북이 홈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유리한 것도 아니다.
전북은 5월 중순 김천전 승리 이후 홈에서 승리가 없다. 서울과 0-0으로 비겼고 제주에 1-3으로 패했으며 주중 컵대회도 홈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울산 역시 전주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
전주 원정 통산 50경기에서 16승 9무 25패로 열세였고,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도 2022년 3월이다.
결국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징크스가 충돌한다.
전북은 최근 홈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고 울산은 오랫동안 전주에서 이기지 못했다.
과거 기록보다 현재 체력과 경기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체력과 후반 교체 싸움
전북이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주중 컵 경기다.
연장 120분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뒤 사흘 만에 다시 현대가 더비를 준비해야 한다.
현대가 더비처럼 압박과 전환 속도가 높은 경기에서는 체력 차이가 단순한 활동량보다 판단 속도에 먼저 나타난다.
전반에는 정상적인 압박을 유지하더라도 후반 60분 이후 한두 걸음의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울산이 노릴 시점도 여기에 있다.
특히 야고가 최근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에 투입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전북에게 까다롭다.
전북 수비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순간 새로운 공격수가 들어오면 경기 전반과 전혀 다른 속도의 움직임을 상대해야 한다.
에릭과 보야니치도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전북 역시 교체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콤파뇨, 이탈로, 김승섭이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탈로는 주중 컵대회에서 득점하며 공격 감각도 확인했다.
전북이 먼저 실점할 경우 이들의 투입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반대로 전북이 리드를 잡으면 울산이 공격 숫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역습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의 후반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니라 누가 교체 카드를 더 좋은 경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초반에는 전북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처음부터 낮게 내려설 이유가 없고, 최근 부진을 끊기 위해서라도 높은 위치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이에 맞서 무리하게 점유율 싸움을 하지 않고 스리백의 숫자를 유지하면서 전북이 전진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전북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울산 수비 블록을 충분히 움직이면 홈팀이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슈팅 숫자만 늘어나고 선제골을 얻지 못하면 오히려 시간이 울산 편이 된다.
전북 선수들의 체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울산은 이동경을 중심으로 전환 공격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첫 골이 특히 중요하다.
전북이 먼저 득점하면 울산은 라인을 조금 더 올려야 하고, 이승우와 이동준이 사용할 공간도 늘어난다.
반대로 울산이 먼저 득점하면 전북은 공격 숫자를 더 늘릴 수밖에 없다.
이때 이동경의 전진 패스와 후반 야고 투입이 동시에 작동하면 울산이 두 번째 득점까지 노릴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전북의 점유율과 울산의 전환 효율이 정면으로 맞서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전북을 선택할 근거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총 스코어도 5-1로 앞섰다. 전주에서 울산이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홈팀에 힘을 실어준다.
전북의 높은 점유율과 슈팅 생산 능력 역시 울산이 수비만 하면서 버틸 수 있는 경기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울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차이는 현재 경기 효율과 체력이다.
울산은 최근 리그 네 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이동경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주중 120분까지 소화했다.
전북이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울산이 한 번의 전환과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다면 경기 양상은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동경의 킥과 후반 야고 투입은 체력이 떨어진 전북 수비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승패에서는 울산 HD를 선택한다.
시즌 상대전 때문에 전북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볼 수는 없고, 홈팀이 선제골을 기록할 경우 무승부까지 충분히 열리는 경기다.
다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울산이 최근 보여준 결정력과 후반 공격 카드, 전북의 체력 부담이 원정팀의 근소한 우위로 이어질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번 경기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전북은 최근 제주와 부천을 상대로 각각 3실점을 허용했다.
울산 역시 직전 강원전에서 3실점했다.
두 팀 모두 현재 수비가 완전히 닫혀 있는 상태는 아니다.
전북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라인을 올리면 울산에게 전환 공간이 생기고, 반대로 울산의 스리백이 뒤로 밀리면 이승우와 모따가 박스 주변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도 오버 쪽 변수다.
울산은 최근 이동경의 킥을 활용해 세 경기 연속 세트피스 득점을 만들었다.
전북 역시 홈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한 골을 허용한 뒤 경기 속도를 낮추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오버는 처음부터 양 팀이 난타전을 벌이는 형태보다 선제골 이후 경기의 균형이 깨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골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시나리오가 더 현실적이다.
전북도 득점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울산 역시 현재 확실한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총득점이 두 골에서 멈추기보다는 세 골 이상으로 올라가는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울산 HD 승
언오버 : 2.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술 분석
이번 현대가 더비는 순위와 흐름, 상대 전적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울산은 11승 4무 8패로 2위, 전북은 9승 7무 7패로 4위다.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울산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머물렀고, 직전 부천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뒤 주중 컵대회에서도 120분과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울산은 강원전 패배 이전까지 서울, 안양, 포항을 연달아 꺾으며 3연승을 만들었다.
전북은 4-2-3-1을 기반으로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어두는 방식을 선호한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한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중원에서 균형을 잡고, 이승우·김예건·이동준이 2선, 모따가 최전방에 선다.
전북의 장점은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가 높다는 것이다. 경기당 슈팅과 패스에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점유율 역시 높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상대 진영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세컨드볼까지 회수하면서 공격을 이어가는 힘이 있다.
문제는 점유가 실제 득점으로 전환되는 효율이다.
공을 오래 갖고 슈팅 숫자를 늘려도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에서 답답한 경기가 반복됐다. 상대가 중앙을 닫고 박스 근처에 숫자를 쌓으면 전북의 공격이 측면 크로스와 외곽 슈팅에 치우치는 장면도 나온다.
이번 상대 울산은 이런 유형의 공격을 상대하기에 불편한 팀이다.
울산은 스리백을 중심으로 후방 숫자를 확보한다. 정승현, 김영권, 서명관이 중앙을 지키고 조현택과 강상우가 측면에서 폭을 조절한다. 이규성과 오드 코레가 중원을 보호하고 이동경은 중앙과 전방을 자유롭게 오간다. 이희균과 장시영은 공간이 생기는 순간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든다.
울산의 핵심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전북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뒤 공을 잃는 순간이 공격의 시작점이다. 이동경이 첫 번째 전진 패스를 잡고, 측면으로 벌어진 공간을 이희균과 장시영이 빠르게 공격하는 형태다.
전북이 점유율을 가져가더라도 울산에게 좋은 역습 한두 번을 허용하면 경기 주도권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중원에서 갈릴 경기의 속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구역은 전북 페널티박스보다 그 앞의 중원이다.
전북은 김진규와 맹성웅이 공격과 수비 사이의 균형을 담당한다. 두 선수가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는 전북 공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지만, 공을 잃은 직후에는 곧바로 수비 전환의 첫 번째 방어선이 된다.
울산은 바로 이 구간을 노린다.
이동경이 두 미드필더 사이 또는 뒤쪽에서 공을 받으면 울산의 공격 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동경이 앞을 바라본 상태에서 첫 패스를 넣으면 전북 포백은 후퇴하면서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막아야 한다.
전북이 공격 숫자를 많이 올릴수록 이 문제는 커질 수 있다.
최우진과 김태환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포백 옆 공간이 넓어진다. 울산은 이 공간으로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중앙에서는 이동경이 두 번째 패스를 준비한다.
그래서 전북의 이번 경기 핵심은 공격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공을 잃은 직후 누가 가장 먼저 중앙을 메우느냐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이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 전북은 높은 점유를 유지하면서도 울산의 역습을 상당 부분 끊어낼 수 있다.
반대로 이 두 명이 전진한 상태에서 볼을 빼앗기면 울산이 원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동경과 전북 중원의 대결
이번 경기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수 있는 선수는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22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득점뿐 아니라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까지 울산 공격의 여러 단계에 직접 관여한다.
전북이 이동경을 막는 방식도 중요하다.
단순히 한 명이 따라다니는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이동경은 전방에만 머무는 선수가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은 뒤 다시 박스 주변으로 들어갈 수 있다.
김진규와 맹성웅이 지나치게 이동경만 의식하면 다른 울산 미드필더에게 공간이 생긴다.
따라서 전북은 이동경이 전방을 바라보는 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등진 상태에서 공을 받게 하고 첫 번째 터치 이후 곧바로 압박을 붙이면 울산의 전진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세트피스도 별도의 위험 요소다.
울산은 최근 포항전에서 이동경의 킥을 서명관이 마무리했고, 강원전에서는 김영권이 헤더로 득점했다. 3경기 연속 세트피스 득점이 나온 만큼 전북은 불필요한 파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이 경기 전체의 슈팅 숫자에서 앞서더라도 코너킥이나 프리킥 한 번으로 실점하면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전북 공격의 핵심, 이승우와 측면
전북 공격에서는 이승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좁은 공간에서 한두 번의 터치로 방향을 바꾸고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울산의 스리백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울산은 중앙에 세 명의 센터백을 두기 때문에 단순한 크로스만 반복해서는 수비를 흔들기 어렵다.
모따가 중앙에서 수비수를 고정해주고 이승우가 그 주변의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는 형태가 전북에게 더 효과적이다.
측면에서는 김태환과 최우진의 전진이 중요하다.
두 풀백이 조현택과 강상우를 뒤로 밀어낼 수 있다면 울산의 역습 출발점 자체를 낮출 수 있다. 반대로 울산 윙백들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을 수 있으면 전북은 공격과 동시에 수비 부담을 안게 된다.
김예건의 역할도 변수다.
부천전에서 프로 첫 선발을 소화한 어린 선수에게 현대가 더비의 압박 강도는 전혀 다른 시험이 될 수 있다. 울산이 이 구간에 적극적으로 압박을 걸면 전북의 빌드업 방향이 한쪽으로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득점과 실점 흐름
최근 리그 네 경기만 비교하면 울산의 공격 생산력이 더 좋다.
울산은 10득점 5실점, 전북은 5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
단순히 골 숫자만의 차이도 아니다.
울산은 서울 원정과 포항전을 승리했고 안양도 3-1로 잡았다. 공격이 여러 상대에게 반복적으로 통했다.
전북은 최근 제주전에서 1-3, 부천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특히 부천전에서는 전반 슈팅 숫자에서 크게 밀리며 압박이 한 차례 무너진 이후 경기의 균형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했다.
전북의 현재 문제는 공을 소유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공을 빼앗긴 직후 수비 전환과 공격 마무리의 효율이 동시에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울산은 강원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상승세가 한 차례 꺾였다. 수비가 완벽한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전북이 전방에서 압박을 제대로 걸고 울산의 스리백이 공을 처리할 시간을 줄이면 홈팀에도 충분히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시즌 맞대결과 전주 원정의 변수
이번 시즌 상대전에서는 전북이 완벽하게 앞섰다.
4월 울산 원정에서 2-0, 7월 다시 울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울산 홈이었다.
전북이 이번 시즌 울산의 수비 구조를 실제로 두 차례 공략했다는 사실은 무시하기 어렵다.
반대로 이번에는 장소가 전주다.
전북이 홈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유리한 것도 아니다.
전북은 5월 중순 김천전 승리 이후 홈에서 승리가 없다. 서울과 0-0으로 비겼고 제주에 1-3으로 패했으며 주중 컵대회도 홈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울산 역시 전주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
전주 원정 통산 50경기에서 16승 9무 25패로 열세였고,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도 2022년 3월이다.
결국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징크스가 충돌한다.
전북은 최근 홈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고 울산은 오랫동안 전주에서 이기지 못했다.
과거 기록보다 현재 체력과 경기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체력과 후반 교체 싸움
전북이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주중 컵 경기다.
연장 120분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뒤 사흘 만에 다시 현대가 더비를 준비해야 한다.
현대가 더비처럼 압박과 전환 속도가 높은 경기에서는 체력 차이가 단순한 활동량보다 판단 속도에 먼저 나타난다.
전반에는 정상적인 압박을 유지하더라도 후반 60분 이후 한두 걸음의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울산이 노릴 시점도 여기에 있다.
특히 야고가 최근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에 투입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전북에게 까다롭다.
전북 수비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순간 새로운 공격수가 들어오면 경기 전반과 전혀 다른 속도의 움직임을 상대해야 한다.
에릭과 보야니치도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전북 역시 교체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콤파뇨, 이탈로, 김승섭이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탈로는 주중 컵대회에서 득점하며 공격 감각도 확인했다.
전북이 먼저 실점할 경우 이들의 투입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반대로 전북이 리드를 잡으면 울산이 공격 숫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역습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의 후반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니라 누가 교체 카드를 더 좋은 경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초반에는 전북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처음부터 낮게 내려설 이유가 없고, 최근 부진을 끊기 위해서라도 높은 위치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이에 맞서 무리하게 점유율 싸움을 하지 않고 스리백의 숫자를 유지하면서 전북이 전진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전북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울산 수비 블록을 충분히 움직이면 홈팀이 먼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슈팅 숫자만 늘어나고 선제골을 얻지 못하면 오히려 시간이 울산 편이 된다.
전북 선수들의 체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울산은 이동경을 중심으로 전환 공격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첫 골이 특히 중요하다.
전북이 먼저 득점하면 울산은 라인을 조금 더 올려야 하고, 이승우와 이동준이 사용할 공간도 늘어난다.
반대로 울산이 먼저 득점하면 전북은 공격 숫자를 더 늘릴 수밖에 없다.
이때 이동경의 전진 패스와 후반 야고 투입이 동시에 작동하면 울산이 두 번째 득점까지 노릴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전북의 점유율과 울산의 전환 효율이 정면으로 맞서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전북을 선택할 근거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총 스코어도 5-1로 앞섰다. 전주에서 울산이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홈팀에 힘을 실어준다.
전북의 높은 점유율과 슈팅 생산 능력 역시 울산이 수비만 하면서 버틸 수 있는 경기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울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차이는 현재 경기 효율과 체력이다.
울산은 최근 리그 네 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이동경이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주중 120분까지 소화했다.
전북이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울산이 한 번의 전환과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다면 경기 양상은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동경의 킥과 후반 야고 투입은 체력이 떨어진 전북 수비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승패에서는 울산 HD를 선택한다.
시즌 상대전 때문에 전북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볼 수는 없고, 홈팀이 선제골을 기록할 경우 무승부까지 충분히 열리는 경기다.
다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울산이 최근 보여준 결정력과 후반 공격 카드, 전북의 체력 부담이 원정팀의 근소한 우위로 이어질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번 경기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전북은 최근 제주와 부천을 상대로 각각 3실점을 허용했다.
울산 역시 직전 강원전에서 3실점했다.
두 팀 모두 현재 수비가 완전히 닫혀 있는 상태는 아니다.
전북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라인을 올리면 울산에게 전환 공간이 생기고, 반대로 울산의 스리백이 뒤로 밀리면 이승우와 모따가 박스 주변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도 오버 쪽 변수다.
울산은 최근 이동경의 킥을 활용해 세 경기 연속 세트피스 득점을 만들었다.
전북 역시 홈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한 골을 허용한 뒤 경기 속도를 낮추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오버는 처음부터 양 팀이 난타전을 벌이는 형태보다 선제골 이후 경기의 균형이 깨지면서 두 번째, 세 번째 골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시나리오가 더 현실적이다.
전북도 득점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울산 역시 현재 확실한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총득점이 두 골에서 멈추기보다는 세 골 이상으로 올라가는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울산 HD 승
언오버 : 2.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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