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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KBO 두산 롯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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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두산 쪽이 한 발 앞서 있다. 곽빈과 박세웅 모두 오랜 기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우완이지만, 현재의 구위와 제구 안정성, 상대전 성적, 홈·원정 편차를 함께 놓고 보면 기대할 수 있는 경기의 범위가 다르다. 롯데가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가려면 박세웅이 최근 NC전에서 보여준 안정감을 재현해야 하고, 두산은 곽빈이 평소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해주는 것만으로도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두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128이닝을 던져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최근 등판에서도 투구의 질이 유지되고 있다.
8월 16일 KIA전에서는 7이닝 1자책, 8월 11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8월 1일 LG전에서는 6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한 경기에서도 3자책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19이닝 동안 실질적으로 허용한 자책점은 3점에 불과하다.
곽빈의 현재 경쟁력은 단순히 150km/h가 넘는 빠른 공에만 있지 않다. 최고 159km/h, 평균 151km/h를 웃도는 포심을 던지면서도 예전처럼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우는 빈도가 줄었다.
128이닝 동안 볼넷은 31개다.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기 시작하면 타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크게 줄어든다. 빠른 공에 늦지 않으려면 스윙 결정을 빨리 해야 하고, 그 타이밍을 이용해 변화구를 섞으면 헛스윙과 약한 타구가 동시에 나온다.
롯데와의 상대전도 곽빈에게 유리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70으로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홈런은 단 1개만 허용했고 볼넷도 6개로 관리했다.
즉 롯데 타선이 곽빈을 상대로 안타 자체는 만들어냈지만, 그것을 큰 점수로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가 노려야 할 지점도 여기에 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이 한 번씩 강한 타구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황성빈이나 장두성이 먼저 출루하고, 곽빈이 주자를 둔 상태에서 중심 타선과 승부하도록 만들어야 실제 득점 기대치가 올라간다.
장소 역시 곽빈에게 유리하다.
홈 11경기에서 63.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2, 피안타율 .208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2.80보다 잠실에서 더 안정적이었다.
잠실의 넓은 외야까지 더해지면 롯데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휴식 간격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1.89, 5일 휴식 후 2.25를 기록했다. 일정이 조금 달라진다고 투구 밸런스가 크게 흔들리는 유형이 아니다.
반대편 박세웅은 올 시즌 103.2이닝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77, WHIP 1.50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반등했다.
8월 15일 NC전에서 6.2이닝 2자책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했다. 다만 그 이전 한화전에서는 2.2이닝 2자책, SSG전에서는 4이닝 5자책으로 흔들렸다.
최근 세 경기에서 투구 내용의 편차가 상당하다.
박세웅에게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부담은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두산과의 직접적인 상대 기록이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 15.2이닝 15자책, 평균자책점 8.62를 기록했다. 피안타가 23개였고 피안타율도 .348까지 올라갔다.
두산 타선이 박세웅의 공을 단순히 맞혀낸 정도가 아니라 반복해서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는 의미다.
박세웅의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9km/h 안팎이다. 구속 자체가 부족한 투수는 아니지만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을 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의 위치가 문제다.
시즌 103.2이닝에서 볼넷 38개, WHIP 1.50을 기록하고 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빠른 공이나 변화구가 가운데 몰리면 이번 상대처럼 기동력과 컨택을 함께 갖춘 팀에게 한 이닝이 길어질 수 있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원정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4.20이었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다.
잠실이 장타를 줄여주는 구장이라는 점은 박세웅에게 분명 도움이다. 그러나 두산전에서 문제였던 것은 홈런만이 아니었다. 많은 피안타와 출루가 함께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박세웅이 버티려면 담장 밖 타구보다 테이블세터의 출루부터 막아야 한다.
정수빈과 조수행이 먼저 출루하면 빠른 발 때문에 수비 전체가 흔들리고, 이후 박준순과 양의지에게 득점권 타석이 연결된다.
선발 비교에서는 두산이 확실히 앞선다.
곽빈은 최근 흐름, 홈 성적, 롯데 상대 기록이 모두 안정적이다. 박세웅은 직전 등판 반등이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두산전 평균자책점 8.62와 원정 약점을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역할은 단순히 시즌 평균자책점을 비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발이 몇 회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실제 사용해야 할 투수의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산은 곽빈에게 6~7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수준의 투구만 나오면 경기 후반 두세 이닝에 가장 좋은 구원 자원을 집중하면 된다.
가용 자원으로는 김정우, 김백연, 박치국, 서준오, 윤태호, 이병헌, 티카다 등이 있다.
이병헌은 최근 등판 이후 충분한 간격을 확보했고, 박치국 역시 최근 19구를 던진 뒤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를 후반 승부처에 짧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두산은 상당한 선택지를 확보한다.
윤태호와 김정우, 티카다 등은 선발과 후반 승리조 사이를 연결할 수 있다. 서준오 역시 최근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두산 불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곽빈이 7회까지 간다면 사실상 남은 여섯 개의 아웃카운트만 설계하면 된다.
반면 롯데는 박세웅의 투구 내용에 따라 불펜이 경기 중반부터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가용 자원으로 김한결, 박정민, 이이무라, 최준용, 현도훈이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활용할 수 있는 투수는 있다.
최준용은 최근 적은 투구 수를 기록한 뒤 휴식을 확보했고, 이이무라도 후반에 사용할 수 있다. 현도훈과 김한결, 박정민도 중간 이닝을 책임할 수 있다.
문제는 숫자다.
박세웅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롯데는 네 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 경우 특정 투수 한 명의 상태보다 여러 투수가 연속해서 실수 없이 막아야 한다는 점이 훨씬 중요해진다.
두산 타선은 정수빈과 조수행처럼 출루 이후 바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선수가 있고, 양의지나 박준순처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을 타자도 있다.
불펜 투수가 첫 타자에게 볼넷이나 단타를 허용하는 순간 투구 난도 자체가 올라간다.
롯데가 접전을 유지하려면 박세웅이 최소 6회 가까이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최준용과 이이무라 등 상태가 좋은 자원에게 바로 연결하면서 긴 중간계투 구간을 생략할 수 있다.
불펜 운영까지 선발과 연결해서 보면 두산 쪽 조건이 더 좋다.
두산은 곽빈 때문에 불펜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롯데는 박세웅의 두산전 약점이 다시 나타나면 불펜 전체가 예상보다 빨리 노출될 수 있다.
## 타선 분석
최근 타격감만 놓고 보면 롯데도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
레이예스는 최근 6경기 타율 .471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한동희는 .333, 고승민은 .313을 기록했다.
황성빈은 .316, 장두성은 .625로 테이블세터와 기동력 쪽에서도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나승엽과 전민재, 한태양, 손성빈, 윤동희 등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곽빈이라고 해서 롯데 타선을 쉽게 넘길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레이예스의 컨택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곽빈의 빠른 공에 정면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타이밍을 짧게 가져가 좌우로 타구를 보내는 방식으로 출루하면 롯데가 공격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롯데가 가진 현재 장타력을 잠실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잠실은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고 곽빈 역시 홈에서 피홈런을 매우 적게 허용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의 잘 맞은 외야 타구가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이나 장타가 될 수 있지만 잠실에서는 외야수에게 잡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만큼 롯데는 한 번의 장타보다 연속 출루가 필요하다.
반대편 두산은 최근 타선의 형태가 박세웅을 상대하기에 상당히 까다롭다.
정수빈은 최근 .417, 조수행은 .533으로 상위 타선에서 매우 높은 출루 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 타자의 가치는 단순한 타율보다 출루 이후에 더 커진다.
박세웅이 주자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투구 템포가 흔들리고, 빠른 주자 때문에 변화구 선택이나 수비 위치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박준순은 최근 .357, 시즌 장타율 .548로 중심에서 타구의 질이 좋다.
안재석도 최근 .353, 시즌 장타율 .420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양의지는 최근 .273, 시즌 장타율 .458로 득점권에서 여전히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 하나다.
두산이 박세웅에게 강했던 이유를 단순히 홈런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출루와 기동력으로 투수를 흔든 뒤 중심 타자가 적시타를 만드는 형태가 반복됐다.
박세웅의 두산전 피안타율 .348은 이런 구조와 연결된다.
두산은 잠실에서 굳이 홈런을 노릴 필요가 없다.
정수빈과 조수행이 출루하고 외야 사이를 가르는 안타나 진루타를 통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 오히려 구장에 더 적합하다.
타격의 최근 절대적인 폭발력만 보면 롯데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 선발과 구장까지 함께 대입하면 두산 쪽 공격 방식이 더 자연스럽다.
롯데는 곽빈의 강속구와 잠실이라는 두 가지 장벽을 동시에 넘어야 한다.
두산은 자신들이 시즌 내내 잘 공략했던 박세웅을 다시 상대한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득점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가진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고 홈런 팩터 역시 낮다.
이 환경은 곽빈에게 특히 유리하다.
강한 빠른 공으로 타자의 배트 중심을 늦추고 외야 뜬공을 만들어내면 장타 위험을 구장 자체가 한 번 더 줄여준다.
롯데 중심 타선의 강점인 장타가 실제 점수로 연결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박세웅에게도 잠실은 분명 도움이다.
두산전 피홈런 문제가 있었지만 잠실에서는 담장 밖 타구 위험이 감소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박세웅이 두산을 상대로 기록했던 평균자책점 8.62만 보고 초반 대량 실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놓는 것은 과하다.
박세웅이 장타 대신 단타를 허용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면 생각보다 길게 버틸 가능성도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박세웅의 1~3회다.
정수빈과 조수행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두산 공격의 기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둘 중 한 명이 계속 출루하면 박세웅은 중심 타선을 상대하기도 전에 투구 수가 늘어난다.
롯데는 곽빈을 상대로 초반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공에 곧바로 승부하면 곽빈이 자신의 템포대로 6~7회를 빠르게 끌고 갈 수 있다.
파울과 긴 승부를 통해 100구에 가까워지는 시점을 앞당겨야 두산 불펜을 조금이라도 일찍 끌어낼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 전후다.
박세웅이 이 시점까지 2~3실점 이내로 버틴다면 롯데도 충분히 경기를 잡을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5회 이전부터 롯데 불펜이 가동되면 두산이 후반까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 번에 5점이 나오는 빅이닝보다 한 점, 한 점이 쌓이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 종합전망
두 팀의 최근 흐름만 보면 롯데가 5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타선의 컨디션도 좋고 레이예스, 장두성, 한동희, 고승민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결과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순위와 선발 이름만 보고 두산의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지나치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의 매치업은 두산 쪽에 더 유리하다.
첫 번째 차이는 선발이다.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46, 홈 2.12, 롯데전 2.74를 기록했고 최근 세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 이상 2자책 이하로 막았다.
박세웅은 직전 NC전에서 반등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4.77, 원정 5.22, 두산전 8.62라는 세 가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두 번째는 구장이다.
롯데의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장타가 잠실에서는 일정 부분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곽빈이 홈에서 장타를 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더해진다.
세 번째는 경기 후반 운영이다.
곽빈이 6~7회까지 책임하면 두산은 필요한 투수만 짧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박세웅이 두산전 약점을 다시 노출하면 롯데는 불펜을 길게 가동해야 한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선택한다.
롯데의 최근 흐름 때문에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곽빈이 롯데의 장타를 억제하고, 두산이 박세웅에게 꾸준히 출루하면서 중반 이후 한두 점씩 차이를 만드는 경기에 가깝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에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곽빈과 잠실의 조합이다.
롯데 타선의 최근 타격감이 좋더라도 곽빈은 롯데를 상대로 장타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왔고, 잠실은 잘 맞은 외야 타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구장이다.
박세웅의 두산전 기록이 좋지 않다는 점은 오버 요소지만, 잠실에서는 그의 피홈런 위험도 일정 부분 줄어든다.
또한 다음 경기 일정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 양 팀 모두 접전에서 상태가 좋은 후반 불펜 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준점 6.5라 한 번의 빅이닝만 나오면 오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험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경기를 9이닝 전체로 보면 롯데가 곽빈에게 많은 점수를 생산하기 어렵고, 두산 역시 넓은 잠실에서 홈런보다는 단타와 기동력으로 점수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이 3~4점 정도를 확보하고 롯데가 1~2점 안에서 묶이는 3-1, 4-1, 4-2 범위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따라서 낮은 기준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선발과 구장 환경, 후반 불펜 운용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해 언더를 선택한다.
##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부터 두산 쪽이 한 발 앞서 있다. 곽빈과 박세웅 모두 오랜 기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우완이지만, 현재의 구위와 제구 안정성, 상대전 성적, 홈·원정 편차를 함께 놓고 보면 기대할 수 있는 경기의 범위가 다르다. 롯데가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가려면 박세웅이 최근 NC전에서 보여준 안정감을 재현해야 하고, 두산은 곽빈이 평소처럼 6회 이상을 책임해주는 것만으로도 경기 운영이 상당히 편해진다.
두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128이닝을 던져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최근 등판에서도 투구의 질이 유지되고 있다.
8월 16일 KIA전에서는 7이닝 1자책, 8월 11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8월 1일 LG전에서는 6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한 경기에서도 3자책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19이닝 동안 실질적으로 허용한 자책점은 3점에 불과하다.
곽빈의 현재 경쟁력은 단순히 150km/h가 넘는 빠른 공에만 있지 않다. 최고 159km/h, 평균 151km/h를 웃도는 포심을 던지면서도 예전처럼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키우는 빈도가 줄었다.
128이닝 동안 볼넷은 31개다.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기 시작하면 타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크게 줄어든다. 빠른 공에 늦지 않으려면 스윙 결정을 빨리 해야 하고, 그 타이밍을 이용해 변화구를 섞으면 헛스윙과 약한 타구가 동시에 나온다.
롯데와의 상대전도 곽빈에게 유리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70으로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홈런은 단 1개만 허용했고 볼넷도 6개로 관리했다.
즉 롯데 타선이 곽빈을 상대로 안타 자체는 만들어냈지만, 그것을 큰 점수로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가 노려야 할 지점도 여기에 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이 한 번씩 강한 타구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황성빈이나 장두성이 먼저 출루하고, 곽빈이 주자를 둔 상태에서 중심 타선과 승부하도록 만들어야 실제 득점 기대치가 올라간다.
장소 역시 곽빈에게 유리하다.
홈 11경기에서 63.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2, 피안타율 .208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2.80보다 잠실에서 더 안정적이었다.
잠실의 넓은 외야까지 더해지면 롯데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휴식 간격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1.89, 5일 휴식 후 2.25를 기록했다. 일정이 조금 달라진다고 투구 밸런스가 크게 흔들리는 유형이 아니다.
반대편 박세웅은 올 시즌 103.2이닝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77, WHIP 1.50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반등했다.
8월 15일 NC전에서 6.2이닝 2자책으로 선발 역할을 충분히 했다. 다만 그 이전 한화전에서는 2.2이닝 2자책, SSG전에서는 4이닝 5자책으로 흔들렸다.
최근 세 경기에서 투구 내용의 편차가 상당하다.
박세웅에게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부담은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두산과의 직접적인 상대 기록이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 15.2이닝 15자책, 평균자책점 8.62를 기록했다. 피안타가 23개였고 피안타율도 .348까지 올라갔다.
두산 타선이 박세웅의 공을 단순히 맞혀낸 정도가 아니라 반복해서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는 의미다.
박세웅의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9km/h 안팎이다. 구속 자체가 부족한 투수는 아니지만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을 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의 위치가 문제다.
시즌 103.2이닝에서 볼넷 38개, WHIP 1.50을 기록하고 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빠른 공이나 변화구가 가운데 몰리면 이번 상대처럼 기동력과 컨택을 함께 갖춘 팀에게 한 이닝이 길어질 수 있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원정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4.20이었다. 이번 경기는 잠실 원정이다.
잠실이 장타를 줄여주는 구장이라는 점은 박세웅에게 분명 도움이다. 그러나 두산전에서 문제였던 것은 홈런만이 아니었다. 많은 피안타와 출루가 함께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박세웅이 버티려면 담장 밖 타구보다 테이블세터의 출루부터 막아야 한다.
정수빈과 조수행이 먼저 출루하면 빠른 발 때문에 수비 전체가 흔들리고, 이후 박준순과 양의지에게 득점권 타석이 연결된다.
선발 비교에서는 두산이 확실히 앞선다.
곽빈은 최근 흐름, 홈 성적, 롯데 상대 기록이 모두 안정적이다. 박세웅은 직전 등판 반등이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두산전 평균자책점 8.62와 원정 약점을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의 역할은 단순히 시즌 평균자책점을 비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발이 몇 회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실제 사용해야 할 투수의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산은 곽빈에게 6~7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수준의 투구만 나오면 경기 후반 두세 이닝에 가장 좋은 구원 자원을 집중하면 된다.
가용 자원으로는 김정우, 김백연, 박치국, 서준오, 윤태호, 이병헌, 티카다 등이 있다.
이병헌은 최근 등판 이후 충분한 간격을 확보했고, 박치국 역시 최근 19구를 던진 뒤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를 후반 승부처에 짧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두산은 상당한 선택지를 확보한다.
윤태호와 김정우, 티카다 등은 선발과 후반 승리조 사이를 연결할 수 있다. 서준오 역시 최근 짧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두산 불펜의 가장 큰 장점은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곽빈이 7회까지 간다면 사실상 남은 여섯 개의 아웃카운트만 설계하면 된다.
반면 롯데는 박세웅의 투구 내용에 따라 불펜이 경기 중반부터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가용 자원으로 김한결, 박정민, 이이무라, 최준용, 현도훈이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활용할 수 있는 투수는 있다.
최준용은 최근 적은 투구 수를 기록한 뒤 휴식을 확보했고, 이이무라도 후반에 사용할 수 있다. 현도훈과 김한결, 박정민도 중간 이닝을 책임할 수 있다.
문제는 숫자다.
박세웅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롯데는 네 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 경우 특정 투수 한 명의 상태보다 여러 투수가 연속해서 실수 없이 막아야 한다는 점이 훨씬 중요해진다.
두산 타선은 정수빈과 조수행처럼 출루 이후 바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선수가 있고, 양의지나 박준순처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을 타자도 있다.
불펜 투수가 첫 타자에게 볼넷이나 단타를 허용하는 순간 투구 난도 자체가 올라간다.
롯데가 접전을 유지하려면 박세웅이 최소 6회 가까이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최준용과 이이무라 등 상태가 좋은 자원에게 바로 연결하면서 긴 중간계투 구간을 생략할 수 있다.
불펜 운영까지 선발과 연결해서 보면 두산 쪽 조건이 더 좋다.
두산은 곽빈 때문에 불펜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롯데는 박세웅의 두산전 약점이 다시 나타나면 불펜 전체가 예상보다 빨리 노출될 수 있다.
## 타선 분석
최근 타격감만 놓고 보면 롯데도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
레이예스는 최근 6경기 타율 .471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한동희는 .333, 고승민은 .313을 기록했다.
황성빈은 .316, 장두성은 .625로 테이블세터와 기동력 쪽에서도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나승엽과 전민재, 한태양, 손성빈, 윤동희 등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곽빈이라고 해서 롯데 타선을 쉽게 넘길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레이예스의 컨택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곽빈의 빠른 공에 정면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타이밍을 짧게 가져가 좌우로 타구를 보내는 방식으로 출루하면 롯데가 공격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롯데가 가진 현재 장타력을 잠실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잠실은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고 곽빈 역시 홈에서 피홈런을 매우 적게 허용했다.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의 잘 맞은 외야 타구가 다른 구장에서는 홈런이나 장타가 될 수 있지만 잠실에서는 외야수에게 잡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만큼 롯데는 한 번의 장타보다 연속 출루가 필요하다.
반대편 두산은 최근 타선의 형태가 박세웅을 상대하기에 상당히 까다롭다.
정수빈은 최근 .417, 조수행은 .533으로 상위 타선에서 매우 높은 출루 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두 타자의 가치는 단순한 타율보다 출루 이후에 더 커진다.
박세웅이 주자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투구 템포가 흔들리고, 빠른 주자 때문에 변화구 선택이나 수비 위치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박준순은 최근 .357, 시즌 장타율 .548로 중심에서 타구의 질이 좋다.
안재석도 최근 .353, 시즌 장타율 .420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양의지는 최근 .273, 시즌 장타율 .458로 득점권에서 여전히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 하나다.
두산이 박세웅에게 강했던 이유를 단순히 홈런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출루와 기동력으로 투수를 흔든 뒤 중심 타자가 적시타를 만드는 형태가 반복됐다.
박세웅의 두산전 피안타율 .348은 이런 구조와 연결된다.
두산은 잠실에서 굳이 홈런을 노릴 필요가 없다.
정수빈과 조수행이 출루하고 외야 사이를 가르는 안타나 진루타를 통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 오히려 구장에 더 적합하다.
타격의 최근 절대적인 폭발력만 보면 롯데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상대 선발과 구장까지 함께 대입하면 두산 쪽 공격 방식이 더 자연스럽다.
롯데는 곽빈의 강속구와 잠실이라는 두 가지 장벽을 동시에 넘어야 한다.
두산은 자신들이 시즌 내내 잘 공략했던 박세웅을 다시 상대한다.
##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야구장은 이번 경기의 득점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좌우 100m, 중앙 125m의 넓은 외야를 가진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고 홈런 팩터 역시 낮다.
이 환경은 곽빈에게 특히 유리하다.
강한 빠른 공으로 타자의 배트 중심을 늦추고 외야 뜬공을 만들어내면 장타 위험을 구장 자체가 한 번 더 줄여준다.
롯데 중심 타선의 강점인 장타가 실제 점수로 연결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박세웅에게도 잠실은 분명 도움이다.
두산전 피홈런 문제가 있었지만 잠실에서는 담장 밖 타구 위험이 감소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박세웅이 두산을 상대로 기록했던 평균자책점 8.62만 보고 초반 대량 실점을 기본 시나리오로 놓는 것은 과하다.
박세웅이 장타 대신 단타를 허용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면 생각보다 길게 버틸 가능성도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박세웅의 1~3회다.
정수빈과 조수행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두산 공격의 기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둘 중 한 명이 계속 출루하면 박세웅은 중심 타선을 상대하기도 전에 투구 수가 늘어난다.
롯데는 곽빈을 상대로 초반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공에 곧바로 승부하면 곽빈이 자신의 템포대로 6~7회를 빠르게 끌고 갈 수 있다.
파울과 긴 승부를 통해 100구에 가까워지는 시점을 앞당겨야 두산 불펜을 조금이라도 일찍 끌어낼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 전후다.
박세웅이 이 시점까지 2~3실점 이내로 버틴다면 롯데도 충분히 경기를 잡을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5회 이전부터 롯데 불펜이 가동되면 두산이 후반까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 번에 5점이 나오는 빅이닝보다 한 점, 한 점이 쌓이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 종합전망
두 팀의 최근 흐름만 보면 롯데가 5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타선의 컨디션도 좋고 레이예스, 장두성, 한동희, 고승민 등 여러 타자가 동시에 결과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순위와 선발 이름만 보고 두산의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지나치다.
그럼에도 이번 한 경기의 매치업은 두산 쪽에 더 유리하다.
첫 번째 차이는 선발이다.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46, 홈 2.12, 롯데전 2.74를 기록했고 최근 세 경기에서도 모두 6이닝 이상 2자책 이하로 막았다.
박세웅은 직전 NC전에서 반등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 4.77, 원정 5.22, 두산전 8.62라는 세 가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두 번째는 구장이다.
롯데의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장타가 잠실에서는 일정 부분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곽빈이 홈에서 장타를 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더해진다.
세 번째는 경기 후반 운영이다.
곽빈이 6~7회까지 책임하면 두산은 필요한 투수만 짧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박세웅이 두산전 약점을 다시 노출하면 롯데는 불펜을 길게 가동해야 한다.
승패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선택한다.
롯데의 최근 흐름 때문에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그림보다는 곽빈이 롯데의 장타를 억제하고, 두산이 박세웅에게 꾸준히 출루하면서 중반 이후 한두 점씩 차이를 만드는 경기에 가깝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에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곽빈과 잠실의 조합이다.
롯데 타선의 최근 타격감이 좋더라도 곽빈은 롯데를 상대로 장타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왔고, 잠실은 잘 맞은 외야 타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구장이다.
박세웅의 두산전 기록이 좋지 않다는 점은 오버 요소지만, 잠실에서는 그의 피홈런 위험도 일정 부분 줄어든다.
또한 다음 경기 일정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 양 팀 모두 접전에서 상태가 좋은 후반 불펜 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준점 6.5라 한 번의 빅이닝만 나오면 오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험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경기를 9이닝 전체로 보면 롯데가 곽빈에게 많은 점수를 생산하기 어렵고, 두산 역시 넓은 잠실에서 홈런보다는 단타와 기동력으로 점수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이 3~4점 정도를 확보하고 롯데가 1~2점 안에서 묶이는 3-1, 4-1, 4-2 범위의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따라서 낮은 기준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선발과 구장 환경, 후반 불펜 운용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해 언더를 선택한다.
##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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