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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MLB LA에인절스 클리블랜드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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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구위 자체보다 그것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운용하느냐가 초반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파커 메식은 빠른 공의 절대 구속보다 제구와 변화구 완성도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고, LA 에인절스의 조지 클라센은 100마일에 접근하는 강한 패스트볼을 갖고 있지만 볼넷 관리에서 약점이 뚜렷하다. 최근 흐름과 이번 등판 조건까지 묶어서 보면 메식 쪽의 안정성이 한 단계 앞선다.
메식은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선발이 요구받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8월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2이닝 6피안타 1실점, 무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헛스윙을 19차례 끌어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단순히 맞혀 잡는 방식으로 실점을 억제한 것이 아니라 타자의 배트를 적극적으로 피해가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8월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도 5.2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고, 8월 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 1볼넷 8탈삼진이었다. 세 경기 모두 대량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필요할 때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메식의 패스트볼은 평균 90마일 초반대로 압도적인 구속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타자를 상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이유는 빠른 공의 위치와 체인지업·슬라이더를 연결하는 방식에 있다.
특히 우타자에게 사용하는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이 31.2%에 이른다. 빠른 공을 의식한 타자에게 동일한 터널에서 출발하는 변화구를 던져 타이밍을 끊어내는 것이 메식의 강점이다.
볼넷 허용률도 3.6%에 불과하다. 구속이 아주 빠르지 않은 투수에게 제구는 생존 조건에 가깝지만 메식은 이 부분을 확실하게 충족하고 있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맞는 형태의 실점이 적기 때문에 경기 전체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땅볼 유도율 47.9%도 이번 원정에서 가치가 있다. Angel Stadium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지만 타구 자체를 땅으로 유도한다면 구장 효과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한 차이도 크지 않다. 좌타자 피안타율 .250, 우타자 .240이다. 어느 한쪽 타석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방식만으로 메식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도 이미 6.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상대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면서 경기 중반 이후까지 책임했다.
이번 등판에서 메식에게 유리한 또 하나의 조건은 4일 휴식이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2.53이고 평균 6.1이닝을 소화했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78, 평균 5.2이닝과 비교하면 짧은 휴식 일정에서 오히려 이닝과 실점 억제 모두 좋아졌다.
원정 성적도 강하다. 홈 평균자책점이 2.76인 반면 원정에서는 2.31까지 낮아졌고 WHIP도 0.93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메식이 좋은 성적을 냈던 두 조건, 4일 휴식과 원정이 동시에 겹친다. 최근 세 경기의 컨디션까지 고려하면 클리블랜드가 선발에게 기대하는 기준은 단순한 5이닝 소화보다 높다. 6회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넘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
LA 에인절스의 조지 클라센은 정반대의 유형이다.
클라센의 가장 큰 무기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다. 평균 96.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고 최고 구속은 101마일까지 올라간다.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예상하고 있더라도 속도로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이 있다.
최근 결과도 좋다.
8월 18일 휴스턴 원정에서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했고 무실점,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8월 12일 텍사스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 1볼넷 5탈삼진으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8월 7일 마이애미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1실점에 그쳤고 볼넷을 4개 허용했다.
이 세 경기에서 클라센의 장점과 약점이 동시에 드러난다. 스트라이크가 잡히는 날에는 6~7이닝까지 상대를 압박할 수 있지만 볼넷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투구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시즌 볼넷 허용률이 17.8%라는 수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클라센은 포심을 42.4% 정도 사용하고 슬라이더 28%, 체인지업 19%를 섞는다. 빠른 공의 힘은 충분하지만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타자가 유인구를 참기 시작하면 승부가 길어진다.
클리블랜드가 이번 경기에서 노려야 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
첫 타석부터 96~101마일 빠른 공을 억지로 따라가기보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면서 클라센이 스스로 투구 수를 늘리도록 만드는 쪽이 효과적이다. 볼넷으로 한두 명이 나간 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한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는 순간이 가장 좋은 공격 기회다.
휴식일 스플릿에서는 불안한 부분이 있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3.00, WHIP 1.00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4.00, WHIP 1.56으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5일 이상의 휴식을 거친 일정이다. 휴식을 더 취했다고 반드시 투구가 나빠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 기록에서는 출루 허용이 확실히 증가했다.
장소별 차이도 클라센에게 유리하지 않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46이지만 Angel Stadium에서는 4.15다. 홈이라고 해서 투구 안정성이 높아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결국 클라센의 이번 경기는 스트라이크 비율에 달려 있다. 휴스턴전처럼 빠른 공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넣을 수 있다면 클리블랜드도 쉽게 점수를 만들 수 없다. 그러나 볼넷이 먼저 쌓이면 스스로 가진 강한 구위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선발 비교에서는 메식 쪽이다. 클라센은 최고점만 보면 충분히 위력적이지만 경기마다 제구 편차가 크다. 메식은 최근 이닝 소화와 삼진, 볼넷 억제, 원정 성적, 휴식일 조건까지 여러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불펜분석
선발 이후의 안정성에서도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갖는다.
메식이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클리블랜드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구간은 길지 않다. 여기에 최근 핵심 구원진 가운데 이틀 연속 등판으로 크게 피로가 누적된 자원도 없다.
후반 운영에서는 콜린 홀더맨, 크레이그 요호, 팀 허린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케이드 스미스가 대기한다.
이 구성의 장점은 특정 한 명이 모든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책임할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메식이 6회를 마치고 내려간다면 세 이닝만 나눠 맡기면 된다. 상대 타순과 좌우 구성을 보면서 한 이닝씩 끊어가는 운영이 가능하다.
저득점 접전에서는 이런 불펜 구조가 특히 중요하다. 한 투수에게 무리하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도 마무리 벤 조이스라는 강한 후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조이스에게 공을 넘기기 전까지다.
루크 머피, 새미 페랄타,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피민, 왓슨 라이언, 마이븐 퓰머 등 중간 계투진을 활용해야 하는데, 최근 접전 상황에서 볼넷과 장타를 허용하며 안정적이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이 때문에 클라센의 선발 이닝이 중요하다.
클라센이 휴스턴전처럼 7회까지 책임한다면 에인절스는 약한 중간 구간을 거의 거치지 않고 마지막 승부처까지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 5회 전후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에인절스 중간계투를 두세 차례 이상 상대하게 되고, 한 점 차 승부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홈팀의 부담이 커진다.
클리블랜드는 이런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메식의 최근 세 경기 이닝은 6.2이닝, 5.2이닝, 7이닝이다. 최소한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책임한다는 계산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불펜 대결을 단순히 각 투수의 구위로 비교하기보다 얼마나 긴 구간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하는지를 보면 클리블랜드의 구조가 더 안정적이다.
에인절스가 후반 불펜 열세를 감추는 방법은 클라센의 긴 이닝뿐이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체 공격력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븐 콴과 세이스 덜로터가 최근 .400의 타율을 기록했고, 앙헬 마르티네즈는 .417, 트래비스 바자나는 .412다.
패트릭 베일리도 .417, 조 아델은 .400을 기록했다. 오스틴 헤지스까지 .500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두 명의 중심타자가 팀 공격을 끌고 가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이 부분은 클라센과의 매치업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볼넷이 많은 투수는 주자를 내보낸 뒤 다음 타자를 쉽게 넘겨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클리블랜드처럼 여러 타순의 컨택이 동시에 살아 있으면 볼넷 하나가 그대로 득점권 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최근 타격감만 보고 클리블랜드를 강한 공격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시즌 전체 팀 타율은 29위였고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3.5점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세가 시즌 전반의 공격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라센의 제구가 흔들릴 경우 3~5점 정도를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지만, 현재 타격감만 근거로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공격은 효율적인 형태에 가깝다.
클라센에게 볼넷을 얻고, 현재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그 주자를 불러들이는 식으로 제한된 기회를 확실하게 득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인절스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구스타포 캄페로가 .429, 아담 프레이저는 .600을 기록했다. ZACH NETO와 Logan O'Hoppe도 각각 .500이다.
상위와 중심 타선 일부만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컨디션이다.
마이크 트라우트는 최근 .222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능력이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메식이 가장 조심해야 할 타석 가운데 하나다.
VAUGHN GRISSOM, Wade Meckler, Jose Siri, 덴저 구즈만, 오스왈드 페라자, Tyler Heineman, 조시 로, 크리스찬 무어, Moises Ballesteros 등도 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상대 투수의 스타일이다.
에인절스가 홈에서 장타 생산력이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더라도 메식은 타구를 띄우게 두는 투수가 아니다.
47.9%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하고 있고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31.2%의 헛스윙을 끌어낸다.
현재 타격감이 좋은 Neto나 O'Hoppe가 메식의 느린 공을 제대로 기다리지 못하면 빠른 공의 구속과 관계없이 타이밍이 계속 무너질 수 있다.
특히 메식의 볼넷 허용률이 3.6%에 불과하다는 점이 에인절스에는 부담이다.
상대가 스스로 주자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에인절스가 득점하려면 결국 연속 안타가 필요하다. 그런데 메식은 최근 세 경기에서 이 방식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타선 비교는 단순한 최근 타율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에인절스에서도 뜨거운 타자가 있지만 상대해야 할 선발이 최근 매우 안정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체 공격력이 낮았지만 이번에는 볼넷 문제가 큰 클라센을 상대한다.
매치업 조건까지 반영하면 클리블랜드 쪽이 조금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Angel Stadium은 홈런 파크 팩터 109를 기록하는 타자 친화적인 환경이다.
장타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두 선발 모두 실투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구장 효과가 두 투수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메식은 땅볼 유도율이 47.9%다. 홈런이 발생하려면 우선 공이 공중으로 떠야 한다. 메식이 평소처럼 변화구를 낮게 형성한다면 Angel Stadium의 장타 효과를 직접적으로 받을 타구 자체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클라센은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강한 패스트볼 덕분에 정타를 줄일 수 있지만 볼넷으로 먼저 주자를 쌓을 가능성이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볼넷 뒤 장타를 허용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경기 초반 클리블랜드의 목적은 클라센을 빨리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초구부터 97마일 이상의 공을 억지로 공략하기보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변화구를 걸러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만들면 클라센의 가장 약한 부분을 직접 건드릴 수 있다.
클라센이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1개 이하로 관리한다면 에인절스가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이 구간부터 볼넷이 여러 개 나오면 5회 이전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에인절스 공격에서는 첫 번째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할 수 있다.
메식의 패스트볼 자체는 아주 빠르지 않기 때문에 처음 타석을 경험한 뒤에는 타자들이 속도에는 적응할 수 있다.
다만 메식의 승부는 패스트볼 속도가 아니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궤적을 구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에인절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낮은 변화구를 계속 따라가면 경기 후반까지 공격의 답을 찾기 어렵다.
클리블랜드가 먼저 리드하면 경기 구조는 원정팀에게 크게 유리해진다.
메식이 이닝을 먹고 홀더맨, 요호, 허린을 거쳐 스미스로 연결하면 에인절스가 타순을 여러 차례 돌리며 한 투수에게 적응할 기회가 줄어든다.
반대로 에인절스가 먼저 앞선다면 클라센의 이닝이 더욱 중요해진다.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고 중간계투를 너무 일찍 가동하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클리블랜드 타선에게 후반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첫 3이닝보다 5~7회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클라센의 최근 투구를 가볍게 평가할 수는 없다.
휴스턴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텍사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는 날에는 충분히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신뢰도에서는 메식이 앞선다.
메식은 최근 세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5.2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볼넷 하나 없이 삼진 10개를 잡았다.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해당 조건에서 평균자책점 2.53, 평균 6.1이닝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2.31, WHIP는 0.93이었다.
반대로 클라센은 가장 큰 약점인 볼넷을 아직 완전히 해결했다고 보기 어렵다. 시즌 볼넷 비율 17.8%이고 5일 휴식 후 WHIP도 1.56까지 상승했다.
현재 클리블랜드 타선에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에서 볼넷 하나의 대가가 커질 수 있다.
불펜까지 이어서 보면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다.
클리블랜드는 메식이 6회 전후까지 책임한 뒤 홀더맨, 요호, 허린, 스미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에인절스는 조이스라는 강한 마무리 카드가 있지만 그 앞의 중간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다.
팀 성적에서도 클리블랜드는 65승 66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해 있고 원정에서 34승 32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2승 79패, 홈에서도 29승 36패다.
승패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무게를 둔다.
클리블랜드가 처음부터 클라센을 난타하는 그림보다는 볼넷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를 높이고, 중반 이후 선발과 불펜의 안정성 차이로 조금씩 앞서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는 언더를 선택한다.
에인절스에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여러 명 있고 Angel Stadium도 홈런에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완전한 저득점 조건만 있는 경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메식의 투구 특성이 그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인다.
볼넷 허용률 3.6%, 땅볼 유도율 47.9%, 최근 세 경기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는 에인절스가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묶어내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다.
클리블랜드 역시 최근 타자들의 개별 타율은 좋지만 시즌 전체 경기당 득점은 3.5점 수준이었다.
클라센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필요한 득점은 만들 수 있어도 시즌 전체 공격력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7~8점을 생산하는 형태까지 기대하는 것은 과하다.
결국 언더의 핵심은 에인절스의 득점 규모다.
메식이 6이닝 이상을 1~2실점 범위에서 막고 클리블랜드 불펜이 이후를 연결한다면 홈팀의 점수가 제한된다.
클리블랜드가 클라센과 에인절스 중간계투를 상대로 4~5점을 만들더라도 에인절스가 2점 안팎에 머문다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끝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메식이 경기 초반을 통제하고 클리블랜드가 클라센의 볼넷을 이용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한 뒤 후반 불펜으로 마무리하는 4-2 또는 5-2 수준의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구위 자체보다 그것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운용하느냐가 초반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의 파커 메식은 빠른 공의 절대 구속보다 제구와 변화구 완성도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고, LA 에인절스의 조지 클라센은 100마일에 접근하는 강한 패스트볼을 갖고 있지만 볼넷 관리에서 약점이 뚜렷하다. 최근 흐름과 이번 등판 조건까지 묶어서 보면 메식 쪽의 안정성이 한 단계 앞선다.
메식은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선발이 요구받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8월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2이닝 6피안타 1실점, 무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헛스윙을 19차례 끌어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단순히 맞혀 잡는 방식으로 실점을 억제한 것이 아니라 타자의 배트를 적극적으로 피해가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8월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도 5.2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고, 8월 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 1볼넷 8탈삼진이었다. 세 경기 모두 대량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필요할 때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메식의 패스트볼은 평균 90마일 초반대로 압도적인 구속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타자를 상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이유는 빠른 공의 위치와 체인지업·슬라이더를 연결하는 방식에 있다.
특히 우타자에게 사용하는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이 31.2%에 이른다. 빠른 공을 의식한 타자에게 동일한 터널에서 출발하는 변화구를 던져 타이밍을 끊어내는 것이 메식의 강점이다.
볼넷 허용률도 3.6%에 불과하다. 구속이 아주 빠르지 않은 투수에게 제구는 생존 조건에 가깝지만 메식은 이 부분을 확실하게 충족하고 있다.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맞는 형태의 실점이 적기 때문에 경기 전체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땅볼 유도율 47.9%도 이번 원정에서 가치가 있다. Angel Stadium은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지만 타구 자체를 땅으로 유도한다면 구장 효과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한 차이도 크지 않다. 좌타자 피안타율 .250, 우타자 .240이다. 어느 한쪽 타석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방식만으로 메식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도 이미 6.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상대 타선의 장타를 억제하면서 경기 중반 이후까지 책임했다.
이번 등판에서 메식에게 유리한 또 하나의 조건은 4일 휴식이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2.53이고 평균 6.1이닝을 소화했다.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2.78, 평균 5.2이닝과 비교하면 짧은 휴식 일정에서 오히려 이닝과 실점 억제 모두 좋아졌다.
원정 성적도 강하다. 홈 평균자책점이 2.76인 반면 원정에서는 2.31까지 낮아졌고 WHIP도 0.93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메식이 좋은 성적을 냈던 두 조건, 4일 휴식과 원정이 동시에 겹친다. 최근 세 경기의 컨디션까지 고려하면 클리블랜드가 선발에게 기대하는 기준은 단순한 5이닝 소화보다 높다. 6회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넘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
LA 에인절스의 조지 클라센은 정반대의 유형이다.
클라센의 가장 큰 무기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다. 평균 96.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고 최고 구속은 101마일까지 올라간다.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예상하고 있더라도 속도로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이 있다.
최근 결과도 좋다.
8월 18일 휴스턴 원정에서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했고 무실점,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8월 12일 텍사스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 1볼넷 5탈삼진으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8월 7일 마이애미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1실점에 그쳤고 볼넷을 4개 허용했다.
이 세 경기에서 클라센의 장점과 약점이 동시에 드러난다. 스트라이크가 잡히는 날에는 6~7이닝까지 상대를 압박할 수 있지만 볼넷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투구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시즌 볼넷 허용률이 17.8%라는 수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클라센은 포심을 42.4% 정도 사용하고 슬라이더 28%, 체인지업 19%를 섞는다. 빠른 공의 힘은 충분하지만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타자가 유인구를 참기 시작하면 승부가 길어진다.
클리블랜드가 이번 경기에서 노려야 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
첫 타석부터 96~101마일 빠른 공을 억지로 따라가기보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면서 클라센이 스스로 투구 수를 늘리도록 만드는 쪽이 효과적이다. 볼넷으로 한두 명이 나간 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한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는 순간이 가장 좋은 공격 기회다.
휴식일 스플릿에서는 불안한 부분이 있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3.00, WHIP 1.00을 기록했지만 5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4.00, WHIP 1.56으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5일 이상의 휴식을 거친 일정이다. 휴식을 더 취했다고 반드시 투구가 나빠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 기록에서는 출루 허용이 확실히 증가했다.
장소별 차이도 클라센에게 유리하지 않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3.46이지만 Angel Stadium에서는 4.15다. 홈이라고 해서 투구 안정성이 높아지는 유형은 아니었다.
결국 클라센의 이번 경기는 스트라이크 비율에 달려 있다. 휴스턴전처럼 빠른 공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넣을 수 있다면 클리블랜드도 쉽게 점수를 만들 수 없다. 그러나 볼넷이 먼저 쌓이면 스스로 가진 강한 구위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선발 비교에서는 메식 쪽이다. 클라센은 최고점만 보면 충분히 위력적이지만 경기마다 제구 편차가 크다. 메식은 최근 이닝 소화와 삼진, 볼넷 억제, 원정 성적, 휴식일 조건까지 여러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불펜분석
선발 이후의 안정성에서도 클리블랜드가 우위를 갖는다.
메식이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클리블랜드가 불펜으로 처리해야 할 구간은 길지 않다. 여기에 최근 핵심 구원진 가운데 이틀 연속 등판으로 크게 피로가 누적된 자원도 없다.
후반 운영에서는 콜린 홀더맨, 크레이그 요호, 팀 허린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케이드 스미스가 대기한다.
이 구성의 장점은 특정 한 명이 모든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책임할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메식이 6회를 마치고 내려간다면 세 이닝만 나눠 맡기면 된다. 상대 타순과 좌우 구성을 보면서 한 이닝씩 끊어가는 운영이 가능하다.
저득점 접전에서는 이런 불펜 구조가 특히 중요하다. 한 투수에게 무리하게 긴 이닝을 맡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도 마무리 벤 조이스라는 강한 후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조이스에게 공을 넘기기 전까지다.
루크 머피, 새미 페랄타, 테일러 사우세도, 호세 피민, 왓슨 라이언, 마이븐 퓰머 등 중간 계투진을 활용해야 하는데, 최근 접전 상황에서 볼넷과 장타를 허용하며 안정적이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이 때문에 클라센의 선발 이닝이 중요하다.
클라센이 휴스턴전처럼 7회까지 책임한다면 에인절스는 약한 중간 구간을 거의 거치지 않고 마지막 승부처까지 연결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 5회 전후에 내려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에인절스 중간계투를 두세 차례 이상 상대하게 되고, 한 점 차 승부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홈팀의 부담이 커진다.
클리블랜드는 이런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메식의 최근 세 경기 이닝은 6.2이닝, 5.2이닝, 7이닝이다. 최소한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책임한다는 계산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불펜 대결을 단순히 각 투수의 구위로 비교하기보다 얼마나 긴 구간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하는지를 보면 클리블랜드의 구조가 더 안정적이다.
에인절스가 후반 불펜 열세를 감추는 방법은 클라센의 긴 이닝뿐이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만 놓고 보면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체 공격력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븐 콴과 세이스 덜로터가 최근 .400의 타율을 기록했고, 앙헬 마르티네즈는 .417, 트래비스 바자나는 .412다.
패트릭 베일리도 .417, 조 아델은 .400을 기록했다. 오스틴 헤지스까지 .500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두 명의 중심타자가 팀 공격을 끌고 가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이 부분은 클라센과의 매치업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볼넷이 많은 투수는 주자를 내보낸 뒤 다음 타자를 쉽게 넘겨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클리블랜드처럼 여러 타순의 컨택이 동시에 살아 있으면 볼넷 하나가 그대로 득점권 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최근 타격감만 보고 클리블랜드를 강한 공격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시즌 전체 팀 타율은 29위였고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3.5점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세가 시즌 전반의 공격 문제를 완전히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라센의 제구가 흔들릴 경우 3~5점 정도를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지만, 현재 타격감만 근거로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공격은 효율적인 형태에 가깝다.
클라센에게 볼넷을 얻고, 현재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그 주자를 불러들이는 식으로 제한된 기회를 확실하게 득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인절스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구스타포 캄페로가 .429, 아담 프레이저는 .600을 기록했다. ZACH NETO와 Logan O'Hoppe도 각각 .500이다.
상위와 중심 타선 일부만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컨디션이다.
마이크 트라우트는 최근 .222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바꿀 능력이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메식이 가장 조심해야 할 타석 가운데 하나다.
VAUGHN GRISSOM, Wade Meckler, Jose Siri, 덴저 구즈만, 오스왈드 페라자, Tyler Heineman, 조시 로, 크리스찬 무어, Moises Ballesteros 등도 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상대 투수의 스타일이다.
에인절스가 홈에서 장타 생산력이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더라도 메식은 타구를 띄우게 두는 투수가 아니다.
47.9%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하고 있고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31.2%의 헛스윙을 끌어낸다.
현재 타격감이 좋은 Neto나 O'Hoppe가 메식의 느린 공을 제대로 기다리지 못하면 빠른 공의 구속과 관계없이 타이밍이 계속 무너질 수 있다.
특히 메식의 볼넷 허용률이 3.6%에 불과하다는 점이 에인절스에는 부담이다.
상대가 스스로 주자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에인절스가 득점하려면 결국 연속 안타가 필요하다. 그런데 메식은 최근 세 경기에서 이 방식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타선 비교는 단순한 최근 타율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에인절스에서도 뜨거운 타자가 있지만 상대해야 할 선발이 최근 매우 안정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체 공격력이 낮았지만 이번에는 볼넷 문제가 큰 클라센을 상대한다.
매치업 조건까지 반영하면 클리블랜드 쪽이 조금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Angel Stadium은 홈런 파크 팩터 109를 기록하는 타자 친화적인 환경이다.
장타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두 선발 모두 실투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구장 효과가 두 투수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메식은 땅볼 유도율이 47.9%다. 홈런이 발생하려면 우선 공이 공중으로 떠야 한다. 메식이 평소처럼 변화구를 낮게 형성한다면 Angel Stadium의 장타 효과를 직접적으로 받을 타구 자체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클라센은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강한 패스트볼 덕분에 정타를 줄일 수 있지만 볼넷으로 먼저 주자를 쌓을 가능성이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볼넷 뒤 장타를 허용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경기 초반 클리블랜드의 목적은 클라센을 빨리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투구 수를 늘리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초구부터 97마일 이상의 공을 억지로 공략하기보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변화구를 걸러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만들면 클라센의 가장 약한 부분을 직접 건드릴 수 있다.
클라센이 첫 세 이닝 동안 볼넷을 1개 이하로 관리한다면 에인절스가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이 구간부터 볼넷이 여러 개 나오면 5회 이전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에인절스 공격에서는 첫 번째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중요할 수 있다.
메식의 패스트볼 자체는 아주 빠르지 않기 때문에 처음 타석을 경험한 뒤에는 타자들이 속도에는 적응할 수 있다.
다만 메식의 승부는 패스트볼 속도가 아니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궤적을 구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에인절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낮은 변화구를 계속 따라가면 경기 후반까지 공격의 답을 찾기 어렵다.
클리블랜드가 먼저 리드하면 경기 구조는 원정팀에게 크게 유리해진다.
메식이 이닝을 먹고 홀더맨, 요호, 허린을 거쳐 스미스로 연결하면 에인절스가 타순을 여러 차례 돌리며 한 투수에게 적응할 기회가 줄어든다.
반대로 에인절스가 먼저 앞선다면 클라센의 이닝이 더욱 중요해진다.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고 중간계투를 너무 일찍 가동하면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클리블랜드 타선에게 후반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첫 3이닝보다 5~7회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클라센의 최근 투구를 가볍게 평가할 수는 없다.
휴스턴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텍사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는 날에는 충분히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신뢰도에서는 메식이 앞선다.
메식은 최근 세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5.2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볼넷 하나 없이 삼진 10개를 잡았다.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해당 조건에서 평균자책점 2.53, 평균 6.1이닝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2.31, WHIP는 0.93이었다.
반대로 클라센은 가장 큰 약점인 볼넷을 아직 완전히 해결했다고 보기 어렵다. 시즌 볼넷 비율 17.8%이고 5일 휴식 후 WHIP도 1.56까지 상승했다.
현재 클리블랜드 타선에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선수가 여러 명이라는 점에서 볼넷 하나의 대가가 커질 수 있다.
불펜까지 이어서 보면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다.
클리블랜드는 메식이 6회 전후까지 책임한 뒤 홀더맨, 요호, 허린, 스미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에인절스는 조이스라는 강한 마무리 카드가 있지만 그 앞의 중간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다.
팀 성적에서도 클리블랜드는 65승 66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해 있고 원정에서 34승 32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2승 79패, 홈에서도 29승 36패다.
승패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무게를 둔다.
클리블랜드가 처음부터 클라센을 난타하는 그림보다는 볼넷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를 높이고, 중반 이후 선발과 불펜의 안정성 차이로 조금씩 앞서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는 언더를 선택한다.
에인절스에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가 여러 명 있고 Angel Stadium도 홈런에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완전한 저득점 조건만 있는 경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메식의 투구 특성이 그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인다.
볼넷 허용률 3.6%, 땅볼 유도율 47.9%, 최근 세 경기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는 에인절스가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묶어내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다.
클리블랜드 역시 최근 타자들의 개별 타율은 좋지만 시즌 전체 경기당 득점은 3.5점 수준이었다.
클라센의 제구 문제를 이용해 필요한 득점은 만들 수 있어도 시즌 전체 공격력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7~8점을 생산하는 형태까지 기대하는 것은 과하다.
결국 언더의 핵심은 에인절스의 득점 규모다.
메식이 6이닝 이상을 1~2실점 범위에서 막고 클리블랜드 불펜이 이후를 연결한다면 홈팀의 점수가 제한된다.
클리블랜드가 클라센과 에인절스 중간계투를 상대로 4~5점을 만들더라도 에인절스가 2점 안팎에 머문다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충분히 경기가 끝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메식이 경기 초반을 통제하고 클리블랜드가 클라센의 볼넷을 이용해 필요한 점수를 확보한 뒤 후반 불펜으로 마무리하는 4-2 또는 5-2 수준의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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