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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K리그 서울 부천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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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술구도
이번 경기는 리그 1위 서울과 9위 부천의 맞대결이지만, 순위 차이만 보고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기에는 부천의 최근 수비 흐름이 만만치 않다. 서울은 15승 5무 4패로 선두에 올라 있고 경기당 평균 1.91득점, 0.7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뿐 아니라 실점 관리까지 리그 최상위권이다. 부천은 7승 9무 8패, 평균 1.12득점과 1.12실점으로 서울보다 전반적인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패배 없이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서울은 4-2-3-1을 기본으로 한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박수일, 마상훈, 로스, 김진수가 포백을 형성한다. 이승모와 바베크가 3선에 위치하고, 문선민과 정승원, 을리핀스키가 2선을 구성하며 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선다.
서울 공격의 특징은 중앙에 선수를 몰아넣기보다 좌우 폭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상대 수비 간격을 벌리는 데 있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높은 위치로 올라가 측면을 넓혀주면 문선민과 을리핀스키는 안쪽으로 이동할 공간을 얻는다. 이때 정승원이 2선과 페널티박스 사이를 오가면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서울이 최근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 경기에서는 이 구조가 매끄럽게 돌아갔다. 상대 수비라인이 측면을 의식해 벌어지는 순간 중앙 침투가 살아났고, 반대로 중앙을 좁히면 바깥에서 직접 돌파할 수 있었다.
부천도 기본 배치는 4-2-3-1이다.
김현엽이 골문을 지키고 칼리쿠, 백동규, 홍성욱, 안대현이 포백을 구성한다. 셰예건과 김종우가 중앙을 보호하고, 티아고요와 바사니, 가브리엘이 그 앞에 위치하며 갈레고가 최전방을 책임한다.
다만 수비할 때까지 4-2-3-1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지는 않는다. 양쪽 2선이 내려오면서 두 줄을 만들고, 중앙 간격을 좁혀 서울의 전진 패스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부천이 서울과 정면으로 점유율 싸움을 벌이는 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하지 않다. 오히려 공을 내준 상태에서 중앙을 잠그고, 갈레고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낸 뒤 바사니와 측면 자원이 빠르게 따라 올라가는 전환 공격이 더 효과적이다.
같은 4-2-3-1이지만 한쪽은 점유와 위치 교환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다른 한쪽은 공간을 먼저 지운 뒤 전환 한 번의 효율을 노린다.
압박과 빌드업의 충돌
서울의 최근 전방 압박은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안데르손이 상대 센터백 한쪽의 패스 방향을 차단하면 문선민과 을리핀스키가 측면 패스 길을 좁힌다. 그 과정에서 정승원이 중앙으로 전진해 두 번째 패스를 노린다.
이 압박이 제대로 걸리면 부천은 골키퍼와 센터백 사이에서 짧게 풀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해진다.
특히 김현엽이 포백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한 번 타이밍을 빼앗기면 서울은 상대 페널티박스 가까운 위치에서 곧바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서울처럼 최근 공격력이 좋은 팀에게 가장 내주면 안 되는 형태의 기회다.
따라서 부천은 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짧게 풀려고 하기보다 갈레고를 향한 직접적인 패스를 섞을 필요가 있다.
갈레고가 등을 지고 첫 공을 받아주면 바사니나 가브리엘이 세컨드볼에 접근하면서 서울의 전방 압박을 한 번에 건너뛸 수 있다.
반대로 서울이 후방에서 공을 잡을 때 부천은 무리하게 높은 위치까지 따라갈 이유가 없다.
셰예건과 김종우가 이승모와 바베크 앞에 자리하고 티아고요와 가브리엘이 안쪽 공간을 좁혀주면 서울의 중앙 전진을 상당 부분 제한할 수 있다.
여기서 서울이 풀어야 할 문제가 생긴다.
서울은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올 때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상대가 두 줄 간격을 좁히고 페널티박스 앞을 닫으면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경기도 있었다.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 나온 0-0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서울이 공을 얼마나 오래 소유하느냐보다 부천의 첫 번째 수비라인을 어떤 방식으로 흔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 매치업
가장 먼저 볼 곳은 문선민과 안대현의 측면이다.
문선민은 직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첫 움직임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지된 1대1보다 패스가 들어오는 순간 안대현의 바깥이나 안쪽으로 먼저 치고 나가는 장면이 더 위협적이다.
부천이 안대현에게 이 대결을 계속 혼자 맡기면 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티아고요 또는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접근해 2대1 수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공간이 열린다는 것이 서울의 노림수다.
두 번째는 정승원과 셰예건의 중앙 싸움이다.
정승원은 특정 위치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공격 전개 초기에는 중원 가까이 내려왔다가 패스가 측면으로 이동하면 박스 부근까지 침투한다.
셰예건이 공만 바라보면서 위치를 놓치는 순간 정승원이 자유롭게 슈팅하거나 마지막 패스를 시도할 공간이 열린다.
부천 입장에서 셰예건의 카드 관리까지 중요하다.
초반에 경고를 받으면 이후 정승원의 침투를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몸을 붙이기 어려워지고, 이는 부천 미드블록 전체의 강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부천 공격에서는 바사니와 갈레고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
갈레고가 마상훈과 로스를 상대로 첫 공을 지켜내고, 바사니가 그 주변에서 두 번째 패스를 받을 수 있다면 서울의 수비라인을 정면으로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부천이 기대할 수 있는 공격의 상당 부분이 이 장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 크로스를 반복하기보다 갈레고를 한 번 거친 뒤 서울 센터백 사이 또는 풀백 뒤쪽으로 공을 보내야 실제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공격력과 수비 흐름
서울의 최근 다섯 경기는 결과만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묶기 어렵다.
안양 원정에서는 7-0으로 크게 이겼고 대전전에서도 4-2 승리를 기록했다. 공격이 풀리는 날의 파괴력은 상당하다.
반면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는 각각 0-0을 기록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힌트가 된다.
서울은 상대가 자신들과 맞붙으면서 공간을 열어주면 빠른 측면 공격과 2선 침투를 이용해 연속 득점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박스 주변을 촘촘하게 막고 중앙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면 공격이 측면 크로스로 단순해지는 시간이 생긴다.
부천이 이번 원정에서 선택할 방식도 후자에 가깝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항을 3-0으로 꺾었고 강원 원정에서도 3-0 승리를 만들었다. 광주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매 경기 일정한 것은 아니다. 득점이 특정 경기에 몰렸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상대를 막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다.
하지만 서울 원정에서는 오히려 이 성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천이 굳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최근 평균득점은 1.91, 평균실점은 0.79다. 부천은 각각 1.12와 1.12다. 장기적인 득실 구조에서는 서울이 확실하게 앞서지만 최근 부천의 수비 흐름을 생각하면 서울이 손쉽게 여러 골을 만든다고 단정할 경기는 아니다.
홈·원정 변수와 맞대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은 피치를 넓게 쓰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고 좌우 공격수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상대 포백을 계속 횡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대전전 4-2처럼 상대가 전진하면서 공간을 내주면 이 구조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반면 부천 같은 미들블록형 상대에게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전북전 0-0처럼 상대가 중앙을 완전히 잠글 경우 점유율만 높아지고 결정적인 공간은 열리지 않을 수 있다.
부천은 최근 원정에서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다.
강원 원정 3-0처럼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상대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을 활용해 결과를 가져가는 경기가 있었다.
서울 입장에서는 홈이라는 이유로 양쪽 풀백을 동시에 지나치게 올릴 경우 부천이 원하는 역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확실히 앞섰다.
4월 서울 홈에서 3-0으로 승리했고, 7월 부천 원정에서도 서울이 3-1로 이겼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남에서 서울이 합계 6-1로 우세했다.
부천이 최근 수비 조직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해도 서울을 상대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만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선제골을 내주면 부천은 낮은 블록을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그 순간 서울의 공격 공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결장 변수와 카드 관리
부천은 골키퍼 포지션에서 변수가 있다.
주전 김형근은 지난 서울전 충돌 이후 이어진 옆구리 통증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 출전도 어렵다.
다만 대체자인 김현엽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전 무실점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따라서 주전 골키퍼 부재만으로 부천 수비가 곧바로 크게 흔들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카드 관리에서는 중원이 중요하다.
부천의 셰예건과 티아고요가 경고 부담을 안고 있고 서울에서는 정승원이 같은 상황이다.
특히 셰예건은 서울의 2선 움직임을 계속 끊어줘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 경고 여부가 중요하다.
정승원이나 문선민의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빠르게 카드를 받으면 이후 부천의 중앙 수비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
교체 카드와 후반 운영
이번 경기에서 서울의 가장 큰 우위 가운데 하나가 벤치다.
서울은 천성훈을 활용해 최전방 공격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천성훈을 투입해 박스 안에 확실한 타깃을 두면 경기 성격 자체가 달라진다.
송민규와 최준을 이용해 측면의 속도를 다시 높이는 선택도 가능하다.
전반 60분 동안 부천 측면 수비를 충분히 움직인 뒤 새로운 선수가 들어가면 부천 입장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또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서울이 리드한 상황에서는 손정범과 함동운을 활용해 중원을 보강할 수도 있다.
즉 득점이 필요한 경기와 리드를 지켜야 하는 경기 모두에서 선택지가 존재한다.
부천은 김상호, 김승빈, 이미형, 정호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의 역할은 서울처럼 공격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활동량과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60분 이후까지 0-0을 유지하는 것이 부천에는 중요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의 조급함을 키우고 한 번의 역습이나 세트피스에 승부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서울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벤치 차이까지 홈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초반부터 서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이 이것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전방까지 따라 올라올 이유는 없다. 오히려 페널티박스에서 30~40m 떨어진 지역부터 두 줄 간격을 유지하고 서울의 중앙 패스를 막는 쪽이 현실적이다.
서울은 이 블록을 상대로 얼마나 침착하게 공격 방향을 바꾸느냐가 중요하다.
중앙이 막혔다고 곧바로 크로스를 반복하면 부천이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폭을 만들고 다시 바베크와 이승모를 거쳐 반대편으로 공을 돌리면서 부천의 수비 이동을 반복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첫 번째 승부처는 문선민이 있는 측면이다.
이쪽에서 서울이 지속적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면 부천의 블록이 한쪽으로 쏠리고 정승원이나 반대 측면 공격수에게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부천은 전반을 0-0으로 끝내는 것 자체가 상당한 성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 풀백의 전진 빈도가 늘어나면 바사니와 갈레고가 활용할 뒷공간도 커질 수 있다.
다만 부천이 먼저 실점하는 순간 시나리오가 크게 바뀐다.
라인을 더 높여야 하고 셰예건과 김종우도 공격에 관여해야 한다. 그 순간 서울이 가장 잘하는 전환 공격의 공간이 열린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득점 기대치는 선제골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서울이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하면 지난 맞대결처럼 2~3골까지 벌어질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0-0이 60분까지 이어지면 최근 부천의 수비 흐름과 서울의 밀집 수비 상대 고전이 겹쳐 저득점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기본 시나리오는 후자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종합전망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서울이 분명히 앞선다.
15승 5무 4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평균득점 1.91, 평균실점 0.79로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이다.
부천은 7승 9무 8패로 9위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3-0, 3-1로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여기에 홈 경기라는 조건과 후반 교체 자원의 폭까지 생각하면 승패에서 서울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이번 경기를 이전 두 번의 맞대결과 똑같이 해석해서는 안 된다.
최근 부천은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수비 블록의 간격과 경기 운영이 이전보다 안정돼 있다.
서울 역시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왔던 경기에서는 대량득점을 만들었지만 밀집 수비를 상대로는 강원과 전북전에서 모두 0-0에 그쳤다.
부천이 서울을 상대로 맞불을 놓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최근 자신들이 가장 잘해온 방식인 낮은 위험도의 수비 운영을 유지하면서 갈레고와 바사니를 이용한 제한적인 역습에 승부를 거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서울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큰 점수 차를 기본값으로 두지는 않는다.
서울이 계속해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흔들다가 한 번의 균열을 만들고, 후반 교체 자원까지 활용해 추가골을 가져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부천의 최근 수비 흐름과 경기 접근 방식이다.
부천은 원정에서 굳이 점유율을 가져가려 하지 않고 중앙을 닫은 뒤 역습을 노리는 운영에 익숙하다.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차례 무실점이라는 결과도 이 방식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서울이 승리하더라도 부천이 전반까지 균형을 유지한다면 필요한 두 골 정도를 만든 뒤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의 공격 역시 갈레고와 바사니의 연결에 상당 부분 의존한다.
평균실점 0.79에 불과한 서울을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
결국 서울이 주도권을 잡되 부천의 낮은 블록 때문에 첫 골까지 시간이 걸리고, 선제골 이후에는 서울이 굳이 경기 전체를 크게 열지 않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상 스코어는 2-0이며, 승패는 서울, 총득점은 2.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FC서울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술구도
이번 경기는 리그 1위 서울과 9위 부천의 맞대결이지만, 순위 차이만 보고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기에는 부천의 최근 수비 흐름이 만만치 않다. 서울은 15승 5무 4패로 선두에 올라 있고 경기당 평균 1.91득점, 0.7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뿐 아니라 실점 관리까지 리그 최상위권이다. 부천은 7승 9무 8패, 평균 1.12득점과 1.12실점으로 서울보다 전반적인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패배 없이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서울은 4-2-3-1을 기본으로 한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박수일, 마상훈, 로스, 김진수가 포백을 형성한다. 이승모와 바베크가 3선에 위치하고, 문선민과 정승원, 을리핀스키가 2선을 구성하며 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선다.
서울 공격의 특징은 중앙에 선수를 몰아넣기보다 좌우 폭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상대 수비 간격을 벌리는 데 있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높은 위치로 올라가 측면을 넓혀주면 문선민과 을리핀스키는 안쪽으로 이동할 공간을 얻는다. 이때 정승원이 2선과 페널티박스 사이를 오가면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서울이 최근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 경기에서는 이 구조가 매끄럽게 돌아갔다. 상대 수비라인이 측면을 의식해 벌어지는 순간 중앙 침투가 살아났고, 반대로 중앙을 좁히면 바깥에서 직접 돌파할 수 있었다.
부천도 기본 배치는 4-2-3-1이다.
김현엽이 골문을 지키고 칼리쿠, 백동규, 홍성욱, 안대현이 포백을 구성한다. 셰예건과 김종우가 중앙을 보호하고, 티아고요와 바사니, 가브리엘이 그 앞에 위치하며 갈레고가 최전방을 책임한다.
다만 수비할 때까지 4-2-3-1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지는 않는다. 양쪽 2선이 내려오면서 두 줄을 만들고, 중앙 간격을 좁혀 서울의 전진 패스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부천이 서울과 정면으로 점유율 싸움을 벌이는 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하지 않다. 오히려 공을 내준 상태에서 중앙을 잠그고, 갈레고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낸 뒤 바사니와 측면 자원이 빠르게 따라 올라가는 전환 공격이 더 효과적이다.
같은 4-2-3-1이지만 한쪽은 점유와 위치 교환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다른 한쪽은 공간을 먼저 지운 뒤 전환 한 번의 효율을 노린다.
압박과 빌드업의 충돌
서울의 최근 전방 압박은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안데르손이 상대 센터백 한쪽의 패스 방향을 차단하면 문선민과 을리핀스키가 측면 패스 길을 좁힌다. 그 과정에서 정승원이 중앙으로 전진해 두 번째 패스를 노린다.
이 압박이 제대로 걸리면 부천은 골키퍼와 센터백 사이에서 짧게 풀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해진다.
특히 김현엽이 포백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한 번 타이밍을 빼앗기면 서울은 상대 페널티박스 가까운 위치에서 곧바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서울처럼 최근 공격력이 좋은 팀에게 가장 내주면 안 되는 형태의 기회다.
따라서 부천은 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짧게 풀려고 하기보다 갈레고를 향한 직접적인 패스를 섞을 필요가 있다.
갈레고가 등을 지고 첫 공을 받아주면 바사니나 가브리엘이 세컨드볼에 접근하면서 서울의 전방 압박을 한 번에 건너뛸 수 있다.
반대로 서울이 후방에서 공을 잡을 때 부천은 무리하게 높은 위치까지 따라갈 이유가 없다.
셰예건과 김종우가 이승모와 바베크 앞에 자리하고 티아고요와 가브리엘이 안쪽 공간을 좁혀주면 서울의 중앙 전진을 상당 부분 제한할 수 있다.
여기서 서울이 풀어야 할 문제가 생긴다.
서울은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올 때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상대가 두 줄 간격을 좁히고 페널티박스 앞을 닫으면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경기도 있었다.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 나온 0-0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서울이 공을 얼마나 오래 소유하느냐보다 부천의 첫 번째 수비라인을 어떤 방식으로 흔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 매치업
가장 먼저 볼 곳은 문선민과 안대현의 측면이다.
문선민은 직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첫 움직임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지된 1대1보다 패스가 들어오는 순간 안대현의 바깥이나 안쪽으로 먼저 치고 나가는 장면이 더 위협적이다.
부천이 안대현에게 이 대결을 계속 혼자 맡기면 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티아고요 또는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접근해 2대1 수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공간이 열린다는 것이 서울의 노림수다.
두 번째는 정승원과 셰예건의 중앙 싸움이다.
정승원은 특정 위치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공격 전개 초기에는 중원 가까이 내려왔다가 패스가 측면으로 이동하면 박스 부근까지 침투한다.
셰예건이 공만 바라보면서 위치를 놓치는 순간 정승원이 자유롭게 슈팅하거나 마지막 패스를 시도할 공간이 열린다.
부천 입장에서 셰예건의 카드 관리까지 중요하다.
초반에 경고를 받으면 이후 정승원의 침투를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몸을 붙이기 어려워지고, 이는 부천 미드블록 전체의 강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부천 공격에서는 바사니와 갈레고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
갈레고가 마상훈과 로스를 상대로 첫 공을 지켜내고, 바사니가 그 주변에서 두 번째 패스를 받을 수 있다면 서울의 수비라인을 정면으로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부천이 기대할 수 있는 공격의 상당 부분이 이 장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 크로스를 반복하기보다 갈레고를 한 번 거친 뒤 서울 센터백 사이 또는 풀백 뒤쪽으로 공을 보내야 실제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공격력과 수비 흐름
서울의 최근 다섯 경기는 결과만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묶기 어렵다.
안양 원정에서는 7-0으로 크게 이겼고 대전전에서도 4-2 승리를 기록했다. 공격이 풀리는 날의 파괴력은 상당하다.
반면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는 각각 0-0을 기록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힌트가 된다.
서울은 상대가 자신들과 맞붙으면서 공간을 열어주면 빠른 측면 공격과 2선 침투를 이용해 연속 득점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박스 주변을 촘촘하게 막고 중앙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면 공격이 측면 크로스로 단순해지는 시간이 생긴다.
부천이 이번 원정에서 선택할 방식도 후자에 가깝다.
부천은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항을 3-0으로 꺾었고 강원 원정에서도 3-0 승리를 만들었다. 광주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매 경기 일정한 것은 아니다. 득점이 특정 경기에 몰렸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상대를 막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다.
하지만 서울 원정에서는 오히려 이 성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천이 굳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최근 평균득점은 1.91, 평균실점은 0.79다. 부천은 각각 1.12와 1.12다. 장기적인 득실 구조에서는 서울이 확실하게 앞서지만 최근 부천의 수비 흐름을 생각하면 서울이 손쉽게 여러 골을 만든다고 단정할 경기는 아니다.
홈·원정 변수와 맞대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은 피치를 넓게 쓰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고 좌우 공격수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상대 포백을 계속 횡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대전전 4-2처럼 상대가 전진하면서 공간을 내주면 이 구조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반면 부천 같은 미들블록형 상대에게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전북전 0-0처럼 상대가 중앙을 완전히 잠글 경우 점유율만 높아지고 결정적인 공간은 열리지 않을 수 있다.
부천은 최근 원정에서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다.
강원 원정 3-0처럼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상대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을 활용해 결과를 가져가는 경기가 있었다.
서울 입장에서는 홈이라는 이유로 양쪽 풀백을 동시에 지나치게 올릴 경우 부천이 원하는 역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확실히 앞섰다.
4월 서울 홈에서 3-0으로 승리했고, 7월 부천 원정에서도 서울이 3-1로 이겼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남에서 서울이 합계 6-1로 우세했다.
부천이 최근 수비 조직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해도 서울을 상대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만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선제골을 내주면 부천은 낮은 블록을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그 순간 서울의 공격 공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결장 변수와 카드 관리
부천은 골키퍼 포지션에서 변수가 있다.
주전 김형근은 지난 서울전 충돌 이후 이어진 옆구리 통증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 출전도 어렵다.
다만 대체자인 김현엽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전 무실점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따라서 주전 골키퍼 부재만으로 부천 수비가 곧바로 크게 흔들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카드 관리에서는 중원이 중요하다.
부천의 셰예건과 티아고요가 경고 부담을 안고 있고 서울에서는 정승원이 같은 상황이다.
특히 셰예건은 서울의 2선 움직임을 계속 끊어줘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 경고 여부가 중요하다.
정승원이나 문선민의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빠르게 카드를 받으면 이후 부천의 중앙 수비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
교체 카드와 후반 운영
이번 경기에서 서울의 가장 큰 우위 가운데 하나가 벤치다.
서울은 천성훈을 활용해 최전방 공격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천성훈을 투입해 박스 안에 확실한 타깃을 두면 경기 성격 자체가 달라진다.
송민규와 최준을 이용해 측면의 속도를 다시 높이는 선택도 가능하다.
전반 60분 동안 부천 측면 수비를 충분히 움직인 뒤 새로운 선수가 들어가면 부천 입장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또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서울이 리드한 상황에서는 손정범과 함동운을 활용해 중원을 보강할 수도 있다.
즉 득점이 필요한 경기와 리드를 지켜야 하는 경기 모두에서 선택지가 존재한다.
부천은 김상호, 김승빈, 이미형, 정호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의 역할은 서울처럼 공격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활동량과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60분 이후까지 0-0을 유지하는 것이 부천에는 중요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울의 조급함을 키우고 한 번의 역습이나 세트피스에 승부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서울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벤치 차이까지 홈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초반부터 서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이 이것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전방까지 따라 올라올 이유는 없다. 오히려 페널티박스에서 30~40m 떨어진 지역부터 두 줄 간격을 유지하고 서울의 중앙 패스를 막는 쪽이 현실적이다.
서울은 이 블록을 상대로 얼마나 침착하게 공격 방향을 바꾸느냐가 중요하다.
중앙이 막혔다고 곧바로 크로스를 반복하면 부천이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박수일과 김진수가 폭을 만들고 다시 바베크와 이승모를 거쳐 반대편으로 공을 돌리면서 부천의 수비 이동을 반복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첫 번째 승부처는 문선민이 있는 측면이다.
이쪽에서 서울이 지속적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면 부천의 블록이 한쪽으로 쏠리고 정승원이나 반대 측면 공격수에게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부천은 전반을 0-0으로 끝내는 것 자체가 상당한 성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 풀백의 전진 빈도가 늘어나면 바사니와 갈레고가 활용할 뒷공간도 커질 수 있다.
다만 부천이 먼저 실점하는 순간 시나리오가 크게 바뀐다.
라인을 더 높여야 하고 셰예건과 김종우도 공격에 관여해야 한다. 그 순간 서울이 가장 잘하는 전환 공격의 공간이 열린다.
그래서 이번 경기의 득점 기대치는 선제골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서울이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하면 지난 맞대결처럼 2~3골까지 벌어질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0-0이 60분까지 이어지면 최근 부천의 수비 흐름과 서울의 밀집 수비 상대 고전이 겹쳐 저득점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
기본 시나리오는 후자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종합전망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서울이 분명히 앞선다.
15승 5무 4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평균득점 1.91, 평균실점 0.79로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이다.
부천은 7승 9무 8패로 9위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3-0, 3-1로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여기에 홈 경기라는 조건과 후반 교체 자원의 폭까지 생각하면 승패에서 서울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이번 경기를 이전 두 번의 맞대결과 똑같이 해석해서는 안 된다.
최근 부천은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수비 블록의 간격과 경기 운영이 이전보다 안정돼 있다.
서울 역시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왔던 경기에서는 대량득점을 만들었지만 밀집 수비를 상대로는 강원과 전북전에서 모두 0-0에 그쳤다.
부천이 서울을 상대로 맞불을 놓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최근 자신들이 가장 잘해온 방식인 낮은 위험도의 수비 운영을 유지하면서 갈레고와 바사니를 이용한 제한적인 역습에 승부를 거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서울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큰 점수 차를 기본값으로 두지는 않는다.
서울이 계속해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흔들다가 한 번의 균열을 만들고, 후반 교체 자원까지 활용해 추가골을 가져가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2.5다.
이 경기에서는 언더에 무게를 둔다.
가장 큰 이유는 부천의 최근 수비 흐름과 경기 접근 방식이다.
부천은 원정에서 굳이 점유율을 가져가려 하지 않고 중앙을 닫은 뒤 역습을 노리는 운영에 익숙하다. 최근 다섯 경기 중 네 차례 무실점이라는 결과도 이 방식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서울이 승리하더라도 부천이 전반까지 균형을 유지한다면 필요한 두 골 정도를 만든 뒤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의 공격 역시 갈레고와 바사니의 연결에 상당 부분 의존한다.
평균실점 0.79에 불과한 서울을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
결국 서울이 주도권을 잡되 부천의 낮은 블록 때문에 첫 골까지 시간이 걸리고, 선제골 이후에는 서울이 굳이 경기 전체를 크게 열지 않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상 스코어는 2-0이며, 승패는 서울, 총득점은 2.5 언더를 선택한다.
예측결과
승패 : FC서울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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