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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챔스 리옹 페네르바체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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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경기 흐름 분석
이스탄불에서 열린 1차전이 1-1로 끝나면서 이번 2차전은 사실상 단판 승부가 됐다. 원정 다득점 규정이 없는 만큼 어느 쪽도 계산할 여지가 많지 않다. 다만 경기 운영의 선택지는 홈팀 리옹이 조금 더 넓다. 무리하게 초반부터 승부를 걸 필요가 없고, 페네르바체가 반드시 원정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을 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주말 리그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리옹은 툴루즈를 2-0으로 잡았고 페네르바체는 코니아스포르를 4-2로 꺾었다. 결과만 보면 양쪽 모두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지만 이번 경기까지의 준비 과정은 다르다. 홈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한 리옹은 이동 부담까지 없는 반면 페네르바체는 원정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의미가 커질 수 있다. 1차전이 1-1이었던 만큼 전반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깨뜨릴 이유는 양쪽 모두 없다. 리옹은 홈에서 경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페네르바체는 먼저 실점하는 순간 사실상 두 골이 필요한 상황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위험 관리를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흐름에서는 리옹의 회복세가 눈에 들어온다. 최근 5경기 전체로는 7득점 7실점이지만 베티스전 0-4,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1-2 이후 세 경기에서는 6득점 2실점으로 경기 내용이 안정됐다.
특히 홈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3-0으로 잡은 경기는 리옹이 홈에서 원하는 운영이 어떤 형태인지 보여준다.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걸고 상대 빌드업의 방향을 제한한 뒤, 공을 되찾았을 때 빠르게 전진하는 흐름이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5경기에서 9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숫자만 비교하면 리옹보다 낫다. 다만 슈투름 그라츠와의 경기, 코니아스포르전이 포함돼 있고 젠츨레르비를리이 원정에서는 1-2로 패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득점 숫자 자체보다 원정에서 강도가 올라갔을 때 페네르바체가 같은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술 분석
두 팀 모두 기본 형태는 4-2-3-1이다. 겉으로는 같은 숫자를 배치하지만 중원 두 명을 사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리옹은 모턴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센터백 사이 또는 바로 앞에서 첫 번째 패스의 방향을 잡고, 테스만이 그보다 한 칸 위에서 공간을 관리하는 비대칭적인 형태를 사용한다.
이 구조의 장점은 후방 빌드업에서 패스를 받을 선수가 분명하다는 점이다.
페네르바체가 무리퀴를 중심으로 첫 패스 각도를 좁히고 탈리스카가 리옹의 볼란치를 따라붙더라도 모턴이 센터백 사이까지 내려오면 후방에 세 명이 만들어진다.
페네르바체의 첫 압박 숫자가 두 명이라면 리옹은 자연스럽게 3대2 구조를 만들 수 있다. 1차전 전반 리옹이 비교적 편하게 전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숫자 싸움과 연결된다.
반면 페네르바체는 캉테와 귀앵두지가 더블 볼란치를 구성하지만 리옹처럼 한 명이 확실하게 후방으로 내려가 빌드업을 설계하는 방식보다는 두 선수가 함께 중앙을 지키면서 볼 회수와 세컨드볼 경쟁에 비중을 둔다.
수비에서는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캉테와 귀앵두지가 중앙을 좁히면 리옹이 오펜다에게 바로 전진 패스를 넣기 어렵고, 세컨드볼 싸움에서도 페네르바체가 쉽게 밀리지 않는다.
문제는 공을 가져온 이후다.
첫 번째 전진 패스가 명확하지 않으면 센터백에서 측면으로 공이 흐르고 다시 중앙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진다. 리옹이 이 순간 전방 압박을 높이면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속도로 공격을 시작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의 전술적인 핵심은 결국 리옹이 후방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압박을 얼마나 쉽게 벗겨내느냐다.
첫 라인만 통과하면 포파나와 오펜다에게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페네르바체가 모턴에게 편하게 공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내면 리옹 역시 측면에서 긴 공격을 반복해야 한다.
핵심 매치업
가장 먼저 볼 대결은 오펜다와 슈크리니아르다.
슈크리니아르는 정면에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오펜다가 등지고 공을 받는 형태라면 페네르바체 수비가 비교적 편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오펜다가 센터백 정면에 머물지 않을 때다.
오펜다의 장점은 수비 뒤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적인 침투다. 리옹이 중원에서 한 번에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슈크리니아르는 몸을 돌려 자신의 골문 방향으로 뛰어야 한다.
페네르바체가 라인을 올릴수록 이 공간의 가치는 커진다.
두 번째는 포파나와 세메도의 측면 싸움이다.
세메도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 페네르바체는 측면에서 숫자를 늘릴 수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뒤 공간을 비운다.
포파나는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속력을 갖고 있다. 리옹 입장에서는 긴 시간 공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세메도가 올라간 직후 공을 되찾으면 포파나 쪽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경기 후반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들어간다면 이 매치업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세 번째는 탈리스카와 테스만이다.
탈리스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만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다. 한두 걸음 뒤에 머물다가 공간이 열렸을 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고, 세트피스에서도 직접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테스만이 중앙 수비 앞을 지키다가 탈리스카를 놓치면 페네르바체는 많은 패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슈팅을 만들 수 있다.
리옹 입장에서는 무리퀴의 제공권만 경계해서는 안 된다. 크로스가 올라가기 전 탈리스카가 박스 앞에서 자유롭게 공을 잡는 상황부터 차단해야 한다.
반대 측면에서는 그린우드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1차전 동점골을 기록한 그린우드는 오른쪽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사용할 수 있다. 아브네르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만 의식하다 안쪽 공간을 내주면 그린우드에게 직접 슈팅 각도가 열릴 수 있다.
결장 변수와 후반 운영
리옹은 뒤랑빌과 메라가 빠진다. 메라는 발목 부상이다. 두 선수 모두 주축 선발 전력을 직접 흔드는 정도의 결원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경기 설계를 바꿔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페네르바체는 사정이 다르다.
아크튀르코글루가 뇌진탕으로 빠지고 아센시오도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공격 쪽에서 역할이 컸던 두 자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특히 점수가 필요한 2차전에서 부담이 크다.
수비진의 가용 폭도 좁다.
오스테르볼데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지고 디에고 카를로스와 호드리구 베카오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 쪽에서는 귀노크가 근육 부상으로 빠지고 리바코비치도 이적 협상으로 이탈했다. 대신 1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에데르송이 복귀해 골문을 지킨다.
여기에 윈데르와 예실유르트까지 빠지면서 페네르바체는 후반 측면에서 공격 속도를 바꿀 선택지가 줄었다.
이 부분은 경기 시간이 60분을 넘어가면서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동점 상황이라면 현재 구조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 골이 필요한 상태라면 결국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그런데 벤치에서 새로운 측면 자원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위치를 바꾸면서 해결해야 한다.
리옹은 후반에 톨리소를 더 낮은 위치로 이동시키고 누아마를 안쪽으로 좁혀 오펜다 주변 숫자를 늘릴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라인을 높이는 시점이라면 굳이 점유율을 유지할 필요도 없다. 중앙에서 공을 끊은 뒤 오펜다와 누아마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것만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네네의 위치를 바꾸고 그린우드와 측면 역할을 교환하면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탈리스카를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이동시켜 무리퀴에게 향하는 크로스 각도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공격이 무리퀴를 향한 크로스 하나로 단순해질 경우 리옹의 클라위버르트와 니아카테가 제공권 싸움에 집중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에게 필요한 것은 크로스의 숫자보다 크로스 이전에 리옹 수비의 위치를 움직이는 과정이다.
홈·원정 흐름
이번 경기가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리옹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리옹은 홈에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볼을 되찾는 시간이 늘어난다. 특히 초반 20분 동안 적극적으로 상대 후방을 압박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번에는 1차전이 1-1이었다는 점 때문에 무조건 빠른 선제골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페네르바체가 앞으로 나오는 정도를 확인한 뒤 압박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홈과 원정에서 경기 운영이 달라진다.
홈에서는 무리퀴를 향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리지만 원정에서는 라인을 낮추고 역습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그 평소 원정 운영이 딜레마가 될 수 있다.
1차전이 1-1이기 때문에 90분 동안 계속 버티는 것만으로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없다.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득점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리옹은 바로 그 순간을 기다릴 수 있다.
경기 초반 페네르바체가 내려앉으면 무리하게 수비 블록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고, 후반까지 균형을 유지하면 상대가 먼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다.
홈팀이 전술적으로 조금 더 편한 이유다.
맞대결과 득점 흐름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저득점이었다.
이번 1차전은 1-1, 앞선 맞대결은 0-0으로 끝났다.
두 경기에서 양 팀이 만들어낸 총 득점은 두 골뿐이다.
서로 공격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상대가 어디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시작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 흐름이 강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저득점 비율이 높았다.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2.5 기준 아래에서 끝났다.
리옹은 최근 세 경기에서 수비가 안정되면서 6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페네르바체 역시 공격 핵심 자원이 빠진 상태라 평소처럼 여러 경로에서 득점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경기는 녹아웃 2차전이라는 조건까지 더해진다.
먼저 실점하는 팀이 경기 계획 전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전반에는 특히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1차전처럼 초반부터 양쪽이 많은 슈팅을 교환하기보다는 중원에서 공간을 제한하며 첫 골의 가치를 높이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전력 차이보다 경기 조건이 리옹에게 조금 더 유리하다.
1차전 1-1이라는 결과 자체가 어느 한쪽의 우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리옹은 먼저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페네르바체는 다르다.
원정에서 평소처럼 수비적으로 출발할 수는 있지만 결국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 순간 리옹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뒷공간이 열린다.
전술적으로도 리옹은 모턴을 낮춰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페네르바체의 첫 번째 압박을 통과하면 포파나와 오펜다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할 수 있고, 특히 세메도가 올라간 뒤의 측면 공간과 슈크리니아르 뒤쪽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페네르바체의 공격 능력을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탈리스카의 중거리와 세트피스, 그린우드의 안쪽 침투, 무리퀴의 제공권은 한 장면으로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격진의 결원이 적지 않고 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측면 카드도 제한적이다.
리옹은 이런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굳이 속도를 높일 이유가 없다.
전반을 동점으로 넘긴 뒤 페네르바체가 조금씩 라인을 올리는 시점부터 오펜다와 포파나의 속도를 활용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승패에서는 리옹의 우세를 본다.
압도적인 점유율이나 많은 슈팅으로 밀어붙이는 승리보다는 한 골을 먼저 만든 뒤 경기 구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형태에 가깝다.
리옹이 선제골을 기록하면 페네르바체는 이전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해야 한다. 이때 오펜다의 뒷공간 침투가 추가 득점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반대로 페네르바체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리옹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그린우드와 무리퀴가 역습 공간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골이다.
현재 홈 조건과 결원 상황, 후반 선택지까지 합치면 그 첫 골에 조금 더 가까운 쪽을 리옹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점 2.5에서는 언더가 더 적절하다.
최근 맞대결 두 경기가 1-1과 0-0이었다.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2.5 아래에서 끝났다는 흐름도 같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한 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연결될 수 있는 2차전이다.
페네르바체가 반드시 득점해야 한다고 해서 전반부터 무리하게 경기 구조를 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0-0이 오래 지속될수록 마지막 30분에 승부를 거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리옹 역시 먼저 점수를 낸 이후에는 계속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없다.
페네르바체가 올라올 때 역습 기회를 기다리면서 경기 속도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스코어 범위는 1-0 또는 2-0이다.
리옹의 홈 우위와 후반 역습 조건을 승패에 반영하되, 전체 경기의 속도는 빠르게 열리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리옹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 흐름 분석
이스탄불에서 열린 1차전이 1-1로 끝나면서 이번 2차전은 사실상 단판 승부가 됐다. 원정 다득점 규정이 없는 만큼 어느 쪽도 계산할 여지가 많지 않다. 다만 경기 운영의 선택지는 홈팀 리옹이 조금 더 넓다. 무리하게 초반부터 승부를 걸 필요가 없고, 페네르바체가 반드시 원정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을 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주말 리그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리옹은 툴루즈를 2-0으로 잡았고 페네르바체는 코니아스포르를 4-2로 꺾었다. 결과만 보면 양쪽 모두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지만 이번 경기까지의 준비 과정은 다르다. 홈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한 리옹은 이동 부담까지 없는 반면 페네르바체는 원정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의미가 커질 수 있다. 1차전이 1-1이었던 만큼 전반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깨뜨릴 이유는 양쪽 모두 없다. 리옹은 홈에서 경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페네르바체는 먼저 실점하는 순간 사실상 두 골이 필요한 상황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위험 관리를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흐름에서는 리옹의 회복세가 눈에 들어온다. 최근 5경기 전체로는 7득점 7실점이지만 베티스전 0-4,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1-2 이후 세 경기에서는 6득점 2실점으로 경기 내용이 안정됐다.
특히 홈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3-0으로 잡은 경기는 리옹이 홈에서 원하는 운영이 어떤 형태인지 보여준다.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걸고 상대 빌드업의 방향을 제한한 뒤, 공을 되찾았을 때 빠르게 전진하는 흐름이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5경기에서 9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숫자만 비교하면 리옹보다 낫다. 다만 슈투름 그라츠와의 경기, 코니아스포르전이 포함돼 있고 젠츨레르비를리이 원정에서는 1-2로 패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득점 숫자 자체보다 원정에서 강도가 올라갔을 때 페네르바체가 같은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술 분석
두 팀 모두 기본 형태는 4-2-3-1이다. 겉으로는 같은 숫자를 배치하지만 중원 두 명을 사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리옹은 모턴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센터백 사이 또는 바로 앞에서 첫 번째 패스의 방향을 잡고, 테스만이 그보다 한 칸 위에서 공간을 관리하는 비대칭적인 형태를 사용한다.
이 구조의 장점은 후방 빌드업에서 패스를 받을 선수가 분명하다는 점이다.
페네르바체가 무리퀴를 중심으로 첫 패스 각도를 좁히고 탈리스카가 리옹의 볼란치를 따라붙더라도 모턴이 센터백 사이까지 내려오면 후방에 세 명이 만들어진다.
페네르바체의 첫 압박 숫자가 두 명이라면 리옹은 자연스럽게 3대2 구조를 만들 수 있다. 1차전 전반 리옹이 비교적 편하게 전진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숫자 싸움과 연결된다.
반면 페네르바체는 캉테와 귀앵두지가 더블 볼란치를 구성하지만 리옹처럼 한 명이 확실하게 후방으로 내려가 빌드업을 설계하는 방식보다는 두 선수가 함께 중앙을 지키면서 볼 회수와 세컨드볼 경쟁에 비중을 둔다.
수비에서는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캉테와 귀앵두지가 중앙을 좁히면 리옹이 오펜다에게 바로 전진 패스를 넣기 어렵고, 세컨드볼 싸움에서도 페네르바체가 쉽게 밀리지 않는다.
문제는 공을 가져온 이후다.
첫 번째 전진 패스가 명확하지 않으면 센터백에서 측면으로 공이 흐르고 다시 중앙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진다. 리옹이 이 순간 전방 압박을 높이면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속도로 공격을 시작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의 전술적인 핵심은 결국 리옹이 후방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압박을 얼마나 쉽게 벗겨내느냐다.
첫 라인만 통과하면 포파나와 오펜다에게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페네르바체가 모턴에게 편하게 공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내면 리옹 역시 측면에서 긴 공격을 반복해야 한다.
핵심 매치업
가장 먼저 볼 대결은 오펜다와 슈크리니아르다.
슈크리니아르는 정면에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오펜다가 등지고 공을 받는 형태라면 페네르바체 수비가 비교적 편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오펜다가 센터백 정면에 머물지 않을 때다.
오펜다의 장점은 수비 뒤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적인 침투다. 리옹이 중원에서 한 번에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슈크리니아르는 몸을 돌려 자신의 골문 방향으로 뛰어야 한다.
페네르바체가 라인을 올릴수록 이 공간의 가치는 커진다.
두 번째는 포파나와 세메도의 측면 싸움이다.
세메도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 페네르바체는 측면에서 숫자를 늘릴 수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뒤 공간을 비운다.
포파나는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속력을 갖고 있다. 리옹 입장에서는 긴 시간 공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세메도가 올라간 직후 공을 되찾으면 포파나 쪽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경기 후반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들어간다면 이 매치업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세 번째는 탈리스카와 테스만이다.
탈리스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만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다. 한두 걸음 뒤에 머물다가 공간이 열렸을 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고, 세트피스에서도 직접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테스만이 중앙 수비 앞을 지키다가 탈리스카를 놓치면 페네르바체는 많은 패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슈팅을 만들 수 있다.
리옹 입장에서는 무리퀴의 제공권만 경계해서는 안 된다. 크로스가 올라가기 전 탈리스카가 박스 앞에서 자유롭게 공을 잡는 상황부터 차단해야 한다.
반대 측면에서는 그린우드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1차전 동점골을 기록한 그린우드는 오른쪽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사용할 수 있다. 아브네르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만 의식하다 안쪽 공간을 내주면 그린우드에게 직접 슈팅 각도가 열릴 수 있다.
결장 변수와 후반 운영
리옹은 뒤랑빌과 메라가 빠진다. 메라는 발목 부상이다. 두 선수 모두 주축 선발 전력을 직접 흔드는 정도의 결원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경기 설계를 바꿔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페네르바체는 사정이 다르다.
아크튀르코글루가 뇌진탕으로 빠지고 아센시오도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공격 쪽에서 역할이 컸던 두 자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특히 점수가 필요한 2차전에서 부담이 크다.
수비진의 가용 폭도 좁다.
오스테르볼데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지고 디에고 카를로스와 호드리구 베카오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 쪽에서는 귀노크가 근육 부상으로 빠지고 리바코비치도 이적 협상으로 이탈했다. 대신 1차전에서 뛰지 못했던 에데르송이 복귀해 골문을 지킨다.
여기에 윈데르와 예실유르트까지 빠지면서 페네르바체는 후반 측면에서 공격 속도를 바꿀 선택지가 줄었다.
이 부분은 경기 시간이 60분을 넘어가면서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동점 상황이라면 현재 구조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 골이 필요한 상태라면 결국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그런데 벤치에서 새로운 측면 자원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위치를 바꾸면서 해결해야 한다.
리옹은 후반에 톨리소를 더 낮은 위치로 이동시키고 누아마를 안쪽으로 좁혀 오펜다 주변 숫자를 늘릴 수 있다.
페네르바체가 라인을 높이는 시점이라면 굳이 점유율을 유지할 필요도 없다. 중앙에서 공을 끊은 뒤 오펜다와 누아마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것만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네네의 위치를 바꾸고 그린우드와 측면 역할을 교환하면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탈리스카를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이동시켜 무리퀴에게 향하는 크로스 각도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공격이 무리퀴를 향한 크로스 하나로 단순해질 경우 리옹의 클라위버르트와 니아카테가 제공권 싸움에 집중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에게 필요한 것은 크로스의 숫자보다 크로스 이전에 리옹 수비의 위치를 움직이는 과정이다.
홈·원정 흐름
이번 경기가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리옹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리옹은 홈에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볼을 되찾는 시간이 늘어난다. 특히 초반 20분 동안 적극적으로 상대 후방을 압박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번에는 1차전이 1-1이었다는 점 때문에 무조건 빠른 선제골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페네르바체가 앞으로 나오는 정도를 확인한 뒤 압박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홈과 원정에서 경기 운영이 달라진다.
홈에서는 무리퀴를 향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격 숫자를 늘리지만 원정에서는 라인을 낮추고 역습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그 평소 원정 운영이 딜레마가 될 수 있다.
1차전이 1-1이기 때문에 90분 동안 계속 버티는 것만으로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없다.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득점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리옹은 바로 그 순간을 기다릴 수 있다.
경기 초반 페네르바체가 내려앉으면 무리하게 수비 블록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고, 후반까지 균형을 유지하면 상대가 먼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다.
홈팀이 전술적으로 조금 더 편한 이유다.
맞대결과 득점 흐름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저득점이었다.
이번 1차전은 1-1, 앞선 맞대결은 0-0으로 끝났다.
두 경기에서 양 팀이 만들어낸 총 득점은 두 골뿐이다.
서로 공격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상대가 어디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시작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 흐름이 강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저득점 비율이 높았다.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2.5 기준 아래에서 끝났다.
리옹은 최근 세 경기에서 수비가 안정되면서 6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페네르바체 역시 공격 핵심 자원이 빠진 상태라 평소처럼 여러 경로에서 득점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경기는 녹아웃 2차전이라는 조건까지 더해진다.
먼저 실점하는 팀이 경기 계획 전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전반에는 특히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1차전처럼 초반부터 양쪽이 많은 슈팅을 교환하기보다는 중원에서 공간을 제한하며 첫 골의 가치를 높이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전력 차이보다 경기 조건이 리옹에게 조금 더 유리하다.
1차전 1-1이라는 결과 자체가 어느 한쪽의 우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리옹은 먼저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페네르바체는 다르다.
원정에서 평소처럼 수비적으로 출발할 수는 있지만 결국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 순간 리옹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뒷공간이 열린다.
전술적으로도 리옹은 모턴을 낮춰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페네르바체의 첫 번째 압박을 통과하면 포파나와 오펜다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할 수 있고, 특히 세메도가 올라간 뒤의 측면 공간과 슈크리니아르 뒤쪽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페네르바체의 공격 능력을 낮게 평가할 수는 없다.
탈리스카의 중거리와 세트피스, 그린우드의 안쪽 침투, 무리퀴의 제공권은 한 장면으로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격진의 결원이 적지 않고 후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측면 카드도 제한적이다.
리옹은 이런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굳이 속도를 높일 이유가 없다.
전반을 동점으로 넘긴 뒤 페네르바체가 조금씩 라인을 올리는 시점부터 오펜다와 포파나의 속도를 활용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승패에서는 리옹의 우세를 본다.
압도적인 점유율이나 많은 슈팅으로 밀어붙이는 승리보다는 한 골을 먼저 만든 뒤 경기 구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형태에 가깝다.
리옹이 선제골을 기록하면 페네르바체는 이전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해야 한다. 이때 오펜다의 뒷공간 침투가 추가 득점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반대로 페네르바체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리옹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그린우드와 무리퀴가 역습 공간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골이다.
현재 홈 조건과 결원 상황, 후반 선택지까지 합치면 그 첫 골에 조금 더 가까운 쪽을 리옹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점 2.5에서는 언더가 더 적절하다.
최근 맞대결 두 경기가 1-1과 0-0이었다.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2.5 아래에서 끝났다는 흐름도 같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한 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연결될 수 있는 2차전이다.
페네르바체가 반드시 득점해야 한다고 해서 전반부터 무리하게 경기 구조를 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0-0이 오래 지속될수록 마지막 30분에 승부를 거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리옹 역시 먼저 점수를 낸 이후에는 계속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없다.
페네르바체가 올라올 때 역습 기회를 기다리면서 경기 속도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스코어 범위는 1-0 또는 2-0이다.
리옹의 홈 우위와 후반 역습 조건을 승패에 반영하되, 전체 경기의 속도는 빠르게 열리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리옹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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