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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NPB 오릭스 소프트뱅크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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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만 놓고 보면 오릭스가 미세하게 앞선다. 앤더슨 에스피노자와 유우키 마에다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고, 상대 타선을 한 차례 이상 길게 묶어본 경험까지 갖고 있다. 단순한 성적 비교만으로는 큰 격차가 없어 보이지만 최근 투구의 안정성, 홈·원정 조건, 선발 이후 불펜까지 연결되는 이닝 기대치를 함께 놓으면 에스피노자 쪽의 계산이 조금 더 명확하다.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17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3이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할 수 있는 선발이고, 117이닝에서 104탈삼진과 26볼넷을 기록했다. 삼진만을 앞세워 타자를 몰아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하면서도 불필요한 출루를 상당히 잘 억제해왔다.
8월 들어 성적이 7월보다 조금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최근 3경기 20이닝에서 7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7월 평균자책점 1.71과 비교하면 실점이 늘었다.
다만 내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 20이닝에서 허용한 볼넷은 3개뿐이다. 제구가 무너지면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상대 타선의 정타가 이전보다 조금 늘어난 쪽에 가깝다. 투구 밸런스 자체가 붕괴된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경기에서도 이닝 소화 능력은 유지되고 있다. 에스피노자의 강점은 한 번 흔들렸을 때도 스스로 투구 수를 급격하게 늘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볼넷이 적으니 안타를 한두 개 허용하더라도 한 이닝에 주자가 몰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상대 소프트뱅크에게도 좋은 결과를 냈다. 두 차례 등판해 13이닝 동안 3자책점, 상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상대 피안타율은 0.170이었고 피홈런도 하나뿐이었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마사키와 슈토가 출루한 뒤 콘도, 쿠리하라, 야나기타가 해결하는 구조가 강하다. 따라서 에스피노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 타선 자체보다 그 앞의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상대 피안타율 0.170이라는 기록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타순 전체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심 타선의 한 방이 나오더라도 대량 실점까지 확대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교세라 돔이라는 점도 에스피노자에게 긍정적이다.
홈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고 65이닝 동안 홈런은 두 개만 허용했다.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2.94로 충분히 좋은 투수지만 홈에서는 장타 허용이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에스피노자가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은 특별하지 않다. 평소처럼 볼넷을 줄이고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을 단타 수준에서 끊으면서 6~7회까지 직접 끌고 가는 것이다.
반대편 유우키 마에다의 시즌 성적도 대단히 좋다.
14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결과만 놓고 보면 오히려 에스피노자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64탈삼진과 21볼넷, WHIP 1.0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도 유지했다.
오릭스를 상대로도 한 차례 강했다. 7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상대 평균자책점 1.29를 남겼다.
당시 피안타율은 0.276으로 아주 낮지는 않았다. 오릭스 타자들이 출루 자체는 만들어냈지만 마에다가 득점권에서 장타를 억제하면서 실점을 하나로 제한했다.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홈 평균자책점 2.33, 원정에서는 55이닝 평균자책점 1.80이다. 이번 교세라 돔 원정을 장소 자체만으로 불리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8월 2일 라쿠텐전에서 6이닝 5자책점, 8월 9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월 20일 니혼햄전에서 5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3경기 합계 18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은 4.00이다. 6월 평균자책점 0.95, 7월 0.33과 비교하면 최근 타자들에게 맞는 빈도가 확실히 늘었다.
18이닝에서 18개의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체크해야 한다.
볼넷은 3개에 그쳐 제구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한 공이 이전보다 정타로 이어졌다는 데 있다.
이것은 이번 오릭스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오릭스 타선은 전체 시즌 공격력이 압도적인 팀은 아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90을 기록했다.
마에다가 시즌 전체처럼 강한 공을 유지한다면 첫 맞대결과 비슷한 투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처럼 맞혀 잡는 과정에서 안타가 늘어난다면 오릭스는 굳이 홈런을 기다리지 않고 연속 안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선발 비교의 핵심은 이 지점이다.
시즌 전체 숫자만 보면 마에다와 에스피노자는 거의 동급의 좋은 선발이다. 그러나 최근 8월의 안정성에서는 에스피노자가 조금 낫고, 이번에는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소프트뱅크를 상대한다.
더구나 두 투수가 내려간 이후의 불펜 상황까지 생각하면 마에다가 평소보다 한 이닝이라도 짧게 던지는 것이 소프트뱅크에 훨씬 큰 부담으로 연결된다.
선발 싸움에서는 에스피노자의 근소한 우위를 본다. 마에다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그림보다는 두 투수 모두 낮은 실점으로 출발하되, 5~6회 이후 안정성에서 오릭스 쪽이 조금 더 유리한 형태가 현실적이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실제로 가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선발 이후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불펜 8.1이닝에서 5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단순히 최근 평균자책점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의 폭 자체가 평소보다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츠모리 유키, 마쓰모토 유키, 스기야마 카즈키는 최근 연속 등판을 소화했다.
츠모리는 최근 2이닝 29구와 2홀드, 마쓰모토는 24구와 2홀드, 스기야마는 32구를 기록했다.
이 세 명을 모두 평소와 동일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면 소프트뱅크는 7회부터 경기 운영을 다시 짜야 한다.
특히 마에다가 최근처럼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문제가 커진다.
선발이 5회까지 책임하면 남아 있는 것은 네 이닝이다. 평소에는 여러 필승조에게 나눠 맡길 수 있지만 이번에는 최근 사용량이 많은 핵심 자원들을 관리해야 한다.
코바야시 치유이는 최근 1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고, 스즈키 호타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6.75로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소프트뱅크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원하는 흐름은 마에다가 최소 6~7회까지 직접 버티는 것이다.
마에다가 7회까지 1~2실점으로 끌고 가면 핵심 불펜의 사용 부담을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 최근 타격 상성이 좋은 오릭스를 상대로 가장 취약한 구간이 길어진다.
오릭스는 불펜에서 훨씬 편하다.
최근 19이닝 동안 5자책점,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선발 이후의 실점 억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곤다 류세이는 최근 55구를 소화해 활용 폭을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오릭스는 한 명의 투구량이 많다고 후반 구조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
앤드레스 마차도는 최근 27구, 야마오카 타이스케는 41구, 야마자키 소이치로는 39구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와사키 쇼, 히가시아마 레이지, 토미야마 료우 등 추가 자원까지 존재한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평균처럼 6이닝 이상을 소화한다면 오릭스가 사용할 불펜은 세 이닝이면 충분하다.
경기가 한 점 차라면 가장 신뢰하는 자원에게 승부를 맡기면 되고, 2~3점 차라면 타순 상성까지 고려해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단순한 평균자책점이 아니다.
오릭스는 선발이 길게 가고, 그 뒤에도 가용 자원이 남아 있다.
소프트뱅크는 마에다의 최근 이닝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후반 핵심 계투 역시 최근 연속 등판 부담을 안고 있다.
5회까지 동점이어도 오릭스가 조급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오히려 6회부터 소프트뱅크의 불펜 선택지를 하나씩 소모시키면서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다.
## 타선 분석
순수한 시즌 타선의 힘은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마사키 토모야와 슈토 우쿄가 상위에서 출루하면 콘도 켄스케, 쿠리하라 료야, 야나기타 유키가 이를 해결하는 구조다.
마사키는 타율 0.275, 슈토는 0.278을 기록하고 있다.
콘도는 0.305, 쿠리하라는 0.261, 야나기타는 0.301이다. 중심 타선에 컨택과 장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돼 있다.
하위도 가볍지 않다.
야마모토 유다이는 타율 0.309, 마키하라 타이세이는 0.287이다. 히로세 류타 0.243, 쇼지 유다이 0.237까지 이어진다.
최근 득점력 역시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해 경기당 5점을 생산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4-2로 승리하며 타선 흐름을 이어갔다.
따라서 소프트뱅크 타선을 단순히 에스피노자의 상대전적만 보고 낮게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 이번 상대가 매우 까다롭다.
소프트뱅크는 좌완 상대 타율 0.258에 비해 우완 상대 타율이 0.235로 내려갔다.
이번 선발 에스피노자는 우완이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피안타율 0.170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피노자는 볼넷이 많지 않다. 슈토와 마사키가 공짜로 출루할 기회가 줄어들면 중심 타선의 장타가 나오더라도 솔로 홈런이나 주자 한 명 정도의 상황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가 점수를 만들려면 첫 번째 타석부터 큰 스윙으로 에스피노자를 공략하기보다 단타와 볼넷을 어떻게든 묶어 중심에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 기록을 보면 바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릭스 타선은 시즌 전체만 보면 소프트뱅크보다 무게가 떨어진다.
와타나베 료토가 0.234, 니시카와 료마 0.286, 키타 료토 0.278, 오오타 료 0.288을 기록하고 있다.
쿠레바야시 코타로는 0.267, 무네 유마 0.234, 노구치 토모야 0.222, 와카즈키 켄야 0.211, 무기타니 유스케는 0.160이다.
타순 전체에 홈런을 기대할 만한 거포가 연속해서 배치된 구조는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총 16득점, 경기당 3.2점으로 소프트뱅크보다 공격 생산성이 떨어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4-12로 크게 패했다.
그럼에도 이번 매치업에서는 평소보다 오릭스 타선의 기대치를 높일 이유가 있다.
오릭스는 우완을 상대로 팀 타율 0.223을 기록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0.290까지 상승했다.
상대 선발 마에다가 좌완이다.
마에다가 시즌 평균자책점 1.98의 좋은 투수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오릭스 타자들이 좌완 공에 대한 대응에서 시즌 내내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더욱이 마에다는 8월 18이닝에서 18안타를 허용했다.
볼넷으로 무너지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릭스가 기다리기만 해서는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연속 안타를 만들어야 한다.
마에다를 상대로 이전 맞대결에서 피안타율 0.276을 기록했다는 점도 힌트가 된다.
7이닝 동안 1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출루 자체가 전혀 막혔던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같은 출루를 득점권 적시타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타선의 절대적인 힘은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의 선발 상성을 대입하면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
오릭스는 자신들이 시즌 동안 가장 잘 대응했던 좌완을 상대하고, 소프트뱅크는 우완 에스피노자에게 이미 피안타율 0.170으로 묶였다.
이번 한 경기에 한정하면 타선의 이름보다 상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교세라 돔 오사카는 이번 경기의 총점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다.
득점과 홈런 모두 리그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이번에는 구장만 투수 친화적인 것이 아니라 선발 두 명도 에스피노자와 마에다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각각 2.46과 1.98이다.
따라서 1~3회부터 양 팀이 여러 점을 주고받는 흐름을 기본값으로 잡기는 어렵다.
에스피노자는 홈 65이닝에서 홈런을 두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더라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기 쉽지 않은 구장과 장타 억제가 좋은 선발을 동시에 상대한다.
마에다 역시 최근 피안타가 늘었다고 해도 시즌 10승 무패의 선발이다.
오릭스가 좌완에게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첫 번째 타순부터 쉽게 다득점을 만들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4~6회다.
양 팀 타자들이 선발의 공을 한 차례 경험한 뒤 두 번째 타순에 들어서는 시점이다.
오릭스는 이때 마에다의 최근 정타 증가를 노려야 한다.
니시카와와 오오타 등이 출루를 만들고 뒤에서 한 번의 2루타가 붙으면 1~2점을 생산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에스피노자에게 연속 안타보다 한 번의 장타가 더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하지만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이 역시 쉽지 않다.
경기의 실질적인 승부처는 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에다가 5~6회에 내려가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연속해서 던진 핵심 계투를 관리하면서 경기 후반을 버텨야 한다.
오릭스 입장에서는 선발 마에다에게 두 점을 만들지 못했더라도 조급할 이유가 없다.
불펜으로 넘어간 뒤 더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오릭스가 먼저 2~3점의 리드를 잡으면 경기 구조가 크게 홈팀 쪽으로 기운다.
에스피노자가 6~7회까지 직접 버티고 이후 오릭스의 가용 필승조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취점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느 팀 선발이 먼저 마운드를 내려가느냐**가 더 큰 분기점이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번 매치업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소프트뱅크가 더 강하다.
하지만 선발, 불펜의 가용 상태와 이번 상대 투수 유형까지 모두 넣으면 오릭스 쪽으로 무게가 이동한다.
에스피노자는 117이닝 평균자책점 2.46, WHIP 1.03을 기록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도 13이닝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0.170으로 강했다.
교세라 돔에서는 평균자책점 2.08, 65이닝 피홈런 2개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만들었더라도 이번 선발을 상대로 같은 속도로 점수를 쌓을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마에다는 시즌 성적만 보면 에스피노자보다 더 좋다.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이고 원정에서도 1.80으로 강하다.
따라서 오릭스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마에다를 약한 선발로 평가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5회까지는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이는 최근이다.
마에다는 8월 18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0, 18피안타를 허용했다. 반면 에스피노자는 최근 실점이 조금 늘어났음에도 볼넷과 투구 밸런스에서는 큰 흔들림이 없다.
불펜의 상황도 오릭스 쪽에 유리하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핵심 계투의 연속 등판 부담이 있고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긴 이닝을 책임한 뒤 비교적 좋은 상태의 불펜을 연결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선택한다.
경기의 형태는 초반부터 오릭스가 마에다를 무너뜨리는 쪽이 아니다.
두 선발이 5회까지 0-0, 1-1 또는 한 점 차 정도로 맞선 뒤 마에다가 내려가는 시점부터 오릭스가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후반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이 현실적이다.
오릭스가 좌완 상대 팀 타율 0.290을 기록했다는 사실도 이 경기에서는 중요한 보조 근거다.
마에다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투구 수를 늘리고 6회 전후 불펜을 끌어내는 것만으로 승부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그래도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두 선발이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2.46이고 마에다는 1.98이다. 둘 다 한 이닝에 볼넷으로 주자를 몰아놓고 대량 실점하는 유형이 아니다.
두 번째는 교세라 돔이다.
홈런과 득점 생산이 모두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환경에서 두 팀 중심 타선이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
세 번째는 에스피노자의 소프트뱅크전 성적이다.
13이닝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0.170이었다.
소프트뱅크 공격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이 4~5점을 기본적으로 생산한다고 보기 어렵다.
오릭스 역시 시즌 공격력이 폭발적인 팀은 아니다.
좌완 상대 타율은 좋지만 마에다는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다.
오릭스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홈팀 득점을 3~4점 정도 범위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오버가 나오는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마에다가 8월의 피안타 증가를 그대로 노출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고, 소프트뱅크의 대체 불펜까지 연속해서 흔들리는 경우다.
반대로 에스피노자가 소프트뱅크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면 낮은 6.5 기준 때문에 오버 가능성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기 조건은 그보다 선발 중심의 저득점 승부에 가깝다.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소프트뱅크를 낮은 점수로 묶고, 오릭스가 마에다와 소프트뱅크 불펜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만 쌓는 형태를 가장 현실적인 흐름으로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만 놓고 보면 오릭스가 미세하게 앞선다. 앤더슨 에스피노자와 유우키 마에다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이고, 상대 타선을 한 차례 이상 길게 묶어본 경험까지 갖고 있다. 단순한 성적 비교만으로는 큰 격차가 없어 보이지만 최근 투구의 안정성, 홈·원정 조건, 선발 이후 불펜까지 연결되는 이닝 기대치를 함께 놓으면 에스피노자 쪽의 계산이 조금 더 명확하다.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17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3이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할 수 있는 선발이고, 117이닝에서 104탈삼진과 26볼넷을 기록했다. 삼진만을 앞세워 타자를 몰아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하면서도 불필요한 출루를 상당히 잘 억제해왔다.
8월 들어 성적이 7월보다 조금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최근 3경기 20이닝에서 7자책점, 월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7월 평균자책점 1.71과 비교하면 실점이 늘었다.
다만 내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 20이닝에서 허용한 볼넷은 3개뿐이다. 제구가 무너지면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상대 타선의 정타가 이전보다 조금 늘어난 쪽에 가깝다. 투구 밸런스 자체가 붕괴된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경기에서도 이닝 소화 능력은 유지되고 있다. 에스피노자의 강점은 한 번 흔들렸을 때도 스스로 투구 수를 급격하게 늘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볼넷이 적으니 안타를 한두 개 허용하더라도 한 이닝에 주자가 몰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상대 소프트뱅크에게도 좋은 결과를 냈다. 두 차례 등판해 13이닝 동안 3자책점, 상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상대 피안타율은 0.170이었고 피홈런도 하나뿐이었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마사키와 슈토가 출루한 뒤 콘도, 쿠리하라, 야나기타가 해결하는 구조가 강하다. 따라서 에스피노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 타선 자체보다 그 앞의 출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상대 피안타율 0.170이라는 기록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타순 전체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심 타선의 한 방이 나오더라도 대량 실점까지 확대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교세라 돔이라는 점도 에스피노자에게 긍정적이다.
홈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고 65이닝 동안 홈런은 두 개만 허용했다.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2.94로 충분히 좋은 투수지만 홈에서는 장타 허용이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에스피노자가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은 특별하지 않다. 평소처럼 볼넷을 줄이고 소프트뱅크 상위 타선을 단타 수준에서 끊으면서 6~7회까지 직접 끌고 가는 것이다.
반대편 유우키 마에다의 시즌 성적도 대단히 좋다.
14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결과만 놓고 보면 오히려 에스피노자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64탈삼진과 21볼넷, WHIP 1.0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도 유지했다.
오릭스를 상대로도 한 차례 강했다. 7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상대 평균자책점 1.29를 남겼다.
당시 피안타율은 0.276으로 아주 낮지는 않았다. 오릭스 타자들이 출루 자체는 만들어냈지만 마에다가 득점권에서 장타를 억제하면서 실점을 하나로 제한했다.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홈 평균자책점 2.33, 원정에서는 55이닝 평균자책점 1.80이다. 이번 교세라 돔 원정을 장소 자체만으로 불리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8월 2일 라쿠텐전에서 6이닝 5자책점, 8월 9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월 20일 니혼햄전에서 5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3경기 합계 18이닝 8자책점, 평균자책점은 4.00이다. 6월 평균자책점 0.95, 7월 0.33과 비교하면 최근 타자들에게 맞는 빈도가 확실히 늘었다.
18이닝에서 18개의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체크해야 한다.
볼넷은 3개에 그쳐 제구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한 공이 이전보다 정타로 이어졌다는 데 있다.
이것은 이번 오릭스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오릭스 타선은 전체 시즌 공격력이 압도적인 팀은 아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90을 기록했다.
마에다가 시즌 전체처럼 강한 공을 유지한다면 첫 맞대결과 비슷한 투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처럼 맞혀 잡는 과정에서 안타가 늘어난다면 오릭스는 굳이 홈런을 기다리지 않고 연속 안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선발 비교의 핵심은 이 지점이다.
시즌 전체 숫자만 보면 마에다와 에스피노자는 거의 동급의 좋은 선발이다. 그러나 최근 8월의 안정성에서는 에스피노자가 조금 낫고, 이번에는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소프트뱅크를 상대한다.
더구나 두 투수가 내려간 이후의 불펜 상황까지 생각하면 마에다가 평소보다 한 이닝이라도 짧게 던지는 것이 소프트뱅크에 훨씬 큰 부담으로 연결된다.
선발 싸움에서는 에스피노자의 근소한 우위를 본다. 마에다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그림보다는 두 투수 모두 낮은 실점으로 출발하되, 5~6회 이후 안정성에서 오릭스 쪽이 조금 더 유리한 형태가 현실적이다.
##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실제로 가를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선발 이후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불펜 8.1이닝에서 5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단순히 최근 평균자책점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의 폭 자체가 평소보다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츠모리 유키, 마쓰모토 유키, 스기야마 카즈키는 최근 연속 등판을 소화했다.
츠모리는 최근 2이닝 29구와 2홀드, 마쓰모토는 24구와 2홀드, 스기야마는 32구를 기록했다.
이 세 명을 모두 평소와 동일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면 소프트뱅크는 7회부터 경기 운영을 다시 짜야 한다.
특히 마에다가 최근처럼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문제가 커진다.
선발이 5회까지 책임하면 남아 있는 것은 네 이닝이다. 평소에는 여러 필승조에게 나눠 맡길 수 있지만 이번에는 최근 사용량이 많은 핵심 자원들을 관리해야 한다.
코바야시 치유이는 최근 1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고, 스즈키 호타 역시 최근 평균자책점 6.75로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소프트뱅크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원하는 흐름은 마에다가 최소 6~7회까지 직접 버티는 것이다.
마에다가 7회까지 1~2실점으로 끌고 가면 핵심 불펜의 사용 부담을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 최근 타격 상성이 좋은 오릭스를 상대로 가장 취약한 구간이 길어진다.
오릭스는 불펜에서 훨씬 편하다.
최근 19이닝 동안 5자책점,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선발 이후의 실점 억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곤다 류세이는 최근 55구를 소화해 활용 폭을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오릭스는 한 명의 투구량이 많다고 후반 구조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
앤드레스 마차도는 최근 27구, 야마오카 타이스케는 41구, 야마자키 소이치로는 39구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와사키 쇼, 히가시아마 레이지, 토미야마 료우 등 추가 자원까지 존재한다.
에스피노자가 시즌 평균처럼 6이닝 이상을 소화한다면 오릭스가 사용할 불펜은 세 이닝이면 충분하다.
경기가 한 점 차라면 가장 신뢰하는 자원에게 승부를 맡기면 되고, 2~3점 차라면 타순 상성까지 고려해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불펜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단순한 평균자책점이 아니다.
오릭스는 선발이 길게 가고, 그 뒤에도 가용 자원이 남아 있다.
소프트뱅크는 마에다의 최근 이닝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는데 후반 핵심 계투 역시 최근 연속 등판 부담을 안고 있다.
5회까지 동점이어도 오릭스가 조급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오히려 6회부터 소프트뱅크의 불펜 선택지를 하나씩 소모시키면서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다.
## 타선 분석
순수한 시즌 타선의 힘은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마사키 토모야와 슈토 우쿄가 상위에서 출루하면 콘도 켄스케, 쿠리하라 료야, 야나기타 유키가 이를 해결하는 구조다.
마사키는 타율 0.275, 슈토는 0.278을 기록하고 있다.
콘도는 0.305, 쿠리하라는 0.261, 야나기타는 0.301이다. 중심 타선에 컨택과 장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연속해서 배치돼 있다.
하위도 가볍지 않다.
야마모토 유다이는 타율 0.309, 마키하라 타이세이는 0.287이다. 히로세 류타 0.243, 쇼지 유다이 0.237까지 이어진다.
최근 득점력 역시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해 경기당 5점을 생산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4-2로 승리하며 타선 흐름을 이어갔다.
따라서 소프트뱅크 타선을 단순히 에스피노자의 상대전적만 보고 낮게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 이번 상대가 매우 까다롭다.
소프트뱅크는 좌완 상대 타율 0.258에 비해 우완 상대 타율이 0.235로 내려갔다.
이번 선발 에스피노자는 우완이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피안타율 0.170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피노자는 볼넷이 많지 않다. 슈토와 마사키가 공짜로 출루할 기회가 줄어들면 중심 타선의 장타가 나오더라도 솔로 홈런이나 주자 한 명 정도의 상황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가 점수를 만들려면 첫 번째 타석부터 큰 스윙으로 에스피노자를 공략하기보다 단타와 볼넷을 어떻게든 묶어 중심에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 기록을 보면 바로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릭스 타선은 시즌 전체만 보면 소프트뱅크보다 무게가 떨어진다.
와타나베 료토가 0.234, 니시카와 료마 0.286, 키타 료토 0.278, 오오타 료 0.288을 기록하고 있다.
쿠레바야시 코타로는 0.267, 무네 유마 0.234, 노구치 토모야 0.222, 와카즈키 켄야 0.211, 무기타니 유스케는 0.160이다.
타순 전체에 홈런을 기대할 만한 거포가 연속해서 배치된 구조는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총 16득점, 경기당 3.2점으로 소프트뱅크보다 공격 생산성이 떨어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4-12로 크게 패했다.
그럼에도 이번 매치업에서는 평소보다 오릭스 타선의 기대치를 높일 이유가 있다.
오릭스는 우완을 상대로 팀 타율 0.223을 기록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0.290까지 상승했다.
상대 선발 마에다가 좌완이다.
마에다가 시즌 평균자책점 1.98의 좋은 투수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오릭스 타자들이 좌완 공에 대한 대응에서 시즌 내내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더욱이 마에다는 8월 18이닝에서 18안타를 허용했다.
볼넷으로 무너지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릭스가 기다리기만 해서는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대신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연속 안타를 만들어야 한다.
마에다를 상대로 이전 맞대결에서 피안타율 0.276을 기록했다는 점도 힌트가 된다.
7이닝 동안 1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출루 자체가 전혀 막혔던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같은 출루를 득점권 적시타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타선의 절대적인 힘은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의 선발 상성을 대입하면 격차가 크게 줄어든다.
오릭스는 자신들이 시즌 동안 가장 잘 대응했던 좌완을 상대하고, 소프트뱅크는 우완 에스피노자에게 이미 피안타율 0.170으로 묶였다.
이번 한 경기에 한정하면 타선의 이름보다 상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교세라 돔 오사카는 이번 경기의 총점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다.
득점과 홈런 모두 리그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이번에는 구장만 투수 친화적인 것이 아니라 선발 두 명도 에스피노자와 마에다다.
두 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각각 2.46과 1.98이다.
따라서 1~3회부터 양 팀이 여러 점을 주고받는 흐름을 기본값으로 잡기는 어렵다.
에스피노자는 홈 65이닝에서 홈런을 두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더라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기 쉽지 않은 구장과 장타 억제가 좋은 선발을 동시에 상대한다.
마에다 역시 최근 피안타가 늘었다고 해도 시즌 10승 무패의 선발이다.
오릭스가 좌완에게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첫 번째 타순부터 쉽게 다득점을 만들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4~6회다.
양 팀 타자들이 선발의 공을 한 차례 경험한 뒤 두 번째 타순에 들어서는 시점이다.
오릭스는 이때 마에다의 최근 정타 증가를 노려야 한다.
니시카와와 오오타 등이 출루를 만들고 뒤에서 한 번의 2루타가 붙으면 1~2점을 생산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에스피노자에게 연속 안타보다 한 번의 장타가 더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하지만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이 역시 쉽지 않다.
경기의 실질적인 승부처는 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에다가 5~6회에 내려가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연속해서 던진 핵심 계투를 관리하면서 경기 후반을 버텨야 한다.
오릭스 입장에서는 선발 마에다에게 두 점을 만들지 못했더라도 조급할 이유가 없다.
불펜으로 넘어간 뒤 더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오릭스가 먼저 2~3점의 리드를 잡으면 경기 구조가 크게 홈팀 쪽으로 기운다.
에스피노자가 6~7회까지 직접 버티고 이후 오릭스의 가용 필승조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취점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느 팀 선발이 먼저 마운드를 내려가느냐**가 더 큰 분기점이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번 매치업은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소프트뱅크가 더 강하다.
하지만 선발, 불펜의 가용 상태와 이번 상대 투수 유형까지 모두 넣으면 오릭스 쪽으로 무게가 이동한다.
에스피노자는 117이닝 평균자책점 2.46, WHIP 1.03을 기록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도 13이닝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0.170으로 강했다.
교세라 돔에서는 평균자책점 2.08, 65이닝 피홈런 2개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만들었더라도 이번 선발을 상대로 같은 속도로 점수를 쌓을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마에다는 시즌 성적만 보면 에스피노자보다 더 좋다.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이고 원정에서도 1.80으로 강하다.
따라서 오릭스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마에다를 약한 선발로 평가할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5회까지는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이는 최근이다.
마에다는 8월 18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0, 18피안타를 허용했다. 반면 에스피노자는 최근 실점이 조금 늘어났음에도 볼넷과 투구 밸런스에서는 큰 흔들림이 없다.
불펜의 상황도 오릭스 쪽에 유리하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핵심 계투의 연속 등판 부담이 있고 오릭스는 에스피노자가 긴 이닝을 책임한 뒤 비교적 좋은 상태의 불펜을 연결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선택한다.
경기의 형태는 초반부터 오릭스가 마에다를 무너뜨리는 쪽이 아니다.
두 선발이 5회까지 0-0, 1-1 또는 한 점 차 정도로 맞선 뒤 마에다가 내려가는 시점부터 오릭스가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후반 승부를 가져가는 흐름이 현실적이다.
오릭스가 좌완 상대 팀 타율 0.290을 기록했다는 사실도 이 경기에서는 중요한 보조 근거다.
마에다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더라도 투구 수를 늘리고 6회 전후 불펜을 끌어내는 것만으로 승부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그래도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두 선발이다.
에스피노자는 시즌 평균자책점 2.46이고 마에다는 1.98이다. 둘 다 한 이닝에 볼넷으로 주자를 몰아놓고 대량 실점하는 유형이 아니다.
두 번째는 교세라 돔이다.
홈런과 득점 생산이 모두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환경에서 두 팀 중심 타선이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
세 번째는 에스피노자의 소프트뱅크전 성적이다.
13이닝 평균자책점 2.08, 피안타율 0.170이었다.
소프트뱅크 공격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원정팀이 4~5점을 기본적으로 생산한다고 보기 어렵다.
오릭스 역시 시즌 공격력이 폭발적인 팀은 아니다.
좌완 상대 타율은 좋지만 마에다는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다.
오릭스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홈팀 득점을 3~4점 정도 범위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오버가 나오는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마에다가 8월의 피안타 증가를 그대로 노출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고, 소프트뱅크의 대체 불펜까지 연속해서 흔들리는 경우다.
반대로 에스피노자가 소프트뱅크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면 낮은 6.5 기준 때문에 오버 가능성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기 조건은 그보다 선발 중심의 저득점 승부에 가깝다.
에스피노자가 홈에서 소프트뱅크를 낮은 점수로 묶고, 오릭스가 마에다와 소프트뱅크 불펜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만 쌓는 형태를 가장 현실적인 흐름으로 본다.
## 예측결과
승패 : 오릭스 버팔로스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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