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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KBO 삼성 KT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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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순위표만 봐도 무게감이 크다. KT와 삼성은 승률 차이가 사실상 없는 상위권 맞대결이고, 선발 카드 역시 단순한 평균자책점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구도다. KT 오원석과 삼성 보스 모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6점대지만, 세부 내용과 최근 흐름에서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원석의 최근 제구 난조와 보스의 높은 탈삼진 비율이 이번 선발 싸움의 중심이다.

삼성 선발 보스는 시즌 23이닝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 WHIP 1.74를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인 성적만 보면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그런데 투구 내용을 세분하면 평균자책점과는 다른 모습이 나온다.

FIP가 2.87이다. 실제 평균자책점 6.26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여기에 K/9이 12.13, BB/9이 2.35다.

삼진을 많이 잡으면서 볼넷은 비교적 억제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보스의 문제를 단순히 구위 부족이나 제구 붕괴로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9이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에만 의존해 아웃카운트를 쌓는 투수가 아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필요할 때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타자 친화적인 대구에서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다.

최근 흐름도 직전 등판에서는 좋아졌다.

8월 전체로 보면 4경기 18이닝 평균자책점 7.00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6이닝 2자책점, 8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2실점보다 볼넷 0개다.

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강점이 높은 탈삼진과 낮은 볼넷 비율인데, 직전 경기에서는 그 장점이 그대로 나타났다.

선발투수가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8개의 삼진을 잡으면 상대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 수 있는 경로가 크게 줄어든다.

장타 억제도 나쁘지 않다.

23이닝 동안 피홈런은 2개다.

땅볼 아웃 비율 6.65, 뜬공 아웃 비율 6.26으로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았다. 대구처럼 장타가 나오기 쉬운 구장에서는 불필요한 뜬공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장소별 성적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원정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7.00, 피안타율 .362로 크게 흔들렸다.

반면 홈에서는 5이닝 2자책점, 평균자책점 3.60, 피안타율 .238을 기록했고 12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홈 표본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대구에서의 투구 결과는 원정보다 분명히 좋았다.

휴식일 조건도 이번에는 보스에게 나쁘지 않다.

6일 이상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지만 5일 휴식 후에는 6이닝 평균자책점 3.00, WHIP 1.17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5일 휴식 일정이다.

따라서 삼성 입장에서는 보스가 시즌 평균자책점 6.26의 투수가 아니라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6이닝 2실점 수준의 투구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KT 타선이 최근 좋지 않다는 점도 보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최근 KT의 우완 상대 타격과 중심 타선 컨디션을 고려하면 초반부터 무리하게 삼진을 노리기보다 지금처럼 볼넷을 억제하며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KT 선발 오원석은 시즌 86.1이닝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25, WHIP 1.55를 기록하고 있다.

보스와 평균자책점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

하지만 최근 투구 내용에서는 오원석 쪽의 위험이 훨씬 크게 드러난다.

FIP는 3.94로 평균자책점 6.25보다 낮다.

K/9은 8.76, BB/9은 3.13이다. 시즌 전체만 보면 탈삼진과 볼넷 모두 완전히 무너진 투수는 아니다.

문제는 가장 최근 등판이다.

2.2이닝 동안 6피안타와 4볼넷을 허용하며 8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27.00, 피안타율은 .429였다.

단순히 안타 몇 개가 몰린 경기가 아니었다.

2.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다는 것이 더 심각하다.

삼성처럼 최근 출루율과 장타율이 동시에 좋은 타선을 상대할 때 볼넷은 가장 피해야 할 요소다.

특히 대구에서는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맞는 솔로 홈런과 두 명을 내보낸 뒤 맞는 장타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7월에도 3경기 평균자책점 7.94로 좋지 않았다.

따라서 최근 한 경기만의 일시적인 난조라고 보기에는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86.1이닝 동안 피홈런은 9개다.

이번 상대 삼성은 최근 5경기 장타율 .457, 경기당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오원석 입장에서는 볼넷과 장타가 같은 이닝에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을 상대로는 두 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개, 피홈런은 없었다.

상대전적만 보면 시즌 전체 성적보다 훨씬 괜찮았다.

이 기록은 오원석에게 분명한 긍정 요소다.

그러나 당시의 결과보다 현재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 최근 등판에서 2.2이닝 동안 10명의 주자를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낸 상태라면 과거 삼성전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다.

좌우 타자 상대 성적에서도 특이한 차이가 나타난다.

오원석은 좌완이지만 좌타자 피안타율이 .342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44보다 오히려 높다.

이번 삼성 타선에는 구자욱을 비롯해 좌타 중심 자원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좌완-좌타 매치업의 이점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선발이다.

홈과 원정 차이에서는 그나마 원정이 낫다.

홈 평균자책점은 9.38, 원정은 12경기 평균자책점 5.05, 피안타율 .287이다.

이번 경기가 대구 원정이라는 사실 하나만 보면 오원석에게 완전히 나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5일 휴식 성적이 문제다.

5일 휴식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98, WHIP 1.90을 기록했고 평균 소화 이닝은 4이닝에 그쳤다.

이번에도 같은 5일 휴식 일정이다.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00, WHIP 1.00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KT가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는 최근 등판처럼 오원석의 제구가 초반부터 흔들리고 4회 전후에 불펜을 가동하는 상황이다.

삼성 타선의 현재 컨디션과 대구 구장 특성을 고려하면 오원석이 볼넷을 3~4개씩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제한하기는 어렵다.

선발 싸움에서는 삼성 쪽에 무게를 둔다.

보스 역시 시즌 평균자책점 6점대이고 표본도 많지 않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선발은 아니다.

다만 K/9 12.13, BB/9 2.35의 기본 투구 구조와 직전 6이닝 2자책 8탈삼진 무볼넷의 내용은 최근 오원석보다 안정적이다.

오원석은 최근 2.2이닝 8자책과 4볼넷, 그리고 5일 휴식 평균자책점 7.98이라는 위험 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번 선발 구간의 차이는 평균자책점보다 제구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선발 이후에는 격차가 더 뚜렷하다.

최근 5경기 삼성 불펜은 평균자책점 1.80, 피안타율 .192, WHIP 1.00을 기록했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 않았고, 출루가 발생하더라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었다.

현재 삼성의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승현은 최근 56구를 소화해 피로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한 명의 활용이 제한되더라도 전체 불펜 구조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다.

후반 핵심 자원의 상태가 좋다.

김태훈은 최근 5일 동안 26구로 2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김재윤도 24구를 던지며 1.2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즉 삼성이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8회와 9회에 들어가면 두 투수를 중심으로 비교적 명확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런 구조는 타격전에서도 중요하다.

대구에서는 3~4점 차도 한 이닝에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후반에 볼넷과 장타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삼성은 그 역할을 맡길 투수가 준비돼 있다.

중간 이닝 선택지도 나쁘지 않다.

양창섭은 최근 27구, 1이닝 무실점이다.

임기영은 17구로 1.1이닝 무실점, 배찬승은 14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보스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더라도 한 명에게 긴 이닝을 무리하게 맡길 필요가 없다.

이승민, 장찬희, 사토시 등도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 불펜의 장점은 특정 마무리 한 명보다 전체 연결 과정에 있다.

6~7회에서 리드를 지킨 뒤 8~9회의 핵심 자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

KT는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 4.11, 피안타율 .259, WHIP 1.37을 기록했다.

삼성과 비교하면 실점과 출루 모두 높다.

여기에 최근 투구량이 많거나 내용이 좋지 않았던 자원이 있다.

스기모토는 최근 55구를 던지며 4자책점, 평균자책점 15.43을 기록했다.

전용주도 43구를 소화했다.

오원석이 길게 던져주면 이런 부담을 숨길 수 있지만 4회 또는 5회부터 불펜이 시작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KT의 가장 확실한 후반 카드는 박영현이다.

최근 27구로 2이닝을 무실점 처리했다.

마지막 이닝을 맡길 투수가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박영현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문제다.

손동현은 최근 26구를 던지며 1실점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오원석이 4~5회에 내려가면 박영현을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5회부터 7회, 또는 6회부터 8회까지를 버틸 브릿지 구간이 필요하다.

이상동은 최근 29구, 김정운은 18구를 기록했다.

우규민은 13구, 주권은 14구다.

주권은 최근 0.2이닝에서 1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현재 삼성 타선의 타격감을 생각하면 이 구간에 주자가 반복해서 쌓이는 것은 위험하다.

KT 불펜은 마무리 한 장은 확실하지만 그 이전 과정에서 삼성보다 선택지가 좁다.

반대로 삼성은 최근 전체 불펜 성적이 좋고 8~9회를 맡길 김태훈과 김재윤의 최근 상태도 안정적이다.

불펜에서는 삼성의 우위다.

특히 오원석이 최근 5일 휴식 등판에서 평균 4이닝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단순한 불펜 평균자책점 이상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타선 분석

현재 두 팀 타선의 흐름은 꽤 큰 차이가 있다.

삼성은 최근 5경기 팀 타율 .301, 출루율 .384, 장타율 .457을 기록했다.

안타와 출루뿐 아니라 장타까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경기당 홈런도 1개 수준이다.

대구에서 경기를 치르는 삼성에게 가장 이상적인 공격 형태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좌완 상대 성적이다.

삼성은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71, 출루율 .425를 기록했다.

이번 KT 선발은 좌완 오원석이다.

상대 선발 유형과 삼성 타선의 최근 가장 강한 구간이 정확하게 겹친다.

구자욱은 최근 6경기에서 .462의 타율을 기록했다.

출루율 .442, 장타율 .567로 출루와 장타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오원석이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342를 허용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디아즈는 최근 타율 .278을 기록하고 있지만 장타율은 .503이다.

안타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한 번의 타구로 점수를 만들어낼 힘이 있다.

최형우 역시 최근 .278, 장타율 .50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중심 타선의 장점은 동일한 유형의 타자만 연속되는 것이 아니라 출루와 장타를 각각 담당할 수 있는 타자가 앞뒤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김지찬은 최근 .462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윤은 .545다.

두 선수가 앞에서 주자를 만들면 오원석은 구자욱과 디아즈, 최형우를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상대해야 한다.

최근 볼넷까지 늘어난 오원석에게 상당히 어려운 구조다.

강민호는 최근 .333, 장타율 .471이다.

김영웅도 .389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 타순을 넘겼다고 해서 쉽게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벤치에서도 전병우, 박승규, 이창용, 이진용 등이 최근 제한된 기회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특히 후반 대타 활용까지 고려하면 KT 불펜이 좌우 매치업만으로 삼성 타선을 쉽게 끊기는 어렵다.

물론 모든 삼성 타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류지혁, 이재현, 박세혁 등 일부 자원은 타격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좋은 타격감을 가진 타자가 타순 전체에 더 넓게 퍼져 있다.

KT 타선은 최근 5경기 팀 타율 .257, 출루율 .302, 장타율 .333을 기록했다.

삼성과 비교하면 세 지표 모두 낮다.

특히 .333의 장타율이 문제다.

대구처럼 홈런과 장타의 가치가 큰 구장에서는 단타만으로 따라가는 공격보다 장타를 얼마나 생산하느냐가 중요하다.

우완 상대 타율은 .268, 출루율은 .311이다.

이번 상대 보스가 우완이다.

타율 자체가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 보스의 K/9 12.13을 생각하면 컨택이 무너지는 순간 공격 전체가 빠르게 끊길 수 있다.

최근 개별 타자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선수가 많다.

최원준은 최근 6경기 타율 .150이다.

김민혁은 .111, 권동진 .111, 윌리어드 .125, 장성우 .167이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보스처럼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를 상대할 때는 좋지 않은 타격감이 더욱 크게 드러날 수 있다.

반등 자원도 있다.

김상수는 최근 .429, 유준규 .375, 안현민 .333이다.

안현민은 장타율도 .515로 현재 KT 타선에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 중 하나다.

오윤석과 조대현도 제한된 표본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313, 류현인 .250, 허경민 .231이다.

타선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출루한 주자를 한 번에 불러들일 장타 생산이 삼성보다 부족하다.

KT가 이번 경기에서 보스를 공략하려면 먼저 삼진을 줄여야 한다.

보스의 결정구를 따라가면서 헛스윙이 늘어나면 이닝이 너무 빠르게 끝난다.

반대로 김상수와 안현민처럼 최근 감이 좋은 타자가 출루하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가 나온다면 보스의 높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끌어낼 가능성은 있다.

타선의 현재 흐름에서는 삼성 쪽이 확실히 앞선다.

최근 팀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삼성 우위이고 무엇보다 좌완 상대 .371이라는 수치가 이번 오원석과 직접 연결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이번 경기의 변수라기보다 양 팀 선발의 작은 실수를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환경이다.

홈런 파크 팩터가 1.15~1.30 이상으로 형성되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고, 좌우 중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강하게 뜬 타구가 장타로 연결되기 쉽다.

두 선발 가운데 이 환경의 부담을 더 크게 받는 쪽은 현재로서는 오원석이다.

최근 2.2이닝에서 4볼넷을 허용했다.

대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홈런 자체보다 볼넷 이후 홈런이다.

김지찬이나 김성윤이 출루하고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가 뒤에서 장타를 만드는 형태가 삼성의 가장 좋은 득점 루트다.

오원석이 초반부터 변화구 제구를 잡지 못하면 이 구조를 반복해서 상대하게 된다.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오원석의 1회다.

초반 세 타자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볼넷 없이 넘어가면 최근 부진과 별개로 경기 리듬을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볼넷과 안타가 겹치면 중심 타순을 상대로 빠른 공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고 삼성의 장타 위험도 커진다.

보스에게는 KT 상위 타선의 컨택이 중요하다.

최근 보스가 6이닝 8탈삼진을 기록한 만큼 KT가 초반부터 삼진을 반복하면 투구 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될 가능성이 높다.

보스가 1~3회를 적은 출루로 넘기면 삼성은 상당히 편한 경기를 할 수 있다.

반대로 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높은 만큼 첫 타순에서 KT가 빠른 공에 밀리지 않고 강한 타구를 만들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일찍 흔들릴 여지도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4~6회다.

오원석은 5일 휴식 후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이었다.

이 시점까지 투구 수가 많다면 KT 불펜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선발을 일찍 끌어내면 강점이 더 커진다.

KT는 박영현이라는 확실한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5회부터 박영현까지 곧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

삼성 타선이 가장 노릴 수 있는 구간이 바로 이 브릿지 이닝이다.

삼성은 보스가 5~6회만 버텨줘도 현재 좋은 불펜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운영의 차이가 커질 수 있는 이유다.

KT가 승리하려면 오원석이 예상보다 오래 버텨야 한다.

최소 5~6회까지 삼성의 득점을 억제하면서 박영현에게 연결할 수 있는 거리를 줄여줘야 한다.

삼성은 반대로 초반부터 오원석의 제구를 흔들어 불펜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것이 유리하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순위만 보면 사실상 동급 전력의 맞대결이다.

KT는 66승 3무 43패, 승률 .606이고 삼성은 68승 3무 44패, 승률 .607이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만 떼어놓으면 삼성 쪽으로 기우는 요소가 더 많다.

첫 번째는 선발의 최근 흐름이다.

보스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6.26이지만 K/9 12.13, BB/9 2.35, FIP 2.87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2자책점, 8탈삼진, 무볼넷이었다.

오원석은 평균자책점 6.25로 비슷하지만 최근 등판에서 2.2이닝 8자책점, 4볼넷으로 크게 흔들렸다.

현재 투구 밸런스만 비교하면 보스 쪽이 안정적이다.

두 번째는 타선 상성이다.

삼성은 최근 좌완 상대 타율 .371, 출루율 .425다.

이번 상대 오원석은 좌완이다.

더구나 오원석은 좌타자 피안타율 .342의 역스플릿을 기록하고 있어 구자욱을 포함한 삼성 좌타자들에게 일반적인 좌완 상성의 이점도 기대하기 어렵다.

KT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268, 출루율 .311이다.

현재 K/9 12.13을 기록하는 보스를 상대로는 삼성만큼 편한 조건이 아니다.

세 번째는 불펜이다.

최근 5경기 삼성 불펜 평균자책점은 1.80, WHIP는 1.00이다.

KT는 평균자책점 4.11, WHIP 1.37이다.

박영현이라는 확실한 마지막 카드가 있어도 그 이전까지 연결해야 할 이닝이 길어지면 KT가 어려워진다.

특히 오원석이 5일 휴식 후 평균 4이닝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이 문제가 실제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승패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쪽에 무게를 둔다.

삼성이 승리하는 가장 현실적인 그림은 초반부터 홈런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오원석의 제구가 흔들리는 구간에서 출루를 쌓고 중심 타선의 장타로 점수를 만든 뒤, 오원석을 빠르게 끌어내 KT의 브릿지 불펜을 반복해서 공략하는 흐름이다.

KT가 이 구도를 뒤집으려면 보스를 초반부터 흔들어야 한다.

보스가 직전 경기처럼 볼넷 없이 삼진을 쌓기 시작하면 KT의 최근 장타 부족까지 겹쳐 추격이 쉽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11.5다.

상당히 높은 기준이다.

따라서 대구라는 이유만으로 오버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핵심은 삼성의 득점 기대치다.

삼성은 최근 팀 타율 .301, 출루율 .384, 장타율 .457이다.

좌완 상대 타율은 .371, 출루율 .425까지 올라간다.

상대 오원석은 최근 2.2이닝 8자책점과 4볼넷을 기록했고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7.98이다.

삼성이 초반부터 4~5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오원석이 일찍 내려가면 KT 불펜이 긴 이닝을 책임한다.

KT 불펜의 최근 평균자책점 4.11과 브릿지 구간의 불안까지 더하면 삼성의 득점이 후반에도 이어질 여지가 있다.

KT도 완전히 낮은 득점으로만 묶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 자체는 6.26이다.

KT가 김상수와 안현민 등 현재 타격감이 괜찮은 자원을 통해 초반 출루를 만들고 보스 이후 삼성의 중간 계투를 상대한다면 일정 수준의 득점은 가능하다.

11.5 오버의 가장 큰 위험은 보스가 직전 경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삼성 불펜이 최근 1.80의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KT 쪽 득점이 지나치게 낮아져 삼성이 상당한 점수를 내고도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오버 전망은 양 팀이 똑같이 6점씩 만드는 난타전을 기본값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삼성의 득점 비중이 크게 올라가는 경기 구조에 가깝다.

삼성이 오원석과 KT의 중간 계투를 상대로 7~8점 이상을 생산하고 KT가 보스와 삼성 불펜을 상대로 4점 안팎을 보탠다면 기준점 11.5를 넘어설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삼성 타선이 오원석의 제구 문제와 좌완 상대 강점을 이용해 경기 초중반 먼저 주도권을 잡고, 후반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유지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11.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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