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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MLB 시카고컵스 신시내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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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선발 매치업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신시내티의 체이스 번스가 앞선다. 14승 3패와 평균자책점 2.77, 139.2이닝 164탈삼진이라는 숫자는 확실한 경쟁력이다. 다만 최근 등판 내용과 원정 성적까지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카고의 쇼타 이마나가 역시 최근 등판마다 내용의 편차가 있었지만 신시내티를 상대로 남긴 기록과 휴식일별 성적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결국 선발의 기본 체급은 번스가 앞서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두 투수 모두 뚜렷한 위험 요소를 안고 출발한다.
번스는 올 시즌 13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7, WHIP 1.15를 기록했고 경기당 피안타는 4.48, 9이닝당 탈삼진은 10.57개다. 특히 삼진 생산력이 뛰어나다. 많은 타구를 수비에 맡기기보다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은 경기 운영에서 상당한 장점이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 시즌 평균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8월 14일 마이애미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8탈삼진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그러나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3.2이닝 동안 9피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면서 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홈런도 2개를 맞았다.
8월 8일 워싱턴 원정에서도 5.1이닝 6피안타 3볼넷 5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을 함께 놓고 보면 압도적인 경기와 크게 흔들린 경기가 섞여 있다.
특히 원정에서 두 차례 5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리글리 필드 등판을 앞두고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시즌 스플릿에서도 홈과 원정의 차이는 확인된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09와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53, 피안타율이 .250으로 높아졌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홈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수준과는 차이가 있다. 최근 두 차례 원정 등판에서 나타난 실점 증가까지 더하면 시카고 타선이 공략할 틈은 존재한다.
휴식일별 기록에서는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20, WHIP 1.10을 기록했고 5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2.86, WHIP 1.24였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 후 일정이다.
번스의 강점은 여전히 탈삼진이다. 9이닝당 10.57개의 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타자를 직접 끝낼 수 있다. 시카고가 출루하더라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삼진으로 흐름을 끊을 능력이 충분하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플라이볼이다. 번스의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은 9.02개다. 평소라면 반드시 약점이라고 볼 수 없는 수치지만 이번 리글리 필드의 바람 조건과 결합하면 외야로 뜨는 타구 하나하나의 부담이 커진다.
직전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홈런 2개를 허용했다. 시카고 타선의 최근 장타 흐름까지 생각하면 가운데 몰리는 실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카고 선발 쇼타 이마나가는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145.1이닝 동안 144개의 삼진을 잡았고 WHIP는 1.12다.
번스와 비교하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생산력에서는 뒤지지만 WHIP는 오히려 조금 낮다. 경기당 피안타는 4.96, 9이닝당 탈삼진은 8.92개다.
이마나가 역시 최근 등판 내용이 일정하지 않았다.
8월 11일에는 4.2이닝 6피안타 4자책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홈런을 3개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다음 등판인 8월 17일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6이닝 동안 안타를 2개만 허용했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실점은 3점이었다.
8월 23일 시애틀 원정에서는 2이닝 동안 5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면서 1자책점을 기록했고 4개의 삼진을 잡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보면 장타 허용, 압도적인 탈삼진, 조기 강판이 차례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쪽 흐름이 이어질지 단순한 시즌 평균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마나가의 홈 평균자책점은 3.86, 원정은 3.65다. 장소에 따른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유형은 아니지만 홈 성적이 근소하게 떨어진다.
좌우 타자 스플릿에서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41로 좌타자 상대 .216보다 높다. 신시내티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우타자와의 승부가 중요하다.
이마나가는 빠른 공의 절대적인 구속보다 수직 움직임을 활용해 헛스윙과 뜬공을 유도하는 유형이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10.47개로 번스보다도 높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는 상당한 변수가 된다. 신시내티 타선의 좌완 상대 타격이 좋고, 외야 방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높은 타구 비중은 평소보다 부담스럽다.
다만 신시내티 상대 성적은 좋았다.
과거 신시내티를 상대로 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5월 맞대결에서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았다.
휴식일별 성적도 눈에 들어온다. 4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4.12, WHIP 1.30이었지만 5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3.44, WHIP 0.98이었다. 6일 이상 휴식했을 때는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직전 등판에서 2이닝만 소화한 뒤 충분한 휴식을 거쳐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의 절대적인 시즌 성적에서는 번스가 우위다. 평균자책점, 승패, 탈삼진 생산력 모두 번스 쪽 숫자가 강하다.
하지만 최근 원정에서 크게 흔들렸다는 점이 변수이고, 이마나가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이미 좋은 성적을 남겼다.
반대로 이마나가는 신시내티의 강한 좌완 상대 타격과 자신의 높은 플라이볼 비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선발만으로 어느 한쪽이 초반부터 경기를 완전히 지배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두 투수 모두 장타 한두 개에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조건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으로 넘어간 뒤 변수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신시내티가 8.71, 시카고가 7.90이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 후반 실점 억제력이 좋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문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뿐만이 아니다. 최근 투구량까지 겹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상태에도 차이가 있다.
신시내티에서는 샘 몰이 최근 29구를 던지며 연투를 소화했다. 연속 등판 부담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 폭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샘 몰이 빠질 경우 좌타자가 들어오는 후반 승부처에서 선택지가 줄어든다.
다른 자원들도 완전히 여유로운 상태는 아니다.
줄리안 가르시아는 최근 38구, 토니 산틸란은 32구, 루이스 메이는 29구를 던졌다. 티제이 안톤은 13구, 에밀리오 파간은 7구, 피어스 존슨은 2구를 기록했다.
특히 토니 산틸란의 최근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아웃카운트를 잡기 전에 볼넷 2개를 허용했고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3점 홈런까지 내줬다.
후반 필승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등판 가능한 투수가 있느냐가 아니다. 한 점 차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고, 주자를 쌓지 않으면서 중심 타선을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신시내티 불펜은 이 부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줄리안 가르시아와 루이스 메이 역시 최근 투구 수가 적지 않다. 에밀리오 파간과 피어스 존슨의 최근 투구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들에게 연결되기 전 중간 이닝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번스가 6~7이닝을 책임하면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전처럼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면 신시내티는 상당히 복잡한 불펜 운영을 해야 한다.
시카고도 상황이 편한 것은 아니다.
최근 투구량을 보면 트렌트 손튼이 29구, 콜린 레아가 26구, 라이언 롤리슨이 20구, 제프리 얀이 19구, 다니엘 팔렌시아가 15구를 던졌다.
야셀 세베린은 최근 47구를 소화해 이번 경기에서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상태다.
즉 시카고 역시 이마나가가 조기에 내려가면 많은 이닝을 불펜에 맡기기 좋은 조건은 아니다.
트렌트 손튼과 콜린 레아도 최근 20구 이상을 던졌다. 이마나가 이후 라이언 롤리슨, 다니엘 팔렌시아, 제프리 얀 등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시카고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7.90은 접전 후반을 편하게 바라볼 수 없는 숫자다.
한두 명의 투수 상태보다 전체적인 구조가 불안하다. 선발이 5회 전후에 내려가면 남은 네 이닝 동안 매번 좋은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
신시내티 역시 평균자책점 8.71에 최근 투구량이 누적된 투수들이 존재한다.
결국 양 팀 모두 선발이 최소 6회 부근까지 책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번스와 이마나가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안한 두 불펜이 서로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형태로 바뀐다.
특히 한두 점 차 상태에서 7회 이후로 넘어간다면 리드를 잡은 팀이 반드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불펜 매치업의 핵심은 어느 쪽이 더 강하냐보다는 어느 쪽이 먼저 약한 구간을 노출하느냐다.
타선 분석
타격은 양 팀 모두 이번 상대 선발 유형을 반길 만한 조건이다.
신시내티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19, 출루율 .396을 기록했다. 시카고 선발 이마나가가 좌완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가장 직접적인 상성 데이터다.
최근 개별 타자들의 페이스도 좋다.
Elly De La Cruz는 최근 6경기 타율 .500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 헥터는 .429, TJ Friedl은 .375, 타일러 스펜슨은 .353이다.
상위와 중간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의 출루에 의존하지 않아도 공격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살 스튜어트도 최근 타율 .316을 기록하고 있고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 .458의 신시내티 타선에서 점수를 크게 만들 수 있는 중심축이다.
스펜서 스티어 역시 좌완 상대 승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마나가를 상대할 때 신시내티가 노려야 할 부분은 높은 타구다. 이마나가가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투수이고 최근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시내티 장타자들이 빠른 공을 정확하게 잡아당겼을 때 결과가 크게 나올 수 있다.
다만 이마나가가 이미 신시내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6이닝 10탈삼진을 잡았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성적만 보고 초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마나가가 자신의 높은 빠른 공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신시내티 타선의 장타 스윙을 삼진과 뜬공으로 바꿀 능력도 충분하다.
시카고 타선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하다.
우완 상대 팀 타율 .303, 출루율 .348, 장타율 .5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선발 번스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시카고 역시 상성상 불리하지 않다.
최근 타격감도 상당히 올라와 있다.
타이론 테일러는 최근 6경기 타율 .625, 쇼우 맷은 .500을 기록했다. 세이야 스즈키는 .450, 마이클 콘포토는 .400,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353이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도 최근 타율 .3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시내티 불펜 토니 산틸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낸 경기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마이클 부시, 알렉스 브레그먼, 이안 햅, 니코 호어너까지 이어지는 타순을 생각하면 번스가 특정 구간만 조심해서 넘어가기 쉽지 않다.
시카고는 직전 시애틀 원정에서 19-2 승리를 기록했다.
한 경기의 대승이 다음 경기 득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은 개별 타율에서도 확인된다.
번스가 시즌 평균 수준의 투구를 하면 시카고도 쉽게 점수를 내기 어렵다. 9이닝당 10.57개의 삼진을 잡는 투수를 상대로 긴 연속 안타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카고가 노릴 수 있는 부분은 최근 원정에서 나타난 번스의 흔들림과 장타 허용이다.
워싱턴 원정에서 5자책점,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자책점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홈런 2개까지 맞았다.
시카고의 우완 상대 장타율이 .556이라는 점과 이번 리글리 필드의 외야 방향 바람까지 연결하면 번스에게는 실투 하나의 대가가 평소보다 커질 수 있다.
양 팀의 공격 조건은 상당히 대칭적이다.
신시내티는 좌완 상대 .319의 타율로 이마나가를 공략할 수 있고, 시카고는 우완 상대 .303의 타율과 .556의 장타율로 번스에게 맞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타격 우위는 특정 팀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기보다 두 타선 모두 상대 선발의 유형과 맞물리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리글리 필드는 이번 경기에서 투수 기록만큼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다.
예상 기온은 85도이고 바람은 시속 14마일로 홈 플레이트에서 외야 중앙 방향으로 불어 나가는 조건이다.
특히 두 선발 모두 플라이볼 아웃 비중이 높다.
이마나가는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 10.47개, 번스는 9.02개를 기록하고 있다.
평소 외야에서 처리될 수 있는 타구가 이번 환경에서는 두 투수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타자가 공을 얼마나 자주 띄우느냐뿐 아니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타구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초반 승부는 번스가 시카고의 뜨거운 타선을 얼마나 빠르게 진정시키는지에 달렸다.
번스가 삼진 능력을 활용해 상위 타선을 끊으면 경기 초반은 신시내티가 원하는 저득점 흐름으로 갈 수 있다.
반대로 최근 원정 두 경기처럼 피안타가 빠르게 늘어나면 리글리 필드에서는 한 이닝의 실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마나가도 비슷하다.
신시내티는 좌완에게 타율 .319와 출루율 .396을 기록하고 있다. Elly De La Cruz를 포함한 최근 타격감 좋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출루한다면 이마나가는 첫 번째 타순부터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다만 이마나가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초반 빠른 공이 원하는 높이에 형성되고 삼진을 만들기 시작하면 신시내티가 가진 좌완 상대 강점도 쉽게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
경기의 성격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시점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신시내티 불펜 평균자책점은 8.71, 시카고는 7.90이다. 여기에 최근 투구량이 적지 않은 자원들도 있다.
따라서 5회까지 점수가 많지 않더라도 언더 흐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두 선발이 모두 6~7이닝을 책임하면 경기의 득점 기대치는 크게 낮아질 수 있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일찍 내려가면 후반 득점 가능성은 빠르게 커진다.
특히 7회 이후 1~2점 차라면 경기 양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최근 두 팀의 불펜 상태를 고려하면 한 번의 볼넷이나 장타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이번 경기는 초반 선발전과 후반 불펜전의 성격이 확실히 다를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번스와 이마나가의 탈삼진 능력이 중심이 되고, 중반 이후부터는 최근 뜨거운 양 팀 타선과 불안한 불펜의 충돌이 경기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종합전망
선발의 시즌 완성도는 체이스 번스가 앞선다.
14승 3패, 평균자책점 2.77, 164탈삼진이라는 성적은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지표다.
쇼타 이마나가도 평균자책점 3.78과 WHIP 1.12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번스와 비교하면 탈삼진과 실점 억제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시즌 전체 숫자만큼 단순하지 않다.
번스는 최근 두 차례 원정 등판에서 각각 5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3.2이닝 9피안타에 홈런 2개까지 허용했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이다.
시카고 타선은 우완 상대 타율 .303, 장타율 .556을 기록했고 최근 여러 타자가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가 시즌 평균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시카고 타선을 통제할 수 있지만 최근 원정에서 나타난 흔들림이 다시 반복되면 홈팀이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이마나가 역시 편한 상대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타율은 .319, 출루율은 .396이다. 최근 타율 .500의 Elly De La Cruz를 비롯해 로드리게스 헥터, TJ Friedl, 타일러 스펜슨의 타격 흐름이 좋다.
그럼에도 이마나가는 신시내티 상대 5경기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6이닝 1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래서 선발 구간만 보면 신시내티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승부를 시카고 쪽으로 기울게 하는 부분은 타선의 최근 흐름과 홈 환경, 그리고 경기 후반 변수다.
신시내티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8.71을 기록했고 일부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량도 적지 않다. 샘 몰은 연투 부담이 있으며 토니 산틸란도 최근 등판에서 흔들렸다.
시카고 불펜 역시 평균자책점 7.90으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시카고가 불펜에서 일방적인 우위를 가진 경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홈팀 타선의 현재 화력이 신시내티의 불안한 후반 운영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번스가 내려간 뒤에도 시카고는 우완 상대 장타율 .556을 기록한 타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무게를 둔다.
번스의 시즌 성적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최근 원정 등판에서 나타난 기복, 시카고의 우완 상대 공격력, 리글리 필드의 경기 환경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마나가가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강세를 완전히 막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과거 맞대결 성적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질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시카고가 경기 초반 번스를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확보하고 중후반 신시내티 불펜까지 압박한다면 홈에서 승부를 가져갈 수 있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에서 오버를 보는 이유는 단순히 최근 양 팀 타선이 좋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니다.
이마나가와 번스 모두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가운데 외야 방향으로 시속 14마일의 바람이 예상된다.
신시내티는 좌완 상대 타율 .319, 출루율 .396을 기록했고 시카고는 우완 상대 타율 .303, 장타율 .556이다.
두 타선 모두 상대 선발의 유형을 상대로 좋은 시즌 성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신시내티 불펜 평균자책점 8.71, 시카고 불펜 평균자책점 7.90이라는 후반 변수까지 있다.
번스와 이마나가가 경기 초반을 어느 정도 억제하더라도 선발이 내려간 이후 추가 득점이 붙을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이번 기준점은 8.5다. 두 팀이 각각 네 점 안팎을 기록하는 흐름만 만들어져도 기준점 부근까지 빠르게 접근한다.
이번 경기는 좋은 선발 두 명의 이름만 보고 저득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최근 선발의 기복과 양 팀의 상대 투수 유형별 타격 성적, 플라이볼 성향, 리글리 필드의 바람, 불펜 상태를 함께 묶어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최종적으로 시카고가 홈 타선의 장타력을 앞세워 접전을 가져가고, 양 팀 모두 경기 중후반 추가 득점이 발생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컵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선발 매치업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신시내티의 체이스 번스가 앞선다. 14승 3패와 평균자책점 2.77, 139.2이닝 164탈삼진이라는 숫자는 확실한 경쟁력이다. 다만 최근 등판 내용과 원정 성적까지 범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카고의 쇼타 이마나가 역시 최근 등판마다 내용의 편차가 있었지만 신시내티를 상대로 남긴 기록과 휴식일별 성적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결국 선발의 기본 체급은 번스가 앞서지만, 이번 한 경기에서는 두 투수 모두 뚜렷한 위험 요소를 안고 출발한다.
번스는 올 시즌 13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7, WHIP 1.15를 기록했고 경기당 피안타는 4.48, 9이닝당 탈삼진은 10.57개다. 특히 삼진 생산력이 뛰어나다. 많은 타구를 수비에 맡기기보다 직접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은 경기 운영에서 상당한 장점이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 시즌 평균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8월 14일 마이애미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8탈삼진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그러나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3.2이닝 동안 9피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면서 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홈런도 2개를 맞았다.
8월 8일 워싱턴 원정에서도 5.1이닝 6피안타 3볼넷 5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을 함께 놓고 보면 압도적인 경기와 크게 흔들린 경기가 섞여 있다.
특히 원정에서 두 차례 5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리글리 필드 등판을 앞두고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시즌 스플릿에서도 홈과 원정의 차이는 확인된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2.09와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53, 피안타율이 .250으로 높아졌다.
원정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홈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수준과는 차이가 있다. 최근 두 차례 원정 등판에서 나타난 실점 증가까지 더하면 시카고 타선이 공략할 틈은 존재한다.
휴식일별 기록에서는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3.20, WHIP 1.10을 기록했고 5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2.86, WHIP 1.24였다. 이번 등판은 5일 휴식 후 일정이다.
번스의 강점은 여전히 탈삼진이다. 9이닝당 10.57개의 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타자를 직접 끝낼 수 있다. 시카고가 출루하더라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삼진으로 흐름을 끊을 능력이 충분하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플라이볼이다. 번스의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은 9.02개다. 평소라면 반드시 약점이라고 볼 수 없는 수치지만 이번 리글리 필드의 바람 조건과 결합하면 외야로 뜨는 타구 하나하나의 부담이 커진다.
직전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홈런 2개를 허용했다. 시카고 타선의 최근 장타 흐름까지 생각하면 가운데 몰리는 실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카고 선발 쇼타 이마나가는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145.1이닝 동안 144개의 삼진을 잡았고 WHIP는 1.12다.
번스와 비교하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생산력에서는 뒤지지만 WHIP는 오히려 조금 낮다. 경기당 피안타는 4.96, 9이닝당 탈삼진은 8.92개다.
이마나가 역시 최근 등판 내용이 일정하지 않았다.
8월 11일에는 4.2이닝 6피안타 4자책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홈런을 3개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다음 등판인 8월 17일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6이닝 동안 안타를 2개만 허용했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실점은 3점이었다.
8월 23일 시애틀 원정에서는 2이닝 동안 5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면서 1자책점을 기록했고 4개의 삼진을 잡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보면 장타 허용, 압도적인 탈삼진, 조기 강판이 차례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쪽 흐름이 이어질지 단순한 시즌 평균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마나가의 홈 평균자책점은 3.86, 원정은 3.65다. 장소에 따른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유형은 아니지만 홈 성적이 근소하게 떨어진다.
좌우 타자 스플릿에서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41로 좌타자 상대 .216보다 높다. 신시내티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우타자와의 승부가 중요하다.
이마나가는 빠른 공의 절대적인 구속보다 수직 움직임을 활용해 헛스윙과 뜬공을 유도하는 유형이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10.47개로 번스보다도 높다.
이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는 상당한 변수가 된다. 신시내티 타선의 좌완 상대 타격이 좋고, 외야 방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높은 타구 비중은 평소보다 부담스럽다.
다만 신시내티 상대 성적은 좋았다.
과거 신시내티를 상대로 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5월 맞대결에서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았다.
휴식일별 성적도 눈에 들어온다. 4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4.12, WHIP 1.30이었지만 5일 휴식에서는 평균자책점 3.44, WHIP 0.98이었다. 6일 이상 휴식했을 때는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직전 등판에서 2이닝만 소화한 뒤 충분한 휴식을 거쳐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의 절대적인 시즌 성적에서는 번스가 우위다. 평균자책점, 승패, 탈삼진 생산력 모두 번스 쪽 숫자가 강하다.
하지만 최근 원정에서 크게 흔들렸다는 점이 변수이고, 이마나가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이미 좋은 성적을 남겼다.
반대로 이마나가는 신시내티의 강한 좌완 상대 타격과 자신의 높은 플라이볼 비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선발만으로 어느 한쪽이 초반부터 경기를 완전히 지배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두 투수 모두 장타 한두 개에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조건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으로 넘어간 뒤 변수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신시내티가 8.71, 시카고가 7.90이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 후반 실점 억제력이 좋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문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뿐만이 아니다. 최근 투구량까지 겹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상태에도 차이가 있다.
신시내티에서는 샘 몰이 최근 29구를 던지며 연투를 소화했다. 연속 등판 부담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 폭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샘 몰이 빠질 경우 좌타자가 들어오는 후반 승부처에서 선택지가 줄어든다.
다른 자원들도 완전히 여유로운 상태는 아니다.
줄리안 가르시아는 최근 38구, 토니 산틸란은 32구, 루이스 메이는 29구를 던졌다. 티제이 안톤은 13구, 에밀리오 파간은 7구, 피어스 존슨은 2구를 기록했다.
특히 토니 산틸란의 최근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아웃카운트를 잡기 전에 볼넷 2개를 허용했고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3점 홈런까지 내줬다.
후반 필승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등판 가능한 투수가 있느냐가 아니다. 한 점 차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고, 주자를 쌓지 않으면서 중심 타선을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신시내티 불펜은 이 부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줄리안 가르시아와 루이스 메이 역시 최근 투구 수가 적지 않다. 에밀리오 파간과 피어스 존슨의 최근 투구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들에게 연결되기 전 중간 이닝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번스가 6~7이닝을 책임하면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전처럼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면 신시내티는 상당히 복잡한 불펜 운영을 해야 한다.
시카고도 상황이 편한 것은 아니다.
최근 투구량을 보면 트렌트 손튼이 29구, 콜린 레아가 26구, 라이언 롤리슨이 20구, 제프리 얀이 19구, 다니엘 팔렌시아가 15구를 던졌다.
야셀 세베린은 최근 47구를 소화해 이번 경기에서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상태다.
즉 시카고 역시 이마나가가 조기에 내려가면 많은 이닝을 불펜에 맡기기 좋은 조건은 아니다.
트렌트 손튼과 콜린 레아도 최근 20구 이상을 던졌다. 이마나가 이후 라이언 롤리슨, 다니엘 팔렌시아, 제프리 얀 등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시카고의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 7.90은 접전 후반을 편하게 바라볼 수 없는 숫자다.
한두 명의 투수 상태보다 전체적인 구조가 불안하다. 선발이 5회 전후에 내려가면 남은 네 이닝 동안 매번 좋은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
신시내티 역시 평균자책점 8.71에 최근 투구량이 누적된 투수들이 존재한다.
결국 양 팀 모두 선발이 최소 6회 부근까지 책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번스와 이마나가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가면 이번 경기는 선발 싸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안한 두 불펜이 서로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형태로 바뀐다.
특히 한두 점 차 상태에서 7회 이후로 넘어간다면 리드를 잡은 팀이 반드시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불펜 매치업의 핵심은 어느 쪽이 더 강하냐보다는 어느 쪽이 먼저 약한 구간을 노출하느냐다.
타선 분석
타격은 양 팀 모두 이번 상대 선발 유형을 반길 만한 조건이다.
신시내티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19, 출루율 .396을 기록했다. 시카고 선발 이마나가가 좌완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가장 직접적인 상성 데이터다.
최근 개별 타자들의 페이스도 좋다.
Elly De La Cruz는 최근 6경기 타율 .500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 헥터는 .429, TJ Friedl은 .375, 타일러 스펜슨은 .353이다.
상위와 중간 타순에서 동시에 안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의 출루에 의존하지 않아도 공격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살 스튜어트도 최근 타율 .316을 기록하고 있고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 .458의 신시내티 타선에서 점수를 크게 만들 수 있는 중심축이다.
스펜서 스티어 역시 좌완 상대 승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마나가를 상대할 때 신시내티가 노려야 할 부분은 높은 타구다. 이마나가가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투수이고 최근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시내티 장타자들이 빠른 공을 정확하게 잡아당겼을 때 결과가 크게 나올 수 있다.
다만 이마나가가 이미 신시내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6이닝 10탈삼진을 잡았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성적만 보고 초반 대량 득점을 당연하게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마나가가 자신의 높은 빠른 공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신시내티 타선의 장타 스윙을 삼진과 뜬공으로 바꿀 능력도 충분하다.
시카고 타선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하다.
우완 상대 팀 타율 .303, 출루율 .348, 장타율 .5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선발 번스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시카고 역시 상성상 불리하지 않다.
최근 타격감도 상당히 올라와 있다.
타이론 테일러는 최근 6경기 타율 .625, 쇼우 맷은 .500을 기록했다. 세이야 스즈키는 .450, 마이클 콘포토는 .400,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353이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도 최근 타율 .3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시내티 불펜 토니 산틸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낸 경기에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마이클 부시, 알렉스 브레그먼, 이안 햅, 니코 호어너까지 이어지는 타순을 생각하면 번스가 특정 구간만 조심해서 넘어가기 쉽지 않다.
시카고는 직전 시애틀 원정에서 19-2 승리를 기록했다.
한 경기의 대승이 다음 경기 득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은 개별 타율에서도 확인된다.
번스가 시즌 평균 수준의 투구를 하면 시카고도 쉽게 점수를 내기 어렵다. 9이닝당 10.57개의 삼진을 잡는 투수를 상대로 긴 연속 안타를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카고가 노릴 수 있는 부분은 최근 원정에서 나타난 번스의 흔들림과 장타 허용이다.
워싱턴 원정에서 5자책점,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자책점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홈런 2개까지 맞았다.
시카고의 우완 상대 장타율이 .556이라는 점과 이번 리글리 필드의 외야 방향 바람까지 연결하면 번스에게는 실투 하나의 대가가 평소보다 커질 수 있다.
양 팀의 공격 조건은 상당히 대칭적이다.
신시내티는 좌완 상대 .319의 타율로 이마나가를 공략할 수 있고, 시카고는 우완 상대 .303의 타율과 .556의 장타율로 번스에게 맞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타격 우위는 특정 팀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기보다 두 타선 모두 상대 선발의 유형과 맞물리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리글리 필드는 이번 경기에서 투수 기록만큼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다.
예상 기온은 85도이고 바람은 시속 14마일로 홈 플레이트에서 외야 중앙 방향으로 불어 나가는 조건이다.
특히 두 선발 모두 플라이볼 아웃 비중이 높다.
이마나가는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 10.47개, 번스는 9.02개를 기록하고 있다.
평소 외야에서 처리될 수 있는 타구가 이번 환경에서는 두 투수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타자가 공을 얼마나 자주 띄우느냐뿐 아니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타구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초반 승부는 번스가 시카고의 뜨거운 타선을 얼마나 빠르게 진정시키는지에 달렸다.
번스가 삼진 능력을 활용해 상위 타선을 끊으면 경기 초반은 신시내티가 원하는 저득점 흐름으로 갈 수 있다.
반대로 최근 원정 두 경기처럼 피안타가 빠르게 늘어나면 리글리 필드에서는 한 이닝의 실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마나가도 비슷하다.
신시내티는 좌완에게 타율 .319와 출루율 .396을 기록하고 있다. Elly De La Cruz를 포함한 최근 타격감 좋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출루한다면 이마나가는 첫 번째 타순부터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다만 이마나가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초반 빠른 공이 원하는 높이에 형성되고 삼진을 만들기 시작하면 신시내티가 가진 좌완 상대 강점도 쉽게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
경기의 성격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시점은 두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신시내티 불펜 평균자책점은 8.71, 시카고는 7.90이다. 여기에 최근 투구량이 적지 않은 자원들도 있다.
따라서 5회까지 점수가 많지 않더라도 언더 흐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두 선발이 모두 6~7이닝을 책임하면 경기의 득점 기대치는 크게 낮아질 수 있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일찍 내려가면 후반 득점 가능성은 빠르게 커진다.
특히 7회 이후 1~2점 차라면 경기 양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최근 두 팀의 불펜 상태를 고려하면 한 번의 볼넷이나 장타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이번 경기는 초반 선발전과 후반 불펜전의 성격이 확실히 다를 가능성이 높다.
초반에는 번스와 이마나가의 탈삼진 능력이 중심이 되고, 중반 이후부터는 최근 뜨거운 양 팀 타선과 불안한 불펜의 충돌이 경기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종합전망
선발의 시즌 완성도는 체이스 번스가 앞선다.
14승 3패, 평균자책점 2.77, 164탈삼진이라는 성적은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지표다.
쇼타 이마나가도 평균자책점 3.78과 WHIP 1.12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번스와 비교하면 탈삼진과 실점 억제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시즌 전체 숫자만큼 단순하지 않다.
번스는 최근 두 차례 원정 등판에서 각각 5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3.2이닝 9피안타에 홈런 2개까지 허용했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이다.
시카고 타선은 우완 상대 타율 .303, 장타율 .556을 기록했고 최근 여러 타자가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가 시즌 평균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시카고 타선을 통제할 수 있지만 최근 원정에서 나타난 흔들림이 다시 반복되면 홈팀이 충분히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이마나가 역시 편한 상대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타율은 .319, 출루율은 .396이다. 최근 타율 .500의 Elly De La Cruz를 비롯해 로드리게스 헥터, TJ Friedl, 타일러 스펜슨의 타격 흐름이 좋다.
그럼에도 이마나가는 신시내티 상대 5경기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올해 맞대결에서도 6이닝 10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래서 선발 구간만 보면 신시내티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승부를 시카고 쪽으로 기울게 하는 부분은 타선의 최근 흐름과 홈 환경, 그리고 경기 후반 변수다.
신시내티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8.71을 기록했고 일부 핵심 자원의 최근 투구량도 적지 않다. 샘 몰은 연투 부담이 있으며 토니 산틸란도 최근 등판에서 흔들렸다.
시카고 불펜 역시 평균자책점 7.90으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시카고가 불펜에서 일방적인 우위를 가진 경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홈팀 타선의 현재 화력이 신시내티의 불안한 후반 운영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번스가 내려간 뒤에도 시카고는 우완 상대 장타율 .556을 기록한 타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무게를 둔다.
번스의 시즌 성적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최근 원정 등판에서 나타난 기복, 시카고의 우완 상대 공격력, 리글리 필드의 경기 환경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마나가가 신시내티의 좌완 상대 강세를 완전히 막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과거 맞대결 성적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질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시카고가 경기 초반 번스를 상대로 일정 수준의 득점을 확보하고 중후반 신시내티 불펜까지 압박한다면 홈에서 승부를 가져갈 수 있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경기에서 오버를 보는 이유는 단순히 최근 양 팀 타선이 좋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니다.
이마나가와 번스 모두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가운데 외야 방향으로 시속 14마일의 바람이 예상된다.
신시내티는 좌완 상대 타율 .319, 출루율 .396을 기록했고 시카고는 우완 상대 타율 .303, 장타율 .556이다.
두 타선 모두 상대 선발의 유형을 상대로 좋은 시즌 성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신시내티 불펜 평균자책점 8.71, 시카고 불펜 평균자책점 7.90이라는 후반 변수까지 있다.
번스와 이마나가가 경기 초반을 어느 정도 억제하더라도 선발이 내려간 이후 추가 득점이 붙을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이번 기준점은 8.5다. 두 팀이 각각 네 점 안팎을 기록하는 흐름만 만들어져도 기준점 부근까지 빠르게 접근한다.
이번 경기는 좋은 선발 두 명의 이름만 보고 저득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최근 선발의 기복과 양 팀의 상대 투수 유형별 타격 성적, 플라이볼 성향, 리글리 필드의 바람, 불펜 상태를 함께 묶어서 보는 편이 적절하다.
최종적으로 시카고가 홈 타선의 장타력을 앞세워 접전을 가져가고, 양 팀 모두 경기 중후반 추가 득점이 발생하는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컵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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