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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NPB 지바롯데 세이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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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지바 롯데 마린스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번 경기는 선발 운영 방식부터 큰 차이가 있다. 세이부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 중심을 맡아온 타이라 카이마를 내세우는 반면, 지바 롯데는 정규 선발 경험 없이 짧은 이닝을 맡아온 슈타 타카로 경기를 시작한다. 단순히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는 것보다 어느 쪽이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책임할 수 있느냐를 먼저 봐야 하는 매치업이다.
타이라 카이마는 올 시즌 1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7이닝을 소화하며 10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승패뿐 아니라 실점 억제 자체가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원정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1경기 66이닝 동안 5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179에 불과했다. 홈에서만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가 아니라 장소가 바뀌어도 상대 타선의 출루를 일정하게 억제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흐름도 강하다. 8월 네 차례 등판에서 24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선발로서 충분히 안정적인 범위다.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에도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필요할 때 직접 삼진으로 타자를 끊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9이닝당 탈삼진은 8.38개다.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만큼의 수치는 아니더라도 위기 상황에서 수비 결과만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볼넷은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9이닝당 볼넷이 3.23개로 아주 낮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타이라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은 선두타자 볼넷 이후 중심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 1.46과 원정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결과를 보면 볼넷이 실제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는 상당히 낮았다.
지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6이닝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승패는 2승 2패였지만 피홈런이 단 1개에 불과했다.
롯데 타선이 한두 차례 출루하더라도 장타로 한 번에 점수를 크게 만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왔다는 의미가 있다.
6일 이상 휴식을 취한 뒤에는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두 타순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6~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반대편 슈타 타카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즌 27경기에 등판했지만 공식 선발 등판은 없었고 총 소화 이닝은 36이닝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3.75, WHIP 1.33을 기록했다.
짧은 이닝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9이닝당 탈삼진이 9.00으로 타자를 직접 끝낼 수 있는 구위도 갖고 있다.
최근 8월 세 경기에서는 9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도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세이부전 성적 역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4경기에 구원 등판해 6.1이닝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금까지의 좋은 성적이 대부분 짧은 이닝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슈타 타카는 시즌 내내 선발로 타순을 두세 차례 상대해온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처음부터 6이닝 이상을 기대하는 방식보다는 짧게 끊은 뒤 여러 투수를 연결하는 운영이 현실적이다.
BB/9은 3.50이고 FIP는 4.21이다. 짧게 던질 때는 삼진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지만 볼넷이 먼저 나오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세이부 타자들이 초반부터 공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만들 경우 슈타 타카가 계획보다 더 일찍 마운드를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선발 비교에서는 세이부가 확실히 앞선다.
타이라는 검증된 선발로 6회 이후까지 기대할 수 있고 슈타 타카는 짧은 이닝 이후 불펜 연결을 전제로 해야 한다. 경기 초반 실점 억제력뿐 아니라 이후 불펜 사용량까지 생각하면 두 팀의 차이는 평균자책점 숫자 이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싸움은 누가 더 좋은 구원 투수를 보유했는가보다 어느 팀이 불펜을 더 짧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는 타이라가 정상적인 투구를 하면 6~7회까지 선발에게 맡길 수 있다. 이 경우 불펜이 책임해야 하는 구간은 두세 이닝 정도로 제한된다.
시노하라 히비키, 신스케 사토, 히로시 카이노 등 주요 자원들도 최근 연투로 인한 강제 휴식 부담 없이 대기할 수 있다.
따라서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7회 이후에 진입하면 굳이 여러 투수를 섞어가며 운영할 이유가 없다. 가장 신뢰하는 자원을 필요한 이닝에 집중시킬 수 있다.
선발이 길게 던진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펜이 강하더라도 네다섯 이닝을 맡는 것과 마지막 두 이닝만 맡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세이부는 후자에 가까운 경기를 만들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처음부터 상황이 다르다.
슈타 타카가 2~3이닝을 맡고 내려간다면 남은 경기의 상당 부분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마스다 나오야, 아키라 야기, 슈타 이시카와, 쇼타 스즈키, 케이스케 사와다, 슌스케 나카오리 등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숫자는 충분하다.
문제는 순서다.
평소 7~9회 접전에서 사용해야 하는 투수를 4~6회에 먼저 사용하게 되면 후반부에는 자연스럽게 선택지가 줄어든다.
유스케 아즈마나 아츠야 히로하타 같은 자원이 중간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해준다면 큰 문제 없이 경기 후반까지 갈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에서 출루가 반복되면 필승조를 예상보다 일찍 투입해야 하고, 그 순간부터 불펜 데이 전체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세이부 타선이 반드시 슈타 타카를 크게 무너뜨릴 필요도 없다.
초반에 투구 수를 늘리고 3회 전후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도 지바 롯데에게 긴 불펜 운영을 강요할 수 있다.
이후 매 이닝 다른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경기 중후반까지 계속 압박을 이어가면 결국 한두 차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세이부는 반대로 타이라가 롯데 타선을 6회 이상 묶어주면 후반 운영이 매우 단순해진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불펜 우위는 특정 투수 한두 명보다 선발과 연결되는 전체 구조에서 세이부 쪽으로 기운다.
타선 분석
세이부 타선은 폭발적인 팀 타율을 앞세우는 형태보다는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해결력을 통해 필요한 점수를 만드는 쪽에 가깝다.
카나리오는 타율 .244, 코지마 다이가는 .259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고 있다.
수치 자체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두 타자가 투수의 공을 오래 보고 출루에 성공하면 중심 타선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다.
3번 하세가와 신야는 .289로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컨택을 보여준다.
뒤를 잇는 네빈은 .271, 린 안코는 .237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부가 경기 초반부터 여러 점을 한꺼번에 만들기보다는 이 구간에서 장타 한 번을 붙이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특히 이번 상대는 한 명의 선발과 세 차례 맞붙는 경기가 아니다.
슈타 타카가 내려간 이후 계속 다른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이부 타자들이 특정 투수에게 한 경기 내내 묶일 위험은 상대적으로 작다.
불펜 데이를 상대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초반부터 모든 공을 강하게 치려는 것이 아니다.
볼넷과 단타로 투구 수를 늘리고 상대가 계속 새로운 투수를 투입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지바 롯데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이 줄어든다.
하위 타선에서는 편차가 있다.
쿠리야마 타쿠미는 .111, 와타나베 세이야는 .256, 타키자와 나츠오는 .283, 토노사키 슈타는 .154를 기록했다.
타키자와가 하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어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지바 롯데는 현재 상위 타순과 중심 타선 사이의 생산력 차이가 크다.
후지와라 쿄타는 .280, 야마구치 코우키는 .281로 1~2번에서 충분히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을 홈으로 불러들일 구간이다.
사토 토시야는 .235, 야스다 히사노리는 .257, 테라지 류세이는 .184를 기록했다.
중심 타순 전체의 타격 생산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 선발이 평균자책점 1.46의 타이라라는 것이 부담이다.
타이라가 볼넷을 어느 정도 허용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이용해 상위 타순이 출루하더라도 그 이후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실점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롯데가 타이라에게 시즌 맞대결 26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도 같은 문제를 보여준다.
하위 타선에서도 오가와 류세이의 .266을 제외하면 야마모토 다이토 .196, 마츠카와 코우 .198, 야마자키 죠요시 .227로 공격력이 높지 않다.
상위 타순이 기회를 놓치고 6번 이후로 넘어가면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따라서 지바 롯데는 많은 안타보다 타이라가 흔들리는 한 번의 이닝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볼넷이나 실책성 출루가 나왔을 때 중심 타선에서 적시타가 붙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장담하기 어렵다.
두 타선을 비교하면 세이부가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에서 점수를 만드는 과정은 더 안정적이다.
지바 롯데는 타이라를 먼저 넘어야 하고 그 뒤에도 세이부가 가장 좋은 불펜을 바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ZOZO 마린 스타디움은 홈런 라군 설치 이후 과거보다 타격에 유리한 환경이 됐고 5년 평균 파크 팩터는 약 1.097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 운영의 차이가 훨씬 중요한 변수다.
첫 번째 승부처는 슈타 타카가 세이부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슈타 타카가 최근처럼 짧은 이닝에서 구위를 유지한다면 세이부 역시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볼넷이나 연속 안타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 지바 롯데는 계획보다 빠르게 다음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경기는 긴 불펜 데이로 넘어간다.
세이부에게는 굳이 1~2회에 승부를 끝낼 필요가 없다. 매 이닝 지바 롯데 불펜의 다른 자원을 상대하면서 출루를 쌓고 경기 중반 이후 약한 구간을 기다리는 방식도 충분하다.
반대편 타이라는 초반 롯데 상위 타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후지와라와 야마구치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 중심 타선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
롯데의 현재 중심 타격 흐름을 생각하면 이 형태가 반복될수록 타이라의 투구는 더욱 편해질 수 있다.
롯데가 경기 균형을 유지하려면 타이라의 볼넷을 활용해야 한다.
타이라의 BB/9이 3.23인 만큼 모든 이닝이 완벽한 제구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출루 뒤 장타가 붙지 않으면 실점으로 전환하기 어렵다.
경기 중반부터는 두 팀의 운영 차이가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세이부는 타이라가 6~7회를 책임한 뒤 짧은 불펜 운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지바 롯데는 반대로 이 시점까지 이미 여러 구원 투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반 0-0이나 1-1처럼 팽팽하게 출발하더라도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세이부 쪽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총점 자체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다.
타이라는 롯데 상대 장타 억제가 뛰어나고, 세이부 타선도 현재 한 이닝에 홈런 여러 개를 몰아치는 형태보다는 점수를 조금씩 축적하는 쪽에 가깝다.
ZOZO 마린의 해풍과 습도까지 더하면 외야로 향하는 긴 타구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되는 경기를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는 타이라 카이마와 지바 롯데의 불펜 데이라는 선발 운영의 격차다.
타이라는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1.77, 피안타율 .179로 안정적이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에 9탈삼진을 기록했고, 롯데를 상대로도 올 시즌 26이닝 평균자책점 2.42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슈타 타카 역시 시즌 평균자책점 3.75와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1.42로 짧은 이닝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문제는 첫 2~3이닝이 아니라 이후다.
시즌 내내 선발 경험 없이 36이닝만 소화한 투수에게 타이라와 동일한 수준의 이닝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결국 지바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 구원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불펜 데이가 성공하려면 등판하는 모든 투수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한 명이라도 볼넷과 장타를 묶어 허용하면 그동안 이어온 무실점 흐름이 한 이닝에 깨질 수 있다.
세이부는 그 부담이 훨씬 작다.
타이라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경기 후반에 신뢰하는 자원만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격에서도 세이부 쪽 조건이 조금 더 낫다.
하세가와와 네빈을 중심으로 필요한 득점을 만들 수 있고 지바 롯데의 불펜이 경기 중반부터 계속 교체될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바 롯데는 후지와라와 야마구치가 출루하더라도 중심 타선이 타이라를 상대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 타격 상태와 맞대결 장타 억제 기록을 생각하면 홈팀이 여러 이닝에 걸쳐 꾸준하게 득점하기는 쉽지 않다.
승패에서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다.
타이라가 6~7회까지 1~2실점 이내로 막고 세이부가 후반 핵심 불펜을 연결한다면 홈팀이 기준점을 끌어올릴 만큼 많은 점수를 보태기 어렵다.
세이부 역시 지바 롯데의 불펜 데이를 상대로 득점 기회는 많겠지만 반드시 한 이닝에 대량 득점을 만들 필요는 없다.
상대 불펜을 계속 소모시키면서 중후반에 한두 점씩 추가하는 형태라면 세이부가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전체 점수는 낮게 유지될 수 있다.
4-1 또는 5-1 정도의 점수 범위가 이번 경기 구조와 가장 잘 맞는다.
예측결과
승패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지바 롯데 마린스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이번 경기는 선발 운영 방식부터 큰 차이가 있다. 세이부는 시즌 내내 로테이션 중심을 맡아온 타이라 카이마를 내세우는 반면, 지바 롯데는 정규 선발 경험 없이 짧은 이닝을 맡아온 슈타 타카로 경기를 시작한다. 단순히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는 것보다 어느 쪽이 경기 중반까지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책임할 수 있느냐를 먼저 봐야 하는 매치업이다.
타이라 카이마는 올 시즌 1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17이닝을 소화하며 10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승패뿐 아니라 실점 억제 자체가 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원정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1경기 66이닝 동안 5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179에 불과했다. 홈에서만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가 아니라 장소가 바뀌어도 상대 타선의 출루를 일정하게 억제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흐름도 강하다. 8월 네 차례 등판에서 24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선발로서 충분히 안정적인 범위다.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에도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필요할 때 직접 삼진으로 타자를 끊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9이닝당 탈삼진은 8.38개다.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만큼의 수치는 아니더라도 위기 상황에서 수비 결과만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볼넷은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9이닝당 볼넷이 3.23개로 아주 낮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타이라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은 선두타자 볼넷 이후 중심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 1.46과 원정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결과를 보면 볼넷이 실제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는 상당히 낮았다.
지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6이닝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승패는 2승 2패였지만 피홈런이 단 1개에 불과했다.
롯데 타선이 한두 차례 출루하더라도 장타로 한 번에 점수를 크게 만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왔다는 의미가 있다.
6일 이상 휴식을 취한 뒤에는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두 타순을 빠르게 정리한다면 6~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반대편 슈타 타카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즌 27경기에 등판했지만 공식 선발 등판은 없었고 총 소화 이닝은 36이닝이다. 시즌 평균자책점 3.75, WHIP 1.33을 기록했다.
짧은 이닝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9이닝당 탈삼진이 9.00으로 타자를 직접 끝낼 수 있는 구위도 갖고 있다.
최근 8월 세 경기에서는 9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직전 등판에서도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세이부전 성적 역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4경기에 구원 등판해 6.1이닝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금까지의 좋은 성적이 대부분 짧은 이닝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슈타 타카는 시즌 내내 선발로 타순을 두세 차례 상대해온 투수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처음부터 6이닝 이상을 기대하는 방식보다는 짧게 끊은 뒤 여러 투수를 연결하는 운영이 현실적이다.
BB/9은 3.50이고 FIP는 4.21이다. 짧게 던질 때는 삼진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지만 볼넷이 먼저 나오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세이부 타자들이 초반부터 공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만들 경우 슈타 타카가 계획보다 더 일찍 마운드를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선발 비교에서는 세이부가 확실히 앞선다.
타이라는 검증된 선발로 6회 이후까지 기대할 수 있고 슈타 타카는 짧은 이닝 이후 불펜 연결을 전제로 해야 한다. 경기 초반 실점 억제력뿐 아니라 이후 불펜 사용량까지 생각하면 두 팀의 차이는 평균자책점 숫자 이상이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싸움은 누가 더 좋은 구원 투수를 보유했는가보다 어느 팀이 불펜을 더 짧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는 타이라가 정상적인 투구를 하면 6~7회까지 선발에게 맡길 수 있다. 이 경우 불펜이 책임해야 하는 구간은 두세 이닝 정도로 제한된다.
시노하라 히비키, 신스케 사토, 히로시 카이노 등 주요 자원들도 최근 연투로 인한 강제 휴식 부담 없이 대기할 수 있다.
따라서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7회 이후에 진입하면 굳이 여러 투수를 섞어가며 운영할 이유가 없다. 가장 신뢰하는 자원을 필요한 이닝에 집중시킬 수 있다.
선발이 길게 던진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펜이 강하더라도 네다섯 이닝을 맡는 것과 마지막 두 이닝만 맡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세이부는 후자에 가까운 경기를 만들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처음부터 상황이 다르다.
슈타 타카가 2~3이닝을 맡고 내려간다면 남은 경기의 상당 부분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마스다 나오야, 아키라 야기, 슈타 이시카와, 쇼타 스즈키, 케이스케 사와다, 슌스케 나카오리 등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숫자는 충분하다.
문제는 순서다.
평소 7~9회 접전에서 사용해야 하는 투수를 4~6회에 먼저 사용하게 되면 후반부에는 자연스럽게 선택지가 줄어든다.
유스케 아즈마나 아츠야 히로하타 같은 자원이 중간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해준다면 큰 문제 없이 경기 후반까지 갈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에서 출루가 반복되면 필승조를 예상보다 일찍 투입해야 하고, 그 순간부터 불펜 데이 전체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세이부 타선이 반드시 슈타 타카를 크게 무너뜨릴 필요도 없다.
초반에 투구 수를 늘리고 3회 전후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도 지바 롯데에게 긴 불펜 운영을 강요할 수 있다.
이후 매 이닝 다른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경기 중후반까지 계속 압박을 이어가면 결국 한두 차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세이부는 반대로 타이라가 롯데 타선을 6회 이상 묶어주면 후반 운영이 매우 단순해진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불펜 우위는 특정 투수 한두 명보다 선발과 연결되는 전체 구조에서 세이부 쪽으로 기운다.
타선 분석
세이부 타선은 폭발적인 팀 타율을 앞세우는 형태보다는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해결력을 통해 필요한 점수를 만드는 쪽에 가깝다.
카나리오는 타율 .244, 코지마 다이가는 .259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고 있다.
수치 자체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두 타자가 투수의 공을 오래 보고 출루에 성공하면 중심 타선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다.
3번 하세가와 신야는 .289로 타선에서 가장 안정적인 컨택을 보여준다.
뒤를 잇는 네빈은 .271, 린 안코는 .237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부가 경기 초반부터 여러 점을 한꺼번에 만들기보다는 이 구간에서 장타 한 번을 붙이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특히 이번 상대는 한 명의 선발과 세 차례 맞붙는 경기가 아니다.
슈타 타카가 내려간 이후 계속 다른 투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이부 타자들이 특정 투수에게 한 경기 내내 묶일 위험은 상대적으로 작다.
불펜 데이를 상대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초반부터 모든 공을 강하게 치려는 것이 아니다.
볼넷과 단타로 투구 수를 늘리고 상대가 계속 새로운 투수를 투입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지바 롯데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이 줄어든다.
하위 타선에서는 편차가 있다.
쿠리야마 타쿠미는 .111, 와타나베 세이야는 .256, 타키자와 나츠오는 .283, 토노사키 슈타는 .154를 기록했다.
타키자와가 하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어 다시 상위 타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지바 롯데는 현재 상위 타순과 중심 타선 사이의 생산력 차이가 크다.
후지와라 쿄타는 .280, 야마구치 코우키는 .281로 1~2번에서 충분히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이들을 홈으로 불러들일 구간이다.
사토 토시야는 .235, 야스다 히사노리는 .257, 테라지 류세이는 .184를 기록했다.
중심 타순 전체의 타격 생산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 선발이 평균자책점 1.46의 타이라라는 것이 부담이다.
타이라가 볼넷을 어느 정도 허용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이용해 상위 타순이 출루하더라도 그 이후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실점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롯데가 타이라에게 시즌 맞대결 26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도 같은 문제를 보여준다.
하위 타선에서도 오가와 류세이의 .266을 제외하면 야마모토 다이토 .196, 마츠카와 코우 .198, 야마자키 죠요시 .227로 공격력이 높지 않다.
상위 타순이 기회를 놓치고 6번 이후로 넘어가면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따라서 지바 롯데는 많은 안타보다 타이라가 흔들리는 한 번의 이닝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볼넷이나 실책성 출루가 나왔을 때 중심 타선에서 적시타가 붙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장담하기 어렵다.
두 타선을 비교하면 세이부가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에서 점수를 만드는 과정은 더 안정적이다.
지바 롯데는 타이라를 먼저 넘어야 하고 그 뒤에도 세이부가 가장 좋은 불펜을 바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구장 및 예상 경기 흐름
ZOZO 마린 스타디움은 홈런 라군 설치 이후 과거보다 타격에 유리한 환경이 됐고 5년 평균 파크 팩터는 약 1.097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 운영의 차이가 훨씬 중요한 변수다.
첫 번째 승부처는 슈타 타카가 세이부 상위 타선을 처음 상대하는 1~3회다.
슈타 타카가 최근처럼 짧은 이닝에서 구위를 유지한다면 세이부 역시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볼넷이나 연속 안타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 지바 롯데는 계획보다 빠르게 다음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경기는 긴 불펜 데이로 넘어간다.
세이부에게는 굳이 1~2회에 승부를 끝낼 필요가 없다. 매 이닝 지바 롯데 불펜의 다른 자원을 상대하면서 출루를 쌓고 경기 중반 이후 약한 구간을 기다리는 방식도 충분하다.
반대편 타이라는 초반 롯데 상위 타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후지와라와 야마구치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 중심 타선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
롯데의 현재 중심 타격 흐름을 생각하면 이 형태가 반복될수록 타이라의 투구는 더욱 편해질 수 있다.
롯데가 경기 균형을 유지하려면 타이라의 볼넷을 활용해야 한다.
타이라의 BB/9이 3.23인 만큼 모든 이닝이 완벽한 제구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출루 뒤 장타가 붙지 않으면 실점으로 전환하기 어렵다.
경기 중반부터는 두 팀의 운영 차이가 더욱 선명해질 수 있다.
세이부는 타이라가 6~7회를 책임한 뒤 짧은 불펜 운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지바 롯데는 반대로 이 시점까지 이미 여러 구원 투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반 0-0이나 1-1처럼 팽팽하게 출발하더라도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세이부 쪽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총점 자체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다.
타이라는 롯데 상대 장타 억제가 뛰어나고, 세이부 타선도 현재 한 이닝에 홈런 여러 개를 몰아치는 형태보다는 점수를 조금씩 축적하는 쪽에 가깝다.
ZOZO 마린의 해풍과 습도까지 더하면 외야로 향하는 긴 타구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되는 경기를 기본값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는 타이라 카이마와 지바 롯데의 불펜 데이라는 선발 운영의 격차다.
타이라는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도 평균자책점 1.77, 피안타율 .179로 안정적이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에 9탈삼진을 기록했고, 롯데를 상대로도 올 시즌 26이닝 평균자책점 2.42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슈타 타카 역시 시즌 평균자책점 3.75와 세이부 상대 평균자책점 1.42로 짧은 이닝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문제는 첫 2~3이닝이 아니라 이후다.
시즌 내내 선발 경험 없이 36이닝만 소화한 투수에게 타이라와 동일한 수준의 이닝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결국 지바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 구원 투수를 연결해야 한다.
불펜 데이가 성공하려면 등판하는 모든 투수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한 명이라도 볼넷과 장타를 묶어 허용하면 그동안 이어온 무실점 흐름이 한 이닝에 깨질 수 있다.
세이부는 그 부담이 훨씬 작다.
타이라가 6회 이상을 책임하면 경기 후반에 신뢰하는 자원만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격에서도 세이부 쪽 조건이 조금 더 낫다.
하세가와와 네빈을 중심으로 필요한 득점을 만들 수 있고 지바 롯데의 불펜이 경기 중반부터 계속 교체될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바 롯데는 후지와라와 야마구치가 출루하더라도 중심 타선이 타이라를 상대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 타격 상태와 맞대결 장타 억제 기록을 생각하면 홈팀이 여러 이닝에 걸쳐 꾸준하게 득점하기는 쉽지 않다.
승패에서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6.5다.
낮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의 득점 기대치를 높게 보기 어렵다.
타이라가 6~7회까지 1~2실점 이내로 막고 세이부가 후반 핵심 불펜을 연결한다면 홈팀이 기준점을 끌어올릴 만큼 많은 점수를 보태기 어렵다.
세이부 역시 지바 롯데의 불펜 데이를 상대로 득점 기회는 많겠지만 반드시 한 이닝에 대량 득점을 만들 필요는 없다.
상대 불펜을 계속 소모시키면서 중후반에 한두 점씩 추가하는 형태라면 세이부가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전체 점수는 낮게 유지될 수 있다.
4-1 또는 5-1 정도의 점수 범위가 이번 경기 구조와 가장 잘 맞는다.
예측결과
승패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승
언오버 : 6.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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