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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MLB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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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피츠버그가 근소하게 앞선다. 레이크 바차는 평균자책점 3.70과 WHIP 1.09, 블레이드 티드웰은 평균자책점 4.54와 WHIP 1.22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두 투수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하기에는 역할 자체가 다르다. 바차는 짧은 이닝에 집중해온 투수이고, 티드웰은 5회 전후까지 끌고 가는 선발 역할을 맡는다. 결국 이번 매치업의 핵심은 선발이 몇 점을 내주느냐뿐 아니라 어느 팀이 더 이른 시점부터 불펜을 길게 가동해야 하는가에 있다.
피츠버그 선발 레이크 바차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WHIP 1.09와 경기당 피안타 1.13이라는 수치에서 확인되듯 짧은 이닝 동안 타자를 억제하는 능력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도 9.20으로 아웃카운트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
볼넷 역시 경기당 0.65개 수준이다.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순간에는 삼진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두 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다.
문제는 선발 이닝이다.
바차는 올 시즌 선발보다 불펜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최근에도 선발과 구원 역할을 오갔다. 투구 수 역시 대부분 30구 안팎에서 많아도 50구 초반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일반적인 선발처럼 5~6이닝을 책임할 것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상대 타순을 한 차례 상대하고 2~3이닝 부근에서 마운드를 넘기는 운영이 가장 현실적이다.
짧은 이닝에 집중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3.70을 그대로 장기 선발 능력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수비 영향을 걷어낸 지표가 4.49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높은 것도 이런 운용 방식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현재 성적이 단순한 착시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00, 우타자에게는 1할 후반대로 좌우 모두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강한 타구 허용률은 34.7%, 배럴 허용률도 8.7%로 지나치게 많은 정타를 허용한 투수는 아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에 좌타자가 많이 배치된다는 점에서도 바차에게 불리한 조합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완을 상대로 좌타 숫자가 늘어나면 타선이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바차는 좌타자에게도 피안타율 .200을 기록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바차를 상대하는 초반 두 이닝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바차가 짧게 전력을 다해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는다면 피츠버그는 계획대로 일찍 불펜에 연결할 수 있다.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았다는 부분도 이번 일정과 맞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짧은 이닝을 맡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초반 억제력 자체는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반대편 블레이드 티드웰은 바차보다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시즌 평균자책점 4.54, WHIP 1.22를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피안타는 2.54개다. 9이닝당 탈삼진은 7.41, 경기당 볼넷은 1.00이다.
수비 무관 지표는 4.08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볼넷이나 피홈런 같은 부분에서 완전히 무너진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선발 등판만 따로 놓으면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까지 올라간다. 짧은 구원 등판이 섞인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선발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티드웰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타구의 질이다.
배럴 허용률이 9.3%, 강한 타구 허용률은 37.0%로 바차보다 높다. 공을 맞았을 때 상대가 보다 위협적인 타구를 생산했다.
타구 유형도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다.
PNC 파크의 넓은 외야가 이런 성향을 어느 정도 보호해줄 수 있지만, 피츠버그의 좌타자들이 정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면 2루타와 장타로 연결될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티드웰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 6푼대로 우타자보다 높았다.
이번 피츠버그 타선에는 좌타석을 사용하는 선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 호위츠와 브랜든 로우가 상단을 구성하고, 스위치타자 레이놀즈와 오닐 크루즈까지 연결된다.
티드웰이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원정에서는 홈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실점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6일 휴식 이후 등판이라는 점도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조건이다.
다만 낮 경기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는 부분이 남는다.
티드웰에게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범위는 5회 전후다. 초반에 피츠버그 좌타 라인을 잘 넘기고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3회부터 강한 타구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선발 이닝이 줄어들고 이미 여유가 크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예상보다 빨리 가동될 수 있다.
두 선발을 정리하면 이닝의 양은 티드웰이 앞선다.
하지만 한 이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억제하느냐에서는 바차의 최근 운용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바차가 짧게 던진다는 사실 자체는 피츠버그의 약점이지만, 그 뒤를 이어받는 불펜의 당일 상태가 좋다는 점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치명적인 약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를 실제로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불펜이다.
바차가 2~3이닝만 소화한다면 피츠버그는 많게는 6~7이닝을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는 상대 타선에 큰 이점이다.
하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불펜의 가용 상태가 좋다.
최근 등판에서 핵심 후반 자원 대부분이 쉬었거나 투구 수가 적었다. 마무리를 포함한 상위 불펜 자원을 경기 후반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되는 자원도 많지 않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바차를 짧게 운용한다는 것은 단순한 선발 붕괴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된 계투전의 성격이 강하다.
중요한 것은 3회부터 7회까지다.
8회와 9회는 상대적으로 좋은 투수를 집중할 수 있지만, 바차가 일찍 내려간 뒤 그 사이 네다섯 이닝을 어떤 순서로 연결하느냐가 피츠버그의 가장 큰 과제다.
롱릴리프 역할을 해줄 자원이 전날 3이닝 30구를 던졌기 때문에 이날 다시 긴 이닝을 맡기기는 어렵다.
결국 여러 명의 짧은 이닝 투수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위 불펜만 사용할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자원이 한두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생긴다.
샌프란시스코가 노려야 할 구간도 바로 이때다.
바차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기보다 피츠버그가 세 번째, 네 번째 투수를 사용하는 시점까지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이날 운용 여유가 크지 않다.
전날 다섯 명이 합계 82구를 던졌다. 여러 자원이 이미 한 차례 소모됐고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티드웰이 5회를 채운다고 해도 네 이닝 정도를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이 상황에서 피츠버그가 초반부터 티드웰의 투구 수를 늘린다면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피하고 싶은 긴 불펜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8회와 9회 안정감에서는 피츠버그가 조금 더 낫다.
양 팀의 시즌 전체 불펜 실점 수준만 놓고 보면 큰 차이를 찾기 어렵지만 이번 경기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수들의 휴식 상태는 피츠버그 쪽이 좋다.
즉 피츠버그는 불펜을 훨씬 많은 이닝 사용해야 하지만 후반 핵심 자원의 상태는 좋고,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이닝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다.
이 두 조건이 맞물리기 때문에 경기 후반까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안정적인 마운드를 유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피츠버그가 6~7회까지 리드를 확보한다면 마지막 두 이닝의 승리 경로는 비교적 명확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앞서더라도 피츠버그는 후반까지 신선한 핵심 불펜을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한두 점 차 승부라면 충분히 다시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피츠버그 쪽이 한 단계 좋다.
최근 5경기 우완 투수 상대 팀 타율이 2할 9푼대 중반까지 올라왔다. 직전 10경기 구간과 비교하면 약 5푼 가까이 상승했다.
단순한 한두 명의 타율 상승이 아니라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팀 전체의 컨택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티드웰 매치업과 직접 연결된다.
라인업 구성도 우완 선발을 상대하기에 나쁘지 않다.
호위츠와 브랜든 로우가 좌타자로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고 레이놀즈가 3번에서 연결한다.
닉 곤잘레스와 오닐 크루즈가 중심에서 장타를 담당한다.
특히 크루즈의 타석이 중요하다.
티드웰은 뜬공 비중이 높고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크루즈가 높은 코스의 공을 제대로 띄우면 넓은 PNC 파크라고 해도 장타가 나올 수 있다.
하위 타선에도 발데스, 플로레스, 곤잘레스, 트리올로가 이어진다.
타순이 한두 구간에서 완전히 끊기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은 티드웰의 투구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피츠버그는 홈에서도 원정보다 좋은 공격 생산을 보여왔다.
티드웰이 원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해도 현재 피츠버그의 좌타 배치와 최근 우완 상대 타격 상승세까지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최근 우완 상대 팀 타율은 2할 9푼대로 나쁘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최근 갑자기 올라온 흐름이라기보다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평균 득점은 4점대 초반으로 높은 편이 아니고, 58승 82패라는 시즌 결과에서도 꾸준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라인업은 좌타 비중이 상당히 높다.
길버트, 데버스, 엘드리지, 터너 힐, 이정후, 카바나, 퍼먼 등이 좌타석에 들어서고 휘트컴과 코스가 우타로 배치된다.
일반적인 우완 선발이라면 명확한 플래툰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번 상대 바차는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200을 기록했다.
따라서 좌타자 일곱 명을 배치했다는 사실만으로 초반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기대치를 크게 높이기 어렵다.
데버스와 엘드리지는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바차가 두세 이닝만 던진 뒤 내려가면 실제 득점 생산은 그 이후 피츠버그 불펜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부분에서 이날 상대 불펜의 휴식 상태가 샌프란시스코에 좋지 않다.
피츠버그는 상위 불펜 자원을 대부분 활용할 수 있고 후반 승리조도 준비돼 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가 득점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구간은 피츠버그가 3~6회 사이 하위 계투 자원을 사용하는 시점이다.
이 구간에서 2~3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 후반까지 끌려가면 득점 기대치는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타격의 현재 흐름과 상대 선발의 좌우 스플릿을 함께 놓으면 피츠버그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좌타자가 많다는 장점이 바차에게 직접적으로 크게 작동하지 않고, 피츠버그는 티드웰의 좌타 상대 약점을 여러 타석에서 노릴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장소는 PNC 파크다.
외야가 넓어 일반적으로 홈런과 뜬공 장타가 어느 정도 억제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이번 경기는 낮에 열리고 기온은 84도, 바람은 시속 8마일 정도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조건이다.
타구를 외야 담장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주는 바람은 아니다.
구장과 날씨만 놓고 보면 총득점을 낮추는 방향이다.
특히 뜬공 비중이 높은 티드웰에게 넓은 외야는 일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나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 일부가 외야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구장보다 불펜 이닝의 양이 더 큰 변수다.
피츠버그는 처음부터 바차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운영돼도 3회 전후부터 불펜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오히려 바차가 아닌 피츠버그의 두 번째와 세 번째 투수다.
샌프란시스코가 바차에게 1점 이하로 묶이더라도 그 뒤 하위 서열의 계투를 상대로 빠르게 점수를 만들어내면 경기 전체는 타격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까지 놓치면 피츠버그가 후반 상위 불펜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공격이 다시 어려워진다.
티드웰에게는 피츠버그 좌타 라인의 두 번째 타석이 중요하다.
1회와 2회를 잘 넘기더라도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는 호위츠와 로우, 레이놀즈, 크루즈가 티드웰의 구종을 확인한 상태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다.
이때 강한 타구가 집중되면 5회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생긴다.
피츠버그가 먼저 두세 점을 확보하면 경기 운영은 홈팀이 상당히 편해진다.
불펜을 처음부터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특정 투수가 흔들리면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후반에는 좋은 자원을 남겨둘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를 쉽게 끝내기는 어렵다.
불펜 가용 인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츠버그 타선을 네 이닝가량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보다 어느 팀의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투수가 제대로 역할을 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전통적인 선발 싸움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판단이 어려워진다.
바차는 평균자책점 3.70과 WHIP 1.09로 티드웰의 4.54와 1.22보다 좋은 수치를 갖고 있지만 두세 이닝만 맡길 가능성이 높다.
티드웰은 5회 전후를 기대할 수 있지만 선발 등판에서의 실점 수준이 더 높고 좌타자 상대 약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선발만 놓고 한쪽의 확실한 우위를 선언하기보다는 전체 마운드 운용까지 봐야 한다.
그 부분에서 피츠버그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바차 뒤에 많은 불펜 이닝이 남지만 이날 핵심 구원진의 휴식 상태가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티드웰에게 더 많은 이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전날 불펜이 이미 상당한 투구 수를 소화했다.
후반 접전으로 들어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카드에서는 피츠버그가 낫다.
타선에서도 현재는 피츠버그 쪽 흐름이 좋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 상승세와 티드웰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맞물린다.
호위츠, 로우, 레이놀즈, 크루즈로 이어지는 구간이 티드웰에게 꾸준히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나쁘지 않지만 바차의 좌타 억제력이 좋아 라인업의 좌타 편중이 초반부터 확실한 장점으로 작동한다고 보기 어렵다.
홈·원정 흐름과 구장 적응에서도 피츠버그가 조금 더 편하다.
승패에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선택한다.
바차가 짧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이후 불펜이 경기를 나눠 맡는 동안, 피츠버그 타선이 티드웰과 소모된 샌프란시스코 불펜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구장만 놓고 보면 언더 요소가 있다.
PNC 파크는 넓고, 바람 조건 역시 타구를 강하게 밀어주는 환경이 아니다.
피츠버그 후반 불펜이 충분히 쉬었다는 점도 샌프란시스코의 후반 득점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피츠버그의 불펜 노출 이닝이다.
바차가 2~3이닝만 던지면 최소 6이닝 이상을 여러 구원투수가 나눠 던져야 한다.
상위 불펜 상태가 좋더라도 그 모든 이닝을 필승조로만 채울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하위 서열 자원이 등장할 수밖에 없고, 그 구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2~3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두 번째는 샌프란시스코 불펜이다.
전날 이미 다섯 명이 82구를 소화했다.
티드웰이 5회를 채워도 네 이닝을 남은 자원으로 처리해야 한다. 티드웰이 더 빨리 내려가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세 번째는 피츠버그의 최근 우완 상대 타격 흐름이다.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이 티드웰의 좌타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고, 선발 이후에도 소모된 샌프란시스코 계투진을 상대한다.
반대 요소도 분명하다.
피츠버그의 좋은 후반 불펜과 샌프란시스코의 낮은 시즌 평균 득점, 그리고 PNC 파크의 환경 때문에 총점이 7~8점 부근에서 멈출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8.5 오버를 선택하더라도 큰 폭의 난타전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피츠버그가 5~6점 안팎을 만들고 샌프란시스코가 긴 피츠버그 불펜전에서 3~4점을 보태는 정도면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
경기 초반보다 여러 계투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중반 이후 점수가 늘어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피츠버그 파이리츠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피츠버그가 근소하게 앞선다. 레이크 바차는 평균자책점 3.70과 WHIP 1.09, 블레이드 티드웰은 평균자책점 4.54와 WHIP 1.22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두 투수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비교하기에는 역할 자체가 다르다. 바차는 짧은 이닝에 집중해온 투수이고, 티드웰은 5회 전후까지 끌고 가는 선발 역할을 맡는다. 결국 이번 매치업의 핵심은 선발이 몇 점을 내주느냐뿐 아니라 어느 팀이 더 이른 시점부터 불펜을 길게 가동해야 하는가에 있다.
피츠버그 선발 레이크 바차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WHIP 1.09와 경기당 피안타 1.13이라는 수치에서 확인되듯 짧은 이닝 동안 타자를 억제하는 능력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도 9.20으로 아웃카운트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
볼넷 역시 경기당 0.65개 수준이다. 출루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순간에는 삼진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두 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다.
문제는 선발 이닝이다.
바차는 올 시즌 선발보다 불펜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최근에도 선발과 구원 역할을 오갔다. 투구 수 역시 대부분 30구 안팎에서 많아도 50구 초반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일반적인 선발처럼 5~6이닝을 책임할 것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상대 타순을 한 차례 상대하고 2~3이닝 부근에서 마운드를 넘기는 운영이 가장 현실적이다.
짧은 이닝에 집중했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3.70을 그대로 장기 선발 능력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수비 영향을 걷어낸 지표가 4.49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높은 것도 이런 운용 방식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현재 성적이 단순한 착시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00, 우타자에게는 1할 후반대로 좌우 모두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강한 타구 허용률은 34.7%, 배럴 허용률도 8.7%로 지나치게 많은 정타를 허용한 투수는 아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에 좌타자가 많이 배치된다는 점에서도 바차에게 불리한 조합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완을 상대로 좌타 숫자가 늘어나면 타선이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바차는 좌타자에게도 피안타율 .200을 기록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바차를 상대하는 초반 두 이닝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바차가 짧게 전력을 다해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는다면 피츠버그는 계획대로 일찍 불펜에 연결할 수 있다.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았다는 부분도 이번 일정과 맞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짧은 이닝을 맡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초반 억제력 자체는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반대편 블레이드 티드웰은 바차보다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시즌 평균자책점 4.54, WHIP 1.22를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피안타는 2.54개다. 9이닝당 탈삼진은 7.41, 경기당 볼넷은 1.00이다.
수비 무관 지표는 4.08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볼넷이나 피홈런 같은 부분에서 완전히 무너진 투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선발 등판만 따로 놓으면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까지 올라간다. 짧은 구원 등판이 섞인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선발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티드웰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타구의 질이다.
배럴 허용률이 9.3%, 강한 타구 허용률은 37.0%로 바차보다 높다. 공을 맞았을 때 상대가 보다 위협적인 타구를 생산했다.
타구 유형도 뜬공 비중이 높은 편이다.
PNC 파크의 넓은 외야가 이런 성향을 어느 정도 보호해줄 수 있지만, 피츠버그의 좌타자들이 정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면 2루타와 장타로 연결될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티드웰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 6푼대로 우타자보다 높았다.
이번 피츠버그 타선에는 좌타석을 사용하는 선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 호위츠와 브랜든 로우가 상단을 구성하고, 스위치타자 레이놀즈와 오닐 크루즈까지 연결된다.
티드웰이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원정에서는 홈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실점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6일 휴식 이후 등판이라는 점도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조건이다.
다만 낮 경기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는 부분이 남는다.
티드웰에게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범위는 5회 전후다. 초반에 피츠버그 좌타 라인을 잘 넘기고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3회부터 강한 타구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선발 이닝이 줄어들고 이미 여유가 크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불펜이 예상보다 빨리 가동될 수 있다.
두 선발을 정리하면 이닝의 양은 티드웰이 앞선다.
하지만 한 이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억제하느냐에서는 바차의 최근 운용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바차가 짧게 던진다는 사실 자체는 피츠버그의 약점이지만, 그 뒤를 이어받는 불펜의 당일 상태가 좋다는 점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치명적인 약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를 실제로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불펜이다.
바차가 2~3이닝만 소화한다면 피츠버그는 많게는 6~7이닝을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는 상대 타선에 큰 이점이다.
하지만 이날 피츠버그는 불펜의 가용 상태가 좋다.
최근 등판에서 핵심 후반 자원 대부분이 쉬었거나 투구 수가 적었다. 마무리를 포함한 상위 불펜 자원을 경기 후반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틀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되는 자원도 많지 않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바차를 짧게 운용한다는 것은 단순한 선발 붕괴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된 계투전의 성격이 강하다.
중요한 것은 3회부터 7회까지다.
8회와 9회는 상대적으로 좋은 투수를 집중할 수 있지만, 바차가 일찍 내려간 뒤 그 사이 네다섯 이닝을 어떤 순서로 연결하느냐가 피츠버그의 가장 큰 과제다.
롱릴리프 역할을 해줄 자원이 전날 3이닝 30구를 던졌기 때문에 이날 다시 긴 이닝을 맡기기는 어렵다.
결국 여러 명의 짧은 이닝 투수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위 불펜만 사용할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자원이 한두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생긴다.
샌프란시스코가 노려야 할 구간도 바로 이때다.
바차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기보다 피츠버그가 세 번째, 네 번째 투수를 사용하는 시점까지 끈질기게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이날 운용 여유가 크지 않다.
전날 다섯 명이 합계 82구를 던졌다. 여러 자원이 이미 한 차례 소모됐고 연속 등판으로 활용이 제한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티드웰이 5회를 채운다고 해도 네 이닝 정도를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이 상황에서 피츠버그가 초반부터 티드웰의 투구 수를 늘린다면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피하고 싶은 긴 불펜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8회와 9회 안정감에서는 피츠버그가 조금 더 낫다.
양 팀의 시즌 전체 불펜 실점 수준만 놓고 보면 큰 차이를 찾기 어렵지만 이번 경기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수들의 휴식 상태는 피츠버그 쪽이 좋다.
즉 피츠버그는 불펜을 훨씬 많은 이닝 사용해야 하지만 후반 핵심 자원의 상태는 좋고,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이닝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다.
이 두 조건이 맞물리기 때문에 경기 후반까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안정적인 마운드를 유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피츠버그가 6~7회까지 리드를 확보한다면 마지막 두 이닝의 승리 경로는 비교적 명확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앞서더라도 피츠버그는 후반까지 신선한 핵심 불펜을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한두 점 차 승부라면 충분히 다시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피츠버그 쪽이 한 단계 좋다.
최근 5경기 우완 투수 상대 팀 타율이 2할 9푼대 중반까지 올라왔다. 직전 10경기 구간과 비교하면 약 5푼 가까이 상승했다.
단순한 한두 명의 타율 상승이 아니라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팀 전체의 컨택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티드웰 매치업과 직접 연결된다.
라인업 구성도 우완 선발을 상대하기에 나쁘지 않다.
호위츠와 브랜든 로우가 좌타자로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고 레이놀즈가 3번에서 연결한다.
닉 곤잘레스와 오닐 크루즈가 중심에서 장타를 담당한다.
특히 크루즈의 타석이 중요하다.
티드웰은 뜬공 비중이 높고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크루즈가 높은 코스의 공을 제대로 띄우면 넓은 PNC 파크라고 해도 장타가 나올 수 있다.
하위 타선에도 발데스, 플로레스, 곤잘레스, 트리올로가 이어진다.
타순이 한두 구간에서 완전히 끊기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은 티드웰의 투구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피츠버그는 홈에서도 원정보다 좋은 공격 생산을 보여왔다.
티드웰이 원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해도 현재 피츠버그의 좌타 배치와 최근 우완 상대 타격 상승세까지 한꺼번에 상대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최근 우완 상대 팀 타율은 2할 9푼대로 나쁘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최근 갑자기 올라온 흐름이라기보다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평균 득점은 4점대 초반으로 높은 편이 아니고, 58승 82패라는 시즌 결과에서도 꾸준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라인업은 좌타 비중이 상당히 높다.
길버트, 데버스, 엘드리지, 터너 힐, 이정후, 카바나, 퍼먼 등이 좌타석에 들어서고 휘트컴과 코스가 우타로 배치된다.
일반적인 우완 선발이라면 명확한 플래툰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하지만 이번 상대 바차는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200을 기록했다.
따라서 좌타자 일곱 명을 배치했다는 사실만으로 초반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기대치를 크게 높이기 어렵다.
데버스와 엘드리지는 중심에서 장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바차가 두세 이닝만 던진 뒤 내려가면 실제 득점 생산은 그 이후 피츠버그 불펜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부분에서 이날 상대 불펜의 휴식 상태가 샌프란시스코에 좋지 않다.
피츠버그는 상위 불펜 자원을 대부분 활용할 수 있고 후반 승리조도 준비돼 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가 득점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구간은 피츠버그가 3~6회 사이 하위 계투 자원을 사용하는 시점이다.
이 구간에서 2~3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 후반까지 끌려가면 득점 기대치는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타격의 현재 흐름과 상대 선발의 좌우 스플릿을 함께 놓으면 피츠버그 쪽이 조금 더 편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좌타자가 많다는 장점이 바차에게 직접적으로 크게 작동하지 않고, 피츠버그는 티드웰의 좌타 상대 약점을 여러 타석에서 노릴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 장소는 PNC 파크다.
외야가 넓어 일반적으로 홈런과 뜬공 장타가 어느 정도 억제되는 투수 친화적인 환경이다.
이번 경기는 낮에 열리고 기온은 84도, 바람은 시속 8마일 정도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조건이다.
타구를 외야 담장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주는 바람은 아니다.
구장과 날씨만 놓고 보면 총득점을 낮추는 방향이다.
특히 뜬공 비중이 높은 티드웰에게 넓은 외야는 일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나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 일부가 외야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구장보다 불펜 이닝의 양이 더 큰 변수다.
피츠버그는 처음부터 바차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운영돼도 3회 전후부터 불펜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오히려 바차가 아닌 피츠버그의 두 번째와 세 번째 투수다.
샌프란시스코가 바차에게 1점 이하로 묶이더라도 그 뒤 하위 서열의 계투를 상대로 빠르게 점수를 만들어내면 경기 전체는 타격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이 구간까지 놓치면 피츠버그가 후반 상위 불펜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공격이 다시 어려워진다.
티드웰에게는 피츠버그 좌타 라인의 두 번째 타석이 중요하다.
1회와 2회를 잘 넘기더라도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는 호위츠와 로우, 레이놀즈, 크루즈가 티드웰의 구종을 확인한 상태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다.
이때 강한 타구가 집중되면 5회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생긴다.
피츠버그가 먼저 두세 점을 확보하면 경기 운영은 홈팀이 상당히 편해진다.
불펜을 처음부터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특정 투수가 흔들리면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후반에는 좋은 자원을 남겨둘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리드를 잡더라도 경기를 쉽게 끝내기는 어렵다.
불펜 가용 인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츠버그 타선을 네 이닝가량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보다 어느 팀의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투수가 제대로 역할을 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매치업이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전통적인 선발 싸움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판단이 어려워진다.
바차는 평균자책점 3.70과 WHIP 1.09로 티드웰의 4.54와 1.22보다 좋은 수치를 갖고 있지만 두세 이닝만 맡길 가능성이 높다.
티드웰은 5회 전후를 기대할 수 있지만 선발 등판에서의 실점 수준이 더 높고 좌타자 상대 약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선발만 놓고 한쪽의 확실한 우위를 선언하기보다는 전체 마운드 운용까지 봐야 한다.
그 부분에서 피츠버그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바차 뒤에 많은 불펜 이닝이 남지만 이날 핵심 구원진의 휴식 상태가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티드웰에게 더 많은 이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전날 불펜이 이미 상당한 투구 수를 소화했다.
후반 접전으로 들어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카드에서는 피츠버그가 낫다.
타선에서도 현재는 피츠버그 쪽 흐름이 좋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 상승세와 티드웰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맞물린다.
호위츠, 로우, 레이놀즈, 크루즈로 이어지는 구간이 티드웰에게 꾸준히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나쁘지 않지만 바차의 좌타 억제력이 좋아 라인업의 좌타 편중이 초반부터 확실한 장점으로 작동한다고 보기 어렵다.
홈·원정 흐름과 구장 적응에서도 피츠버그가 조금 더 편하다.
승패에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선택한다.
바차가 짧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이후 불펜이 경기를 나눠 맡는 동안, 피츠버그 타선이 티드웰과 소모된 샌프란시스코 불펜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구장만 놓고 보면 언더 요소가 있다.
PNC 파크는 넓고, 바람 조건 역시 타구를 강하게 밀어주는 환경이 아니다.
피츠버그 후반 불펜이 충분히 쉬었다는 점도 샌프란시스코의 후반 득점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버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첫 번째 이유는 피츠버그의 불펜 노출 이닝이다.
바차가 2~3이닝만 던지면 최소 6이닝 이상을 여러 구원투수가 나눠 던져야 한다.
상위 불펜 상태가 좋더라도 그 모든 이닝을 필승조로만 채울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하위 서열 자원이 등장할 수밖에 없고, 그 구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2~3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두 번째는 샌프란시스코 불펜이다.
전날 이미 다섯 명이 82구를 소화했다.
티드웰이 5회를 채워도 네 이닝을 남은 자원으로 처리해야 한다. 티드웰이 더 빨리 내려가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세 번째는 피츠버그의 최근 우완 상대 타격 흐름이다.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이 티드웰의 좌타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고, 선발 이후에도 소모된 샌프란시스코 계투진을 상대한다.
반대 요소도 분명하다.
피츠버그의 좋은 후반 불펜과 샌프란시스코의 낮은 시즌 평균 득점, 그리고 PNC 파크의 환경 때문에 총점이 7~8점 부근에서 멈출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8.5 오버를 선택하더라도 큰 폭의 난타전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
피츠버그가 5~6점 안팎을 만들고 샌프란시스코가 긴 피츠버그 불펜전에서 3~4점을 보태는 정도면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
경기 초반보다 여러 계투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중반 이후 점수가 늘어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피츠버그 파이리츠 승
언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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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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