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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KBO LG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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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최근 컨디션과 타선 상성에서 삼성 쪽이 조금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페덱과 카라스코 모두 8월 29일 이후 6일을 쉬고 나서는 일정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과 좌우 타자 대응을 함께 놓으면 페덱의 안정감이 한 단계 앞선다.
삼성 선발 페덱은 시즌 44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66, WHIP 0.86을 기록하고 있다. 49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당 탈삼진이 10.23개에 이르고, 피출루율도 .230으로 낮다. FIP 2.82까지 감안하면 현재의 낮은 실점이 단순한 결과론에만 기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최근 흐름은 더 좋다.
8월 18일 SSG전에서 6이닝 1자책, 8월 23일 NC 원정에서 8이닝 1자책, 8월 29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20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은 2점뿐이다.
8월 전체로 넓혀도 4경기 27이닝 5자책, 평균자책점 1.67이다. 삼진은 32개, 피안타율은 .181이었다. 시즌 초반보다 최근 투구의 완성도가 더 올라온 흐름이다.
페덱의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좌타자 상대 기록이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47, 피장타율 .08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30으로 조금 더 열려 있다.
LG는 좌타 비중이 높은 타선이다. 최근 우완 상대 팀 타율도 .208까지 내려와 있다. 페덱이 가장 잘 상대해온 방향과 LG가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수 유형이 겹친다.
투구 성향은 뜬공 비중이 높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9.61개다. 외야가 넓은 잠실에서는 장타성 타구가 그대로 홈런까지 연결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소에 따른 편차도 거의 없다.
홈 평균자책점 2.74, 원정 2.57이다. 원정이라는 이유로 페덱의 기대치를 낮출 필요는 크지 않다.
휴식 간격에서는 약간의 변수가 있다.
5일 휴식 세 경기에서는 평균 5.2이닝, 평균자책점 4.24였지만 6일 이상 휴식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평균자책점 2.77, 평균 6.1이닝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이 정확히 이 구간에 들어간다.
6일 이상 쉬었을 때 9이닝당 삼진은 9개 수준으로 유지됐고, 볼넷이 2.5개 정도로 조금 늘어난 흐름은 있었다. 초반 제구가 바로 잡히느냐는 확인할 부분이지만 이닝 소화 기대치는 충분하다.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상대 경험이 없다는 점을 굳이 어느 쪽의 절대적인 유불리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현재 LG의 타격 흐름과 페덱의 좌타 억제력이 훨씬 직접적인 판단 근거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5경기에서 30.1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WHIP는 0.82로 상당히 낮다. 30.1이닝에서 볼넷을 6개만 허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등판당 평균 투구 수도 85구, 이닝당 약 14구로 효율적이다.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처리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면서 6이닝 전후까지 투구 수를 관리한다.
최근 세 경기는 8월 16일 SSG전 5.1이닝 5실점, 8월 23일 한화전 6이닝 3실점 2자책, 8월 29일 롯데전 6이닝 3실점 2자책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대량 실점 없이 꾸준히 경기를 중반까지 연결하고 있다는 점은 LG 입장에서 중요하다.
다만 페덱과 비교하면 탈삼진 능력에서는 차이가 있다.
카라스코의 9이닝당 삼진은 6.82개다. 대신 9이닝당 땅볼 아웃이 10.38개로 높다. 타자를 직접 제거하기보다 인플레이 타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유형이다.
이 때문에 수비와 타구 방향에 따라 결과 변동이 생길 수 있다. FIP가 3.88로 평균자책점보다 조금 높은 것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홈과 원정 기록은 표본 차이가 너무 크다.
원정 4경기 25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2.16, 피안타율 .167을 기록했다.
홈 등판은 8월 16일 SSG전 한 번뿐이고 5.1이닝 5자책, 피안타율 .333이었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 카라스코가 잠실에서 약하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그 두 번째 홈 등판이다.
좌우 타자 성적에서는 페덱과 반대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170으로 강했고 좌타자에게는 .232를 허용했다.
삼성에는 구자욱과 최형우를 비롯해 좌타 중심의 중요한 공격 자원이 있다. 특히 최근 김지찬과 류지혁까지 높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좌타 구간의 출루가 살아 있다.
카라스코가 이번 경기에서 상대해야 하는 삼성 타선은 자신의 상대적인 약점 쪽에 더 가깝다.
휴식 조건은 긍정적이다.
6일 이상 휴식 두 차례에서 12이닝 동안 볼넷과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 3.00, WHIP 0.83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6일 휴식이기 때문에 최소한 투구 수와 이닝 관리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싸움 자체가 크게 벌어진 매치업은 아니다.
카라스코도 볼넷을 최소화하며 6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다만 최근 페덱의 압도적인 투구 흐름과 LG 좌타자에 대한 상성을 함께 보면 초반 우위는 삼성 쪽에 조금 더 가깝다.
불펜 분석
최근 불펜 성적만 보면 LG가 완벽에 가깝다.
최근 닷새 동안 13.2이닝을 던지며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홀드 8개와 세이브 2개까지 기록했다.
손주영은 54구로 3.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2개, 김진수는 36구 2.2이닝 무실점, 김영우는 24구 2이닝 무실점과 2홀드, 이우찬은 25구 2이닝 무실점과 2홀드를 기록했다.
케네디도 33구 2이닝 무실점 2홀드, 우강훈은 19구 1.2이닝 무실점과 1홀드다.
두산과의 최근 3연전을 1-0, 5-1, 3-1로 잡을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불펜의 무실점 운영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성적보다 누가 실제로 나올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손주영과 김진수, 김영우, 이우찬이 모두 연속 등판 상태다.
3경기 연속 투입까지 기본 시나리오로 놓지 않는다면 이 네 명을 정상적인 필승조 옵션에서 빼고 계산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그렇게 되면 최근 LG의 무실점 흐름을 만든 핵심 자원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다.
남는 주요 자원은 우강훈과 케네디 쪽이다.
우강훈은 시즌 47이닝 평균자책점 4.79에 20홀드를 기록했다. 이닝 소화 경험은 충분하지만 시즌 실점 억제력 자체가 압도적인 자원은 아니다.
케네디는 6.1이닝 평균자책점 5.68로 아직 표본이 많지 않다.
LG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도 5.01이다.
최근 닷새 동안의 무자책 기록은 매우 좋았지만 그 흐름을 만들었던 자원을 이번 경기에서도 동일하게 투입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카라스코가 7이닝 가까이 던져준다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6회 전후에 교체되면 LG는 최근 경기와 전혀 다른 불펜 조합으로 삼성의 현재 뜨거운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삼성은 반대다.
최근 닷새 불펜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LG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
김재윤은 33구로 1.2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김태훈은 14구 1이닝 무실점, 사토시는 16구 1.1이닝 무실점, 이승민은 18구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다.
임기영도 6구로 0.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실점은 양창섭이 0.2이닝 2자책, 이승현이 0.2이닝 1자책, 장진희가 1이닝 1자책을 기록한 구간에서 발생했다.
장진희는 연속 등판 부담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
반면 경기 후반을 책임해야 할 핵심 자원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불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94다.
김재윤은 53.2이닝 평균자책점 3.19,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53이닝 평균자책점 2.38, 19홀드다.
김태훈은 29이닝 평균자책점 3.10에 5홀드를 올렸다.
세 명 모두 최근 닷새 동안 무실점이었다.
투구 수도 김재윤 33구, 이승민 18구, 김태훈 14구로 과도하지 않았다.
접전에서 7회 이후 누구를 사용할지 계산이 되는 팀은 삼성이다.
LG는 최근 경기 결과는 좋았지만 그 결과를 만든 핵심 자원들의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 운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양 선발 모두 6이닝 전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필요한 것은 불펜 세 이닝 정도다.
그 세 이닝을 현재 어떤 투수로 구성할 수 있느냐에서는 삼성 쪽이 더 안정적이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상당히 선명하다.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 .335, 출루율 .384, 장타율 .491을 기록했다.
단순히 단타가 연속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경기당 2루타가 2.8개, 3루타가 0.6개다. 홈런에 의존하지 않고도 한 번의 타구로 주자를 여러 베이스 진루시키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336이다.
이번 상대 카라스코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삼성 타선의 최근 공격 흐름과 직접 맞는다.
시즌 전체에서도 삼성의 공격력은 강하다.
685득점으로 리그 1위, 팀 타율 .280으로 1위, 출루율 .370으로 1위다. 장타율도 .419로 3위다.
최근 몇 경기의 단기 상승세만 좋은 팀이 아니라 시즌 전체 공격 생산력이 높은 팀이다.
개인 흐름에서도 상위와 중심 타순이 살아 있다.
김지찬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류지혁은 .417, 구자욱은 .385를 기록했다.
디아즈와 강민호도 각각 .333이다.
특히 김지찬이 앞에서 지속적으로 출루하고 구자욱까지 높은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카라스코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다.
따라서 삼성 역시 공짜 출루보다 안타로 공격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김지찬과 류지혁, 구자욱의 컨택 흐름이라면 이 방식의 공격을 시도할 근거는 충분하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6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도 .385다.
카라스코가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은 피안타율을 허용했다는 점도 맞물린다.
반면 최형우는 최근 .200, 김성윤은 .231, 이재현은 .222로 내려와 있다.
라인업 전체가 동시에 폭발하는 상태는 아니다.
8월 26일과 27일에 12점, 15점을 기록한 뒤 9월에는 3점, 8점, 2점으로 득점 기복도 있었다.
따라서 최근 팀 타율 .335만 보고 매 경기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는 것은 과하다.
하지만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중심 타자들의 상태는 여전히 LG보다 좋다.
LG는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 .235, 출루율 .295, 장타율 .358이다.
시즌 전체 성적보다 현재 공격 흐름이 분명히 내려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완 상대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08에 그쳤다.
좌완 상대 .279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번 상대가 우완 페덱이다.
게다가 페덱은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47, 피장타율 .080으로 강했다.
LG 타선의 핵심 좌타자들이 최근 우완 상대 침체와 페덱의 좌타 억제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구조다.
최근 득점도 많지 않았다.
직전 세 경기에서 3점, 5점, 1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이겼지만 공격이 계속 상대를 압도해서 만든 연승은 아니었다.
특히 1-0으로 끝난 경기에서는 오스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개인별로도 좋은 타자가 많지 않다.
오스틴은 시즌 타율 .349, 최근 6경기 .375로 여전히 좋은 흐름이다.
구본혁도 최근 .500을 기록했다.
반면 문보경은 .250, 송찬의 .267, 박해민 .200, 박동원 .200, 신민재 .188, 문정빈 .154, 홍창기 .125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어야 할 홍창기와 신민재가 동시에 떨어졌다는 점이 특히 아쉽다.
오스틴이 좋은 상태라고 해도 앞에 주자가 없으면 한 번의 장타가 여러 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LG의 시즌 공격력이 약한 팀은 아니다.
612득점으로 5위, 출루율 .354로 4위, 장타율 .405로 6위다.
하지만 현재 시점의 컨디션만 보면 페덱과의 매치업이 편하지 않다.
타선의 최근 온도, 우완 상대 성적, 상대 선발의 좌타 억제까지 세 가지가 모두 삼성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외야가 넓어 평범한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구장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특히 페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덱은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잘 맞지 않은 뜬공을 많이 만들어내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LG가 장타로 경기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기 쉽지 않다.
카라스코는 땅볼 유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구장 환경이 특별히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도 많지 않다.
두 선발 모두 초반부터 빠르게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페덱은 최근 20이닝 2자책이고 카라스코도 최근 두 경기 연속 6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1~3회부터 점수가 크게 벌어지기보다 투수 중심의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노릴 첫 번째 구간은 카라스코의 좌타자 승부다.
김지찬과 류지혁이 앞에서 출루하고 구자욱까지 연결되면 카라스코는 주자를 둔 상황에서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하게 된다.
볼넷이 적은 투수이기 때문에 삼성은 초구부터 무리하게 승부할 필요 없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의 공격에서는 오스틴 앞에 주자를 얼마나 쌓느냐가 핵심이다.
홍창기와 신민재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 구간까지 끊기면 페덱이 상당히 편해진다.
특히 왼손 타자가 페덱의 바깥쪽 공과 높은 코스를 무리하게 당겨치면 잠실 외야에서 평범한 뜬공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첫 번째 큰 분기점은 6회 전후다.
카라스코가 6이닝까지 책임하고 LG가 리드를 잡고 있다면 최근 불펜 자원 운용 때문에 고민이 시작된다.
직전 경기까지 주요 투수 여러 명이 연속 등판한 상태라 평소와 같은 필승조 연결이 어렵다.
삼성 입장에서는 선발 카라스코를 상대로 초반 대량 득점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충분히 공격 기회가 남아 있다.
반대로 삼성은 페덱이 6회까지 버티고 리드를 잡으면 후반 운영이 더 단순하다.
김태훈과 이승민, 김재윤 등 승부처 자원이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선취점도 중요하지만 7회에 어느 팀이 앞서 있느냐의 가치가 더 크다.
현재 불펜 구성에서는 삼성이 한 점 차 리드를 가지고 후반으로 들어가는 그림이 훨씬 편하다.
종합전망
현재 두 팀의 순위만 봐도 큰 차이는 없다.
삼성은 70승 3무 45패로 2위, LG는 67승 1무 51패로 3위다.
최근 흐름도 양 팀 모두 나쁘지 않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 전력보다 오늘 사용 가능한 자원과 현재 타격 컨디션의 차이를 더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선발에서는 페덱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최근 세 경기 20이닝 2자책, 8월 평균자책점 1.67이라는 흐름이 강하다.
잠실과 잘 맞는 뜬공 성향을 갖고 있고 LG 타선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좌타 억제 기록도 있다.
카라스코도 WHIP 0.82와 뛰어난 볼넷 억제력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까지 버틸 수 있다.
이번이 6일 휴식이라는 점도 좋다.
따라서 삼성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카라스코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차이는 중반 이후 만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삼성 타선은 최근 타율 .335, 출루율 .384, 장타율 .491을 기록하고 있고 카라스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한 좌타 구간에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LG는 최근 팀 타율 .235에 우완 상대 .208이다.
오스틴을 제외하면 중심과 상위 타선에서 동시에 좋은 흐름을 보이는 타자가 많지 않다.
불펜 상황은 이번 경기의 두 번째 큰 차이다.
LG는 최근 닷새 동안 13.2이닝 무자책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손주영, 김진수, 김영우, 이우찬이 연속 등판했다.
이번 경기까지 같은 조합을 그대로 가동하기 어렵다면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만으로 후반을 평가할 수 없다.
삼성은 최근 불펜 전체 실점은 있었지만 김재윤, 이승민, 김태훈 등 실제 승부처를 맡을 자원들은 무실점으로 대기하고 있다.
접전이 7회까지 이어진다면 이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삼성 타선의 최근 흐름 때문에 오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잠실이라는 구장, 페덱과 카라스코의 현재 이닝 소화력, LG 타선의 최근 침체를 함께 보면 10점 이상이 필요한 경기로 보기는 어렵다.
LG가 페덱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기 힘든 구조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오스틴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내더라도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으면 득점 전체가 크게 늘지 않는다.
삼성도 카라스코의 제구와 땅볼 유도력을 생각하면 매 이닝 득점하는 경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카라스코를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만들고, 후반 LG의 제한된 불펜 자원을 상대로 추가점을 노리는 형태가 자연스럽다.
결국 승패에서는 최근 타격의 질과 선발 상성, 후반 불펜 가용성까지 갖춘 삼성을 선택한다.
총득점은 삼성의 공격 상승세보다 LG의 낮은 득점 기대치와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을 더 중요하게 보고 기준점 아래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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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최근 컨디션과 타선 상성에서 삼성 쪽이 조금 더 편한 조건을 갖고 출발한다. 페덱과 카라스코 모두 8월 29일 이후 6일을 쉬고 나서는 일정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과 좌우 타자 대응을 함께 놓으면 페덱의 안정감이 한 단계 앞선다.
삼성 선발 페덱은 시즌 44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66, WHIP 0.86을 기록하고 있다. 49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당 탈삼진이 10.23개에 이르고, 피출루율도 .230으로 낮다. FIP 2.82까지 감안하면 현재의 낮은 실점이 단순한 결과론에만 기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최근 흐름은 더 좋다.
8월 18일 SSG전에서 6이닝 1자책, 8월 23일 NC 원정에서 8이닝 1자책, 8월 29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20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은 2점뿐이다.
8월 전체로 넓혀도 4경기 27이닝 5자책, 평균자책점 1.67이다. 삼진은 32개, 피안타율은 .181이었다. 시즌 초반보다 최근 투구의 완성도가 더 올라온 흐름이다.
페덱의 이번 매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좌타자 상대 기록이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47, 피장타율 .08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30으로 조금 더 열려 있다.
LG는 좌타 비중이 높은 타선이다. 최근 우완 상대 팀 타율도 .208까지 내려와 있다. 페덱이 가장 잘 상대해온 방향과 LG가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수 유형이 겹친다.
투구 성향은 뜬공 비중이 높다.
9이닝당 플라이볼 아웃이 9.61개다. 외야가 넓은 잠실에서는 장타성 타구가 그대로 홈런까지 연결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소에 따른 편차도 거의 없다.
홈 평균자책점 2.74, 원정 2.57이다. 원정이라는 이유로 페덱의 기대치를 낮출 필요는 크지 않다.
휴식 간격에서는 약간의 변수가 있다.
5일 휴식 세 경기에서는 평균 5.2이닝, 평균자책점 4.24였지만 6일 이상 휴식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평균자책점 2.77, 평균 6.1이닝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이 정확히 이 구간에 들어간다.
6일 이상 쉬었을 때 9이닝당 삼진은 9개 수준으로 유지됐고, 볼넷이 2.5개 정도로 조금 늘어난 흐름은 있었다. 초반 제구가 바로 잡히느냐는 확인할 부분이지만 이닝 소화 기대치는 충분하다.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상대 경험이 없다는 점을 굳이 어느 쪽의 절대적인 유불리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현재 LG의 타격 흐름과 페덱의 좌타 억제력이 훨씬 직접적인 판단 근거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5경기에서 30.1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WHIP는 0.82로 상당히 낮다. 30.1이닝에서 볼넷을 6개만 허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등판당 평균 투구 수도 85구, 이닝당 약 14구로 효율적이다.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처리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면서 6이닝 전후까지 투구 수를 관리한다.
최근 세 경기는 8월 16일 SSG전 5.1이닝 5실점, 8월 23일 한화전 6이닝 3실점 2자책, 8월 29일 롯데전 6이닝 3실점 2자책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을 책임했다. 대량 실점 없이 꾸준히 경기를 중반까지 연결하고 있다는 점은 LG 입장에서 중요하다.
다만 페덱과 비교하면 탈삼진 능력에서는 차이가 있다.
카라스코의 9이닝당 삼진은 6.82개다. 대신 9이닝당 땅볼 아웃이 10.38개로 높다. 타자를 직접 제거하기보다 인플레이 타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유형이다.
이 때문에 수비와 타구 방향에 따라 결과 변동이 생길 수 있다. FIP가 3.88로 평균자책점보다 조금 높은 것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홈과 원정 기록은 표본 차이가 너무 크다.
원정 4경기 25이닝에서는 평균자책점 2.16, 피안타율 .167을 기록했다.
홈 등판은 8월 16일 SSG전 한 번뿐이고 5.1이닝 5자책, 피안타율 .333이었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 카라스코가 잠실에서 약하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이번 경기는 그 두 번째 홈 등판이다.
좌우 타자 성적에서는 페덱과 반대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170으로 강했고 좌타자에게는 .232를 허용했다.
삼성에는 구자욱과 최형우를 비롯해 좌타 중심의 중요한 공격 자원이 있다. 특히 최근 김지찬과 류지혁까지 높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좌타 구간의 출루가 살아 있다.
카라스코가 이번 경기에서 상대해야 하는 삼성 타선은 자신의 상대적인 약점 쪽에 더 가깝다.
휴식 조건은 긍정적이다.
6일 이상 휴식 두 차례에서 12이닝 동안 볼넷과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 3.00, WHIP 0.83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6일 휴식이기 때문에 최소한 투구 수와 이닝 관리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싸움 자체가 크게 벌어진 매치업은 아니다.
카라스코도 볼넷을 최소화하며 6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다만 최근 페덱의 압도적인 투구 흐름과 LG 좌타자에 대한 상성을 함께 보면 초반 우위는 삼성 쪽에 조금 더 가깝다.
불펜 분석
최근 불펜 성적만 보면 LG가 완벽에 가깝다.
최근 닷새 동안 13.2이닝을 던지며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홀드 8개와 세이브 2개까지 기록했다.
손주영은 54구로 3.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2개, 김진수는 36구 2.2이닝 무실점, 김영우는 24구 2이닝 무실점과 2홀드, 이우찬은 25구 2이닝 무실점과 2홀드를 기록했다.
케네디도 33구 2이닝 무실점 2홀드, 우강훈은 19구 1.2이닝 무실점과 1홀드다.
두산과의 최근 3연전을 1-0, 5-1, 3-1로 잡을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불펜의 무실점 운영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성적보다 누가 실제로 나올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손주영과 김진수, 김영우, 이우찬이 모두 연속 등판 상태다.
3경기 연속 투입까지 기본 시나리오로 놓지 않는다면 이 네 명을 정상적인 필승조 옵션에서 빼고 계산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그렇게 되면 최근 LG의 무실점 흐름을 만든 핵심 자원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다.
남는 주요 자원은 우강훈과 케네디 쪽이다.
우강훈은 시즌 47이닝 평균자책점 4.79에 20홀드를 기록했다. 이닝 소화 경험은 충분하지만 시즌 실점 억제력 자체가 압도적인 자원은 아니다.
케네디는 6.1이닝 평균자책점 5.68로 아직 표본이 많지 않다.
LG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도 5.01이다.
최근 닷새 동안의 무자책 기록은 매우 좋았지만 그 흐름을 만들었던 자원을 이번 경기에서도 동일하게 투입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카라스코가 7이닝 가까이 던져준다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6회 전후에 교체되면 LG는 최근 경기와 전혀 다른 불펜 조합으로 삼성의 현재 뜨거운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삼성은 반대다.
최근 닷새 불펜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LG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
김재윤은 33구로 1.2이닝 무실점과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김태훈은 14구 1이닝 무실점, 사토시는 16구 1.1이닝 무실점, 이승민은 18구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다.
임기영도 6구로 0.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실점은 양창섭이 0.2이닝 2자책, 이승현이 0.2이닝 1자책, 장진희가 1이닝 1자책을 기록한 구간에서 발생했다.
장진희는 연속 등판 부담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
반면 경기 후반을 책임해야 할 핵심 자원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불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94다.
김재윤은 53.2이닝 평균자책점 3.19,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53이닝 평균자책점 2.38, 19홀드다.
김태훈은 29이닝 평균자책점 3.10에 5홀드를 올렸다.
세 명 모두 최근 닷새 동안 무실점이었다.
투구 수도 김재윤 33구, 이승민 18구, 김태훈 14구로 과도하지 않았다.
접전에서 7회 이후 누구를 사용할지 계산이 되는 팀은 삼성이다.
LG는 최근 경기 결과는 좋았지만 그 결과를 만든 핵심 자원들의 연속 등판 부담 때문에 이번 경기 운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양 선발 모두 6이닝 전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필요한 것은 불펜 세 이닝 정도다.
그 세 이닝을 현재 어떤 투수로 구성할 수 있느냐에서는 삼성 쪽이 더 안정적이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에서는 삼성의 우위가 상당히 선명하다.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 .335, 출루율 .384, 장타율 .491을 기록했다.
단순히 단타가 연속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경기당 2루타가 2.8개, 3루타가 0.6개다. 홈런에 의존하지 않고도 한 번의 타구로 주자를 여러 베이스 진루시키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336이다.
이번 상대 카라스코가 우완이라는 점에서 삼성 타선의 최근 공격 흐름과 직접 맞는다.
시즌 전체에서도 삼성의 공격력은 강하다.
685득점으로 리그 1위, 팀 타율 .280으로 1위, 출루율 .370으로 1위다. 장타율도 .419로 3위다.
최근 몇 경기의 단기 상승세만 좋은 팀이 아니라 시즌 전체 공격 생산력이 높은 팀이다.
개인 흐름에서도 상위와 중심 타순이 살아 있다.
김지찬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류지혁은 .417, 구자욱은 .385를 기록했다.
디아즈와 강민호도 각각 .333이다.
특히 김지찬이 앞에서 지속적으로 출루하고 구자욱까지 높은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카라스코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다.
따라서 삼성 역시 공짜 출루보다 안타로 공격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김지찬과 류지혁, 구자욱의 컨택 흐름이라면 이 방식의 공격을 시도할 근거는 충분하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61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도 .385다.
카라스코가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은 피안타율을 허용했다는 점도 맞물린다.
반면 최형우는 최근 .200, 김성윤은 .231, 이재현은 .222로 내려와 있다.
라인업 전체가 동시에 폭발하는 상태는 아니다.
8월 26일과 27일에 12점, 15점을 기록한 뒤 9월에는 3점, 8점, 2점으로 득점 기복도 있었다.
따라서 최근 팀 타율 .335만 보고 매 경기 대량 득점을 기본값으로 잡는 것은 과하다.
하지만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중심 타자들의 상태는 여전히 LG보다 좋다.
LG는 최근 다섯 경기 팀 타율 .235, 출루율 .295, 장타율 .358이다.
시즌 전체 성적보다 현재 공격 흐름이 분명히 내려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완 상대다.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08에 그쳤다.
좌완 상대 .279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번 상대가 우완 페덱이다.
게다가 페덱은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147, 피장타율 .080으로 강했다.
LG 타선의 핵심 좌타자들이 최근 우완 상대 침체와 페덱의 좌타 억제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구조다.
최근 득점도 많지 않았다.
직전 세 경기에서 3점, 5점, 1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이겼지만 공격이 계속 상대를 압도해서 만든 연승은 아니었다.
특히 1-0으로 끝난 경기에서는 오스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개인별로도 좋은 타자가 많지 않다.
오스틴은 시즌 타율 .349, 최근 6경기 .375로 여전히 좋은 흐름이다.
구본혁도 최근 .500을 기록했다.
반면 문보경은 .250, 송찬의 .267, 박해민 .200, 박동원 .200, 신민재 .188, 문정빈 .154, 홍창기 .125다.
상위 타순에서 출루를 만들어야 할 홍창기와 신민재가 동시에 떨어졌다는 점이 특히 아쉽다.
오스틴이 좋은 상태라고 해도 앞에 주자가 없으면 한 번의 장타가 여러 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LG의 시즌 공격력이 약한 팀은 아니다.
612득점으로 5위, 출루율 .354로 4위, 장타율 .405로 6위다.
하지만 현재 시점의 컨디션만 보면 페덱과의 매치업이 편하지 않다.
타선의 최근 온도, 우완 상대 성적, 상대 선발의 좌타 억제까지 세 가지가 모두 삼성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외야가 넓어 평범한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구장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특히 페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덱은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다. 잘 맞지 않은 뜬공을 많이 만들어내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LG가 장타로 경기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기 쉽지 않다.
카라스코는 땅볼 유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구장 환경이 특별히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도 많지 않다.
두 선발 모두 초반부터 빠르게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페덱은 최근 20이닝 2자책이고 카라스코도 최근 두 경기 연속 6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1~3회부터 점수가 크게 벌어지기보다 투수 중심의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노릴 첫 번째 구간은 카라스코의 좌타자 승부다.
김지찬과 류지혁이 앞에서 출루하고 구자욱까지 연결되면 카라스코는 주자를 둔 상황에서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하게 된다.
볼넷이 적은 투수이기 때문에 삼성은 초구부터 무리하게 승부할 필요 없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의 공격에서는 오스틴 앞에 주자를 얼마나 쌓느냐가 핵심이다.
홍창기와 신민재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 구간까지 끊기면 페덱이 상당히 편해진다.
특히 왼손 타자가 페덱의 바깥쪽 공과 높은 코스를 무리하게 당겨치면 잠실 외야에서 평범한 뜬공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첫 번째 큰 분기점은 6회 전후다.
카라스코가 6이닝까지 책임하고 LG가 리드를 잡고 있다면 최근 불펜 자원 운용 때문에 고민이 시작된다.
직전 경기까지 주요 투수 여러 명이 연속 등판한 상태라 평소와 같은 필승조 연결이 어렵다.
삼성 입장에서는 선발 카라스코를 상대로 초반 대량 득점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경기 후반까지 충분히 공격 기회가 남아 있다.
반대로 삼성은 페덱이 6회까지 버티고 리드를 잡으면 후반 운영이 더 단순하다.
김태훈과 이승민, 김재윤 등 승부처 자원이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선취점도 중요하지만 7회에 어느 팀이 앞서 있느냐의 가치가 더 크다.
현재 불펜 구성에서는 삼성이 한 점 차 리드를 가지고 후반으로 들어가는 그림이 훨씬 편하다.
종합전망
현재 두 팀의 순위만 봐도 큰 차이는 없다.
삼성은 70승 3무 45패로 2위, LG는 67승 1무 51패로 3위다.
최근 흐름도 양 팀 모두 나쁘지 않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 전력보다 오늘 사용 가능한 자원과 현재 타격 컨디션의 차이를 더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선발에서는 페덱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최근 세 경기 20이닝 2자책, 8월 평균자책점 1.67이라는 흐름이 강하다.
잠실과 잘 맞는 뜬공 성향을 갖고 있고 LG 타선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좌타 억제 기록도 있다.
카라스코도 WHIP 0.82와 뛰어난 볼넷 억제력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까지 버틸 수 있다.
이번이 6일 휴식이라는 점도 좋다.
따라서 삼성 승리를 예상한다고 해서 카라스코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차이는 중반 이후 만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삼성 타선은 최근 타율 .335, 출루율 .384, 장타율 .491을 기록하고 있고 카라스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안타를 허용한 좌타 구간에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LG는 최근 팀 타율 .235에 우완 상대 .208이다.
오스틴을 제외하면 중심과 상위 타선에서 동시에 좋은 흐름을 보이는 타자가 많지 않다.
불펜 상황은 이번 경기의 두 번째 큰 차이다.
LG는 최근 닷새 동안 13.2이닝 무자책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손주영, 김진수, 김영우, 이우찬이 연속 등판했다.
이번 경기까지 같은 조합을 그대로 가동하기 어렵다면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만으로 후반을 평가할 수 없다.
삼성은 최근 불펜 전체 실점은 있었지만 김재윤, 이승민, 김태훈 등 실제 승부처를 맡을 자원들은 무실점으로 대기하고 있다.
접전이 7회까지 이어진다면 이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삼성 타선의 최근 흐름 때문에 오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잠실이라는 구장, 페덱과 카라스코의 현재 이닝 소화력, LG 타선의 최근 침체를 함께 보면 10점 이상이 필요한 경기로 보기는 어렵다.
LG가 페덱을 상대로 많은 점수를 만들기 힘든 구조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오스틴이 한 번의 장타를 만들어내더라도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으면 득점 전체가 크게 늘지 않는다.
삼성도 카라스코의 제구와 땅볼 유도력을 생각하면 매 이닝 득점하는 경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카라스코를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만들고, 후반 LG의 제한된 불펜 자원을 상대로 추가점을 노리는 형태가 자연스럽다.
결국 승패에서는 최근 타격의 질과 선발 상성, 후반 불펜 가용성까지 갖춘 삼성을 선택한다.
총득점은 삼성의 공격 상승세보다 LG의 낮은 득점 기대치와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을 더 중요하게 보고 기준점 아래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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