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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KBO LG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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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누적 성적만 보면 LG가 앞선다. 톨허스트는 23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도 14차례 기록했다. 반면 삼성의 이승현은 15경기 가운데 선발이 네 차례뿐이고 평균자책점도 6.89다. 겉으로 보이는 안정감의 차이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등판만 따로 떼어놓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톨허스트는 직전 등판 이후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고, 이승현 역시 9일의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정상적인 4~5일 로테이션과는 다른 조건이다. 특히 톨허스트가 긴 공백 뒤 어느 정도까지 투구 수를 가져갈 수 있느냐가 LG의 경기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톨허스트는 평균 5.2이닝 이상을 책임해온 투수다. 홈 평균자책점 3.61, 원정 5.46으로 잠실에서 확실히 좋은 결과를 냈고 낮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57로 야간 5.11보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는 홈 낮 경기다. 장소와 경기 시간만 보면 톨허스트가 가장 좋은 성적을 만들어왔던 조건에 가깝다.
삼성을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상대전적 역시 LG가 톨허스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볼넷 억제가 좋다. 볼넷 비율이 5.8 수준으로 낮고, 불필요한 출루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히 불어나는 유형은 아니다. 이닝당 약 14구 수준의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11일의 실전 공백이다.
이번 등판에서 톨허스트가 평소처럼 바로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정상 로테이션과 비교하면 투구 수 관리가 조금 더 보수적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톨허스트에게 중요한 것은 첫 두 이닝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원하는 공을 넣고 삼성의 상위 타순을 빠르게 정리하면 이후부터 평소의 경기 운영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초반에 삼성 타자들이 공을 골라내면서 긴 승부를 만들면 80~90구 부근에서 교체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삼성은 현재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동시에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톨허스트 입장에서는 1~3번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면 중심 타선까지 주자를 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톨허스트는 장타 억제력이 좋은 투수라는 점에서 초반 대량 실점 위험은 낮게 볼 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실점 숫자보다 이닝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시즌 평균자책점 6.89, WHIP 1.72다. 표면 성적은 분명 좋지 않다.
원정 선발 두 차례에서는 5.1이닝 동안 16실점을 허용했다. 이 기록만 놓고 보면 LG 타선을 상대로 상당한 위험을 안고 나오는 선발이다.
다만 이승현의 세부 결과에는 큰 편차가 있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이 .376, 잔루율은 57.1%까지 떨어졌다. 수비 무관 지표는 4.54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2점 이상 낮다.
즉 시즌 전체 실점이 전부 투구 자체의 수준만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았고, 주자가 나간 뒤 이를 지우는 과정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9일을 쉬고 나선다.
이승현은 긴 간격 이후 짧은 이닝을 맡을 때 구속과 투구 강도를 유지했던 흐름이 있었다. 이번에도 6~7이닝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선발 역할보다는 4~5이닝을 최대한 강하게 버티는 방향이 현실적이다.
삼성 입장에서 원하는 결과도 명확하다.
이승현이 LG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할 필요는 없다. 4~5이닝 동안 2~3실점 수준에서 경기를 넘겨주면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선발 싸움에서 LG가 기본적인 안정감은 앞선다.
그러나 톨허스트의 11일 공백과 투구 수 관리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즌 전체 선발 격차만큼 실제 이닝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승현이 4~5회까지 버티고 톨허스트 역시 5~6회에서 내려간다면 승부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으로 넘어간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중요한 구간이 불펜이다.
삼성은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일 수치는 4.22, 최근 3일은 5.19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전체 수치보다 실제 승부처에 사용할 자원의 상태를 따로 봐야 한다.
삼성은 리드를 잡은 경기에서 후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셋업과 마무리 조합을 반복적으로 운영해왔고, 한 점 차 승부에서도 특정 이닝에 누구를 투입할지 계산할 수 있는 구조다.
이승현이 4~5회에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삼성은 이후 네 이닝 정도를 계투로 나누는 운영 자체에는 익숙하다.
최근 실점이 일부 있었지만 현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만 놓고 보면 기대 평균자책점은 3점대 중반 정도로 내려간다.
특히 이번처럼 후반 접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는 불펜 전체 평균보다 승리조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삼성이 먼저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가면 이후 경기 운영은 상당히 단순해진다.
LG 불펜은 최근 결과만 보면 완벽에 가깝다.
최근 5일 동안 16.2이닝을 던져 자책점을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케네디는 63구로 4이닝, 손주영은 54구로 3.1이닝, 김진수는 36구로 2.2이닝, 이우찬은 25구로 2이닝, 김영우는 24구로 2이닝, 우강훈은 19구로 1.2이닝, 고우석은 15구로 1이닝을 소화했다.
홀드 9개와 세이브 3개도 함께 기록됐다.
결과만 보면 현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무실점 기록보다 누적 사용량을 봐야 한다.
여러 투수가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일부 자원은 이틀 연속 등판까지 겹쳤다.
이번 경기에서 동일한 조합을 다시 그대로 가동하기 어렵다면 최근 5일 무자책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크게 줄어든다.
LG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4.98이다.
최근 닷새 동안의 완벽한 결과와 시즌 전체의 평범한 성적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톨허스트가 6~7이닝을 책임해주면 큰 문제가 없다. 남은 두세 이닝만 현재 가장 좋은 자원으로 막으면 된다.
반대로 11일 공백 이후 투구 수 제한으로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6회부터 9회까지 네 이닝을 계투로 처리해야 하는데 최근 많은 공을 던진 자원을 제외하면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다.
케네디와 손주영처럼 긴 이닝을 소화했던 투수의 재투입 여부도 부담이다.
이번 불펜 비교의 핵심은 최근 평균자책점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전체 성적이 LG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경기 후반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순서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LG는 최근 무실점 흐름은 압도적이지만 바로 그 결과를 만든 투수들의 사용량이 많다.
경기가 한 점 차로 7회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삼성 쪽이 평소 운용에 더 가까운 불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본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컨디션은 삼성 쪽이 앞선다.
김지찬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류지혁은 .429, 구자욱은 .357을 기록하고 있다.
1~3번에서 동시에 좋은 타격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살아 있으면 한 번의 장타 없이도 상대 투수에게 계속 주자를 보여줄 수 있다.
디아즈는 .286, 최형우 .273, 김성윤 .267을 기록하며 중심에서도 최소한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구자욱, 김성윤, 김지찬이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세 명이 6안타를 합작했다.
류지혁도 타점을 올렸다.
삼성 타선이 현재 좋은 이유는 한 명이 홈런으로 모든 점수를 책임하는 형태가 아니라 상위에서 주자를 계속 만들어 투수에게 압박을 준다는 데 있다.
톨허스트처럼 볼넷 자체는 많지 않은 투수를 상대할 때도 빠른 카운트에서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 파울과 단타로 투구 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11일 만에 실전에 나서는 톨허스트에게는 이런 타선이 상당히 까다롭다.
초반 두 이닝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만들면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LG가 선발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
삼성 타선에도 약점은 있다.
강민호는 최근 .231, 이재현은 .111까지 떨어졌다.
하위 타순에서 공격이 한 번 끊길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삼성의 좋은 타격 흐름을 곧바로 대량 득점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상위에서 출루를 만들고 중심이 이를 효율적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LG는 오스틴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시즌 타율 .349, 최근 6경기 .357로 중심에서 여전히 강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천성호도 최근 .333을 기록했다.
신민재는 .267, 구본혁 .250, 문보경 .214다.
문제는 타순 전체의 연결이다.
박동원은 .200, 문정빈 .154, 송찬의 .143, 박해민 .125로 내려와 있다.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보다 침체된 선수가 더 넓게 퍼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신민재가 2안타, 문보경이 2타점, 천성호가 대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4점을 만들었다.
특정 한 이닝에 타선 전체가 연결되며 폭발했다기보다 제한된 찬스를 필요한 점수로 바꾼 형태에 가까웠다.
LG가 이승현을 상대한다는 점은 분명 기회다.
평균자책점 6.89, WHIP 1.72의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시즌 표면 지표만 보면 홈팀 타선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이승현의 실제 수비 무관 지표가 4.54라는 점과 긴 휴식 후 짧은 이닝을 강하게 던질 가능성을 함께 보면 무조건 초반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것은 과하다.
LG가 이승현을 공략하려면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출루하지 못하고 오스틴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만 타석에 들어가면 홈런이나 장타 하나의 가치가 제한된다.
반대로 신민재와 천성호가 살아나면 이승현의 높은 WHIP를 실제 실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과 상하위 연결성에서는 삼성 쪽이 더 좋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넓은 외야 때문에 장타성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쉽지 않고, 확실하게 맞은 타구가 아니면 외야에서 잡힐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잠실 10경기 평균 총득점은 9.00, 중앙값은 8점이다.
최근 5경기 평균이 12점까지 올라왔지만 20점 경기와 16점 경기가 포함되면서 수치가 크게 올라간 결과다.
나머지 세 경기는 9점, 8점, 7점이었다.
직전 삼성과 LG의 맞대결 역시 4-3으로 총 7점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지기보다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틴 뒤 불펜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삼성이 노려야 할 첫 번째 구간은 톨허스트의 초반 투구 수다.
11일 만에 실전에 나오는 선발에게 빠른 카운트 아웃을 계속 헌납하면 톨허스트가 가장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김지찬과 류지혁, 구자욱이 긴 승부를 만들면서 첫 두 이닝에 많은 공을 던지게 하면 선발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LG의 첫 번째 승부처는 이승현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이승현은 4~5이닝 정도를 예상하는 투수다.
1~2회보다 3~4회부터 투구 내용이 흔들리면 LG가 가장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오스틴 앞에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삼성 벤치도 빠르게 불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한쪽 선발이 7이닝을 완전히 책임할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다.
두 팀 모두 5~6회부터 불펜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불펜전이 곧바로 오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삼성은 후반 승리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LG 역시 최근 불펜 전체의 실점 억제 자체는 상당히 좋았다.
잠실이라는 환경까지 생각하면 선발 교체 이후에도 홈런 한 방으로 경기 전체가 급격히 열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경기 흐름은 5회까지 한두 점 차가 유지되고 6~7회 불펜 전환 시점에서 승부가 움직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과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LG가 확실히 앞선다.
톨허스트는 23차례 선발, 퀄리티스타트 14회, 홈 평균자책점 3.61이라는 안정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이승현은 평균자책점 6.89, WHIP 1.72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에서는 그 차이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톨허스트는 11일 만의 등판이다.
홈과 낮 경기라는 유리한 조건은 있지만 실전 공백 이후 얼마나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투구 수가 80~90구 안쪽으로 관리되면 5~6회에서 교체될 수 있다.
이승현 역시 선발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9일 휴식 후 4~5이닝을 강하게 끊어가는 방식이라면 평균자책점 6.89만큼의 실점이 그대로 발생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수비 무관 지표가 4.54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는 점도 그 차이를 줄여준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선발 이후의 운영을 더 중요하게 본다.
삼성은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3.94다.
LG는 4.98이다.
최근 LG 불펜은 16.2이닝 무자책이라는 압도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투수가 반복적으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무실점 기록을 만든 모든 자원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기 어렵다.
삼성은 최근 불펜 숫자 자체는 LG보다 좋지 않았지만 실제 후반 승부처 자원의 가용성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인 조건이다.
타격에서도 삼성의 현재 흐름을 높게 평가한다.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동시에 좋은 타격감을 보인다.
타순 상단에서 계속 출루가 나오면 11일 만에 등판하는 톨허스트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LG는 오스틴이 확실하게 버티고 있지만 하위와 일부 중심 타순에서 타격감이 내려와 있다.
이번 승부에서 삼성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이유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 기준은 높게 느껴진다.
LG가 이승현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현재 타선 전체가 동시에 폭발하는 흐름은 아니다.
삼성 역시 최근 공격감이 좋더라도 잠실에서 톨허스트와 LG 불펜을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 흐름을 주도할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두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과 양 팀 후반 자원을 생각하면 경기 전체가 곧바로 난타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버가 나오려면 이승현이 3회 이전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LG의 최근 불펜 무실점 흐름이 삼성 상위 타선에게 한 번에 깨지면서 중반 이후 다득점이 나와야 한다.
반대로 선발 두 명이 각각 4~5회 정도까지 2~3점 안에서 버티면 기준점 아래에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조건에서는 후자의 흐름이 조금 더 자연스럽다.
승패에서는 최근 타격 흐름과 불펜 가용성에서 앞서는 삼성을 선택한다.
총득점은 잠실의 환경, 양 팀 타선의 현재 연결 상태, 9.5라는 높은 기준점을 감안해 언더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누적 성적만 보면 LG가 앞선다. 톨허스트는 23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도 14차례 기록했다. 반면 삼성의 이승현은 15경기 가운데 선발이 네 차례뿐이고 평균자책점도 6.89다. 겉으로 보이는 안정감의 차이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등판만 따로 떼어놓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톨허스트는 직전 등판 이후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고, 이승현 역시 9일의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 정상적인 4~5일 로테이션과는 다른 조건이다. 특히 톨허스트가 긴 공백 뒤 어느 정도까지 투구 수를 가져갈 수 있느냐가 LG의 경기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톨허스트는 평균 5.2이닝 이상을 책임해온 투수다. 홈 평균자책점 3.61, 원정 5.46으로 잠실에서 확실히 좋은 결과를 냈고 낮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57로 야간 5.11보다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는 홈 낮 경기다. 장소와 경기 시간만 보면 톨허스트가 가장 좋은 성적을 만들어왔던 조건에 가깝다.
삼성을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상대전적 역시 LG가 톨허스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볼넷 억제가 좋다. 볼넷 비율이 5.8 수준으로 낮고, 불필요한 출루 때문에 투구 수가 급격히 불어나는 유형은 아니다. 이닝당 약 14구 수준의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11일의 실전 공백이다.
이번 등판에서 톨허스트가 평소처럼 바로 긴 이닝을 맡을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정상 로테이션과 비교하면 투구 수 관리가 조금 더 보수적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톨허스트에게 중요한 것은 첫 두 이닝이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원하는 공을 넣고 삼성의 상위 타순을 빠르게 정리하면 이후부터 평소의 경기 운영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초반에 삼성 타자들이 공을 골라내면서 긴 승부를 만들면 80~90구 부근에서 교체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삼성은 현재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동시에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톨허스트 입장에서는 1~3번을 빠르게 정리하지 못하면 중심 타선까지 주자를 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톨허스트는 장타 억제력이 좋은 투수라는 점에서 초반 대량 실점 위험은 낮게 볼 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실점 숫자보다 이닝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시즌 평균자책점 6.89, WHIP 1.72다. 표면 성적은 분명 좋지 않다.
원정 선발 두 차례에서는 5.1이닝 동안 16실점을 허용했다. 이 기록만 놓고 보면 LG 타선을 상대로 상당한 위험을 안고 나오는 선발이다.
다만 이승현의 세부 결과에는 큰 편차가 있다.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이 .376, 잔루율은 57.1%까지 떨어졌다. 수비 무관 지표는 4.54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2점 이상 낮다.
즉 시즌 전체 실점이 전부 투구 자체의 수준만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았고, 주자가 나간 뒤 이를 지우는 과정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9일을 쉬고 나선다.
이승현은 긴 간격 이후 짧은 이닝을 맡을 때 구속과 투구 강도를 유지했던 흐름이 있었다. 이번에도 6~7이닝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선발 역할보다는 4~5이닝을 최대한 강하게 버티는 방향이 현실적이다.
삼성 입장에서 원하는 결과도 명확하다.
이승현이 LG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할 필요는 없다. 4~5이닝 동안 2~3실점 수준에서 경기를 넘겨주면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선발 싸움에서 LG가 기본적인 안정감은 앞선다.
그러나 톨허스트의 11일 공백과 투구 수 관리 가능성을 감안하면 시즌 전체 선발 격차만큼 실제 이닝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승현이 4~5회까지 버티고 톨허스트 역시 5~6회에서 내려간다면 승부는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으로 넘어간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중요한 구간이 불펜이다.
삼성은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일 수치는 4.22, 최근 3일은 5.19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전체 수치보다 실제 승부처에 사용할 자원의 상태를 따로 봐야 한다.
삼성은 리드를 잡은 경기에서 후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셋업과 마무리 조합을 반복적으로 운영해왔고, 한 점 차 승부에서도 특정 이닝에 누구를 투입할지 계산할 수 있는 구조다.
이승현이 4~5회에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삼성은 이후 네 이닝 정도를 계투로 나누는 운영 자체에는 익숙하다.
최근 실점이 일부 있었지만 현재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만 놓고 보면 기대 평균자책점은 3점대 중반 정도로 내려간다.
특히 이번처럼 후반 접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에서는 불펜 전체 평균보다 승리조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삼성이 먼저 리드를 잡고 7회에 들어가면 이후 경기 운영은 상당히 단순해진다.
LG 불펜은 최근 결과만 보면 완벽에 가깝다.
최근 5일 동안 16.2이닝을 던져 자책점을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케네디는 63구로 4이닝, 손주영은 54구로 3.1이닝, 김진수는 36구로 2.2이닝, 이우찬은 25구로 2이닝, 김영우는 24구로 2이닝, 우강훈은 19구로 1.2이닝, 고우석은 15구로 1이닝을 소화했다.
홀드 9개와 세이브 3개도 함께 기록됐다.
결과만 보면 현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무실점 기록보다 누적 사용량을 봐야 한다.
여러 투수가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일부 자원은 이틀 연속 등판까지 겹쳤다.
이번 경기에서 동일한 조합을 다시 그대로 가동하기 어렵다면 최근 5일 무자책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크게 줄어든다.
LG 불펜의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4.98이다.
최근 닷새 동안의 완벽한 결과와 시즌 전체의 평범한 성적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톨허스트가 6~7이닝을 책임해주면 큰 문제가 없다. 남은 두세 이닝만 현재 가장 좋은 자원으로 막으면 된다.
반대로 11일 공백 이후 투구 수 제한으로 5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6회부터 9회까지 네 이닝을 계투로 처리해야 하는데 최근 많은 공을 던진 자원을 제외하면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다.
케네디와 손주영처럼 긴 이닝을 소화했던 투수의 재투입 여부도 부담이다.
이번 불펜 비교의 핵심은 최근 평균자책점이 아니다.
삼성은 최근 전체 성적이 LG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경기 후반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순서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LG는 최근 무실점 흐름은 압도적이지만 바로 그 결과를 만든 투수들의 사용량이 많다.
경기가 한 점 차로 7회 이후까지 이어진다면 삼성 쪽이 평소 운용에 더 가까운 불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본다.
타선 분석
최근 타격 컨디션은 삼성 쪽이 앞선다.
김지찬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류지혁은 .429, 구자욱은 .357을 기록하고 있다.
1~3번에서 동시에 좋은 타격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살아 있으면 한 번의 장타 없이도 상대 투수에게 계속 주자를 보여줄 수 있다.
디아즈는 .286, 최형우 .273, 김성윤 .267을 기록하며 중심에서도 최소한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구자욱, 김성윤, 김지찬이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세 명이 6안타를 합작했다.
류지혁도 타점을 올렸다.
삼성 타선이 현재 좋은 이유는 한 명이 홈런으로 모든 점수를 책임하는 형태가 아니라 상위에서 주자를 계속 만들어 투수에게 압박을 준다는 데 있다.
톨허스트처럼 볼넷 자체는 많지 않은 투수를 상대할 때도 빠른 카운트에서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 파울과 단타로 투구 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11일 만에 실전에 나서는 톨허스트에게는 이런 타선이 상당히 까다롭다.
초반 두 이닝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만들면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LG가 선발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
삼성 타선에도 약점은 있다.
강민호는 최근 .231, 이재현은 .111까지 떨어졌다.
하위 타순에서 공격이 한 번 끊길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삼성의 좋은 타격 흐름을 곧바로 대량 득점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상위에서 출루를 만들고 중심이 이를 효율적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LG는 오스틴의 타격감이 가장 좋다.
시즌 타율 .349, 최근 6경기 .357로 중심에서 여전히 강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천성호도 최근 .333을 기록했다.
신민재는 .267, 구본혁 .250, 문보경 .214다.
문제는 타순 전체의 연결이다.
박동원은 .200, 문정빈 .154, 송찬의 .143, 박해민 .125로 내려와 있다.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선수보다 침체된 선수가 더 넓게 퍼져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신민재가 2안타, 문보경이 2타점, 천성호가 대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4점을 만들었다.
특정 한 이닝에 타선 전체가 연결되며 폭발했다기보다 제한된 찬스를 필요한 점수로 바꾼 형태에 가까웠다.
LG가 이승현을 상대한다는 점은 분명 기회다.
평균자책점 6.89, WHIP 1.72의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시즌 표면 지표만 보면 홈팀 타선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이승현의 실제 수비 무관 지표가 4.54라는 점과 긴 휴식 후 짧은 이닝을 강하게 던질 가능성을 함께 보면 무조건 초반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것은 과하다.
LG가 이승현을 공략하려면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타선이 출루하지 못하고 오스틴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만 타석에 들어가면 홈런이나 장타 하나의 가치가 제한된다.
반대로 신민재와 천성호가 살아나면 이승현의 높은 WHIP를 실제 실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최근 타격 흐름과 상하위 연결성에서는 삼성 쪽이 더 좋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이번 경기에서 총득점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넓은 외야 때문에 장타성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쉽지 않고, 확실하게 맞은 타구가 아니면 외야에서 잡힐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잠실 10경기 평균 총득점은 9.00, 중앙값은 8점이다.
최근 5경기 평균이 12점까지 올라왔지만 20점 경기와 16점 경기가 포함되면서 수치가 크게 올라간 결과다.
나머지 세 경기는 9점, 8점, 7점이었다.
직전 삼성과 LG의 맞대결 역시 4-3으로 총 7점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지기보다 선발이 어느 정도 버틴 뒤 불펜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
삼성이 노려야 할 첫 번째 구간은 톨허스트의 초반 투구 수다.
11일 만에 실전에 나오는 선발에게 빠른 카운트 아웃을 계속 헌납하면 톨허스트가 가장 원하는 경기가 된다.
반대로 김지찬과 류지혁, 구자욱이 긴 승부를 만들면서 첫 두 이닝에 많은 공을 던지게 하면 선발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LG의 첫 번째 승부처는 이승현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이승현은 4~5이닝 정도를 예상하는 투수다.
1~2회보다 3~4회부터 투구 내용이 흔들리면 LG가 가장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오스틴 앞에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삼성 벤치도 빠르게 불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한쪽 선발이 7이닝을 완전히 책임할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다.
두 팀 모두 5~6회부터 불펜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불펜전이 곧바로 오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삼성은 후반 승리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LG 역시 최근 불펜 전체의 실점 억제 자체는 상당히 좋았다.
잠실이라는 환경까지 생각하면 선발 교체 이후에도 홈런 한 방으로 경기 전체가 급격히 열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경기 흐름은 5회까지 한두 점 차가 유지되고 6~7회 불펜 전환 시점에서 승부가 움직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과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LG가 확실히 앞선다.
톨허스트는 23차례 선발, 퀄리티스타트 14회, 홈 평균자책점 3.61이라는 안정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이승현은 평균자책점 6.89, WHIP 1.72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에서는 그 차이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톨허스트는 11일 만의 등판이다.
홈과 낮 경기라는 유리한 조건은 있지만 실전 공백 이후 얼마나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투구 수가 80~90구 안쪽으로 관리되면 5~6회에서 교체될 수 있다.
이승현 역시 선발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9일 휴식 후 4~5이닝을 강하게 끊어가는 방식이라면 평균자책점 6.89만큼의 실점이 그대로 발생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수비 무관 지표가 4.54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는 점도 그 차이를 줄여준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선발 이후의 운영을 더 중요하게 본다.
삼성은 시즌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3.94다.
LG는 4.98이다.
최근 LG 불펜은 16.2이닝 무자책이라는 압도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투수가 반복적으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무실점 기록을 만든 모든 자원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기 어렵다.
삼성은 최근 불펜 숫자 자체는 LG보다 좋지 않았지만 실제 후반 승부처 자원의 가용성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인 조건이다.
타격에서도 삼성의 현재 흐름을 높게 평가한다.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이 동시에 좋은 타격감을 보인다.
타순 상단에서 계속 출루가 나오면 11일 만에 등판하는 톨허스트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LG는 오스틴이 확실하게 버티고 있지만 하위와 일부 중심 타순에서 타격감이 내려와 있다.
이번 승부에서 삼성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이유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 기준은 높게 느껴진다.
LG가 이승현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현재 타선 전체가 동시에 폭발하는 흐름은 아니다.
삼성 역시 최근 공격감이 좋더라도 잠실에서 톨허스트와 LG 불펜을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 흐름을 주도할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두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잠실의 장타 억제 환경과 양 팀 후반 자원을 생각하면 경기 전체가 곧바로 난타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버가 나오려면 이승현이 3회 이전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LG의 최근 불펜 무실점 흐름이 삼성 상위 타선에게 한 번에 깨지면서 중반 이후 다득점이 나와야 한다.
반대로 선발 두 명이 각각 4~5회 정도까지 2~3점 안에서 버티면 기준점 아래에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조건에서는 후자의 흐름이 조금 더 자연스럽다.
승패에서는 최근 타격 흐름과 불펜 가용성에서 앞서는 삼성을 선택한다.
총득점은 잠실의 환경, 양 팀 타선의 현재 연결 상태, 9.5라는 높은 기준점을 감안해 언더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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