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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KBO 키움 NC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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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우열을 정하기보다 어느 팀이 먼저 불펜을 열게 되느냐를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NC 이재학과 키움 전준표 모두 긴 이닝을 전제로 계산하기 어려운 만큼, 초반 4이닝의 내용이 그대로 경기 중후반 운영에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NC의 이재학은 이번 시즌 선발 표본 자체가 두껍지 않다. 꾸준히 6이닝 이상을 맡겨온 전형적인 로테이션 선발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최근 경기만 가지고 긴 이닝을 기대하는 접근은 위험하다.
현실적인 범위는 3~4이닝 정도다.
이재학이 이 구간을 큰 실점 없이 넘긴다면 NC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계투진을 빠르게 붙일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투구 수가 불어나 2~3회에 흔들리기 시작하면 NC가 계획보다 긴 불펜전을 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재학의 핵심은 삼진 개수보다 투구 수다.
60~70구 부근까지 구위가 유지되느냐, 그리고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온 뒤에도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선발 이닝이 짧은 투수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선두타자를 볼넷이나 단타로 내보낸 뒤 한 타자와 긴 승부를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점보다 먼저 투구 수가 한계에 도달한다.
키움 타선은 전체적으로 뜨겁지는 않지만 추재현, 김재현, 데이비슨처럼 현재 타격감이 유지되는 구간이 있다.
이재학이 이 세 타자가 몰리는 타순에서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면 키움의 하위 타선 침체를 이용해 이닝을 비교적 빠르게 끊을 수 있다.
반대로 키움 선발 전준표는 시즌 3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5.17, WHIP 1.83을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도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주자 허용이다.
WHIP 1.83이면 매 이닝 상당한 출루를 허용했다는 의미다. 안타만이 아니라 볼넷까지 함께 섞이기 때문에 투수가 스스로 만들어낸 위기가 적지 않았다.
최근 선발 경기만 좁혀보면 실제 실점이 아주 크게 나온 경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삼진 비율이 13.2%로 높지 않은 반면 볼넷 비율이 19.0%에 달한다는 점은 구조적으로 불안하다.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이 나오는 선발은 수비에게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맡기면서 동시에 공짜 주자까지 내보낸다.
이런 투수에게 낮은 실점이 반복되려면 수비와 타구 결과가 계속 도와줘야 한다.
수비 무관 지표가 6.50, 구장과 타구 결과까지 보정한 수치가 7.08까지 올라간다는 점도 같은 문제를 보여준다.
현재 평균자책점 5.17조차 실제 투구 내용보다 아주 나쁜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NC와의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전준표는 NC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표본을 무조건 크게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NC 타선의 출루 흐름과 전준표의 볼넷 문제를 같이 놓으면 가볍게 넘길 기록도 아니다.
NC는 지금 박민우,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처럼 상위에서 공을 맞혀내는 타자가 동시에 살아 있다.
전준표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NC가 굳이 빠른 카운트 승부를 걸 이유가 없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주자가 쌓인 뒤 김휘집과 김주원 등 장타 생산이 가능한 타자가 해결하는 구조가 훨씬 효율적이다.
전준표가 5회를 채우려면 무엇보다 볼넷을 줄여야 한다.
평소처럼 출루를 많이 허용하면 4회 전후에서 이미 80~100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번 경기를 선발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투수는 없다.
다만 위험의 종류가 다르다.
이재학은 이닝 자체가 짧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고, 전준표는 긴 이닝 이전에 출루를 지나치게 많이 허용하는 것이 문제다.
NC 타선의 현재 출루와 장타 흐름을 감안하면 초반 선발 구간에서 먼저 균열이 생길 가능성은 키움 쪽이 조금 더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장 강하게 가르는 구간은 불펜이다.
NC는 최근 5일 동안 11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 1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2다.
단순히 숫자만 좋은 것이 아니다. 특정 투수 한 명이 모든 이닝을 책임한 형태가 아니라 여러 자원이 역할을 나눠 맡았다.
김진호는 41구로 2이닝 무실점, 전사민은 31구로 2이닝 무실점, 손주환은 38구로 2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배재환은 1.1이닝 무실점과 홀드, 이용준은 1.2이닝 무실점과 2홀드, 신영우는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다.
송명기 역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연투 부담으로 빠져야 할 자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재학이 3~4이닝에서 내려가더라도 NC는 5회부터 여러 투수를 나눠 쓰는 운영이 가능하다.
김진호, 전사민, 손주환처럼 멀티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투수가 있고 경기 후반에는 배재환, 이용준, 신영우를 배치할 수 있다.
선발이 짧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펜 한 명의 평균자책점이 아니라 5~6이닝을 여러 투수에게 어떻게 배분할 수 있느냐다.
현재 NC는 그 구조가 갖춰져 있다.
시즌 전체 불펜 성적만 보면 최근 5일처럼 압도적인 팀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를 그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의 최근 상태와 사용량이 훨씬 중요하다.
그 기준에서 NC는 좋은 조건이다.
키움은 상황이 다르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6.16으로 높고 최근 5일 역시 5.14에 머물고 있다.
전준표가 4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키움 역시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문제는 이 팀이 시즌 내내 바로 그 긴 불펜 구간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다.
후반 필승조 일부의 최근 사용량까지 겹쳐 있어 리드를 잡더라도 8회와 9회까지 일정한 강도의 투수를 계속 붙이기 쉽지 않다.
NC 타선처럼 상위부터 하위까지 출루를 만들어낼 선수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불펜 한 명이 흔들리면 다음 투수도 곧바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다.
키움에게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다.
전준표가 4회에 내려가고 첫 번째 불펜이 볼넷을 허용하면 NC는 선발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경기의 차이는 불펜을 많이 써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짧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펜 이닝은 길어질 수 있다.
차이는 긴 불펜전을 소화할 준비가 어느 팀에 더 잘 되어 있느냐다.
최근 투구 내용과 자원 분배에서는 NC가 확실히 앞선다.
이재학이 일찍 내려가도 NC는 계획된 계투전을 할 수 있지만, 전준표가 조기에 교체되면 키움은 시즌 내내 불안했던 구간을 그대로 오래 노출해야 한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감에서도 NC가 우위다.
박민우는 시즌 타율 .332를 기록하면서 최근 6경기에서도 .308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천재환은 시즌 .322, 최근 .313이다.
최정원은 시즌 .306에서 최근 .375까지 올라왔고 박건우 역시 시즌 .295에서 최근 .30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위 타선에서 한 명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1번부터 중심으로 연결되는 여러 타자가 동시에 일정한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NC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최근 급격하게 올라온 타자도 있다.
김휘집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안중열 역시 .5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중심에서 실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장타 생산도 부족하지 않다.
김휘집의 장타율은 .492, 김주원 .466, 박건우 .475다.
블레인의 타율은 .250으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장타율 .409를 기록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3타점을 올렸다.
NC가 전준표를 상대로 유리한 이유는 단순히 최근 팀 타율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다.
출루와 장타가 함께 살아 있기 때문이다.
전준표처럼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에게는 첫 번째 타자가 반드시 안타를 칠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주자가 나간 뒤 다음 타자가 단타를 만들고, 그 뒤 장타가 붙으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이 나온다.
현재 NC 타선은 이 공격 방식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타순 전체에 퍼져 있다.
키움은 일부 타자의 흐름은 좋지만 편차가 크다.
추재현은 시즌 타율 .313, 최근 .333으로 가장 꾸준하다.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며 득점에 관여했다.
김재현도 최근 .333, 데이비슨 역시 최근 .333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버티고 있다.
데이비슨의 장타율 .475 역시 키움이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근거다.
이형종도 최근 짧은 표본에서 .500을 기록해 후반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나머지 구간이다.
서건창은 시즌 .318이지만 최근 6경기 .176으로 크게 내려왔다.
안치홍은 최근 .111, 김건희 .143, 박찬혁 .167, 여동욱 .100이다.
김웅빈도 .200, 히우라는 .211에 머물러 있다.
상위와 중심의 몇몇 타자 뒤에서 흐름이 반복적으로 끊길 가능성이 높다.
키움이 이재학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 가능성 자체는 충분하다.
이재학의 선발 이닝이 길지 않고 안정적인 표본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학이 내려간 뒤에는 최근 좋은 NC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키움이 초반에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난도가 올라간다.
반대로 NC는 전준표를 상대로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키움 불펜까지 계속 상대한다.
공격할 수 있는 쉬운 구간의 길이 자체가 다르다.
타선 전체의 연결성과 경기 후반까지의 득점 경로에서는 NC가 한 단계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실내 구장이기 때문에 바람과 기온 변수가 없고 경기 환경이 일정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의 짧은 이닝과 불펜 노출 시간이 총득점에 더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고척에서 열린 경기들의 총득점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선발 조합은 성격이 다르다.
이재학은 몇 이닝을 책임할지 자체가 변수이고 전준표는 볼넷 허용이 많다.
따라서 초반 1~2회가 조용하게 지나가더라도 곧바로 언더 흐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NC가 노릴 첫 번째 구간은 전준표의 타순 두 번째 회전이다.
박민우,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 등이 첫 타석에서 공을 충분히 본 뒤 다시 들어오는 3~4회에는 볼넷과 안타가 함께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이때 이미 많이 올라가 있다면 키움 불펜이 5회 이전부터 움직일 수 있다.
NC에게는 이 순간부터 또 다른 득점 기회가 열린다.
키움은 경기 초반 이재학을 반드시 압박해야 한다.
추재현과 김재현, 데이비슨이 타순 첫 바퀴에서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 이재학을 빠르게 내려보내야 NC의 시즌 전체 불펜 약점을 더 긴 시간 상대할 수 있다.
이재학이 4회까지 버티고 NC가 바로 최근 좋은 계투진으로 연결하면 키움 타선이 후반에 큰 점수를 만들기는 어려워진다.
경기 흐름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할 시점은 5~7회다.
양 팀 모두 선발이 내려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투입되는 투수의 최근 상태가 다르다.
NC는 최근 무실점에 가까운 계투를 여러 명 활용할 수 있고 키움은 시즌 평균자책점 6점대 불펜을 긴 시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초반 점수 차가 크지 않아도 중반부터 NC 쪽으로 점수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오버 역시 양 팀이 1회부터 난타전을 벌여야 성립하는 선택은 아니다.
NC가 전준표와 키움 불펜을 합쳐 5점 이상을 만들고 키움이 이재학의 짧은 이닝을 이용해 초반 3~4점을 보태는 형태만으로도 8.5를 넘어설 수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최근 5연승 중인 NC와 하위권 키움의 단순한 팀 순위 차이만 보고 결정할 경기는 아니다.
NC가 실제로 유리한 이유는 선발 이후의 구조와 타선의 현재 상태가 더 좋기 때문이다.
선발만 보면 이재학도 확실한 카드가 아니다.
몇 이닝을 맡길 수 있는지부터 불확실하고 3~4회 교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따라서 NC 승리를 선택하면서 이재학의 호투를 전제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대신 NC는 이재학이 짧게 내려가도 뒤를 이어갈 수 있는 불펜이 현재 좋은 상태다.
최근 5일 11이닝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고 여러 투수가 이닝을 분담했다.
전준표는 다른 종류의 위험을 갖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5.17, WHIP 1.83이고 볼넷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투수가 현재 출루율과 컨택이 좋은 NC 타선을 상대한다.
초반부터 주자를 계속 내보낼 경우 4~5회까지 버티는 것부터 쉽지 않다.
전준표가 내려간 뒤에도 키움은 시즌 평균자책점 6.16의 불펜을 길게 활용해야 한다.
반대로 NC는 최근 가장 좋은 투수들을 여러 이닝에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이 차이가 가장 크다.
타격도 NC가 앞선다.
박민우와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가 상위에서 고르게 살아 있고 김휘집과 안중열까지 최근 페이스가 올라왔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를 상대하기에 적합한 타선이다.
키움은 추재현, 김재현, 데이비슨 등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 있지만 여러 하위 타자가 동시에 침체돼 있어 공격의 지속성이 떨어진다.
승패에서는 NC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는 오버 쪽으로 본다.
이재학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키움도 초반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반대편 전준표는 출루 허용이 많고 NC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키움 불펜까지 길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C의 득점 기대치 역시 낮게 잡기 어렵다.
NC 불펜의 최근 좋은 흐름은 오버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다.
키움이 이재학을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 득점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기준점이 8.5라는 점을 생각하면 NC 쪽에서 점수가 많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준에 접근할 수 있다.
NC가 전준표와 키움 불펜을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꾸준히 출루를 만들고, 키움도 이재학의 짧은 선발 이닝에서 일정한 득점을 보태는 흐름을 가장 높게 본다.
전체적으로는 초반 3~4이닝보다 선발이 내려가는 5회 이후부터 점수가 더 늘어나고, 불펜 완성도와 타선의 깊이에서 앞서는 NC가 후반 차이를 만드는 경기다.
예측결과
승패 : NC 다이노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이름만 놓고 우열을 정하기보다 어느 팀이 먼저 불펜을 열게 되느냐를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NC 이재학과 키움 전준표 모두 긴 이닝을 전제로 계산하기 어려운 만큼, 초반 4이닝의 내용이 그대로 경기 중후반 운영에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NC의 이재학은 이번 시즌 선발 표본 자체가 두껍지 않다. 꾸준히 6이닝 이상을 맡겨온 전형적인 로테이션 선발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최근 경기만 가지고 긴 이닝을 기대하는 접근은 위험하다.
현실적인 범위는 3~4이닝 정도다.
이재학이 이 구간을 큰 실점 없이 넘긴다면 NC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계투진을 빠르게 붙일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투구 수가 불어나 2~3회에 흔들리기 시작하면 NC가 계획보다 긴 불펜전을 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재학의 핵심은 삼진 개수보다 투구 수다.
60~70구 부근까지 구위가 유지되느냐, 그리고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온 뒤에도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선발 이닝이 짧은 투수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선두타자를 볼넷이나 단타로 내보낸 뒤 한 타자와 긴 승부를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점보다 먼저 투구 수가 한계에 도달한다.
키움 타선은 전체적으로 뜨겁지는 않지만 추재현, 김재현, 데이비슨처럼 현재 타격감이 유지되는 구간이 있다.
이재학이 이 세 타자가 몰리는 타순에서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면 키움의 하위 타선 침체를 이용해 이닝을 비교적 빠르게 끊을 수 있다.
반대로 키움 선발 전준표는 시즌 38.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5.17, WHIP 1.83을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도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주자 허용이다.
WHIP 1.83이면 매 이닝 상당한 출루를 허용했다는 의미다. 안타만이 아니라 볼넷까지 함께 섞이기 때문에 투수가 스스로 만들어낸 위기가 적지 않았다.
최근 선발 경기만 좁혀보면 실제 실점이 아주 크게 나온 경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삼진 비율이 13.2%로 높지 않은 반면 볼넷 비율이 19.0%에 달한다는 점은 구조적으로 불안하다.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이 나오는 선발은 수비에게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맡기면서 동시에 공짜 주자까지 내보낸다.
이런 투수에게 낮은 실점이 반복되려면 수비와 타구 결과가 계속 도와줘야 한다.
수비 무관 지표가 6.50, 구장과 타구 결과까지 보정한 수치가 7.08까지 올라간다는 점도 같은 문제를 보여준다.
현재 평균자책점 5.17조차 실제 투구 내용보다 아주 나쁜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NC와의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전준표는 NC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표본을 무조건 크게 확대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NC 타선의 출루 흐름과 전준표의 볼넷 문제를 같이 놓으면 가볍게 넘길 기록도 아니다.
NC는 지금 박민우,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처럼 상위에서 공을 맞혀내는 타자가 동시에 살아 있다.
전준표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NC가 굳이 빠른 카운트 승부를 걸 이유가 없다.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고, 주자가 쌓인 뒤 김휘집과 김주원 등 장타 생산이 가능한 타자가 해결하는 구조가 훨씬 효율적이다.
전준표가 5회를 채우려면 무엇보다 볼넷을 줄여야 한다.
평소처럼 출루를 많이 허용하면 4회 전후에서 이미 80~100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번 경기를 선발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투수는 없다.
다만 위험의 종류가 다르다.
이재학은 이닝 자체가 짧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고, 전준표는 긴 이닝 이전에 출루를 지나치게 많이 허용하는 것이 문제다.
NC 타선의 현재 출루와 장타 흐름을 감안하면 초반 선발 구간에서 먼저 균열이 생길 가능성은 키움 쪽이 조금 더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장 강하게 가르는 구간은 불펜이다.
NC는 최근 5일 동안 11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 1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2다.
단순히 숫자만 좋은 것이 아니다. 특정 투수 한 명이 모든 이닝을 책임한 형태가 아니라 여러 자원이 역할을 나눠 맡았다.
김진호는 41구로 2이닝 무실점, 전사민은 31구로 2이닝 무실점, 손주환은 38구로 2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배재환은 1.1이닝 무실점과 홀드, 이용준은 1.2이닝 무실점과 2홀드, 신영우는 1이닝 무실점과 홀드를 기록했다.
송명기 역시 1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연투 부담으로 빠져야 할 자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재학이 3~4이닝에서 내려가더라도 NC는 5회부터 여러 투수를 나눠 쓰는 운영이 가능하다.
김진호, 전사민, 손주환처럼 멀티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투수가 있고 경기 후반에는 배재환, 이용준, 신영우를 배치할 수 있다.
선발이 짧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펜 한 명의 평균자책점이 아니라 5~6이닝을 여러 투수에게 어떻게 배분할 수 있느냐다.
현재 NC는 그 구조가 갖춰져 있다.
시즌 전체 불펜 성적만 보면 최근 5일처럼 압도적인 팀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시즌 전체를 그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의 최근 상태와 사용량이 훨씬 중요하다.
그 기준에서 NC는 좋은 조건이다.
키움은 상황이 다르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6.16으로 높고 최근 5일 역시 5.14에 머물고 있다.
전준표가 4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키움 역시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막아야 한다.
문제는 이 팀이 시즌 내내 바로 그 긴 불펜 구간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다.
후반 필승조 일부의 최근 사용량까지 겹쳐 있어 리드를 잡더라도 8회와 9회까지 일정한 강도의 투수를 계속 붙이기 쉽지 않다.
NC 타선처럼 상위부터 하위까지 출루를 만들어낼 선수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불펜 한 명이 흔들리면 다음 투수도 곧바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다.
키움에게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다.
전준표가 4회에 내려가고 첫 번째 불펜이 볼넷을 허용하면 NC는 선발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경기의 차이는 불펜을 많이 써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짧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펜 이닝은 길어질 수 있다.
차이는 긴 불펜전을 소화할 준비가 어느 팀에 더 잘 되어 있느냐다.
최근 투구 내용과 자원 분배에서는 NC가 확실히 앞선다.
이재학이 일찍 내려가도 NC는 계획된 계투전을 할 수 있지만, 전준표가 조기에 교체되면 키움은 시즌 내내 불안했던 구간을 그대로 오래 노출해야 한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감에서도 NC가 우위다.
박민우는 시즌 타율 .332를 기록하면서 최근 6경기에서도 .308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천재환은 시즌 .322, 최근 .313이다.
최정원은 시즌 .306에서 최근 .375까지 올라왔고 박건우 역시 시즌 .295에서 최근 .30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위 타선에서 한 명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1번부터 중심으로 연결되는 여러 타자가 동시에 일정한 컨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NC 공격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최근 급격하게 올라온 타자도 있다.
김휘집은 최근 6경기 타율 .500, 안중열 역시 .5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중심에서 실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장타 생산도 부족하지 않다.
김휘집의 장타율은 .492, 김주원 .466, 박건우 .475다.
블레인의 타율은 .250으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장타율 .409를 기록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3타점을 올렸다.
NC가 전준표를 상대로 유리한 이유는 단순히 최근 팀 타율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다.
출루와 장타가 함께 살아 있기 때문이다.
전준표처럼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에게는 첫 번째 타자가 반드시 안타를 칠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주자가 나간 뒤 다음 타자가 단타를 만들고, 그 뒤 장타가 붙으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이 나온다.
현재 NC 타선은 이 공격 방식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타순 전체에 퍼져 있다.
키움은 일부 타자의 흐름은 좋지만 편차가 크다.
추재현은 시즌 타율 .313, 최근 .333으로 가장 꾸준하다.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며 득점에 관여했다.
김재현도 최근 .333, 데이비슨 역시 최근 .333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버티고 있다.
데이비슨의 장타율 .475 역시 키움이 한 번의 장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는 근거다.
이형종도 최근 짧은 표본에서 .500을 기록해 후반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나머지 구간이다.
서건창은 시즌 .318이지만 최근 6경기 .176으로 크게 내려왔다.
안치홍은 최근 .111, 김건희 .143, 박찬혁 .167, 여동욱 .100이다.
김웅빈도 .200, 히우라는 .211에 머물러 있다.
상위와 중심의 몇몇 타자 뒤에서 흐름이 반복적으로 끊길 가능성이 높다.
키움이 이재학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 가능성 자체는 충분하다.
이재학의 선발 이닝이 길지 않고 안정적인 표본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학이 내려간 뒤에는 최근 좋은 NC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키움이 초반에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난도가 올라간다.
반대로 NC는 전준표를 상대로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키움 불펜까지 계속 상대한다.
공격할 수 있는 쉬운 구간의 길이 자체가 다르다.
타선 전체의 연결성과 경기 후반까지의 득점 경로에서는 NC가 한 단계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실내 구장이기 때문에 바람과 기온 변수가 없고 경기 환경이 일정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보다 선발의 짧은 이닝과 불펜 노출 시간이 총득점에 더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고척에서 열린 경기들의 총득점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선발 조합은 성격이 다르다.
이재학은 몇 이닝을 책임할지 자체가 변수이고 전준표는 볼넷 허용이 많다.
따라서 초반 1~2회가 조용하게 지나가더라도 곧바로 언더 흐름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NC가 노릴 첫 번째 구간은 전준표의 타순 두 번째 회전이다.
박민우,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 등이 첫 타석에서 공을 충분히 본 뒤 다시 들어오는 3~4회에는 볼넷과 안타가 함께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전준표의 투구 수가 이때 이미 많이 올라가 있다면 키움 불펜이 5회 이전부터 움직일 수 있다.
NC에게는 이 순간부터 또 다른 득점 기회가 열린다.
키움은 경기 초반 이재학을 반드시 압박해야 한다.
추재현과 김재현, 데이비슨이 타순 첫 바퀴에서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 이재학을 빠르게 내려보내야 NC의 시즌 전체 불펜 약점을 더 긴 시간 상대할 수 있다.
이재학이 4회까지 버티고 NC가 바로 최근 좋은 계투진으로 연결하면 키움 타선이 후반에 큰 점수를 만들기는 어려워진다.
경기 흐름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할 시점은 5~7회다.
양 팀 모두 선발이 내려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투입되는 투수의 최근 상태가 다르다.
NC는 최근 무실점에 가까운 계투를 여러 명 활용할 수 있고 키움은 시즌 평균자책점 6점대 불펜을 긴 시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초반 점수 차가 크지 않아도 중반부터 NC 쪽으로 점수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오버 역시 양 팀이 1회부터 난타전을 벌여야 성립하는 선택은 아니다.
NC가 전준표와 키움 불펜을 합쳐 5점 이상을 만들고 키움이 이재학의 짧은 이닝을 이용해 초반 3~4점을 보태는 형태만으로도 8.5를 넘어설 수 있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최근 5연승 중인 NC와 하위권 키움의 단순한 팀 순위 차이만 보고 결정할 경기는 아니다.
NC가 실제로 유리한 이유는 선발 이후의 구조와 타선의 현재 상태가 더 좋기 때문이다.
선발만 보면 이재학도 확실한 카드가 아니다.
몇 이닝을 맡길 수 있는지부터 불확실하고 3~4회 교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따라서 NC 승리를 선택하면서 이재학의 호투를 전제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대신 NC는 이재학이 짧게 내려가도 뒤를 이어갈 수 있는 불펜이 현재 좋은 상태다.
최근 5일 11이닝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고 여러 투수가 이닝을 분담했다.
전준표는 다른 종류의 위험을 갖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 5.17, WHIP 1.83이고 볼넷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투수가 현재 출루율과 컨택이 좋은 NC 타선을 상대한다.
초반부터 주자를 계속 내보낼 경우 4~5회까지 버티는 것부터 쉽지 않다.
전준표가 내려간 뒤에도 키움은 시즌 평균자책점 6.16의 불펜을 길게 활용해야 한다.
반대로 NC는 최근 가장 좋은 투수들을 여러 이닝에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승패에서는 이 차이가 가장 크다.
타격도 NC가 앞선다.
박민우와 천재환, 최정원, 박건우가 상위에서 고르게 살아 있고 김휘집과 안중열까지 최근 페이스가 올라왔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를 상대하기에 적합한 타선이다.
키움은 추재현, 김재현, 데이비슨 등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 있지만 여러 하위 타자가 동시에 침체돼 있어 공격의 지속성이 떨어진다.
승패에서는 NC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는 오버 쪽으로 본다.
이재학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키움도 초반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반대편 전준표는 출루 허용이 많고 NC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키움 불펜까지 길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C의 득점 기대치 역시 낮게 잡기 어렵다.
NC 불펜의 최근 좋은 흐름은 오버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다.
키움이 이재학을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 득점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기준점이 8.5라는 점을 생각하면 NC 쪽에서 점수가 많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준에 접근할 수 있다.
NC가 전준표와 키움 불펜을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꾸준히 출루를 만들고, 키움도 이재학의 짧은 선발 이닝에서 일정한 득점을 보태는 흐름을 가장 높게 본다.
전체적으로는 초반 3~4이닝보다 선발이 내려가는 5회 이후부터 점수가 더 늘어나고, 불펜 완성도와 타선의 깊이에서 앞서는 NC가 후반 차이를 만드는 경기다.
예측결과
승패 : NC 다이노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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