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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EPL 헐시티 아스톤빌라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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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전력 및 최근 흐름
시즌 초반의 결과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위치는 예상과 정반대다.
승격팀 헐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은 뒤 코벤트리 원정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만들었다.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것도 의미가 있지만 더 눈에 띄는 부분은 아직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첫 경기에서는 맨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차단했고, 이어진 원정에서는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않아도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경기를 묶어놓은 뒤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 결과를 가져가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완전히 반대쪽에 서 있다.
브라이턴 원정에서 0-4로 패했고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승점이 없는 것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아스날전에서는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가 강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공격 전개가 마지막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까지 가릴 수는 없다.
최근 다섯 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아스톤빌라는 승리가 없다. 묀헨글라트바흐,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각각 1-2로 패한 뒤 브라이턴과 아스날에도 연달아 졌다.
다만 상대 수준에서는 차이가 있다.
아스톤빌라가 최근 만난 팀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고, 헐시티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았지만 두 팀의 최근 결과를 숫자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번 경기를 판단할 때는 헐시티의 2연승과 아스톤빌라의 연패 자체보다 현재 두 팀의 공격 방식이 상대 수비의 어느 지점을 건드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아스톤빌라가 우세했다. 헐시티는 8차례 만나 1승 1무 6패에 그쳤고, 유일한 승리는 2015년 2월의 2-0 승리였다.
과거 기록은 원정팀 쪽이지만 현재의 경기 흐름은 당시와 전혀 다르다. 이번에는 개막 이후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헐시티를 상대로 득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아스톤빌라의 입장이 더 까다롭다.
전술 분석
헐시티는 5-4-1로 시작한다.
촐라키스가 골문을 지키고 아자이, 이건, 멘디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코일과 자일스가 좌우 윙백으로 내려오면서 수비 시에는 다섯 명의 라인이 완성된다.
중앙에는 슬레이터와 구르나두아트가 자리하고, 벨루미와 토마스가 측면에 선다. 최전방은 맥버니다.
이 팀의 축구는 복잡하지 않다.
자기 진영의 공간을 먼저 좁히고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긴 패스를 통해 빠르게 공격 지역으로 넘어간다.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 수비가 강하고, 먼저 득점했을 때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 역시 좋은 편이다. 개막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은 이러한 운영 방식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오른쪽 비중이 높다.
코일과 벨루미가 전진하는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맥버니를 향한 첫 번째 공과 주변에 떨어지는 세컨드볼을 이용한다.
이 방식은 이번 상대와 상성이 나쁘지 않다.
아스톤빌라는 공중볼 경합이 약점으로 평가되고 위험지역에서의 반칙과 개인 실수 관리에서도 불안함이 있다.
헐시티 입장에서는 굳이 중앙에서 짧은 패스를 여러 차례 연결할 필요가 없다. 긴 공 하나로 맥버니에게 전달한 뒤 두 번째 상황을 만드는 것만으로 자신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아스톤빌라는 4-2-3-1이다.
스즈키가 골문을 지키고 캐시, 린델로프, 토레스, 마차선이 포백을 구성한다. 카마라와 바클리가 더블 피벗으로 배치되며 맥긴, 부엔디아, 헤밍스가 2선에서 잭슨을 지원한다.
아스톤빌라는 헐시티보다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려 한다.
문제는 공을 빼앗은 이후다.
소유권을 회복한 뒤 공격을 정돈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헐시티가 5-4-1로 중앙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한다면 아스톤빌라는 자연스럽게 측면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측면에서 단순 크로스만 반복하는 것은 헐시티가 가장 편안해하는 수비 방식 중 하나다.
아스톤빌라가 이번 경기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볼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헐시티의 두 줄 사이에서 부엔디아가 얼마나 자주 전방을 바라보고 공을 받을 수 있느냐다.
공격 및 수비 분석
헐시티의 공격은 맥버니를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
수비에서 공을 회수한 뒤 바로 전방으로 보내고 맥버니가 첫 경합을 해주면 벨루미와 토마스가 주변으로 올라온다.
첫 번째 패스를 완벽하게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맥버니가 린델로프와 토레스에게 편안한 헤더를 허용하지 않고 공을 떨어뜨려주는 것만으로 헐시티는 공격을 한 단계 전진시킬 수 있다.
아스톤빌라가 공중볼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장면의 비중은 상당히 커질 수 있다.
세트피스도 마찬가지다.
헐시티는 많은 오픈플레이 찬스를 만들어야만 득점하는 팀이 아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먼저 공을 건드리고 세컨드볼을 확보하면 적은 공격 숫자로도 충분히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반대로 아스톤빌라는 헐시티의 수비 블록을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앙에는 스리백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패스를 집어넣는 방식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캐시와 마차선이 폭을 만들어 헐시티의 윙백을 낮은 위치에 묶고, 그 안쪽에서 맥긴과 헤밍스가 움직여야 한다.
여기서 부엔디아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부엔디아가 헐시티 미드필드와 스리백 사이에 자리를 잡고 전방을 바라볼 수 있다면 잭슨과의 연결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부엔디아가 계속 공을 받으러 뒤로 내려오면 헐시티에게는 원하는 수비가 된다.
공격수가 수비 앞에서 멀어질수록 헐시티의 스리백은 편하게 위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헐시티도 완벽한 수비 팀은 아니다.
측면 수비에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캐시와 마차선이 윙백을 고정시키고 그 바깥 또는 안쪽에서 계속 숫자를 만들어낸다면 아스톤빌라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브라이턴과 아스날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다는 사실은 헐시티처럼 수비 숫자를 많이 두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더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핵심 매치업
첫 번째는 맥버니와 린델로프·토레스의 제공권 싸움이다.
헐시티가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공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대결이다.
맥버니가 첫 번째 공을 지속적으로 따내면 헐시티는 자기 진영에서 오랫동안 패스를 돌릴 필요 없이 곧바로 상대 진영까지 넘어갈 수 있다.
아스톤빌라 입장에서는 맥버니에게 헤더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그 주변에서 세컨드볼을 헐시티 선수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부엔디아와 슬레이터·구르나두아트가 만나는 중앙이다.
아스톤빌라 공격이 헐시티의 수비 블록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엔디아가 두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조안 고메스가 빠진 상황에서 카마라와 바클리가 후방 전개를 책임해야 하기 때문에 부엔디아까지 지나치게 내려오면 잭슨과 중원 사이의 거리가 벌어진다.
슬레이터와 구르나두아트가 부엔디아의 전진 패스 길을 제한하면 아스톤빌라는 다시 측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잭슨과 이건의 위치 싸움이다.
잭슨은 아스날전에서 원하는 공격 장면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헐시티가 사용하는 오프사이드 라인의 뒤를 정확하게 노릴 필요가 있다.
잭슨이 스리백 앞에서 공만 받는다면 이건이 대응하기 편하다. 반대로 패스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뒤로 침투하면 헐시티 수비 라인이 처음으로 자기 골문을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
측면에서도 서로 공격할 곳이 있다.
마차선과 코일, 캐시와 자일스가 각각 맞붙는다.
헐시티의 측면 수비가 약점인 만큼 아스톤빌라가 여기서 우위를 만들 수 있지만, 풀백이 너무 높이 올라갔을 때 헐시티의 롱볼 전환까지 함께 경계해야 한다.
결장자 및 변수
헐시티는 버틀랜드, 잠브라노, 마타조, 가비, 휴즈가 부상으로 빠진다.
크룩스는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겔하트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돌아왔고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멘디와 코일은 몸 상태를 회복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헐시티의 문제는 선발보다 후반이다.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기 막판까지 같은 수비 강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체력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60분 이후 아스톤빌라가 측면 공격 숫자를 늘릴 경우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활동량이 중요해진다.
아스톤빌라는 중원 손실이 크다.
조안 고메스는 브라이턴전 퇴장으로 받은 3경기 출전 정지의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해야 해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오나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다.
만잠비와 마조 역시 이번 경기까지 복귀하기 어렵고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중순 이후다.
결국 카마라와 바클리에게 중원 부담이 집중된다.
아스톤빌라가 경기 대부분을 주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공격 전개와 헐시티의 역습 차단을 동시에 책임져야 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헐시티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
아스톤빌라가 공을 갖도록 두면서 5-4-1의 간격을 유지하고, 전진 패스가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쪽이 현재 헐시티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이다.
아스톤빌라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시간을 볼과 함께 보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점유율보다 어느 위치에서 공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하다.
헐시티 수비 블록 바깥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만 길어진다면 홈팀에게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아스톤빌라가 부엔디아를 이용해 중앙을 통과하거나 양쪽 풀백이 수비 라인을 벌려줘야 실질적인 득점 기회가 생긴다.
경기의 성격을 가장 크게 바꿀 요소는 선제골이다.
헐시티가 먼저 득점하면 자신들이 가장 편안한 형태로 들어간다.
수비 숫자를 유지한 채 아스톤빌라가 앞으로 나오도록 만들고 맥버니를 향한 롱볼과 세트피스에 집중할 수 있다.
개막 두 경기에서 이미 한 골 또는 두 골의 리드를 무실점으로 지켜낸 경험도 있다.
반대로 아스톤빌라가 먼저 골을 만들면 헐시티가 평소보다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이 경우 경기 공간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원정팀 역시 현재 공격 흐름을 생각하면 초반부터 여러 골을 빠르게 쌓는 경기보다는 첫 득점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쪽을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헐시티는 최근 홈 7경기에서 4승 3무로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 홈 리그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홈 분위기와 수비 조직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만큼 아스톤빌라가 전력 차이만으로 편하게 경기를 풀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배당은 헐시티 승 4.32, 무승부 3.74, 아스톤빌라 승 1.94다.
시장에서는 원정팀의 기본 전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무승부 배당도 낮게 형성돼 있다.
아스톤빌라의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헐시티가 수비적으로 경기를 오래 끌고 갈 가능성까지 크게 반영된 구도다.
종합전망
현재 흐름만 본다면 헐시티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모두 가져왔고 아직 실점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단순히 일정이 편했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아스톤빌라는 반대로 리그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브라이턴전에서 대량실점했고 아스날전에서는 유효슈팅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승패에서 아스톤빌라 쪽을 근소하게 앞에 두는 이유는 결국 공격 자원의 질과 경기 전체에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숫자다.
헐시티가 수비적으로 잘 버티더라도 90분 동안 상당한 시간을 자기 진영에서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톤빌라가 중앙을 쉽게 열지 못하더라도 양쪽 측면과 부엔디아를 통해 계속 다른 경로를 시도할 수 있다.
헐시티의 벤치가 두껍지 않다는 점도 후반으로 갈수록 원정팀에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스톤빌라 승리를 강하게 볼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헐시티가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 상대의 약점을 직접 공격할 수 있고, 아스톤빌라는 위험지역 파울과 개인 실수 관리에 문제가 있다.
맥버니가 한 번의 정지 상황이나 세컨드볼을 득점으로 바꾸면 승부 전체가 바뀔 수 있다.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열어둬야 하는 경기다.
언오버 기준 2.5에서는 언더 쪽이 더 명확하다.
헐시티는 5-4-1을 유지하면서 자기 진영에서 경기 시간을 보내는 팀이고, 개막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스톤빌라는 아직 리그 득점이 없고 마무리 능력도 현재 약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 팀 모두 볼을 안정적으로 오래 소유하는 데 강점이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중원에서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유권 교환이 곧바로 많은 득점 기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공격 전개의 연결이 끊기고 롱볼과 세컨드볼 싸움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아스톤빌라가 선제골을 넣더라도 원정에서 굳이 경기 전체를 열어놓을 필요가 없고, 헐시티가 먼저 앞서면 더욱 강하게 자기 진영을 잠글 수 있다.
최근 맞대결 다섯 경기 가운데 세 경기가 2.5 미만에서 끝났다는 흐름까지 더하면 이번 경기 역시 한 골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승부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전력의 절대적인 크기에서는 아스톤빌라를 근소하게 앞에 두지만, 현재 헐시티의 수비 조직과 홈 흐름 때문에 끝까지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원정팀이 어렵게 한 번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승리를 가져가는 방향을 우선하되, 무승부 가능성을 함께 경계해야 한다. 총득점은 양 팀의 현재 공격 방식과 헐시티의 수비 구조를 고려해 2.5 아래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아스톤빌라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력 및 최근 흐름
시즌 초반의 결과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위치는 예상과 정반대다.
승격팀 헐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은 뒤 코벤트리 원정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만들었다.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것도 의미가 있지만 더 눈에 띄는 부분은 아직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첫 경기에서는 맨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차단했고, 이어진 원정에서는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않아도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경기를 묶어놓은 뒤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 결과를 가져가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완전히 반대쪽에 서 있다.
브라이턴 원정에서 0-4로 패했고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승점이 없는 것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아스날전에서는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가 강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공격 전개가 마지막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까지 가릴 수는 없다.
최근 다섯 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아스톤빌라는 승리가 없다. 묀헨글라트바흐,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각각 1-2로 패한 뒤 브라이턴과 아스날에도 연달아 졌다.
다만 상대 수준에서는 차이가 있다.
아스톤빌라가 최근 만난 팀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고, 헐시티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았지만 두 팀의 최근 결과를 숫자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번 경기를 판단할 때는 헐시티의 2연승과 아스톤빌라의 연패 자체보다 현재 두 팀의 공격 방식이 상대 수비의 어느 지점을 건드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아스톤빌라가 우세했다. 헐시티는 8차례 만나 1승 1무 6패에 그쳤고, 유일한 승리는 2015년 2월의 2-0 승리였다.
과거 기록은 원정팀 쪽이지만 현재의 경기 흐름은 당시와 전혀 다르다. 이번에는 개막 이후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헐시티를 상대로 득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아스톤빌라의 입장이 더 까다롭다.
전술 분석
헐시티는 5-4-1로 시작한다.
촐라키스가 골문을 지키고 아자이, 이건, 멘디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코일과 자일스가 좌우 윙백으로 내려오면서 수비 시에는 다섯 명의 라인이 완성된다.
중앙에는 슬레이터와 구르나두아트가 자리하고, 벨루미와 토마스가 측면에 선다. 최전방은 맥버니다.
이 팀의 축구는 복잡하지 않다.
자기 진영의 공간을 먼저 좁히고 상대 공격을 받아낸 뒤 긴 패스를 통해 빠르게 공격 지역으로 넘어간다.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 수비가 강하고, 먼저 득점했을 때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 역시 좋은 편이다. 개막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은 이러한 운영 방식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오른쪽 비중이 높다.
코일과 벨루미가 전진하는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맥버니를 향한 첫 번째 공과 주변에 떨어지는 세컨드볼을 이용한다.
이 방식은 이번 상대와 상성이 나쁘지 않다.
아스톤빌라는 공중볼 경합이 약점으로 평가되고 위험지역에서의 반칙과 개인 실수 관리에서도 불안함이 있다.
헐시티 입장에서는 굳이 중앙에서 짧은 패스를 여러 차례 연결할 필요가 없다. 긴 공 하나로 맥버니에게 전달한 뒤 두 번째 상황을 만드는 것만으로 자신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아스톤빌라는 4-2-3-1이다.
스즈키가 골문을 지키고 캐시, 린델로프, 토레스, 마차선이 포백을 구성한다. 카마라와 바클리가 더블 피벗으로 배치되며 맥긴, 부엔디아, 헤밍스가 2선에서 잭슨을 지원한다.
아스톤빌라는 헐시티보다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려 한다.
문제는 공을 빼앗은 이후다.
소유권을 회복한 뒤 공격을 정돈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헐시티가 5-4-1로 중앙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한다면 아스톤빌라는 자연스럽게 측면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측면에서 단순 크로스만 반복하는 것은 헐시티가 가장 편안해하는 수비 방식 중 하나다.
아스톤빌라가 이번 경기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볼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헐시티의 두 줄 사이에서 부엔디아가 얼마나 자주 전방을 바라보고 공을 받을 수 있느냐다.
공격 및 수비 분석
헐시티의 공격은 맥버니를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다.
수비에서 공을 회수한 뒤 바로 전방으로 보내고 맥버니가 첫 경합을 해주면 벨루미와 토마스가 주변으로 올라온다.
첫 번째 패스를 완벽하게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맥버니가 린델로프와 토레스에게 편안한 헤더를 허용하지 않고 공을 떨어뜨려주는 것만으로 헐시티는 공격을 한 단계 전진시킬 수 있다.
아스톤빌라가 공중볼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장면의 비중은 상당히 커질 수 있다.
세트피스도 마찬가지다.
헐시티는 많은 오픈플레이 찬스를 만들어야만 득점하는 팀이 아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먼저 공을 건드리고 세컨드볼을 확보하면 적은 공격 숫자로도 충분히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반대로 아스톤빌라는 헐시티의 수비 블록을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앙에는 스리백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패스를 집어넣는 방식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캐시와 마차선이 폭을 만들어 헐시티의 윙백을 낮은 위치에 묶고, 그 안쪽에서 맥긴과 헤밍스가 움직여야 한다.
여기서 부엔디아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부엔디아가 헐시티 미드필드와 스리백 사이에 자리를 잡고 전방을 바라볼 수 있다면 잭슨과의 연결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부엔디아가 계속 공을 받으러 뒤로 내려오면 헐시티에게는 원하는 수비가 된다.
공격수가 수비 앞에서 멀어질수록 헐시티의 스리백은 편하게 위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헐시티도 완벽한 수비 팀은 아니다.
측면 수비에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캐시와 마차선이 윙백을 고정시키고 그 바깥 또는 안쪽에서 계속 숫자를 만들어낸다면 아스톤빌라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브라이턴과 아스날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다는 사실은 헐시티처럼 수비 숫자를 많이 두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더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핵심 매치업
첫 번째는 맥버니와 린델로프·토레스의 제공권 싸움이다.
헐시티가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공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대결이다.
맥버니가 첫 번째 공을 지속적으로 따내면 헐시티는 자기 진영에서 오랫동안 패스를 돌릴 필요 없이 곧바로 상대 진영까지 넘어갈 수 있다.
아스톤빌라 입장에서는 맥버니에게 헤더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그 주변에서 세컨드볼을 헐시티 선수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부엔디아와 슬레이터·구르나두아트가 만나는 중앙이다.
아스톤빌라 공격이 헐시티의 수비 블록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엔디아가 두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조안 고메스가 빠진 상황에서 카마라와 바클리가 후방 전개를 책임해야 하기 때문에 부엔디아까지 지나치게 내려오면 잭슨과 중원 사이의 거리가 벌어진다.
슬레이터와 구르나두아트가 부엔디아의 전진 패스 길을 제한하면 아스톤빌라는 다시 측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잭슨과 이건의 위치 싸움이다.
잭슨은 아스날전에서 원하는 공격 장면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헐시티가 사용하는 오프사이드 라인의 뒤를 정확하게 노릴 필요가 있다.
잭슨이 스리백 앞에서 공만 받는다면 이건이 대응하기 편하다. 반대로 패스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뒤로 침투하면 헐시티 수비 라인이 처음으로 자기 골문을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
측면에서도 서로 공격할 곳이 있다.
마차선과 코일, 캐시와 자일스가 각각 맞붙는다.
헐시티의 측면 수비가 약점인 만큼 아스톤빌라가 여기서 우위를 만들 수 있지만, 풀백이 너무 높이 올라갔을 때 헐시티의 롱볼 전환까지 함께 경계해야 한다.
결장자 및 변수
헐시티는 버틀랜드, 잠브라노, 마타조, 가비, 휴즈가 부상으로 빠진다.
크룩스는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겔하트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돌아왔고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멘디와 코일은 몸 상태를 회복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헐시티의 문제는 선발보다 후반이다.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기 막판까지 같은 수비 강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체력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60분 이후 아스톤빌라가 측면 공격 숫자를 늘릴 경우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활동량이 중요해진다.
아스톤빌라는 중원 손실이 크다.
조안 고메스는 브라이턴전 퇴장으로 받은 3경기 출전 정지의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해야 해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오나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다.
만잠비와 마조 역시 이번 경기까지 복귀하기 어렵고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중순 이후다.
결국 카마라와 바클리에게 중원 부담이 집중된다.
아스톤빌라가 경기 대부분을 주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공격 전개와 헐시티의 역습 차단을 동시에 책임져야 한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부담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헐시티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
아스톤빌라가 공을 갖도록 두면서 5-4-1의 간격을 유지하고, 전진 패스가 들어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쪽이 현재 헐시티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이다.
아스톤빌라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시간을 볼과 함께 보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점유율보다 어느 위치에서 공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하다.
헐시티 수비 블록 바깥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만 길어진다면 홈팀에게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아스톤빌라가 부엔디아를 이용해 중앙을 통과하거나 양쪽 풀백이 수비 라인을 벌려줘야 실질적인 득점 기회가 생긴다.
경기의 성격을 가장 크게 바꿀 요소는 선제골이다.
헐시티가 먼저 득점하면 자신들이 가장 편안한 형태로 들어간다.
수비 숫자를 유지한 채 아스톤빌라가 앞으로 나오도록 만들고 맥버니를 향한 롱볼과 세트피스에 집중할 수 있다.
개막 두 경기에서 이미 한 골 또는 두 골의 리드를 무실점으로 지켜낸 경험도 있다.
반대로 아스톤빌라가 먼저 골을 만들면 헐시티가 평소보다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이 경우 경기 공간이 조금씩 넓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원정팀 역시 현재 공격 흐름을 생각하면 초반부터 여러 골을 빠르게 쌓는 경기보다는 첫 득점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쪽을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헐시티는 최근 홈 7경기에서 4승 3무로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 홈 리그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홈 분위기와 수비 조직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만큼 아스톤빌라가 전력 차이만으로 편하게 경기를 풀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배당은 헐시티 승 4.32, 무승부 3.74, 아스톤빌라 승 1.94다.
시장에서는 원정팀의 기본 전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무승부 배당도 낮게 형성돼 있다.
아스톤빌라의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헐시티가 수비적으로 경기를 오래 끌고 갈 가능성까지 크게 반영된 구도다.
종합전망
현재 흐름만 본다면 헐시티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모두 가져왔고 아직 실점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단순히 일정이 편했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아스톤빌라는 반대로 리그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브라이턴전에서 대량실점했고 아스날전에서는 유효슈팅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승패에서 아스톤빌라 쪽을 근소하게 앞에 두는 이유는 결국 공격 자원의 질과 경기 전체에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숫자다.
헐시티가 수비적으로 잘 버티더라도 90분 동안 상당한 시간을 자기 진영에서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톤빌라가 중앙을 쉽게 열지 못하더라도 양쪽 측면과 부엔디아를 통해 계속 다른 경로를 시도할 수 있다.
헐시티의 벤치가 두껍지 않다는 점도 후반으로 갈수록 원정팀에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스톤빌라 승리를 강하게 볼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헐시티가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 상대의 약점을 직접 공격할 수 있고, 아스톤빌라는 위험지역 파울과 개인 실수 관리에 문제가 있다.
맥버니가 한 번의 정지 상황이나 세컨드볼을 득점으로 바꾸면 승부 전체가 바뀔 수 있다.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열어둬야 하는 경기다.
언오버 기준 2.5에서는 언더 쪽이 더 명확하다.
헐시티는 5-4-1을 유지하면서 자기 진영에서 경기 시간을 보내는 팀이고, 개막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스톤빌라는 아직 리그 득점이 없고 마무리 능력도 현재 약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 팀 모두 볼을 안정적으로 오래 소유하는 데 강점이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중원에서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유권 교환이 곧바로 많은 득점 기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공격 전개의 연결이 끊기고 롱볼과 세컨드볼 싸움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아스톤빌라가 선제골을 넣더라도 원정에서 굳이 경기 전체를 열어놓을 필요가 없고, 헐시티가 먼저 앞서면 더욱 강하게 자기 진영을 잠글 수 있다.
최근 맞대결 다섯 경기 가운데 세 경기가 2.5 미만에서 끝났다는 흐름까지 더하면 이번 경기 역시 한 골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승부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전력의 절대적인 크기에서는 아스톤빌라를 근소하게 앞에 두지만, 현재 헐시티의 수비 조직과 홈 흐름 때문에 끝까지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원정팀이 어렵게 한 번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승리를 가져가는 방향을 우선하되, 무승부 가능성을 함께 경계해야 한다. 총득점은 양 팀의 현재 공격 방식과 헐시티의 수비 구조를 고려해 2.5 아래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아스톤빌라 승
언오버 : 2.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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