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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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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매치업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션 버크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다. 버크는 28경기 15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고, 부바 챈들러는 27경기 13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30이다. 선발투수의 기본적인 안정감과 이닝 소화력에서는 버크가 한발 앞선다.
다만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두 투수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경기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챈들러는 총 75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10점이다. 전체 실점의 13.3%가 수비 영향을 받은 점수였고, 실제 실점을 9이닝 기준으로 환산하면 4.96까지 올라간다. 평균자책점 4.30과 비교하면 0.66의 차이가 발생한다.
반면 버크는 57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2점에 불과하다. 비율로는 3.5%다. 평균자책점과 실제 실점 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비 영향을 일부 걷어내고 투수의 책임 영역을 보는 FIP에서는 차이가 상당히 줄어든다. 챈들러가 3.53, 버크가 3.41이다. 기대 평균자책점 역시 챈들러 4.12, 버크 3.65로 시즌 평균자책점에서 보이는 것만큼 격차가 크지는 않다.
결국 버크가 우위인 것은 맞지만 챈들러를 단순한 4점대 중반 선발로만 평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두 투수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지표는 삼진과 출루 억제다.
버크는 9이닝당 9.72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챈들러는 8.01개다. 피안타율에서도 버크가 .208로 챈들러의 .232보다 낮다. 주자가 출루하기 전에 타석 자체를 정리하는 능력은 버크 쪽이 좋았다.
반면 챈들러는 볼넷 비율이 12%로 다소 높다. 안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는 날에도 볼넷이 섞이면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고, 긴 이닝을 가져가기 어려워지는 구조다.
버크 역시 제구가 항상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8월 26일 텍사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볼넷을 8개 허용하며 2실점했다. 내용만 보면 시즌 전체 흐름과 전혀 다른 경기였다.
중요한 것은 다음 등판이다.
9월 2일 휴스턴 원정에서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4구를 던졌다. 텍사스전 난조가 이후 등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근 흐름만 놓고 판단한다면 일시적인 제구 난조에 가까웠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챈들러는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 5.13이닝을 던졌고 최소 4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긴 이닝을 압도적으로 끌고 가는 투수는 아니지만 선발로서 경기 중반까지 연결하는 역할은 해왔다.
이번 선발 승부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좌타자 상대 성적이다.
챈들러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고 우타 상대 피안타율은 .238이다. 좌타자에게 오히려 더 강했다.
시카고 타선에는 안토나치, 무라카미,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피터스, 틸 등 좌타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타선 구성만 보면 챈들러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상대다.
버크는 반대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63, 우타자를 상대로는 .202를 기록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유지했지만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피안타가 늘었다.
피츠버그에는 로우,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가 좌타자로 들어가고 레이놀즈가 스위치히터다. 버크의 약점이 드러날 수 있는 타석이 적지 않다.
반면 그리핀, 닉 곤잘레스, 발데스, 플로레스가 들어서는 우타 구간은 버크에게 훨씬 편한 매치업이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버크를 공략하려면 좌타 라인에서 득점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한다. 우타자들이 중심이 되는 구간에서 승부를 풀어가기는 쉽지 않다.
최근 등판 흐름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챈들러는 8월 22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에 피홈런 1개, 8월 26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가운데 자책점 1점, 9월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에 피홈런 1개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합계는 14.2이닝 9실점이다.
특히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체 실점보다 더 주의 깊게 볼 부분은 장타 한 번으로 점수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버크는 8월 21일 메츠전에서 6이닝 4실점, 8월 26일 텍사스전에서 3이닝 2실점, 9월 2일 휴스턴전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14.2이닝 동안 6실점이다.
중간에 볼넷 8개를 허용한 텍사스전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무실점으로 반등했다는 점에서 현재 흐름은 버크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휴식일별 성적은 이번 선발 매치업을 조금 복잡하게 만든다.
챈들러는 4일 휴식 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3, 평균 5.1이닝 2.57실점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1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81, 평균 4.2이닝 3.07실점이다.
이번 등판은 챈들러에게 5일 휴식 구간이다.
표본도 15경기로 적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지나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짧은 휴식보다 5일 휴식에서 이닝과 실점 모두 나빠졌다.
버크는 4일 휴식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8,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2.76에 평균 5.2이닝 1.90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6일 휴식 후 등판한다.
버크의 6일 휴식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31, 평균 5이닝 3실점이다. 표본이 4경기로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 수치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버크에게 가장 좋은 휴식 패턴이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반영할 필요가 있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두 투수 모두 큰 부담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챈들러는 홈 평균자책점 4.27, 원정 4.32로 거의 차이가 없다. 낮 경기 4.26, 야간 경기 4.39 역시 편차가 작다. 장소와 경기 시간에 따라 성적이 크게 바뀌었던 투수는 아니다.
버크는 오히려 원정에서 더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이 3.50, 원정이 2.78이다. 낮 경기 2.90, 야간 3.39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버크에게 홈 야간 경기다. 시즌 스플릿상 최상의 조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선발만 종합하면 버크가 한 단계 위다.
다만 버크의 좌타 상대 약점과 6일 휴식 성적, 챈들러의 좌타 상대 강점을 함께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만큼 큰 차이로 벌어질 매치업은 아니다.
챈들러는 5이닝 전후 3실점, 버크는 5.2이닝 전후 2실점 정도를 중심선으로 잡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피로도가 어느 한쪽의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피츠버그와 시카고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핵심 자원이 없다. 접전으로 경기가 흘러가더라도 감독이 연투 부담 때문에 필승조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
피츠버그에서는 소토가 9월 7일 10구를 던졌다. 메이슨 몽고메리는 4일 11구, 5일 21구, 7일 16구를 소화했고 요한 라미레즈는 4일 15구와 6일 31구를 기록했다. 도발은 7일 13구를 던졌다.
모두 최소 하루 이상의 휴식이 확보돼 있다.
시카고 역시 비슷하다.
테일러가 5일 18구와 7일 32구, 허드슨이 5일 11구, 뉴컴이 6일 24구, 힉스가 7일 23구를 던졌다.
특정 투수를 강제로 제외해야 할 정도의 연투 부담은 없다.
불펜 싸움에서는 최근 흐름과 시즌 전체 기록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최근 3일 동안 피츠버그 불펜은 3.2이닝 무실점이다. 시카고는 7.1이닝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최근 5일로 범위를 넓혀도 피츠버그가 10.2이닝 2.65, 시카고가 15.1이닝 1.76이다.
양쪽 모두 최근 내용은 좋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차이가 있다.
피츠버그 불펜 평균자책점은 4.11, 시카고는 3.70이다. 시즌을 통틀어 보면 시카고 구원진이 조금 더 안정적이었다.
시카고의 최근 5일 평균자책점 1.76은 시즌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 지금의 좋은 흐름은 분명 인정해야 하지만 이 수치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반면 피츠버그의 최근 2.65도 시즌 평균보다 좋지만 시카고만큼 극단적인 차이는 아니다.
후반 승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자원도 살펴봐야 한다.
피츠버그는 메이슨 몽고메리가 54이닝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고 있다. 소토는 60이닝 3.14에 14세이브, 라미레즈는 74이닝 3.28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도발 역시 평균자책점 2.96으로 안정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위버는 5.93으로 앞선 네 명과 비교하면 중요도가 떨어진다.
시카고는 후반 핵심 구간의 완성도가 조금 더 높다.
허드슨이 51이닝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고, 테일러는 70이닝 2.31에 10홀드와 8세이브를 올렸다.
테일러는 단순한 중간 계투를 넘어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을 맡아온 자원이다.
뉴컴 역시 73이닝 평균자책점 2.71로 많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힉스는 41이닝 3.94, 리차드는 64이닝 3.52다. 하겐 스미스는 짧은 이닝에서 0.5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테일러-허드슨-뉴컴으로 이어지는 상위 구원진의 기록은 피츠버그 필승조보다 조금 더 단단하다.
이번 경기에서 이 차이가 의미를 갖는 시점은 7회 이후다.
챈들러가 최근 보인 이닝 소화 패턴대로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피츠버그는 약 4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버크도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6회 전후에서 불펜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구원진이 부담해야 할 이닝은 피츠버그가 약 3.6~5이닝, 시카고가 약 3.5~6이닝 범위다.
양쪽 모두 핵심 불펜이 충분히 쉬었고 최근 흐름까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불펜에서 갑자기 대량 실점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잡을 필요는 없다.
실질적인 차이는 접전 후반에 있다.
피츠버그도 몽고메리와 소토, 라미레즈, 도발을 사용할 수 있지만 테일러와 허드슨, 뉴컴이 버티는 시카고 쪽이 8~9회 운영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다.
승부가 한두 점 차로 이어질수록 이 차이가 중요해질 수 있다.
타선분석
최근 공격 흐름만 보면 두 팀 모두 좋은 상태라고 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피츠버그의 하락 폭이 더 크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체로 .257/.298/.412를 기록하고 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61, 장타율 .421로 기본적인 공격 생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득점은 694점으로 리그 5위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47/.339/.349이고 최근 5경기는 .203/.303/.294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번 상대가 우완 선발 버크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우완 상대 기록이 더 중요하다.
피츠버그는 최근 5경기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188, 장타율 .274에 머물렀다.
이 기간 홈런 2개와 2루타 4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14개를 얻었지만 삼진도 31개였다.
출루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출루 이후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피츠버그 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자는 레이놀즈다. 최근 타율 .412를 기록하며 다른 타자들과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 타순에서는 하락세가 더 많다.
원정 성적 역시 시즌 전체 공격력보다 낮다.
피츠버그는 원정에서 .240/.285/.382를 기록하고 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48, 장타율 .400이다.
시즌 누적 공격력만 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지만 현재 타격 컨디션은 그 수준과 거리가 있다.
시카고도 컨택이 좋은 팀은 아니다.
시즌 .240/.290/.417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36, 장타율 .403이다.
시즌 득점은 680점으로 리그 6위, 팀 장타율은 7위다.
최근 10경기는 .210/.319/.363, 최근 5경기는 .218/.307/.410이다.
타율만 보면 시카고 역시 확실히 떨어져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장타가 살아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성적은 타율 .203에 불과하지만 장타율은 .391이다. 이 기간 홈런이 6개, 2루타가 5개 나왔다.
삼진도 40개로 많다.
즉 현재 시카고는 여러 개의 안타를 연결해서 점수를 만드는 형태보다 한두 개의 강한 타구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가깝다.
낮은 타율과 높은 삼진 수에도 장타율이 유지되는 이유다.
홈에서는 이 장점이 조금 더 뚜렷했다.
시카고의 홈 성적은 .249/.295/.435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44, 장타율 .422를 기록했다.
최근 개인 흐름에서는 피터스가 .500, 바르가스가 .3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타선의 약점과 선발투수의 좌우 스플릿이 정면으로 부딪힌다.
챈들러는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했다.
시카고는 최근 우완 상대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시카고 장타 쪽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챈들러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다.
안토나치, 무라카미,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피터스, 틸 등 시카고 타선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은 챈들러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카고가 최근 장타력을 그대로 살리려면 챈들러가 좌타자를 상대하며 보여온 강한 성적부터 넘어야 한다.
피츠버그는 반대 상황이다.
버크의 약점은 좌타 상대 피안타율 .263이다.
로우와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 그리고 좌타석에 들어서는 레이놀즈가 버크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현재 타격감이 좋은 레이놀즈 앞뒤로 주자를 얼마나 배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버크가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202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핀, 닉 곤잘레스, 발데스, 플로레스 쪽에서 많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결국 두 팀 모두 선발투수의 약점을 공략할 타자는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타선의 형태는 다르다.
피츠버그는 출루 이후 장타가 끊기면서 득점 전환율이 떨어졌고, 시카고는 타율이 낮아도 홈런과 2루타로 점수를 만드는 힘은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공격력만 비교하면 시카고 쪽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레이트 필드는 시즌 전체 기준으로 완전히 투수 친화적인 환경은 아니다.
홈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합산 득점이 9.06점, 중앙값은 9.0점이다. 언더 비율은 43.7%다.
최근 시카고 홈경기만 보면 득점은 더 올라갔다.
최근 홈 10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10.10점, 중앙값 10.5점이고 언더 비율은 30%다.
최근 이 구장에서 열린 경기만 보면 오버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최근 원정 흐름은 정반대다.
피츠버그 최근 원정 10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6.50점, 중앙값은 6.0점이다. 언더 비율이 70%다.
시즌 원정 72경기 전체 평균은 8.71점이다.
즉 피츠버그 원정 경기가 원래부터 극단적인 저득점 성향이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10경기 들어 공격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합산 득점도 함께 내려온 것이다.
이번 경기를 볼 때 구장 최근 흐름만 따라 오버를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카고 홈경기는 최근 점수가 많이 났지만, 오늘 상대인 피츠버그가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 .188과 장타율 .274에 머물고 있다.
현재 공격 상태를 고려하면 레이트 필드의 최근 높은 득점 평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의 핵심은 버크가 피츠버그 좌타 라인을 어떻게 통제하느냐다.
피츠버그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로우,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와 레이놀즈가 버크를 상대하는 타석이다.
여기에서 연속 출루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타자 구간에서 버크를 흔들기는 더 어려워진다.
시카고는 조금 다른 형태의 공격이 예상된다.
챈들러가 좌타자를 상대로 강했기 때문에 많은 안타를 연속으로 연결하는 그림보다 실투 한두 개를 장타로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인 득점 방식이다.
최근 시카고가 우완 상대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는 부분과 챈들러가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맞물린다.
다만 챈들러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197을 생각하면 시카고가 초반부터 계속해서 출루를 쌓아 대량 득점을 만드는 상황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발 구간에서는 시카고가 2점대 후반, 피츠버그가 2점 안팎을 만드는 흐름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후 불펜이 등장해도 양 팀 모두 핵심 자원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츠버그 불펜의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은 2.65, 시카고는 1.76이다.
후반까지 점수 차가 크지 않다면 양 팀이 필승조를 그대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막판 갑작스럽게 득점이 폭발할 가능성 역시 크게 보지 않는다.
시카고는 테일러와 허드슨, 뉴컴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있고 피츠버그도 몽고메리, 소토, 라미레즈, 도발을 준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흘러가기보다는 선발이 5~6회까지 버티고 이후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다.
승부가 갈린다면 대량 득점보다 한두 번의 장타와 득점권 처리 능력이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 경기의 판단 기준은 간단히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선발투수의 기본 안정성이다.
버크는 시즌 평균자책점 3.20, FIP 3.41, 기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과 피안타 억제에서도 챈들러보다 우위다.
챈들러도 FIP 3.53으로 평균자책점 4.30보다 내용이 나빴던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 세 경기 14.2이닝 9실점,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이라는 부담이 있다.
선발 우위는 시카고다.
두 번째는 타선의 현재 상태다.
피츠버그는 시즌 득점 694점으로 전체 공격력 자체는 좋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 .188, 장타율 .274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약점이다.
버크에게 좌타 상대 약점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기회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략해야 할 피츠버그 타선 자체가 현재 장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시카고도 최근 타율은 낮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홈런 6개와 2루타 5개를 기록했고 장타율 .391을 유지했다.
두 팀 모두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한 번의 타구로 점수를 바꿀 힘은 시카고가 조금 더 살아 있다.
세 번째는 후반 운영이다.
양 팀 모두 불펜 피로 부담이 없다.
이 조건이라면 시즌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시카고 불펜과 테일러, 허드슨, 뉴컴으로 이어지는 상위 자원의 안정감이 더욱 중요해진다.
피츠버그 역시 최근 불펜 흐름이 좋지만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이닝의 카드에서는 시카고가 조금 앞선다.
피츠버그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버크의 좌타 상대 약점을 초반부터 정확하게 공략해야 한다.
레이놀즈를 중심으로 좌타 라인이 출루를 만들고 버크를 5회 전후에 끌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최근 식어 있는 타격으로 시카고의 상위 불펜까지 상대해야 한다.
시카고는 챈들러를 상대로 많은 안타를 만들 필요가 없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한 챈들러의 실투 한두 개를 장타로 연결하고, 버크가 경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킨 뒤 불펜으로 넘기는 흐름이면 충분하다.
휴식일 성적에서도 챈들러가 이번에 해당하는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81, 평균 4.2이닝 3.07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시카고에 유리한 요소다.
버크 역시 이번 6일 휴식 후 성적이 4경기 평균자책점 5.31로 좋지 않다는 변수가 있다.
여기에 버크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263까지 겹치기 때문에 시카고 승리가 일방적으로 편한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전체 구도를 비교하면 버크의 선발 우위, 시카고의 최근 장타 생산력, 홈에서의 .435 장타율, 그리고 후반 불펜의 안정감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한다.
득점 쪽에서는 기준점 8.5가 핵심이다.
레이트 필드의 최근 경기 득점은 높았지만 이번 매치업은 두 타선의 낮은 컨택과 충분히 휴식한 불펜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피츠버그는 최근 원정 10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6.50점에 불과했고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장타율도 .274까지 내려왔다.
시카고 역시 최근 타율 자체는 높지 않다.
양 팀이 선발을 상대로 각각 2~3점 정도를 만들고 불펜 구간에서 추가 득점을 더하는 형태라면 경기 합계는 7점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시카고가 4점 전후, 피츠버그가 3점 전후를 만드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전체적인 경기 구조는 시카고의 근소한 우세와 저득점 쪽이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매치업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션 버크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다. 버크는 28경기 15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고, 부바 챈들러는 27경기 13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30이다. 선발투수의 기본적인 안정감과 이닝 소화력에서는 버크가 한발 앞선다.
다만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두 투수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경기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챈들러는 총 75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10점이다. 전체 실점의 13.3%가 수비 영향을 받은 점수였고, 실제 실점을 9이닝 기준으로 환산하면 4.96까지 올라간다. 평균자책점 4.30과 비교하면 0.66의 차이가 발생한다.
반면 버크는 57실점 가운데 비자책점이 2점에 불과하다. 비율로는 3.5%다. 평균자책점과 실제 실점 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비 영향을 일부 걷어내고 투수의 책임 영역을 보는 FIP에서는 차이가 상당히 줄어든다. 챈들러가 3.53, 버크가 3.41이다. 기대 평균자책점 역시 챈들러 4.12, 버크 3.65로 시즌 평균자책점에서 보이는 것만큼 격차가 크지는 않다.
결국 버크가 우위인 것은 맞지만 챈들러를 단순한 4점대 중반 선발로만 평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두 투수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지표는 삼진과 출루 억제다.
버크는 9이닝당 9.72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챈들러는 8.01개다. 피안타율에서도 버크가 .208로 챈들러의 .232보다 낮다. 주자가 출루하기 전에 타석 자체를 정리하는 능력은 버크 쪽이 좋았다.
반면 챈들러는 볼넷 비율이 12%로 다소 높다. 안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는 날에도 볼넷이 섞이면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고, 긴 이닝을 가져가기 어려워지는 구조다.
버크 역시 제구가 항상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8월 26일 텍사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볼넷을 8개 허용하며 2실점했다. 내용만 보면 시즌 전체 흐름과 전혀 다른 경기였다.
중요한 것은 다음 등판이다.
9월 2일 휴스턴 원정에서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04구를 던졌다. 텍사스전 난조가 이후 등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근 흐름만 놓고 판단한다면 일시적인 제구 난조에 가까웠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챈들러는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 5.13이닝을 던졌고 최소 4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긴 이닝을 압도적으로 끌고 가는 투수는 아니지만 선발로서 경기 중반까지 연결하는 역할은 해왔다.
이번 선발 승부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좌타자 상대 성적이다.
챈들러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고 우타 상대 피안타율은 .238이다. 좌타자에게 오히려 더 강했다.
시카고 타선에는 안토나치, 무라카미,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피터스, 틸 등 좌타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타선 구성만 보면 챈들러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상대다.
버크는 반대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63, 우타자를 상대로는 .202를 기록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유지했지만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피안타가 늘었다.
피츠버그에는 로우,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가 좌타자로 들어가고 레이놀즈가 스위치히터다. 버크의 약점이 드러날 수 있는 타석이 적지 않다.
반면 그리핀, 닉 곤잘레스, 발데스, 플로레스가 들어서는 우타 구간은 버크에게 훨씬 편한 매치업이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버크를 공략하려면 좌타 라인에서 득점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한다. 우타자들이 중심이 되는 구간에서 승부를 풀어가기는 쉽지 않다.
최근 등판 흐름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챈들러는 8월 22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에 피홈런 1개, 8월 26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가운데 자책점 1점, 9월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에 피홈런 1개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합계는 14.2이닝 9실점이다.
특히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체 실점보다 더 주의 깊게 볼 부분은 장타 한 번으로 점수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버크는 8월 21일 메츠전에서 6이닝 4실점, 8월 26일 텍사스전에서 3이닝 2실점, 9월 2일 휴스턴전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14.2이닝 동안 6실점이다.
중간에 볼넷 8개를 허용한 텍사스전이 있었지만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무실점으로 반등했다는 점에서 현재 흐름은 버크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휴식일별 성적은 이번 선발 매치업을 조금 복잡하게 만든다.
챈들러는 4일 휴식 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3, 평균 5.1이닝 2.57실점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1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81, 평균 4.2이닝 3.07실점이다.
이번 등판은 챈들러에게 5일 휴식 구간이다.
표본도 15경기로 적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지나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짧은 휴식보다 5일 휴식에서 이닝과 실점 모두 나빠졌다.
버크는 4일 휴식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8, 5일 휴식 후 10경기에서는 2.76에 평균 5.2이닝 1.90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6일 휴식 후 등판한다.
버크의 6일 휴식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31, 평균 5이닝 3실점이다. 표본이 4경기로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 수치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버크에게 가장 좋은 휴식 패턴이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반영할 필요가 있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두 투수 모두 큰 부담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챈들러는 홈 평균자책점 4.27, 원정 4.32로 거의 차이가 없다. 낮 경기 4.26, 야간 경기 4.39 역시 편차가 작다. 장소와 경기 시간에 따라 성적이 크게 바뀌었던 투수는 아니다.
버크는 오히려 원정에서 더 좋았다. 홈 평균자책점이 3.50, 원정이 2.78이다. 낮 경기 2.90, 야간 3.39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버크에게 홈 야간 경기다. 시즌 스플릿상 최상의 조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선발만 종합하면 버크가 한 단계 위다.
다만 버크의 좌타 상대 약점과 6일 휴식 성적, 챈들러의 좌타 상대 강점을 함께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만큼 큰 차이로 벌어질 매치업은 아니다.
챈들러는 5이닝 전후 3실점, 버크는 5.2이닝 전후 2실점 정도를 중심선으로 잡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피로도가 어느 한쪽의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피츠버그와 시카고 모두 이틀 연속 등판한 핵심 자원이 없다. 접전으로 경기가 흘러가더라도 감독이 연투 부담 때문에 필승조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
피츠버그에서는 소토가 9월 7일 10구를 던졌다. 메이슨 몽고메리는 4일 11구, 5일 21구, 7일 16구를 소화했고 요한 라미레즈는 4일 15구와 6일 31구를 기록했다. 도발은 7일 13구를 던졌다.
모두 최소 하루 이상의 휴식이 확보돼 있다.
시카고 역시 비슷하다.
테일러가 5일 18구와 7일 32구, 허드슨이 5일 11구, 뉴컴이 6일 24구, 힉스가 7일 23구를 던졌다.
특정 투수를 강제로 제외해야 할 정도의 연투 부담은 없다.
불펜 싸움에서는 최근 흐름과 시즌 전체 기록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최근 3일 동안 피츠버그 불펜은 3.2이닝 무실점이다. 시카고는 7.1이닝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최근 5일로 범위를 넓혀도 피츠버그가 10.2이닝 2.65, 시카고가 15.1이닝 1.76이다.
양쪽 모두 최근 내용은 좋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에서는 차이가 있다.
피츠버그 불펜 평균자책점은 4.11, 시카고는 3.70이다. 시즌을 통틀어 보면 시카고 구원진이 조금 더 안정적이었다.
시카고의 최근 5일 평균자책점 1.76은 시즌 평균보다 상당히 낮다. 지금의 좋은 흐름은 분명 인정해야 하지만 이 수치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반면 피츠버그의 최근 2.65도 시즌 평균보다 좋지만 시카고만큼 극단적인 차이는 아니다.
후반 승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자원도 살펴봐야 한다.
피츠버그는 메이슨 몽고메리가 54이닝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고 있다. 소토는 60이닝 3.14에 14세이브, 라미레즈는 74이닝 3.28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도발 역시 평균자책점 2.96으로 안정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위버는 5.93으로 앞선 네 명과 비교하면 중요도가 떨어진다.
시카고는 후반 핵심 구간의 완성도가 조금 더 높다.
허드슨이 51이닝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고, 테일러는 70이닝 2.31에 10홀드와 8세이브를 올렸다.
테일러는 단순한 중간 계투를 넘어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을 맡아온 자원이다.
뉴컴 역시 73이닝 평균자책점 2.71로 많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힉스는 41이닝 3.94, 리차드는 64이닝 3.52다. 하겐 스미스는 짧은 이닝에서 0.5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테일러-허드슨-뉴컴으로 이어지는 상위 구원진의 기록은 피츠버그 필승조보다 조금 더 단단하다.
이번 경기에서 이 차이가 의미를 갖는 시점은 7회 이후다.
챈들러가 최근 보인 이닝 소화 패턴대로 5이닝 전후에서 내려간다면 피츠버그는 약 4이닝을 불펜으로 채워야 한다.
버크도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6회 전후에서 불펜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구원진이 부담해야 할 이닝은 피츠버그가 약 3.6~5이닝, 시카고가 약 3.5~6이닝 범위다.
양쪽 모두 핵심 불펜이 충분히 쉬었고 최근 흐름까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불펜에서 갑자기 대량 실점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잡을 필요는 없다.
실질적인 차이는 접전 후반에 있다.
피츠버그도 몽고메리와 소토, 라미레즈, 도발을 사용할 수 있지만 테일러와 허드슨, 뉴컴이 버티는 시카고 쪽이 8~9회 운영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다.
승부가 한두 점 차로 이어질수록 이 차이가 중요해질 수 있다.
타선분석
최근 공격 흐름만 보면 두 팀 모두 좋은 상태라고 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피츠버그의 하락 폭이 더 크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체로 .257/.298/.412를 기록하고 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61, 장타율 .421로 기본적인 공격 생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득점은 694점으로 리그 5위다.
문제는 최근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47/.339/.349이고 최근 5경기는 .203/.303/.294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번 상대가 우완 선발 버크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우완 상대 기록이 더 중요하다.
피츠버그는 최근 5경기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188, 장타율 .274에 머물렀다.
이 기간 홈런 2개와 2루타 4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14개를 얻었지만 삼진도 31개였다.
출루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문제는 출루 이후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효율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피츠버그 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자는 레이놀즈다. 최근 타율 .412를 기록하며 다른 타자들과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 타순에서는 하락세가 더 많다.
원정 성적 역시 시즌 전체 공격력보다 낮다.
피츠버그는 원정에서 .240/.285/.382를 기록하고 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48, 장타율 .400이다.
시즌 누적 공격력만 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지만 현재 타격 컨디션은 그 수준과 거리가 있다.
시카고도 컨택이 좋은 팀은 아니다.
시즌 .240/.290/.417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36, 장타율 .403이다.
시즌 득점은 680점으로 리그 6위, 팀 장타율은 7위다.
최근 10경기는 .210/.319/.363, 최근 5경기는 .218/.307/.410이다.
타율만 보면 시카고 역시 확실히 떨어져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장타가 살아 있다.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성적은 타율 .203에 불과하지만 장타율은 .391이다. 이 기간 홈런이 6개, 2루타가 5개 나왔다.
삼진도 40개로 많다.
즉 현재 시카고는 여러 개의 안타를 연결해서 점수를 만드는 형태보다 한두 개의 강한 타구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가깝다.
낮은 타율과 높은 삼진 수에도 장타율이 유지되는 이유다.
홈에서는 이 장점이 조금 더 뚜렷했다.
시카고의 홈 성적은 .249/.295/.435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244, 장타율 .422를 기록했다.
최근 개인 흐름에서는 피터스가 .500, 바르가스가 .3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타선의 약점과 선발투수의 좌우 스플릿이 정면으로 부딪힌다.
챈들러는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했다.
시카고는 최근 우완 상대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시카고 장타 쪽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챈들러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97을 기록했다.
안토나치, 무라카미,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피터스, 틸 등 시카고 타선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은 챈들러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카고가 최근 장타력을 그대로 살리려면 챈들러가 좌타자를 상대하며 보여온 강한 성적부터 넘어야 한다.
피츠버그는 반대 상황이다.
버크의 약점은 좌타 상대 피안타율 .263이다.
로우와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 그리고 좌타석에 들어서는 레이놀즈가 버크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현재 타격감이 좋은 레이놀즈 앞뒤로 주자를 얼마나 배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버크가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202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핀, 닉 곤잘레스, 발데스, 플로레스 쪽에서 많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결국 두 팀 모두 선발투수의 약점을 공략할 타자는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타선의 형태는 다르다.
피츠버그는 출루 이후 장타가 끊기면서 득점 전환율이 떨어졌고, 시카고는 타율이 낮아도 홈런과 2루타로 점수를 만드는 힘은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공격력만 비교하면 시카고 쪽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한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레이트 필드는 시즌 전체 기준으로 완전히 투수 친화적인 환경은 아니다.
홈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합산 득점이 9.06점, 중앙값은 9.0점이다. 언더 비율은 43.7%다.
최근 시카고 홈경기만 보면 득점은 더 올라갔다.
최근 홈 10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10.10점, 중앙값 10.5점이고 언더 비율은 30%다.
최근 이 구장에서 열린 경기만 보면 오버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최근 원정 흐름은 정반대다.
피츠버그 최근 원정 10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6.50점, 중앙값은 6.0점이다. 언더 비율이 70%다.
시즌 원정 72경기 전체 평균은 8.71점이다.
즉 피츠버그 원정 경기가 원래부터 극단적인 저득점 성향이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10경기 들어 공격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합산 득점도 함께 내려온 것이다.
이번 경기를 볼 때 구장 최근 흐름만 따라 오버를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카고 홈경기는 최근 점수가 많이 났지만, 오늘 상대인 피츠버그가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 .188과 장타율 .274에 머물고 있다.
현재 공격 상태를 고려하면 레이트 필드의 최근 높은 득점 평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의 핵심은 버크가 피츠버그 좌타 라인을 어떻게 통제하느냐다.
피츠버그가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은 로우, 크루즈, 호위츠, 제이콥 곤잘레스와 레이놀즈가 버크를 상대하는 타석이다.
여기에서 연속 출루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타자 구간에서 버크를 흔들기는 더 어려워진다.
시카고는 조금 다른 형태의 공격이 예상된다.
챈들러가 좌타자를 상대로 강했기 때문에 많은 안타를 연속으로 연결하는 그림보다 실투 한두 개를 장타로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인 득점 방식이다.
최근 시카고가 우완 상대 5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는 부분과 챈들러가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 맞물린다.
다만 챈들러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197을 생각하면 시카고가 초반부터 계속해서 출루를 쌓아 대량 득점을 만드는 상황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발 구간에서는 시카고가 2점대 후반, 피츠버그가 2점 안팎을 만드는 흐름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후 불펜이 등장해도 양 팀 모두 핵심 자원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츠버그 불펜의 최근 5일 평균자책점은 2.65, 시카고는 1.76이다.
후반까지 점수 차가 크지 않다면 양 팀이 필승조를 그대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막판 갑작스럽게 득점이 폭발할 가능성 역시 크게 보지 않는다.
시카고는 테일러와 허드슨, 뉴컴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있고 피츠버그도 몽고메리, 소토, 라미레즈, 도발을 준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흘러가기보다는 선발이 5~6회까지 버티고 이후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다.
승부가 갈린다면 대량 득점보다 한두 번의 장타와 득점권 처리 능력이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 경기의 판단 기준은 간단히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선발투수의 기본 안정성이다.
버크는 시즌 평균자책점 3.20, FIP 3.41, 기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과 피안타 억제에서도 챈들러보다 우위다.
챈들러도 FIP 3.53으로 평균자책점 4.30보다 내용이 나빴던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 세 경기 14.2이닝 9실점, 최근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이라는 부담이 있다.
선발 우위는 시카고다.
두 번째는 타선의 현재 상태다.
피츠버그는 시즌 득점 694점으로 전체 공격력 자체는 좋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 .188, 장타율 .274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약점이다.
버크에게 좌타 상대 약점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기회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략해야 할 피츠버그 타선 자체가 현재 장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시카고도 최근 타율은 낮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홈런 6개와 2루타 5개를 기록했고 장타율 .391을 유지했다.
두 팀 모두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한 번의 타구로 점수를 바꿀 힘은 시카고가 조금 더 살아 있다.
세 번째는 후반 운영이다.
양 팀 모두 불펜 피로 부담이 없다.
이 조건이라면 시즌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시카고 불펜과 테일러, 허드슨, 뉴컴으로 이어지는 상위 자원의 안정감이 더욱 중요해진다.
피츠버그 역시 최근 불펜 흐름이 좋지만 경기 후반 가장 중요한 이닝의 카드에서는 시카고가 조금 앞선다.
피츠버그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버크의 좌타 상대 약점을 초반부터 정확하게 공략해야 한다.
레이놀즈를 중심으로 좌타 라인이 출루를 만들고 버크를 5회 전후에 끌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최근 식어 있는 타격으로 시카고의 상위 불펜까지 상대해야 한다.
시카고는 챈들러를 상대로 많은 안타를 만들 필요가 없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한 챈들러의 실투 한두 개를 장타로 연결하고, 버크가 경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킨 뒤 불펜으로 넘기는 흐름이면 충분하다.
휴식일 성적에서도 챈들러가 이번에 해당하는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81, 평균 4.2이닝 3.07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시카고에 유리한 요소다.
버크 역시 이번 6일 휴식 후 성적이 4경기 평균자책점 5.31로 좋지 않다는 변수가 있다.
여기에 버크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263까지 겹치기 때문에 시카고 승리가 일방적으로 편한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전체 구도를 비교하면 버크의 선발 우위, 시카고의 최근 장타 생산력, 홈에서의 .435 장타율, 그리고 후반 불펜의 안정감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한다.
득점 쪽에서는 기준점 8.5가 핵심이다.
레이트 필드의 최근 경기 득점은 높았지만 이번 매치업은 두 타선의 낮은 컨택과 충분히 휴식한 불펜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피츠버그는 최근 원정 10경기 평균 합산 득점이 6.50점에 불과했고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장타율도 .274까지 내려왔다.
시카고 역시 최근 타율 자체는 높지 않다.
양 팀이 선발을 상대로 각각 2~3점 정도를 만들고 불펜 구간에서 추가 득점을 더하는 형태라면 경기 합계는 7점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시카고가 4점 전후, 피츠버그가 3점 전후를 만드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전체적인 경기 구조는 시카고의 근소한 우세와 저득점 쪽이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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