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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밀워키 콜로라도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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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분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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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이번 경기의 출발점은 사실상 극단적인 선발 격차에서 시작된다. 밀워키는 올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콥 미시오로우스키를 내세우고, 콜로라도는 시즌 내내 장타와 출루 허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카일 프리랜드를 선발로 올린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 차이만 보더라도 크지만, WHIP와 탈삼진 능력, 최근 경기에서의 타구 억제력, 상대 타선과의 상성까지 함께 놓고 보면 단순한 우위가 아니라 경기 운영 방식 자체가 다른 매치업이다.
밀워키 선발 미시오로우스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57, WHIP 0.7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90.9개이며 19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선발 등판 시 평균 득점 지원도 3.5점으로 나쁘지 않아, 본인이 경기 초반을 억제하면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구조가 확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미시오로우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구속이 아니라 그 구속을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빠른 공은 100마일을 넘나들며 타자의 준비 동작을 빠르게 만들고, 이후 슬라이더와 커브의 낙차를 이용해 배트가 공보다 먼저 나오게 만든다. 타자가 빠른 공 타이밍을 늦추면 포심에 밀리고, 포심을 의식해 스윙을 서두르면 변화구에 헛스윙하는 구조다.
WHIP 0.77이라는 기록은 미시오로우스키가 얼마나 적은 주자를 내보내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안타를 허용하더라도 볼넷을 겹치지 않고, 볼넷을 내줬을 때는 삼진으로 다음 타자를 정리한다. 따라서 상대는 연속 안타나 장타 없이 점수를 만들기 어렵다. 콜로라도처럼 원정에서 공격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팀에게는 특히 까다로운 유형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큰 흔들림은 없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4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없었고, 6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 이전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과 11탈삼진을 기록했고, 또 다른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작성했다. 실점이 발생한 경기에서도 구위 자체가 떨어졌다기보다 수비나 일부 타구 운에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았고, 타자를 압도하는 힘은 유지됐다.
이번 상대인 콜로라도와의 맞대결 경험도 긍정적이다. 미시오로우스키는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도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책임지며 사실상 무자책 수준으로 막아낸 바 있다. 고지대의 극단적인 타자 친화 환경에서도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이 통했다는 점은 이번 홈 경기에서 더욱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로라도 예상 타선은 좌타자가 다수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제이크 매카시, 미키 모니악, TJ 럼필드, 타이 존스턴 등이 왼쪽 타석에 들어서고, 윌리 카스트로와 콜 캐릭은 스위치히터다. 일반적으로 우완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 좌타자가 시야 면에서 조금 더 편할 수 있지만, 미시오로우스키는 좌타자에게도 바깥쪽 빠른 공과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제이크 매카시와 미키 모니악은 초반 출루를 만들어야 하는 타자들이다. 두 선수가 출루하지 못하면 헌터 굿맨과 럼필드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해야 한다. 미시오로우스키처럼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를 상대로는 솔로 홈런 정도가 아니면 공격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
헌터 굿맨은 콜로라도 타선에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우타자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의 빠른 공에 정면으로 맞서려면 스윙 타이밍을 크게 앞당겨야 하고, 그 과정에서 슬라이더와 커브에 취약해질 수 있다. 미시오로우스키가 몸쪽 빠른 공으로 굿맨의 시선을 묶은 뒤 바깥쪽 변화구를 떨어뜨리면 삼진 확률이 높다.
윌리 카스트로는 스위치히터로 좌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 콘택트와 출루를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빠른 공을 파울로 걷어낸 뒤 변화구 승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콜로라도가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로 투구 수를 늘리려면 카스트로처럼 공을 오래 보는 타자가 중요하다.
에제키엘 토바는 하위 타선에 배치되더라도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미시오로우스키의 가장 큰 강점은 하위 타순에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빠른 공 구속이 유지되기 때문에 하위 타자들이 출루해 상위 타선으로 연결하는 흐름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등판 간격도 미시오로우스키에게 유리하다. 직전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라면 경기 초반부터 최대 구속을 사용하면서도 6회까지 힘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투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90구 전후로 6~7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미시오로우스키의 유일한 변수는 빠른 공 위주로 지나치게 힘을 쓰다가 초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경우다. 강속구 투수는 구위가 뛰어나더라도 볼넷이 늘면 투구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나 시즌 볼넷 억제력과 WHIP를 보면 스스로 경기를 무너뜨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7.01, WHIP 1.51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 화면에서는 선발 등판 시 평균 4.13실점을 허용했고,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도 85.3개에 그쳐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프리랜드의 문제는 볼넷보다 타구의 질이다. 스트라이크 비율 자체는 낮지 않지만, 타자를 압도할 만한 빠른 공이나 결정구가 부족하다.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공을 넣으면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배트 중심에 맞힌다. 그 결과 피안타와 피장타가 함께 증가하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갔다.
프리랜드는 좌완 특유의 각도와 커터, 커브를 활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빠른 공 구속이 90마일 초반에 머물러 구종 간 속도 차이가 크지 않고,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면 타자들이 충분히 기다렸다가 공략할 수 있다. 밀워키처럼 빠른 공 대응이 좋은 타선에게는 특히 부담스럽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매 경기 4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6이닝을 던진 경기에서도 두 개의 홈런과 다수의 안타를 허용했고, 원정에서는 5이닝 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경기까지 있었다. 이닝 자체는 억지로 채우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팀이 뒤진 상태로 불펜에 공을 넘기는 패턴이 반복됐다.
프리랜드는 밀워키를 상대로도 긍정적인 기억이 많지 않다. 이전 맞대결에서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3실점을 허용했다. 당시에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밀워키 타자들이 프리랜드의 공을 배트에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쿠어스 필드가 아닌 밀워키 원정이지만 프리랜드의 원정 성적이 오히려 더 나쁘다는 점이 문제다.
프리랜드의 원정 평균자책점은 8점대까지 치솟아 있다. 일반적으로 콜로라도 투수는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프리랜드는 원정에서도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지 못했다. 구장과 관계없이 구위와 제구의 조합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
밀워키 예상 타선은 좌타자와 우타자가 균형 있게 섞여 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브라이스 투랑, 개럿 미첼은 좌타자이고 잭슨 추리오, 윌리엄 콘트레라스, 앤드루 본, 쿠퍼 프랫, 조이 오티스는 우타자다. 루이스 라라는 스위치히터라 우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프리랜드가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타자는 잭슨 추리오다. 우타자인 추리오는 좌완 투수의 몸쪽 공을 빠르게 당겨 장타로 연결할 수 있고, 바깥쪽 공에도 배트를 낼 수 있다. 옐리치가 선두로 출루한 뒤 추리오가 타석에 들어서면 프리랜드는 초반부터 득점권 위기에 몰릴 수 있다.
브라이스 투랑은 좌좌 맞대결이지만 빠른 공이 느린 좌완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큰 스윙보다 빠른 콘택트와 주루를 이용해 프리랜드의 수비 부담을 늘릴 수 있다. 투랑이 출루하면 콘트레라스와 본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앤드루 본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장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우타자들이다. 프리랜드의 커터가 몸쪽으로 몰리거나 포심이 높게 들어오면 좌측 담장을 노릴 수 있다. 프리랜드가 이들을 피하려고 변화구 승부를 늘리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투구 수가 증가한다.
밀워키의 강점은 하위 타선도 쉬어갈 수 없다는 점이다. 루이스 라라, 개럿 미첼, 쿠퍼 프랫, 조이 오티스가 출루하거나 장타를 만들 수 있어 프리랜드가 중심 타선만 조심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하위 타순에서 출루가 발생하면 다시 옐리치와 추리오로 연결된다.
프리랜드가 버티기 위해서는 첫 번째 타순에서 변화구 제구가 완벽해야 한다. 빠른 공 위주로 정면 승부하면 밀워키 우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크고, 변화구가 볼이 되면 볼넷이 늘어난다.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커터와 커브를 지속해서 넣지 못하면 3회 이전부터 실점이 누적될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밀워키가 압도적이다. 미시오로우스키는 평균자책점, WHIP, 퀄리티스타트, 탈삼진, 상대 전적과 최근 구위까지 모든 지표에서 프리랜드를 크게 앞선다. 프리랜드가 최고의 투구를 펼쳐도 미시오로우스키와 대등한 선발 싸움을 만들기 어렵다.
## 불펜
선발 격차가 큰 경기에서는 불펜의 부담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예상대로 6~7이닝을 책임하면 밀워키는 경기 후반 두세 명의 핵심 불펜만 사용하면 된다. 반대로 프리랜드가 4~5이닝 이전에 내려가면 콜로라도는 경기의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밀워키 불펜은 선발진과 함께 팀의 높은 승률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이다. 한 명의 마무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좌우 타자와 이닝 상황에 따라 여러 투수를 배치할 수 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잡으면 7회부터 9회까지 역할이 명확하다.
애런 애쉬비는 좌타자가 이어지는 구간과 긴 이닝을 모두 맡을 수 있다. 미시오로우스키가 6회 이전에 투구 수 제한으로 내려가더라도 애쉬비가 한 이닝 이상을 책임하면 필승조의 투입 시점을 늦출 수 있다. 콜로라도 타선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도 애쉬비의 활용도를 높인다.
크레이그 요호와 아브너 우리베는 강한 빠른 공과 움직임이 큰 변화구를 앞세워 짧은 이닝을 압박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원정에서 빠른 공 대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미시오로우스키 이후에도 구속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트레버 메길을 포함한 후반 자원들은 한 점 차 리드에서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고, 주자가 나가더라도 장타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다. 밀워키가 7회까지 앞선다면 역전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밀워키 불펜의 장점은 연투와 피로를 분산할 수 있는 뎁스다. 특정 투수가 최근 여러 경기에 등판했다면 다른 투수로 대체할 수 있다. 한두 명이 빠져도 전체 구조가 무너지지 않아 장기 시즌에서 안정적인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미시오로우스키의 이닝 소화력이 불펜을 더욱 편하게 만든다.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추격조를 투입할 필요 없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만 선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일정까지 고려해 핵심 불펜을 일부 아끼는 운영도 가능하다.
콜로라도 불펜은 프리랜드의 부진과 함께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떠안았다. 선발이 짧게 던지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추격조와 롱릴리프가 자주 등장했고, 그 과정에서 구위와 제구가 함께 떨어졌다. 경기 후반 리드 수성보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관리하는 상황이 많았다.
지미 허겟과 자카리 아그노스 등 중간 계투 자원들은 최근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볼넷이나 안타 이후 장타를 허용하며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내주는 경우가 있었다. 밀워키처럼 상하위 타선의 차이가 크지 않은 팀을 상대로는 한 명의 투수로 한 이닝을 끝내기 어렵다.
빅터 보드닉과 요르단 로마노 등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 있더라도 프리랜드가 일찍 내려가면 등판 시점이 애매해진다. 5회와 6회부터 이들을 사용할 수는 없고, 그전에 불안한 중간 계투가 밀워키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는 상황을 가정해도 8회와 9회의 안정감은 밀워키보다 떨어진다. 확실한 승리조가 부족하고, 한 투수가 흔들렸을 때 즉시 대체할 카드도 많지 않다. 접전이 후반까지 이어져도 불펜 비교에서는 밀워키가 유리하다.
가장 큰 문제는 승계 주자 처리다. 프리랜드가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간 뒤 불펜이 장타를 허용하면 프리랜드의 실점뿐 아니라 경기 전체 점수 차도 빠르게 벌어진다. 밀워키는 좌우 타자가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투수 교체 타이밍도 까다롭다.
콜로라도가 불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프리랜드가 최소 5이닝을 3실점 이하로 막아야 한다. 하지만 시즌과 최근 투구 내용을 보면 그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4회 이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경기 후반까지 추가 실점이 이어질 수 있다.
불펜 전력 역시 밀워키의 확실한 우위다. 선발 이닝 소화력, 핵심 불펜의 구위, 좌우 매치업 선택지와 최근 안정감 모두 콜로라도보다 낫다. 밀워키가 초반 리드를 잡으면 후반에 경기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
## 타격
밀워키 타선은 특정 거포 한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는다.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중심 타선이 장타나 적시타로 해결하며, 하위 타순도 다시 상위로 연결하는 구조가 안정적이다. 상대 선발이 프리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선두 타자로 나설 경우 타석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좌완 프리랜드를 상대해야 하지만 공을 오래 보고 볼넷을 얻어낼 수 있으며, 느린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장타도 가능하다. 옐리치가 첫 타석부터 출루하면 프리랜드의 투구 패턴이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다.
잭슨 추리오는 이번 경기에서 밀워키가 가장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좌완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빠른 공과 커터를 당길 수 있고, 옐리치가 출루했을 때 장타 한 번으로 선취점을 만들 수 있다. 프리랜드의 낮은 구속은 추리오가 타이밍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조건이다.
브라이스 투랑은 좌좌 매치업에서도 짧은 스윙과 빠른 발로 프리랜드를 압박할 수 있다. 내야 땅볼이 나오더라도 수비가 조금만 흔들리면 출루할 수 있고, 출루 이후 도루와 주루로 득점권을 만들 수 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중심 타선에서 출루와 장타를 모두 생산한다. 프리랜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오면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안타를 칠 수 있다. 추리오와 투랑이 출루하면 콘트레라스의 득점권 타석이 많아진다.
앤드루 본은 프리랜드의 느린 빠른 공을 상대로 타이밍을 앞에 두고 장타를 노릴 수 있다. 타구가 완벽하게 뜨지 않더라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가능하다. 프리랜드가 몸쪽 커터를 정확하게 제구하지 못하면 본의 당겨 치기에 걸릴 위험이 크다.
루이스 라라와 개럿 미첼은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간다. 미첼은 좌타자라 상성상 불리할 수 있지만 프리랜드가 좌타자에게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다. 바깥쪽 공을 밀어 치거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하위 타선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쿠퍼 프랫과 조이 오티스는 하위 타순에서도 콘택트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다. 콜로라도 불펜의 제구가 흔들리면 하위 타자들이 볼넷을 얻은 뒤 다시 옐리치와 추리오로 연결할 수 있다. 밀워키가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을 만드는 데 중요한 구간이다.
밀워키 타선은 좌투수를 상대로도 우타자 중심의 대응이 가능하다.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 프랫, 오티스가 프리랜드를 상대하고, 좌타자들도 낮은 구속과 밋밋한 변화구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좌완이라는 사실만으로 밀워키 타선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
콜로라도 타선은 원정에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쿠어스 필드에서는 빠른 타구와 장타가 늘어나지만 다른 구장에서는 변화구의 움직임과 공의 비거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원정에서 리그 최상급 강속구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제이크 매카시는 빠른 발과 콘택트로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의 빠른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지 못하면 약한 뜬공이나 땅볼이 늘어날 수 있다. 매카시가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하면 콜로라도의 공격은 더 빠르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미키 모니악 역시 좌타자로서 빠른 공 대처가 중요하다. 미시오로우스키의 포심이 높은 존으로 들어올 때 배트를 따라가기 어렵고, 낮은 변화구에는 헛스윙 위험이 크다. 모니악이 공격적으로 나가면 투구 수를 줄여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헌터 굿맨은 장타력 면에서 가장 위협적이지만 미시오로우스키의 구위와 정면으로 충돌해야 한다. 빠른 공에 늦지 않으려면 스윙 시작을 빠르게 해야 하고, 그 순간 슬라이더에 약해진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실투하지 않는다면 굿맨의 한 방 가능성도 크게 제한된다.
TJ 럼필드와 윌리 카스트로는 출루를 통해 중심 타선을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는 볼넷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좌타자에게도 빠른 공을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다. 콜로라도가 점수를 내려면 한 이닝에 최소 두세 개의 안타를 연결해야 하는데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
콜로라도 타선의 하위 구간도 미시오로우스키에게 큰 부담을 주기 어렵다. 카일 캐로스, 콜 캐릭, 타이 존스턴, 에제키엘 토바가 실투를 공략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출루율과 장타 생산의 일관성이 떨어진다. 상위 타순으로 연결하기 전에 이닝이 끝날 확률이 높다.
타격에서는 밀워키가 명확하게 앞선다. 최근 흐름과 라인업의 깊이, 좌완 상대 대응력, 홈구장의 장타 환경이 모두 밀워키 쪽이다. 콜로라도는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로 공격의 시작점 자체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 구장 환경과 맞대결 흐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는 홈런과 장타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구장이다. 지붕이 닫힐 경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환경이 유지돼 타자의 타이밍과 타구 비거리가 안정된다. 공을 띄울 수 있는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환경은 미시오로우스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빠른 공과 탈삼진 능력으로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이기 때문이다. 홈런 친화적인 구장에서도 배트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 장타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프리랜드에게는 매우 불리하다. 피홈런과 강한 타구 허용이 많은 투수인데, 밀워키 타선에는 공을 띄울 수 있는 우타자가 다수 배치돼 있다.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이 프리랜드의 높은 공을 당기면 한두 개의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득점이 큰 폭으로 엇갈렸다. 가장 최근 경기는 콜로라도가 5대2로 승리하며 8.5점 언더가 나왔지만, 이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밀워키가 12점과 9점을 기록한 경기가 있었고 양 팀 합산 16점의 난타전도 반복됐다.
이러한 맞대결 결과는 양 팀 선발에 따라 경기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는 뜻이다. 콜로라도가 좋은 선발과 불펜 운영을 보여준 날에는 저득점 경기가 나왔지만, 마운드가 초반부터 흔들린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대량 득점을 생산했다.
이번 선발 조합은 다득점이 발생했던 경기와 더 가깝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콜로라도 타선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고, 프리랜드는 밀워키 타선과 홈구장 환경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양 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이라기보다 밀워키의 일방적인 득점으로 기준점을 넘을 수 있는 구조다.
기준점 7.5는 낮은 편이다. 밀워키가 프리랜드와 콜로라도 불펜을 상대로 6점 이상을 생산하면 콜로라도가 2점만 올려도 오버가 성립한다. 미시오로우스키가 1점 이하로 막아도 밀워키 단독 득점만으로 기준점에 접근할 수 있다.
언더가 나오려면 프리랜드가 최근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야 한다. 여기에 콜로라도 불펜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현재 프리랜드의 피안타와 피홈런,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여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가능성은 낮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부터 불펜과 타선까지 밀워키가 모든 영역에서 앞선다. 미시오로우스키는 평균자책점 1.57과 WHIP 0.77, 12번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내내 경기의 기준점을 만들어왔다. 콜로라도는 그를 상대로 많은 출루를 만들기 어렵다.
프리랜드는 평균자책점 7점대와 WHIP 1.51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매 경기 다수의 안타와 장타를 허용했다. 원정에서는 실점 억제력이 더 떨어졌고, 밀워키 타선과의 과거 맞대결에서도 정타를 줄이지 못했다.
밀워키가 초반부터 무리하게 홈런만 노릴 필요도 없다. 옐리치와 투랑이 출루하고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이 주자를 불러들이는 방식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프리랜드의 투구 수를 늘려 4~5회 이전에 불펜을 끌어내면 이후 추가 득점 기회도 많아진다.
콜로라도의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미시오로우스키가 초반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주거나, 굿맨과 토바가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자가 쌓일 가능성이 낮아 장타가 나오더라도 솔로 홈런에 그칠 수 있다.
승부의 방향은 경기 초반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시오로우스키가 1~3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밀워키가 프리랜드를 상대로 먼저 2~3점을 만들면 콜로라도는 추격할 공격력과 불펜 안정감이 부족하다. 점수 차가 벌어질수록 밀워키는 편안하게 필승조를 운영할 수 있다.
밀워키는 최근 맞대결에서 패했던 경기가 있지만 이번에는 선발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 콜로라도가 직전 경기의 승리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기보다는 미시오로우스키의 구위에 막혀 공격이 제한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오버 여부는 콜로라도의 득점보다 밀워키가 몇 점을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다. 프리랜드가 4~5실점하고 불펜이 2~3점을 더 허용하면 콜로라도가 1점만 만들어도 7.5점을 넘는다. 예상 스코어는 밀워키의 7대1 또는 8대2 승리에 가깝다.
승패 : 밀워키 브루어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 선발
이번 경기의 출발점은 사실상 극단적인 선발 격차에서 시작된다. 밀워키는 올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콥 미시오로우스키를 내세우고, 콜로라도는 시즌 내내 장타와 출루 허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카일 프리랜드를 선발로 올린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 차이만 보더라도 크지만, WHIP와 탈삼진 능력, 최근 경기에서의 타구 억제력, 상대 타선과의 상성까지 함께 놓고 보면 단순한 우위가 아니라 경기 운영 방식 자체가 다른 매치업이다.
밀워키 선발 미시오로우스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57, WHIP 0.77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90.9개이며 19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선발 등판 시 평균 득점 지원도 3.5점으로 나쁘지 않아, 본인이 경기 초반을 억제하면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구조가 확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미시오로우스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구속이 아니라 그 구속을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빠른 공은 100마일을 넘나들며 타자의 준비 동작을 빠르게 만들고, 이후 슬라이더와 커브의 낙차를 이용해 배트가 공보다 먼저 나오게 만든다. 타자가 빠른 공 타이밍을 늦추면 포심에 밀리고, 포심을 의식해 스윙을 서두르면 변화구에 헛스윙하는 구조다.
WHIP 0.77이라는 기록은 미시오로우스키가 얼마나 적은 주자를 내보내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안타를 허용하더라도 볼넷을 겹치지 않고, 볼넷을 내줬을 때는 삼진으로 다음 타자를 정리한다. 따라서 상대는 연속 안타나 장타 없이 점수를 만들기 어렵다. 콜로라도처럼 원정에서 공격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팀에게는 특히 까다로운 유형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큰 흔들림은 없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4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없었고, 6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 이전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과 11탈삼진을 기록했고, 또 다른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작성했다. 실점이 발생한 경기에서도 구위 자체가 떨어졌다기보다 수비나 일부 타구 운에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았고, 타자를 압도하는 힘은 유지됐다.
이번 상대인 콜로라도와의 맞대결 경험도 긍정적이다. 미시오로우스키는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도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책임지며 사실상 무자책 수준으로 막아낸 바 있다. 고지대의 극단적인 타자 친화 환경에서도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이 통했다는 점은 이번 홈 경기에서 더욱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로라도 예상 타선은 좌타자가 다수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제이크 매카시, 미키 모니악, TJ 럼필드, 타이 존스턴 등이 왼쪽 타석에 들어서고, 윌리 카스트로와 콜 캐릭은 스위치히터다. 일반적으로 우완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 좌타자가 시야 면에서 조금 더 편할 수 있지만, 미시오로우스키는 좌타자에게도 바깥쪽 빠른 공과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제이크 매카시와 미키 모니악은 초반 출루를 만들어야 하는 타자들이다. 두 선수가 출루하지 못하면 헌터 굿맨과 럼필드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해야 한다. 미시오로우스키처럼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를 상대로는 솔로 홈런 정도가 아니면 공격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
헌터 굿맨은 콜로라도 타선에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우타자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의 빠른 공에 정면으로 맞서려면 스윙 타이밍을 크게 앞당겨야 하고, 그 과정에서 슬라이더와 커브에 취약해질 수 있다. 미시오로우스키가 몸쪽 빠른 공으로 굿맨의 시선을 묶은 뒤 바깥쪽 변화구를 떨어뜨리면 삼진 확률이 높다.
윌리 카스트로는 스위치히터로 좌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 콘택트와 출루를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빠른 공을 파울로 걷어낸 뒤 변화구 승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콜로라도가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로 투구 수를 늘리려면 카스트로처럼 공을 오래 보는 타자가 중요하다.
에제키엘 토바는 하위 타선에 배치되더라도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미시오로우스키의 가장 큰 강점은 하위 타순에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도 빠른 공 구속이 유지되기 때문에 하위 타자들이 출루해 상위 타선으로 연결하는 흐름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등판 간격도 미시오로우스키에게 유리하다. 직전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라면 경기 초반부터 최대 구속을 사용하면서도 6회까지 힘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투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90구 전후로 6~7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미시오로우스키의 유일한 변수는 빠른 공 위주로 지나치게 힘을 쓰다가 초반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경우다. 강속구 투수는 구위가 뛰어나더라도 볼넷이 늘면 투구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나 시즌 볼넷 억제력과 WHIP를 보면 스스로 경기를 무너뜨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7.01, WHIP 1.51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 화면에서는 선발 등판 시 평균 4.13실점을 허용했고,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투구 수도 85.3개에 그쳐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프리랜드의 문제는 볼넷보다 타구의 질이다. 스트라이크 비율 자체는 낮지 않지만, 타자를 압도할 만한 빠른 공이나 결정구가 부족하다.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공을 넣으면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배트 중심에 맞힌다. 그 결과 피안타와 피장타가 함께 증가하며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라갔다.
프리랜드는 좌완 특유의 각도와 커터, 커브를 활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빠른 공 구속이 90마일 초반에 머물러 구종 간 속도 차이가 크지 않고,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면 타자들이 충분히 기다렸다가 공략할 수 있다. 밀워키처럼 빠른 공 대응이 좋은 타선에게는 특히 부담스럽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매 경기 4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6이닝을 던진 경기에서도 두 개의 홈런과 다수의 안타를 허용했고, 원정에서는 5이닝 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경기까지 있었다. 이닝 자체는 억지로 채우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팀이 뒤진 상태로 불펜에 공을 넘기는 패턴이 반복됐다.
프리랜드는 밀워키를 상대로도 긍정적인 기억이 많지 않다. 이전 맞대결에서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3실점을 허용했다. 당시에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밀워키 타자들이 프리랜드의 공을 배트에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쿠어스 필드가 아닌 밀워키 원정이지만 프리랜드의 원정 성적이 오히려 더 나쁘다는 점이 문제다.
프리랜드의 원정 평균자책점은 8점대까지 치솟아 있다. 일반적으로 콜로라도 투수는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프리랜드는 원정에서도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지 못했다. 구장과 관계없이 구위와 제구의 조합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
밀워키 예상 타선은 좌타자와 우타자가 균형 있게 섞여 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브라이스 투랑, 개럿 미첼은 좌타자이고 잭슨 추리오, 윌리엄 콘트레라스, 앤드루 본, 쿠퍼 프랫, 조이 오티스는 우타자다. 루이스 라라는 스위치히터라 우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프리랜드가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타자는 잭슨 추리오다. 우타자인 추리오는 좌완 투수의 몸쪽 공을 빠르게 당겨 장타로 연결할 수 있고, 바깥쪽 공에도 배트를 낼 수 있다. 옐리치가 선두로 출루한 뒤 추리오가 타석에 들어서면 프리랜드는 초반부터 득점권 위기에 몰릴 수 있다.
브라이스 투랑은 좌좌 맞대결이지만 빠른 공이 느린 좌완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큰 스윙보다 빠른 콘택트와 주루를 이용해 프리랜드의 수비 부담을 늘릴 수 있다. 투랑이 출루하면 콘트레라스와 본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앤드루 본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장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우타자들이다. 프리랜드의 커터가 몸쪽으로 몰리거나 포심이 높게 들어오면 좌측 담장을 노릴 수 있다. 프리랜드가 이들을 피하려고 변화구 승부를 늘리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투구 수가 증가한다.
밀워키의 강점은 하위 타선도 쉬어갈 수 없다는 점이다. 루이스 라라, 개럿 미첼, 쿠퍼 프랫, 조이 오티스가 출루하거나 장타를 만들 수 있어 프리랜드가 중심 타선만 조심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하위 타순에서 출루가 발생하면 다시 옐리치와 추리오로 연결된다.
프리랜드가 버티기 위해서는 첫 번째 타순에서 변화구 제구가 완벽해야 한다. 빠른 공 위주로 정면 승부하면 밀워키 우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할 위험이 크고, 변화구가 볼이 되면 볼넷이 늘어난다.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커터와 커브를 지속해서 넣지 못하면 3회 이전부터 실점이 누적될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밀워키가 압도적이다. 미시오로우스키는 평균자책점, WHIP, 퀄리티스타트, 탈삼진, 상대 전적과 최근 구위까지 모든 지표에서 프리랜드를 크게 앞선다. 프리랜드가 최고의 투구를 펼쳐도 미시오로우스키와 대등한 선발 싸움을 만들기 어렵다.
## 불펜
선발 격차가 큰 경기에서는 불펜의 부담도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예상대로 6~7이닝을 책임하면 밀워키는 경기 후반 두세 명의 핵심 불펜만 사용하면 된다. 반대로 프리랜드가 4~5이닝 이전에 내려가면 콜로라도는 경기의 절반 이상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밀워키 불펜은 선발진과 함께 팀의 높은 승률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이다. 한 명의 마무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좌우 타자와 이닝 상황에 따라 여러 투수를 배치할 수 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잡으면 7회부터 9회까지 역할이 명확하다.
애런 애쉬비는 좌타자가 이어지는 구간과 긴 이닝을 모두 맡을 수 있다. 미시오로우스키가 6회 이전에 투구 수 제한으로 내려가더라도 애쉬비가 한 이닝 이상을 책임하면 필승조의 투입 시점을 늦출 수 있다. 콜로라도 타선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도 애쉬비의 활용도를 높인다.
크레이그 요호와 아브너 우리베는 강한 빠른 공과 움직임이 큰 변화구를 앞세워 짧은 이닝을 압박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원정에서 빠른 공 대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미시오로우스키 이후에도 구속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불펜을 상대해야 한다.
트레버 메길을 포함한 후반 자원들은 한 점 차 리드에서도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선두타자 출루를 최소화하고, 주자가 나가더라도 장타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다. 밀워키가 7회까지 앞선다면 역전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밀워키 불펜의 장점은 연투와 피로를 분산할 수 있는 뎁스다. 특정 투수가 최근 여러 경기에 등판했다면 다른 투수로 대체할 수 있다. 한두 명이 빠져도 전체 구조가 무너지지 않아 장기 시즌에서 안정적인 후반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미시오로우스키의 이닝 소화력이 불펜을 더욱 편하게 만든다.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추격조를 투입할 필요 없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만 선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일정까지 고려해 핵심 불펜을 일부 아끼는 운영도 가능하다.
콜로라도 불펜은 프리랜드의 부진과 함께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떠안았다. 선발이 짧게 던지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추격조와 롱릴리프가 자주 등장했고, 그 과정에서 구위와 제구가 함께 떨어졌다. 경기 후반 리드 수성보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관리하는 상황이 많았다.
지미 허겟과 자카리 아그노스 등 중간 계투 자원들은 최근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볼넷이나 안타 이후 장타를 허용하며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내주는 경우가 있었다. 밀워키처럼 상하위 타선의 차이가 크지 않은 팀을 상대로는 한 명의 투수로 한 이닝을 끝내기 어렵다.
빅터 보드닉과 요르단 로마노 등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 있더라도 프리랜드가 일찍 내려가면 등판 시점이 애매해진다. 5회와 6회부터 이들을 사용할 수는 없고, 그전에 불안한 중간 계투가 밀워키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는 상황을 가정해도 8회와 9회의 안정감은 밀워키보다 떨어진다. 확실한 승리조가 부족하고, 한 투수가 흔들렸을 때 즉시 대체할 카드도 많지 않다. 접전이 후반까지 이어져도 불펜 비교에서는 밀워키가 유리하다.
가장 큰 문제는 승계 주자 처리다. 프리랜드가 주자를 남겨놓고 내려간 뒤 불펜이 장타를 허용하면 프리랜드의 실점뿐 아니라 경기 전체 점수 차도 빠르게 벌어진다. 밀워키는 좌우 타자가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투수 교체 타이밍도 까다롭다.
콜로라도가 불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프리랜드가 최소 5이닝을 3실점 이하로 막아야 한다. 하지만 시즌과 최근 투구 내용을 보면 그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4회 이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경기 후반까지 추가 실점이 이어질 수 있다.
불펜 전력 역시 밀워키의 확실한 우위다. 선발 이닝 소화력, 핵심 불펜의 구위, 좌우 매치업 선택지와 최근 안정감 모두 콜로라도보다 낫다. 밀워키가 초반 리드를 잡으면 후반에 경기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
## 타격
밀워키 타선은 특정 거포 한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는다. 상위 타선이 출루하고 중심 타선이 장타나 적시타로 해결하며, 하위 타순도 다시 상위로 연결하는 구조가 안정적이다. 상대 선발이 프리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선두 타자로 나설 경우 타석의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좌완 프리랜드를 상대해야 하지만 공을 오래 보고 볼넷을 얻어낼 수 있으며, 느린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장타도 가능하다. 옐리치가 첫 타석부터 출루하면 프리랜드의 투구 패턴이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다.
잭슨 추리오는 이번 경기에서 밀워키가 가장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좌완을 상대로 우타석에서 빠른 공과 커터를 당길 수 있고, 옐리치가 출루했을 때 장타 한 번으로 선취점을 만들 수 있다. 프리랜드의 낮은 구속은 추리오가 타이밍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조건이다.
브라이스 투랑은 좌좌 매치업에서도 짧은 스윙과 빠른 발로 프리랜드를 압박할 수 있다. 내야 땅볼이 나오더라도 수비가 조금만 흔들리면 출루할 수 있고, 출루 이후 도루와 주루로 득점권을 만들 수 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중심 타선에서 출루와 장타를 모두 생산한다. 프리랜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오면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반대 방향으로 안타를 칠 수 있다. 추리오와 투랑이 출루하면 콘트레라스의 득점권 타석이 많아진다.
앤드루 본은 프리랜드의 느린 빠른 공을 상대로 타이밍을 앞에 두고 장타를 노릴 수 있다. 타구가 완벽하게 뜨지 않더라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가능하다. 프리랜드가 몸쪽 커터를 정확하게 제구하지 못하면 본의 당겨 치기에 걸릴 위험이 크다.
루이스 라라와 개럿 미첼은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간다. 미첼은 좌타자라 상성상 불리할 수 있지만 프리랜드가 좌타자에게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다. 바깥쪽 공을 밀어 치거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하위 타선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쿠퍼 프랫과 조이 오티스는 하위 타순에서도 콘택트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다. 콜로라도 불펜의 제구가 흔들리면 하위 타자들이 볼넷을 얻은 뒤 다시 옐리치와 추리오로 연결할 수 있다. 밀워키가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을 만드는 데 중요한 구간이다.
밀워키 타선은 좌투수를 상대로도 우타자 중심의 대응이 가능하다.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 프랫, 오티스가 프리랜드를 상대하고, 좌타자들도 낮은 구속과 밋밋한 변화구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좌완이라는 사실만으로 밀워키 타선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
콜로라도 타선은 원정에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쿠어스 필드에서는 빠른 타구와 장타가 늘어나지만 다른 구장에서는 변화구의 움직임과 공의 비거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원정에서 리그 최상급 강속구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제이크 매카시는 빠른 발과 콘택트로 출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의 빠른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지 못하면 약한 뜬공이나 땅볼이 늘어날 수 있다. 매카시가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하면 콜로라도의 공격은 더 빠르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미키 모니악 역시 좌타자로서 빠른 공 대처가 중요하다. 미시오로우스키의 포심이 높은 존으로 들어올 때 배트를 따라가기 어렵고, 낮은 변화구에는 헛스윙 위험이 크다. 모니악이 공격적으로 나가면 투구 수를 줄여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헌터 굿맨은 장타력 면에서 가장 위협적이지만 미시오로우스키의 구위와 정면으로 충돌해야 한다. 빠른 공에 늦지 않으려면 스윙 시작을 빠르게 해야 하고, 그 순간 슬라이더에 약해진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실투하지 않는다면 굿맨의 한 방 가능성도 크게 제한된다.
TJ 럼필드와 윌리 카스트로는 출루를 통해 중심 타선을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미시오로우스키는 볼넷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좌타자에게도 빠른 공을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다. 콜로라도가 점수를 내려면 한 이닝에 최소 두세 개의 안타를 연결해야 하는데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
콜로라도 타선의 하위 구간도 미시오로우스키에게 큰 부담을 주기 어렵다. 카일 캐로스, 콜 캐릭, 타이 존스턴, 에제키엘 토바가 실투를 공략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출루율과 장타 생산의 일관성이 떨어진다. 상위 타순으로 연결하기 전에 이닝이 끝날 확률이 높다.
타격에서는 밀워키가 명확하게 앞선다. 최근 흐름과 라인업의 깊이, 좌완 상대 대응력, 홈구장의 장타 환경이 모두 밀워키 쪽이다. 콜로라도는 미시오로우스키를 상대로 공격의 시작점 자체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 구장 환경과 맞대결 흐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는 홈런과 장타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구장이다. 지붕이 닫힐 경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환경이 유지돼 타자의 타이밍과 타구 비거리가 안정된다. 공을 띄울 수 있는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환경은 미시오로우스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빠른 공과 탈삼진 능력으로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이기 때문이다. 홈런 친화적인 구장에서도 배트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 장타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프리랜드에게는 매우 불리하다. 피홈런과 강한 타구 허용이 많은 투수인데, 밀워키 타선에는 공을 띄울 수 있는 우타자가 다수 배치돼 있다.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이 프리랜드의 높은 공을 당기면 한두 개의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득점이 큰 폭으로 엇갈렸다. 가장 최근 경기는 콜로라도가 5대2로 승리하며 8.5점 언더가 나왔지만, 이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밀워키가 12점과 9점을 기록한 경기가 있었고 양 팀 합산 16점의 난타전도 반복됐다.
이러한 맞대결 결과는 양 팀 선발에 따라 경기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는 뜻이다. 콜로라도가 좋은 선발과 불펜 운영을 보여준 날에는 저득점 경기가 나왔지만, 마운드가 초반부터 흔들린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대량 득점을 생산했다.
이번 선발 조합은 다득점이 발생했던 경기와 더 가깝다. 미시오로우스키가 콜로라도 타선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고, 프리랜드는 밀워키 타선과 홈구장 환경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양 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이라기보다 밀워키의 일방적인 득점으로 기준점을 넘을 수 있는 구조다.
기준점 7.5는 낮은 편이다. 밀워키가 프리랜드와 콜로라도 불펜을 상대로 6점 이상을 생산하면 콜로라도가 2점만 올려도 오버가 성립한다. 미시오로우스키가 1점 이하로 막아도 밀워키 단독 득점만으로 기준점에 접근할 수 있다.
언더가 나오려면 프리랜드가 최근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야 한다. 여기에 콜로라도 불펜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현재 프리랜드의 피안타와 피홈런,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여러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가능성은 낮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부터 불펜과 타선까지 밀워키가 모든 영역에서 앞선다. 미시오로우스키는 평균자책점 1.57과 WHIP 0.77, 12번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내내 경기의 기준점을 만들어왔다. 콜로라도는 그를 상대로 많은 출루를 만들기 어렵다.
프리랜드는 평균자책점 7점대와 WHIP 1.51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매 경기 다수의 안타와 장타를 허용했다. 원정에서는 실점 억제력이 더 떨어졌고, 밀워키 타선과의 과거 맞대결에서도 정타를 줄이지 못했다.
밀워키가 초반부터 무리하게 홈런만 노릴 필요도 없다. 옐리치와 투랑이 출루하고 추리오, 콘트레라스, 본이 주자를 불러들이는 방식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프리랜드의 투구 수를 늘려 4~5회 이전에 불펜을 끌어내면 이후 추가 득점 기회도 많아진다.
콜로라도의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미시오로우스키가 초반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주거나, 굿맨과 토바가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자가 쌓일 가능성이 낮아 장타가 나오더라도 솔로 홈런에 그칠 수 있다.
승부의 방향은 경기 초반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시오로우스키가 1~3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밀워키가 프리랜드를 상대로 먼저 2~3점을 만들면 콜로라도는 추격할 공격력과 불펜 안정감이 부족하다. 점수 차가 벌어질수록 밀워키는 편안하게 필승조를 운영할 수 있다.
밀워키는 최근 맞대결에서 패했던 경기가 있지만 이번에는 선발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 콜로라도가 직전 경기의 승리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기보다는 미시오로우스키의 구위에 막혀 공격이 제한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오버 여부는 콜로라도의 득점보다 밀워키가 몇 점을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다. 프리랜드가 4~5실점하고 불펜이 2~3점을 더 허용하면 콜로라도가 1점만 만들어도 7.5점을 넘는다. 예상 스코어는 밀워키의 7대1 또는 8대2 승리에 가깝다.
승패 : 밀워키 브루어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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