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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MLB 애틀랜타 탬파베이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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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매치업은 평균자책점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 탬파베이의 닉 마르티네즈가 3.04, 애틀랜타의 마틴 페레즈가 3.25다. 그러나 실제 투구 구조는 꽤 다르다. 마르티네즈는 불필요한 출루를 억제하면서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쪽이고, 페레즈는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선발 역할이 짧아지는 경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60이닝을 소화했고 14승 4패를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경기당 6이닝에 가까운 몫을 해왔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1이닝 동안 16실점했다. 시즌 평균에 비하면 실점이 늘어난 구간이다. 다만 이 기간에도 매번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완전히 투구 밸런스를 잃어 조기에 내려오는 형태보다는, 경기 중반 이후 몇 차례 강한 타구가 실점으로 연결된 흐름에 가깝다.
마르티네즈의 강점은 제구다. 삼진으로 타자를 몰아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투구 수를 관리한다. WHIP도 1.10 수준으로 낮다. 스스로 주자를 쌓고 위기를 확대하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선발이 긴 이닝을 가져가기 좋은 구조다.
반면 타구 유형에서는 위험 요소가 있다.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높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장타력이 있는 타선을 상대로는 높은 타구 하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좌우 타자 상대 기록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34로 안정적이지만 좌타자에게는 .316까지 올라간다.
애틀랜타에는 드레이크 볼드윈,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같은 좌타자가 있고 오지 알비스까지 스위치히터로 포함돼 있다. 마르티네즈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애틀랜타가 점수를 만든다면 우타 중심의 연속 안타보다는 좌타자들이 높은 공을 강하게 당겨 장타로 연결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볼넷을 많이 주지 않는다. 좌타자에게 장타 한두 개를 허용하더라도 앞에 주자가 쌓여 있지 않으면 실점 규모를 제한할 수 있다.
장소 조건도 마르티네즈에게 긍정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3.92였던 반면 원정에서는 2.15로 크게 내려갔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2.74로 안정적이었다. 원정과 낮 경기라는 두 조건이 모두 마르티네즈가 시즌 동안 좋은 결과를 냈던 방향과 맞는다.
휴식 간격에서는 아주 강한 플러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4일 휴식 뒤 성적이 가장 좋았고, 5일 휴식과 그보다 긴 간격에서는 실점이 조금씩 늘어나는 흐름이 있었다.
따라서 초반 1~2회에 제구와 타이밍을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중요하다. 그 구간을 큰 실점 없이 통과하면 최근과 마찬가지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티네즈의 현실적인 기대치는 6이닝 전후 2~3실점이다. 완벽한 압도보다는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경기의 절반 이상을 책임하는 형태가 탬파베이가 원하는 그림이다.
애틀랜타 선발 페레즈는 27경기에서 124.2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표면 성적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와 비교하면 이닝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차이가 난다.
페레즈는 볼넷이 적지 않아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기가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24.1이닝 13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선발이 4회 후반이나 5회에 90구 가까이 도달하면 경기 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아도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애틀랜타 불펜 부담이 탬파베이보다 커질 수 있는 이유다.
세부적으로도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기대 실점 수치가 높게 형성돼 있다. 지금까지 실점을 억제한 과정에 어느 정도 유리한 결과가 따라준 부분이 있었고, 애틀랜타 선발진 전체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5점대로 흔들렸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그렇다고 페레즈에게 불리한 조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타자 유형별 성적은 이번 탬파베이 타선과 잘 맞는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349로 크게 흔들렸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222로 상당히 좋았다.
탬파베이 예상 타순에서 조나단 아란다와 챈들러 심슨을 제외하면 우타자 비중이 높다. 페레즈가 시즌 동안 가장 잘 상대했던 유형이 타석에 많이 들어선다는 뜻이다.
홈 성적도 강하다.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평균자책점 1.99, 원정에서는 4.76을 기록했다. 장소에 따라 투구 내용이 크게 달라졌고 이번 경기는 페레즈가 훨씬 안정적이었던 홈이다.
반면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05로 야간 2.65보다 높았다. 홈이라는 강점과 낮 경기라는 약점이 동시에 걸린다.
휴식에서는 긴 간격일수록 실점이 줄어드는 흐름이 있었다. 이번 등판 간격은 페레즈에게 부정적인 조건으로 볼 필요가 없다.
선발 맞대결을 정리하면 실점 기대치 자체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마르티네즈는 이닝 소화력과 제구에서 앞서고, 페레즈는 홈 성적과 우타자 상대 능력을 갖고 있다.
차이는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이다.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책임하고 페레즈가 5회 전후에 교체된다면 경기 중반부터 탬파베이가 상대 불펜을 먼저 상대하게 된다.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미세한 우위는 바로 여기서 발생한다.
불펜 분석
불펜만 떼어놓으면 애틀랜타가 앞선다.
최근 5경기 애틀랜타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2.79다. 최근 10경기로 넓혀도 2.75를 유지했다. 짧은 기간 반짝 좋아진 것이 아니라 최근 경기 전반에서 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번 경기에서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접전이 만들어지면 감독이 상황에 맞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8회 전후에는 디디에르 푸엔테스와 딜런 리를 상대 타순에 따라 배치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가 한두 점 차로 앞선 채 7회를 통과한다면 이후 두 이닝은 가장 자신 있는 구간이다.
선발진이 최근 흔들리는 와중에도 경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가 불펜에 있다. 페레즈가 5회까지만 버텨도 이후 네 이닝을 여러 자원으로 나눌 수 있는 두께가 있다.
따라서 탬파베이가 점수를 내야 하는 가장 좋은 시점은 애틀랜타 승리조가 완전히 가동되기 전이다.
페레즈가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 5회를 채우지 못한다면 중간 연결 구간을 한 이닝 더 상대할 수 있다. 반대로 페레즈가 6회까지 들어가면 탬파베이 타선의 후반 득점 난도는 크게 올라간다.
탬파베이 불펜은 최근 흐름이 조금 더 들쭉날쭉하다.
최근 3일 평균자책점은 1.43으로 좋았지만 5일 기준은 3.78,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은 4.58까지 올라간다.
시즌 전체에서도 4점대 초반으로 애틀랜타보다 안정성이 떨어졌다.
최근 연투가 겹친 자원이 있다는 점도 선택지를 조금 좁힌다.
다만 후반 핵심 카드까지 모두 흔들리는 상태는 아니다.
리드를 잡는다면 케빈 켈리가 8회를 맡고 브라이언 베이커가 마지막 이닝을 책임하는 구성이 가능하다.
탬파베이의 고민은 이 두 투수에게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마르티네즈가 6이닝 이상을 책임하면 7회 한 이닝만 통과한 뒤 켈리와 베이커로 연결할 수 있다. 이 경우 불펜 열세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마르티네즈가 5회에 내려오면 최소 두 이닝을 중간 계투로 버텨야 한다. 현재 양 팀 불펜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결국 탬파베이에게 마르티네즈의 이닝 소화력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선발 한 명의 성적 때문이 아니다. 애틀랜타의 강한 불펜과 직접 맞붙는 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중간 계투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펜 자체의 안정성과 가용 자원에서는 애틀랜타 우위다. 하지만 마르티네즈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실제 경기에서 그 차이가 영향을 미칠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 컨디션은 탬파베이가 훨씬 낫다.
탬파베이 예상 선발 타자 9명의 최근 6경기 타율은 .262다. 상승 흐름을 보이는 타자가 5명, 하락 흐름은 2명으로 타순 전체가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있다.
좌완 상대 타격도 좋아졌다. 시즌 전체에서는 .250대였지만 최근 구간에서는 .300 안팎까지 올라왔다.
이번 상대가 좌완 페레즈라는 점에서 단순한 팀 타율보다 최근 좌완 대응력이 중요하다.
공격의 시작은 얀디 디아스와 조나단 아란다다. 상위 두 타자가 출루하면 주니어 카미네로와 라이언 빌라드가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가장 위협적인 타자는 카미네로다.
페레즈가 우타자를 상대로 .222를 기록했다는 점 때문에 정면 승부 자체는 쉽지 않다. 따라서 카미네로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매번 장타를 만들어주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앞선 타자들이 얼마나 투구 수와 출루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페레즈는 볼넷 때문에 이닝이 길어지는 투수다.
탬파베이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따라가지 않고 긴 승부를 만들면 안타 수보다 먼저 투구 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볼넷으로 주자가 생긴 뒤 카미네로에게 한 번의 실투가 들어가는 장면이 탬파베이 입장에서 가장 좋은 득점 구조다.
심슨은 출루 이후 주루로 배터리를 압박할 수 있고, 하위의 조니 델루카, 닉 포르테스, 닉 마드리갈, 호르헤 마테오도 빠르게 타석을 끝내기보다 페레즈의 공을 많이 보게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
탬파베이는 원정에서도 공격이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최근 원정 10경기는 양 팀 합계 득점이 평균 9점 이상이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애틀랜타 불펜이 최근 강하다는 점 때문에 탬파베이가 경기 후반까지 계속 점수를 쌓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초중반 페레즈를 상대로 확보하는 점수가 승패에서 더 중요하다.
애틀랜타는 현재 타격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다.
예상 선발 9명의 최근 6경기 타율은 .134다. 상승 흐름의 타자는 한 명뿐이고 6명이 하락 흐름에 있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188까지 내려갔다.
이번 상대는 우완 마르티네즈다. 현재 애틀랜타 타선의 가장 불편한 흐름과 정확히 겹친다.
3연패가 이어진 것도 타선 침체와 연결된다.
그렇다고 애틀랜타에 공격할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르티네즈는 좌타자에게 .316을 허용했고 뜬공 비중이 높다.
드레이크 볼드윈과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이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오지 알비스 역시 타석에 따라 좌타자로 들어설 수 있다.
애틀랜타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한다면 많은 단타를 연속해서 만드는 것보다 좌타자 장타가 먼저 나오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해리스가 상위에서 출루하고 올슨을 비롯한 중심 타자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오스틴 라일리, 션 머피, 마우리시오 두본까지 연결되려면 상위에서 공격이 끊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최근 타격 침체가 특정 한두 명에게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즌 전체에서는 좌우 투수를 상대로 .260대 팀 타율을 유지했던 타선이 최근 크게 내려왔다. 한 경기에서 바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기에는 현재 타순 전체의 온도가 낮다.
애틀랜타 홈 최근 10경기의 양 팀 합계 득점도 평균 7.80점에 그쳤다.
타선의 시즌 전체 체급만 보면 격차가 큰 경기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 시점의 컨디션에서는 탬파베이가 분명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트루이스트파크에서는 올 시즌 양 팀 합계 평균 8.64점이 나왔다.
수치 자체는 이번 기준점 8.5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언더로 끝난 경기 숫자가 더 많았다는 점에서 꾸준히 고득점이 반복되는 구장으로 볼 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낮 경기이고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조건이다. 바람은 강하지 않다.
타구가 평소보다 조금 더 뻗을 가능성은 있지만 날씨 하나만으로 경기 성격을 오버 쪽으로 돌릴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홈 성적에서는 애틀랜타가 강하다. 48승 26패다.
탬파베이 역시 원정에서 40승 33패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 구장에 따라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시즌 성적도 탬파베이 87승 58패, 애틀랜타 85승 61패로 큰 차이가 없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탬파베이는 2연승이고 애틀랜타는 3연패다.
경기 초반에는 오히려 두 선발이 실점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페레즈는 홈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탬파베이 우타 비중이 높은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우타 억제력을 활용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 역시 원정 평균자책점 2.15, 낮 경기 2.74로 이번 등판 조건이 좋다.
따라서 1~3회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선발이 한두 차례 위기를 넘긴 뒤 중반으로 들어가는 흐름이 더 잘 맞는다.
첫 번째 분기점은 페레즈의 투구 수다.
탬파베이가 볼을 잘 골라내면서 4회 이전에 페레즈의 투구 수를 크게 늘리면 애틀랜타는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
탬파베이가 승부를 잡으려면 바로 이 시점에서 2~3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페레즈가 볼넷을 억제하면서 5회까지 빠르게 넘어가면 이후에는 애틀랜타의 강한 불펜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되면 탬파베이 득점 상한도 낮아진다.
애틀랜타는 마르티네즈의 좌타 약점을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핵심이다.
많은 주자를 쌓기 어려운 투수이기 때문에 올슨이나 볼드윈 쪽에서 장타 한 번이 나오지 않으면 공격이 이닝마다 끊길 가능성이 있다.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2점 안팎으로 막는다면 탬파베이는 7회만 넘긴 뒤 켈리와 베이커에게 경기 후반을 맡길 수 있다.
이 흐름에서는 애틀랜타가 후반에 여러 점을 몰아치기 쉽지 않다.
반대로 마르티네즈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경기 구조가 달라진다. 탬파베이의 중간 불펜이 더 길게 노출되고, 애틀랜타도 최근 침체를 끊을 기회를 얻는다.
언더 8.5의 가장 큰 위험 구간이 바로 이 상황이다.
기본적으로는 양 선발이 5~6회까지 버티고 후반에는 강한 불펜 카드가 집중되는 형태를 예상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네 가지 큰 축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선발에서는 마르티네즈가 이닝 소화력에서 조금 앞선다. 평균자책점도 3.04로 페레즈의 3.25보다 낮고, 원정 평균자책점 2.15와 낮 경기 2.74라는 조건도 좋다.
페레즈는 홈 평균자책점 1.99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22라는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발 자체가 일방적으로 탬파베이 쪽이라고 볼 정도는 아니다.
불펜에서는 애틀랜타가 앞선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2.79, 최근 10경기 2.75를 기록했고 핵심 불펜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탬파베이는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4.58로 더 불안했다.
반면 타격의 현재 흐름에서는 탬파베이가 확실한 우위다.
탬파베이 예상 타자들의 최근 6경기 타율은 .262이고 애틀랜타는 .134다.
애틀랜타가 최근 우완을 상대로 .188까지 내려왔다는 점 역시 마르티네즈에게 유리하다.
홈 이점만큼은 애틀랜타가 강하다. 시즌 홈 48승 26패라는 기록과 페레즈의 홈 성적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최종 승패에서는 탬파베이를 근소하게 높게 본다.
핵심은 현재 타선의 차이다.
애틀랜타가 강한 불펜을 가지고 있어도 리드를 만들어놓지 못하면 그 장점을 승리로 연결하기 어렵다.
탬파베이는 페레즈의 볼넷을 이용해 초중반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최근 좌완 상대 타격 흐름도 좋아졌다.
페레즈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 때문에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탬파베이가 먼저 2~3점을 확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르티네즈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성을 유지해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애틀랜타의 현재 타격 상태로 많은 점수를 따라붙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애틀랜타는 마르티네즈의 좌타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하지만 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쌓아두기 어려운 만큼 장타가 나오더라도 득점 효율에는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언오버는 8.5 언더를 선택한다.
탬파베이 타선이 최근 좋고 페레즈가 볼넷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오버 요소다.
마르티네즈 역시 좌타자를 상대로 약하고 뜬공 비중이 높아 애틀랜타의 좌타 장타가 터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 근거가 더 많다.
페레즈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애틀랜타 불펜은 최근 10경기 동안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최근 6경기 선발 타자 합산 타율이 .134에 머물고 우완 상대 최근 타율도 .188까지 내려갔다.
마르티네즈가 시즌 내내 보여준 이닝 소화력까지 고려하면 탬파베이 불펜의 약한 구간이 길게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트루이스트파크의 올 시즌 평균 득점 8.64만 보면 기준과 거의 맞닿아 있지만, 실제로는 언더 경기가 더 많았고 애틀랜타 홈 최근 10경기 합계 득점도 7.80점에 그쳤다.
결국 한쪽이 선발을 초반부터 무너뜨리지 않는 이상 두 자릿수 득점까지 올라가기에는 필요한 조건이 많다.
탬파베이가 페레즈를 상대로 초반 2~3점을 만들고, 애틀랜타가 마르티네즈의 좌타 상대 약점을 이용해 제한적인 득점을 보태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후반으로 넘어가면 애틀랜타는 강한 불펜을 투입하고, 탬파베이 역시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책임할 경우 핵심 구원진 위주로 짧게 운영할 수 있다.
경기 전체는 3-2, 4-2 정도의 한두 점 차 승부에 가깝게 보고, 현재 타격 컨디션과 선발 이닝 기대치에서 조금 앞서는 탬파베이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가져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탬파베이 레이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매치업은 평균자책점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 탬파베이의 닉 마르티네즈가 3.04, 애틀랜타의 마틴 페레즈가 3.25다. 그러나 실제 투구 구조는 꽤 다르다. 마르티네즈는 불필요한 출루를 억제하면서 이닝을 길게 가져가는 쪽이고, 페레즈는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선발 역할이 짧아지는 경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60이닝을 소화했고 14승 4패를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경기당 6이닝에 가까운 몫을 해왔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1이닝 동안 16실점했다. 시즌 평균에 비하면 실점이 늘어난 구간이다. 다만 이 기간에도 매번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완전히 투구 밸런스를 잃어 조기에 내려오는 형태보다는, 경기 중반 이후 몇 차례 강한 타구가 실점으로 연결된 흐름에 가깝다.
마르티네즈의 강점은 제구다. 삼진으로 타자를 몰아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투구 수를 관리한다. WHIP도 1.10 수준으로 낮다. 스스로 주자를 쌓고 위기를 확대하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선발이 긴 이닝을 가져가기 좋은 구조다.
반면 타구 유형에서는 위험 요소가 있다. 땅볼보다 뜬공 비중이 높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장타력이 있는 타선을 상대로는 높은 타구 하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좌우 타자 상대 기록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234로 안정적이지만 좌타자에게는 .316까지 올라간다.
애틀랜타에는 드레이크 볼드윈,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같은 좌타자가 있고 오지 알비스까지 스위치히터로 포함돼 있다. 마르티네즈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애틀랜타가 점수를 만든다면 우타 중심의 연속 안타보다는 좌타자들이 높은 공을 강하게 당겨 장타로 연결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다만 마르티네즈는 볼넷을 많이 주지 않는다. 좌타자에게 장타 한두 개를 허용하더라도 앞에 주자가 쌓여 있지 않으면 실점 규모를 제한할 수 있다.
장소 조건도 마르티네즈에게 긍정적이다. 홈 평균자책점이 3.92였던 반면 원정에서는 2.15로 크게 내려갔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2.74로 안정적이었다. 원정과 낮 경기라는 두 조건이 모두 마르티네즈가 시즌 동안 좋은 결과를 냈던 방향과 맞는다.
휴식 간격에서는 아주 강한 플러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4일 휴식 뒤 성적이 가장 좋았고, 5일 휴식과 그보다 긴 간격에서는 실점이 조금씩 늘어나는 흐름이 있었다.
따라서 초반 1~2회에 제구와 타이밍을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중요하다. 그 구간을 큰 실점 없이 통과하면 최근과 마찬가지로 6이닝 이상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티네즈의 현실적인 기대치는 6이닝 전후 2~3실점이다. 완벽한 압도보다는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경기의 절반 이상을 책임하는 형태가 탬파베이가 원하는 그림이다.
애틀랜타 선발 페레즈는 27경기에서 124.2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표면 성적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와 비교하면 이닝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차이가 난다.
페레즈는 볼넷이 적지 않아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기가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24.1이닝 13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선발이 4회 후반이나 5회에 90구 가까이 도달하면 경기 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아도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애틀랜타 불펜 부담이 탬파베이보다 커질 수 있는 이유다.
세부적으로도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기대 실점 수치가 높게 형성돼 있다. 지금까지 실점을 억제한 과정에 어느 정도 유리한 결과가 따라준 부분이 있었고, 애틀랜타 선발진 전체가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5점대로 흔들렸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그렇다고 페레즈에게 불리한 조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타자 유형별 성적은 이번 탬파베이 타선과 잘 맞는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349로 크게 흔들렸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222로 상당히 좋았다.
탬파베이 예상 타순에서 조나단 아란다와 챈들러 심슨을 제외하면 우타자 비중이 높다. 페레즈가 시즌 동안 가장 잘 상대했던 유형이 타석에 많이 들어선다는 뜻이다.
홈 성적도 강하다.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평균자책점 1.99, 원정에서는 4.76을 기록했다. 장소에 따라 투구 내용이 크게 달라졌고 이번 경기는 페레즈가 훨씬 안정적이었던 홈이다.
반면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05로 야간 2.65보다 높았다. 홈이라는 강점과 낮 경기라는 약점이 동시에 걸린다.
휴식에서는 긴 간격일수록 실점이 줄어드는 흐름이 있었다. 이번 등판 간격은 페레즈에게 부정적인 조건으로 볼 필요가 없다.
선발 맞대결을 정리하면 실점 기대치 자체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마르티네즈는 이닝 소화력과 제구에서 앞서고, 페레즈는 홈 성적과 우타자 상대 능력을 갖고 있다.
차이는 선발이 내려가는 시점이다.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책임하고 페레즈가 5회 전후에 교체된다면 경기 중반부터 탬파베이가 상대 불펜을 먼저 상대하게 된다.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미세한 우위는 바로 여기서 발생한다.
불펜 분석
불펜만 떼어놓으면 애틀랜타가 앞선다.
최근 5경기 애틀랜타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2.79다. 최근 10경기로 넓혀도 2.75를 유지했다. 짧은 기간 반짝 좋아진 것이 아니라 최근 경기 전반에서 안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번 경기에서 이틀 연속 등판으로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접전이 만들어지면 감독이 상황에 맞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8회 전후에는 디디에르 푸엔테스와 딜런 리를 상대 타순에 따라 배치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가 한두 점 차로 앞선 채 7회를 통과한다면 이후 두 이닝은 가장 자신 있는 구간이다.
선발진이 최근 흔들리는 와중에도 경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가 불펜에 있다. 페레즈가 5회까지만 버텨도 이후 네 이닝을 여러 자원으로 나눌 수 있는 두께가 있다.
따라서 탬파베이가 점수를 내야 하는 가장 좋은 시점은 애틀랜타 승리조가 완전히 가동되기 전이다.
페레즈가 볼넷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 5회를 채우지 못한다면 중간 연결 구간을 한 이닝 더 상대할 수 있다. 반대로 페레즈가 6회까지 들어가면 탬파베이 타선의 후반 득점 난도는 크게 올라간다.
탬파베이 불펜은 최근 흐름이 조금 더 들쭉날쭉하다.
최근 3일 평균자책점은 1.43으로 좋았지만 5일 기준은 3.78,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은 4.58까지 올라간다.
시즌 전체에서도 4점대 초반으로 애틀랜타보다 안정성이 떨어졌다.
최근 연투가 겹친 자원이 있다는 점도 선택지를 조금 좁힌다.
다만 후반 핵심 카드까지 모두 흔들리는 상태는 아니다.
리드를 잡는다면 케빈 켈리가 8회를 맡고 브라이언 베이커가 마지막 이닝을 책임하는 구성이 가능하다.
탬파베이의 고민은 이 두 투수에게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마르티네즈가 6이닝 이상을 책임하면 7회 한 이닝만 통과한 뒤 켈리와 베이커로 연결할 수 있다. 이 경우 불펜 열세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마르티네즈가 5회에 내려오면 최소 두 이닝을 중간 계투로 버텨야 한다. 현재 양 팀 불펜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결국 탬파베이에게 마르티네즈의 이닝 소화력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선발 한 명의 성적 때문이 아니다. 애틀랜타의 강한 불펜과 직접 맞붙는 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중간 계투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펜 자체의 안정성과 가용 자원에서는 애틀랜타 우위다. 하지만 마르티네즈가 최근처럼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실제 경기에서 그 차이가 영향을 미칠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다.
타선 분석
현재 타격 컨디션은 탬파베이가 훨씬 낫다.
탬파베이 예상 선발 타자 9명의 최근 6경기 타율은 .262다. 상승 흐름을 보이는 타자가 5명, 하락 흐름은 2명으로 타순 전체가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있다.
좌완 상대 타격도 좋아졌다. 시즌 전체에서는 .250대였지만 최근 구간에서는 .300 안팎까지 올라왔다.
이번 상대가 좌완 페레즈라는 점에서 단순한 팀 타율보다 최근 좌완 대응력이 중요하다.
공격의 시작은 얀디 디아스와 조나단 아란다다. 상위 두 타자가 출루하면 주니어 카미네로와 라이언 빌라드가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가장 위협적인 타자는 카미네로다.
페레즈가 우타자를 상대로 .222를 기록했다는 점 때문에 정면 승부 자체는 쉽지 않다. 따라서 카미네로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매번 장타를 만들어주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앞선 타자들이 얼마나 투구 수와 출루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페레즈는 볼넷 때문에 이닝이 길어지는 투수다.
탬파베이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따라가지 않고 긴 승부를 만들면 안타 수보다 먼저 투구 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볼넷으로 주자가 생긴 뒤 카미네로에게 한 번의 실투가 들어가는 장면이 탬파베이 입장에서 가장 좋은 득점 구조다.
심슨은 출루 이후 주루로 배터리를 압박할 수 있고, 하위의 조니 델루카, 닉 포르테스, 닉 마드리갈, 호르헤 마테오도 빠르게 타석을 끝내기보다 페레즈의 공을 많이 보게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
탬파베이는 원정에서도 공격이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최근 원정 10경기는 양 팀 합계 득점이 평균 9점 이상이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애틀랜타 불펜이 최근 강하다는 점 때문에 탬파베이가 경기 후반까지 계속 점수를 쌓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초중반 페레즈를 상대로 확보하는 점수가 승패에서 더 중요하다.
애틀랜타는 현재 타격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다.
예상 선발 9명의 최근 6경기 타율은 .134다. 상승 흐름의 타자는 한 명뿐이고 6명이 하락 흐름에 있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188까지 내려갔다.
이번 상대는 우완 마르티네즈다. 현재 애틀랜타 타선의 가장 불편한 흐름과 정확히 겹친다.
3연패가 이어진 것도 타선 침체와 연결된다.
그렇다고 애틀랜타에 공격할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르티네즈는 좌타자에게 .316을 허용했고 뜬공 비중이 높다.
드레이크 볼드윈과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이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오지 알비스 역시 타석에 따라 좌타자로 들어설 수 있다.
애틀랜타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한다면 많은 단타를 연속해서 만드는 것보다 좌타자 장타가 먼저 나오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해리스가 상위에서 출루하고 올슨을 비롯한 중심 타자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오스틴 라일리, 션 머피, 마우리시오 두본까지 연결되려면 상위에서 공격이 끊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최근 타격 침체가 특정 한두 명에게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즌 전체에서는 좌우 투수를 상대로 .260대 팀 타율을 유지했던 타선이 최근 크게 내려왔다. 한 경기에서 바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기에는 현재 타순 전체의 온도가 낮다.
애틀랜타 홈 최근 10경기의 양 팀 합계 득점도 평균 7.80점에 그쳤다.
타선의 시즌 전체 체급만 보면 격차가 큰 경기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 시점의 컨디션에서는 탬파베이가 분명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트루이스트파크에서는 올 시즌 양 팀 합계 평균 8.64점이 나왔다.
수치 자체는 이번 기준점 8.5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언더로 끝난 경기 숫자가 더 많았다는 점에서 꾸준히 고득점이 반복되는 구장으로 볼 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낮 경기이고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조건이다. 바람은 강하지 않다.
타구가 평소보다 조금 더 뻗을 가능성은 있지만 날씨 하나만으로 경기 성격을 오버 쪽으로 돌릴 정도의 조건은 아니다.
홈 성적에서는 애틀랜타가 강하다. 48승 26패다.
탬파베이 역시 원정에서 40승 33패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 구장에 따라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시즌 성적도 탬파베이 87승 58패, 애틀랜타 85승 61패로 큰 차이가 없다.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탬파베이는 2연승이고 애틀랜타는 3연패다.
경기 초반에는 오히려 두 선발이 실점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페레즈는 홈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탬파베이 우타 비중이 높은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우타 억제력을 활용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 역시 원정 평균자책점 2.15, 낮 경기 2.74로 이번 등판 조건이 좋다.
따라서 1~3회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난타전보다 선발이 한두 차례 위기를 넘긴 뒤 중반으로 들어가는 흐름이 더 잘 맞는다.
첫 번째 분기점은 페레즈의 투구 수다.
탬파베이가 볼을 잘 골라내면서 4회 이전에 페레즈의 투구 수를 크게 늘리면 애틀랜타는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가동해야 한다.
탬파베이가 승부를 잡으려면 바로 이 시점에서 2~3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페레즈가 볼넷을 억제하면서 5회까지 빠르게 넘어가면 이후에는 애틀랜타의 강한 불펜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되면 탬파베이 득점 상한도 낮아진다.
애틀랜타는 마르티네즈의 좌타 약점을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핵심이다.
많은 주자를 쌓기 어려운 투수이기 때문에 올슨이나 볼드윈 쪽에서 장타 한 번이 나오지 않으면 공격이 이닝마다 끊길 가능성이 있다.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2점 안팎으로 막는다면 탬파베이는 7회만 넘긴 뒤 켈리와 베이커에게 경기 후반을 맡길 수 있다.
이 흐름에서는 애틀랜타가 후반에 여러 점을 몰아치기 쉽지 않다.
반대로 마르티네즈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경기 구조가 달라진다. 탬파베이의 중간 불펜이 더 길게 노출되고, 애틀랜타도 최근 침체를 끊을 기회를 얻는다.
언더 8.5의 가장 큰 위험 구간이 바로 이 상황이다.
기본적으로는 양 선발이 5~6회까지 버티고 후반에는 강한 불펜 카드가 집중되는 형태를 예상한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의 네 가지 큰 축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선발에서는 마르티네즈가 이닝 소화력에서 조금 앞선다. 평균자책점도 3.04로 페레즈의 3.25보다 낮고, 원정 평균자책점 2.15와 낮 경기 2.74라는 조건도 좋다.
페레즈는 홈 평균자책점 1.99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22라는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발 자체가 일방적으로 탬파베이 쪽이라고 볼 정도는 아니다.
불펜에서는 애틀랜타가 앞선다.
최근 5경기 구원 평균자책점 2.79, 최근 10경기 2.75를 기록했고 핵심 불펜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탬파베이는 최근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4.58로 더 불안했다.
반면 타격의 현재 흐름에서는 탬파베이가 확실한 우위다.
탬파베이 예상 타자들의 최근 6경기 타율은 .262이고 애틀랜타는 .134다.
애틀랜타가 최근 우완을 상대로 .188까지 내려왔다는 점 역시 마르티네즈에게 유리하다.
홈 이점만큼은 애틀랜타가 강하다. 시즌 홈 48승 26패라는 기록과 페레즈의 홈 성적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최종 승패에서는 탬파베이를 근소하게 높게 본다.
핵심은 현재 타선의 차이다.
애틀랜타가 강한 불펜을 가지고 있어도 리드를 만들어놓지 못하면 그 장점을 승리로 연결하기 어렵다.
탬파베이는 페레즈의 볼넷을 이용해 초중반 출루를 만들 수 있고 최근 좌완 상대 타격 흐름도 좋아졌다.
페레즈가 홈에서 강하다는 점 때문에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탬파베이가 먼저 2~3점을 확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르티네즈가 원정과 낮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성을 유지해 6이닝 정도를 책임한다면 애틀랜타의 현재 타격 상태로 많은 점수를 따라붙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애틀랜타는 마르티네즈의 좌타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하지만 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쌓아두기 어려운 만큼 장타가 나오더라도 득점 효율에는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언오버는 8.5 언더를 선택한다.
탬파베이 타선이 최근 좋고 페레즈가 볼넷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오버 요소다.
마르티네즈 역시 좌타자를 상대로 약하고 뜬공 비중이 높아 애틀랜타의 좌타 장타가 터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 근거가 더 많다.
페레즈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고 애틀랜타 불펜은 최근 10경기 동안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최근 6경기 선발 타자 합산 타율이 .134에 머물고 우완 상대 최근 타율도 .188까지 내려갔다.
마르티네즈가 시즌 내내 보여준 이닝 소화력까지 고려하면 탬파베이 불펜의 약한 구간이 길게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트루이스트파크의 올 시즌 평균 득점 8.64만 보면 기준과 거의 맞닿아 있지만, 실제로는 언더 경기가 더 많았고 애틀랜타 홈 최근 10경기 합계 득점도 7.80점에 그쳤다.
결국 한쪽이 선발을 초반부터 무너뜨리지 않는 이상 두 자릿수 득점까지 올라가기에는 필요한 조건이 많다.
탬파베이가 페레즈를 상대로 초반 2~3점을 만들고, 애틀랜타가 마르티네즈의 좌타 상대 약점을 이용해 제한적인 득점을 보태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후반으로 넘어가면 애틀랜타는 강한 불펜을 투입하고, 탬파베이 역시 마르티네즈가 6회까지 책임할 경우 핵심 구원진 위주로 짧게 운영할 수 있다.
경기 전체는 3-2, 4-2 정도의 한두 점 차 승부에 가깝게 보고, 현재 타격 컨디션과 선발 이닝 기대치에서 조금 앞서는 탬파베이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가져갈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측결과
승패 : 탬파베이 레이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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