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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MLB 보스턴 캔자스시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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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캔자스시티의 랜디 도브낙이 앞선다. 도브낙은 2.54, 보스턴의 레인저 수아레스는 3.44다. 하지만 두 투수의 실제 투구 내용과 이번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표면적인 숫자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다.
도브낙은 올 시즌 63이닝 이상을 던졌다. WHIP는 1.32 수준이고 9이닝당 탈삼진은 6개를 조금 넘는 정도다. 타자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이 아니라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 야수의 도움을 받는 방식에 가깝다.
삼진 비율이 낮은 만큼 타구의 질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불안 요소가 있다.
실제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이지만 타구 질을 반영한 기대 평균자책점은 4점대 후반까지 올라간다. 현재까지는 실점 억제가 상당히 잘 된 편이고, 앞으로 맞은 타구가 지금보다 더 자주 안타로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하다.
도브낙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346까지 올라간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확실히 고전했다.
보스턴에는 로만 앤서니, 윌리어 아브레우, 재런 듀란처럼 좌타 성향이 강한 타자들이 배치될 수 있다. 도브낙의 가장 분명한 약점을 보스턴이 라인업 구성으로 직접 건드릴 수 있는 경기다.
다만 도브낙에게 좋은 조건도 있다.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안정적이었다. 원정 29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3.93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22로 야간 2.75보다 좋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낮 경기다. 도브낙이 시즌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냈던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최근 흐름도 완전히 나쁘지는 않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6이닝 안팎을 책임했고, 가장 최근 9월 6일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중간에 6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5~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흐름이다.
투구 수도 83구에서 96구 사이에서 관리됐다. 불필요하게 100구 이상을 소모하는 경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빠르게 승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번에는 6일 휴식 뒤 등판이다.
같은 조건의 표본은 많지 않지만 한 차례 등판에서는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오히려 긴 휴식으로 제구 감각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오느냐가 초반 변수다.
보스턴이 도브낙을 공략하려면 첫 두 이닝부터 좌타자들이 강한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
도브낙이 초반부터 땅볼을 유도하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오랫동안 실점을 억제할 수도 있다.
반대로 좌타자 상대로 공이 가운데 몰리면 지금까지 좋았던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지표 쪽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6이닝 2~3실점 정도다.
보스턴 선발 수아레스는 시즌 13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44로 도브낙보다 높지만 투구 내용만 보면 오히려 더 안정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은 8개 이상이고 수비 무관 지표도 2점대 후반까지 내려간다.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내용이 더 좋은 유형이다.
도브낙이 타구 결과의 도움을 많이 받은 편이라면 수아레스는 반대로 현재 평균자책점보다 더 좋은 투구를 했다고 볼 근거가 있다.
삼진 능력과 제구, 이닝 소화까지 합치면 두 선발 가운데 기본적인 신뢰도는 수아레스가 높다.
하지만 이번 등판 조건은 좋지 않다.
수아레스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지만 펜웨이파크에서는 11차례 선발에서 4.14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 역시 4.22로 야간 2.79보다 나빴다.
이번이 바로 홈 낮 경기다.
수아레스가 시즌 중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두 조건이 함께 들어온다.
좌완인데도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95까지 올라간 반면 우타자는 .228 수준이었다.
캔자스시티가 좌타자를 적절히 배치한다면 이 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 상태가 워낙 좋지 않다는 점이 이 약점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편차는 있었다.
9월 4일에는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8월 30일에는 5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나머지 등판에서는 5이닝 전후로 1~4실점 사이를 오갔다.
이번에는 8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긴 휴식 뒤 네 차례 등판에서는 평균 1.5실점 정도로 결과가 괜찮았다.
실전 감각보다는 체력 회복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던 투수다.
선발 전체를 비교하면 수아레스가 조금 더 신뢰할 만하다.
홈과 낮 경기 약점은 있지만 캔자스시티 타선이 최근 좌완을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수아레스는 5~6이닝 2~3실점, 도브낙 역시 비슷한 이닝에서 2~3실점 정도를 기본 범위로 본다.
큰 차이는 선발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보스턴이 확실히 앞선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보스턴 불펜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이 3점 아래다.
선발이 5~6이닝만 책임해도 이후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 있다.
9회에는 어롤디스 채프먼이 있다.
48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고 30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마무리 역할이 확실하다.
8회에는 개럿 위트록이 있다.
48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88, 홀드 24개를 기록하고 있다.
채프먼과 위트록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두 이닝은 이번 경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안정적인 후반 조합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연투 부담이 없어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아레스가 6회까지 버텨준다면 사실상 7회 한 이닝만 넘기면 된다.
에릭 밀러와 브라이언 벨로 등을 활용해 중간을 메우는 선택이 가능하다.
수아레스가 5회에서 내려가더라도 불펜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깊이가 있다.
캔자스시티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보스턴과 차이가 크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머물러 있다.
마무리 스티븐 크루즈는 5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알렉스 랭도 55이닝에서 5점대 후반이다.
후반 필승조의 시즌 안정성이 높지 않았다.
다만 최근 흐름만 보면 조금 달라졌다.
최근 10일 평균자책점은 3점대 중반, 최근 5일은 3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최근 3일에는 실점이 없었다.
시즌 전체 부진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자원은 다니엘 린치 4세다.
4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96, 홀드 13개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불펜에서 가장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네이트 피어슨도 2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43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냈다.
표본은 크지 않지만 현재 컨디션만 보면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수 있다.
크레이그 킴브렐, 코너 토마스, 호세 쿠아스도 중간을 맡는다.
문제는 연속적인 필승 이닝이다.
린치와 피어슨이 각각 한 이닝씩 잘 막더라도 마지막에 크루즈까지 연결해야 한다.
보스턴은 8회와 9회를 위트록과 채프먼으로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지만 캔자스시티는 후반 세 이닝 가운데 한 곳에서 불안 요소가 남는다.
접전으로 7회에 들어가면 보스턴이 훨씬 편한 이유다.
캔자스시티가 승리하려면 도브낙이 6회 이상을 버티고 불펜 사용 구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보스턴 타선이 약한 불펜 층을 오래 상대하게 된다.
불펜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후반 역할 분담에서는 보스턴 우위가 명확하다.
타선 분석
캔자스시티 타선은 최근 좌완을 상대로 심각하게 침체됐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248, 장타율 .400으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162까지 내려갔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095다.
장타율 역시 .095에 머물렀다.
최근 좌완 상대 21타수에서 안타가 단 2개였고, 그 두 안타 역시 단타였다.
2루타 이상의 장타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상대가 좌완 수아레스다.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보다 캔자스시티 타선의 현재 좌완 대응력이 더 큰 변수로 보인다.
중심 타선의 기본적인 힘은 있다.
보비 윗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스, 비니 파스콴티노가 버티고 있어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좌완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 상위 타선의 이름만으로 득점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카터 젠슨, 아이작 콜린스, 카일 이스벨 등 좌타 라인 역시 좌완 선발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편하지 않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원정 타율 .230, 장타율 .365로 홈보다 생산력이 떨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가 여러 점을 만들려면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약점이 크게 드러나야 한다.
초반부터 볼넷이나 안타로 주자를 쌓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를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보스턴은 우완 상대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시즌 우완 상대 타율 .247, 장타율 .404를 기록한다.
펜웨이 홈에서는 타율 .270, 장타율 .446까지 올라간다.
최근 10경기와 최근 5경기에서도 타율 .235~.238, 장타율 .426~.430 수준을 유지했다.
갑작스럽게 뜨거운 타선은 아니지만 공격 생산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번 상대 도브낙이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도 보스턴에게 매우 좋다.
로만 앤서니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윌리어 아브레우, 재런 듀란 등 좌타 자원이 도브낙을 상대할 수 있다.
도브낙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46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장 직접적인 공략 구간이다.
중심에서는 애들리 러치맨과 트레버 스토리가 득점 생산을 맡는다.
하위에서도 케일럽 더빈과 닉 소가드가 출루를 만들어주면 타순이 한 바퀴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보스턴 역시 최근 매 경기 많은 점수를 내는 공격은 아니다.
하지만 타순 전체에서 출루 경로가 있고 상대 선발의 약점과 직접 맞물린다.
타선의 최근 흐름과 선발 상성을 합치면 보스턴 쪽이 확실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만 보고 오버를 선택할 정도의 흐름은 아니다.
올 시즌 보스턴 홈 경기 평균 총득점은 8점대 중반 수준이다.
이번 기준점 8.5와 크게 차이가 없다.
최근 10경기 보스턴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7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최근에는 펜웨이에서도 난타전보다 낮은 점수의 경기가 더 자주 나왔다.
바람 역시 우측에서 좌측으로 부는 정도라 홈런 숫자를 크게 바꿀 조건은 아니다.
경기 초반은 두 투수 모두 어느 정도 버틸 가능성이 있다.
도브낙은 원정과 낮 경기에서 강했고 최근에도 6이닝 1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홈과 낮 경기에서 약했지만 상대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이 워낙 침체됐다.
첫 번째 승부처는 보스턴 좌타자들이 도브낙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3~5회다.
도브낙은 삼진보다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하는 투수다.
앤서니와 아브레우, 듀란이 타구를 강하게 만들기 시작하면 이 시점부터 실점이 늘어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 이후다.
수아레스가 5~6회까지 버티면 보스턴은 좋은 불펜을 바로 붙일 수 있다.
위트록과 채프먼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추가점을 만들기 쉽지 않다.
반대로 도브낙이 내려간 뒤 캔자스시티는 불펜의 약한 층을 거쳐야 한다.
보스턴이 추가점을 만든다면 6~8회 가능성이 높다.
이번 언더 전망의 핵심은 캔자스시티 득점이다.
보스턴이 4~5점을 만들더라도 캔자스시티가 2~3점 정도에 머물면 8.5 아래다.
현재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과 보스턴 후반 불펜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다.
오버가 나오려면 도브낙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약점이 예상보다 심하게 나타나야 한다.
그중 더 현실적인 오버 경로는 도브낙의 좌타자 약점이 초반부터 크게 드러나는 경우다.
종합전망
승패에서는 보스턴을 선택한다.
선발의 표면적인 평균자책점은 도브낙이 더 좋다.
원정과 낮 경기 성적까지 생각하면 도브낙을 가볍게 평가할 수도 없다.
하지만 실제 투구 내용을 보면 수아레스 쪽의 신뢰도가 더 높다.
수아레스는 삼진 능력이 더 좋고 수비 무관 지표 역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도브낙은 반대로 타구 질을 반영한 기대 평균자책점이 실제보다 크게 높다.
현재까지 수비와 인플레이 결과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은 투수다.
이번에는 보스턴 좌타 라인을 상대해야 한다.
도브낙이 가장 약했던 좌타자들이 타순 곳곳에 배치된다.
홈에서 우완을 상대할 때 타격 생산력이 올라가는 보스턴에게 상당히 좋은 매치업이다.
수아레스는 홈 낮 경기라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 캔자스시티는 최근 좌완 상대 21타수에서 단 2안타에 그쳤다.
조건상 불리함보다 상대 타선의 침체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을 본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 이후다.
보스턴은 위트록과 채프먼이라는 확실한 후반 필승조가 있다.
수아레스가 6회까지만 버티면 7~9회 설계가 상당히 쉽다.
캔자스시티도 린치와 피어슨이라는 좋은 카드가 있지만 전체적인 깊이와 마무리 안정성에서는 보스턴보다 아래다.
접전으로 후반까지 갈수록 홈팀 승리 가능성이 올라가는 구조다.
언오버는 8.5 언더를 선택한다.
펜웨이라는 이름만 보면 오버가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올 시즌 실제 평균 총득점은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보스턴 경기 전체 득점은 더 낮아졌다.
캔자스시티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이 가장 강한 언더 근거다.
수아레스가 자신의 홈 낮 경기 약점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3점 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은 도브낙에게 3~4점을 만들고 캔자스시티 불펜에서 한두 점을 보태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이 경우 경기 총점은 6~8점 사이에서 형성된다.
보스턴 불펜이 최근 안정적이고 위트록과 채프먼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후반 득점 상승을 제한한다.
반대로 도브낙의 실제 투구 내용이 표면 평균자책점보다 좋지 않다는 점은 오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
좌타자들에게 초반부터 장타를 연속 허용하면 보스턴 혼자 6점 이상을 만들 수 있다.
그래도 캔자스시티 쪽 득점 기대치를 낮게 보기 때문에 기준 8.5를 넘어가기보다는 아래에서 끝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수아레스가 5~6이닝을 2~3실점으로 막고, 보스턴이 도브낙과 캔자스시티 불펜을 상대로 4~5점을 만든 뒤 후반 필승조로 경기를 닫는 형태다.
4-2, 5-2 또는 5-3 정도의 보스턴 승리가 이번 경기 흐름에 가장 잘 맞는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캔자스시티의 랜디 도브낙이 앞선다. 도브낙은 2.54, 보스턴의 레인저 수아레스는 3.44다. 하지만 두 투수의 실제 투구 내용과 이번 등판 조건을 함께 보면 표면적인 숫자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다.
도브낙은 올 시즌 63이닝 이상을 던졌다. WHIP는 1.32 수준이고 9이닝당 탈삼진은 6개를 조금 넘는 정도다. 타자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이 아니라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 야수의 도움을 받는 방식에 가깝다.
삼진 비율이 낮은 만큼 타구의 질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불안 요소가 있다.
실제 평균자책점은 2점대 중반이지만 타구 질을 반영한 기대 평균자책점은 4점대 후반까지 올라간다. 현재까지는 실점 억제가 상당히 잘 된 편이고, 앞으로 맞은 타구가 지금보다 더 자주 안타로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하다.
도브낙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346까지 올라간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확실히 고전했다.
보스턴에는 로만 앤서니, 윌리어 아브레우, 재런 듀란처럼 좌타 성향이 강한 타자들이 배치될 수 있다. 도브낙의 가장 분명한 약점을 보스턴이 라인업 구성으로 직접 건드릴 수 있는 경기다.
다만 도브낙에게 좋은 조건도 있다.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안정적이었다. 원정 29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했고 홈에서는 3.93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22로 야간 2.75보다 좋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낮 경기다. 도브낙이 시즌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냈던 조건이 동시에 들어온다.
최근 흐름도 완전히 나쁘지는 않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6이닝 안팎을 책임했고, 가장 최근 9월 6일 등판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중간에 6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5~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흐름이다.
투구 수도 83구에서 96구 사이에서 관리됐다. 불필요하게 100구 이상을 소모하는 경기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빠르게 승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번에는 6일 휴식 뒤 등판이다.
같은 조건의 표본은 많지 않지만 한 차례 등판에서는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오히려 긴 휴식으로 제구 감각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오느냐가 초반 변수다.
보스턴이 도브낙을 공략하려면 첫 두 이닝부터 좌타자들이 강한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
도브낙이 초반부터 땅볼을 유도하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오랫동안 실점을 억제할 수도 있다.
반대로 좌타자 상대로 공이 가운데 몰리면 지금까지 좋았던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지표 쪽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5~6이닝 2~3실점 정도다.
보스턴 선발 수아레스는 시즌 13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44로 도브낙보다 높지만 투구 내용만 보면 오히려 더 안정적이다.
9이닝당 탈삼진은 8개 이상이고 수비 무관 지표도 2점대 후반까지 내려간다.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세부 내용이 더 좋은 유형이다.
도브낙이 타구 결과의 도움을 많이 받은 편이라면 수아레스는 반대로 현재 평균자책점보다 더 좋은 투구를 했다고 볼 근거가 있다.
삼진 능력과 제구, 이닝 소화까지 합치면 두 선발 가운데 기본적인 신뢰도는 수아레스가 높다.
하지만 이번 등판 조건은 좋지 않다.
수아레스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지만 펜웨이파크에서는 11차례 선발에서 4.14까지 올라갔다.
낮 경기 역시 4.22로 야간 2.79보다 나빴다.
이번이 바로 홈 낮 경기다.
수아레스가 시즌 중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두 조건이 함께 들어온다.
좌완인데도 좌타자에게 더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95까지 올라간 반면 우타자는 .228 수준이었다.
캔자스시티가 좌타자를 적절히 배치한다면 이 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 상태가 워낙 좋지 않다는 점이 이 약점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수아레스의 편차는 있었다.
9월 4일에는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8월 30일에는 5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나머지 등판에서는 5이닝 전후로 1~4실점 사이를 오갔다.
이번에는 8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긴 휴식 뒤 네 차례 등판에서는 평균 1.5실점 정도로 결과가 괜찮았다.
실전 감각보다는 체력 회복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던 투수다.
선발 전체를 비교하면 수아레스가 조금 더 신뢰할 만하다.
홈과 낮 경기 약점은 있지만 캔자스시티 타선이 최근 좌완을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수아레스는 5~6이닝 2~3실점, 도브낙 역시 비슷한 이닝에서 2~3실점 정도를 기본 범위로 본다.
큰 차이는 선발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불펜에서는 보스턴이 확실히 앞선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보스턴 불펜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이 3점 아래다.
선발이 5~6이닝만 책임해도 이후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 있다.
9회에는 어롤디스 채프먼이 있다.
48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고 30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마무리 역할이 확실하다.
8회에는 개럿 위트록이 있다.
48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88, 홀드 24개를 기록하고 있다.
채프먼과 위트록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두 이닝은 이번 경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안정적인 후반 조합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연투 부담이 없어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아레스가 6회까지 버텨준다면 사실상 7회 한 이닝만 넘기면 된다.
에릭 밀러와 브라이언 벨로 등을 활용해 중간을 메우는 선택이 가능하다.
수아레스가 5회에서 내려가더라도 불펜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깊이가 있다.
캔자스시티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보스턴과 차이가 크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머물러 있다.
마무리 스티븐 크루즈는 5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알렉스 랭도 55이닝에서 5점대 후반이다.
후반 필승조의 시즌 안정성이 높지 않았다.
다만 최근 흐름만 보면 조금 달라졌다.
최근 10일 평균자책점은 3점대 중반, 최근 5일은 3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최근 3일에는 실점이 없었다.
시즌 전체 부진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자원은 다니엘 린치 4세다.
46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96, 홀드 13개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불펜에서 가장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네이트 피어슨도 2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43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냈다.
표본은 크지 않지만 현재 컨디션만 보면 후반 한 이닝을 맡길 수 있다.
크레이그 킴브렐, 코너 토마스, 호세 쿠아스도 중간을 맡는다.
문제는 연속적인 필승 이닝이다.
린치와 피어슨이 각각 한 이닝씩 잘 막더라도 마지막에 크루즈까지 연결해야 한다.
보스턴은 8회와 9회를 위트록과 채프먼으로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지만 캔자스시티는 후반 세 이닝 가운데 한 곳에서 불안 요소가 남는다.
접전으로 7회에 들어가면 보스턴이 훨씬 편한 이유다.
캔자스시티가 승리하려면 도브낙이 6회 이상을 버티고 불펜 사용 구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로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보스턴 타선이 약한 불펜 층을 오래 상대하게 된다.
불펜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후반 역할 분담에서는 보스턴 우위가 명확하다.
타선 분석
캔자스시티 타선은 최근 좌완을 상대로 심각하게 침체됐다.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248, 장타율 .400으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162까지 내려갔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095다.
장타율 역시 .095에 머물렀다.
최근 좌완 상대 21타수에서 안타가 단 2개였고, 그 두 안타 역시 단타였다.
2루타 이상의 장타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상대가 좌완 수아레스다.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보다 캔자스시티 타선의 현재 좌완 대응력이 더 큰 변수로 보인다.
중심 타선의 기본적인 힘은 있다.
보비 윗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스, 비니 파스콴티노가 버티고 있어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처럼 좌완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 상위 타선의 이름만으로 득점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카터 젠슨, 아이작 콜린스, 카일 이스벨 등 좌타 라인 역시 좌완 선발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편하지 않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원정 타율 .230, 장타율 .365로 홈보다 생산력이 떨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가 여러 점을 만들려면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약점이 크게 드러나야 한다.
초반부터 볼넷이나 안타로 주자를 쌓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 하나를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
보스턴은 우완 상대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시즌 우완 상대 타율 .247, 장타율 .404를 기록한다.
펜웨이 홈에서는 타율 .270, 장타율 .446까지 올라간다.
최근 10경기와 최근 5경기에서도 타율 .235~.238, 장타율 .426~.430 수준을 유지했다.
갑작스럽게 뜨거운 타선은 아니지만 공격 생산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번 상대 도브낙이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도 보스턴에게 매우 좋다.
로만 앤서니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윌리어 아브레우, 재런 듀란 등 좌타 자원이 도브낙을 상대할 수 있다.
도브낙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46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장 직접적인 공략 구간이다.
중심에서는 애들리 러치맨과 트레버 스토리가 득점 생산을 맡는다.
하위에서도 케일럽 더빈과 닉 소가드가 출루를 만들어주면 타순이 한 바퀴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보스턴 역시 최근 매 경기 많은 점수를 내는 공격은 아니다.
하지만 타순 전체에서 출루 경로가 있고 상대 선발의 약점과 직접 맞물린다.
타선의 최근 흐름과 선발 상성을 합치면 보스턴 쪽이 확실하게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구장만 보고 오버를 선택할 정도의 흐름은 아니다.
올 시즌 보스턴 홈 경기 평균 총득점은 8점대 중반 수준이다.
이번 기준점 8.5와 크게 차이가 없다.
최근 10경기 보스턴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7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최근에는 펜웨이에서도 난타전보다 낮은 점수의 경기가 더 자주 나왔다.
바람 역시 우측에서 좌측으로 부는 정도라 홈런 숫자를 크게 바꿀 조건은 아니다.
경기 초반은 두 투수 모두 어느 정도 버틸 가능성이 있다.
도브낙은 원정과 낮 경기에서 강했고 최근에도 6이닝 1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홈과 낮 경기에서 약했지만 상대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이 워낙 침체됐다.
첫 번째 승부처는 보스턴 좌타자들이 도브낙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3~5회다.
도브낙은 삼진보다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하는 투수다.
앤서니와 아브레우, 듀란이 타구를 강하게 만들기 시작하면 이 시점부터 실점이 늘어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6회 이후다.
수아레스가 5~6회까지 버티면 보스턴은 좋은 불펜을 바로 붙일 수 있다.
위트록과 채프먼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추가점을 만들기 쉽지 않다.
반대로 도브낙이 내려간 뒤 캔자스시티는 불펜의 약한 층을 거쳐야 한다.
보스턴이 추가점을 만든다면 6~8회 가능성이 높다.
이번 언더 전망의 핵심은 캔자스시티 득점이다.
보스턴이 4~5점을 만들더라도 캔자스시티가 2~3점 정도에 머물면 8.5 아래다.
현재 캔자스시티의 좌완 상대 타격과 보스턴 후반 불펜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다.
오버가 나오려면 도브낙이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거나 수아레스의 홈 낮 경기 약점이 예상보다 심하게 나타나야 한다.
그중 더 현실적인 오버 경로는 도브낙의 좌타자 약점이 초반부터 크게 드러나는 경우다.
종합전망
승패에서는 보스턴을 선택한다.
선발의 표면적인 평균자책점은 도브낙이 더 좋다.
원정과 낮 경기 성적까지 생각하면 도브낙을 가볍게 평가할 수도 없다.
하지만 실제 투구 내용을 보면 수아레스 쪽의 신뢰도가 더 높다.
수아레스는 삼진 능력이 더 좋고 수비 무관 지표 역시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도브낙은 반대로 타구 질을 반영한 기대 평균자책점이 실제보다 크게 높다.
현재까지 수비와 인플레이 결과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은 투수다.
이번에는 보스턴 좌타 라인을 상대해야 한다.
도브낙이 가장 약했던 좌타자들이 타순 곳곳에 배치된다.
홈에서 우완을 상대할 때 타격 생산력이 올라가는 보스턴에게 상당히 좋은 매치업이다.
수아레스는 홈 낮 경기라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 캔자스시티는 최근 좌완 상대 21타수에서 단 2안타에 그쳤다.
조건상 불리함보다 상대 타선의 침체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을 본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 이후다.
보스턴은 위트록과 채프먼이라는 확실한 후반 필승조가 있다.
수아레스가 6회까지만 버티면 7~9회 설계가 상당히 쉽다.
캔자스시티도 린치와 피어슨이라는 좋은 카드가 있지만 전체적인 깊이와 마무리 안정성에서는 보스턴보다 아래다.
접전으로 후반까지 갈수록 홈팀 승리 가능성이 올라가는 구조다.
언오버는 8.5 언더를 선택한다.
펜웨이라는 이름만 보면 오버가 먼저 떠오를 수 있지만 올 시즌 실제 평균 총득점은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보스턴 경기 전체 득점은 더 낮아졌다.
캔자스시티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이 가장 강한 언더 근거다.
수아레스가 자신의 홈 낮 경기 약점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3점 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은 도브낙에게 3~4점을 만들고 캔자스시티 불펜에서 한두 점을 보태는 형태가 현실적이다.
이 경우 경기 총점은 6~8점 사이에서 형성된다.
보스턴 불펜이 최근 안정적이고 위트록과 채프먼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후반 득점 상승을 제한한다.
반대로 도브낙의 실제 투구 내용이 표면 평균자책점보다 좋지 않다는 점은 오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
좌타자들에게 초반부터 장타를 연속 허용하면 보스턴 혼자 6점 이상을 만들 수 있다.
그래도 캔자스시티 쪽 득점 기대치를 낮게 보기 때문에 기준 8.5를 넘어가기보다는 아래에서 끝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수아레스가 5~6이닝을 2~3실점으로 막고, 보스턴이 도브낙과 캔자스시티 불펜을 상대로 4~5점을 만든 뒤 후반 필승조로 경기를 닫는 형태다.
4-2, 5-2 또는 5-3 정도의 보스턴 승리가 이번 경기 흐름에 가장 잘 맞는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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