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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 KBO NC LG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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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초반 구도는 선발에서 LG가 우위를 가져가는 쪽에 가깝다. LG 카라스코와 NC 송명기는 모두 9일 이후 6일의 휴식을 확보했지만, 선발로 이닝을 운영해온 방식과 주자 관리에서 차이가 있다. 카라스코는 볼넷을 최소화하며 자신의 구간을 버티는 투수이고, 송명기는 탈삼진 능력과 별개로 출루와 장타 허용 위험이 함께 존재한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선발 7경기에서 40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83, WHIP 0.98을 기록했다. 7경기 가운데 5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다는 점에서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괜찮은 투수가 아니라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책임해왔다.
가장 강한 부분은 출루 억제다. WHIP가 1 아래라는 것은 안타와 볼넷을 묶어서 허용하는 빈도가 낮았다는 뜻이다. 많은 주자를 남겨놓고 위기관리로 버틴 투수보다는 애초에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 쪽에 가깝다.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밀어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땅볼과 뜬공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큰 타구를 줄였다. 피홈런 위험도 높지 않아 한 번의 실투가 그대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적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실점이 조금 늘었다. 다만 휴식 간격에 따른 차이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짧은 휴식 뒤 등판에서는 흔들린 적이 있었고, 5~6일 정도 충분히 쉬고 나왔을 때는 실점 관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번에는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좋았던 쪽의 등판 조건이다.
원정 성적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선발 7경기 가운데 원정 비중이 높았는데 오히려 원정에서 시즌 평균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지금까지의 선발 등판이 모두 야간 경기였다는 점도 이번 창원 저녁 경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NC 타자들이 카라스코를 사실상 처음 상대한다는 점 역시 초반에는 투수에게 유리할 수 있다. 첫 타순 한 바퀴에서 구종 움직임과 볼 배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1~3회는 NC가 공격 타이밍을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카라스코가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은 완봉에 가까운 투구가 아니다. 5~6이닝을 2~3실점 범위로 정리하고 후반 필승조에 리드를 넘겨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NC의 송명기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한 차례뿐이고 대부분 불펜으로 활용됐다. 누적 24⅔이닝, 평균자책점 5.11, WHIP 1.62다.
탈삼진 능력 자체는 있다. 짧은 이닝에서는 구위를 앞세워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다. 문제는 선발로 여러 타순을 상대할 때다.
볼넷 허용이 적지 않고, 주자를 내보낸 뒤 장타까지 맞으면 한 이닝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WHIP 1.62라는 수치가 가장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보여준다.
타구 성향도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이다. 땅볼보다 뜬공이 많이 나오는 유형이고, 홈런 허용 역시 적지 않았다. 타구가 잘 뻗는 창원에서 최근 장타력이 살아난 LG를 상대한다는 것은 편한 조건이 아니다.
선발 경험도 부족하다. 창원 홈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운영한 경험이 사실상 없고, 최근 선발 등판에서도 3~4이닝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송명기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초반을 버티더라도 4회 전후부터 투구 수와 타순 세 번째 대면을 의식해야 한다.
LG는 직전 경기에서 장타가 폭발했다. 송명기가 이 타선을 상대로 볼넷까지 허용하면 오스틴과 송찬의 등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선발 싸움에서는 LG 쪽이 확실히 앞선다. 카라스코가 압도적인 에이스형 선발은 아니더라도 현재 송명기보다 이닝 계산과 출루 억제, 경기 운영 면에서 안정적이다.
불펜 분석
이 경기에서는 선발 이후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의 차이를 먼저 봐야 한다.
카라스코가 5~6이닝을 책임하면 LG 불펜은 약 3~4이닝만 버티면 된다. 반대로 송명기가 3~4회에서 내려가면 NC는 경기 절반 이상을 구원진에게 맡겨야 할 수 있다.
NC 불펜의 최근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다.
최근 일주일 약 26이닝에서 9자책점을 허용했다. 여러 투수가 긴 이닝을 나눠 맡으면서 전체 실점은 어느 정도 관리했다.
이용준은 최근 3이닝 무실점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이준혁 역시 3이닝 이상을 실점 없이 막았다.
김태경과 김태훈도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했고 김진호는 짧은 등판에서 홀드 2개를 챙겼다.
문제는 사용량이다.
최근 일주일 불펜 전체 투구 수가 500구에 가까울 정도로 소모가 컸다. 경기 결과만 보면 버텨냈지만, 많은 투수가 반복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는 의미다.
특히 송명기가 일찍 내려가면 이 불펜이 다시 5이닝 이상을 맡아야 한다.
접전의 핵심 자원도 완전히 안정적이지 않았다. 배재환은 홀드를 챙기는 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했고, 전사민도 최근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신영우와 류진욱도 실점이 있었고 손주환은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점수를 내줬다.
즉 NC의 문제는 마지막 한두 명보다 그들에게 공을 넘겨주는 과정이다.
초반부터 LG가 리드를 잡으면 NC는 가장 좋은 투수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추격조와 중간 계투를 먼저 가동해야 하고, 최근 많은 공을 던진 자원들이 다시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LG 불펜은 최근 전체 수치만 보면 오히려 훨씬 불안했다.
최근 일주일 약 15이닝에서 23자책점을 허용했다.
김윤식이 1이닝 6실점, 이우찬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3실점, 배재준도 2이닝이 되지 않는 구간에서 4실점했다.
조원태와 김진수도 짧은 이닝에서 각각 3점씩 허용했고, 케네디와 김강률, 이상영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LG가 가장 불안한 구간은 6~7회다.
카라스코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최근 크게 흔들린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NC가 경기 중반에 따라붙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을 맡는 자원은 다르다.
고우석은 최근 약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우강훈도 2이닝 가까운 구간에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손주영 역시 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영우와 이정용도 안정적으로 자신의 이닝을 정리했다.
카라스코가 6회 부근까지 버티면 LG는 가장 불안한 중간 계투를 한 이닝 정도로 최소화하고 바로 좋은 후반 자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월요일 휴식까지 있어 양 팀 모두 연투 때문에 반드시 빠져야 하는 핵심 투수는 없다.
결국 불펜 싸움에서는 NC가 긴 이닝을 버텨야 한다는 부담, LG는 6~7회의 불안이라는 서로 다른 약점을 갖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부담스러운 쪽은 NC다. 선발 이닝 기대치가 낮아 약한 구간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타선 분석
현재 공격 흐름에서는 LG가 앞선다.
직전 대구 원정에서 LG는 14안타와 홈런 3개, 볼넷 6개를 묶어 13점을 만들었다. 단순히 안타가 많이 나온 수준이 아니라 장타와 출루가 함께 터졌다.
오스틴이 중심이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어설 정도로 감이 좋다.
송명기처럼 뜬공 비중이 높은 우완을 상대할 때 오스틴의 장타력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위험 요소다.
오지환도 직전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3타점을 만들었다. 하위 타순에서 이런 장타가 나온다는 것은 LG 공격이 특정 중심 타자 몇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신민재는 3안타 2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송찬의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해결했고, 구본혁은 2안타와 도루까지 더했다.
홍창기는 안타 숫자보다 출루에서 기여했다. 볼넷 3개를 얻어내면서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고 뒤 타자들에게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박해민도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만들었다.
문보경의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 점은 약점이지만 타선 전체가 한 명의 부진을 충분히 덮고 있다.
LG는 최근 한동안 공격이 식었던 구간을 지나 다시 장타력이 살아났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장타 생산이 좋아졌다. 이번 상대가 우완 송명기라는 점에서 흐름이 맞는다.
NC 타선도 완전히 나쁜 상태는 아니다.
직전 잠실 경기에서 10안타를 기록했다.
김휘집은 2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어설 정도로 뜨겁다.
박건우도 3루타를 포함한 2안타 1타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박민우와 블레인 역시 최근 컨디션이 괜찮고, 교체로 들어온 천재환과 안중열도 안타를 만들었다.
문제는 10안타가 2득점에 그쳤다는 것이다.
볼넷이 한 개도 없었고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단타가 흩어지면서 주자가 쌓이지 않았고, 득점권에서 공격이 끊겼다.
권희동은 무안타에 삼진 2개로 침묵했다.
김주원과 이우성도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아 상위에서 꾸준하게 출루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NC가 카라스코를 상대로 점수를 내려면 첫 타순부터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볼넷까지 얻어내야 한다.
그런데 카라스코는 볼넷 허용 자체가 적은 투수다.
NC 입장에서는 최근 공격 방식과 가장 불편한 유형을 만난 셈이다.
다만 카라스코가 내려간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LG 중간 계투가 최근 크게 흔들린 만큼 박민우, 블레인, 김휘집, 박건우가 6~7회에 다시 타순을 맞으면 득점 가능성은 올라간다.
타격의 현재 폭발력과 장타 생산에서는 LG가 앞서고, NC는 선발보다 LG 중간 불펜이 등장한 뒤가 더 좋은 득점 구간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창원은 득점이 많이 발생하는 구장이다.
올 시즌 경기당 총득점이 10점을 넘는 흐름을 보였고, 장타가 경기 전체를 빠르게 열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송명기의 뜬공 성향과 LG의 최근 장타력이다.
LG가 1~3회부터 장타를 만들면 NC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한다.
송명기는 선발로 긴 이닝을 운영한 경험이 부족하고, 초반 실점이 나오면 투구 수를 늘려 억지로 5회까지 끌고 갈 이유도 없다.
NC는 빠르게 불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LG가 초반 2~3점을 확보하면 4~6회에는 최근 소모가 많았던 NC 중간 계투를 상대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추가점까지 나오면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 수 있다.
NC가 반격할 구간은 카라스코가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6회와 LG 중간 계투가 등장하는 직후다.
카라스코가 초반 볼넷 없이 빠르게 이닝을 넘기더라도 두 번째 대면에서는 김휘집과 박건우를 중심으로 타이밍이 맞기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카라스코가 5회에서 내려가면 LG가 최근 가장 흔들렸던 6~7회 불펜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LG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완전히 편하게 끝나는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가장 자연스러운 전개는 LG가 송명기를 상대로 먼저 앞서고, NC가 경기 중반 LG 불펜을 상대로 추격한 뒤, LG가 NC의 긴 불펜 운영 구간에서 다시 추가점을 만드는 형태다.
후반 8~9회가 되면 LG가 다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고우석, 우강훈, 손주영을 포함한 좋은 후반 자원들이 대기하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오히려 4~7회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성적은 LG가 앞선다.
LG는 70승 1무 55패로 3위, NC는 59승 2무 61패로 6위다.
승률은 LG .560, NC .492이고 상대 전적도 LG가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팀 타율에서는 NC가 .272로 LG의 .267보다 조금 높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NC 4.66, LG 4.94로 큰 차이는 아니다.
이번 한 경기에서는 시즌 팀 지표보다 선발과 현재 타격 흐름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
카라스코는 평균자책점 3.83, WHIP 0.98로 안정적인 선발 투구를 보여왔다.
송명기는 평균자책점 5.11, WHIP 1.62이고 선발 경험 자체가 거의 없다.
LG 타선이 최근 우완 상대 장타력을 끌어올린 시점에서 뜬공과 홈런 위험이 큰 송명기를 만난다는 점은 홈팀이 아니라 원정 LG 쪽에 상당히 유리하다.
NC가 앞서는 시나리오는 분명하다.
송명기가 초반을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막고, 카라스코가 내려간 직후 LG 중간 불펜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LG의 최근 중간 계투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NC 역시 송명기가 짧게 내려간 뒤 많은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최근 일주일 투구 수가 많았던 NC 불펜이 LG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로 5이닝 정도를 실점 없이 버틸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승패에서는 LG 트윈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 안정성과 현재 타격의 장타 생산, 후반 마무리 구조까지 원정팀이 조금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높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 요소가 많다.
창원의 높은 득점 환경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송명기의 짧은 선발 이닝과 뜬공 성향이다. LG가 초반부터 홈런이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양쪽 불펜의 약한 구간이다.
NC는 긴 이닝을 구원진이 책임해야 하고, LG는 6~7회 중간 계투가 최근 대량 실점을 반복했다.
카라스코가 6이닝을 완벽하게 책임하고 LG가 바로 필승조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강한 언더 시나리오다.
그러나 NC 타선에도 김휘집과 박건우 등 현재 좋은 타격감을 가진 타자가 있고, 카라스코가 내려간 뒤에는 충분히 추격점을 만들 수 있다.
LG가 6점 안팎, NC가 4점 안팎까지 접근하면 기준점은 자연스럽게 넘어선다.
전체 흐름은 LG가 초반에 앞서고 NC가 중반 추격한 뒤, 후반 다시 LG가 달아나는 형태에 가장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초반 구도는 선발에서 LG가 우위를 가져가는 쪽에 가깝다. LG 카라스코와 NC 송명기는 모두 9일 이후 6일의 휴식을 확보했지만, 선발로 이닝을 운영해온 방식과 주자 관리에서 차이가 있다. 카라스코는 볼넷을 최소화하며 자신의 구간을 버티는 투수이고, 송명기는 탈삼진 능력과 별개로 출루와 장타 허용 위험이 함께 존재한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선발 7경기에서 40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83, WHIP 0.98을 기록했다. 7경기 가운데 5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다는 점에서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괜찮은 투수가 아니라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책임해왔다.
가장 강한 부분은 출루 억제다. WHIP가 1 아래라는 것은 안타와 볼넷을 묶어서 허용하는 빈도가 낮았다는 뜻이다. 많은 주자를 남겨놓고 위기관리로 버틴 투수보다는 애초에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 쪽에 가깝다.
삼진으로 모든 타자를 밀어붙이는 유형은 아니지만, 땅볼과 뜬공을 적절하게 섞으면서 큰 타구를 줄였다. 피홈런 위험도 높지 않아 한 번의 실투가 그대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빈도가 적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실점이 조금 늘었다. 다만 휴식 간격에 따른 차이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짧은 휴식 뒤 등판에서는 흔들린 적이 있었고, 5~6일 정도 충분히 쉬고 나왔을 때는 실점 관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번에는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좋았던 쪽의 등판 조건이다.
원정 성적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선발 7경기 가운데 원정 비중이 높았는데 오히려 원정에서 시즌 평균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지금까지의 선발 등판이 모두 야간 경기였다는 점도 이번 창원 저녁 경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NC 타자들이 카라스코를 사실상 처음 상대한다는 점 역시 초반에는 투수에게 유리할 수 있다. 첫 타순 한 바퀴에서 구종 움직임과 볼 배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1~3회는 NC가 공격 타이밍을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카라스코가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은 완봉에 가까운 투구가 아니다. 5~6이닝을 2~3실점 범위로 정리하고 후반 필승조에 리드를 넘겨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NC의 송명기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한 차례뿐이고 대부분 불펜으로 활용됐다. 누적 24⅔이닝, 평균자책점 5.11, WHIP 1.62다.
탈삼진 능력 자체는 있다. 짧은 이닝에서는 구위를 앞세워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다. 문제는 선발로 여러 타순을 상대할 때다.
볼넷 허용이 적지 않고, 주자를 내보낸 뒤 장타까지 맞으면 한 이닝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WHIP 1.62라는 수치가 가장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보여준다.
타구 성향도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이다. 땅볼보다 뜬공이 많이 나오는 유형이고, 홈런 허용 역시 적지 않았다. 타구가 잘 뻗는 창원에서 최근 장타력이 살아난 LG를 상대한다는 것은 편한 조건이 아니다.
선발 경험도 부족하다. 창원 홈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운영한 경험이 사실상 없고, 최근 선발 등판에서도 3~4이닝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송명기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초반을 버티더라도 4회 전후부터 투구 수와 타순 세 번째 대면을 의식해야 한다.
LG는 직전 경기에서 장타가 폭발했다. 송명기가 이 타선을 상대로 볼넷까지 허용하면 오스틴과 송찬의 등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선발 싸움에서는 LG 쪽이 확실히 앞선다. 카라스코가 압도적인 에이스형 선발은 아니더라도 현재 송명기보다 이닝 계산과 출루 억제, 경기 운영 면에서 안정적이다.
불펜 분석
이 경기에서는 선발 이후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의 차이를 먼저 봐야 한다.
카라스코가 5~6이닝을 책임하면 LG 불펜은 약 3~4이닝만 버티면 된다. 반대로 송명기가 3~4회에서 내려가면 NC는 경기 절반 이상을 구원진에게 맡겨야 할 수 있다.
NC 불펜의 최근 결과 자체는 나쁘지 않다.
최근 일주일 약 26이닝에서 9자책점을 허용했다. 여러 투수가 긴 이닝을 나눠 맡으면서 전체 실점은 어느 정도 관리했다.
이용준은 최근 3이닝 무실점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고, 이준혁 역시 3이닝 이상을 실점 없이 막았다.
김태경과 김태훈도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했고 김진호는 짧은 등판에서 홀드 2개를 챙겼다.
문제는 사용량이다.
최근 일주일 불펜 전체 투구 수가 500구에 가까울 정도로 소모가 컸다. 경기 결과만 보면 버텨냈지만, 많은 투수가 반복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는 의미다.
특히 송명기가 일찍 내려가면 이 불펜이 다시 5이닝 이상을 맡아야 한다.
접전의 핵심 자원도 완전히 안정적이지 않았다. 배재환은 홀드를 챙기는 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했고, 전사민도 최근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신영우와 류진욱도 실점이 있었고 손주환은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점수를 내줬다.
즉 NC의 문제는 마지막 한두 명보다 그들에게 공을 넘겨주는 과정이다.
초반부터 LG가 리드를 잡으면 NC는 가장 좋은 투수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추격조와 중간 계투를 먼저 가동해야 하고, 최근 많은 공을 던진 자원들이 다시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LG 불펜은 최근 전체 수치만 보면 오히려 훨씬 불안했다.
최근 일주일 약 15이닝에서 23자책점을 허용했다.
김윤식이 1이닝 6실점, 이우찬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3실점, 배재준도 2이닝이 되지 않는 구간에서 4실점했다.
조원태와 김진수도 짧은 이닝에서 각각 3점씩 허용했고, 케네디와 김강률, 이상영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LG가 가장 불안한 구간은 6~7회다.
카라스코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최근 크게 흔들린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NC가 경기 중반에 따라붙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을 맡는 자원은 다르다.
고우석은 최근 약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우강훈도 2이닝 가까운 구간에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손주영 역시 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영우와 이정용도 안정적으로 자신의 이닝을 정리했다.
카라스코가 6회 부근까지 버티면 LG는 가장 불안한 중간 계투를 한 이닝 정도로 최소화하고 바로 좋은 후반 자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월요일 휴식까지 있어 양 팀 모두 연투 때문에 반드시 빠져야 하는 핵심 투수는 없다.
결국 불펜 싸움에서는 NC가 긴 이닝을 버텨야 한다는 부담, LG는 6~7회의 불안이라는 서로 다른 약점을 갖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부담스러운 쪽은 NC다. 선발 이닝 기대치가 낮아 약한 구간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타선 분석
현재 공격 흐름에서는 LG가 앞선다.
직전 대구 원정에서 LG는 14안타와 홈런 3개, 볼넷 6개를 묶어 13점을 만들었다. 단순히 안타가 많이 나온 수준이 아니라 장타와 출루가 함께 터졌다.
오스틴이 중심이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어설 정도로 감이 좋다.
송명기처럼 뜬공 비중이 높은 우완을 상대할 때 오스틴의 장타력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위험 요소다.
오지환도 직전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3타점을 만들었다. 하위 타순에서 이런 장타가 나온다는 것은 LG 공격이 특정 중심 타자 몇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신민재는 3안타 2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송찬의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에서 해결했고, 구본혁은 2안타와 도루까지 더했다.
홍창기는 안타 숫자보다 출루에서 기여했다. 볼넷 3개를 얻어내면서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고 뒤 타자들에게 득점 기회를 연결했다.
박해민도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만들었다.
문보경의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 점은 약점이지만 타선 전체가 한 명의 부진을 충분히 덮고 있다.
LG는 최근 한동안 공격이 식었던 구간을 지나 다시 장타력이 살아났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최근 장타 생산이 좋아졌다. 이번 상대가 우완 송명기라는 점에서 흐름이 맞는다.
NC 타선도 완전히 나쁜 상태는 아니다.
직전 잠실 경기에서 10안타를 기록했다.
김휘집은 2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 타율도 4할을 넘어설 정도로 뜨겁다.
박건우도 3루타를 포함한 2안타 1타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박민우와 블레인 역시 최근 컨디션이 괜찮고, 교체로 들어온 천재환과 안중열도 안타를 만들었다.
문제는 10안타가 2득점에 그쳤다는 것이다.
볼넷이 한 개도 없었고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단타가 흩어지면서 주자가 쌓이지 않았고, 득점권에서 공격이 끊겼다.
권희동은 무안타에 삼진 2개로 침묵했다.
김주원과 이우성도 최근 타격 흐름이 좋지 않아 상위에서 꾸준하게 출루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NC가 카라스코를 상대로 점수를 내려면 첫 타순부터 많은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볼넷까지 얻어내야 한다.
그런데 카라스코는 볼넷 허용 자체가 적은 투수다.
NC 입장에서는 최근 공격 방식과 가장 불편한 유형을 만난 셈이다.
다만 카라스코가 내려간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LG 중간 계투가 최근 크게 흔들린 만큼 박민우, 블레인, 김휘집, 박건우가 6~7회에 다시 타순을 맞으면 득점 가능성은 올라간다.
타격의 현재 폭발력과 장타 생산에서는 LG가 앞서고, NC는 선발보다 LG 중간 불펜이 등장한 뒤가 더 좋은 득점 구간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창원은 득점이 많이 발생하는 구장이다.
올 시즌 경기당 총득점이 10점을 넘는 흐름을 보였고, 장타가 경기 전체를 빠르게 열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볼 부분은 송명기의 뜬공 성향과 LG의 최근 장타력이다.
LG가 1~3회부터 장타를 만들면 NC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한다.
송명기는 선발로 긴 이닝을 운영한 경험이 부족하고, 초반 실점이 나오면 투구 수를 늘려 억지로 5회까지 끌고 갈 이유도 없다.
NC는 빠르게 불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LG가 초반 2~3점을 확보하면 4~6회에는 최근 소모가 많았던 NC 중간 계투를 상대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추가점까지 나오면 경기 흐름이 크게 기울 수 있다.
NC가 반격할 구간은 카라스코가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6회와 LG 중간 계투가 등장하는 직후다.
카라스코가 초반 볼넷 없이 빠르게 이닝을 넘기더라도 두 번째 대면에서는 김휘집과 박건우를 중심으로 타이밍이 맞기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카라스코가 5회에서 내려가면 LG가 최근 가장 흔들렸던 6~7회 불펜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LG가 초반 리드를 잡더라도 완전히 편하게 끝나는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가장 자연스러운 전개는 LG가 송명기를 상대로 먼저 앞서고, NC가 경기 중반 LG 불펜을 상대로 추격한 뒤, LG가 NC의 긴 불펜 운영 구간에서 다시 추가점을 만드는 형태다.
후반 8~9회가 되면 LG가 다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고우석, 우강훈, 손주영을 포함한 좋은 후반 자원들이 대기하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오히려 4~7회다.
종합 전망
시즌 전체 성적은 LG가 앞선다.
LG는 70승 1무 55패로 3위, NC는 59승 2무 61패로 6위다.
승률은 LG .560, NC .492이고 상대 전적도 LG가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팀 타율에서는 NC가 .272로 LG의 .267보다 조금 높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NC 4.66, LG 4.94로 큰 차이는 아니다.
이번 한 경기에서는 시즌 팀 지표보다 선발과 현재 타격 흐름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
카라스코는 평균자책점 3.83, WHIP 0.98로 안정적인 선발 투구를 보여왔다.
송명기는 평균자책점 5.11, WHIP 1.62이고 선발 경험 자체가 거의 없다.
LG 타선이 최근 우완 상대 장타력을 끌어올린 시점에서 뜬공과 홈런 위험이 큰 송명기를 만난다는 점은 홈팀이 아니라 원정 LG 쪽에 상당히 유리하다.
NC가 앞서는 시나리오는 분명하다.
송명기가 초반을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막고, 카라스코가 내려간 직후 LG 중간 불펜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LG의 최근 중간 계투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NC 역시 송명기가 짧게 내려간 뒤 많은 이닝을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최근 일주일 투구 수가 많았던 NC 불펜이 LG의 뜨거운 타선을 상대로 5이닝 정도를 실점 없이 버틸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승패에서는 LG 트윈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 안정성과 현재 타격의 장타 생산, 후반 마무리 구조까지 원정팀이 조금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높은 기준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 요소가 많다.
창원의 높은 득점 환경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송명기의 짧은 선발 이닝과 뜬공 성향이다. LG가 초반부터 홈런이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양쪽 불펜의 약한 구간이다.
NC는 긴 이닝을 구원진이 책임해야 하고, LG는 6~7회 중간 계투가 최근 대량 실점을 반복했다.
카라스코가 6이닝을 완벽하게 책임하고 LG가 바로 필승조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강한 언더 시나리오다.
그러나 NC 타선에도 김휘집과 박건우 등 현재 좋은 타격감을 가진 타자가 있고, 카라스코가 내려간 뒤에는 충분히 추격점을 만들 수 있다.
LG가 6점 안팎, NC가 4점 안팎까지 접근하면 기준점은 자연스럽게 넘어선다.
전체 흐름은 LG가 초반에 앞서고 NC가 중반 추격한 뒤, 후반 다시 LG가 달아나는 형태에 가장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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