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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MLB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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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절대적인 무게감보다 누가 먼저 5회를 넘기느냐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앤서니 몰리나, 세인트루이스는 매슈 리버라토어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는 흐름과는 거리가 있고, 자연스럽게 불펜 개입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몰리나는 시즌 초반 불펜에서 짧은 이닝을 맡다가 8월 이후 선발로 전환됐다. 누적 이닝은 20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풀타임 선발처럼 평가하기에는 표본이 많지 않다.
그래도 선발 전환 이후 투구 수는 꾸준히 늘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70개 중반, 80개 후반, 다시 70개 초반까지 던지며 최소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준비는 갖춰가는 모습이다.
문제는 투구 수에 비해 이닝 효율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5차례 등판에서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70~80구를 던지고도 5회를 넘기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는 것은 결국 한 타자를 상대하는 데 필요한 투구 수가 많다는 뜻이다.
피안타율은 2할6푼대 후반이다. 우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고전했고, 탈삼진으로 위기를 정리하는 능력도 강한 편이 아니다.
삼진이 많지 않은 투수는 인플레이 타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수비 도움을 받으면 빠르게 이닝을 끝낼 수 있지만, 연속 안타가 나오는 날에는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다만 실제 평균자책점만 보고 몰리나를 평가하기에는 세부 내용이 조금 낫다.
배럴 타구와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지는 않았고 기대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 수준이다. 실제 5점대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결과가 투구 내용보다 조금 나쁘게 나타난 구간이 있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조건도 흥미롭다.
홈에서는 크게 흔들렸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야간보다 낮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원정 낮 경기라는 점만 보면 몰리나에게는 긍정적이다.
다만 원정과 낮 경기 모두 표본이 10이닝 안팎이라 절대적인 상성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이번에는 5일 휴식 후 나선다. 같은 휴식 간격으로 등판한 사례가 많지 않았고 그 두 경기에서 실점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휴식 조건보다 현재의 이닝 효율과 세인트루이스 타선 상성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우타자가 중심 타선에 여러 명 배치될 수 있다.
몰리나가 우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반 에레라와 조던 워커의 타석이 중요하다.
몰리나가 4이닝을 2~3실점 정도로 막아내면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역할은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면 4회 이전 교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리버라토어는 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진 풀타임 선발이다.
몰리나와 비교하면 경험과 이닝 소화력에서는 확실하게 앞선다.
9이닝당 탈삼진도 9개를 넘는다. 공 자체로 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은 분명하다.
문제는 최근 성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약 24이닝을 던지는 동안 22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한 경기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실점까지 크게 늘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투구 수도 60개 후반과 70개 초반에서 끝났다. 단순히 실점이 늘어난 것뿐 아니라 경기 중반까지 버티는 힘 자체가 떨어졌다.
피안타율은 2할7푼대 후반이다.
좌타자와 우타자 어느 한쪽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타 허용이 많았다.
강한 타구 비율과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빈도 역시 높았다.
삼진 능력은 여전히 있지만 삼진을 잡지 못한 타석에서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 최근 부진의 핵심이다.
그래도 반등 근거는 있다.
리버라토어는 5일 휴식 후 등판 경험이 매우 많다. 20경기 이상 같은 루틴으로 나섰고 이 조건에서 평균 실점이 3점 안팎으로 비교적 꾸준했다.
이번에도 가장 익숙한 휴식 주기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야간보다 확실히 낮았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큰 격차는 아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최근 부진과 익숙한 등판 조건이 충돌한다.
리버라토어가 시즌 중반 수준의 제구를 되찾으면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좌완 상대 타격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최근처럼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아지면 삼진을 잡으면서도 한두 번의 장타로 실점을 늘릴 수 있다.
선발 기대 범위는 리버라토어 5이닝 전후 3~4실점, 몰리나는 4이닝 전후 2~3실점 정도가 자연스럽다.
두 선발 모두 긴 이닝을 기본값으로 잡기 어렵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 부담은 샌프란시스코 쪽이 더 크다.
몰리나가 최근처럼 4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최소 5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이 맡아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평균자책점 4점대 초반 수준이다.
압도적인 불펜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
최근 10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2점대 중반이고 최근 5경기만 보면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선발진이 크게 흔들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불펜이 팀을 버티게 만들었다.
문제는 오늘 사용 가능한 자원이다.
트렌트 해리스는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불펜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 가능성이 높다.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믿을 만한 카드 하나를 빼고 시작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후반 역할은 비교적 분명하다.
딜런 스미스는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으로 세이브와 홀드를 모두 소화했고 최근 등판 간격도 여유가 있다.
제이슨 폴리와 레이버 산마르틴 역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두 이닝까지 넘어가면 버틸 카드 자체는 있다.
문제는 그 직전이다.
카슨 세이모어는 평균자책점이 5점대라 한 점 차 승부의 중간 연결을 맡기기에 불안하다.
해리스까지 빠진다면 6~8회 가운데 최소 한 구간에서 최근보다 약한 카드를 써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최근 성적은 좋지만 오늘 필요한 이닝이 너무 많다.
최근 상승세와 실제 운용 난이도를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정반대 흐름이다.
시즌 전체 구원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이고 최근 10경기에서는 5점대까지 올라갔다.
최근 5경기에는 4점대 수준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안정적인 불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선택지가 많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를 맡고 있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4점대 초반이지만 9회 경험은 충분하다.
라인 스타넥은 홀드가 20개를 넘는다.
직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적지 않았지만 연투 상황은 아니라 이번에도 등판 자체는 가능하다.
조지 소리아노 역시 20홀드 이상을 기록했고 최근 휴식도 충분하다.
가장 안정적인 자원은 고든 그라세포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세인트루이스 불펜 가운데 가장 믿을 수 있다.
저스틴 브루일도 3점대 중반으로 무난하고 케이드 윈퀘스트, 루이스 가스텔룸까지 대기한다.
리버라토어가 5회만 채워주면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4이닝을 여러 투수로 나눠 막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특정 투수 한두 명에게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한 점 차 리드가 완전히 안전한 불펜은 아니다.
주요 필승조 평균자책점이 대부분 4점대라 한 이닝 실점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그래도 이번 경기의 실제 사용 가능한 자원과 뎁스를 비교하면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낫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흐름, 세인트루이스는 자원 폭에서 우위다.
타선 분석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가장 큰 문제는 최근 좌완 상대 성적이다.
최근 5경기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6푼대까지 내려갔고 장타율 역시 2할 중반에 머물렀다.
안타도 적지만 장타가 더 줄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장타율이 4할을 넘는 구간도 있었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정타 빈도가 확실히 감소했다.
시즌 전체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2할4푼대, 장타율 4할 안팎이다.
즉 시즌 내내 좌완에 유독 약했던 팀은 아니다.
현재 타격 사이클이 좋지 않은 쪽에 가깝다.
원정에서도 타율과 장타율이 시즌 전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장소 자체가 공격력을 낮추는 요인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점 초반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브라이스 엘드리지다.
현재 타선에서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와 터너 힐이 중심에서 연결해야 하지만 최근 좌완 상대 흐름만 놓고 보면 꾸준한 장타 생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위에서는 조나 콕스, 셰이 휘트컴, 이정후가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가 중요하다.
리버라토어는 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다.
상위에서 삼진이 연속해서 나오면 엘드리지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 자체가 줄어든다.
반대로 리버라토어가 최근처럼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반등할 여지도 있다.
리버라토어는 공을 맞히기만 하면 타구 질이 좋아질 수 있는 유형의 부진을 겪고 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초반 두 타순에서 빠른 공 타이밍만 맞춘다면 최근 좌완 상대 부진과 다른 경기 양상도 가능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최근 완전히 뜨겁지는 않다.
우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은 2할2푼대, 장타율은 3할 중반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할6푼대와 출루율 3할 중반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내려왔다.
시즌 전체 우완 상대 성적은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상대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홈에서도 타율과 장타율이 조금 떨어진다.
부시 스타디움의 투수 친화적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점 중반으로 샌프란시스코보다 조금 높다.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를 공략하는 핵심은 우타자다.
이반 에레라, 조던 워커가 중심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몰리나는 우타자 상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워커가 주자 있는 상황에서 장타 하나를 만들어내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몰리나를 예상보다 일찍 끌어내릴 수 있다.
알렉 벌리슨과 레오 베르날도 중심에서 연결해야 한다.
브라이언 토레스가 1번에서 출루하고 놀런 고먼, 조슈아 바에스, 메이신 윈, 네이선 처치가 하위에서 투구 수를 늘려준다면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조기 불펜전을 만들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타격 흐름은 하락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상대 하락 폭이 더 크다.
현재 타선 상성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부시 스타디움은 전형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세인트루이스 홈경기의 평균 총득점도 8점대 초반으로 이번 기준점 8.5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구장만 놓고 보면 언더 쪽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흐름은 정반대다.
원정 평균 총득점이 9점을 넘고 최근 10경기에서는 두 자릿수까지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했다기보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전체 점수가 증가한 경기들이 많았다.
이번에도 선발 이닝 문제가 있다.
몰리나는 최근 4이닝 안팎에서 내려가는 흐름이고, 리버라토어 역시 최근 5이닝을 확실하게 채워주지 못했다.
두 선발이 예상대로 일찍 내려가면 양 팀 불펜이 합쳐 8~9이닝을 책임해야 할 수도 있다.
낮 경기 환경도 체크해야 한다.
무더운 시간대에 외야 방향 바람까지 더해지면 평소 부시 스타디움보다 타구가 조금 더 뻗을 여지가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3~5회다.
몰리나는 첫 타순을 넘긴 이후 투구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상위 타선이 두 번째 대면에서 볼넷과 안타를 함께 만들어내면 5회를 채우기 전에 교체가 나올 수 있다.
리버라토어 역시 같은 구간이 중요하다.
최근 실점이 많았던 만큼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두 번째 타순부터 빠른 공에 적응하면 장타가 나올 수 있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불펜의 깊이가 영향을 준다.
샌프란시스코는 해리스가 빠질 가능성이 있어 6~8회 연결이 약해질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여러 카드를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지만 최근 전체 불펜 성적이 좋지 않다.
따라서 한 팀이 2~3점 앞선다고 해서 그대로 끝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후반에도 추가 득점이 나올 여지가 있는 경기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성적과 홈 이점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앞서지만 선발만 보면 압도적인 우위가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몰리나는 평균자책점이 5점대지만 기대 지표는 조금 더 좋았고 원정 낮 경기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리버라토어는 풀타임 선발 경험과 탈삼진 능력에서 우위지만 최근 5경기에서 22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따라서 초반 선발 싸움은 예상보다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
차이는 경기 중반 이후에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몰리나가 4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좋은 불펜 흐름을 5이닝 가까이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안정적이었던 해리스까지 휴식 가능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라세포, 소리아노, 스타넥, 오브라이언 등 역할별로 투입할 자원이 더 많다.
타선에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낫다.
두 팀 모두 최근 특정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타격이 떨어졌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좌완 상대 타율 .160대는 상당히 심각하다.
리버라토어가 최근처럼 흔들리더라도 삼진 능력을 이용해 최소 5회까지 버티면 홈팀이 경기 구조를 조금 더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쪽에 무게를 둔다.
다만 큰 점수 차 승리보다는 1~2점 차 접전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부시 스타디움과 두 팀의 최근 타격 하락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충분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좌완을 상대로 크게 식었다는 점은 강한 언더 요소다.
하지만 마운드 구조를 보면 반대 근거도 상당하다.
몰리나는 4이닝 전후 교체 가능성이 높고 리버라토어 역시 최근 이닝 소화와 실점 모두 불안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긴 불펜전을 해야 하고 세인트루이스 불펜도 최근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았다.
선발에서 4~5점, 불펜 구간에서 다시 4점 정도가 더해지면 기준점을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경기 후반 한쪽 필승조가 흔들리면 3-3에서 5-4처럼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구장 특성보다 오늘 마운드 운용의 불안정성을 조금 더 크게 본다.
가장 자연스러운 총득점 범위는 9~10점 정도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절대적인 무게감보다 누가 먼저 5회를 넘기느냐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앤서니 몰리나, 세인트루이스는 매슈 리버라토어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최근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는 흐름과는 거리가 있고, 자연스럽게 불펜 개입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몰리나는 시즌 초반 불펜에서 짧은 이닝을 맡다가 8월 이후 선발로 전환됐다. 누적 이닝은 20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풀타임 선발처럼 평가하기에는 표본이 많지 않다.
그래도 선발 전환 이후 투구 수는 꾸준히 늘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 70개 중반, 80개 후반, 다시 70개 초반까지 던지며 최소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준비는 갖춰가는 모습이다.
문제는 투구 수에 비해 이닝 효율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5차례 등판에서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70~80구를 던지고도 5회를 넘기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됐다는 것은 결국 한 타자를 상대하는 데 필요한 투구 수가 많다는 뜻이다.
피안타율은 2할6푼대 후반이다. 우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고전했고, 탈삼진으로 위기를 정리하는 능력도 강한 편이 아니다.
삼진이 많지 않은 투수는 인플레이 타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수비 도움을 받으면 빠르게 이닝을 끝낼 수 있지만, 연속 안타가 나오는 날에는 투구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다만 실제 평균자책점만 보고 몰리나를 평가하기에는 세부 내용이 조금 낫다.
배럴 타구와 강한 타구 허용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지는 않았고 기대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 수준이다. 실제 5점대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결과가 투구 내용보다 조금 나쁘게 나타난 구간이 있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조건도 흥미롭다.
홈에서는 크게 흔들렸지만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야간보다 낮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원정 낮 경기라는 점만 보면 몰리나에게는 긍정적이다.
다만 원정과 낮 경기 모두 표본이 10이닝 안팎이라 절대적인 상성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이번에는 5일 휴식 후 나선다. 같은 휴식 간격으로 등판한 사례가 많지 않았고 그 두 경기에서 실점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휴식 조건보다 현재의 이닝 효율과 세인트루이스 타선 상성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우타자가 중심 타선에 여러 명 배치될 수 있다.
몰리나가 우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반 에레라와 조던 워커의 타석이 중요하다.
몰리나가 4이닝을 2~3실점 정도로 막아내면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역할은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면 4회 이전 교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리버라토어는 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진 풀타임 선발이다.
몰리나와 비교하면 경험과 이닝 소화력에서는 확실하게 앞선다.
9이닝당 탈삼진도 9개를 넘는다. 공 자체로 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은 분명하다.
문제는 최근 성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약 24이닝을 던지는 동안 22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한 경기 평균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실점까지 크게 늘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투구 수도 60개 후반과 70개 초반에서 끝났다. 단순히 실점이 늘어난 것뿐 아니라 경기 중반까지 버티는 힘 자체가 떨어졌다.
피안타율은 2할7푼대 후반이다.
좌타자와 우타자 어느 한쪽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타 허용이 많았다.
강한 타구 비율과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빈도 역시 높았다.
삼진 능력은 여전히 있지만 삼진을 잡지 못한 타석에서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 최근 부진의 핵심이다.
그래도 반등 근거는 있다.
리버라토어는 5일 휴식 후 등판 경험이 매우 많다. 20경기 이상 같은 루틴으로 나섰고 이 조건에서 평균 실점이 3점 안팎으로 비교적 꾸준했다.
이번에도 가장 익숙한 휴식 주기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도 야간보다 확실히 낮았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큰 격차는 아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최근 부진과 익숙한 등판 조건이 충돌한다.
리버라토어가 시즌 중반 수준의 제구를 되찾으면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좌완 상대 타격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최근처럼 가운데 몰리는 공이 많아지면 삼진을 잡으면서도 한두 번의 장타로 실점을 늘릴 수 있다.
선발 기대 범위는 리버라토어 5이닝 전후 3~4실점, 몰리나는 4이닝 전후 2~3실점 정도가 자연스럽다.
두 선발 모두 긴 이닝을 기본값으로 잡기 어렵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불펜 부담은 샌프란시스코 쪽이 더 크다.
몰리나가 최근처럼 4이닝 전후에서 내려가면 최소 5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이 맡아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시즌 전체로 보면 평균자책점 4점대 초반 수준이다.
압도적인 불펜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
최근 10경기 구원 평균자책점이 2점대 중반이고 최근 5경기만 보면 실점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선발진이 크게 흔들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불펜이 팀을 버티게 만들었다.
문제는 오늘 사용 가능한 자원이다.
트렌트 해리스는 최근 이틀 연속 등판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불펜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 가능성이 높다.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에서 믿을 만한 카드 하나를 빼고 시작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후반 역할은 비교적 분명하다.
딜런 스미스는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으로 세이브와 홀드를 모두 소화했고 최근 등판 간격도 여유가 있다.
제이슨 폴리와 레이버 산마르틴 역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두 이닝까지 넘어가면 버틸 카드 자체는 있다.
문제는 그 직전이다.
카슨 세이모어는 평균자책점이 5점대라 한 점 차 승부의 중간 연결을 맡기기에 불안하다.
해리스까지 빠진다면 6~8회 가운데 최소 한 구간에서 최근보다 약한 카드를 써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의 최근 성적은 좋지만 오늘 필요한 이닝이 너무 많다.
최근 상승세와 실제 운용 난이도를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정반대 흐름이다.
시즌 전체 구원 평균자책점은 4점대 중반이고 최근 10경기에서는 5점대까지 올라갔다.
최근 5경기에는 4점대 수준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안정적인 불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선택지가 많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를 맡고 있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4점대 초반이지만 9회 경험은 충분하다.
라인 스타넥은 홀드가 20개를 넘는다.
직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적지 않았지만 연투 상황은 아니라 이번에도 등판 자체는 가능하다.
조지 소리아노 역시 20홀드 이상을 기록했고 최근 휴식도 충분하다.
가장 안정적인 자원은 고든 그라세포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세인트루이스 불펜 가운데 가장 믿을 수 있다.
저스틴 브루일도 3점대 중반으로 무난하고 케이드 윈퀘스트, 루이스 가스텔룸까지 대기한다.
리버라토어가 5회만 채워주면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4이닝을 여러 투수로 나눠 막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특정 투수 한두 명에게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한 점 차 리드가 완전히 안전한 불펜은 아니다.
주요 필승조 평균자책점이 대부분 4점대라 한 이닝 실점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그래도 이번 경기의 실제 사용 가능한 자원과 뎁스를 비교하면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낫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흐름, 세인트루이스는 자원 폭에서 우위다.
타선 분석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가장 큰 문제는 최근 좌완 상대 성적이다.
최근 5경기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6푼대까지 내려갔고 장타율 역시 2할 중반에 머물렀다.
안타도 적지만 장타가 더 줄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장타율이 4할을 넘는 구간도 있었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정타 빈도가 확실히 감소했다.
시즌 전체 좌완 상대 성적은 타율 2할4푼대, 장타율 4할 안팎이다.
즉 시즌 내내 좌완에 유독 약했던 팀은 아니다.
현재 타격 사이클이 좋지 않은 쪽에 가깝다.
원정에서도 타율과 장타율이 시즌 전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장소 자체가 공격력을 낮추는 요인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점 초반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브라이스 엘드리지다.
현재 타선에서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와 터너 힐이 중심에서 연결해야 하지만 최근 좌완 상대 흐름만 놓고 보면 꾸준한 장타 생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위에서는 조나 콕스, 셰이 휘트컴, 이정후가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가 중요하다.
리버라토어는 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다.
상위에서 삼진이 연속해서 나오면 엘드리지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 자체가 줄어든다.
반대로 리버라토어가 최근처럼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반등할 여지도 있다.
리버라토어는 공을 맞히기만 하면 타구 질이 좋아질 수 있는 유형의 부진을 겪고 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초반 두 타순에서 빠른 공 타이밍만 맞춘다면 최근 좌완 상대 부진과 다른 경기 양상도 가능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최근 완전히 뜨겁지는 않다.
우완 상대 최근 5경기 타율은 2할2푼대, 장타율은 3할 중반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할6푼대와 출루율 3할 중반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내려왔다.
시즌 전체 우완 상대 성적은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상대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홈에서도 타율과 장타율이 조금 떨어진다.
부시 스타디움의 투수 친화적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점 중반으로 샌프란시스코보다 조금 높다.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를 공략하는 핵심은 우타자다.
이반 에레라, 조던 워커가 중심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몰리나는 우타자 상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워커가 주자 있는 상황에서 장타 하나를 만들어내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몰리나를 예상보다 일찍 끌어내릴 수 있다.
알렉 벌리슨과 레오 베르날도 중심에서 연결해야 한다.
브라이언 토레스가 1번에서 출루하고 놀런 고먼, 조슈아 바에스, 메이신 윈, 네이선 처치가 하위에서 투구 수를 늘려준다면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조기 불펜전을 만들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타격 흐름은 하락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상대 하락 폭이 더 크다.
현재 타선 상성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편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부시 스타디움은 전형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세인트루이스 홈경기의 평균 총득점도 8점대 초반으로 이번 기준점 8.5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구장만 놓고 보면 언더 쪽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흐름은 정반대다.
원정 평균 총득점이 9점을 넘고 최근 10경기에서는 두 자릿수까지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했다기보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전체 점수가 증가한 경기들이 많았다.
이번에도 선발 이닝 문제가 있다.
몰리나는 최근 4이닝 안팎에서 내려가는 흐름이고, 리버라토어 역시 최근 5이닝을 확실하게 채워주지 못했다.
두 선발이 예상대로 일찍 내려가면 양 팀 불펜이 합쳐 8~9이닝을 책임해야 할 수도 있다.
낮 경기 환경도 체크해야 한다.
무더운 시간대에 외야 방향 바람까지 더해지면 평소 부시 스타디움보다 타구가 조금 더 뻗을 여지가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3~5회다.
몰리나는 첫 타순을 넘긴 이후 투구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상위 타선이 두 번째 대면에서 볼넷과 안타를 함께 만들어내면 5회를 채우기 전에 교체가 나올 수 있다.
리버라토어 역시 같은 구간이 중요하다.
최근 실점이 많았던 만큼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두 번째 타순부터 빠른 공에 적응하면 장타가 나올 수 있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불펜의 깊이가 영향을 준다.
샌프란시스코는 해리스가 빠질 가능성이 있어 6~8회 연결이 약해질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여러 카드를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지만 최근 전체 불펜 성적이 좋지 않다.
따라서 한 팀이 2~3점 앞선다고 해서 그대로 끝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후반에도 추가 득점이 나올 여지가 있는 경기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성적과 홈 이점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앞서지만 선발만 보면 압도적인 우위가 있는 매치업은 아니다.
몰리나는 평균자책점이 5점대지만 기대 지표는 조금 더 좋았고 원정 낮 경기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리버라토어는 풀타임 선발 경험과 탈삼진 능력에서 우위지만 최근 5경기에서 22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따라서 초반 선발 싸움은 예상보다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
차이는 경기 중반 이후에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몰리나가 4회 전후에서 내려가면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좋은 불펜 흐름을 5이닝 가까이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안정적이었던 해리스까지 휴식 가능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라세포, 소리아노, 스타넥, 오브라이언 등 역할별로 투입할 자원이 더 많다.
타선에서도 세인트루이스가 조금 더 낫다.
두 팀 모두 최근 특정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타격이 떨어졌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최근 좌완 상대 타율 .160대는 상당히 심각하다.
리버라토어가 최근처럼 흔들리더라도 삼진 능력을 이용해 최소 5회까지 버티면 홈팀이 경기 구조를 조금 더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쪽에 무게를 둔다.
다만 큰 점수 차 승리보다는 1~2점 차 접전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부시 스타디움과 두 팀의 최근 타격 하락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충분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좌완을 상대로 크게 식었다는 점은 강한 언더 요소다.
하지만 마운드 구조를 보면 반대 근거도 상당하다.
몰리나는 4이닝 전후 교체 가능성이 높고 리버라토어 역시 최근 이닝 소화와 실점 모두 불안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긴 불펜전을 해야 하고 세인트루이스 불펜도 최근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았다.
선발에서 4~5점, 불펜 구간에서 다시 4점 정도가 더해지면 기준점을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경기 후반 한쪽 필승조가 흔들리면 3-3에서 5-4처럼 점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구장 특성보다 오늘 마운드 운용의 불안정성을 조금 더 크게 본다.
가장 자연스러운 총득점 범위는 9~10점 정도다.
예측결과
승패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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