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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KBO 한화 삼성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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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삼성은 후라도,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과 예상 소화 이닝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후라도는 올 시즌 19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118.2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19차례 등판 가운데 14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다는 점에서 경기당 최소 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투수다.
최근에는 약 두 달의 공백이 있었다. 7월 7일 6이닝 2실점 이후 9월 6일 복귀전에서 5.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9월 12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복귀 첫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 있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다시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채웠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후라도의 장점은 화려한 탈삼진보다 경기 운영에 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땅볼 유도 비율도 높다. 주자를 스스로 쌓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큰 이닝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피홈런 역시 9이닝당 1개 이하로 억제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대전에서 던진다고 해도 장타 한두 개 때문에 경기 전체가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했다.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은 2.37이다. 상대 타선이 후라도의 투구 패턴을 여러 번 경험했음에도 꾸준히 실점을 억제했다.
이번 등판에서 더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조건이다.
후라도는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홈 10경기에서는 실점이 많았지만 원정 9경기에서는 9이닝당 실점이 3점 아래로 내려갔다.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서도 결과가 좋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 경기다. 시즌 동안 후라도가 가장 안정적으로 던졌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휴식 간격에서는 5일을 쉬고 나온다. 4일 휴식 후에는 14경기 평균자책점 2.73으로 좋았고, 5일 휴식 후에는 3경기 표본에서 5점대로 올라갔다. 다만 표본이 세 경기뿐이라 이를 결정적인 약점으로 볼 정도는 아니다.
최근 복귀 이후 투구 수와 이닝이 정상 범위로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6이닝 전후를 책임하면서 2~3점 안쪽으로 막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범위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상황이 다르다.
시즌 36경기 가운데 선발은 8경기뿐이고 평균자책점은 6.13이다. 선발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8월 29일 3.1이닝 5실점, 9월 4일 5이닝 3실점, 9월 10일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6회를 채우지 못했고 매 경기 최소 3점을 허용했다.
최근 5번의 선발로 범위를 넓혀도 평균 소화 이닝은 4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박준영은 삼진을 잡는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볼넷 허용 비율이 리그 평균보다 크게 높다. 타자의 힘에 밀려서 실점하는 것보다 스스로 카운트를 불리하게 만들고 주자를 쌓은 뒤 어려운 승부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피홈런도 9이닝당 약 1.4개다. 출루 허용이 많은 투수가 장타까지 내주면 한 이닝 실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삼성을 상대로도 편하지 않았다.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이 7점대이고, 특히 디아즈에게 약점을 보였다.
이번에는 일주일가량 쉬고 나서기 때문에 체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박준영의 문제는 휴식보다 제구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흔들리면 3~4회부터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한화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대결은 삼성 쪽으로 명확하게 기운다.
후라도는 긴 공백 이후에도 다시 6이닝을 채웠고 이번 경기 조건도 자신에게 맞는다. 반면 박준영은 선발로 나설 때마다 긴 이닝을 맡기 어려웠고 삼성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불펜 분석
이번 불펜 비교에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몇 이닝을 책임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후라도가 6이닝을 소화하면 삼성은 경기 후반 3이닝만 구원진으로 운영하면 된다. 박준영이 최근처럼 4~5회 사이에 내려가면 한화는 최대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 차이는 현재 두 팀 불펜 상태를 고려하면 상당히 크다.
삼성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17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전체 숫자만 보면 좋지 않지만 실점이 일부 투수에게 집중됐다.
임기영이 1이닝 3실점, 양창섭이 1이닝 3실점, 이승현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승부처에서 사용할 자원들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김태훈은 최근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고, 사토시도 2.1이닝 무실점이었다. 배찬승 역시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승민은 최근 2이닝에서 2실점을 허용했지만 시즌 전체로는 평균자책점 2점대 중반에 2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했다. 한두 경기만으로 역할 자체를 낮게 평가할 정도는 아니다.
9회는 김재윤이 맡는다. 최근 2이닝에서 1실점이 있었지만 세이브를 추가했고,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삼성이 리드를 잡으면 7회 김태훈이나 배찬승, 8회 이승민, 9회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연투로 인해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즉 최근 삼성 불펜의 실점 숫자 전체를 그대로 이번 경기 후반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후라도가 6회까지 버틴다면 최근 크게 흔들린 중간 자원을 반드시 사용할 이유도 없다.
한화 불펜의 상태는 훨씬 좋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18이닝 21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0점대에 해당한다.
특정 한 명의 부진으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강건우가 1.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짐머맨도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승부처를 책임해야 할 자원들까지 흔들렸다는 점이다.
이민우는 최근 1.1이닝 3실점, 조동욱 역시 1.2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한화가 리드를 잡더라도 8회와 9회를 편하게 넘길 수 있는 구조가 현재는 아니다.
김종수는 2.2이닝, 김서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현상도 2.2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 세 명만으로 박준영 이후의 4~5이닝 전체를 책임지기는 어렵다.
강재민, 권민규, 장유호, 박재규도 최근 각각 실점이 있었다. 박준영의 조기 강판이 한화에 치명적인 이유다.
삼성은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고 상태가 좋은 필승조만 골라 쓸 수 있다. 한화는 선발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안한 중간계투까지 반드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자체의 최근 흐름과 예상 사용량을 함께 보면 삼성의 우위가 확실하다.
타선 분석
삼성 타선은 최근 폭발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는 유지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7푼대, 장타율은 4할2푼대다.
직전 잠실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고 안타 3개, 삼진 14개에 그쳤다. 한 경기 내용만 보면 상당히 답답했지만 개별 타자들의 최근 흐름까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타자는 디아즈다.
최근 6경기에서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박준영에게도 강했던 만큼 중심 타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다.
김성윤과 류지혁 역시 최근 4할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할5푼대로 삼성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최근 한 경기 결과와 별개로 시즌 전체의 컨택과 장타 생산력을 모두 갖춘 타자다.
이창용도 적은 타석이지만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전병우는 직전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점수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유형도 삼성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평균보다 높은 타율과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영은 우완이고, 볼넷이 많은 투수다.
삼성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공을 공략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 박준영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이 경우 디아즈와 구자욱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위에서 강민호와 심재훈이 한두 차례만 출루해도 다시 상위 타순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박준영과 한화 불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삼성의 원정 타율은 2할7푼대, 장타율은 4할 안팎으로 시즌 전체보다 조금 낮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상대 선발과 불펜의 최근 제구와 실점 흐름 때문에 원정 수치만으로 득점 기대치를 낮추기는 어렵다.
한화 타선은 최근 흐름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범위에서는 팀 OPS가 9할에 가까울 정도로 강했지만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팀 타율이 2할2푼대, 장타율이 3할8푼대까지 내려왔다.
팀도 최근 4연패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4-4로 비겼다. 볼넷을 9개나 얻었지만 안타가 8개에 그쳤다. 출루 기회는 충분했는데 이를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2할2푼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후라도는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 투수다. 한화가 최근처럼 볼넷으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중심에서는 강백호가 직전 경기 2안타를 기록하며 감을 유지했다.
페라자 역시 언제든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다.
허인서는 후라도를 상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고, 한지윤도 직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했다.
박정현은 홈런으로 2타점을 올렸다.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장타 자원이 없는 타선은 아니다.
반면 심우준과 장규현, 이도윤의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다.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끊기면 강백호와 페라자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한화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홈 타격이다.
홈에서는 타율 2할8푼대, 장타율 4할4푼대로 원정보다 확실히 강했다. 대전에서는 타구가 장타로 이어질 확률 자체가 높다.
따라서 후라도가 안정적인 투수라고 해도 한화가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경기를 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타격 흐름과 우완 상대 성적, 상대 선발의 볼넷 억제 능력까지 고려하면 공격의 지속성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이번 경기의 언오버 판단에서 가장 큰 변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가장 많이 나온 구장이고 한화 홈경기 평균 총득점은 12점을 넘는다. 최근 홈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14~15점대까지 올라간다.
일반적인 구장이라면 후라도의 선발 우위와 최근 한화 타격 침체만으로 저득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
대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뜬공이나 깊은 외야 타구 하나가 장타로 연결될 수 있고, 투수가 주자를 한두 명만 내보내도 한 번의 장타가 경기 전체 총점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박준영의 1~3회다.
삼성 타선이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면 박준영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특히 디아즈와 구자욱 앞에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는 것은 한화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박준영이 4회 안팎에서 70~80구 가까이 던지게 되면 한화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경기는 삼성 쪽으로 더 편해진다.
최근 한화 불펜은 여러 자원이 동시에 실점하고 있어 삼성 타선이 선발을 한 번만 일찍 끌어내려도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한화의 승부처는 후라도가 내려가기 전이다.
후라도가 6이닝 동안 2점 안팎으로 버티고 삼성 필승조에 연결되면 한화가 후반에 점수를 몰아서 따라가기 쉽지 않다.
강백호와 페라자, 박정현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선발 구간에서 한두 차례 확실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
삼성이 먼저 3~4점 리드를 만들 경우에도 경기 자체가 완전히 닫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장이 워낙 공격적이고 한화가 홈에서 장타력이 좋은 만큼 추격 과정에서 추가 득점이 나올 여지가 있다.
다만 후라도가 긴 이닝을 책임한다면 한화가 삼성과 같은 속도로 점수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경기 구조는 삼성의 선취점 또는 중반 리드, 한화의 장타를 이용한 추격, 이후 삼성 타선이 한화 불펜을 상대로 다시 달아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의 전력 차이는 선발에서 시작해 불펜으로 갈수록 커진다.
후라도는 시즌 19경기 가운데 1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원정과 야간 경기에서 더 좋은 투구를 했다.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정상적인 선발 페이스를 회복한 점도 중요하다.
박준영은 선발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없었고 최근 세 경기 모두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이 반드시 많은 안타를 칠 필요도 없다.
박준영의 높은 볼넷 비율을 이용해 출루를 쌓고 디아즈와 구자욱이 해결하는 구조만 만들어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차이가 더 커진다.
삼성 불펜은 최근 전체 실점이 많았지만 필승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한화는 최근 18이닝 21실점을 허용했고, 중간계투뿐 아니라 8회와 9회를 책임하던 자원들까지 흔들렸다.
박준영이 짧게 던질수록 한화는 현재 가장 불안한 부분을 더 오래 노출해야 한다.
타격에서도 삼성의 최근 흐름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한화는 홈에서 강하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최근 5경기 타격 지표가 빠르게 내려왔고 우완 상대 성적도 좋지 않다.
승패에서는 삼성 쪽에 무게를 둔다.
후라도가 6이닝 안팎을 버티고 삼성 타선이 박준영과 한화 중간계투를 순차적으로 공략하는 흐름이 가장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후라도의 원정 강세와 한화 타선의 최근 부진은 분명한 언더 요소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대전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렵다.
한화 홈경기는 시즌 내내 높은 총점을 만들어왔고, 박준영의 볼넷과 피홈런 문제, 한화 불펜의 최근 대량 실점까지 겹쳐 있다.
삼성 쪽에서 5~6점 이상을 만들어낼 조건이 충분하다.
한화 역시 강백호와 페라자, 박정현 등 장타 자원이 있고 홈에서는 타율과 장타율이 모두 올라간다.
후라도가 선발 구간을 잘 막더라도 삼성 불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화가 몇 점을 추가한다면 9.5를 넘길 수 있다.
이번 오버는 양 팀이 처음부터 난타전을 벌이는 그림보다는 삼성이 박준영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꾸준히 쌓고, 한화가 홈 장타력으로 일정 부분 따라붙는 형태에 가깝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삼성은 후라도, 한화는 박준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과 예상 소화 이닝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후라도는 올 시즌 19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118.2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19차례 등판 가운데 14경기가 퀄리티스타트였다는 점에서 경기당 최소 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투수다.
최근에는 약 두 달의 공백이 있었다. 7월 7일 6이닝 2실점 이후 9월 6일 복귀전에서 5.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9월 12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복귀 첫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 있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다시 선발이 맡아야 할 이닝을 채웠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후라도의 장점은 화려한 탈삼진보다 경기 운영에 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땅볼 유도 비율도 높다. 주자를 스스로 쌓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큰 이닝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피홈런 역시 9이닝당 1개 이하로 억제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대전에서 던진다고 해도 장타 한두 개 때문에 경기 전체가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했다.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은 2.37이다. 상대 타선이 후라도의 투구 패턴을 여러 번 경험했음에도 꾸준히 실점을 억제했다.
이번 등판에서 더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조건이다.
후라도는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홈 10경기에서는 실점이 많았지만 원정 9경기에서는 9이닝당 실점이 3점 아래로 내려갔다.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에서도 결과가 좋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 경기다. 시즌 동안 후라도가 가장 안정적으로 던졌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휴식 간격에서는 5일을 쉬고 나온다. 4일 휴식 후에는 14경기 평균자책점 2.73으로 좋았고, 5일 휴식 후에는 3경기 표본에서 5점대로 올라갔다. 다만 표본이 세 경기뿐이라 이를 결정적인 약점으로 볼 정도는 아니다.
최근 복귀 이후 투구 수와 이닝이 정상 범위로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6이닝 전후를 책임하면서 2~3점 안쪽으로 막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범위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상황이 다르다.
시즌 36경기 가운데 선발은 8경기뿐이고 평균자책점은 6.13이다. 선발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8월 29일 3.1이닝 5실점, 9월 4일 5이닝 3실점, 9월 10일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6회를 채우지 못했고 매 경기 최소 3점을 허용했다.
최근 5번의 선발로 범위를 넓혀도 평균 소화 이닝은 4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박준영은 삼진을 잡는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볼넷 허용 비율이 리그 평균보다 크게 높다. 타자의 힘에 밀려서 실점하는 것보다 스스로 카운트를 불리하게 만들고 주자를 쌓은 뒤 어려운 승부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피홈런도 9이닝당 약 1.4개다. 출루 허용이 많은 투수가 장타까지 내주면 한 이닝 실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삼성을 상대로도 편하지 않았다. 통산 상대 평균자책점이 7점대이고, 특히 디아즈에게 약점을 보였다.
이번에는 일주일가량 쉬고 나서기 때문에 체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박준영의 문제는 휴식보다 제구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흔들리면 3~4회부터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한화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대결은 삼성 쪽으로 명확하게 기운다.
후라도는 긴 공백 이후에도 다시 6이닝을 채웠고 이번 경기 조건도 자신에게 맞는다. 반면 박준영은 선발로 나설 때마다 긴 이닝을 맡기 어려웠고 삼성 상대 기록도 좋지 않다.
불펜 분석
이번 불펜 비교에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보다 몇 이닝을 책임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후라도가 6이닝을 소화하면 삼성은 경기 후반 3이닝만 구원진으로 운영하면 된다. 박준영이 최근처럼 4~5회 사이에 내려가면 한화는 최대 5이닝 가까이를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이 차이는 현재 두 팀 불펜 상태를 고려하면 상당히 크다.
삼성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17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전체 숫자만 보면 좋지 않지만 실점이 일부 투수에게 집중됐다.
임기영이 1이닝 3실점, 양창섭이 1이닝 3실점, 이승현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승부처에서 사용할 자원들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김태훈은 최근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고, 사토시도 2.1이닝 무실점이었다. 배찬승 역시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승민은 최근 2이닝에서 2실점을 허용했지만 시즌 전체로는 평균자책점 2점대 중반에 2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했다. 한두 경기만으로 역할 자체를 낮게 평가할 정도는 아니다.
9회는 김재윤이 맡는다. 최근 2이닝에서 1실점이 있었지만 세이브를 추가했고, 시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삼성이 리드를 잡으면 7회 김태훈이나 배찬승, 8회 이승민, 9회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연투로 인해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즉 최근 삼성 불펜의 실점 숫자 전체를 그대로 이번 경기 후반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후라도가 6회까지 버틴다면 최근 크게 흔들린 중간 자원을 반드시 사용할 이유도 없다.
한화 불펜의 상태는 훨씬 좋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18이닝 21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0점대에 해당한다.
특정 한 명의 부진으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강건우가 1.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짐머맨도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승부처를 책임해야 할 자원들까지 흔들렸다는 점이다.
이민우는 최근 1.1이닝 3실점, 조동욱 역시 1.2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한화가 리드를 잡더라도 8회와 9회를 편하게 넘길 수 있는 구조가 현재는 아니다.
김종수는 2.2이닝, 김서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현상도 2.2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 세 명만으로 박준영 이후의 4~5이닝 전체를 책임지기는 어렵다.
강재민, 권민규, 장유호, 박재규도 최근 각각 실점이 있었다. 박준영의 조기 강판이 한화에 치명적인 이유다.
삼성은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고 상태가 좋은 필승조만 골라 쓸 수 있다. 한화는 선발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안한 중간계투까지 반드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자체의 최근 흐름과 예상 사용량을 함께 보면 삼성의 우위가 확실하다.
타선 분석
삼성 타선은 최근 폭발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는 유지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2할7푼대, 장타율은 4할2푼대다.
직전 잠실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고 안타 3개, 삼진 14개에 그쳤다. 한 경기 내용만 보면 상당히 답답했지만 개별 타자들의 최근 흐름까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가장 좋은 타자는 디아즈다.
최근 6경기에서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박준영에게도 강했던 만큼 중심 타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다.
김성윤과 류지혁 역시 최근 4할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구자욱은 시즌 타율 3할5푼대로 삼성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최근 한 경기 결과와 별개로 시즌 전체의 컨택과 장타 생산력을 모두 갖춘 타자다.
이창용도 적은 타석이지만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전병우는 직전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점수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유형도 삼성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평균보다 높은 타율과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영은 우완이고, 볼넷이 많은 투수다.
삼성이 초반부터 무리하게 빠른 공을 공략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 박준영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이 경우 디아즈와 구자욱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위에서 강민호와 심재훈이 한두 차례만 출루해도 다시 상위 타순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박준영과 한화 불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삼성의 원정 타율은 2할7푼대, 장타율은 4할 안팎으로 시즌 전체보다 조금 낮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상대 선발과 불펜의 최근 제구와 실점 흐름 때문에 원정 수치만으로 득점 기대치를 낮추기는 어렵다.
한화 타선은 최근 흐름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범위에서는 팀 OPS가 9할에 가까울 정도로 강했지만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팀 타율이 2할2푼대, 장타율이 3할8푼대까지 내려왔다.
팀도 최근 4연패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4-4로 비겼다. 볼넷을 9개나 얻었지만 안타가 8개에 그쳤다. 출루 기회는 충분했는데 이를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최근 우완 상대 타율도 2할2푼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후라도는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 투수다. 한화가 최근처럼 볼넷으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중심에서는 강백호가 직전 경기 2안타를 기록하며 감을 유지했다.
페라자 역시 언제든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다.
허인서는 후라도를 상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고, 한지윤도 직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했다.
박정현은 홈런으로 2타점을 올렸다.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장타 자원이 없는 타선은 아니다.
반면 심우준과 장규현, 이도윤의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다.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끊기면 강백호와 페라자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한화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홈 타격이다.
홈에서는 타율 2할8푼대, 장타율 4할4푼대로 원정보다 확실히 강했다. 대전에서는 타구가 장타로 이어질 확률 자체가 높다.
따라서 후라도가 안정적인 투수라고 해도 한화가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경기를 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타격 흐름과 우완 상대 성적, 상대 선발의 볼넷 억제 능력까지 고려하면 공격의 지속성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이번 경기의 언오버 판단에서 가장 큰 변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가장 많이 나온 구장이고 한화 홈경기 평균 총득점은 12점을 넘는다. 최근 홈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14~15점대까지 올라간다.
일반적인 구장이라면 후라도의 선발 우위와 최근 한화 타격 침체만으로 저득점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
대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뜬공이나 깊은 외야 타구 하나가 장타로 연결될 수 있고, 투수가 주자를 한두 명만 내보내도 한 번의 장타가 경기 전체 총점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첫 번째 승부처는 박준영의 1~3회다.
삼성 타선이 볼을 골라내면서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다면 박준영은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특히 디아즈와 구자욱 앞에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는 것은 한화가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다.
박준영이 4회 안팎에서 70~80구 가까이 던지게 되면 한화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그 순간부터 경기는 삼성 쪽으로 더 편해진다.
최근 한화 불펜은 여러 자원이 동시에 실점하고 있어 삼성 타선이 선발을 한 번만 일찍 끌어내려도 경기 후반까지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한화의 승부처는 후라도가 내려가기 전이다.
후라도가 6이닝 동안 2점 안팎으로 버티고 삼성 필승조에 연결되면 한화가 후반에 점수를 몰아서 따라가기 쉽지 않다.
강백호와 페라자, 박정현 등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선발 구간에서 한두 차례 확실한 기회를 살려야 한다.
삼성이 먼저 3~4점 리드를 만들 경우에도 경기 자체가 완전히 닫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장이 워낙 공격적이고 한화가 홈에서 장타력이 좋은 만큼 추격 과정에서 추가 득점이 나올 여지가 있다.
다만 후라도가 긴 이닝을 책임한다면 한화가 삼성과 같은 속도로 점수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경기 구조는 삼성의 선취점 또는 중반 리드, 한화의 장타를 이용한 추격, 이후 삼성 타선이 한화 불펜을 상대로 다시 달아나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의 전력 차이는 선발에서 시작해 불펜으로 갈수록 커진다.
후라도는 시즌 19경기 가운데 1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원정과 야간 경기에서 더 좋은 투구를 했다.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정상적인 선발 페이스를 회복한 점도 중요하다.
박준영은 선발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없었고 최근 세 경기 모두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이 반드시 많은 안타를 칠 필요도 없다.
박준영의 높은 볼넷 비율을 이용해 출루를 쌓고 디아즈와 구자욱이 해결하는 구조만 만들어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선발이 내려간 뒤에는 차이가 더 커진다.
삼성 불펜은 최근 전체 실점이 많았지만 필승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한화는 최근 18이닝 21실점을 허용했고, 중간계투뿐 아니라 8회와 9회를 책임하던 자원들까지 흔들렸다.
박준영이 짧게 던질수록 한화는 현재 가장 불안한 부분을 더 오래 노출해야 한다.
타격에서도 삼성의 최근 흐름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한화는 홈에서 강하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최근 5경기 타격 지표가 빠르게 내려왔고 우완 상대 성적도 좋지 않다.
승패에서는 삼성 쪽에 무게를 둔다.
후라도가 6이닝 안팎을 버티고 삼성 타선이 박준영과 한화 중간계투를 순차적으로 공략하는 흐름이 가장 현실적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후라도의 원정 강세와 한화 타선의 최근 부진은 분명한 언더 요소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대전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렵다.
한화 홈경기는 시즌 내내 높은 총점을 만들어왔고, 박준영의 볼넷과 피홈런 문제, 한화 불펜의 최근 대량 실점까지 겹쳐 있다.
삼성 쪽에서 5~6점 이상을 만들어낼 조건이 충분하다.
한화 역시 강백호와 페라자, 박정현 등 장타 자원이 있고 홈에서는 타율과 장타율이 모두 올라간다.
후라도가 선발 구간을 잘 막더라도 삼성 불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화가 몇 점을 추가한다면 9.5를 넘길 수 있다.
이번 오버는 양 팀이 처음부터 난타전을 벌이는 그림보다는 삼성이 박준영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꾸준히 쌓고, 한화가 홈 장타력으로 일정 부분 따라붙는 형태에 가깝다.
예측결과
승패 : 삼성 라이온즈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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