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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KBO 두산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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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키움은 알칸타라, 두산은 잭로그가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12일 등판 이후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 조건은 같지만 시즌 동안 보여준 투구 패턴과 이번 경기 환경에는 차이가 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4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149이닝,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4차례다. 최근에는 9월 1일 6이닝 4실점, 6일 7이닝 2실점, 12일 6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거듭할수록 실점이 줄었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도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다. 현재 키움 선발진에서 이닝 계산이 가장 쉬운 유형에 가깝다.
알칸타라의 강점은 제구다. 시즌 149이닝 동안 볼넷이 17개에 불과해 9이닝당 볼넷이 1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탈삼진도 132개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 이닝 증가에도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볼 만한 징후는 없다.
두산을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패전이 없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이번 등판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장타 위험은 남아 있다.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이고 9이닝당 피홈런이 1개를 넘는다. 잠실이 넓은 구장이라는 점은 이 약점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지만, 중심 타선에 실투가 몰리면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원정에서는 홈보다 실점이 다소 늘었고 야간 경기에서도 낮 경기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알칸타라에게 완벽하게 편한 조건은 아니다.
휴식 간격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으로 안정적이었지만, 5일을 쉬고 등판했던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크게 올라갔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역시 동일한 5일 휴식 패턴이다.
그럼에도 최근 다섯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갑자기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다. 6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42.2이닝,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2차례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9월 1일 6이닝 3실점, 6일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인 뒤 12일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직전 한 경기의 부진이 최근 전체 흐름을 덮을 정도는 아니지만 실점이 한꺼번에 몰리는 패턴은 분명 존재한다.
잭로그 역시 제구 자체는 나쁘지 않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아래라 불필요한 출루를 반복하는 투수는 아니다.
문제는 타구가 인플레이로 들어간 이후다.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고 주자를 남겨두는 능력도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 한 이닝에 연속 안타가 나오면 실점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잭로그에게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장소다.
잠실에서 치른 12경기에서는 실점률이 3점대 중반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반면 원정 14경기에서는 5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홈과 원정에서 투구 결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키움 상대 평균자책점도 3.60으로 아주 나쁘지 않다.
다만 잭로그 역시 5일 휴식 후 등판에서는 좋은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 정도로 떨어졌고 실점도 늘었다. 최근 경기 패턴까지 보면 알칸타라보다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발만 비교하면 알칸타라의 안정감이 조금 앞선다. 최근 이닝 소화력과 두산 상대 기록이 좋다.
하지만 잭로그는 잠실에서 훨씬 나은 투구를 보여왔고, 키움 타선의 최근 상태도 좋지 않다. 선발 구간에서 두산이 크게 밀리는 경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알칸타라가 6~7이닝을 책임한다면 키움도 불펜 노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접전 상태에서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최근 두 팀 구원진의 안정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두산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12이닝을 던지며 4자책점만 허용했다.
김택연은 최근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추가했다. 해당 기간 68구를 던졌지만 최근 며칠 동안 연투로 묶인 상황은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치국도 2.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마무리 이영하는 최근 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어 9회를 맡길 카드가 확실하다.
이용찬 역시 최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흔들린 자원은 타카다와 김정우다. 타카다는 3이닝 2자책점, 김정우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시즌 전체에서는 1점대 또는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두 번의 실점만으로 불펜 구조 자체가 흔들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산은 잭로그가 5회까지 버티면 6~7회를 중간 계투로 나누고, 이후 김택연이나 김정우, 타카다를 거쳐 9회 이영하까지 연결할 수 있다.
최근 연투로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박빙 승부에서 후반 선택지가 충분하다.
반면 키움 불펜은 최근 흐름이 심각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8이닝 1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2점대까지 올라갔다.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는 유토가 2.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다.
임진묵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실점을 내줬고, 박준현도 23구를 던지면서 2실점을 기록했다.
윤석원, 이강준, 조영건도 각각 실점했다.
최근 무실점으로 버틴 자원은 김선기와 정다훈 정도다.
특정 투수 한 명만 흔들린 것이 아니라 여러 구원 투수가 동시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즌 전체로 넓혀 봐도 키움 구원진은 실점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키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알칸타라의 긴 이닝이다. 7회까지 책임한다면 불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5~6회에 내려가면 현재 가장 불안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된다.
두산은 반대로 경기 중반까지 동점만 유지해도 후반으로 갈수록 승부 조건이 좋아진다.
불펜 싸움에서는 두산이 확실한 우위다.
타선 분석
양 팀 모두 최근 타격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키움은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2할1푼대, 장타율은 2할 후반까지 떨어졌다.
직전 광주 경기에서는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삼진도 10개나 기록했다.
현재 4연패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출루보다 연결이다. 주자를 내보내도 중심 타선에서 해결되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는 이닝이 크게 줄었다.
리드오프 서건창은 직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흐름이 좋다.
추재현과 어준서, 김웅빈도 최근 타격감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
문제는 중심이다.
데이비슨은 직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였고 최근 타율도 1할대로 떨어졌다. 히우라도 시즌 타율이 2할4푼대에 머물고 있다.
상위에서 출루하더라도 3~4번이 해결하지 못하면 키움은 많은 안타가 필요한 공격을 해야 한다.
이번 상대가 좌완 잭로그라는 점도 부담이다.
키움은 최근 5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장타 없이 단타와 볼넷만 연결해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면 득점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시즌 원정 타율은 2할4푼대, 장타율은 3할6푼대 수준으로 리그 평균보다 낮다.
잠실이 장타 생산에 유리한 구장도 아니라 최근의 좌완 상대 약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두산도 최근 10경기에서는 팀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내려갔다.
다만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이 2할3푼대, 장타율은 3할8푼대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7안타로 3득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현재 두산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세베리노다. 최근 6경기 타율이 5할을 넘고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치며 장타를 만들어냈다.
양의지와 김민석도 꾸준히 출루하면서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아줄 수 있다.
다만 테이블세터 박찬호와 하위 타선의 정수빈은 최근 1할대에 머물고 있어 타선 전체가 고르게 살아난 상태는 아니다.
이번 상대 알칸타라는 우완이다.
두산은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1할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두산도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그래도 조수행과 정수빈은 알칸타라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남긴 경험이 있다.
두산은 홈에서 시즌 타율 2할7푼대, 장타율도 4할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원정에서 더 약한 키움과 비교하면 장소 조건에서도 홈팀이 조금 더 편하다.
현재 두 타선 모두 폭발력보다는 제한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중심 타선의 해결력과 홈 공격력은 두산 쪽이 조금 더 낫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KBO에서 가장 넓은 구장 중 하나다.
장타가 쉽게 홈런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올 시즌 두산 홈 64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대 중반이었다. 언더로 끝난 경기가 조금 더 많았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보다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버티는 흐름을 먼저 볼 수 있다.
알칸타라는 최근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키움이 리드를 잡으려면 두산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6~7회까지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확보해야 한다.
두산은 잭로그가 홈에서 강했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다.
키움 타선이 최근 좌완 상대 장타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까지 겹치면 잭로그가 초반 4~5회까지 큰 실점 없이 버틸 가능성이 있다.
경기의 중요한 시점은 6회 이후다.
잭로그가 내려가면 두산은 최근 안정적인 불펜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칸타라가 비슷한 시점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근 크게 흔들린 구원진을 투입해야 한다.
선발 싸움이 팽팽할수록 후반 격차는 오히려 두산 쪽으로 커질 수 있다.
키움 입장에서는 반드시 선취점이 필요하다.
알칸타라가 두산 타선을 억제하는 동안 2~3점 정도의 리드를 만들어야 불안한 불펜을 최대한 늦게 노출할 수 있다.
반대로 5회까지 동점이라면 두산이 훨씬 편하다.
홈과 원정 성적도 차이가 크다.
두산은 홈에서 36승 26패로 강했고, 키움은 원정에서 18승 43패에 그쳤다.
시즌 맞대결 역시 두산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 초반은 선발 싸움, 후반은 불펜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자리만 보면 키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알칸타라는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을 줄였고 최근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 1.50이라는 기록도 분명한 강점이다.
다만 이번에는 5일 휴식, 원정, 야간이라는 불편한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잭로그는 직전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잠실에서는 시즌 내내 원정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의 최근 좌완 상대 공격력까지 감안하면 선발 구간에서 큰 열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승부가 갈리는 지점은 그 이후다.
두산은 최근 불펜이 안정적이고 8~9회에 사용할 자원도 명확하다.
키움은 최근 구원진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 한두 점 차 경기를 지켜낼 수 있는 확실한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타격에서도 두산이 조금 낫다.
두 팀 모두 전체적인 흐름은 차갑지만 세베리노가 최근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양석환의 장타도 나왔다.
키움은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중심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최근 좌완 상대 장타도 사라졌다.
승패에서는 두산 쪽에 무게를 둔다.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책임해도 7회 이후 동점 또는 한 점 차 승부로 넘어가면 두산의 불펜과 홈 타선이 더 좋은 조건을 갖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잠실 구장과 두 팀의 최근 타격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기준점은 낮은 편이고 후반 키움 불펜의 최근 상태를 무시하기 어렵다.
키움 구원진은 최근 일주일 8이닝 동안 11자책점을 허용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이후 두산이 추가점을 쌓는다면 총점이 빠르게 기준선에 접근할 수 있다.
잭로그도 5일 휴식 후에는 이닝 소화와 실점 관리가 좋지 않았고, 최근 등판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두산만 일방적으로 득점하는 형태보다 키움도 초중반에 2~3점을 만들고, 두산이 경기 후반 불펜을 공략해 추가점을 더하는 흐름을 생각할 수 있다.
두 팀 타선 상태 때문에 여유 있는 다득점 경기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지만, 7.5라는 기준에서는 후반 한두 점이 결과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두산이 4~5점, 키움이 3점 안팎을 기록하는 접전을 중심으로 보며 총점은 기준선을 근소하게 넘기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키움은 알칸타라, 두산은 잭로그가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12일 등판 이후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 조건은 같지만 시즌 동안 보여준 투구 패턴과 이번 경기 환경에는 차이가 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4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149이닝,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4차례다. 최근에는 9월 1일 6이닝 4실점, 6일 7이닝 2실점, 12일 6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거듭할수록 실점이 줄었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도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했다. 현재 키움 선발진에서 이닝 계산이 가장 쉬운 유형에 가깝다.
알칸타라의 강점은 제구다. 시즌 149이닝 동안 볼넷이 17개에 불과해 9이닝당 볼넷이 1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탈삼진도 132개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 이닝 증가에도 구위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볼 만한 징후는 없다.
두산을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고 패전이 없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이번 등판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장타 위험은 남아 있다. 뜬공 비중이 높은 투수이고 9이닝당 피홈런이 1개를 넘는다. 잠실이 넓은 구장이라는 점은 이 약점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지만, 중심 타선에 실투가 몰리면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원정에서는 홈보다 실점이 다소 늘었고 야간 경기에서도 낮 경기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원정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알칸타라에게 완벽하게 편한 조건은 아니다.
휴식 간격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4일 휴식 후에는 평균자책점 2점대 후반으로 안정적이었지만, 5일을 쉬고 등판했던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크게 올라갔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역시 동일한 5일 휴식 패턴이다.
그럼에도 최근 다섯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갑자기 무너질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는 없다. 6이닝 안팎을 책임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42.2이닝,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12차례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9월 1일 6이닝 3실점, 6일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인 뒤 12일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직전 한 경기의 부진이 최근 전체 흐름을 덮을 정도는 아니지만 실점이 한꺼번에 몰리는 패턴은 분명 존재한다.
잭로그 역시 제구 자체는 나쁘지 않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아래라 불필요한 출루를 반복하는 투수는 아니다.
문제는 타구가 인플레이로 들어간 이후다.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비율이 높고 주자를 남겨두는 능력도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 한 이닝에 연속 안타가 나오면 실점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잭로그에게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장소다.
잠실에서 치른 12경기에서는 실점률이 3점대 중반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반면 원정 14경기에서는 5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홈과 원정에서 투구 결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키움 상대 평균자책점도 3.60으로 아주 나쁘지 않다.
다만 잭로그 역시 5일 휴식 후 등판에서는 좋은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 정도로 떨어졌고 실점도 늘었다. 최근 경기 패턴까지 보면 알칸타라보다 긴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발만 비교하면 알칸타라의 안정감이 조금 앞선다. 최근 이닝 소화력과 두산 상대 기록이 좋다.
하지만 잭로그는 잠실에서 훨씬 나은 투구를 보여왔고, 키움 타선의 최근 상태도 좋지 않다. 선발 구간에서 두산이 크게 밀리는 경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알칸타라가 6~7이닝을 책임한다면 키움도 불펜 노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접전 상태에서 선발이 내려간 이후다. 최근 두 팀 구원진의 안정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두산 불펜은 최근 일주일 동안 12이닝을 던지며 4자책점만 허용했다.
김택연은 최근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추가했다. 해당 기간 68구를 던졌지만 최근 며칠 동안 연투로 묶인 상황은 아니라 이번 경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치국도 2.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이었다.
마무리 이영하는 최근 2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어 9회를 맡길 카드가 확실하다.
이용찬 역시 최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흔들린 자원은 타카다와 김정우다. 타카다는 3이닝 2자책점, 김정우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시즌 전체에서는 1점대 또는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두 번의 실점만으로 불펜 구조 자체가 흔들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산은 잭로그가 5회까지 버티면 6~7회를 중간 계투로 나누고, 이후 김택연이나 김정우, 타카다를 거쳐 9회 이영하까지 연결할 수 있다.
최근 연투로 제외해야 할 핵심 자원도 없다. 박빙 승부에서 후반 선택지가 충분하다.
반면 키움 불펜은 최근 흐름이 심각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8이닝 1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2점대까지 올라갔다.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는 유토가 2.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다.
임진묵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실점을 내줬고, 박준현도 23구를 던지면서 2실점을 기록했다.
윤석원, 이강준, 조영건도 각각 실점했다.
최근 무실점으로 버틴 자원은 김선기와 정다훈 정도다.
특정 투수 한 명만 흔들린 것이 아니라 여러 구원 투수가 동시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즌 전체로 넓혀 봐도 키움 구원진은 실점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키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알칸타라의 긴 이닝이다. 7회까지 책임한다면 불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5~6회에 내려가면 현재 가장 불안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된다.
두산은 반대로 경기 중반까지 동점만 유지해도 후반으로 갈수록 승부 조건이 좋아진다.
불펜 싸움에서는 두산이 확실한 우위다.
타선 분석
양 팀 모두 최근 타격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키움은 최근 5경기 팀 타율이 2할1푼대, 장타율은 2할 후반까지 떨어졌다.
직전 광주 경기에서는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삼진도 10개나 기록했다.
현재 4연패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출루보다 연결이다. 주자를 내보내도 중심 타선에서 해결되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는 이닝이 크게 줄었다.
리드오프 서건창은 직전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흐름이 좋다.
추재현과 어준서, 김웅빈도 최근 타격감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
문제는 중심이다.
데이비슨은 직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였고 최근 타율도 1할대로 떨어졌다. 히우라도 시즌 타율이 2할4푼대에 머물고 있다.
상위에서 출루하더라도 3~4번이 해결하지 못하면 키움은 많은 안타가 필요한 공격을 해야 한다.
이번 상대가 좌완 잭로그라는 점도 부담이다.
키움은 최근 5경기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장타 없이 단타와 볼넷만 연결해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면 득점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시즌 원정 타율은 2할4푼대, 장타율은 3할6푼대 수준으로 리그 평균보다 낮다.
잠실이 장타 생산에 유리한 구장도 아니라 최근의 좌완 상대 약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두산도 최근 10경기에서는 팀 타율이 2할1푼대까지 내려갔다.
다만 최근 5경기로 좁히면 타율이 2할3푼대, 장타율은 3할8푼대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7안타로 3득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현재 두산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세베리노다. 최근 6경기 타율이 5할을 넘고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치며 장타를 만들어냈다.
양의지와 김민석도 꾸준히 출루하면서 중심 타선 앞에 주자를 쌓아줄 수 있다.
다만 테이블세터 박찬호와 하위 타선의 정수빈은 최근 1할대에 머물고 있어 타선 전체가 고르게 살아난 상태는 아니다.
이번 상대 알칸타라는 우완이다.
두산은 최근 우완 상대 타율이 1할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두산도 초반부터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그래도 조수행과 정수빈은 알칸타라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남긴 경험이 있다.
두산은 홈에서 시즌 타율 2할7푼대, 장타율도 4할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원정에서 더 약한 키움과 비교하면 장소 조건에서도 홈팀이 조금 더 편하다.
현재 두 타선 모두 폭발력보다는 제한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중심 타선의 해결력과 홈 공격력은 두산 쪽이 조금 더 낫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잠실은 KBO에서 가장 넓은 구장 중 하나다.
장타가 쉽게 홈런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올 시즌 두산 홈 64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대 중반이었다. 언더로 끝난 경기가 조금 더 많았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보다 선발이 경기 중반까지 버티는 흐름을 먼저 볼 수 있다.
알칸타라는 최근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키움이 리드를 잡으려면 두산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6~7회까지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확보해야 한다.
두산은 잭로그가 홈에서 강했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다.
키움 타선이 최근 좌완 상대 장타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까지 겹치면 잭로그가 초반 4~5회까지 큰 실점 없이 버틸 가능성이 있다.
경기의 중요한 시점은 6회 이후다.
잭로그가 내려가면 두산은 최근 안정적인 불펜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칸타라가 비슷한 시점에 내려가면 키움은 최근 크게 흔들린 구원진을 투입해야 한다.
선발 싸움이 팽팽할수록 후반 격차는 오히려 두산 쪽으로 커질 수 있다.
키움 입장에서는 반드시 선취점이 필요하다.
알칸타라가 두산 타선을 억제하는 동안 2~3점 정도의 리드를 만들어야 불안한 불펜을 최대한 늦게 노출할 수 있다.
반대로 5회까지 동점이라면 두산이 훨씬 편하다.
홈과 원정 성적도 차이가 크다.
두산은 홈에서 36승 26패로 강했고, 키움은 원정에서 18승 43패에 그쳤다.
시즌 맞대결 역시 두산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 초반은 선발 싸움, 후반은 불펜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다.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선발 한 자리만 보면 키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알칸타라는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을 줄였고 최근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 1.50이라는 기록도 분명한 강점이다.
다만 이번에는 5일 휴식, 원정, 야간이라는 불편한 조건이 동시에 겹친다.
잭로그는 직전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잠실에서는 시즌 내내 원정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의 최근 좌완 상대 공격력까지 감안하면 선발 구간에서 큰 열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승부가 갈리는 지점은 그 이후다.
두산은 최근 불펜이 안정적이고 8~9회에 사용할 자원도 명확하다.
키움은 최근 구원진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 한두 점 차 경기를 지켜낼 수 있는 확실한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타격에서도 두산이 조금 낫다.
두 팀 모두 전체적인 흐름은 차갑지만 세베리노가 최근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양석환의 장타도 나왔다.
키움은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중심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최근 좌완 상대 장타도 사라졌다.
승패에서는 두산 쪽에 무게를 둔다.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책임해도 7회 이후 동점 또는 한 점 차 승부로 넘어가면 두산의 불펜과 홈 타선이 더 좋은 조건을 갖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잠실 구장과 두 팀의 최근 타격만 보면 언더 쪽 근거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기준점은 낮은 편이고 후반 키움 불펜의 최근 상태를 무시하기 어렵다.
키움 구원진은 최근 일주일 8이닝 동안 11자책점을 허용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이후 두산이 추가점을 쌓는다면 총점이 빠르게 기준선에 접근할 수 있다.
잭로그도 5일 휴식 후에는 이닝 소화와 실점 관리가 좋지 않았고, 최근 등판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두산만 일방적으로 득점하는 형태보다 키움도 초중반에 2~3점을 만들고, 두산이 경기 후반 불펜을 공략해 추가점을 더하는 흐름을 생각할 수 있다.
두 팀 타선 상태 때문에 여유 있는 다득점 경기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지만, 7.5라는 기준에서는 후반 한두 점이 결과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두산이 4~5점, 키움이 3점 안팎을 기록하는 접전을 중심으로 보며 총점은 기준선을 근소하게 넘기는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베어스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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