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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KBO 키움 두산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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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선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두 투수의 이닝 안정감이다. 두산은 벤자민, 키움은 전준표가 나선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해도 차이가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출루 억제와 삼진 능력, 최근 선발 이닝까지 두산 쪽이 훨씬 계산하기 편하다.
벤자민은 올 시즌 2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15.2이닝을 소화했고 6승 7패, 평균자책점 2.41, WHIP 1.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낮은 데다 9이닝당 탈삼진도 9개를 넘어간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타자를 직접 잡아내며 위기를 끝낼 수 있는 유형이다.
장타 억제력도 눈에 띈다. 9이닝당 피홈런이 0.47개 정도에 불과하다. 고척처럼 외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도 홈런 한 방으로 경기가 급격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최근 복귀 과정도 나쁘지 않았다. 한동안 공백이 있었고 복귀 첫 경기에서는 4이닝에서 투구를 마쳤지만 이후 5이닝을 채웠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과 8탈삼진을 기록했다. 긴 휴식 이후 구위가 떨어지기보다 오히려 다시 정상적인 선발 리듬을 찾아가는 모습에 가깝다.
볼넷도 많지 않다. 복귀 이후에도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은 없었다. 키움이 벤자민을 공략하려면 볼넷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안타를 이어가야 한다.
걸리는 부분은 키움 상대 기록이다. 상대 평균자책점이 5점대 후반으로 시즌 전체 수치보다 높다. 다만 표본이 두 경기뿐이고, 9월 10일 맞대결에서는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키움을 상대로 긴 이닝을 여러 차례 던진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편이 맞다.
홈과 원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잠실에서 상당히 안정적이었던 반면 원정에서는 수비가 꼬이면서 실점이 늘어난 경기가 있었다. 이번 경기가 고척 원정이라는 점은 작은 변수다.
반대로 야간 경기 성적은 분명한 강점이다. 야간 선발에서는 피안타율이 2할 초반까지 내려갔고 낮 경기에서는 결과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 경기는 야간이기 때문에 시간대는 벤자민에게 유리하다.
휴식 간격 역시 좋다. 4일 휴식 이후 등판보다 5일을 쉬고 나온 경기에서 더 안정적인 결과를 냈고, 이번에도 직전 등판 이후 정확히 5일 휴식이다. 현재 조건만 보면 5~6이닝을 2실점 안팎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기대치다.
키움의 전준표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8경기에 불과하다. 48.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 WHIP 1.7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아주 크게 무너진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투구 과정이 불안하다. 볼넷이 40개에 달하고 탈삼진은 29개다. 9이닝당 볼넷이 7개를 넘어갈 정도로 제구 부담이 크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면서도 삼진으로 직접 위기를 끝낼 힘은 부족하다. 안타 한두 개를 맞지 않더라도 볼넷만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주는 경기가 많았다.
최근 선발 등판에서도 이닝이 길지 않았다. 8월 30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각각 5이닝 2실점,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상대성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통산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이 19점대까지 올라가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4이닝 동안 장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홈에서는 원정보다 나았지만 그 차이가 현재의 제구 문제를 완전히 지울 정도는 아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11일 이후 열흘 넘게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은 충분하겠지만 제구가 불안한 투수에게 긴 실전 공백은 첫 이닝 스트라이크 감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이 대부분 90구 안팎에서 5이닝 전후로 끝났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에도 4~5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로 보인다.
두산 타선이 초반부터 공을 급하게 치지 않고 볼을 골라내기 시작하면 전준표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 싸움은 두산의 확실한 우위다.
불펜 분석
양 팀 모두 전날 휴식이 있어 연투로 즉시 제외해야 할 투수는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불펜 피로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책임하느냐가 중요하다.
두산 불펜은 최근 일주일 결과만 보면 좋지 않았다. 20이닝을 넘게 던지면서 18자책점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이 8점 가까이 올라갔다.
이병헌이 짧은 이닝에서 4실점, 윤태호와 김택연도 각각 3실점씩 허용했다. 서준오 역시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김동주와 김형현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중간 계투 여러 명이 동시에 흔들렸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그렇다고 두산 불펜 전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승리조는 비교적 버텼다.
이영하는 최근 2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겼고, 타카다도 3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김정우 역시 중요한 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박치국과 이용찬도 완전히 무너진 흐름은 아니다.
결국 두산의 문제는 8~9회보다 6~7회에 있다. 벤자민이 6이닝을 채우면 승리조를 바로 연결할 수 있지만 5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벤자민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길게 버티느냐가 불펜 위험도를 크게 바꾼다.
키움 불펜은 최근 일주일 약 9이닝 동안 6자책점을 허용했다. 숫자만 보면 두산보다 나아 보이지만 시즌 전체로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권에 가까운 불펜이다.
마무리 유토는 최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세이브도 기록했다. 이강준과 조영건, 일부 중간 자원도 짧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반대로 김선기는 1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3실점했고 박준현도 짧은 이닝에 2실점으로 흔들렸다. 김윤하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실점한 경기도 있었다.
키움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 후반 좋은 투수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좋은 투수에게 경기를 연결하는 과정이다.
전준표가 5회를 넘기기 어려우면 최소 4이닝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마무리 유토가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어도 키움이 리드한 채 8회와 9회로 넘어간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다. 중간계투가 버티지 못하면서 마무리까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 역시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두산 불펜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았지만 벤자민이 6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고 후반 승리조의 형태도 비교적 분명하다.
키움은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더 높고 긴 불펜전을 준비해야 한다.
전체적인 후반 안정감은 두산이 조금 앞선다. 다만 두 팀 모두 중간계투에서 추가 실점이 나올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언오버에서는 중요한 변수다.
타선 분석
두산 타선은 시즌 타율 .268, 장타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에서도 .266과 .396으로 큰 차이가 없다. 장소가 바뀐다고 공격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이 .253으로 조금 내려갔지만 장타율은 .441까지 올라갔다. 안타 숫자보다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만들어내는 흐름이 강해졌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장타가 살아났다. 11안타와 홈런 3개를 묶어 8득점을 만든 경기가 있었다.
세베리노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고, 교체로 들어온 양석환과 박지호도 담장을 넘겼다. 김민석과 류승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재 중심 타선에서는 세베리노의 흐름이 가장 좋고 양의지도 최근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전준표를 상대한다는 점도 두산에 유리하다.
키움 선발은 볼넷이 많다. 두산이 무리하게 초구부터 승부하지 않아도 출루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세베리노와 양의지 같은 중심타자가 장타를 하나만 만들어도 한 이닝 2~3점이 나올 수 있다.
하위 타선에서도 최근 안타가 연결된다는 점이 좋다.
안재석과 조수행처럼 시즌 타율이 높지 않은 타자들도 직전 경기에서 출루와 안타를 만들었고 정수빈 역시 중심 타선 앞에서 연결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부 타자의 최근 타격감이 내려왔다는 점은 있지만 전준표의 제구 특성을 생각하면 안타보다 출루 자체가 중요한 경기다.
키움 타선은 시즌 타율 .245, 장타율 .359다. 홈에서는 .244와 .352로 오히려 조금 더 떨어진다.
최근 10경기 공격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장타가 조금 살아났지만 팀 타율은 여전히 2할 초반 수준이다.
직전 경기에서 10안타와 홈런 2개로 5점을 만들며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다.
데이비슨이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동헌도 홈런을 쳤다. 임병욱 역시 2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즌 전체 흐름으로 보면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효율이 낮다.
벤자민처럼 삼진 능력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이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키움이 득점하려면 벤자민의 공을 오래 보면서 투구 수를 늘린 뒤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에서 실투를 잡아내야 한다.
히우라는 벤자민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고 박찬혁 역시 상대전적에서 기대할 만한 부분이 있다.
반면 추재현, 김동헌, 서건창을 포함한 일부 타자들의 최근 흐름은 떨어져 있다.
키움이 벤자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연속 안타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두산 중간계투가 최근 흔들렸다는 점 때문에 벤자민이 내려간 6~7회 이후에는 추가 득점 여지가 있다.
타격의 기본 생산력과 장타력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은 돔구장이기 때문에 날씨 변수가 없다.
올 시즌 이곳의 경기 평균 총득점은 9점대 초반 수준으로 기준점 8.5보다 조금 높게 형성돼 있다.
두산은 원정에서 29승 36패, 키움은 홈에서 27승 41패로 두 팀 모두 장소별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맞대결에서는 차이가 있다.
올 시즌 두산이 10승 4패 1무로 크게 앞서 있다.
특히 고척에서 열린 6번의 맞대결은 평균 합산 득점이 13점에 가까웠고 그중 5경기에서 9점 이상이 나왔다.
두 팀이 고척에서 만나면 유독 점수가 커졌다는 기록이다.
이번 경기 초반은 두산이 먼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준표는 볼넷이 많고 긴 휴식 뒤 등판이다. 첫 이닝부터 스트라이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면 두산은 안타 없이도 주자를 쌓을 수 있다.
두산이 첫 두 차례 타순에서 전준표에게 3~4점을 만들어낸다면 키움은 4~5회부터 불펜을 투입해야 한다.
그 순간 경기 총득점도 자연스럽게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편 벤자민은 키움 타선을 초반에 묶을 가능성이 있다.
야간 경기와 5일 휴식이라는 좋은 조건이 겹쳤고 최근 구위도 다시 올라왔다.
다만 벤자민이 내려간 뒤 두산 중간계투의 최근 상태가 좋지 않다.
키움이 초반 1~2점에 묶이더라도 6~8회 사이 추가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두산이 앞서 나가더라도 5-1 정도에서 그대로 끝나는 경기보다 양 팀이 경기 중후반 한 차례씩 추가 득점을 만드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특히 키움이 뒤지는 상황에서는 하위 불펜까지 길게 사용해야 한다. 두산이 후반에도 점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승패에서는 두산 쪽이 유리하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115.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1과 WHIP 1.16을 기록했고 장타 억제와 탈삼진 능력 모두 안정적이다.
전준표는 평균자책점 4.66보다 WHIP 1.74와 높은 볼넷 비율이 더 큰 문제다.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 역시 19점대까지 올라가 있어 이번 매치업이 편하지 않다.
벤자민에게 키움전 상대 기록이라는 작은 불안 요소는 있다.
하지만 야간 경기 강세와 5일 휴식, 최근 구위 회복까지 더하면 이번에는 선발 우위를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불펜은 두 팀 모두 완벽하지 않다.
두산은 최근 중간계투의 실점이 많았고 키움 역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카드가 부족하다.
그래서 승패와 총득점 방향이 서로 다르게 보인다.
두산이 경기 초반 선발 우위를 이용해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키움도 두산 불펜을 상대로 중후반 득점을 추가할 수 있다.
반대로 키움 불펜은 전준표가 일찍 내려가면 훨씬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
두산이 후반까지 계속 득점을 추가할 환경이 만들어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고척이라는 구장 자체는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두 팀의 고척 맞대결은 평균 13점 가까이 나왔다.
전준표의 높은 볼넷 비율, 키움의 긴 불펜 운용 가능성, 두산 중간계투의 최근 불안까지 함께 놓으면 양 팀이 합산 9점을 넘길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범위는 두산이 6~7점, 키움이 3점 안팎을 만드는 흐름이다.
초반에는 벤자민과 전준표의 차이로 두산이 앞서고, 중후반에는 양 팀 불펜에서 점수가 더해지는 형태를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선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두 투수의 이닝 안정감이다. 두산은 벤자민, 키움은 전준표가 나선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해도 차이가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출루 억제와 삼진 능력, 최근 선발 이닝까지 두산 쪽이 훨씬 계산하기 편하다.
벤자민은 올 시즌 2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15.2이닝을 소화했고 6승 7패, 평균자책점 2.41, WHIP 1.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낮은 데다 9이닝당 탈삼진도 9개를 넘어간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타자를 직접 잡아내며 위기를 끝낼 수 있는 유형이다.
장타 억제력도 눈에 띈다. 9이닝당 피홈런이 0.47개 정도에 불과하다. 고척처럼 외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도 홈런 한 방으로 경기가 급격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최근 복귀 과정도 나쁘지 않았다. 한동안 공백이 있었고 복귀 첫 경기에서는 4이닝에서 투구를 마쳤지만 이후 5이닝을 채웠고,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과 8탈삼진을 기록했다. 긴 휴식 이후 구위가 떨어지기보다 오히려 다시 정상적인 선발 리듬을 찾아가는 모습에 가깝다.
볼넷도 많지 않다. 복귀 이후에도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은 없었다. 키움이 벤자민을 공략하려면 볼넷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안타를 이어가야 한다.
걸리는 부분은 키움 상대 기록이다. 상대 평균자책점이 5점대 후반으로 시즌 전체 수치보다 높다. 다만 표본이 두 경기뿐이고, 9월 10일 맞대결에서는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키움을 상대로 긴 이닝을 여러 차례 던진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편이 맞다.
홈과 원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잠실에서 상당히 안정적이었던 반면 원정에서는 수비가 꼬이면서 실점이 늘어난 경기가 있었다. 이번 경기가 고척 원정이라는 점은 작은 변수다.
반대로 야간 경기 성적은 분명한 강점이다. 야간 선발에서는 피안타율이 2할 초반까지 내려갔고 낮 경기에서는 결과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 경기는 야간이기 때문에 시간대는 벤자민에게 유리하다.
휴식 간격 역시 좋다. 4일 휴식 이후 등판보다 5일을 쉬고 나온 경기에서 더 안정적인 결과를 냈고, 이번에도 직전 등판 이후 정확히 5일 휴식이다. 현재 조건만 보면 5~6이닝을 2실점 안팎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기대치다.
키움의 전준표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했지만 선발은 8경기에 불과하다. 48.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66, WHIP 1.7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아주 크게 무너진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투구 과정이 불안하다. 볼넷이 40개에 달하고 탈삼진은 29개다. 9이닝당 볼넷이 7개를 넘어갈 정도로 제구 부담이 크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면서도 삼진으로 직접 위기를 끝낼 힘은 부족하다. 안타 한두 개를 맞지 않더라도 볼넷만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주는 경기가 많았다.
최근 선발 등판에서도 이닝이 길지 않았다. 8월 30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각각 5이닝 2실점,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과의 상대성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통산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이 19점대까지 올라가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4이닝 동안 장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홈에서는 원정보다 나았지만 그 차이가 현재의 제구 문제를 완전히 지울 정도는 아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11일 이후 열흘 넘게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은 충분하겠지만 제구가 불안한 투수에게 긴 실전 공백은 첫 이닝 스트라이크 감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이 대부분 90구 안팎에서 5이닝 전후로 끝났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에도 4~5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로 보인다.
두산 타선이 초반부터 공을 급하게 치지 않고 볼을 골라내기 시작하면 전준표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 싸움은 두산의 확실한 우위다.
불펜 분석
양 팀 모두 전날 휴식이 있어 연투로 즉시 제외해야 할 투수는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불펜 피로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책임하느냐가 중요하다.
두산 불펜은 최근 일주일 결과만 보면 좋지 않았다. 20이닝을 넘게 던지면서 18자책점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이 8점 가까이 올라갔다.
이병헌이 짧은 이닝에서 4실점, 윤태호와 김택연도 각각 3실점씩 허용했다. 서준오 역시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고 김동주와 김형현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중간 계투 여러 명이 동시에 흔들렸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그렇다고 두산 불펜 전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후반 승리조는 비교적 버텼다.
이영하는 최근 2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겼고, 타카다도 3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김정우 역시 중요한 이닝을 실점 없이 처리했다.
박치국과 이용찬도 완전히 무너진 흐름은 아니다.
결국 두산의 문제는 8~9회보다 6~7회에 있다. 벤자민이 6이닝을 채우면 승리조를 바로 연결할 수 있지만 5회에 내려가면 최근 흔들린 중간 계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벤자민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길게 버티느냐가 불펜 위험도를 크게 바꾼다.
키움 불펜은 최근 일주일 약 9이닝 동안 6자책점을 허용했다. 숫자만 보면 두산보다 나아 보이지만 시즌 전체로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권에 가까운 불펜이다.
마무리 유토는 최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세이브도 기록했다. 이강준과 조영건, 일부 중간 자원도 짧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반대로 김선기는 1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3실점했고 박준현도 짧은 이닝에 2실점으로 흔들렸다. 김윤하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실점한 경기도 있었다.
키움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 후반 좋은 투수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좋은 투수에게 경기를 연결하는 과정이다.
전준표가 5회를 넘기기 어려우면 최소 4이닝을 불펜이 책임해야 한다.
마무리 유토가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어도 키움이 리드한 채 8회와 9회로 넘어간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다. 중간계투가 버티지 못하면서 마무리까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 역시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두산 불펜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았지만 벤자민이 6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고 후반 승리조의 형태도 비교적 분명하다.
키움은 선발이 짧게 끝날 가능성이 더 높고 긴 불펜전을 준비해야 한다.
전체적인 후반 안정감은 두산이 조금 앞선다. 다만 두 팀 모두 중간계투에서 추가 실점이 나올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언오버에서는 중요한 변수다.
타선 분석
두산 타선은 시즌 타율 .268, 장타율 .397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에서도 .266과 .396으로 큰 차이가 없다. 장소가 바뀐다고 공격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타율이 .253으로 조금 내려갔지만 장타율은 .441까지 올라갔다. 안타 숫자보다 한 번의 장타로 여러 점을 만들어내는 흐름이 강해졌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장타가 살아났다. 11안타와 홈런 3개를 묶어 8득점을 만든 경기가 있었다.
세베리노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고, 교체로 들어온 양석환과 박지호도 담장을 넘겼다. 김민석과 류승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재 중심 타선에서는 세베리노의 흐름이 가장 좋고 양의지도 최근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전준표를 상대한다는 점도 두산에 유리하다.
키움 선발은 볼넷이 많다. 두산이 무리하게 초구부터 승부하지 않아도 출루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세베리노와 양의지 같은 중심타자가 장타를 하나만 만들어도 한 이닝 2~3점이 나올 수 있다.
하위 타선에서도 최근 안타가 연결된다는 점이 좋다.
안재석과 조수행처럼 시즌 타율이 높지 않은 타자들도 직전 경기에서 출루와 안타를 만들었고 정수빈 역시 중심 타선 앞에서 연결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부 타자의 최근 타격감이 내려왔다는 점은 있지만 전준표의 제구 특성을 생각하면 안타보다 출루 자체가 중요한 경기다.
키움 타선은 시즌 타율 .245, 장타율 .359다. 홈에서는 .244와 .352로 오히려 조금 더 떨어진다.
최근 10경기 공격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장타가 조금 살아났지만 팀 타율은 여전히 2할 초반 수준이다.
직전 경기에서 10안타와 홈런 2개로 5점을 만들며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다.
데이비슨이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동헌도 홈런을 쳤다. 임병욱 역시 2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즌 전체 흐름으로 보면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효율이 낮다.
벤자민처럼 삼진 능력이 높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이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키움이 득점하려면 벤자민의 공을 오래 보면서 투구 수를 늘린 뒤 두 번째, 세 번째 타순에서 실투를 잡아내야 한다.
히우라는 벤자민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고 박찬혁 역시 상대전적에서 기대할 만한 부분이 있다.
반면 추재현, 김동헌, 서건창을 포함한 일부 타자들의 최근 흐름은 떨어져 있다.
키움이 벤자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연속 안타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두산 중간계투가 최근 흔들렸다는 점 때문에 벤자민이 내려간 6~7회 이후에는 추가 득점 여지가 있다.
타격의 기본 생산력과 장타력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고척은 돔구장이기 때문에 날씨 변수가 없다.
올 시즌 이곳의 경기 평균 총득점은 9점대 초반 수준으로 기준점 8.5보다 조금 높게 형성돼 있다.
두산은 원정에서 29승 36패, 키움은 홈에서 27승 41패로 두 팀 모두 장소별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맞대결에서는 차이가 있다.
올 시즌 두산이 10승 4패 1무로 크게 앞서 있다.
특히 고척에서 열린 6번의 맞대결은 평균 합산 득점이 13점에 가까웠고 그중 5경기에서 9점 이상이 나왔다.
두 팀이 고척에서 만나면 유독 점수가 커졌다는 기록이다.
이번 경기 초반은 두산이 먼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준표는 볼넷이 많고 긴 휴식 뒤 등판이다. 첫 이닝부터 스트라이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하면 두산은 안타 없이도 주자를 쌓을 수 있다.
두산이 첫 두 차례 타순에서 전준표에게 3~4점을 만들어낸다면 키움은 4~5회부터 불펜을 투입해야 한다.
그 순간 경기 총득점도 자연스럽게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편 벤자민은 키움 타선을 초반에 묶을 가능성이 있다.
야간 경기와 5일 휴식이라는 좋은 조건이 겹쳤고 최근 구위도 다시 올라왔다.
다만 벤자민이 내려간 뒤 두산 중간계투의 최근 상태가 좋지 않다.
키움이 초반 1~2점에 묶이더라도 6~8회 사이 추가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두산이 앞서 나가더라도 5-1 정도에서 그대로 끝나는 경기보다 양 팀이 경기 중후반 한 차례씩 추가 득점을 만드는 형태가 더 자연스럽다.
특히 키움이 뒤지는 상황에서는 하위 불펜까지 길게 사용해야 한다. 두산이 후반에도 점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승패에서는 두산 쪽이 유리하다.
가장 큰 차이는 선발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115.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1과 WHIP 1.16을 기록했고 장타 억제와 탈삼진 능력 모두 안정적이다.
전준표는 평균자책점 4.66보다 WHIP 1.74와 높은 볼넷 비율이 더 큰 문제다.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 역시 19점대까지 올라가 있어 이번 매치업이 편하지 않다.
벤자민에게 키움전 상대 기록이라는 작은 불안 요소는 있다.
하지만 야간 경기 강세와 5일 휴식, 최근 구위 회복까지 더하면 이번에는 선발 우위를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
불펜은 두 팀 모두 완벽하지 않다.
두산은 최근 중간계투의 실점이 많았고 키움 역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카드가 부족하다.
그래서 승패와 총득점 방향이 서로 다르게 보인다.
두산이 경기 초반 선발 우위를 이용해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키움도 두산 불펜을 상대로 중후반 득점을 추가할 수 있다.
반대로 키움 불펜은 전준표가 일찍 내려가면 훨씬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
두산이 후반까지 계속 득점을 추가할 환경이 만들어진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고척이라는 구장 자체는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두 팀의 고척 맞대결은 평균 13점 가까이 나왔다.
전준표의 높은 볼넷 비율, 키움의 긴 불펜 운용 가능성, 두산 중간계투의 최근 불안까지 함께 놓으면 양 팀이 합산 9점을 넘길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범위는 두산이 6~7점, 키움이 3점 안팎을 만드는 흐름이다.
초반에는 벤자민과 전준표의 차이로 두산이 앞서고, 중후반에는 양 팀 불펜에서 점수가 더해지는 형태를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두산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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