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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NPB 히로시마 요미우리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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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분석
요미우리는 도고 쇼세이, 히로시마는 타마무라 쇼고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도고 2.71, 타마무라 2.67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그러나 최근 등판 과정과 이닝 소화력, 타선과의 상성을 함께 보면 단순한 평균자책점 비교와는 조금 다른 경기가 예상된다.
도고는 올 시즌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발이고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직전 등판이 크게 흔들렸다.
9월 15일 요코하마 원정에서는 2이닝 동안 5자책점, 총 9실점을 허용하며 조기에 내려갔다. 그 이전 주니치전에서 7이닝을 던지며 자책점 없이 버텼고, 9월 1일 요코하마전도 5이닝 2자책점으로 막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한 경기만 유독 크게 무너진 셈이다.
그래서 이번 등판에서는 구위보다 첫 두 이닝의 제구가 중요하다. 최근까지 안정적으로 이닝을 먹어온 투수이기 때문에 직전 부진을 일시적인 흔들림으로 정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볼이 몰리거나 주자가 연속해서 나가면 직전 경기의 불안이 이어질 수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평균자책점보다 실제 허용한 실점이 많았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실점도 섞여 있지만, 시즌 결과가 평균자책점 숫자만큼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도고가 가진 가장 확실한 무기는 탈삼진이다.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스스로 타자를 잡아내면서 위기를 끊을 수 있고, 피안타율 역시 낮은 편이다. 볼넷을 연달아 주면서 자멸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히로시마 상대 통산 성적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압도적인 상대성은 아니지만 좌타자가 많은 히로시마 타선을 상대로 피안타를 낮게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한다.
낮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은 변수다. 이번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시간대에 얼마나 빠르게 투구 감각을 잡느냐가 중요하다.
히로시마의 타마무라는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도고와 거의 같고, 최근 성적 역시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9월 1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는 5.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9월 5일 요미우리전은 4이닝 1자책점, 8월 29일 야쿠르트전은 4이닝 3자책점이었다.
문제는 이닝이다.
최근 등판에서 실점을 적게 허용해도 5회를 채우지 못하거나 5회 초반에 교체되는 경기가 반복됐다. 선발이 4~5이닝에서 내려가면 평균자책점이 아무리 좋아도 이후 불펜이 맡아야 할 시간이 길어진다.
홈과 원정 성적도 일반적인 흐름과 반대였다. 타마무라는 원정에서 오히려 안정적이었고 홈에서는 실점이 조금 더 늘어났다. 이번 경기가 히로시마 홈이라는 점이 반드시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요미우리와의 상대전적은 평균자책점 2.49로 좋은 편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4이닝 1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좌완인 타마무라가 좌타자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온 유형은 아니다. 요미우리가 우타자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면 플래툰 이점을 크게 가져가기 어렵다. 사카모토 하야토를 포함해 우타자가 여러 명 배치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선발만 놓고 보면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 때문에 요미우리의 확실한 우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타마무라 역시 최근 4~5이닝에서 교체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초반 4이닝까지는 팽팽할 수 있지만 어느 선발이 먼저 내려가느냐부터 경기 구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분명한 차이가 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요미우리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사흘과 닷새 범위에서 실점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시즌 전체로 넓혀도 후반 승부처를 맡는 자원들의 안정감이 높다.
마무리와 셋업 자원이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연투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핵심 투수가 거의 없어 리드를 잡으면 8회와 9회를 평소 방식대로 운영할 수 있다.
중간에서 일부 실점한 투수는 있었지만 필승조까지 동시에 흔들린 것은 아니다.
도고가 직전 경기처럼 빨리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이어서 붙일 수 있는 투수 숫자가 충분하다. 선발이 5회까지 버틴다면 그 이후는 더 편해진다.
반대로 히로시마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몰렸다.
후반 마무리 역할을 맡는 핵심 자원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 세이브와 홀드를 담당하는 투수 가운데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는 자원도 있다.
문제는 그 투수들에게 연결하기 전이다.
타마무라가 최근처럼 4이닝이나 5회 초반에 내려가면 히로시마는 5회부터 7회까지 중간계투를 여러 명 투입해야 한다.
바로 이 구간에서 최근 실점이 반복됐다.
좋은 자원을 8회와 9회에 남겨두더라도 그 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최근 연투와 투구 수 때문에 활용 폭이 좁아진 자원까지 있어 벤치의 선택도 넉넉하지 않다.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타마무라를 반드시 초반에 무너뜨릴 필요가 없다.
4~5회까지 투구 수를 늘리고 타마무라가 내려가게 만든 뒤 히로시마의 중간계투를 공략하는 것도 충분한 승리 루트다.
반대로 히로시마는 도고가 흔들리는 초반에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요미우리 필승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7회 이후에는 득점 난도가 훨씬 높아진다.
경기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마운드 깊이는 요미우리가 확실히 앞선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크다.
요미우리 타선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팀 타율이 3할을 넘을 정도로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왔다. 최근 연승 흐름도 타선의 반등과 직접 연결돼 있다.
특히 상위 타순의 출루가 좋다.
마쓰모토를 비롯한 테이블세터가 최근 높은 타율을 유지하면서 중심 타선에 계속 주자를 전달하고 있다. 상위에서 주자가 쌓이니 중심 타선은 굳이 솔로 홈런에 의존하지 않고 적시타 한 번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중심에는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 있고, 사카모토 하야토처럼 시즌 전체 성적이 다소 떨어진 타자도 좌완 타마무라를 상대한다는 점에서는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타선의 특정 한 명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상위에서 출루하고 중심에서 해결한 뒤 하위에서도 공격이 완전히 끊기지 않는 구조가 최근 만들어졌다. 타마무라가 4~5회까지만 버틴다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부터는 히로시마 불펜까지 함께 상대할 수 있다는 점도 요미우리에게 유리하다.
히로시마는 정반대다.
최근 여섯 경기 타율이 1할대 중반까지 떨어졌고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순히 안타 숫자가 적은 것보다 주자가 나간 뒤 후속타가 나오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시즌 전체 타격 생산력이 높은 팀도 아닌데 최근에는 중심 타선까지 동시에 식었다.
한두 명이 안타를 치더라도 다음 타순에서 공격이 끊기면서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고가 직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다는 점은 히로시마에게 희망 요소다.
이전 맞대결에서도 도고를 상대로 결과를 만든 경험이 있어 첫 두 이닝에 제구가 흔들린다면 히로시마가 1~2점을 먼저 가져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최근 타선 상태를 생각하면 도고가 초반을 넘긴 뒤에도 계속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도고 뒤에는 현재 상태가 좋은 요미우리 불펜까지 기다리고 있다.
반대로 요미우리는 타마무라를 바로 무너뜨리지 못해도 중반 이후 히로시마 불펜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타격의 질과 연결력, 최근 흐름에서는 요미우리가 확실히 우위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스타디움은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어느 정도 유리한 환경이다.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이 아니기 때문에 선발이 정상적으로 6이닝씩 버티면 점수가 크게 올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두 선발 모두 변수 하나씩을 안고 있다.
도고는 직전 등판에서 2이닝 9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타마무라는 평균자책점은 좋지만 최근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1~3회는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가더라도 경기 중반부터 마운드 교체와 함께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가 원하는 전개는 분명하다.
도고가 직전 부진의 여파로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할 때 1~2점을 먼저 만들고, 타마무라가 최대한 5회 이상을 버틴 뒤 가장 좋은 불펜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 두 조건이 함께 충족되면 홈팀도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도고가 첫 두 이닝을 무난하게 넘기면 경기는 요미우리 쪽으로 점점 편해진다.
타마무라는 최근 선발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5회 전후부터 히로시마 중간계투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의 최근 상위 타순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이 구간을 만나면 경기의 첫 번째 큰 득점이 나올 수 있다.
경기 후반에는 격차가 더 분명하다.
요미우리는 리드를 잡았을 때 사용할 카드가 정리돼 있지만 히로시마는 중간과 필승조 사이 연결이 불안하다.
초반 한두 점 정도는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도 6회 이후 경기 운영에서는 요미우리가 편한 구조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팽팽한 선발 대결처럼 보인다.
도고가 2점대 평균자책점, 타마무라 역시 2점대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숫자만 보면 쉽게 점수가 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 승부를 가를 지점은 선발보다 그 이후다.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은 분명 위험 요소다. 히로시마가 이 약점을 초반에 다시 건드린다면 홈팀이 먼저 리드를 가져갈 수 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를 보면 요미우리 쪽 조건이 더 좋다.
최근 타선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상위부터 중심까지 연결이 매끄럽다. 불펜도 안정적이며 후반 승리 공식이 분명하다.
히로시마는 타마무라가 4~5이닝에서 내려갈 경우 현재 불안한 중간계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타선도 최근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투수진이 실점하면 곧바로 따라갈 힘이 크지 않다.
승패에서는 요미우리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5.5다.
마쓰다 스타디움의 구장 성향만 보면 낮은 점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5.5라는 숫자 자체가 상당히 낮다.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으로 히로시마가 1~2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고, 요미우리는 최근 타격 상승세와 히로시마 중간계투의 불안을 이용해 4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다.
타마무라가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면 5회 이후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초반에는 선발들이 버티더라도 중반 이후 불펜과 타선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합산 6점 이상까지 올라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요미우리 승
언오버 : 5.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요미우리는 도고 쇼세이, 히로시마는 타마무라 쇼고를 선발로 내세운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도고 2.71, 타마무라 2.67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그러나 최근 등판 과정과 이닝 소화력, 타선과의 상성을 함께 보면 단순한 평균자책점 비교와는 조금 다른 경기가 예상된다.
도고는 올 시즌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발이고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직전 등판이 크게 흔들렸다.
9월 15일 요코하마 원정에서는 2이닝 동안 5자책점, 총 9실점을 허용하며 조기에 내려갔다. 그 이전 주니치전에서 7이닝을 던지며 자책점 없이 버텼고, 9월 1일 요코하마전도 5이닝 2자책점으로 막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한 경기만 유독 크게 무너진 셈이다.
그래서 이번 등판에서는 구위보다 첫 두 이닝의 제구가 중요하다. 최근까지 안정적으로 이닝을 먹어온 투수이기 때문에 직전 부진을 일시적인 흔들림으로 정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대로 첫 이닝부터 볼이 몰리거나 주자가 연속해서 나가면 직전 경기의 불안이 이어질 수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평균자책점보다 실제 허용한 실점이 많았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실점도 섞여 있지만, 시즌 결과가 평균자책점 숫자만큼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도고가 가진 가장 확실한 무기는 탈삼진이다.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스스로 타자를 잡아내면서 위기를 끊을 수 있고, 피안타율 역시 낮은 편이다. 볼넷을 연달아 주면서 자멸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히로시마 상대 통산 성적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압도적인 상대성은 아니지만 좌타자가 많은 히로시마 타선을 상대로 피안타를 낮게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한다.
낮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은 변수다. 이번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시간대에 얼마나 빠르게 투구 감각을 잡느냐가 중요하다.
히로시마의 타마무라는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도고와 거의 같고, 최근 성적 역시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9월 1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는 5.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고, 9월 5일 요미우리전은 4이닝 1자책점, 8월 29일 야쿠르트전은 4이닝 3자책점이었다.
문제는 이닝이다.
최근 등판에서 실점을 적게 허용해도 5회를 채우지 못하거나 5회 초반에 교체되는 경기가 반복됐다. 선발이 4~5이닝에서 내려가면 평균자책점이 아무리 좋아도 이후 불펜이 맡아야 할 시간이 길어진다.
홈과 원정 성적도 일반적인 흐름과 반대였다. 타마무라는 원정에서 오히려 안정적이었고 홈에서는 실점이 조금 더 늘어났다. 이번 경기가 히로시마 홈이라는 점이 반드시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요미우리와의 상대전적은 평균자책점 2.49로 좋은 편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4이닝 1자책점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좌완인 타마무라가 좌타자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온 유형은 아니다. 요미우리가 우타자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면 플래툰 이점을 크게 가져가기 어렵다. 사카모토 하야토를 포함해 우타자가 여러 명 배치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선발만 놓고 보면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 때문에 요미우리의 확실한 우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타마무라 역시 최근 4~5이닝에서 교체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초반 4이닝까지는 팽팽할 수 있지만 어느 선발이 먼저 내려가느냐부터 경기 구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분명한 차이가 나는 부분은 불펜이다.
요미우리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사흘과 닷새 범위에서 실점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시즌 전체로 넓혀도 후반 승부처를 맡는 자원들의 안정감이 높다.
마무리와 셋업 자원이 정상적으로 대기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연투 때문에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 핵심 투수가 거의 없어 리드를 잡으면 8회와 9회를 평소 방식대로 운영할 수 있다.
중간에서 일부 실점한 투수는 있었지만 필승조까지 동시에 흔들린 것은 아니다.
도고가 직전 경기처럼 빨리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이어서 붙일 수 있는 투수 숫자가 충분하다. 선발이 5회까지 버틴다면 그 이후는 더 편해진다.
반대로 히로시마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몰렸다.
후반 마무리 역할을 맡는 핵심 자원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 세이브와 홀드를 담당하는 투수 가운데 최근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는 자원도 있다.
문제는 그 투수들에게 연결하기 전이다.
타마무라가 최근처럼 4이닝이나 5회 초반에 내려가면 히로시마는 5회부터 7회까지 중간계투를 여러 명 투입해야 한다.
바로 이 구간에서 최근 실점이 반복됐다.
좋은 자원을 8회와 9회에 남겨두더라도 그 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최근 연투와 투구 수 때문에 활용 폭이 좁아진 자원까지 있어 벤치의 선택도 넉넉하지 않다.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타마무라를 반드시 초반에 무너뜨릴 필요가 없다.
4~5회까지 투구 수를 늘리고 타마무라가 내려가게 만든 뒤 히로시마의 중간계투를 공략하는 것도 충분한 승리 루트다.
반대로 히로시마는 도고가 흔들리는 초반에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요미우리 필승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7회 이후에는 득점 난도가 훨씬 높아진다.
경기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마운드 깊이는 요미우리가 확실히 앞선다.
타선 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크다.
요미우리 타선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팀 타율이 3할을 넘을 정도로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왔다. 최근 연승 흐름도 타선의 반등과 직접 연결돼 있다.
특히 상위 타순의 출루가 좋다.
마쓰모토를 비롯한 테이블세터가 최근 높은 타율을 유지하면서 중심 타선에 계속 주자를 전달하고 있다. 상위에서 주자가 쌓이니 중심 타선은 굳이 솔로 홈런에 의존하지 않고 적시타 한 번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중심에는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 있고, 사카모토 하야토처럼 시즌 전체 성적이 다소 떨어진 타자도 좌완 타마무라를 상대한다는 점에서는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타선의 특정 한 명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상위에서 출루하고 중심에서 해결한 뒤 하위에서도 공격이 완전히 끊기지 않는 구조가 최근 만들어졌다. 타마무라가 4~5회까지만 버틴다면 두 번째, 세 번째 타순부터는 히로시마 불펜까지 함께 상대할 수 있다는 점도 요미우리에게 유리하다.
히로시마는 정반대다.
최근 여섯 경기 타율이 1할대 중반까지 떨어졌고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순히 안타 숫자가 적은 것보다 주자가 나간 뒤 후속타가 나오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시즌 전체 타격 생산력이 높은 팀도 아닌데 최근에는 중심 타선까지 동시에 식었다.
한두 명이 안타를 치더라도 다음 타순에서 공격이 끊기면서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고가 직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다는 점은 히로시마에게 희망 요소다.
이전 맞대결에서도 도고를 상대로 결과를 만든 경험이 있어 첫 두 이닝에 제구가 흔들린다면 히로시마가 1~2점을 먼저 가져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최근 타선 상태를 생각하면 도고가 초반을 넘긴 뒤에도 계속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도고 뒤에는 현재 상태가 좋은 요미우리 불펜까지 기다리고 있다.
반대로 요미우리는 타마무라를 바로 무너뜨리지 못해도 중반 이후 히로시마 불펜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타격의 질과 연결력, 최근 흐름에서는 요미우리가 확실히 우위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마쓰다 스타디움은 기본적으로 투수에게 어느 정도 유리한 환경이다. 극단적인 타자 친화 구장이 아니기 때문에 선발이 정상적으로 6이닝씩 버티면 점수가 크게 올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두 선발 모두 변수 하나씩을 안고 있다.
도고는 직전 등판에서 2이닝 9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타마무라는 평균자책점은 좋지만 최근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1~3회는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가더라도 경기 중반부터 마운드 교체와 함께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가 원하는 전개는 분명하다.
도고가 직전 부진의 여파로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할 때 1~2점을 먼저 만들고, 타마무라가 최대한 5회 이상을 버틴 뒤 가장 좋은 불펜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 두 조건이 함께 충족되면 홈팀도 승부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도고가 첫 두 이닝을 무난하게 넘기면 경기는 요미우리 쪽으로 점점 편해진다.
타마무라는 최근 선발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5회 전후부터 히로시마 중간계투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의 최근 상위 타순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이 구간을 만나면 경기의 첫 번째 큰 득점이 나올 수 있다.
경기 후반에는 격차가 더 분명하다.
요미우리는 리드를 잡았을 때 사용할 카드가 정리돼 있지만 히로시마는 중간과 필승조 사이 연결이 불안하다.
초반 한두 점 정도는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도 6회 이후 경기 운영에서는 요미우리가 편한 구조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팽팽한 선발 대결처럼 보인다.
도고가 2점대 평균자책점, 타마무라 역시 2점대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숫자만 보면 쉽게 점수가 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 승부를 가를 지점은 선발보다 그 이후다.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은 분명 위험 요소다. 히로시마가 이 약점을 초반에 다시 건드린다면 홈팀이 먼저 리드를 가져갈 수 있다.
그럼에도 경기 전체를 보면 요미우리 쪽 조건이 더 좋다.
최근 타선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상위부터 중심까지 연결이 매끄럽다. 불펜도 안정적이며 후반 승리 공식이 분명하다.
히로시마는 타마무라가 4~5이닝에서 내려갈 경우 현재 불안한 중간계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타선도 최근 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투수진이 실점하면 곧바로 따라갈 힘이 크지 않다.
승패에서는 요미우리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5.5다.
마쓰다 스타디움의 구장 성향만 보면 낮은 점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5.5라는 숫자 자체가 상당히 낮다.
도고의 직전 대량 실점으로 히로시마가 1~2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고, 요미우리는 최근 타격 상승세와 히로시마 중간계투의 불안을 이용해 4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다.
타마무라가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면 5회 이후 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초반에는 선발들이 버티더라도 중반 이후 불펜과 타선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합산 6점 이상까지 올라가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요미우리 승
언오버 : 5.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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