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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KBO lg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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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분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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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절대적인 이름값보다 각 투수가 상대 타선의 공격 성향을 얼마나 오래 통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LG는 라클란 웰스,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웰스 3.67, 하영민 3.97로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출루 억제력과 경기 운영 방식에서는 웰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편이다.

웰스는 90.2이닝 동안 WHIP 1.17을 기록했다. 하영민의 1.36과 비교하면 한 이닝에 주자를 쌓는 빈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난다. 웰스는 안타를 허용하더라도 볼넷을 최소화하며 한 번의 위기를 길게 끌지 않는 유형이다. 좌완이지만 좌우 타자에 따른 성적 편차가 크지 않아 키움이 우타자를 집중 배치하더라도 단순한 플래툰 구성만으로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최근 흐름만 보면 웰스를 무조건 안정적인 카드로 평가하기 어렵다. 직전 NC전에서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8피안타와 피홈런을 허용하며 6실점했고, 그 이전 KT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진 능력은 살아 있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변화구가 낮은 코스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강한 타구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웰스의 최근 실점이 구위 자체의 붕괴 때문인지, 아니면 로케이션의 일시적인 흔들림 때문인지다. 두 경기 모두 삼진 생산은 유지됐다. 타자가 공을 전혀 놓치지 않는 수준의 구위 저하라면 헛스윙부터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웰스는 여전히 타자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결국 문제는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이 형성된 위치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홈 마운드에 오르는 이번 등판에서는 제구가 조금만 낮아져도 최근 두 경기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잠실이라는 환경도 웰스에게 도움이 된다. 최근 피홈런이 늘어난 투수에게 외야가 넓은 잠실은 실투의 대가를 줄여주는 구장이다. 담장이 짧은 구장이라면 넘어갈 수 있는 타구가 외야 뜬공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LG 외야 수비의 범위까지 고려하면 웰스는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9.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만 보면 10위 팀 선발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 특히 직전 삼성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구위와 경기 운영이 안정됐음을 보여줬다. 빠른 공만으로 타자를 밀어붙이기보다 포크볼과 스위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영민의 장점은 정타를 줄이는 변화구 조합이다. 포크볼이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제대로 떨어지면 LG 타자들의 장타 스윙을 유도해 땅볼이나 헛스윙을 만들 수 있다. 잠실구장은 홈런 부담이 적기 때문에 하영민 역시 무리하게 삼진만 노리기보다 맞혀 잡는 투구로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문제는 볼넷과 투구 수다. 하영민은 웰스보다 WHIP가 높고, 주자가 쌓였을 때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LG를 상대한 이전 경기에서도 실점은 적었지만 5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졌다. LG 타선이 초구부터 공격하기보다 유리한 공을 기다리며 긴 승부를 만들면 하영민이 잘 던지고도 5회 전후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수 있다.

하영민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구간은 LG 타순이 두 번째로 도는 3회부터 5회 사이다. 첫 대결에서는 변화구의 움직임으로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지만, 타자들이 포크볼의 낙차와 스위퍼의 궤적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볼을 골라내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이때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잡으려다 가운데 몰리면 장타가 나올 위험이 커진다.

두 선발 모두 최근 좋은 경기와 나쁜 경기가 교차해 확실한 우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홈구장 적응력, 출루 억제력, 불필요한 볼넷 관리에서는 웰스가 조금 앞선다. 웰스는 6이닝 2~3실점, 하영민은 5~6이닝 3실점 안팎의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 불펜 분석

불펜은 전체 평균만 비교하기보다 어떤 점수 상황에서 어떤 투수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큰 편이라 선발이 어느 시점까지 버티느냐가 후반 운영을 크게 바꿀 수 있다.

LG는 리드를 잡았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비교적 분명하다. 김진수는 최근 등판에서 실점을 억제하며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김진성·김영우·이우찬·이정용 등도 짧은 이닝을 맡길 수 있다. 웰스가 6회까지 던져주면 LG는 7회부터 좋은 컨디션의 투수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웰스가 최근 두 경기처럼 일찍 무너지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배재준, 최지명, 함덕주 등 일부 중간 자원이 흔들렸고, 추격 상황에서 버텨줄 투수들의 안정감도 높지 않다. LG 불펜은 선발이 정상적으로 이닝을 소화했을 때와 조기 강판됐을 때의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키움의 후반 승리조는 결코 약하지 않다. 원종현과 김성민은 리드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이고, 박지성·김선기 등도 중간 이닝을 연결할 수 있다. 키움이 7회까지 앞선다면 단순한 팀 순위만으로 LG의 역전을 쉽게 예상해서는 안 된다.

다만 하영민이 투구 수 때문에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키움은 안정적인 승리조를 꺼내기 전까지 여러 투수를 거쳐야 한다. 김재웅, 최현우, 정다운, 박정훈 등 최근 실점이 많았던 자원이 접전의 중간 구간을 맡게 되면 LG 타선이 그 틈을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불펜의 절대적인 차이보다 선발의 전달 시점이 중요하다. 웰스가 6회까지 버티고 LG가 먼저 앞서면 홈팀이 더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반면 하영민이 적은 투구 수로 6회를 넘기고 키움이 리드를 잡으면 원종현과 김성민이 버티는 후반은 LG에도 까다롭다.

## 타선 분석

LG는 시즌 타율 0.271로 키움의 0.239보다 확실히 앞선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LG가 10경기 중 7승을 거뒀고, 7월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7득점과 10득점을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LG 공격의 핵심은 특정 타자 한 명의 장타보다 출루 이후 중심 타선까지 연결되는 과정이다. 하영민이 포크볼을 낮게 유지하면 초반에는 고전할 수 있지만, 볼넷이 늘어나고 투구 수가 쌓이면 LG가 중반부터 득점권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최근 타선 전체의 흐름이 고르지 않다. 장타 한두 개로 점수를 만들 수는 있지만, 웰스를 상대로 연속 출루를 쌓아 빅이닝을 만드는 능력은 LG보다 떨어진다. 키움이 승부를 걸려면 웰스의 초반 제구가 흔들릴 때 선취점을 만들고, 한 번의 장타로 추가 득점을 붙여야 한다.

## 구장 및 경기 환경

잠실은 홈런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최근 피홈런이 늘어난 웰스와 빠른 공의 위력보다 변화구 유도로 승부하는 하영민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구장이 넓다는 것은 단순히 홈런만 줄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다. 외야 수비 범위와 주루 판단이 득점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LG는 잠실 외야를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고, 외야 수비에서도 키움보다 안정적인 장면을 기대할 수 있다. 같은 타구라도 LG 수비에서는 아웃이 되고 키움 수비에서는 2루타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순위 차이만큼 일방적인 매치업은 아니다. 하영민은 직전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키움의 승리조도 리드를 잡았을 때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LG가 초반부터 쉽게 점수 차를 벌릴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승부의 방향은 LG 쪽이 더 자연스럽다. 웰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지만 삼진 능력은 유지됐고, 잠실구장과 충분한 휴식이라는 반등 조건을 갖췄다. 하영민은 구위보다 투구 수 관리가 관건인데, LG는 볼넷을 유도하며 상대 선발을 빨리 끌어내는 능력이 있는 타선이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이 변화구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승부가 움직이는 시점은 4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영민의 투구 수가 늘어나거나 타순이 세 번째로 접근할 때 LG가 출루와 장타를 묶어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키움도 웰스의 최근 흔들림을 활용할 여지는 있다. 웰스가 높은 공을 반복하면 키움이 홈런 대신 외야 사이를 가르는 장타로 2~3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키움이 경기 내내 점수를 이어갈 가능성보다는 한두 차례 찬스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언오버 기준점 9.5점은 언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잠실의 홈런 억제력, 두 선발의 기본적인 이닝 소화 능력, 양 팀 승리조의 최근 안정감을 고려하면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질 조건은 아니다. LG가 승리하더라도 5대2, 5대3 또는 6대3 정도의 점수대가 현실적이다.

다만 웰스가 최근 두 경기의 높은 실투 비율을 반복하고, 하영민까지 초반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다면 기준점을 넘을 가능성은 있다. 언더의 핵심 전제는 두 선발 가운데 최소 한 명이 6회까지 안정적으로 버티는 것이다.

승패 : LG 트윈스 승

언오버 : 9.5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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