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분류
9월24일 MLB LA다저스 샌디에이고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작성자 정보
- 365분석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LA 다저스가 분명하게 앞선다. 샌디에이고의 로비 레이가 나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보여준 안정감은 한 단계 위다. 특히 야마모토는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출루 자체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초반부터 연속 안타로 흐름을 가져가기 쉽지 않은 조합이다.
야마모토는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1, WHIP 0.8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21차례다. 179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시즌 후반까지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이 뚜렷하지 않았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5를 남겼다.
최근 흐름 역시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33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실점은 8점에 그쳤고 다섯 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을 던졌다. 9월 15일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가장 좋은 내용을 만들었다.
야마모토의 장점은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다는 데 있지 않다. WHIP 0.87이 보여주듯 한 이닝에 주자가 여러 명 쌓이는 상황 자체가 많지 않다. 안타를 맞더라도 다음 타자에게 다시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닝을 끊는 능력이 좋고, 필요할 때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시즌 탈삼진은 178개다. 볼넷은 41개에 머물렀다.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가능하면서도 제구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 유형이다. 볼카운트를 스스로 어렵게 만들지 않으니 투구 수 관리에서도 이점이 생긴다.
좌타자와 우타자를 상대로 어느 한쪽에서 뚜렷한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까다롭다. 특정 유형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공략하는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다.
타구의 질을 억제하는 능력도 안정적이다. 강한 타구와 배럴 타구 허용이 많지 않고 땅볼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 전체가 흔들리는 빈도 역시 낮다.
홈에서는 원정만큼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3점대 초반이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높다는 사실만으로 야마모토의 경쟁력을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
이번 등판은 시즌 중 가장 긴 축에 속하는 7일 휴식 뒤에 이루어진다. 이전에도 충분한 휴식을 받은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유지했고, 체력적으로도 6이닝 이후까지 끌고 갈 여지가 있다.
샌디에이고가 야마모토를 공략하려면 첫 번째 타순부터 승부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빠른 카운트에서 무리하게 배트를 내기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한두 차례 출루를 장타와 연결해야 한다. 문제는 야마모토가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반대편 로비 레이는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60, WHIP 1.33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적이지만 세부적인 안정성은 야마모토와 차이가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0승 1패, 평균자책점 5.79다. 시즌 전체 성적보다 상대전에서 실점 억제가 잘되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다.
최근 경기 내용도 일정하지 않았다. 8월 30일에는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9월 5일에는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5실점을 허용했고, 9월 12일에도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레이의 핵심 변수는 볼넷이다. 시즌 볼넷이 83개로 야마모토의 41개보다 많다. 출루를 허용한 뒤 다시 긴 승부를 반복하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결국 불펜 투입 시점도 앞당겨진다.
그렇다고 레이가 이번 경기에서 일찍 무너질 것이라고 단정할 조건도 아니다. 이번에는 엿새 휴식 뒤에 선발로 나선다. 같은 휴식 간격에서는 대체로 5이닝 안팎을 소화하면서 2~3점 범위에서 경기를 유지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2할대 초반에 형성됐고 좌타자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다저스 타선에 우타자가 적지 않은 만큼 이 상성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
결국 레이가 가져가야 할 경기는 명확하다. 삼진을 늘리려 무리하게 코너워크를 하다가 볼넷을 쌓는 것보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넣고 5회까지 2~3점 안에서 버티는 것이다.
선발전의 중심은 야마모토다. 이닝 소화력, WHIP, 최근 경기 내용, 상대전 성적까지 모두 다저스 쪽이 안정적이다. 레이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경기 후반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를 저득점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양 팀 모두 후반 투수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오히려 공격하기 편해지는 매치업과는 거리가 있다.
다저스 불펜은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최근 닷새 동안 23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직전 경기에서도 여러 투수가 이어 던지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태너 스캇은 2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반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을 때 마지막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존재한다.
브록 스튜어트도 2점대 후반 평균자책점으로 셋업 구간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잭 드레이어와 에번 필립스, 블레이크 트레이넨까지 활용할 수 있어 특정 투수 한 명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야 하는 구조도 아니다.
알렉스 베시아는 직전 경기 투구 때문에 활용 범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저스 불펜 전체의 가용 자원을 생각하면 치명적인 공백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야마모토가 담당할 이닝이다. 야마모토가 평소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다저스는 경기 후반 두세 이닝만 핵심 구원진으로 막으면 된다.
야마모토가 7회까지 던지고 다저스가 앞선다면 8회와 9회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수를 집중시키는 간단한 운영이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추격할 수 있는 공격 이닝 자체가 줄어든다.
샌디에이고도 불펜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37세이브와 1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경기 마지막 구간을 책임하고 있다. 한 점 차 리드에서도 상대 타선을 직접 제압할 수 있는 마무리다.
앞선 이닝에서도 아드리안 모레혼이 27홀드를 기록했고, 유키 마쓰이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샌디에이고 구원진의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다.
핵심 필승조가 직전 경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는 것도 중요하다. 레이가 5회 전후까지 버텨주면 6회 이후부터는 좋은 구원 투수를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
따라서 레이가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지 않는 이상 다저스가 중후반에 점수를 계속 추가하는 그림도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질이 높기 때문에 이번 승부는 선발 이후부터 난타전으로 변하는 형태보다는 초반 만들어진 점수 차가 후반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더 높은 매치업이다.
타선 분석
다저스 타선은 최근 좌완을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여줬다. 최근 다섯 경기 좌완 상대 타율은 3할 중반, 장타율은 7할대까지 올라왔다.
시즌 전체에서도 경기당 5점 이상을 생산하는 최상위권 공격력이다. 선발 한두 명을 피한다고 해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타순이 아니다.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이 출루 기회를 만들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이 뒤를 받친다. 앤디 파헤스까지 장타를 보탤 수 있어 레이가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곧바로 실점 위험이 커진다.
다만 최근 좌완 상대 수치만 보고 다저스의 대량 득점을 전제로 하는 것도 위험하다. 표본을 최근 열 경기까지 넓히면 좌완 상대 타율은 다시 2할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온다.
홈과 원정에서도 타율의 차이는 크지 않았고 홈에서 장타율이 조금 더 높았던 정도다. 최근 다섯 경기의 폭발적인 좌완 상대 성적을 그대로 이번 경기 기대치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레이가 우타자를 상대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도 다저스 공격에는 변수다. 다저스가 안타를 계속 연결하기보다 볼넷 이후 장타 한 번으로 득점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인 공략법이다.
샌디에이고의 최근 우완 상대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 장타율 5할대를 유지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 타이 프랜스, 잭슨 메릴 등 중심이 될 수 있는 타자들도 있다. 평범한 우완 선발이라면 충분히 공격적인 기대치를 가져갈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야마모토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상대했던 우완 투수들과 야마모토의 출루 억제력은 차이가 있다. 야마모토는 WHIP가 0.87이고 볼넷까지 적기 때문에 안타 한 개를 기록한 뒤 다음 타자가 다시 출루해 득점권을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같은 다저스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도 현재 공격 흐름을 볼 때 무시하기 어렵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초반이다. 평균적인 경기라면 충분한 공격력이지만 야마모토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곧바로 다저스 핵심 불펜이 이어지는 구조에서는 기대 득점을 높게 잡기 어렵다.
샌디에이고가 득점하려면 야마모토에게 한 이닝 연속 안타를 만들기보다 한두 번 찾아오는 실투를 장타로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그렇지 못하면 안타가 나오더라도 산발적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
타선 자체의 파괴력은 다저스가 앞선다. 다만 샌디에이고 불펜까지 고려하면 다저스 역시 6~7점 이상을 쉽게 만드는 조건은 아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다저 스타디움의 시즌 경기당 총점은 8점대 중반으로 투수 쪽에 약간 유리한 환경이다. 이번 경기에는 비 소식이 없고 외야 방향으로 약한 바람이 예상되지만 경기 성격을 바꿀 정도의 요소는 아니다.
다저스는 97승 60패를 기록하며 홈과 원정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홈 열 경기에서도 합산 8점을 넘지 않는 경기가 적지 않았고, 타격전보다는 투수전 형태가 자주 나왔다.
직전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 역시 양 팀 합계 7점에서 끝났다.
경기 초반은 야마모토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우완 투수를 잘 공략했다고 해도 야마모토처럼 WHIP가 낮고 삼진과 제구가 동시에 되는 선발에게 여러 타자가 연속 출루하기는 쉽지 않다.
다저스는 레이를 상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타만 노릴 필요가 없다. 레이의 볼넷 빈도를 이용해 출루를 만들고 중심 타선이 한두 번 해결해주는 쪽이 효율적이다.
다저스가 1회부터 3회 사이에 선취점을 가져가면 경기 운영은 한층 단순해진다. 야마모토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필승조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반대로 초반 3이닝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가 볼넷을 줄이고 다저스 중심 타선 앞에서 주자를 최소화하면 5회까지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승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구간은 레이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4~6회다. 첫 타순에서는 막았던 타자들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오면서 제구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볼넷과 장타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
그 구간을 샌디에이고가 최소 실점으로 넘긴다면 후반에는 양 팀의 강한 불펜 때문에 점수 생산이 다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 오버를 만들려면 어느 한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져야 한다. 정상적인 선발 소화가 이루어진다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득점 속도가 느려지는 구조다.
종합전망
선발에서 가장 큰 차이는 WHIP다. 야마모토는 0.87, 레이는 1.33이다. 단순 평균자책점 차이보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수치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야마모토는 출루를 억제하면서 긴 이닝까지 책임할 수 있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레이는 시즌 평균자책점 3.60으로 경쟁력이 있지만 최근 경기별 기복이 있었고 볼넷이 많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다저스처럼 장타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 선행 출루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한 번의 장타가 2점이나 3점으로 커질 수 있다.
그렇다고 다저스의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경기 역시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레이 이후 메이슨 밀러를 포함한 좋은 불펜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구원진의 흐름도 안정적이다.
다저스가 가장 편하게 승리하는 시나리오는 초반 2~3점을 확보한 뒤 야마모토가 6~7회까지 샌디에이고를 1~2점으로 묶는 것이다. 이후 불펜으로 남은 이닝을 정리하면 된다.
샌디에이고가 승부를 바꾸려면 야마모토가 던지는 동안 최소한 동점권을 유지해야 한다. 야마모토가 내려간 뒤에도 최근 실점이 없는 다저스 불펜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후반 역전을 기대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다.
승패에서는 LA 다저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과 최근 불펜 흐름, 타선의 결정력까지 경기 전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에서 다저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조합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 접근이 자연스럽다. 야마모토가 정상적인 투구를 한다면 샌디에이고가 초반부터 여러 점을 쌓을 가능성이 높지 않고, 레이가 5회까지 2~3점 수준으로 버티면 이후에는 샌디에이고의 강한 불펜이 등장한다.
다저스 불펜 역시 최근 닷새 23이닝 무실점이라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양 팀 선발이 내려간 뒤 득점 기대치가 오히려 크게 올라가지 않는 경기다.
다저스가 4점 안팎, 샌디에이고가 2~3점 정도를 기록하는 형태라면 합계는 6~7점 선이다. 가장 큰 변수는 레이의 제구다. 초반 볼넷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에만 다저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릴 여지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야마모토가 경기의 중심을 잡고 다저스가 필요한 점수만 확보한 뒤 양 팀 불펜이 후반 득점을 억제하는 전개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A 다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LA 다저스가 분명하게 앞선다. 샌디에이고의 로비 레이가 나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보여준 안정감은 한 단계 위다. 특히 야마모토는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출루 자체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초반부터 연속 안타로 흐름을 가져가기 쉽지 않은 조합이다.
야마모토는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1, WHIP 0.8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21차례다. 179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시즌 후반까지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이 뚜렷하지 않았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5를 남겼다.
최근 흐름 역시 안정적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33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실점은 8점에 그쳤고 다섯 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을 던졌다. 9월 15일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가장 좋은 내용을 만들었다.
야마모토의 장점은 단순히 평균자책점이 낮다는 데 있지 않다. WHIP 0.87이 보여주듯 한 이닝에 주자가 여러 명 쌓이는 상황 자체가 많지 않다. 안타를 맞더라도 다음 타자에게 다시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닝을 끊는 능력이 좋고, 필요할 때 삼진으로 직접 아웃카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시즌 탈삼진은 178개다. 볼넷은 41개에 머물렀다.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가능하면서도 제구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 유형이다. 볼카운트를 스스로 어렵게 만들지 않으니 투구 수 관리에서도 이점이 생긴다.
좌타자와 우타자를 상대로 어느 한쪽에서 뚜렷한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까다롭다. 특정 유형의 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공략하는 방식이 잘 통하지 않는다.
타구의 질을 억제하는 능력도 안정적이다. 강한 타구와 배럴 타구 허용이 많지 않고 땅볼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 전체가 흔들리는 빈도 역시 낮다.
홈에서는 원정만큼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3점대 초반이다. 홈 성적이 원정보다 높다는 사실만으로 야마모토의 경쟁력을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
이번 등판은 시즌 중 가장 긴 축에 속하는 7일 휴식 뒤에 이루어진다. 이전에도 충분한 휴식을 받은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유지했고, 체력적으로도 6이닝 이후까지 끌고 갈 여지가 있다.
샌디에이고가 야마모토를 공략하려면 첫 번째 타순부터 승부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빠른 카운트에서 무리하게 배트를 내기보다 투구 수를 늘리고 한두 차례 출루를 장타와 연결해야 한다. 문제는 야마모토가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반대편 로비 레이는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60, WHIP 1.33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성적이지만 세부적인 안정성은 야마모토와 차이가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0승 1패, 평균자책점 5.79다. 시즌 전체 성적보다 상대전에서 실점 억제가 잘되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다.
최근 경기 내용도 일정하지 않았다. 8월 30일에는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9월 5일에는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5실점을 허용했고, 9월 12일에도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레이의 핵심 변수는 볼넷이다. 시즌 볼넷이 83개로 야마모토의 41개보다 많다. 출루를 허용한 뒤 다시 긴 승부를 반복하면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결국 불펜 투입 시점도 앞당겨진다.
그렇다고 레이가 이번 경기에서 일찍 무너질 것이라고 단정할 조건도 아니다. 이번에는 엿새 휴식 뒤에 선발로 나선다. 같은 휴식 간격에서는 대체로 5이닝 안팎을 소화하면서 2~3점 범위에서 경기를 유지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2할대 초반에 형성됐고 좌타자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다저스 타선에 우타자가 적지 않은 만큼 이 상성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
결국 레이가 가져가야 할 경기는 명확하다. 삼진을 늘리려 무리하게 코너워크를 하다가 볼넷을 쌓는 것보다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넣고 5회까지 2~3점 안에서 버티는 것이다.
선발전의 중심은 야마모토다. 이닝 소화력, WHIP, 최근 경기 내용, 상대전 성적까지 모두 다저스 쪽이 안정적이다. 레이가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경기 후반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를 저득점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양 팀 모두 후반 투수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오히려 공격하기 편해지는 매치업과는 거리가 있다.
다저스 불펜은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최근 닷새 동안 23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직전 경기에서도 여러 투수가 이어 던지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태너 스캇은 2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반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을 때 마지막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존재한다.
브록 스튜어트도 2점대 후반 평균자책점으로 셋업 구간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잭 드레이어와 에번 필립스, 블레이크 트레이넨까지 활용할 수 있어 특정 투수 한 명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야 하는 구조도 아니다.
알렉스 베시아는 직전 경기 투구 때문에 활용 범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저스 불펜 전체의 가용 자원을 생각하면 치명적인 공백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야마모토가 담당할 이닝이다. 야마모토가 평소처럼 6~7이닝을 책임한다면 다저스는 경기 후반 두세 이닝만 핵심 구원진으로 막으면 된다.
야마모토가 7회까지 던지고 다저스가 앞선다면 8회와 9회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수를 집중시키는 간단한 운영이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추격할 수 있는 공격 이닝 자체가 줄어든다.
샌디에이고도 불펜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37세이브와 1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경기 마지막 구간을 책임하고 있다. 한 점 차 리드에서도 상대 타선을 직접 제압할 수 있는 마무리다.
앞선 이닝에서도 아드리안 모레혼이 27홀드를 기록했고, 유키 마쓰이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샌디에이고 구원진의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다.
핵심 필승조가 직전 경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는 것도 중요하다. 레이가 5회 전후까지 버텨주면 6회 이후부터는 좋은 구원 투수를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
따라서 레이가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지 않는 이상 다저스가 중후반에 점수를 계속 추가하는 그림도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질이 높기 때문에 이번 승부는 선발 이후부터 난타전으로 변하는 형태보다는 초반 만들어진 점수 차가 후반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더 높은 매치업이다.
타선 분석
다저스 타선은 최근 좌완을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여줬다. 최근 다섯 경기 좌완 상대 타율은 3할 중반, 장타율은 7할대까지 올라왔다.
시즌 전체에서도 경기당 5점 이상을 생산하는 최상위권 공격력이다. 선발 한두 명을 피한다고 해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타순이 아니다.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이 출루 기회를 만들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이 뒤를 받친다. 앤디 파헤스까지 장타를 보탤 수 있어 레이가 볼넷으로 주자를 쌓으면 곧바로 실점 위험이 커진다.
다만 최근 좌완 상대 수치만 보고 다저스의 대량 득점을 전제로 하는 것도 위험하다. 표본을 최근 열 경기까지 넓히면 좌완 상대 타율은 다시 2할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온다.
홈과 원정에서도 타율의 차이는 크지 않았고 홈에서 장타율이 조금 더 높았던 정도다. 최근 다섯 경기의 폭발적인 좌완 상대 성적을 그대로 이번 경기 기대치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레이가 우타자를 상대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도 다저스 공격에는 변수다. 다저스가 안타를 계속 연결하기보다 볼넷 이후 장타 한 번으로 득점하는 형태가 더 현실적인 공략법이다.
샌디에이고의 최근 우완 상대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최근 다섯 경기와 열 경기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 장타율 5할대를 유지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 타이 프랜스, 잭슨 메릴 등 중심이 될 수 있는 타자들도 있다. 평범한 우완 선발이라면 충분히 공격적인 기대치를 가져갈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야마모토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상대했던 우완 투수들과 야마모토의 출루 억제력은 차이가 있다. 야마모토는 WHIP가 0.87이고 볼넷까지 적기 때문에 안타 한 개를 기록한 뒤 다음 타자가 다시 출루해 득점권을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같은 다저스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도 현재 공격 흐름을 볼 때 무시하기 어렵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경기당 득점은 4점대 초반이다. 평균적인 경기라면 충분한 공격력이지만 야마모토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곧바로 다저스 핵심 불펜이 이어지는 구조에서는 기대 득점을 높게 잡기 어렵다.
샌디에이고가 득점하려면 야마모토에게 한 이닝 연속 안타를 만들기보다 한두 번 찾아오는 실투를 장타로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그렇지 못하면 안타가 나오더라도 산발적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
타선 자체의 파괴력은 다저스가 앞선다. 다만 샌디에이고 불펜까지 고려하면 다저스 역시 6~7점 이상을 쉽게 만드는 조건은 아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다저 스타디움의 시즌 경기당 총점은 8점대 중반으로 투수 쪽에 약간 유리한 환경이다. 이번 경기에는 비 소식이 없고 외야 방향으로 약한 바람이 예상되지만 경기 성격을 바꿀 정도의 요소는 아니다.
다저스는 97승 60패를 기록하며 홈과 원정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홈 열 경기에서도 합산 8점을 넘지 않는 경기가 적지 않았고, 타격전보다는 투수전 형태가 자주 나왔다.
직전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 역시 양 팀 합계 7점에서 끝났다.
경기 초반은 야마모토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우완 투수를 잘 공략했다고 해도 야마모토처럼 WHIP가 낮고 삼진과 제구가 동시에 되는 선발에게 여러 타자가 연속 출루하기는 쉽지 않다.
다저스는 레이를 상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타만 노릴 필요가 없다. 레이의 볼넷 빈도를 이용해 출루를 만들고 중심 타선이 한두 번 해결해주는 쪽이 효율적이다.
다저스가 1회부터 3회 사이에 선취점을 가져가면 경기 운영은 한층 단순해진다. 야마모토가 긴 이닝을 책임하고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필승조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반대로 초반 3이닝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가 볼넷을 줄이고 다저스 중심 타선 앞에서 주자를 최소화하면 5회까지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승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구간은 레이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4~6회다. 첫 타순에서는 막았던 타자들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오면서 제구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볼넷과 장타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
그 구간을 샌디에이고가 최소 실점으로 넘긴다면 후반에는 양 팀의 강한 불펜 때문에 점수 생산이 다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에서 오버를 만들려면 어느 한 선발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져야 한다. 정상적인 선발 소화가 이루어진다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득점 속도가 느려지는 구조다.
종합전망
선발에서 가장 큰 차이는 WHIP다. 야마모토는 0.87, 레이는 1.33이다. 단순 평균자책점 차이보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 수치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야마모토는 출루를 억제하면서 긴 이닝까지 책임할 수 있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결과를 남겼다.
레이는 시즌 평균자책점 3.60으로 경쟁력이 있지만 최근 경기별 기복이 있었고 볼넷이 많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다저스처럼 장타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 선행 출루를 반복해서 허용하면 한 번의 장타가 2점이나 3점으로 커질 수 있다.
그렇다고 다저스의 대량 득점을 예상하는 경기 역시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레이 이후 메이슨 밀러를 포함한 좋은 불펜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구원진의 흐름도 안정적이다.
다저스가 가장 편하게 승리하는 시나리오는 초반 2~3점을 확보한 뒤 야마모토가 6~7회까지 샌디에이고를 1~2점으로 묶는 것이다. 이후 불펜으로 남은 이닝을 정리하면 된다.
샌디에이고가 승부를 바꾸려면 야마모토가 던지는 동안 최소한 동점권을 유지해야 한다. 야마모토가 내려간 뒤에도 최근 실점이 없는 다저스 불펜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후반 역전을 기대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다.
승패에서는 LA 다저스 쪽에 무게를 둔다. 선발의 안정성과 최근 불펜 흐름, 타선의 결정력까지 경기 전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에서 다저스가 조금 더 안정적인 조합이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 기준에서는 언더 쪽 접근이 자연스럽다. 야마모토가 정상적인 투구를 한다면 샌디에이고가 초반부터 여러 점을 쌓을 가능성이 높지 않고, 레이가 5회까지 2~3점 수준으로 버티면 이후에는 샌디에이고의 강한 불펜이 등장한다.
다저스 불펜 역시 최근 닷새 23이닝 무실점이라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양 팀 선발이 내려간 뒤 득점 기대치가 오히려 크게 올라가지 않는 경기다.
다저스가 4점 안팎, 샌디에이고가 2~3점 정도를 기록하는 형태라면 합계는 6~7점 선이다. 가장 큰 변수는 레이의 제구다. 초반 볼넷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에만 다저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릴 여지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야마모토가 경기의 중심을 잡고 다저스가 필요한 점수만 확보한 뒤 양 팀 불펜이 후반 득점을 억제하는 전개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LA 다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