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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MLB 캔자스시티 시카고화이트삭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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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놓고 접근하면 캔자스시티 쪽으로 시선이 기울기 쉽다. 랜디 도브낙은 평균자책점 3.08, 데이비드 샌들린은 6.29다. 숫자 차이만 보면 상당하지만 세부 내용을 따라가면 단순한 평균자책점 비교로 끝낼 매치업은 아니다. 두 투수 모두 긴 이닝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유형이 아니고, 각자가 상대해야 할 타선의 좌우 구성까지 이번 승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화이트삭스의 데이비드 샌들린은 올 시즌 일곱 차례 등판해 34이닝 남짓을 소화했다. 2승 2패, 퀄리티스타트 2회다. 아직 충분한 표본이 쌓인 선발은 아니다. 평균자책점 6.29라는 수치가 상당히 높지만 WHIP는 1.28이고 경기당 피안타는 4.43개다. 평균자책점만큼 매 이닝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투수는 아니었다는 의미다.

샌들린의 최근 투구는 경기마다 편차가 컸다. 직전 디트로이트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그 앞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자책점 없이 버텼다. 최근 다섯 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대체로 5이닝 전후를 맡으며 3점대 중반 수준의 실점을 기록했다. 한 번 무너지는 경기에서 실점이 크게 불어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실제 투구 내용보다 더 나쁘게 보이는 측면이 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도 있다. 6월 말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캔자스시티 상대 기록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이다. 시즌 평균자책점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이미 같은 상대에게 만들어냈다.

샌들린에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좌타자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을 2할 2푼대로 억제했지만 좌타자에게는 4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허용했다. 캔자스시티 타선에 좌타자가 적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늘 가장 직접적으로 공략당할 수 있는 약점이다.

카터 젠슨, 잭 카글리아노네, 비니 파스콴티노, 마이켈 매시, 카일 이스벨 등 좌타 비중이 상당하다. 한 타순 안에서 좌타자가 연달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샌들린 입장에서는 우타자에게 잘 던진 흐름을 그대로 경기 전체에 적용하기 어렵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 9이닝당 탈삼진이 8개를 넘고 경기당 볼넷도 2개 아래다. 단순히 스트라이크를 못 던져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다. 오히려 타구가 한 번씩 몰리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실점이 커지는 유형에 가깝다.

땅볼 비율이 높은 편도 아니다. 좌타자가 강하게 잡아당기는 타구를 허용하는 날에는 장타와 연속 안타를 동시에 관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캔자스시티의 좌타 라인이 초반부터 샌들린의 공을 정확하게 맞히기 시작한다면 5회를 채우기 전에 교체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반대로 초반 좌타자 승부만 넘기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캔자스시티 타선 전체의 최근 흐름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고 샌들린도 이미 이 구장에서 좋은 투구를 한 경험이 있다. 충분히 쉬고 등판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5이닝 안팎을 2~3실점으로 버티는 그림 자체는 현실적이다.

캔자스시티의 랜디 도브낙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3.08, WHIP 1.33을 기록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결과만 보면 샌들린보다 확실하게 안정적이다. 그러나 투구 내용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평균자책점 3.08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

도브낙의 가장 큰 약점은 타자를 직접 끝낼 수 있는 삼진 능력이다. 9이닝당 탈삼진이 5.92개에 그친다. 탈삼진 48개에 경기당 피안타는 5.14개, 볼넷은 1.79개다. 볼넷을 지나치게 남발하지는 않지만 맞혀 잡는 승부의 비중이 크다.

맞혀 잡는 투수가 항상 불리한 것은 아니다. 수비 지원을 받고 약한 타구를 꾸준히 만들어낼 수 있다면 오히려 투구 수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타구 질이 올라가는 날에는 삼진으로 흐름을 끊기 어렵다는 문제가 생긴다.

최근 등판이 그 성향을 잘 보여준다. 최근 네 번의 선발에서 6점, 1점, 3점, 4점을 내줬다. 직전 경기에서는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했다. 최근 다섯 경기 기준으로 5이닝을 조금 넘기는 정도를 소화하면서 경기당 3점대 중반의 실점을 허용했다.

대량 장타를 계속 허용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 번에 담장을 넘기는 타구보다 단타와 2루타가 이어지면서 실점이 쌓이는 형태가 많았다. 삼진으로 타순을 끊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첫 번째 타자가 출루했을 때 다음 타자까지 인플레이 승부를 이어가야 한다.

화이트삭스 타선에는 이 점을 공략할 수 있는 좌타자가 많다. 도브낙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 2푼대로 높았고, 화이트삭스는 좌타자 여섯 명을 배치할 수 있는 구성이다. 투수의 약점과 상대 타선의 방향이 직접 맞물린다.

도브낙은 원정에서 2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 홈에서는 3점대 후반으로 더 좋지 않았다. 오늘이 홈 경기라는 점도 단순히 홈 이점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엿새를 쉬고 등판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적다. 그러나 최근 투구 흐름과 화이트삭스의 좌타 비중을 생각하면 긴 이닝을 당연하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실적인 범위는 5이닝 전후 3실점 안팎이다.

두 선발을 비교하면 평균자책점에서는 도브낙이 크게 앞서지만 오늘 매치업의 구조는 생각보다 팽팽하다. 샌들린은 좌타 약점이 뚜렷하고 도브낙 역시 좌타자에게 약하다. 어느 선발이 더 강하느냐보다 각 팀 좌타 라인이 상대 선발의 약점을 얼마나 빨리 건드리느냐가 초반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불펜이다. 두 팀 모두 선발에게 7이닝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빠르면 5회, 늦어도 6회부터는 불펜 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이 3점대 중반 수준으로 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최근의 문제는 성적 자체보다 사용량이다.

전날 경기가 길어지면서 불펜 소모가 상당했다. 선발이 1회도 버티지 못하면서 8이닝이 넘는 구간을 구원진이 책임했다. 헤이건 스미스와 션 뉴컴은 연속 등판으로 오늘 사용하기 쉽지 않고, 에릭 페디도 전날 60구가 넘는 공을 던져 사실상 오늘 활용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불펜의 전체 숫자는 괜찮아도 선택지가 평소보다 줄어든 경기다.

그럼에도 화이트삭스에는 후반 승부를 맡길 수 있는 자원이 남아 있다. 그랜트 테일러는 10세이브와 2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언 허드슨도 8세이브와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으로 리드를 지키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조던 힉스 역시 10홀드를 기록하며 3점대 중반 수준에서 셋업 역할을 해왔다. 8회와 9회만 놓고 보면 최소한 계산 가능한 투수가 존재한다.

문제는 그 앞이다.

샌들린이 5회 전후에 내려가면 6회와 7회를 트레버 리처즈나 우아스카라 브라소반 등으로 넘겨야 한다. 특히 브라소반은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올라와 있어 접전에서 가장 불안한 구간이 될 수 있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 가장 좋은 그림은 샌들린이 최소 5이닝을 책임하고, 6회 한 이닝을 넘긴 뒤 7회부터 상대적으로 안정된 카드로 연결하는 것이다. 선발이 4회 이전에 내려가면 전날 소모까지 겹치면서 불펜 운용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캔자스시티 불펜은 더 불안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이고 최근 열 경기와 최근 다섯 경기 모두 불펜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올라갔다. 짧은 기간의 일시적인 흔들림이라기보다 시즌 전체에서 반복된 문제다.

특히 리드 상황에서 후반 두 이닝을 확실하게 맡길 카드가 부족하다.

마무리 스티브 크루즈는 평균자책점이 4점대 초반이고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브 상황을 맡고는 있지만 완벽하게 경기를 잠그는 마무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알렉스 랭 역시 6점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 점 차 리드를 들고 8회와 9회에 들어가더라도 캔자스시티가 마음 놓고 계산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그나마 대니얼 린치는 최근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호세 쿠아스와 네이트 피어슨도 후반 연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불펜진의 기복이 크다.

전날 캔자스시티 불펜이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한 경기의 무실점 결과 하나만으로 최근 여러 경기에서 반복된 불안이 모두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브낙의 이닝 소화력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브낙이 6회를 넘기지 못하면 캔자스시티는 적어도 세 이닝 이상을 불펜에 맡겨야 한다. 직전 경기처럼 4회 전후에 선발이 내려가면 5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이 책임해야 한다.

화이트삭스도 전날 불펜 사용량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후반 핵심 카드의 질에서는 캔자스시티보다 조금 더 믿을 수 있다. 특히 경기 후반 한두 점 차 상황에서는 양 팀 불펜의 안정감 차이가 상당히 중요해질 수 있다.

오늘 불펜 싸움의 핵심은 6회와 7회다. 화이트삭스는 투수 숫자가 부족할 수 있고, 캔자스시티는 투수 숫자는 있어도 최근 실점 억제력이 떨어진다.

양 선발 모두 최근 긴 이닝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더하면 경기 중후반 추가 득점 가능성은 상당히 열려 있다.


타선분석

화이트삭스 타선은 시즌 전체 경기당 4.75점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의 득점 생산력을 보였다. 우투수를 상대로도 시즌 타율 2할 3푼대, 장타율 4할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타격 흐름이 시즌 평균보다 좋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팀 타율은 2할 6푼대, 장타율은 4할 3푼대로 올라왔다. 같은 기간 34점을 만들어냈다. 경기당 6점이 넘는 득점이다.

그 이전 코프먼 스타디움 원정에서는 14점을 쏟아낸 경기까지 있었다. 최근 득점력만 놓고 보면 오늘 경기에서도 캔자스시티 투수진을 충분히 압박할 만하다.

원정 우완 상대 성적은 시즌 평균보다는 조금 낮다. 타율이 2할 3푼대, 장타율이 3할 8푼대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대량 득점을 전제로 접근할 수는 없다.

다만 오늘은 도브낙의 좌타자 상대 약점과 화이트삭스의 타선 구성이 정확하게 맞물린다.

중심 타선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앤드류 베닌텐디는 모두 좌타자다. 도브낙이 가장 어려워하는 방향의 타자가 중심에 배치된다. 무라카미의 장타가 한 번만 나오더라도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미겔 바르가스가 그 사이에서 우타자로 균형을 맞춘다. 테이블세터에도 좌타자가 배치될 수 있어 경기 초반부터 도브낙에게 계속 좌타 승부를 요구할 수 있다.

도브낙은 탈삼진 능력이 높은 선발이 아니다. 따라서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인플레이로 만들어내기만 해도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장타 한 방만 바라볼 필요도 없다. 도브낙은 강한 장타보다 연속 안타에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컨택과 장타가 동시에 올라온 상태다.

첫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 더 중요하다.

1회에 도브낙의 낮은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타순이 다시 돌아오는 3~4회부터 좌타 중심 타선이 공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대응할 수 있다.

캔자스시티 타선은 시즌 경기당 4.25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보다는 전체 득점 생산력이 낮지만 최근 방망이는 상당히 뜨겁다.

우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은 2할 5푼대, 장타율은 4할 1푼대였는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타율 3할, 장타율 4할 6푼대까지 올라왔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28점을 만들었다. 경기당 5점을 넘어서는 생산력이다. 시즌 전체 평균보다 최근 타격감만 보면 확실하게 올라온 상태다.

홈에서 우투수를 상대할 때도 타율 2할 6푼대 후반, 장타율 4할 4푼대로 괜찮았다.

중심은 바비 위트 주니어와 살바도르 페레스, 비니 파스콴티노다.

위트 주니어의 기동력과 페레스의 장타력이 득점의 중심을 만든다. 파스콴티노 역시 좌타 거포로 샌들린의 가장 약한 구간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

여기에 카글리아노네까지 좌타 장타자로 들어오면 샌들린은 타순 중간에서 계속 좌타자를 만나게 된다.

이 매치업에서 캔자스시티 공격의 첫 번째 포인트는 홈런보다 출루다.

샌들린은 좌타자에게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볼넷을 지나치게 주는 유형은 아니다. 선두타자가 출루하지 못하면 중심 타선의 장타가 솔로 홈런으로 끝날 수 있다.

반대로 상위에서 주자가 나간 뒤 파스콴티노나 카글리아노네가 장타를 만들면 샌들린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높아진 원인과 비슷한 큰 이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하위 타선은 중심보다 장타력이 떨어지지만 마이켈 가르시아, 마이클 매시, 카일 이스벨 등이 출루로 다음 타순을 연결할 수 있다.

양 팀 타선에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상대 선발의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좌타자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도브낙의 좌타 약점을 공격하고, 캔자스시티는 샌들린의 좌타 피안타율을 노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득점하는 형태보다 양 팀 모두 점수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최근 타격 상승세 역시 양 팀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다섯 경기 28득점, 화이트삭스는 34득점이다. 선발 두 명 모두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보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초반보다 중반 이후 공격이 더 강해질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코프먼 스타디움은 외야 공간이 넓고 홈런보다는 2루타와 3루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장이다. 담장을 넘기지 못한 타구라도 외야 사이를 가르면 추가 진루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속 안타가 나오는 이닝에는 득점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올 시즌 이곳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9.8점 정도였다. 오늘 기준점인 8.5보다 높다. 다만 8.5를 기준으로 보면 언더와 오버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에 구장 하나만으로 오버를 결정할 경기는 아니다.

날씨 변수는 크지 않다. 낮 경기이고 기온은 20도 초반, 바람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조건보다는 선발의 매치업과 중후반 불펜이 훨씬 중요한 경기다.

화이트삭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캔자스시티는 이미 가을야구와 거리가 멀어졌다. 경기 자체에 임하는 절박함에서는 원정팀이 더 크다.

초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양 선발이 상대 좌타자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샌들린은 캔자스시티 좌타 라인을 상대로 1~3회에 얼마나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잡는지가 중요하다. 초반부터 좌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 투구 수와 실점이 동시에 불어난다.

도브낙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화이트삭스가 좌타자를 여러 명 배치할 수 있어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 쉬운 구간이 많지 않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이 1~2점씩 허용하면서 버틸 가능성이 있다. 본격적인 변곡점은 4회에서 6회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샌들린이 다섯 이닝을 버티지 못하면 화이트삭스는 전날 많은 공을 던진 불펜을 일찍 호출해야 한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그림이다.

반대로 도브낙이 최근 흐름처럼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캔자스시티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불펜을 4이닝 이상 가동해야 한다.

화이트삭스 타선이 가장 기대할 수 있는 구간도 바로 여기다. 도브낙을 상대로 초반에 많은 점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투구 수를 늘리고 캔자스시티 불펜을 빠르게 끌어내면 후반 득점 기회가 계속 생긴다.

6회 이후 동점 또는 한 점 차 상황이라면 경기의 성격은 더욱 공격적으로 바뀔 수 있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전날 과부하가 있었고 캔자스시티 불펜은 시즌과 최근 모두 안정감이 부족하다. 양 팀 모두 6회부터 9회까지 완벽하게 잠그는 경기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

화이트삭스가 앞선 상황에서는 테일러와 허드슨까지 리드를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중간 연결만 버티면 마지막 두 이닝의 안정감은 상대적으로 괜찮다.

캔자스시티는 리드를 잡더라도 더 불안하다. 8회와 9회 평균자책점이 높은 투수들을 거쳐야 하고 최근에도 불펜 전체가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따라서 캔자스시티가 초반에 2~3점 정도 앞서더라도 경기 종료까지 같은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총득점 관점에서는 선발보다 불펜이 더 큰 오버 요인이다.

선발 두 명 모두 6이닝을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는다. 한쪽은 좌타자 다섯 명 이상을 상대해야 하고 다른 쪽은 좌타자 여섯 명까지 만날 수 있다.

두 투수 모두 상대 타선의 강점과 자신의 약점이 직접 맞물리는 구조다.

최근 양 팀 타선이 동시에 살아났다는 것도 중요하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다섯 경기 34득점, 캔자스시티는 28득점을 만들었다.

선발전이 길게 이어지는 저득점 경기보다는 중반부터 불펜이 개입하면서 점수가 늘어나는 흐름을 예상하는 쪽이 자연스럽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표면적인 선발 숫자와 실제 경기 구조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도브낙의 평균자책점 3.08만 보면 캔자스시티가 선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샌들린의 평균자책점은 6.29다.

하지만 오늘은 평균자책점 하나로 두 선발을 비교하기 어렵다.

샌들린은 WHIP 1.28, 경기당 피안타 4.43개, 9이닝당 탈삼진 8.65개를 기록했다. 표면 평균자책점보다 주자 억제와 탈삼진 능력은 훨씬 낫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이미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반대로 도브낙은 평균자책점은 좋지만 WHIP가 1.33이고 9이닝당 탈삼진이 5.92개에 불과하다. 타자를 직접 끝내지 못하면서 인플레이 타구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오늘처럼 화이트삭스가 좌타자를 대거 배치할 수 있는 경기에서는 이 약점이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샌들린 역시 캔자스시티 좌타 라인이라는 분명한 위험 요소가 있다. 따라서 선발 구간 자체를 화이트삭스가 압도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더 높은 부분은 경기 중반 이후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전날 사용량이 컸지만 후반에는 테일러와 허드슨이라는 비교적 믿을 만한 카드가 있다. 캔자스시티 불펜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부터 최근 열 경기 흐름까지 꾸준히 불안했다.

도브낙이 5회 전후에 내려가고 경기가 접전이라면 화이트삭스 타선이 캔자스시티 불펜을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타선의 현재 흐름에서도 화이트삭스가 밀리지 않는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다섯 경기 34득점을 기록했고 중심 좌타 라인이 도브낙의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캔자스시티 역시 최근 28득점으로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샌들린 이후 화이트삭스 후반 승리조까지 모두 공략해야 한다.

경기 전체를 보면 캔자스시티가 먼저 점수를 만드는 흐름도 충분히 가능하다. 샌들린의 좌타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 2~3점의 리드가 그대로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화이트삭스는 도브낙과 캔자스시티 불펜 모두를 상대로 좌타 중심의 공격을 이어갈 수 있고 경기 후반 투수 운용에서도 조금 더 명확한 카드가 있다.

승패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쪽에 무게를 둔다.

단순히 샌들린이 도브낙보다 좋은 선발이라서가 아니다. 선발의 세부 내용 차이가 표면 평균자책점만큼 크지 않고, 도브낙의 좌타 약점과 화이트삭스의 타선 구성이 맞아떨어지며 경기 후반 불펜의 안정성에서도 화이트삭스가 조금 더 앞서 있기 때문이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코프먼 스타디움의 시즌 평균 총득점은 9점 후반대다. 구장 자체가 무조건적인 오버 구장은 아니지만 기준점 8.5라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환경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양 팀의 투수 운용이다.

샌들린과 도브낙 모두 최근 6이닝을 꾸준하게 책임하는 선발이 아니다. 한쪽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펜이 최소 네 이닝 이상을 맡아야 한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구원진의 사용량이 많았고 캔자스시티는 시즌 내내 불펜 안정성이 떨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이 줄어드는 경기보다 오히려 추가 실점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다.

타격 흐름도 오버 쪽에 힘을 준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다섯 경기 34득점, 캔자스시티는 28득점을 기록했다. 양쪽 모두 상대 선발의 좌타 약점을 활용할 타선 구성을 갖추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도브낙과 캔자스시티 불펜을 상대로 5점 안팎을 만들어내고 캔자스시티 역시 샌들린의 좌타 약점을 이용해 3~4점을 보태는 흐름이라면 기준점은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한 팀의 일방적인 대량 득점보다는 양쪽에서 점수가 나오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초반에는 선발들이 버티더라도 두 번째 타순이 돌아오는 중반부터 실점 가능성이 커지고, 이후 불펜전으로 넘어가면서 추가 득점이 붙는 경기 흐름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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