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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KBO 롯데 키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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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롯데가 조금 더 계산하기 편하다. 롯데는 로드리게스, 키움은 김성진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 차이도 있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력이다. 로드리게스는 한 시즌을 선발로 돌며 150이닝 이상을 책임한 반면 김성진은 올 시즌 1군 등판을 모두 구원으로 소화했다. 경기 초반보다 4~6회에 이 차이가 크게 드러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8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56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투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어갈 정도로 직접 타자를 잡아내는 힘이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키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던 경기가 있었고 NC전에서는 7회까지 버티면서도 실점이 늘었다. 직전 LG전에서도 100구를 소화했지만 5이닝 4실점으로 내려왔다.
최근 두 차례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구위 자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헛스윙과 삼진을 만들 수 있고, 위기에서 수비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는 투수다. 오히려 최근 로드리게스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안타보다 피홈런이다.
올 시즌 피홈런이 9이닝당 1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 하나를 맞는 것은 감당할 수 있지만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내보낸 직후 장타가 나오면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홈과 원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원정에서는 15경기에서 80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냈지만 사직에서는 경기별 편차가 더 컸다. 홈에서 5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여러 차례 있었던 반면 2점 이하로 막은 경기 역시 적지 않았다. 사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로드리게스의 호투를 당연하게 볼 수도, 반대로 난타를 예상할 수도 없는 이유다.
다만 이번 상대가 키움이라는 것은 로드리게스에게 긍정적이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여러 차례 맞대결에서 30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경기당 6이닝을 넘는 수준으로 이닝까지 꾸준히 가져갔다.
키움 타선 가운데 로드리게스를 잘 공략한 타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슨과 히우라는 상대 전적에서 좋은 결과를 남겼다. 반면 다른 타자들 가운데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할대에서 2할 초반에 묶인 경우도 적지 않다.
키움 타선이 로드리게스를 공략하려면 데이비슨과 히우라 앞에 주자를 얼마나 배치하느냐가 중요하다. 로드리게스가 하위 타선을 빠르게 정리해 두 타자를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한다면 키움의 공격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
롯데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범위는 5~6이닝이다. 최근 두 경기의 실점을 감안하면 무실점보다는 2~3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지만, 선발이 무너지며 조기에 내려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본다.
키움의 김성진은 성격이 전혀 다른 카드다. 올 시즌 1군에서 32경기에 등판했지만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3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고 WHIP 역시 1.72로 높다.
불펜과 선발은 투구 방식 자체가 다르다. 구원 투수는 한두 타순에 집중해 자신의 공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지만 선발은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아왔을 때까지 구종 배합과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김성진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긴 이닝을 맡을 수 있을지가 불확실한 이유다.
시즌 중 상당 기간 1군에서 떨어져 있었고 최근까지도 긴 이닝을 반복적으로 던진 투수가 아니다. 올 시즌 가장 길게 끌고 간 경기 역시 선발 투수처럼 6~7이닝을 책임한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세부 지표도 부담스럽다. 피안타율이 3할을 넘고 볼넷도 적지 않다.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은 있지만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 버티는 형태가 반복될 경우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이 롯데와의 매치업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 롯데에는 좌타석에서 출루와 정확한 타격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여럿 있다.
롯데전에서도 이미 구원으로 여러 차례 등판했고 2이닝을 조금 넘게 던지는 동안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평균자책점 역시 7점대다.
김성진이 첫 번째 타순을 효과적으로 넘기는 것은 가능하다. 문제는 3회 이후다. 첫 타석에서 공을 확인한 롯데 타자들이 두 번째 승부에서 존을 좁히기 시작하면 출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키움이 가장 원하는 그림은 김성진이 3~4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넘긴 뒤 계획된 불펜 운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1~2회부터 투구 수가 크게 늘어난다면 경기 중반 이전부터 불펜이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선발 구간은 롯데 우위다. 로드리게스 역시 최근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상대에 강했고 긴 이닝을 책임할 경험이 충분하다. 김성진은 선발 경험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불펜분석
이번 승부에서는 불펜을 단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보다 몇 회부터 가동해야 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김성진이 3~4이닝 정도에서 내려가면 키움은 6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할 수 있다. 반대로 로드리게스가 평소 수준으로 5~6회까지 버티면 롯데는 경기 후반 3~4이닝만 정리하면 된다.
롯데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1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경기 후반을 맡는 핵심 자원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원중을 비롯해 박정민, 이이무라, 이진하, 이준서 등 여러 투수가 최근 맡은 구간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특정 마무리 한 명에게 모든 부담이 몰려 있는 구조도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 일부 자원이 등판했지만 그 전날에는 쉬었고 투구 수도 과도하지 않았다. 연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어서 접전이라면 핵심 불펜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롯데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로드리게스가 6회까지 책임한 뒤 현재 가장 좋은 자원 세 명 정도로 경기를 끝내는 것이다. 이 경우 불펜에서 약한 구간을 노출할 필요가 없다.
키움 불펜은 최근 짧은 구간만 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도 있었다. 몇몇 투수는 무실점을 이어갔고 후반을 맡을 수 있는 카드도 존재한다.
그러나 시즌 전체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불펜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이고 최근 열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도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번에 요구되는 이닝이다.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가 세 명 있다고 해도 이들이 각각 한 이닝만 막아서는 경기를 끝낼 수 없다. 김성진이 3회나 4회에 내려간다면 5~6이닝을 여러 투수가 나눠야 하고, 결국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자원까지 반드시 등장한다.
롯데가 초반부터 김성진을 무너뜨리는 것도 좋은 흐름이지만, 투구 수를 늘려 조기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키움의 약한 불펜 구간을 경기 중반부터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키움이 이 경기에서 승부를 만들려면 김성진이 예상보다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 현재 구조에서는 선발이 짧게 끝나는 순간 불펜 싸움 자체가 롯데에 훨씬 편해진다.
타선분석
최근 다섯 경기만 보면 양 팀의 공격 지표가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롯데의 OPS가 .852, 키움도 .829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범위를 열 경기 정도로 넓히면 흐름이 달라진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도 OPS가 8할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기간을 늘리면 7할 초반대로 떨어진다.
롯데의 공격이 한 경기 반짝한 흐름이 아니라는 의미다.
롯데는 최근 여러 경기에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한 경기에서 득점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공격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좋다.
중심에는 레이예스가 있다. 시즌 타율 .356, OPS .926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정확도와 장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득점권에서 쉽게 피해가기 어렵다.
주변 타선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최근 상위와 중심 타순에서 출루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고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
고승민은 시즌 OPS가 .810 수준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몇 경기 타격감이 잠시 떨어진 구간은 있지만 타선에서 쉬어갈 수 있는 타자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롯데는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생산력이 좋았다. 시즌 우완 상대 OPS 자체도 경쟁력이 있고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수치가 더 올라간다.
이번 상대 김성진이 우완이고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까지 연결된다. 롯데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득점권에서도 롯데가 앞선다. 현재 선발 라인업을 기준으로 득점권 타율이 3할을 웃돌 정도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능력이 좋다.
키움은 .234 수준으로 득점권 생산력이 떨어져 있다. 안타를 만들더라도 실제 점수로 연결하는 효율에서 차이가 난다.
키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타자는 데이비슨이다. 시즌 OPS가 8할 후반이고 최근 경기에서도 홈런을 생산하며 장타감을 유지하고 있다.
히우라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다. 최근 몇 경기에서는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데이비슨을 받쳐주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김동헌, 염승원, 권혁빈 등 하위 타선의 생산력이 높지 않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놓치면 다음 공격에서 다시 주자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직전 경기에서도 삼진이 많이 나왔다. 로드리게스처럼 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를 만나는 경기에서는 이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시즌 경기당 득점에서도 차이가 난다. 롯데는 4점대 후반을 생산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3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키움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경기당 득점이 3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15차례 맞대결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에서 3점 이하에 묶였다.
최근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컨디션 때문에 키움이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경기를 할 가능성은 낮춰서 봐야 한다. 그러나 두 타자 뒤를 받치는 타선의 무게와 득점권 해결력을 함께 보면 롯데 쪽 공격 구조가 훨씬 안정적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은 점수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11점에 가까웠고 9.5점을 넘어간 경기 역시 적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도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조건만 놓고 보면 높은 기준점이라도 오버를 생각할 이유는 있다.
그러나 이번 매치업에서는 다른 흐름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올 시즌 롯데는 키움을 상대로 13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15차례 맞대결 평균 합산 득점은 7점대 중반에 머물렀다.
기준점 9.5를 넘어간 경기도 많지 않았다. 사직에서 열린 맞대결 역시 대부분 8점 이하에서 끝났다.
롯데가 키움을 상대로 계속 승리하면서도 경기가 난타전으로 흐르지 않았다는 뜻이다. 롯데 마운드가 키움 타선을 낮은 점수에 묶은 경기가 반복됐다.
이번에도 경기의 첫 번째 포인트는 김성진의 교체 시점이다.
김성진이 1~2회를 버틴다고 해도 롯데 타선이 두 번째 타순에서 투구 수를 늘리기 시작하면 4회 전후에 키움 불펜이 등장할 수 있다.
롯데가 초반부터 5점을 한 번에 만드는 것보다 2~3점을 먼저 확보한 뒤 중반과 후반에 추가점을 붙이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키움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초반 한 번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이비슨과 히우라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로드리게스가 투구 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5~6회까지 2점 안쪽으로 막고 내려간다면 최근 안정적인 롯데 불펜까지 감안했을 때 키움이 경기 후반 여러 점을 추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경기 전체의 득점 규모를 결정할 팀은 롯데 쪽이다. 롯데가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점수를 쌓느냐에 따라 오버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전력 구조는 롯데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다.
시즌 성적은 롯데가 60승 2무 72패, 키움은 47승 4무 87패다. 팀 타율은 롯데 .272, 키움 .243이고 팀 평균자책점 역시 롯데 4.77, 키움 5.27로 롯데가 앞선다.
맞대결 결과는 더 선명하다. 롯데가 13승 2패로 키움을 압도했다.
이번에는 선발 차이까지 존재한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이고 키움을 상대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김성진은 올 시즌 1군에서 선발 경험 없이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5점대 후반과 높은 WHIP까지 감안하면 경기 시작부터 6이닝을 책임하는 전형적인 선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키움은 선발보다 불펜 데이에 가까운 형태로 접근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불펜에서도 롯데가 유리하다. 롯데는 최근 후반 계투가 안정됐고 필승조 운용에도 큰 제약이 없다. 키움은 시즌 전체 불펜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더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타선에서는 키움도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현재 감각이 좋다. 두 선수가 로드리게스의 장타 허용 약점을 공략한다면 2~3점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타순 전체의 연결성, 득점권 생산력, 최근 열 경기의 공격 흐름까지 비교하면 롯데가 확실히 낫다.
승패는 롯데 쪽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사직이라는 구장만 보면 낮은 점수를 예상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이번에는 상대전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 평균 합산 득점이 7점대 중반이었고 9.5를 넘긴 경기가 드물었다.
키움이 롯데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로드리게스의 최근 경기 기복이 있더라도 키움전에서는 확실하게 강했고 롯데 불펜 역시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김성진과 키움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쪽만 5~6점을 생산하고 키움이 2~3점 수준에 머문다면 높은 기준점은 넘지 못한다.
이번 경기는 롯데가 초반부터 일방적인 난타전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과 불펜 우위를 이용해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는 흐름에 가깝다.
예상되는 점수 범위는 롯데 5점, 키움 3점 정도다. 롯데가 선발과 타선에서 먼저 우위를 잡고, 경기 후반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는 그림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롯데가 조금 더 계산하기 편하다. 롯데는 로드리게스, 키움은 김성진이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 차이도 있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선발 경험과 이닝 소화력이다. 로드리게스는 한 시즌을 선발로 돌며 150이닝 이상을 책임한 반면 김성진은 올 시즌 1군 등판을 모두 구원으로 소화했다. 경기 초반보다 4~6회에 이 차이가 크게 드러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8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156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만 보면 압도적인 투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를 넘어갈 정도로 직접 타자를 잡아내는 힘이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키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던 경기가 있었고 NC전에서는 7회까지 버티면서도 실점이 늘었다. 직전 LG전에서도 100구를 소화했지만 5이닝 4실점으로 내려왔다.
최근 두 차례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구위 자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헛스윙과 삼진을 만들 수 있고, 위기에서 수비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는 투수다. 오히려 최근 로드리게스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안타보다 피홈런이다.
올 시즌 피홈런이 9이닝당 1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 하나를 맞는 것은 감당할 수 있지만 볼넷이나 단타로 주자를 내보낸 직후 장타가 나오면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홈과 원정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원정에서는 15경기에서 80이닝 이상을 책임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냈지만 사직에서는 경기별 편차가 더 컸다. 홈에서 5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여러 차례 있었던 반면 2점 이하로 막은 경기 역시 적지 않았다. 사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로드리게스의 호투를 당연하게 볼 수도, 반대로 난타를 예상할 수도 없는 이유다.
다만 이번 상대가 키움이라는 것은 로드리게스에게 긍정적이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여러 차례 맞대결에서 30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경기당 6이닝을 넘는 수준으로 이닝까지 꾸준히 가져갔다.
키움 타선 가운데 로드리게스를 잘 공략한 타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슨과 히우라는 상대 전적에서 좋은 결과를 남겼다. 반면 다른 타자들 가운데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할대에서 2할 초반에 묶인 경우도 적지 않다.
키움 타선이 로드리게스를 공략하려면 데이비슨과 히우라 앞에 주자를 얼마나 배치하느냐가 중요하다. 로드리게스가 하위 타선을 빠르게 정리해 두 타자를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한다면 키움의 공격 효율은 크게 떨어진다.
롯데 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범위는 5~6이닝이다. 최근 두 경기의 실점을 감안하면 무실점보다는 2~3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지만, 선발이 무너지며 조기에 내려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본다.
키움의 김성진은 성격이 전혀 다른 카드다. 올 시즌 1군에서 32경기에 등판했지만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3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고 WHIP 역시 1.72로 높다.
불펜과 선발은 투구 방식 자체가 다르다. 구원 투수는 한두 타순에 집중해 자신의 공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지만 선발은 타순이 두 번째, 세 번째로 돌아왔을 때까지 구종 배합과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김성진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긴 이닝을 맡을 수 있을지가 불확실한 이유다.
시즌 중 상당 기간 1군에서 떨어져 있었고 최근까지도 긴 이닝을 반복적으로 던진 투수가 아니다. 올 시즌 가장 길게 끌고 간 경기 역시 선발 투수처럼 6~7이닝을 책임한 형태와는 거리가 있다.
세부 지표도 부담스럽다. 피안타율이 3할을 넘고 볼넷도 적지 않다.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은 있지만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 버티는 형태가 반복될 경우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한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이 롯데와의 매치업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 롯데에는 좌타석에서 출루와 정확한 타격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여럿 있다.
롯데전에서도 이미 구원으로 여러 차례 등판했고 2이닝을 조금 넘게 던지는 동안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평균자책점 역시 7점대다.
김성진이 첫 번째 타순을 효과적으로 넘기는 것은 가능하다. 문제는 3회 이후다. 첫 타석에서 공을 확인한 롯데 타자들이 두 번째 승부에서 존을 좁히기 시작하면 출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키움이 가장 원하는 그림은 김성진이 3~4이닝 정도를 최소 실점으로 넘긴 뒤 계획된 불펜 운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1~2회부터 투구 수가 크게 늘어난다면 경기 중반 이전부터 불펜이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선발 구간은 롯데 우위다. 로드리게스 역시 최근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상대에 강했고 긴 이닝을 책임할 경험이 충분하다. 김성진은 선발 경험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불펜분석
이번 승부에서는 불펜을 단순 평균자책점으로 비교하기보다 몇 회부터 가동해야 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김성진이 3~4이닝 정도에서 내려가면 키움은 6이닝 가까이를 구원진으로 처리해야 할 수 있다. 반대로 로드리게스가 평소 수준으로 5~6회까지 버티면 롯데는 경기 후반 3~4이닝만 정리하면 된다.
롯데 불펜은 최근 흐름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1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경기 후반을 맡는 핵심 자원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원중을 비롯해 박정민, 이이무라, 이진하, 이준서 등 여러 투수가 최근 맡은 구간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특정 마무리 한 명에게 모든 부담이 몰려 있는 구조도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 일부 자원이 등판했지만 그 전날에는 쉬었고 투구 수도 과도하지 않았다. 연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어서 접전이라면 핵심 불펜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롯데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로드리게스가 6회까지 책임한 뒤 현재 가장 좋은 자원 세 명 정도로 경기를 끝내는 것이다. 이 경우 불펜에서 약한 구간을 노출할 필요가 없다.
키움 불펜은 최근 짧은 구간만 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도 있었다. 몇몇 투수는 무실점을 이어갔고 후반을 맡을 수 있는 카드도 존재한다.
그러나 시즌 전체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키움 불펜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이고 최근 열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도 실점 억제력이 좋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번에 요구되는 이닝이다.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가 세 명 있다고 해도 이들이 각각 한 이닝만 막아서는 경기를 끝낼 수 없다. 김성진이 3회나 4회에 내려간다면 5~6이닝을 여러 투수가 나눠야 하고, 결국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자원까지 반드시 등장한다.
롯데가 초반부터 김성진을 무너뜨리는 것도 좋은 흐름이지만, 투구 수를 늘려 조기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키움의 약한 불펜 구간을 경기 중반부터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키움이 이 경기에서 승부를 만들려면 김성진이 예상보다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 현재 구조에서는 선발이 짧게 끝나는 순간 불펜 싸움 자체가 롯데에 훨씬 편해진다.
타선분석
최근 다섯 경기만 보면 양 팀의 공격 지표가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롯데의 OPS가 .852, 키움도 .829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범위를 열 경기 정도로 넓히면 흐름이 달라진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도 OPS가 8할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기간을 늘리면 7할 초반대로 떨어진다.
롯데의 공격이 한 경기 반짝한 흐름이 아니라는 의미다.
롯데는 최근 여러 경기에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한 경기에서 득점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공격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좋다.
중심에는 레이예스가 있다. 시즌 타율 .356, OPS .926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정확도와 장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득점권에서 쉽게 피해가기 어렵다.
주변 타선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최근 상위와 중심 타순에서 출루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고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
고승민은 시즌 OPS가 .810 수준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몇 경기 타격감이 잠시 떨어진 구간은 있지만 타선에서 쉬어갈 수 있는 타자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롯데는 최근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생산력이 좋았다. 시즌 우완 상대 OPS 자체도 경쟁력이 있고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수치가 더 올라간다.
이번 상대 김성진이 우완이고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까지 연결된다. 롯데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출루를 만들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득점권에서도 롯데가 앞선다. 현재 선발 라인업을 기준으로 득점권 타율이 3할을 웃돌 정도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능력이 좋다.
키움은 .234 수준으로 득점권 생산력이 떨어져 있다. 안타를 만들더라도 실제 점수로 연결하는 효율에서 차이가 난다.
키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타자는 데이비슨이다. 시즌 OPS가 8할 후반이고 최근 경기에서도 홈런을 생산하며 장타감을 유지하고 있다.
히우라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다. 최근 몇 경기에서는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데이비슨을 받쳐주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김동헌, 염승원, 권혁빈 등 하위 타선의 생산력이 높지 않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놓치면 다음 공격에서 다시 주자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직전 경기에서도 삼진이 많이 나왔다. 로드리게스처럼 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를 만나는 경기에서는 이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시즌 경기당 득점에서도 차이가 난다. 롯데는 4점대 후반을 생산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3점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키움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경기당 득점이 3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15차례 맞대결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에서 3점 이하에 묶였다.
최근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컨디션 때문에 키움이 완전히 무득점에 가까운 경기를 할 가능성은 낮춰서 봐야 한다. 그러나 두 타자 뒤를 받치는 타선의 무게와 득점권 해결력을 함께 보면 롯데 쪽 공격 구조가 훨씬 안정적이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사직은 점수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합산 득점은 11점에 가까웠고 9.5점을 넘어간 경기 역시 적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도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이 두 가지 조건만 놓고 보면 높은 기준점이라도 오버를 생각할 이유는 있다.
그러나 이번 매치업에서는 다른 흐름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올 시즌 롯데는 키움을 상대로 13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15차례 맞대결 평균 합산 득점은 7점대 중반에 머물렀다.
기준점 9.5를 넘어간 경기도 많지 않았다. 사직에서 열린 맞대결 역시 대부분 8점 이하에서 끝났다.
롯데가 키움을 상대로 계속 승리하면서도 경기가 난타전으로 흐르지 않았다는 뜻이다. 롯데 마운드가 키움 타선을 낮은 점수에 묶은 경기가 반복됐다.
이번에도 경기의 첫 번째 포인트는 김성진의 교체 시점이다.
김성진이 1~2회를 버틴다고 해도 롯데 타선이 두 번째 타순에서 투구 수를 늘리기 시작하면 4회 전후에 키움 불펜이 등장할 수 있다.
롯데가 초반부터 5점을 한 번에 만드는 것보다 2~3점을 먼저 확보한 뒤 중반과 후반에 추가점을 붙이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키움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초반 한 번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이비슨과 히우라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로드리게스가 투구 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가 5~6회까지 2점 안쪽으로 막고 내려간다면 최근 안정적인 롯데 불펜까지 감안했을 때 키움이 경기 후반 여러 점을 추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경기 전체의 득점 규모를 결정할 팀은 롯데 쪽이다. 롯데가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점수를 쌓느냐에 따라 오버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전력 구조는 롯데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다.
시즌 성적은 롯데가 60승 2무 72패, 키움은 47승 4무 87패다. 팀 타율은 롯데 .272, 키움 .243이고 팀 평균자책점 역시 롯데 4.77, 키움 5.27로 롯데가 앞선다.
맞대결 결과는 더 선명하다. 롯데가 13승 2패로 키움을 압도했다.
이번에는 선발 차이까지 존재한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이고 키움을 상대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김성진은 올 시즌 1군에서 선발 경험 없이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5점대 후반과 높은 WHIP까지 감안하면 경기 시작부터 6이닝을 책임하는 전형적인 선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키움은 선발보다 불펜 데이에 가까운 형태로 접근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불펜에서도 롯데가 유리하다. 롯데는 최근 후반 계투가 안정됐고 필승조 운용에도 큰 제약이 없다. 키움은 시즌 전체 불펜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보다 더 긴 이닝을 맡아야 한다.
타선에서는 키움도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현재 감각이 좋다. 두 선수가 로드리게스의 장타 허용 약점을 공략한다면 2~3점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타순 전체의 연결성, 득점권 생산력, 최근 열 경기의 공격 흐름까지 비교하면 롯데가 확실히 낫다.
승패는 롯데 쪽으로 본다.
언오버 기준은 9.5다.
사직이라는 구장만 보면 낮은 점수를 예상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이번에는 상대전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 평균 합산 득점이 7점대 중반이었고 9.5를 넘긴 경기가 드물었다.
키움이 롯데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로드리게스의 최근 경기 기복이 있더라도 키움전에서는 확실하게 강했고 롯데 불펜 역시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김성진과 키움 불펜을 상대로 점수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쪽만 5~6점을 생산하고 키움이 2~3점 수준에 머문다면 높은 기준점은 넘지 못한다.
이번 경기는 롯데가 초반부터 일방적인 난타전을 만드는 것보다 선발과 불펜 우위를 이용해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는 흐름에 가깝다.
예상되는 점수 범위는 롯데 5점, 키움 3점 정도다. 롯데가 선발과 타선에서 먼저 우위를 잡고, 경기 후반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는 그림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9.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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