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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NPB 요미우리 요코하마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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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 1. 선발 분석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이번 맞대결은 선발투수의 이름값보다 출루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서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요미우리는 스펜서 하워드, 요코하마는 타이라 켄타로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타자의 배트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나타난 투구의 일관성과 주자를 내보낸 뒤의 대응력에서는 타이라가 한 단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워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WHIP가 1.71에 이른다는 점은 평균자책점만으로 그의 투구 내용을 평가하기 어렵게 만든다. 매 이닝 출루 허용이 많으면 실점하지 않은 이닝에도 상당한 투구 수를 소비하게 되고, 한 번의 수비 실수나 장타가 곧바로 복수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워드의 문제는 구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좋은 공과 좋지 않은 공의 편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데 있다.
최근 등판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빠른 공의 높이가 분명했고 변화구가 낮게 형성되면서 타자들이 한 가지 구종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다. 반면 요코하마전에서는 3.1이닝 4자책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타자와의 초반 승부에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지 못했고, 볼넷과 피안타가 겹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데 필요한 공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워드의 빠른 공은 경기마다 구속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구속이 충분히 올라오는 날에는 타자가 공 아래에 배트를 대며 뜬공이나 헛스윙이 늘어나지만, 하체가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면 릴리스가 늦어지고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또는 바깥쪽 높은 코스로 몰린다. 이때 타자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굳이 구분할 필요 없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만 기다릴 수 있다.
요코하마 타선은 하워드의 이러한 약점을 공략하기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가쓰마타 칸시와 사노 케이타처럼 좌타석에서 투수의 바깥쪽 제구를 오래 지켜볼 수 있는 타자들이 있고, 마키 슈고와 미야자키 토시로처럼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우타자도 배치된다. 하워드가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넣지 못하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결국 패스트볼 승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가쓰마타의 역할은 단순히 안타를 치는 데 있지 않다. 하워드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를 분명히 보여주지 못하면 가쓰마타가 타석을 길게 가져가면서 후속 타자들에게 투구 패턴을 노출시킬 수 있다. 선두타자가 7~8개의 공을 보거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하워드는 1회부터 마키와 사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마키는 하워드의 빠른 공이 벨트 근처로 낮아지는 순간 가장 위험한 타자다. 타격 포인트가 빠르고 몸쪽 공에도 배트를 짧게 돌릴 수 있어 구속만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 하워드는 마키에게 같은 높이의 빠른 공을 반복하기보다 몸쪽 높은 공과 바깥쪽 변화구의 간격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
사노는 하워드의 제구가 흔들릴 경우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타자다. 무리하게 장타만 노리지 않고 볼넷과 단타를 함께 만들 수 있어, 앞선 타자가 출루하면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 하워드가 좌타자에게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넣지 못하면 사노는 빠른 공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엔카나시온은 타선에서 가장 큰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워드가 앞선 타자들과 긴 승부를 벌인 뒤 투구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엔카나시온을 만나면 변화구의 예리함이 떨어질 수 있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하나가 단순한 안타가 아니라 경기 초반 점수 차를 만드는 장타가 될 수 있다.
하워드가 버티기 위해서는 탈삼진보다 빠른 아웃카운트가 필요하다. 요코하마 중심 타선의 이름값을 의식해 코너만 노리기 시작하면 볼넷이 증가하고, 주자가 쌓인 뒤 스트라이크를 넣어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초반에는 타자의 배트가 나올 수 있는 낮은 스트라이크를 활용해 땅볼을 유도하고, 두 번째 타순부터 높은 빠른 공의 비중을 조절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하워드에게 가장 중요한 이닝은 1회보다 오히려 3회와 4회다. 첫 타순은 구위로 넘길 수 있지만 두 번째 대결부터 요코하마 타자들이 빠른 공의 높이와 변화구 궤적에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볼배합을 바꾸지 못하면 중심 타선이 한 이닝에 연속 출루를 만들어낼 수 있다.
타이라 켄타로는 하워드보다 구속의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경기 전체를 설계하는 능력에서 앞선다. 시즌 평균자책점 3.65와 WHIP 1.17은 타이라가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면서 5~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승패 기록이 3승 5패에 머물러 있지만 이는 투구의 안정성과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타이라는 히로시마전 5이닝 1자책점, 주니치전 5.2이닝 2자책점, 한신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타선을 지우는 유형은 아니지만, 큰 실점 없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가는 능력이 꾸준하다. 선발투수가 매 경기 5회 이상을 책임지면 불펜의 역할도 단순해지고 경기 후반 승리조를 정상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타이라의 핵심은 싱커와 슬라이더의 조합이다. 빠른 공의 구속 자체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 타구의 중심을 비껴가게 만들어 땅볼을 유도한다. 도쿄돔처럼 홈런 위험이 큰 구장에서는 뜬공을 줄이는 투구 방식이 특히 가치가 있다. 실투 한 개가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환경에서 타구 각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평균자책점 이상의 장점이다.
요미우리 타선은 타이라의 낮은 공을 얼마나 참아내느냐가 중요하다. 바비 달벡처럼 큰 스윙으로 장타를 노리는 타자는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움직일 때 배트 중심을 맞추기 어렵다. 타이라는 달벡을 상대로 처음부터 삼진을 노리기보다 낮은 공을 반복해 땅볼이나 헛스윙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우라타 슌스케와 마츠모토 고는 요미우리 공격의 출발점이다. 두 선수가 출루하면 타이라는 주자를 의식하며 투구 템포를 바꿔야 하고, 요미우리는 중심 타선에 득점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반대로 상위 타순이 빠르게 정리되면 요미우리는 장타력이 제한된 하위 타선에서 공격이 끊길 위험이 커진다.
이즈미구치 유타는 타이라의 싱커를 억지로 당기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보내는 접근이 필요하다. 타이라의 공은 배트 중심에 맞지 않으면 내야 땅볼이 되기 쉬우므로, 타격 포인트를 너무 앞으로 두면 병살 위험까지 생긴다. 요미우리는 단타 한 개보다 연속 출루가 필요하지만 현재 타선 구성상 그것이 쉽지 않다.
달벡은 요미우리 타선에서 타이라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다. 구장 특성상 뜬공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고, 타이라의 싱커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고 허리 높이에 들어오면 장타 가능성이 커진다. 타이라는 달벡에게 몸쪽 승부를 반복하기보다 바깥쪽 슬라이더와 낮은 싱커를 섞어 타격 포인트를 무너뜨려야 한다.
타이라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이미 좋은 결과를 남겼다. 앞선 맞대결에서 긴 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아냈고, 요미우리 타자들이 그의 낮은 변화구를 제대로 띄우지 못했다. 같은 상대를 여러 차례 만나는 만큼 방심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투구 방식이 상대 타선에 통했다는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다.
타이라의 불안 요소는 원정 경기와 좌타자 상대다. 홈보다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높고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출루를 허용한다. 요미우리가 좌타자를 연속 배치해 타이라의 싱커를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는 전략을 사용하면 초반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 하워드는 좋은 날의 구위만 보면 타이라보다 위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한두 타자의 압도보다 5~6이닝 동안 볼넷과 장타를 얼마나 제한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기준에서는 타이라의 커맨드와 이닝 운영이 더 높은 신뢰를 준다.
예상되는 투구 범위는 하워드가 4~5이닝 2~4실점, 타이라가 5~6이닝 1~3실점 정도다. 하워드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유지하면 접전이 가능하지만, 볼넷이 두세 개만 겹쳐도 요코하마가 먼저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 2.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예상 소화 이닝 차이가 불펜의 실제 전력 차이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하워드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요미우리는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반면 타이라가 6회 전후까지 버티면 요코하마는 7회부터 승리조를 순서대로 연결할 수 있다.
요미우리 불펜의 문제는 8회와 9회에 나올 투수의 구위가 아니라 그 구간까지 어떤 상태로 도달하느냐다. 경기 후반의 핵심 자원은 한 이닝을 막아낼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하워드가 일찍 내려가면 5회와 6회를 담당할 투수들이 먼저 시험대에 오른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가장 좋은 불펜을 투입할 명분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하워드는 출루 허용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마운드를 내려갈 때 주자를 남길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5회 1사 1, 2루처럼 승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불펜이 시작되면 단순히 새로운 이닝을 맡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요코하마 중심 타선이 이어지는 구간이라면 요미우리는 처음부터 구위가 좋은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요미우리가 불펜을 아끼기 위해 하워드를 한 타자 더 끌고 가는 선택도 위험할 수 있다. 투구 수가 이미 늘어난 상태에서 마키나 사노를 다시 상대하면 장타 한 개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승리투수 요건보다 실점 확대를 막는 교체 시점이 중요하다.
요코하마 불펜은 타이라가 6이닝을 책임진다는 전제 아래 운용이 단순해진다. 7회에는 상대 타순의 좌우 구성을 보고 투수를 선택하고, 8회와 9회에는 가장 신뢰하는 필승조를 배치할 수 있다. 이닝마다 역할이 분명하면 투수 한 명이 흔들리더라도 즉시 다음 카드를 꺼낼 수 있다.
요코하마 후반 운영의 장점은 구속과 변화구 유형을 다르게 연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타이라의 싱커와 슬라이더를 본 요미우리 타자들에게 이후 높은 패스트볼을 사용하는 투수를 붙이면 타격 시선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린다. 반대로 변화구 중심의 투수를 배치해 타이밍을 한 번 더 늦출 수도 있다.
도쿄돔에서는 불펜투수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순간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단타와 희생번트만으로도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지고, 짧은 뜬공도 담장을 넘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요코하마 필승조가 구위가 좋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먼저 확보하지 못하면 한 점 차 리드는 안전하지 않다.
요미우리도 홈에서 후공을 가진다는 이점이 있다. 동점으로 9회에 들어가면 마지막 공격 기회를 확보하고 있어 요코하마 불펜에게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요코하마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경기 중반 추가점을 만들어 불펜의 부담을 낮춰야 한다.
불펜 비교의 핵심은 개별 투수의 평균자책점보다 필요한 이닝 수다. 요미우리는 하워드가 조기에 내려가면 4~5이닝을 불펜이 책임져야 할 수 있고, 요코하마는 타이라 이후 3이닝 정도만 계획하면 된다. 이 차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 선택의 질과 체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요미우리가 불펜 열세를 줄이려면 하워드가 최소 5회까지 버티고 경기 점수도 한두 점 차 안에서 유지해야 한다. 반대로 요코하마가 3회나 4회에 하워드의 투구 수를 크게 늘리면 선발을 공략한 득점보다 조기 불펜 가동에서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 3. 타선 분석
요코하마 타선은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특정 한 명이 모든 득점을 책임지기보다 가쓰마타, 마키, 사노가 출루와 진루를 만들고 엔카나시온과 미야자키가 해결하는 흐름을 갖고 있다. 하워드처럼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투수를 상대로는 이 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가쓰마타는 하워드의 초반 제구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리하게 초구부터 강한 타구만 노리기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설정해 하워드가 스스로 볼넷을 허용하게 만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가쓰마타가 출루하면 하워드는 도루와 진루를 의식하면서 마키를 상대해야 한다.
마키는 하워드의 빠른 공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다. 구속이 올라오더라도 공의 높이가 분명하지 않으면 우중간과 좌중간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다. 하워드가 주자를 의식해 변화구 비중을 줄이면 마키에게 더욱 유리해진다.
사노는 이번 경기에서 출루와 해결을 동시에 맡을 수 있는 타자다. 좌타자 바깥쪽 제구가 불안한 하워드를 상대로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으면 볼넷을 얻을 수 있고, 패스트볼이 안쪽으로 몰리면 장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워드가 사노를 피하면 엔카나시온 앞에 주자가 쌓인다.
엔카나시온은 요코하마가 초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핵심이다. 하워드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할 때 첫 번째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큰 스윙이 장점이지만 바깥쪽 변화구를 무리하게 따라가면 하워드가 위기를 넘길 수 있으므로 공격할 공을 명확히 골라야 한다.
미야자키는 앞선 타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타선을 끊기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타격 경험이 풍부해 하워드의 투구 패턴을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빠른 공에 늦지 않으면서 변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요코하마는 미야자키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소 한 번은 득점권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마츠오 시온과 에비나 다쓰오는 하위 타선이지만 하워드의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는 타자들이다. 하워드가 중심 타선을 어렵게 넘긴 뒤 하위 타순에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면 다음 이닝 다시 가쓰마타와 마키를 상대해야 한다. 요코하마가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하위 타순이 공격을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요미우리 타선은 홈런 위험이 큰 도쿄돔에서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최근 공격은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해결이 안정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몇몇 타자의 장타에 의존하면 타이라처럼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에게 공격의 변동성이 커진다.
우라타는 요미우리 타선에서 타이라의 투구 리듬을 흔들 수 있는 자원이다. 초구를 쉽게 공격하기보다 싱커가 어느 높이에서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는 타격이 필요하다. 선두타자가 출루해야 타이라가 주자를 의식하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마츠모토 역시 출루가 중요하다. 두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에 그치면 이즈미구치와 달벡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노려야 한다. 타이라는 이런 상황에서 낮은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어 투수에게 훨씬 유리하다.
이즈미구치는 타이라의 낮은 공을 띄우려 하기보다 가운데로 몰린 공만 선택해야 한다. 타격 포인트가 앞서면 싱커에 배트가 말려 내야 땅볼이 나올 수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병살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달벡은 요미우리의 가장 강력한 한 방이다. 도쿄돔에서는 제대로 맞은 뜬공 하나가 홈런이 될 수 있어 타이라도 정면승부를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달벡이 홈런을 의식해 스윙이 커지면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하거나 약한 땅볼을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사사키 슌스케와 사사하라 코키는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요미우리가 타이라를 공략하려면 달벡의 장타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 구간에서 단타와 볼넷을 추가해 타순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 산발적인 안타만으로는 타이라의 위기관리 능력을 넘어가기 어렵다.
이시즈카 유세이의 타격 침체는 요미우리 공격에서 큰 단절 요인이다. 중심 타선이 만든 기회를 하위 타선이 이어가지 못하면 타이라는 투구 수를 절약하며 6회까지 갈 수 있다. 요미우리는 이시즈카가 선발로 나선다면 번트나 진루타 등 역할을 단순하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요코하마가 요미우리를 상대로 근소한 점수 차의 승리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4대3, 5대4, 2대1처럼 한두 번의 찬스가 결과를 가른 경기가 많았다. 이는 두 팀의 전력 차가 일방적이라기보다 선발과 불펜이 어느 시점에 먼저 흔들리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요코하마 타선이 하워드의 볼넷과 좌타자 상대 불안을 활용할 여지가 크다. 요미우리는 도쿄돔의 장타 환경을 이용할 수 있지만, 타이라가 낮은 타구를 유도하면 홈구장의 이점이 줄어든다. 공격 상성에서도 요코하마가 근소하게 앞선다.
## 4. 구장과 경기 흐름
도쿄돔은 뜬공이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구장이다. 외야의 절대적인 크기가 넓지 않고 타구가 충분히 떠오르면 담장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두 선발 모두 실투의 높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특히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가운데 높은 공을 던지는 순간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
하워드에게 도쿄돔은 양면적인 환경이다. 빠른 공의 위력이 살아 있으면 타자가 공 아래에 배트를 대며 높은 뜬공을 만들 수 있지만, 구속이 떨어지거나 공이 벨트 높이로 내려오면 그 뜬공이 그대로 홈런이 될 수 있다. 좋은 공과 실투의 결과 차이가 다른 구장보다 크게 나타난다.
타이라는 땅볼 유도 능력 덕분에 도쿄돔의 장타 위험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타자가 공을 띄우기 어렵고, 강한 타구가 나오더라도 내야 정면이나 낮은 라인드라이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싱커가 내려가지 않고 가운데로 들어가면 달벡 같은 타자에게 위험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1회 하워드의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가쓰마타와 마키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하거나 긴 승부를 반복하면 하워드는 경기 시작부터 2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다. 이 경우 5회를 채우기 어려워지고 요미우리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요미우리 중심 타선이 타이라를 두 번째로 만나는 4회 전후다. 첫 타석에서 싱커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달벡과 이즈미구치가 노림수를 조정할 수 있다. 타이라가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도쿄돔의 장타 환경 속에서 한 번의 큰 타구를 허용할 수 있다.
세 번째 승부처는 6회 전후 요미우리 불펜의 첫 번째 카드다. 하워드가 주자를 남기고 내려가면 요코하마는 중심 타선에서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요미우리가 이 구간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홈에서 후반 역전을 노릴 수 있지만, 한두 점을 더 허용하면 요코하마 필승조를 상대로 추격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기준점이 5.5로 낮게 설정될 만한 선발 매치업은 아니다. 타이라는 안정적이지만 하워드의 출루 허용과 도쿄돔의 장타 환경이 동시에 존재한다. 요코하마가 하워드와 요미우리 중간계투를 상대로 4점 이상을 만들면 오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 5. 종합 전망
이번 경기의 중심은 하워드가 얼마나 강한 공을 던지느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스트라이크 비율을 유지하느냐다. 구위가 좋은 이닝에는 요코하마 중심 타선을 삼진과 뜬공으로 막을 수 있지만, 볼넷이 반복되면 도쿄돔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곧바로 복수 실점으로 확대된다.
타이라는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지만 요미우리 타선이 가장 불편해하는 낮은 코스의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상위 타선을 출루시키지 않고 달벡 앞에 주자를 쌓아두지 않으면 한두 개의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전체 실점을 제한할 수 있다.
선발의 안정감은 요코하마 쪽이 우세하다. 하워드는 최근 경기별 편차가 크고 WHIP가 높아 긴 이닝을 계산하기 어렵다. 타이라는 최근 세 경기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요미우리를 상대로도 자신의 투구 방식이 통했다.
불펜에서도 요코하마가 운영하기 편한 구조다. 타이라가 6회 전후까지 버티면 7회부터 가장 좋은 투수들을 연결할 수 있다. 요미우리는 하워드가 조기에 내려갈 경우 경기 중반부터 여러 불펜을 사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요코하마 타선이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요미우리가 이길 수 있는 흐름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워드가 초반 빠른 공으로 요코하마 타선을 제압하고, 달벡이나 이즈미구치가 타이라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하면 홈팀이 먼저 리드를 잡을 수 있다. 도쿄돔에서는 한 번의 스윙으로 선발 비교의 열세를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요코하마가 득점 기회를 더 자주 만들 가능성이 높다. 가쓰마타와 사노가 하워드의 제구를 흔들고, 마키와 엔카나시온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투를 공략하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하위 타선까지 공을 오래 보면 하워드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기준점 5.5는 두 팀 합산 득점 기준으로 상당히 낮다. 타이라가 요미우리 타선을 2점 안팎으로 막더라도 요코하마가 4점만 생산하면 기준점을 넘는다. 하워드의 높은 출루 허용과 요미우리 불펜의 예상 소화 이닝을 고려하면 요코하마가 4점 이상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버의 변수는 타이라가 요미우리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고 요코하마 역시 득점권에서 찬스를 놓치는 경우다. 최근 맞대결에는 2대1이나 4대1처럼 낮은 점수의 경기도 있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난타전보다는 요코하마가 경기 중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기준점을 넘기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예상되는 경기 흐름은 타이라가 5~6이닝을 1~2실점으로 버티고, 요코하마가 하워드의 볼넷과 중심 타선의 장타를 묶어 초중반 리드를 잡는 형태다. 이후 요미우리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고, 요미우리는 도쿄돔의 장타를 통해 추격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승패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승
언오버 : 5.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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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 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1. 선발 분석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이번 맞대결은 선발투수의 이름값보다 출루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서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요미우리는 스펜서 하워드, 요코하마는 타이라 켄타로를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타자의 배트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나타난 투구의 일관성과 주자를 내보낸 뒤의 대응력에서는 타이라가 한 단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워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WHIP가 1.71에 이른다는 점은 평균자책점만으로 그의 투구 내용을 평가하기 어렵게 만든다. 매 이닝 출루 허용이 많으면 실점하지 않은 이닝에도 상당한 투구 수를 소비하게 되고, 한 번의 수비 실수나 장타가 곧바로 복수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워드의 문제는 구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좋은 공과 좋지 않은 공의 편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데 있다.
최근 등판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빠른 공의 높이가 분명했고 변화구가 낮게 형성되면서 타자들이 한 가지 구종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다. 반면 요코하마전에서는 3.1이닝 4자책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타자와의 초반 승부에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지 못했고, 볼넷과 피안타가 겹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데 필요한 공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워드의 빠른 공은 경기마다 구속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구속이 충분히 올라오는 날에는 타자가 공 아래에 배트를 대며 뜬공이나 헛스윙이 늘어나지만, 하체가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면 릴리스가 늦어지고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또는 바깥쪽 높은 코스로 몰린다. 이때 타자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굳이 구분할 필요 없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만 기다릴 수 있다.
요코하마 타선은 하워드의 이러한 약점을 공략하기 좋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가쓰마타 칸시와 사노 케이타처럼 좌타석에서 투수의 바깥쪽 제구를 오래 지켜볼 수 있는 타자들이 있고, 마키 슈고와 미야자키 토시로처럼 실투를 장타로 바꿀 수 있는 우타자도 배치된다. 하워드가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넣지 못하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고, 결국 패스트볼 승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가쓰마타의 역할은 단순히 안타를 치는 데 있지 않다. 하워드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를 분명히 보여주지 못하면 가쓰마타가 타석을 길게 가져가면서 후속 타자들에게 투구 패턴을 노출시킬 수 있다. 선두타자가 7~8개의 공을 보거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하워드는 1회부터 마키와 사노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마키는 하워드의 빠른 공이 벨트 근처로 낮아지는 순간 가장 위험한 타자다. 타격 포인트가 빠르고 몸쪽 공에도 배트를 짧게 돌릴 수 있어 구속만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 하워드는 마키에게 같은 높이의 빠른 공을 반복하기보다 몸쪽 높은 공과 바깥쪽 변화구의 간격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
사노는 하워드의 제구가 흔들릴 경우 가장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타자다. 무리하게 장타만 노리지 않고 볼넷과 단타를 함께 만들 수 있어, 앞선 타자가 출루하면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다. 하워드가 좌타자에게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넣지 못하면 사노는 빠른 공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엔카나시온은 타선에서 가장 큰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워드가 앞선 타자들과 긴 승부를 벌인 뒤 투구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엔카나시온을 만나면 변화구의 예리함이 떨어질 수 있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하나가 단순한 안타가 아니라 경기 초반 점수 차를 만드는 장타가 될 수 있다.
하워드가 버티기 위해서는 탈삼진보다 빠른 아웃카운트가 필요하다. 요코하마 중심 타선의 이름값을 의식해 코너만 노리기 시작하면 볼넷이 증가하고, 주자가 쌓인 뒤 스트라이크를 넣어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초반에는 타자의 배트가 나올 수 있는 낮은 스트라이크를 활용해 땅볼을 유도하고, 두 번째 타순부터 높은 빠른 공의 비중을 조절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하워드에게 가장 중요한 이닝은 1회보다 오히려 3회와 4회다. 첫 타순은 구위로 넘길 수 있지만 두 번째 대결부터 요코하마 타자들이 빠른 공의 높이와 변화구 궤적에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볼배합을 바꾸지 못하면 중심 타선이 한 이닝에 연속 출루를 만들어낼 수 있다.
타이라 켄타로는 하워드보다 구속의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경기 전체를 설계하는 능력에서 앞선다. 시즌 평균자책점 3.65와 WHIP 1.17은 타이라가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면서 5~6이닝을 계산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승패 기록이 3승 5패에 머물러 있지만 이는 투구의 안정성과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니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타이라는 히로시마전 5이닝 1자책점, 주니치전 5.2이닝 2자책점, 한신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탈삼진으로 타선을 지우는 유형은 아니지만, 큰 실점 없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가는 능력이 꾸준하다. 선발투수가 매 경기 5회 이상을 책임지면 불펜의 역할도 단순해지고 경기 후반 승리조를 정상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타이라의 핵심은 싱커와 슬라이더의 조합이다. 빠른 공의 구속 자체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 타구의 중심을 비껴가게 만들어 땅볼을 유도한다. 도쿄돔처럼 홈런 위험이 큰 구장에서는 뜬공을 줄이는 투구 방식이 특히 가치가 있다. 실투 한 개가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환경에서 타구 각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평균자책점 이상의 장점이다.
요미우리 타선은 타이라의 낮은 공을 얼마나 참아내느냐가 중요하다. 바비 달벡처럼 큰 스윙으로 장타를 노리는 타자는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움직일 때 배트 중심을 맞추기 어렵다. 타이라는 달벡을 상대로 처음부터 삼진을 노리기보다 낮은 공을 반복해 땅볼이나 헛스윙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우라타 슌스케와 마츠모토 고는 요미우리 공격의 출발점이다. 두 선수가 출루하면 타이라는 주자를 의식하며 투구 템포를 바꿔야 하고, 요미우리는 중심 타선에 득점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반대로 상위 타순이 빠르게 정리되면 요미우리는 장타력이 제한된 하위 타선에서 공격이 끊길 위험이 커진다.
이즈미구치 유타는 타이라의 싱커를 억지로 당기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보내는 접근이 필요하다. 타이라의 공은 배트 중심에 맞지 않으면 내야 땅볼이 되기 쉬우므로, 타격 포인트를 너무 앞으로 두면 병살 위험까지 생긴다. 요미우리는 단타 한 개보다 연속 출루가 필요하지만 현재 타선 구성상 그것이 쉽지 않다.
달벡은 요미우리 타선에서 타이라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다. 구장 특성상 뜬공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고, 타이라의 싱커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고 허리 높이에 들어오면 장타 가능성이 커진다. 타이라는 달벡에게 몸쪽 승부를 반복하기보다 바깥쪽 슬라이더와 낮은 싱커를 섞어 타격 포인트를 무너뜨려야 한다.
타이라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이미 좋은 결과를 남겼다. 앞선 맞대결에서 긴 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아냈고, 요미우리 타자들이 그의 낮은 변화구를 제대로 띄우지 못했다. 같은 상대를 여러 차례 만나는 만큼 방심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투구 방식이 상대 타선에 통했다는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다.
타이라의 불안 요소는 원정 경기와 좌타자 상대다. 홈보다 원정에서 평균자책점이 높고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출루를 허용한다. 요미우리가 좌타자를 연속 배치해 타이라의 싱커를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는 전략을 사용하면 초반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 하워드는 좋은 날의 구위만 보면 타이라보다 위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한두 타자의 압도보다 5~6이닝 동안 볼넷과 장타를 얼마나 제한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기준에서는 타이라의 커맨드와 이닝 운영이 더 높은 신뢰를 준다.
예상되는 투구 범위는 하워드가 4~5이닝 2~4실점, 타이라가 5~6이닝 1~3실점 정도다. 하워드가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을 유지하면 접전이 가능하지만, 볼넷이 두세 개만 겹쳐도 요코하마가 먼저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 2.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예상 소화 이닝 차이가 불펜의 실제 전력 차이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하워드가 5회를 채우지 못하면 요미우리는 경기 중반부터 여러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반면 타이라가 6회 전후까지 버티면 요코하마는 7회부터 승리조를 순서대로 연결할 수 있다.
요미우리 불펜의 문제는 8회와 9회에 나올 투수의 구위가 아니라 그 구간까지 어떤 상태로 도달하느냐다. 경기 후반의 핵심 자원은 한 이닝을 막아낼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하워드가 일찍 내려가면 5회와 6회를 담당할 투수들이 먼저 시험대에 오른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가장 좋은 불펜을 투입할 명분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하워드는 출루 허용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마운드를 내려갈 때 주자를 남길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5회 1사 1, 2루처럼 승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불펜이 시작되면 단순히 새로운 이닝을 맡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요코하마 중심 타선이 이어지는 구간이라면 요미우리는 처음부터 구위가 좋은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요미우리가 불펜을 아끼기 위해 하워드를 한 타자 더 끌고 가는 선택도 위험할 수 있다. 투구 수가 이미 늘어난 상태에서 마키나 사노를 다시 상대하면 장타 한 개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선발의 승리투수 요건보다 실점 확대를 막는 교체 시점이 중요하다.
요코하마 불펜은 타이라가 6이닝을 책임진다는 전제 아래 운용이 단순해진다. 7회에는 상대 타순의 좌우 구성을 보고 투수를 선택하고, 8회와 9회에는 가장 신뢰하는 필승조를 배치할 수 있다. 이닝마다 역할이 분명하면 투수 한 명이 흔들리더라도 즉시 다음 카드를 꺼낼 수 있다.
요코하마 후반 운영의 장점은 구속과 변화구 유형을 다르게 연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타이라의 싱커와 슬라이더를 본 요미우리 타자들에게 이후 높은 패스트볼을 사용하는 투수를 붙이면 타격 시선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린다. 반대로 변화구 중심의 투수를 배치해 타이밍을 한 번 더 늦출 수도 있다.
도쿄돔에서는 불펜투수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순간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단타와 희생번트만으로도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지고, 짧은 뜬공도 담장을 넘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요코하마 필승조가 구위가 좋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먼저 확보하지 못하면 한 점 차 리드는 안전하지 않다.
요미우리도 홈에서 후공을 가진다는 이점이 있다. 동점으로 9회에 들어가면 마지막 공격 기회를 확보하고 있어 요코하마 불펜에게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요코하마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경기 중반 추가점을 만들어 불펜의 부담을 낮춰야 한다.
불펜 비교의 핵심은 개별 투수의 평균자책점보다 필요한 이닝 수다. 요미우리는 하워드가 조기에 내려가면 4~5이닝을 불펜이 책임져야 할 수 있고, 요코하마는 타이라 이후 3이닝 정도만 계획하면 된다. 이 차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 선택의 질과 체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요미우리가 불펜 열세를 줄이려면 하워드가 최소 5회까지 버티고 경기 점수도 한두 점 차 안에서 유지해야 한다. 반대로 요코하마가 3회나 4회에 하워드의 투구 수를 크게 늘리면 선발을 공략한 득점보다 조기 불펜 가동에서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 3. 타선 분석
요코하마 타선은 상위 타순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장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특정 한 명이 모든 득점을 책임지기보다 가쓰마타, 마키, 사노가 출루와 진루를 만들고 엔카나시온과 미야자키가 해결하는 흐름을 갖고 있다. 하워드처럼 주자를 자주 내보내는 투수를 상대로는 이 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가쓰마타는 하워드의 초반 제구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리하게 초구부터 강한 타구만 노리기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설정해 하워드가 스스로 볼넷을 허용하게 만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가쓰마타가 출루하면 하워드는 도루와 진루를 의식하면서 마키를 상대해야 한다.
마키는 하워드의 빠른 공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다. 구속이 올라오더라도 공의 높이가 분명하지 않으면 우중간과 좌중간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다. 하워드가 주자를 의식해 변화구 비중을 줄이면 마키에게 더욱 유리해진다.
사노는 이번 경기에서 출루와 해결을 동시에 맡을 수 있는 타자다. 좌타자 바깥쪽 제구가 불안한 하워드를 상대로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으면 볼넷을 얻을 수 있고, 패스트볼이 안쪽으로 몰리면 장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워드가 사노를 피하면 엔카나시온 앞에 주자가 쌓인다.
엔카나시온은 요코하마가 초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핵심이다. 하워드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할 때 첫 번째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큰 스윙이 장점이지만 바깥쪽 변화구를 무리하게 따라가면 하워드가 위기를 넘길 수 있으므로 공격할 공을 명확히 골라야 한다.
미야자키는 앞선 타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타선을 끊기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타격 경험이 풍부해 하워드의 투구 패턴을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빠른 공에 늦지 않으면서 변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요코하마는 미야자키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소 한 번은 득점권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마츠오 시온과 에비나 다쓰오는 하위 타선이지만 하워드의 투구 수를 늘릴 수 있는 타자들이다. 하워드가 중심 타선을 어렵게 넘긴 뒤 하위 타순에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면 다음 이닝 다시 가쓰마타와 마키를 상대해야 한다. 요코하마가 대량 득점을 만들려면 하위 타순이 공격을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요미우리 타선은 홈런 위험이 큰 도쿄돔에서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최근 공격은 상위 타선의 출루와 중심 타선의 해결이 안정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몇몇 타자의 장타에 의존하면 타이라처럼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에게 공격의 변동성이 커진다.
우라타는 요미우리 타선에서 타이라의 투구 리듬을 흔들 수 있는 자원이다. 초구를 쉽게 공격하기보다 싱커가 어느 높이에서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는 타격이 필요하다. 선두타자가 출루해야 타이라가 주자를 의식하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마츠모토 역시 출루가 중요하다. 두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에 그치면 이즈미구치와 달벡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노려야 한다. 타이라는 이런 상황에서 낮은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어 투수에게 훨씬 유리하다.
이즈미구치는 타이라의 낮은 공을 띄우려 하기보다 가운데로 몰린 공만 선택해야 한다. 타격 포인트가 앞서면 싱커에 배트가 말려 내야 땅볼이 나올 수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병살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달벡은 요미우리의 가장 강력한 한 방이다. 도쿄돔에서는 제대로 맞은 뜬공 하나가 홈런이 될 수 있어 타이라도 정면승부를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달벡이 홈런을 의식해 스윙이 커지면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하거나 약한 땅볼을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사사키 슌스케와 사사하라 코키는 중심 타선 뒤에서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 요미우리가 타이라를 공략하려면 달벡의 장타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 구간에서 단타와 볼넷을 추가해 타순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 산발적인 안타만으로는 타이라의 위기관리 능력을 넘어가기 어렵다.
이시즈카 유세이의 타격 침체는 요미우리 공격에서 큰 단절 요인이다. 중심 타선이 만든 기회를 하위 타선이 이어가지 못하면 타이라는 투구 수를 절약하며 6회까지 갈 수 있다. 요미우리는 이시즈카가 선발로 나선다면 번트나 진루타 등 역할을 단순하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요코하마가 요미우리를 상대로 근소한 점수 차의 승리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4대3, 5대4, 2대1처럼 한두 번의 찬스가 결과를 가른 경기가 많았다. 이는 두 팀의 전력 차가 일방적이라기보다 선발과 불펜이 어느 시점에 먼저 흔들리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요코하마 타선이 하워드의 볼넷과 좌타자 상대 불안을 활용할 여지가 크다. 요미우리는 도쿄돔의 장타 환경을 이용할 수 있지만, 타이라가 낮은 타구를 유도하면 홈구장의 이점이 줄어든다. 공격 상성에서도 요코하마가 근소하게 앞선다.
## 4. 구장과 경기 흐름
도쿄돔은 뜬공이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구장이다. 외야의 절대적인 크기가 넓지 않고 타구가 충분히 떠오르면 담장까지 빠르게 도달한다. 두 선발 모두 실투의 높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특히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가운데 높은 공을 던지는 순간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
하워드에게 도쿄돔은 양면적인 환경이다. 빠른 공의 위력이 살아 있으면 타자가 공 아래에 배트를 대며 높은 뜬공을 만들 수 있지만, 구속이 떨어지거나 공이 벨트 높이로 내려오면 그 뜬공이 그대로 홈런이 될 수 있다. 좋은 공과 실투의 결과 차이가 다른 구장보다 크게 나타난다.
타이라는 땅볼 유도 능력 덕분에 도쿄돔의 장타 위험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 싱커가 낮게 형성되면 타자가 공을 띄우기 어렵고, 강한 타구가 나오더라도 내야 정면이나 낮은 라인드라이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싱커가 내려가지 않고 가운데로 들어가면 달벡 같은 타자에게 위험하다.
첫 번째 승부처는 1회 하워드의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가쓰마타와 마키를 상대로 볼넷을 허용하거나 긴 승부를 반복하면 하워드는 경기 시작부터 2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다. 이 경우 5회를 채우기 어려워지고 요미우리는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두 번째 승부처는 요미우리 중심 타선이 타이라를 두 번째로 만나는 4회 전후다. 첫 타석에서 싱커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달벡과 이즈미구치가 노림수를 조정할 수 있다. 타이라가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도쿄돔의 장타 환경 속에서 한 번의 큰 타구를 허용할 수 있다.
세 번째 승부처는 6회 전후 요미우리 불펜의 첫 번째 카드다. 하워드가 주자를 남기고 내려가면 요코하마는 중심 타선에서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요미우리가 이 구간을 무실점으로 넘기면 홈에서 후반 역전을 노릴 수 있지만, 한두 점을 더 허용하면 요코하마 필승조를 상대로 추격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기준점이 5.5로 낮게 설정될 만한 선발 매치업은 아니다. 타이라는 안정적이지만 하워드의 출루 허용과 도쿄돔의 장타 환경이 동시에 존재한다. 요코하마가 하워드와 요미우리 중간계투를 상대로 4점 이상을 만들면 오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 5. 종합 전망
이번 경기의 중심은 하워드가 얼마나 강한 공을 던지느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스트라이크 비율을 유지하느냐다. 구위가 좋은 이닝에는 요코하마 중심 타선을 삼진과 뜬공으로 막을 수 있지만, 볼넷이 반복되면 도쿄돔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곧바로 복수 실점으로 확대된다.
타이라는 압도적인 탈삼진형 투수는 아니지만 요미우리 타선이 가장 불편해하는 낮은 코스의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상위 타선을 출루시키지 않고 달벡 앞에 주자를 쌓아두지 않으면 한두 개의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전체 실점을 제한할 수 있다.
선발의 안정감은 요코하마 쪽이 우세하다. 하워드는 최근 경기별 편차가 크고 WHIP가 높아 긴 이닝을 계산하기 어렵다. 타이라는 최근 세 경기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요미우리를 상대로도 자신의 투구 방식이 통했다.
불펜에서도 요코하마가 운영하기 편한 구조다. 타이라가 6회 전후까지 버티면 7회부터 가장 좋은 투수들을 연결할 수 있다. 요미우리는 하워드가 조기에 내려갈 경우 경기 중반부터 여러 불펜을 사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요코하마 타선이 추가점을 만들 수 있다.
요미우리가 이길 수 있는 흐름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워드가 초반 빠른 공으로 요코하마 타선을 제압하고, 달벡이나 이즈미구치가 타이라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하면 홈팀이 먼저 리드를 잡을 수 있다. 도쿄돔에서는 한 번의 스윙으로 선발 비교의 열세를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요코하마가 득점 기회를 더 자주 만들 가능성이 높다. 가쓰마타와 사노가 하워드의 제구를 흔들고, 마키와 엔카나시온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실투를 공략하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하위 타선까지 공을 오래 보면 하워드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기준점 5.5는 두 팀 합산 득점 기준으로 상당히 낮다. 타이라가 요미우리 타선을 2점 안팎으로 막더라도 요코하마가 4점만 생산하면 기준점을 넘는다. 하워드의 높은 출루 허용과 요미우리 불펜의 예상 소화 이닝을 고려하면 요코하마가 4점 이상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버의 변수는 타이라가 요미우리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고 요코하마 역시 득점권에서 찬스를 놓치는 경우다. 최근 맞대결에는 2대1이나 4대1처럼 낮은 점수의 경기도 있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난타전보다는 요코하마가 경기 중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기준점을 넘기는 형태가 더 현실적이다.
예상되는 경기 흐름은 타이라가 5~6이닝을 1~2실점으로 버티고, 요코하마가 하워드의 볼넷과 중심 타선의 장타를 묶어 초중반 리드를 잡는 형태다. 이후 요미우리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고, 요미우리는 도쿄돔의 장타를 통해 추격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승패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승
언오버 : 5.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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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 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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