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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기아 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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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분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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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국인 선발의 상성과 최근 흐름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시즌 성적만 보면 쉽게 우열을 가르기 어렵다. 올러는 평균자책점 2.52, 화이트는 2.96을 기록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충분히 긴 이닝을 책임질 능력이 있다.

하지만 올러는 한화 타선에 약했고 화이트는 KIA 타선에 강했다. 반대로 경기 장소와 최근 타격 흐름은 KIA에 유리하다. 여러 조건이 서로 엇갈리는 매치업이다.

올러는 103.2이닝을 던지며 WHIP 1.01과 탈삼진 112개를 기록했다. 출루를 억제하면서 삼진까지 생산하는 전형적인 에이스형 투수다.

특히 광주에서는 59이닝 동안 11자책점만 허용했다. 홈 평균자책점 1.68은 올러가 익숙한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투구하는지를 보여준다.

빠른 공의 구속과 변화구의 각도가 홈에서 더 일정하게 유지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탈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능력이 좋다.

최근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과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4.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전체적인 상승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에는 5일 휴식 후 등판한다. 올러는 4일 휴식 때보다 5일 이상 쉬었을 때 구속과 제구가 안정되는 투수다.

충분한 회복 시간이 주어지면 하체가 무너지지 않고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양쪽에 던질 수 있다.

다만 한화전 성적은 무시하기 어렵다. 세 경기에서 17이닝 11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5.82이며 한화 타자들에게 홈런과 장타를 반복해서 맞았다.

올러는 한화를 상대로 빠른 공 승부를 지나치게 고집하다 볼넷과 장타를 동시에 허용했다. 이번에는 투구 패턴을 바꿀 필요가 있다.

강백호가 빠졌다는 점은 올러에게 큰 도움이 된다. 페라자와 노시환만 조심하면 이전보다 중심타선의 압박이 줄어든다.

화이트는 시즌 6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6과 WHIP 1.18을 기록했다. 선발로서 안정적인 성적이다.

원정 평균자책점도 2.83으로 좋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한 투수라고 볼 수 있다.

KIA를 상대로는 7이닝 1실점 무사사구 투구를 기록했다. KIA 타선을 상대로도 볼넷을 내주지 않고 장타를 억제했다.

화이트는 빠른 공의 힘보다 코스와 변화구 조합으로 타자를 상대한다. 제구가 정상적이면 긴 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을 수 있다.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직전 키움전에서는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속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이 문제였다.

화이트 역시 5일 휴식을 취했다. 충분히 쉬었을 때는 90구 가까이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제구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6이닝 전후를 책임질 수 있다.

선발 대결은 올러의 홈 강세와 화이트의 KIA전 강세가 맞서는 구조다.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우위보다 양 투수가 5회에서 6회까지 버티는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경기 후반에 더 위험한 한화 불펜

KIA는 마무리 정해영의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2이닝 동안 6자책점을 허용했다.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정해영을 투입하면 장타와 연속 안타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이의리와 조상우도 최근 각각 59구를 던져 체력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

하지만 KIA에는 전상현과 이태양, 곽도규가 남아 있다. 세 투수는 최근 모두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다.

올러가 6이닝을 책임지면 세 명 가운데 상황이 좋은 투수를 7회와 8회에 배치할 수 있다.

KIA의 후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9회 이전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것이다. 3점 이상의 리드라면 정해영의 부담이 줄어든다.

한화 불펜은 전체적으로 투구 수가 지나치게 많이 쌓였다.

박승명은 70구, 박상원은 59구, 강재민은 58구를 던졌다. 이상규와 이고은도 각각 54구를 소화했다.

강재민과 이상규는 많은 공을 던진 데다 최근 실점도 급증했다. 승부처에서 신뢰하기 어렵다.

화이트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한화는 체력이 떨어진 중간 계투진으로 긴 이닝을 막아야 한다.

장유호가 최근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혼자서 여러 이닝을 책임질 수는 없다.

한화가 리드를 잡더라도 8회와 9회를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조합이 보이지 않는다.

불펜의 약점은 양 팀 모두 존재하지만 한화 쪽이 훨씬 크다.

강백호의 공백과 KIA 중심타선의 상승세

KIA 타선은 최근 4연승 동안 27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평균 6점 이상을 생산했다.

카스트로는 후반기 4할대 타율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상위타선에서 출루와 적시타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김도영은 장타율 0.608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의 짧은 펜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타자다.

나성범도 장타율 0.548로 중심타선의 무게를 더한다.

한준수와 김선빈까지 타격감이 살아 있어 KIA는 특정 타자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KIA는 우투수 상대 타율이 0.288로 높다. 화이트의 제구가 조금만 흔들려도 출루와 장타를 연결할 수 있다.

한화 불펜의 구위와 피로 상태를 고려하면 경기 후반에는 KIA의 공격력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강백호의 부상 이탈로 중심타선의 균형이 무너졌다.

페라자는 장타율 0.555, 노시환은 0.497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한 타자들이다.

하지만 강백호가 빠지면서 두 타자 뒤에 배치되는 타자의 무게가 크게 떨어졌다.

상대 투수는 페라자와 노시환에게 좋은 공을 주지 않고 문현빈과 최인호, 김태연을 상대로 승부할 수 있다.

한화는 우투수 상대 타율 0.282로 올러를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올러의 한화전 부진까지 고려하면 완전히 득점이 막힐 경기는 아니다.

그러나 중심타선의 장타력과 최근 득점 흐름에서는 KIA가 앞선다.

광주 구장에서 예상되는 경기 양상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여름철 장타가 증가하는 구장이다. 덥고 습한 날씨와 짧은 좌우 펜스가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올러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홈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했다. 홈구장의 위험을 구위로 억제한 투수다.

화이트는 원정 성적이 좋지만 최근 KIA 타선의 장타력을 상대해야 한다.

경기 초반에는 양 선발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팽팽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올러는 한화전 약점 때문에 2점에서 3점 정도를 허용할 수 있고 화이트도 최근 제구 불안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면 KIA 타선에 실점할 수 있다.

경기 중후반에는 불펜 차이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한화 불펜은 최근 투구량과 실점이 모두 많다. KIA가 6회 이후 추가점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KIA도 정해영이 불안하기 때문에 한화가 마지막까지 추격할 수 있다.

양 팀 불펜의 불안이 겹치면서 후반 득점이 늘어나는 흐름이 예상된다.

최종 총평

선발 대결만 보면 화이트의 KIA전 강세와 올러의 한화전 약세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가능하다.

하지만 올러는 광주에서 평균자책점 1점대의 압도적인 투구를 기록했고 충분한 휴식도 취했다.

화이트는 직전 경기에서 5실점으로 흔들렸으며 경기 후반에는 피로가 누적된 한화 불펜이 기다리고 있다.

KIA 타선은 최근 4연승 동안 강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강백호의 이탈로 중심타선의 무게가 줄었다.

KIA가 경기 중반 이후 한화 불펜을 공략하며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최종 예측

승패 : KIA 타이거즈 승

언오버 : 8.5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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