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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 NPB 요코하마 히로시마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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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이 확실한 안정감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요코하마 DeNA는 시노키 켄타로, 히로시마는 사이토 유타가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우완이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했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장타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초반 선발 싸움에서부터 점수가 움직일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한다.
요코하마 선발 시노키 켄타로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빠른 공이다. 최고 157km/h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는다. 구속 자체만 놓고 보면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투수다.
문제는 좋은 구위를 실점 억제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균 소화 이닝이 5.2이닝에 머물고 있고 WHIP 1.32, 9이닝당 볼넷 2.81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맡기는 선발이라기보다 5회 전후부터 불펜 상황을 함께 계산해야 하는 유형에 가깝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7월 12일 홈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4자책점을 허용했고, 7월 21일 원정에서는 4.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직전 8월 1일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최근 세 경기 모두 공통적으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특히 직전 경기처럼 안타가 몰리기 시작했을 때 실점을 끊어내지 못한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시노키는 빠른 공의 힘이 좋은 만큼 타자가 패스트볼에 늦는 상황을 만든 뒤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포크볼의 높이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부근에 남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낙차로 헛스윙을 유도해야 하는 공이 타자가 치기 좋은 높이에 형성되면 오히려 장타 위험이 커진다.
홈에서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흐름도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이다. 요코하마 스타디움 자체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공 하나의 높이 실수가 다른 구장보다 더 큰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히로시마 타선 입장에서는 시노키의 빠른 공을 억지로 따라가기보다는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는 순간을 노리는 접근이 중요하다. 특히 초반부터 시노키의 제구가 흔들려 볼카운트가 불리해진다면 타자가 기다릴 수 있는 구종이 좁혀진다.
시노키가 경기 초반을 버티기 위해서는 결국 볼넷과 장타를 동시에 줄여야 한다. 안타 한두 개를 허용하더라도 주자를 쌓지 않는다면 대량 실점 가능성을 낮출 수 있지만, 최근처럼 출루 허용 뒤 장타가 이어지면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여야 할 수 있다.
반대편 히로시마 선발 사이토 유타도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는 거리가 있다. 경기당 평균 4.2이닝을 던졌고, 9이닝당 볼넷 비율은 4.34다. 구위보다 제구 문제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유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다.
실제로 7월 15일 요코하마전에서는 4.2이닝 동안 무려 110구를 던졌다. 6피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면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110구까지 소모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직전 8월 1일 경기에서는 4이닝 5피안타 5자책점으로 무너졌고 홈런도 2개를 허용했다. 시노키와 마찬가지로 최근 등판에서 장타 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이토의 구속은 150km/h 초반대다. 충분히 힘 있는 공이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피장타율이 높다는 점은 요코하마 타선을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요코하마는 마키 슈고를 비롯해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타자들이 배치돼 있다. 사이토가 볼넷을 의식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순간 공이 가운데 형성되면 장타 허용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7월 15일 맞대결에서도 요코하마 타선은 사이토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초반부터 볼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유도한다면 히로시마는 빠른 시점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결국 두 선발 모두 이번 경기에서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시노키는 최근 실점과 홈 장타 허용이 문제이고, 사이토는 높은 볼넷 비율과 부족한 이닝 소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
선발의 절대적인 우열보다 먼저 무너지는 쪽이 어디냐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경기 초반부터 출루가 쌓이거나 장타가 나오면 두 팀 모두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불펜 분석
선발들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불펜이 담당해야 할 구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8월 6일과 7일 연속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단순히 불펜 숫자만 보는 것보다 어떤 투수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히로시마에서는 타쿠미 쿠로하라가 최근 경기에서 53구, 오마 쇼지가 49구를 던졌다. 두 투수 모두 짧은 간격으로 다시 많은 이닝을 맡기기에는 부담이 있다. 마코토 아두와 역시 최근 안정적인 흐름만 보여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히로시마 불펜 전체가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다. 키쿠치 하루, 다케오 마스다, 모리우라 다이스케, 사이토 타이치, 쇼타로 시마우치, 쇼타 나카자키, 아츠시 엔도, 아카기 하쿠야, 슌야 호리에, 켄야 스즈키, 타이치 타카, 티녹 프렌디, 테일러 헌, 하야오 오키모토, 히로토 츠네히로 등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은 충분하다.
따라서 사이토가 일찍 내려가더라도 히로시마가 곧바로 불펜 운용에 막히는 구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 상황에 따라 피로가 적은 투수들을 얼마나 적절하게 나눠 쓰느냐다.
특히 히로시마가 초반에 리드를 가져간다면 불펜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미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굳이 다시 끌어낼 이유가 없고, 상대 타순과 이닝에 맞춰 휴식이 확보된 자원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초반부터 사이토가 무너지고 히로시마가 추격하는 상황이 된다면 후반 필승조까지 가는 과정이 길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히로시마 불펜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선발이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느냐다.
요코하마도 불펜 자원 자체는 부족하지 않다. 레이놀즈 숀과 루이즈 호세를 중심으로 와카마츠 쇼키, 나카가와 하야테, 마사키 이와타, 마쓰미 하야지, 마츠모토 류토, 미즈키 요시노, 야스아키 야마사키, 오오타 미야기, 유우야 사카모토, 켄타 이시다, 켄타로우 타이라, 코오 나카가와, 타츠야 하시모토, 타츠히로 시바타, 하야토 호리오카, 히로무 이세, 한센 마르셀리노 등이 대기할 수 있다.
다만 요코하마는 시노키의 초반 투구 내용에 따라 불펜 활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노키가 5회 전후까지 접전으로 끌고 간다면 레이놀즈와 루이즈 같은 강한 카드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경우 후반 불펜 싸움만 놓고 보면 요코하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문제는 선발이 초반부터 다실점을 허용했을 때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투수를 바로 투입하기 어렵고, 추격조가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히로시마 타선이 추가 득점을 올리면 경기 후반에 요코하마가 역전을 노릴 수 있는 폭도 줄어든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의 필승조가 더 강하냐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어떤 점수 차로 넘겨주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두 선발 모두 조기 교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간 계투까지 포함한 전체 운영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타선에서는 최근 흐름만 단순하게 비교하기보다 상대 선발의 약점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히로시마는 최근 공격 과정에서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1번 아키야마 쇼고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출루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뒤를 받치는 카츠다 나루와 파비안, 사카쿠라 쇼고, 코조노 카이토, 몬테로가 득점 기회를 계속 살려낸 것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이 시노키라는 점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시노키는 최근 세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홈에서는 장타 허용 위험까지 커지는 흐름이 있었다.
히로시마 타선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초반부터 무리하게 큰 타구만 노리지 않는 것이다. 아키야마가 출루하고 상위 타순이 시노키의 공을 오래 보게 만들면 뒤에 들어오는 중심 타선이 보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할 수 있다.
시노키의 포크볼이 낮게 떨어지는 날에는 정면 공략이 쉽지 않다. 반대로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중심 타선이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6번 사사키 타이의 타격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타선 연결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중심 타선이 해결하지 못한 기회를 중하위 타순에서 다시 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위 타선의 이시하라 타카키와 투수 타석은 공격 생산력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히로시마는 상위와 중심 타순이 돌아오는 구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요코하마 타선은 공격력 자체가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8월 1일과 5일에는 다득점 경기를 만들었고 8월 6일에도 5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8월 7일 히로시마전에서는 2득점에 그쳤다. 타선 전체가 완전히 식었다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한 방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다.
상위 타선에는 와타라이 류키가 있고, 마키 슈고와 츠츠고 요시토모, 엔카나시온, 미야자키 토시로로 이어지는 중심 구간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이번 상대 사이토는 9이닝당 볼넷이 4.34에 이르고 최근 등판에서도 4이닝 5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요코하마 타선이 공격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 자연스럽게 득점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난 7월 맞대결에서도 사이토는 4.2이닝 동안 110구를 던졌다. 요코하마 타선이 다시 한번 투구 수를 늘리면 선발을 일찍 끌어내릴 수 있다.
마츠오 시온, 카츠마타 아츠시, 미야시타 아사히 등 하위 타선까지 출루에 가세한다면 히로시마 불펜의 투입 시점을 더 앞당길 수 있다.
요코하마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초반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의 타격이다. 큰 점수 차를 의식해 모든 타자가 장타를 노리기 시작하면 사이토의 제구 난조를 오히려 도와줄 수 있다.
이번 타격 싸움은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을 공략할 근거가 있다. 히로시마는 시노키의 최근 부진과 홈 장타 허용을 노릴 수 있고, 요코하마는 사이토의 높은 볼넷 비율과 부족한 이닝 소화력을 공략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기보다는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경기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를 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최근 3년간 득점 파크 팩터가 1.076으로 제시돼 있으며 타자에게 유리한 성향을 보이는 구장이다.
이번처럼 두 선발 모두 최근 장타 허용과 제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경기에서는 구장 효과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시노키는 홈에서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흐름이 있었고, 사이토 역시 직전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결국 양 선발 모두 공이 가운데 몰리는 순간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초반 흐름은 시노키의 제구에서 먼저 갈릴 가능성이 있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포크볼이 낮게 형성된다면 히로시마 타선의 장타를 억제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늘어나고 포크볼이 높게 들어가면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장타를 맞을 위험이 커진다.
사이토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요코하마 타선이 초구부터 성급하게 배트를 내면 사이토의 투구 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볼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만들 경우 5회를 채우기도 전에 투구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경기 초반 어느 선발이 먼저 무너지느냐에 따라 불펜 운용도 완전히 달라진다.
히로시마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아끼면서 비교적 휴식이 확보된 불펜 자원들을 상황별로 배치할 수 있다.
요코하마가 먼저 앞선다면 사이토를 일찍 끌어내고 히로시마 불펜을 긴 시간 상대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최근 흐름과 구장 환경을 함께 고려하면 초반 몇 이닝이 조용하더라도 한 번의 다득점 이닝으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3회에서 5회 사이가 중요하다. 타선이 선발 투수의 구종과 구속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는 시점이면서, 두 선발 모두 이닝 소화에 약점을 드러냈던 구간과 겹친다.
따라서 경기 후반보다 오히려 선발이 아직 마운드에 남아 있는 중반 구간에서 점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
종합전망
선발 싸움부터 안정적인 저득점 경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시노키는 최고 157km/h의 빠른 공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이닝과 실점 관리가 모두 좋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 7피안타 6자책점을 허용했고, 홈에서 장타 허용 위험이 커지는 흐름도 이번 상대와 맞물린다.
사이토 역시 경기당 평균 4.2이닝, 9이닝당 볼넷 4.34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4이닝 5자책점에 홈런 2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어느 선발이 확실하게 상대 타선을 눌러줄 것이라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히로시마는 아키야마 쇼고가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주고 있고, 시노키가 최근 보여준 제구와 장타 허용을 감안하면 중심 타선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사키 타이의 최근 타격 흐름까지 이어진다면 그동안 부족했던 중심과 하위 타순 사이의 연결도 나아질 여지가 있다.
요코하마 역시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이토는 볼넷이 많고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요코하마 타선은 마키 슈고와 츠츠고 요시토모, 엔카나시온, 미야자키 토시로를 중심으로 사이토의 실투를 공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결국 승패에서는 어느 팀이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느냐뿐 아니라 선발이 내려간 뒤 어떤 불펜을 사용할 수 있느냐까지 함께 봐야 한다.
히로시마는 쿠로하라와 쇼지의 투구 수 부담은 있지만 대기 가능한 구원 자원이 다양하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면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무리하게 다시 투입하지 않고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요코하마 역시 불펜의 질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노키가 조기에 큰 점수를 허용하면 필승조보다 추격조의 이닝 비중이 커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경기 격차가 추가로 벌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승패에서는 히로시마 쪽에 무게를 둔다.
결정적인 이유는 사이토가 시노키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선발이라서가 아니다. 두 선발 모두 위험을 갖고 있는 경기에서 히로시마가 시노키의 최근 부진과 홈 장타 허용을 초반부터 공략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이다.
요코하마도 사이토를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인 흐름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히로시마가 먼저 시노키를 흔들어 리드를 확보한다면 이후 불펜 선택 폭을 활용해 요코하마의 추격을 막는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의 최근 투구 내용만 놓고 보더라도 낮은 기준점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다. 시노키는 직전 경기에서 6자책점, 사이토는 직전 경기에서 5자책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두 투수 모두 5회 전후부터 불펜 투입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고,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도 존재한다.
히로시마가 시노키를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고 요코하마 역시 사이토의 제구 불안을 활용해 반격한다면 양 팀 합산 득점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한쪽의 선발 우위를 믿는 승부보다 양 선발의 약점이 동시에 노출될 가능성을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초반부터 출루와 장타가 맞물리는 공격전 양상을 예상하며, 승패는 히로시마, 기준점 7.5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매치업은 어느 한쪽이 확실한 안정감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요코하마 DeNA는 시노키 켄타로, 히로시마는 사이토 유타가 선발로 나선다. 두 투수 모두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우완이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했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장타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초반 선발 싸움에서부터 점수가 움직일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한다.
요코하마 선발 시노키 켄타로의 가장 확실한 무기는 빠른 공이다. 최고 157km/h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섞는다. 구속 자체만 놓고 보면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투수다.
문제는 좋은 구위를 실점 억제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균 소화 이닝이 5.2이닝에 머물고 있고 WHIP 1.32, 9이닝당 볼넷 2.81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맡기는 선발이라기보다 5회 전후부터 불펜 상황을 함께 계산해야 하는 유형에 가깝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7월 12일 홈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4자책점을 허용했고, 7월 21일 원정에서는 4.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직전 8월 1일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최근 세 경기 모두 공통적으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특히 직전 경기처럼 안타가 몰리기 시작했을 때 실점을 끊어내지 못한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시노키는 빠른 공의 힘이 좋은 만큼 타자가 패스트볼에 늦는 상황을 만든 뒤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포크볼의 높이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부근에 남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낙차로 헛스윙을 유도해야 하는 공이 타자가 치기 좋은 높이에 형성되면 오히려 장타 위험이 커진다.
홈에서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흐름도 이번 경기에서는 부담이다. 요코하마 스타디움 자체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공 하나의 높이 실수가 다른 구장보다 더 큰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히로시마 타선 입장에서는 시노키의 빠른 공을 억지로 따라가기보다는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는 순간을 노리는 접근이 중요하다. 특히 초반부터 시노키의 제구가 흔들려 볼카운트가 불리해진다면 타자가 기다릴 수 있는 구종이 좁혀진다.
시노키가 경기 초반을 버티기 위해서는 결국 볼넷과 장타를 동시에 줄여야 한다. 안타 한두 개를 허용하더라도 주자를 쌓지 않는다면 대량 실점 가능성을 낮출 수 있지만, 최근처럼 출루 허용 뒤 장타가 이어지면 5회 이전부터 불펜이 움직여야 할 수 있다.
반대편 히로시마 선발 사이토 유타도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는 거리가 있다. 경기당 평균 4.2이닝을 던졌고, 9이닝당 볼넷 비율은 4.34다. 구위보다 제구 문제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유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다.
실제로 7월 15일 요코하마전에서는 4.2이닝 동안 무려 110구를 던졌다. 6피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면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110구까지 소모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직전 8월 1일 경기에서는 4이닝 5피안타 5자책점으로 무너졌고 홈런도 2개를 허용했다. 시노키와 마찬가지로 최근 등판에서 장타 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이토의 구속은 150km/h 초반대다. 충분히 힘 있는 공이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피장타율이 높다는 점은 요코하마 타선을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
요코하마는 마키 슈고를 비롯해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타자들이 배치돼 있다. 사이토가 볼넷을 의식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순간 공이 가운데 형성되면 장타 허용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7월 15일 맞대결에서도 요코하마 타선은 사이토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초반부터 볼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유도한다면 히로시마는 빠른 시점부터 불펜을 준비해야 한다.
결국 두 선발 모두 이번 경기에서 6~7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 시노키는 최근 실점과 홈 장타 허용이 문제이고, 사이토는 높은 볼넷 비율과 부족한 이닝 소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
선발의 절대적인 우열보다 먼저 무너지는 쪽이 어디냐가 더 중요한 매치업이다. 경기 초반부터 출루가 쌓이거나 장타가 나오면 두 팀 모두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불펜 분석
선발들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불펜이 담당해야 할 구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8월 6일과 7일 연속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단순히 불펜 숫자만 보는 것보다 어떤 투수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히로시마에서는 타쿠미 쿠로하라가 최근 경기에서 53구, 오마 쇼지가 49구를 던졌다. 두 투수 모두 짧은 간격으로 다시 많은 이닝을 맡기기에는 부담이 있다. 마코토 아두와 역시 최근 안정적인 흐름만 보여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히로시마 불펜 전체가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다. 키쿠치 하루, 다케오 마스다, 모리우라 다이스케, 사이토 타이치, 쇼타로 시마우치, 쇼타 나카자키, 아츠시 엔도, 아카기 하쿠야, 슌야 호리에, 켄야 스즈키, 타이치 타카, 티녹 프렌디, 테일러 헌, 하야오 오키모토, 히로토 츠네히로 등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은 충분하다.
따라서 사이토가 일찍 내려가더라도 히로시마가 곧바로 불펜 운용에 막히는 구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 상황에 따라 피로가 적은 투수들을 얼마나 적절하게 나눠 쓰느냐다.
특히 히로시마가 초반에 리드를 가져간다면 불펜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미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굳이 다시 끌어낼 이유가 없고, 상대 타순과 이닝에 맞춰 휴식이 확보된 자원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초반부터 사이토가 무너지고 히로시마가 추격하는 상황이 된다면 후반 필승조까지 가는 과정이 길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히로시마 불펜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선발이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느냐다.
요코하마도 불펜 자원 자체는 부족하지 않다. 레이놀즈 숀과 루이즈 호세를 중심으로 와카마츠 쇼키, 나카가와 하야테, 마사키 이와타, 마쓰미 하야지, 마츠모토 류토, 미즈키 요시노, 야스아키 야마사키, 오오타 미야기, 유우야 사카모토, 켄타 이시다, 켄타로우 타이라, 코오 나카가와, 타츠야 하시모토, 타츠히로 시바타, 하야토 호리오카, 히로무 이세, 한센 마르셀리노 등이 대기할 수 있다.
다만 요코하마는 시노키의 초반 투구 내용에 따라 불펜 활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노키가 5회 전후까지 접전으로 끌고 간다면 레이놀즈와 루이즈 같은 강한 카드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경우 후반 불펜 싸움만 놓고 보면 요코하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문제는 선발이 초반부터 다실점을 허용했을 때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투수를 바로 투입하기 어렵고, 추격조가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히로시마 타선이 추가 득점을 올리면 경기 후반에 요코하마가 역전을 노릴 수 있는 폭도 줄어든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팀의 필승조가 더 강하냐보다 선발이 몇 회까지 어떤 점수 차로 넘겨주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두 선발 모두 조기 교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간 계투까지 포함한 전체 운영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타선에서는 최근 흐름만 단순하게 비교하기보다 상대 선발의 약점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히로시마는 최근 공격 과정에서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1번 아키야마 쇼고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출루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뒤를 받치는 카츠다 나루와 파비안, 사카쿠라 쇼고, 코조노 카이토, 몬테로가 득점 기회를 계속 살려낸 것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이 시노키라는 점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시노키는 최근 세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홈에서는 장타 허용 위험까지 커지는 흐름이 있었다.
히로시마 타선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초반부터 무리하게 큰 타구만 노리지 않는 것이다. 아키야마가 출루하고 상위 타순이 시노키의 공을 오래 보게 만들면 뒤에 들어오는 중심 타선이 보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할 수 있다.
시노키의 포크볼이 낮게 떨어지는 날에는 정면 공략이 쉽지 않다. 반대로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 중심 타선이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6번 사사키 타이의 타격 흐름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타선 연결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중심 타선이 해결하지 못한 기회를 중하위 타순에서 다시 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위 타선의 이시하라 타카키와 투수 타석은 공격 생산력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히로시마는 상위와 중심 타순이 돌아오는 구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요코하마 타선은 공격력 자체가 떨어지는 팀은 아니다. 8월 1일과 5일에는 다득점 경기를 만들었고 8월 6일에도 5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8월 7일 히로시마전에서는 2득점에 그쳤다. 타선 전체가 완전히 식었다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득점권에서 필요한 한 방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다.
상위 타선에는 와타라이 류키가 있고, 마키 슈고와 츠츠고 요시토모, 엔카나시온, 미야자키 토시로로 이어지는 중심 구간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이번 상대 사이토는 9이닝당 볼넷이 4.34에 이르고 최근 등판에서도 4이닝 5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요코하마 타선이 공격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 볼을 골라내면 자연스럽게 득점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난 7월 맞대결에서도 사이토는 4.2이닝 동안 110구를 던졌다. 요코하마 타선이 다시 한번 투구 수를 늘리면 선발을 일찍 끌어내릴 수 있다.
마츠오 시온, 카츠마타 아츠시, 미야시타 아사히 등 하위 타선까지 출루에 가세한다면 히로시마 불펜의 투입 시점을 더 앞당길 수 있다.
요코하마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초반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의 타격이다. 큰 점수 차를 의식해 모든 타자가 장타를 노리기 시작하면 사이토의 제구 난조를 오히려 도와줄 수 있다.
이번 타격 싸움은 양 팀 모두 상대 선발을 공략할 근거가 있다. 히로시마는 시노키의 최근 부진과 홈 장타 허용을 노릴 수 있고, 요코하마는 사이토의 높은 볼넷 비율과 부족한 이닝 소화력을 공략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점수를 내기보다는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경기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이번 경기를 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최근 3년간 득점 파크 팩터가 1.076으로 제시돼 있으며 타자에게 유리한 성향을 보이는 구장이다.
이번처럼 두 선발 모두 최근 장타 허용과 제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경기에서는 구장 효과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시노키는 홈에서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흐름이 있었고, 사이토 역시 직전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결국 양 선발 모두 공이 가운데 몰리는 순간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초반 흐름은 시노키의 제구에서 먼저 갈릴 가능성이 있다.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포크볼이 낮게 형성된다면 히로시마 타선의 장타를 억제할 수 있다. 반대로 볼넷이 늘어나고 포크볼이 높게 들어가면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장타를 맞을 위험이 커진다.
사이토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요코하마 타선이 초구부터 성급하게 배트를 내면 사이토의 투구 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볼을 골라내며 긴 승부를 만들 경우 5회를 채우기도 전에 투구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경기 초반 어느 선발이 먼저 무너지느냐에 따라 불펜 운용도 완전히 달라진다.
히로시마가 먼저 리드를 잡으면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아끼면서 비교적 휴식이 확보된 불펜 자원들을 상황별로 배치할 수 있다.
요코하마가 먼저 앞선다면 사이토를 일찍 끌어내고 히로시마 불펜을 긴 시간 상대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최근 흐름과 구장 환경을 함께 고려하면 초반 몇 이닝이 조용하더라도 한 번의 다득점 이닝으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3회에서 5회 사이가 중요하다. 타선이 선발 투수의 구종과 구속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는 시점이면서, 두 선발 모두 이닝 소화에 약점을 드러냈던 구간과 겹친다.
따라서 경기 후반보다 오히려 선발이 아직 마운드에 남아 있는 중반 구간에서 점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
종합전망
선발 싸움부터 안정적인 저득점 경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시노키는 최고 157km/h의 빠른 공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이닝과 실점 관리가 모두 좋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 7피안타 6자책점을 허용했고, 홈에서 장타 허용 위험이 커지는 흐름도 이번 상대와 맞물린다.
사이토 역시 경기당 평균 4.2이닝, 9이닝당 볼넷 4.34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4이닝 5자책점에 홈런 2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어느 선발이 확실하게 상대 타선을 눌러줄 것이라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히로시마는 아키야마 쇼고가 공격의 시작을 만들어주고 있고, 시노키가 최근 보여준 제구와 장타 허용을 감안하면 중심 타선이 다시 살아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사키 타이의 최근 타격 흐름까지 이어진다면 그동안 부족했던 중심과 하위 타순 사이의 연결도 나아질 여지가 있다.
요코하마 역시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이토는 볼넷이 많고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요코하마 타선은 마키 슈고와 츠츠고 요시토모, 엔카나시온, 미야자키 토시로를 중심으로 사이토의 실투를 공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결국 승패에서는 어느 팀이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느냐뿐 아니라 선발이 내려간 뒤 어떤 불펜을 사용할 수 있느냐까지 함께 봐야 한다.
히로시마는 쿠로하라와 쇼지의 투구 수 부담은 있지만 대기 가능한 구원 자원이 다양하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면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을 무리하게 다시 투입하지 않고 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요코하마 역시 불펜의 질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시노키가 조기에 큰 점수를 허용하면 필승조보다 추격조의 이닝 비중이 커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경기 격차가 추가로 벌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승패에서는 히로시마 쪽에 무게를 둔다.
결정적인 이유는 사이토가 시노키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선발이라서가 아니다. 두 선발 모두 위험을 갖고 있는 경기에서 히로시마가 시노키의 최근 부진과 홈 장타 허용을 초반부터 공략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이다.
요코하마도 사이토를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인 흐름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히로시마가 먼저 시노키를 흔들어 리드를 확보한다면 이후 불펜 선택 폭을 활용해 요코하마의 추격을 막는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의 최근 투구 내용만 놓고 보더라도 낮은 기준점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다. 시노키는 직전 경기에서 6자책점, 사이토는 직전 경기에서 5자책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두 투수 모두 5회 전후부터 불펜 투입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고,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도 존재한다.
히로시마가 시노키를 상대로 초반 점수를 만들고 요코하마 역시 사이토의 제구 불안을 활용해 반격한다면 양 팀 합산 득점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한쪽의 선발 우위를 믿는 승부보다 양 선발의 약점이 동시에 노출될 가능성을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초반부터 출루와 장타가 맞물리는 공격전 양상을 예상하며, 승패는 히로시마, 기준점 7.5에서는 오버 쪽에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승
언오버 : 7.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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