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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MLB 마이애미 la에인절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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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이 어떤 방식으로 아웃카운트를 쌓느냐에서 출발점부터 차이가 있다. 샌디 알칸타라는 긴 이닝과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강점이고, 왈베르트 우레냐는 강한 싱커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정타를 억제하는 유형이다. 최근 등판 흐름은 두 투수 모두 좋다. 결국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알칸타라의 안정적인 볼넷 관리와 우레냐가 안고 있는 제구 부담이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시즌 1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68, WHIP는 1.20이다. 경기당 피안타는 6.13개, 9이닝당 탈삼진은 6.89개, 경기당 볼넷은 1.71개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알칸타라의 강점인 이닝 소화력이 그대로 나타났다.
8월 3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7월 28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었다. 두 경기에서 1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그 이전인 7월 22일 휴스턴 원정에서는 7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홈런을 세 개 허용하면서 장타에 실점이 집중됐다. 최근 세 경기 전체로 보면 20이닝 5자책점이다. 한 경기에서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긴 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했다.
알칸타라의 투구에서 중요한 것은 구속 자체보다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어디에 넣느냐다. 포심과 싱커의 평균 구속은 약 97.4마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속이 충분한 만큼 타자와 정면 승부할 수 있고, 볼넷 허용률도 6.3%로 낮다. 주자를 무료로 내보낸 뒤 장타를 허용하는 상황이 많지 않다는 점은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는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도 억제하고 있다. 좌타자 상대 피장타율은 .198, 우타자 상대는 .211이다. 어느 한쪽 타석에 특별히 약점이 드러나는 유형이 아니다.
홈에서는 장타 억제력이 더 돋보였다. 홈 경기에서 허용한 홈런이 4개에 그쳤고 홈 평균자책점도 2.95다. 원정 평균자책점 4.32와 비교하면 마이애미에서 훨씬 안정적인 결과를 냈다.
이번 경기 장소가 론디포 파크라는 점까지 알칸타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최근 휴스턴전처럼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는 상황만 피한다면 에인절스가 연속 장타로 점수를 크게 벌리는 흐름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알칸타라는 5일 이상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 충분한 휴식이 주어진 상황에서 97마일대 싱커를 낮은 코스로 제어한다면 땅볼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까지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상대 에인절스의 최근 공격 흐름도 알칸타라에게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4점, 4점, 2점, 1점, 0점을 기록하며 뒤로 갈수록 득점 생산이 떨어졌다.
알칸타라 입장에서는 웨이드 메클러를 비롯한 상위 타선의 출루를 막고 마이크 트라우트 앞에 주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심 타선이 침체돼 있어 선두타자 출루만 줄인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내줄 가능성도 낮아진다.
알칸타라가 굳이 초반부터 탈삼진에 집착할 이유도 없다. 스트라이크를 먼저 확보하고 싱커로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방식이면 충분하다. 에인절스 타선이 공격적으로 나올수록 적은 공으로 이닝을 끝낼 여지도 생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흐름과 홈에서의 성적을 함께 보면 6~7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 마이애미가 기대하는 것도 완봉 수준의 투구보다는 경기 후반 필승조까지 최소 실점으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에인절스 선발 왈베르트 우레냐는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25다. 경기당 피안타 3.60개, 9이닝당 탈삼진 8.61개를 기록했고 경기당 볼넷은 2.60개다.
최근 내용만 놓고 보면 알칸타라 못지않다.
8월 3일 밀워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7월 28일 휴스턴전과 7월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각각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며 최근 18이닝에서 자책점은 2점뿐이다. 22세의 나이에 이미 99.1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도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우레냐의 기본적인 구위는 상당히 강하다. 싱커 평균 구속이 약 97.7마일이고 체인지업도 90.5마일 전후에서 형성된다. 구속 차이가 크지 않은 대신 투구 궤적과 타이밍의 차이를 활용한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 구사율을 43%까지 높인다. 빠른 싱커를 의식하게 만든 뒤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흔드는 방식이다.
정타 억제력도 좋다. 배럴 타구 허용률은 4.9%이며 땅볼 유도율은 54.5%다. 타구가 공중으로 뜨는 빈도를 줄이는 투수에게 론디포 파크의 넓은 환경은 손해가 될 이유가 없다.
문제는 제구다.
우레냐의 볼넷 허용률은 12.3%다. 경기당 볼넷도 2.60개로 알칸타라의 1.71개보다 많다.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스스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경기가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우레냐를 공략하는 방법도 장타보다는 이 부분에서 찾는 것이 현실적이다. 마이애미 타선 자체의 장타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긴 타구를 노리기보다 볼넷과 단타를 연결해야 한다.
우레냐 역시 5일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최근 세 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은 만큼 구위 저하를 전제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홈 평균자책점 2.49, 원정 평균자책점 2.61로 장소에 따른 편차도 거의 없다. 원정 등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레냐의 투구 내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볼 근거는 많지 않다.
오히려 마이애미 타선이 최근 다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레냐 역시 상당한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볼넷 이후다. 오토 로페스와 힉스 리암이 출루한 상황에서 또다시 볼넷을 내주면 안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고도 득점권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우레냐가 볼넷을 2개 안팎으로 억제한다면 최근 세 경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진다면 5~6회 사이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우레냐가 더 좋다. 최근 세 경기의 안정감도 뛰어나다. 다만 한 점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알칸타라의 볼넷 억제력과 홈에서의 장타 억제 능력이 조금 더 신뢰할 만한 요소다.
두 선발 모두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초반부터 무너지는 형태보다 5회 전후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는 그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맞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이 얼마나 오래 던지느냐에 따라 불펜의 체감 차이가 상당히 달라진다. 두 팀 모두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있지만 일부 투수의 최근 상태와 가용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마이애미는 존 킹이 이틀 연속 등판한 상황이다. 따라서 후반 운영에서는 존 킹 없이 나머지 자원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가장 안정적인 카드는 조슈아 에크네스와 칼빈 포셔다.
에크네스는 최근 5일 동안 41구를 던져 2.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포셔 역시 38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두 투수의 최근 결과가 좋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책임해준다면 마이애미의 운영은 상당히 간단해진다. 8회와 9회만 에크네스와 포셔에게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중간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도 있다.
마이클 피터슨은 최근 26구로 1.1이닝 무실점, 타일러 주버는 17구로 1이닝 무실점이었다. 사노자 재비어도 4구로 0.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케이드 깁슨은 28구를 던지는 동안 1.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접전에서 가장 먼저 선택할 카드로 보기에는 에크네스와 포셔의 최근 내용이 더 낫다.
빅터 보드닉은 최근 58구를 소화하면서 3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 롱릴리프 구간까지 필요해지는 것은 마이애미가 피하고 싶은 전개다.
결국 알칸타라가 6회 혹은 7회까지 책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최근 흔들린 자원을 굳이 승부처에 투입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의 투수 중심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에인절스도 후반 핵심 자원은 나쁘지 않다.
벤 조이스는 최근 32구를 던지면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점 차 경기에서 8회 전후를 맡길 수 있는 상태다.
사무엘 나테라 주니어도 최근 1.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인절스가 우레냐의 리드를 후반까지 가져간다면 마무리 구간의 선택지는 분명하다.
루크 머피는 21구,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고 블레이크 위맨도 15구로 1이닝 무실점, 1홀드를 기록했다.
션 앤더슨 역시 36구를 던져 2.1이닝 무실점이었다. 미치 페리스는 42구로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정도라면 우레냐가 6이닝을 책임했을 경우 남은 세 이닝을 나눠 맡길 수 있는 숫자는 충분하다.
다만 호세 페르민은 최근 2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흔들렸다. 불펜전이 길어져 여러 자원을 써야 하는 경기는 에인절스에도 좋은 조건이 아니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한 팀이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기보다 선발이 후반까지 얼마나 연결해주느냐가 중요하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7회까지 간다면 에크네스와 포셔 중심으로 매우 짧게 운영할 수 있다. 에인절스 역시 우레냐가 6회 이상을 막으면 조이스와 나테라 주니어를 포함한 안정적인 자원을 승부처에 집중할 수 있다.
따라서 7회까지 한 점 차라면 대량 득점보다는 한 번의 볼넷과 단타, 수비 하나가 훨씬 크게 작용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타격만 보면 어느 쪽도 최근 좋은 흐름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마이애미와 에인절스 모두 최근 다섯 경기에서 득점 생산이 떨어져 있고 장타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경기 역시 많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에서 3점, 3점, 1점, 2점, 2점을 기록했다. 총 11득점으로 경기당 득점이 2점대 초반에 머물렀다.
상대 선발 우레냐가 최근 18이닝 2자책점에 그쳤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갑자기 많은 점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마이애미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타선의 앞쪽이다.
오토 로페스는 시즌 타율 .329, 힉스 리암은 .293을 기록하고 있다. 두 타자가 안타와 출루로 우레냐의 투구 수를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레냐의 볼넷 허용률이 12.3%인 만큼 공격 전략도 분명하다.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빠지는 공까지 무리하게 따라가기보다 출루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우레냐는 경기당 피안타가 3.60개에 불과하다. 연속 안타 세네 개를 묶어 대량 득점을 만드는 방식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볼넷 하나와 안타 하나를 득점권 상황으로 연결하는 쪽이 훨씬 중요하다.
카일 스타우어스는 .246, 코니 그리핀은 .257,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는 .238, 하비어 에드워즈는 .289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가 터지지 않더라도 상위 타선에서 출루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움직여 점수를 만드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마이애미의 홈 타율은 .226, 홈 장타율은 .296이다. 홈구장에서 공격력이 크게 좋아지는 팀은 아니다.
따라서 론디포 파크에서 우레냐를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홈런보다는 선두타자 출루와 득점권 타석의 결과가 중요하다. 2~3번의 찬스 가운데 한두 번만 적시타로 연결해도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에인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점, 4점, 2점, 1점, 0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합계 1점에 그쳤다.
타선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선수는 웨이드 메클러다. 타율 .301로 리드오프 자리에서 출루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에인절스 공격은 중심에서 해결해야 한다.
마이크 트라우트는 시즌 타율 .251, 최근 6경기에서는 .167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만 보면 알칸타라를 상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시기에 만났다고 볼 수 있다.
놀란 샤누엘은 .273, 호세 시리는 .277, 본 그리솜은 .2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단타로 연결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마이애미 선발이 장타를 잘 억제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점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잭 네토,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 덴저 구즈만, 트래비스 다노까지 타선 전체가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에인절스의 전체 장타율은 .348로 마이애미보다 높다. 그러나 원정 타율은 .213에 그친다.
이번처럼 상대 선발이 홈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 허용도 4개에 불과한 경기에서는 장타 한 번만 바라보는 공격이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에인절스가 알칸타라를 흔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먼저 출루해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트라우트를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계속 타석에 들어선다면 솔로 홈런 이외에는 큰 득점으로 이어질 방법이 제한된다.
두 타선을 비교해도 확실한 우위를 선언하기는 어렵다. 마이애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매 경기 3점 이하에 그쳤고 에인절스 역시 최근 득점 흐름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다만 이번 상대 선발과의 승부 방식에서는 마이애미가 조금 더 명확하다. 우레냐의 볼넷을 이용해 출루한 뒤 단타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에인절스는 알칸타라에게 볼넷을 기대하기 어렵고 장타까지 억제되고 있어 공격을 풀어가는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론디포 파크의 환경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홈런 파크 팩터가 88로 장타 생산이 억제되는 구장에 속한다.
두 선발에게도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알칸타라는 강한 싱커로 타구를 낮게 만들 수 있고, 우레냐 역시 54.5%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초에 뜬공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 투수들이 장타가 억제되는 구장에서 만나는 구조다.
따라서 경기 초반의 핵심은 홈런 숫자가 아니라 출루다.
마이애미는 우레냐의 12.3% 볼넷 허용률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첫 두 이닝부터 공을 많이 보면서 우레냐가 스트라이크를 넣도록 압박한다면 안타가 많지 않아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우레냐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볼넷을 억제한다면 마이애미 공격도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다. 최근 5경기 득점력을 봐도 스스로 장타를 연속 생산하며 흐름을 바꾸는 공격은 많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조금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알칸타라가 볼넷을 많이 주지 않기 때문에 출루 기회 자체를 타격으로 만들어야 한다.
메클러가 출루하고 트라우트와 샤누엘, 시리로 연결되는 구간에서 안타가 이어져야 한다. 이 연결이 끊기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흐름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첫 번째 중요한 구간은 3~4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 타자들이 선발의 싱커와 변화구 움직임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특히 알칸타라는 휴스턴전에서 타순이 돌아간 뒤 장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에인절스가 첫 타석에서 공의 궤적을 충분히 확인하고 두 번째 타석에서 높은 공을 정확하게 노릴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알칸타라가 이 구간을 넘어가면 마이애미가 원하는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6~7회까지 알칸타라가 직접 처리하고 리드 상태에서 에크네스와 포셔에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의 공격에서는 우레냐의 투구 수가 변수가 된다.
우레냐가 볼넷을 내주면서 5회까지 많은 공을 던지게 되면 에인절스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움직여야 한다. 반대로 볼넷을 억제하면 최근 3경기처럼 6이닝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경기 흐름 자체는 선취점의 가치가 상당히 커 보인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이 침체돼 있고 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원 투수도 있다.
1~2점 차를 뒤집으려면 연속 출루가 필요한데 현재 두 팀 공격력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6회 이후 먼저 앞서 있는 팀이 경기 운영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타격전보다 투수전으로 접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알칸타라는 최근 20이닝 동안 5자책점만 허용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레냐 역시 최근 18이닝 2자책점으로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의 현재 상태만으로는 양쪽 모두 쉽게 무너질 이유가 많지 않다.
구장 역시 투수들에게 유리하다. 론디포 파크의 홈런 파크 팩터가 88이고 두 투수 모두 땅볼을 활용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더욱 언더 쪽 조건이 뚜렷하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에서 총 11점에 그쳤다. 에인절스도 최근 5경기 득점이 4점, 4점, 2점, 1점, 0점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많은 점수가 필요한 경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2점이나 3점이 실제 승리 점수가 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에서는 마이애미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우레냐의 시즌 평균자책점 2.54와 최근 흐름은 분명 강하다. 선발만 보고 마이애미의 우위를 크게 잡기는 어렵다.
차이는 제구에서 생길 수 있다.
알칸타라의 볼넷 허용률은 6.3%이고 우레냐는 12.3%다.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을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가 곧 득점권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이애미는 오토 로페스와 힉스 리암을 중심으로 출루 기회를 만든 뒤 우레냐의 제구가 흔들리는 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알칸타라에게 스스로 안타를 만들어야 한다. 알칸타라가 홈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고 홈런도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격 난도는 상당히 높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최근 6경기 타율 .167로 떨어져 있다는 점도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좋지 않다.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알칸타라를 상대로 여러 안타를 이어붙여야 한다.
팀 성적에서도 차이가 있다. 마이애미는 52승 49패, 에인절스는 40승 6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에인절스의 원정 타율도 .213에 그친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7회 가까이 책임해준다면 불펜의 약한 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크네스와 포셔가 최근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 이닝만 맡기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에인절스 역시 후반 불펜이 나쁘지 않아 마이애미가 크게 달아나는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조이스와 나테라 주니어를 중심으로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한 번의 볼넷과 한 번의 적시타가 승패를 나눌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마이애미가 홈에서 알칸타라의 긴 이닝을 바탕으로 먼저 점수를 만들고, 적은 점수 차를 끝까지 지키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이 최근 38이닝에서 합계 7자책점만 허용했고, 두 팀 타선 역시 최근 득점력이 좋지 않다.
론디포 파크의 장타 억제 환경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한 이닝에 홈런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점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흐름도 기대하기 어렵다.
불펜 역시 양 팀 모두 후반 핵심 자원들의 최근 결과가 안정적이다.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불안한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할 이유가 줄어든다.
7.5라는 기준을 넘으려면 어느 한 팀이 선발을 조기에 무너뜨리거나 양 팀이 동시에 3~4점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두 선발의 컨디션과 양 팀 타선의 흐름을 보면 그 가능성보다는 2-1, 3-1, 3-2처럼 적은 점수 차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방향이 더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마이애미 말린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 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이 어떤 방식으로 아웃카운트를 쌓느냐에서 출발점부터 차이가 있다. 샌디 알칸타라는 긴 이닝과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강점이고, 왈베르트 우레냐는 강한 싱커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정타를 억제하는 유형이다. 최근 등판 흐름은 두 투수 모두 좋다. 결국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알칸타라의 안정적인 볼넷 관리와 우레냐가 안고 있는 제구 부담이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시즌 1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3.68, WHIP는 1.20이다. 경기당 피안타는 6.13개, 9이닝당 탈삼진은 6.89개, 경기당 볼넷은 1.71개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알칸타라의 강점인 이닝 소화력이 그대로 나타났다.
8월 3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7월 28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었다. 두 경기에서 1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그 이전인 7월 22일 휴스턴 원정에서는 7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홈런을 세 개 허용하면서 장타에 실점이 집중됐다. 최근 세 경기 전체로 보면 20이닝 5자책점이다. 한 경기에서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긴 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했다.
알칸타라의 투구에서 중요한 것은 구속 자체보다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어디에 넣느냐다. 포심과 싱커의 평균 구속은 약 97.4마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속이 충분한 만큼 타자와 정면 승부할 수 있고, 볼넷 허용률도 6.3%로 낮다. 주자를 무료로 내보낸 뒤 장타를 허용하는 상황이 많지 않다는 점은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는 매치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도 억제하고 있다. 좌타자 상대 피장타율은 .198, 우타자 상대는 .211이다. 어느 한쪽 타석에 특별히 약점이 드러나는 유형이 아니다.
홈에서는 장타 억제력이 더 돋보였다. 홈 경기에서 허용한 홈런이 4개에 그쳤고 홈 평균자책점도 2.95다. 원정 평균자책점 4.32와 비교하면 마이애미에서 훨씬 안정적인 결과를 냈다.
이번 경기 장소가 론디포 파크라는 점까지 알칸타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최근 휴스턴전처럼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는 상황만 피한다면 에인절스가 연속 장타로 점수를 크게 벌리는 흐름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알칸타라는 5일 이상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른다. 충분한 휴식이 주어진 상황에서 97마일대 싱커를 낮은 코스로 제어한다면 땅볼을 유도하면서 투구 수까지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상대 에인절스의 최근 공격 흐름도 알칸타라에게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4점, 4점, 2점, 1점, 0점을 기록하며 뒤로 갈수록 득점 생산이 떨어졌다.
알칸타라 입장에서는 웨이드 메클러를 비롯한 상위 타선의 출루를 막고 마이크 트라우트 앞에 주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심 타선이 침체돼 있어 선두타자 출루만 줄인다면 한 이닝에 여러 점을 내줄 가능성도 낮아진다.
알칸타라가 굳이 초반부터 탈삼진에 집착할 이유도 없다. 스트라이크를 먼저 확보하고 싱커로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방식이면 충분하다. 에인절스 타선이 공격적으로 나올수록 적은 공으로 이닝을 끝낼 여지도 생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흐름과 홈에서의 성적을 함께 보면 6~7이닝을 책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 마이애미가 기대하는 것도 완봉 수준의 투구보다는 경기 후반 필승조까지 최소 실점으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에인절스 선발 왈베르트 우레냐는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25다. 경기당 피안타 3.60개, 9이닝당 탈삼진 8.61개를 기록했고 경기당 볼넷은 2.60개다.
최근 내용만 놓고 보면 알칸타라 못지않다.
8월 3일 밀워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7월 28일 휴스턴전과 7월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각각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며 최근 18이닝에서 자책점은 2점뿐이다. 22세의 나이에 이미 99.1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도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우레냐의 기본적인 구위는 상당히 강하다. 싱커 평균 구속이 약 97.7마일이고 체인지업도 90.5마일 전후에서 형성된다. 구속 차이가 크지 않은 대신 투구 궤적과 타이밍의 차이를 활용한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 구사율을 43%까지 높인다. 빠른 싱커를 의식하게 만든 뒤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흔드는 방식이다.
정타 억제력도 좋다. 배럴 타구 허용률은 4.9%이며 땅볼 유도율은 54.5%다. 타구가 공중으로 뜨는 빈도를 줄이는 투수에게 론디포 파크의 넓은 환경은 손해가 될 이유가 없다.
문제는 제구다.
우레냐의 볼넷 허용률은 12.3%다. 경기당 볼넷도 2.60개로 알칸타라의 1.71개보다 많다.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스스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경기가 생길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이애미가 우레냐를 공략하는 방법도 장타보다는 이 부분에서 찾는 것이 현실적이다. 마이애미 타선 자체의 장타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긴 타구를 노리기보다 볼넷과 단타를 연결해야 한다.
우레냐 역시 5일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최근 세 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은 만큼 구위 저하를 전제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홈 평균자책점 2.49, 원정 평균자책점 2.61로 장소에 따른 편차도 거의 없다. 원정 등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레냐의 투구 내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볼 근거는 많지 않다.
오히려 마이애미 타선이 최근 다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레냐 역시 상당한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볼넷 이후다. 오토 로페스와 힉스 리암이 출루한 상황에서 또다시 볼넷을 내주면 안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고도 득점권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우레냐가 볼넷을 2개 안팎으로 억제한다면 최근 세 경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진다면 5~6회 사이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우레냐가 더 좋다. 최근 세 경기의 안정감도 뛰어나다. 다만 한 점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알칸타라의 볼넷 억제력과 홈에서의 장타 억제 능력이 조금 더 신뢰할 만한 요소다.
두 선발 모두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초반부터 무너지는 형태보다 5회 전후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는 그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맞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이 얼마나 오래 던지느냐에 따라 불펜의 체감 차이가 상당히 달라진다. 두 팀 모두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있지만 일부 투수의 최근 상태와 가용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마이애미는 존 킹이 이틀 연속 등판한 상황이다. 따라서 후반 운영에서는 존 킹 없이 나머지 자원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가장 안정적인 카드는 조슈아 에크네스와 칼빈 포셔다.
에크네스는 최근 5일 동안 41구를 던져 2.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포셔 역시 38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두 투수의 최근 결과가 좋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책임해준다면 마이애미의 운영은 상당히 간단해진다. 8회와 9회만 에크네스와 포셔에게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중간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도 있다.
마이클 피터슨은 최근 26구로 1.1이닝 무실점, 타일러 주버는 17구로 1이닝 무실점이었다. 사노자 재비어도 4구로 0.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케이드 깁슨은 28구를 던지는 동안 1.2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접전에서 가장 먼저 선택할 카드로 보기에는 에크네스와 포셔의 최근 내용이 더 낫다.
빅터 보드닉은 최근 58구를 소화하면서 3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선발이 일찍 내려가 롱릴리프 구간까지 필요해지는 것은 마이애미가 피하고 싶은 전개다.
결국 알칸타라가 6회 혹은 7회까지 책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최근 흔들린 자원을 굳이 승부처에 투입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의 투수 중심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에인절스도 후반 핵심 자원은 나쁘지 않다.
벤 조이스는 최근 32구를 던지면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점 차 경기에서 8회 전후를 맡길 수 있는 상태다.
사무엘 나테라 주니어도 최근 1.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인절스가 우레냐의 리드를 후반까지 가져간다면 마무리 구간의 선택지는 분명하다.
루크 머피는 21구, 1.1이닝 무실점과 1홀드를 기록했고 블레이크 위맨도 15구로 1이닝 무실점, 1홀드를 기록했다.
션 앤더슨 역시 36구를 던져 2.1이닝 무실점이었다. 미치 페리스는 42구로 2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정도라면 우레냐가 6이닝을 책임했을 경우 남은 세 이닝을 나눠 맡길 수 있는 숫자는 충분하다.
다만 호세 페르민은 최근 2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흔들렸다. 불펜전이 길어져 여러 자원을 써야 하는 경기는 에인절스에도 좋은 조건이 아니다.
이번 불펜 싸움은 어느 한 팀이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기보다 선발이 후반까지 얼마나 연결해주느냐가 중요하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7회까지 간다면 에크네스와 포셔 중심으로 매우 짧게 운영할 수 있다. 에인절스 역시 우레냐가 6회 이상을 막으면 조이스와 나테라 주니어를 포함한 안정적인 자원을 승부처에 집중할 수 있다.
따라서 7회까지 한 점 차라면 대량 득점보다는 한 번의 볼넷과 단타, 수비 하나가 훨씬 크게 작용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타격만 보면 어느 쪽도 최근 좋은 흐름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마이애미와 에인절스 모두 최근 다섯 경기에서 득점 생산이 떨어져 있고 장타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경기 역시 많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에서 3점, 3점, 1점, 2점, 2점을 기록했다. 총 11득점으로 경기당 득점이 2점대 초반에 머물렀다.
상대 선발 우레냐가 최근 18이닝 2자책점에 그쳤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갑자기 많은 점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마이애미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타선의 앞쪽이다.
오토 로페스는 시즌 타율 .329, 힉스 리암은 .293을 기록하고 있다. 두 타자가 안타와 출루로 우레냐의 투구 수를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레냐의 볼넷 허용률이 12.3%인 만큼 공격 전략도 분명하다.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빠지는 공까지 무리하게 따라가기보다 출루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우레냐는 경기당 피안타가 3.60개에 불과하다. 연속 안타 세네 개를 묶어 대량 득점을 만드는 방식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볼넷 하나와 안타 하나를 득점권 상황으로 연결하는 쪽이 훨씬 중요하다.
카일 스타우어스는 .246, 코니 그리핀은 .257,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는 .238, 하비어 에드워즈는 .289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가 터지지 않더라도 상위 타선에서 출루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움직여 점수를 만드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마이애미의 홈 타율은 .226, 홈 장타율은 .296이다. 홈구장에서 공격력이 크게 좋아지는 팀은 아니다.
따라서 론디포 파크에서 우레냐를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홈런보다는 선두타자 출루와 득점권 타석의 결과가 중요하다. 2~3번의 찬스 가운데 한두 번만 적시타로 연결해도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에인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점, 4점, 2점, 1점, 0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합계 1점에 그쳤다.
타선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선수는 웨이드 메클러다. 타율 .301로 리드오프 자리에서 출루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에인절스 공격은 중심에서 해결해야 한다.
마이크 트라우트는 시즌 타율 .251, 최근 6경기에서는 .167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만 보면 알칸타라를 상대로 가장 부담스러운 시기에 만났다고 볼 수 있다.
놀란 샤누엘은 .273, 호세 시리는 .277, 본 그리솜은 .2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단타로 연결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마이애미 선발이 장타를 잘 억제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점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잭 네토,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 덴저 구즈만, 트래비스 다노까지 타선 전체가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에인절스의 전체 장타율은 .348로 마이애미보다 높다. 그러나 원정 타율은 .213에 그친다.
이번처럼 상대 선발이 홈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 허용도 4개에 불과한 경기에서는 장타 한 번만 바라보는 공격이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에인절스가 알칸타라를 흔들려면 상위 타선에서 먼저 출루해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트라우트를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계속 타석에 들어선다면 솔로 홈런 이외에는 큰 득점으로 이어질 방법이 제한된다.
두 타선을 비교해도 확실한 우위를 선언하기는 어렵다. 마이애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매 경기 3점 이하에 그쳤고 에인절스 역시 최근 득점 흐름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다만 이번 상대 선발과의 승부 방식에서는 마이애미가 조금 더 명확하다. 우레냐의 볼넷을 이용해 출루한 뒤 단타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에인절스는 알칸타라에게 볼넷을 기대하기 어렵고 장타까지 억제되고 있어 공격을 풀어가는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론디포 파크의 환경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홈런 파크 팩터가 88로 장타 생산이 억제되는 구장에 속한다.
두 선발에게도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
알칸타라는 강한 싱커로 타구를 낮게 만들 수 있고, 우레냐 역시 54.5%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초에 뜬공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 투수들이 장타가 억제되는 구장에서 만나는 구조다.
따라서 경기 초반의 핵심은 홈런 숫자가 아니라 출루다.
마이애미는 우레냐의 12.3% 볼넷 허용률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첫 두 이닝부터 공을 많이 보면서 우레냐가 스트라이크를 넣도록 압박한다면 안타가 많지 않아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우레냐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볼넷을 억제한다면 마이애미 공격도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다. 최근 5경기 득점력을 봐도 스스로 장타를 연속 생산하며 흐름을 바꾸는 공격은 많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조금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알칸타라가 볼넷을 많이 주지 않기 때문에 출루 기회 자체를 타격으로 만들어야 한다.
메클러가 출루하고 트라우트와 샤누엘, 시리로 연결되는 구간에서 안타가 이어져야 한다. 이 연결이 끊기면 하위 타순에서 다시 흐름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첫 번째 중요한 구간은 3~4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 타자들이 선발의 싱커와 변화구 움직임을 한 차례 확인한 뒤 두 번째 승부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특히 알칸타라는 휴스턴전에서 타순이 돌아간 뒤 장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에인절스가 첫 타석에서 공의 궤적을 충분히 확인하고 두 번째 타석에서 높은 공을 정확하게 노릴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알칸타라가 이 구간을 넘어가면 마이애미가 원하는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6~7회까지 알칸타라가 직접 처리하고 리드 상태에서 에크네스와 포셔에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의 공격에서는 우레냐의 투구 수가 변수가 된다.
우레냐가 볼넷을 내주면서 5회까지 많은 공을 던지게 되면 에인절스 불펜이 예상보다 일찍 움직여야 한다. 반대로 볼넷을 억제하면 최근 3경기처럼 6이닝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경기 흐름 자체는 선취점의 가치가 상당히 커 보인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이 침체돼 있고 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원 투수도 있다.
1~2점 차를 뒤집으려면 연속 출루가 필요한데 현재 두 팀 공격력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6회 이후 먼저 앞서 있는 팀이 경기 운영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전망
이번 매치업은 타격전보다 투수전으로 접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알칸타라는 최근 20이닝 동안 5자책점만 허용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레냐 역시 최근 18이닝 2자책점으로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의 현재 상태만으로는 양쪽 모두 쉽게 무너질 이유가 많지 않다.
구장 역시 투수들에게 유리하다. 론디포 파크의 홈런 파크 팩터가 88이고 두 투수 모두 땅볼을 활용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더욱 언더 쪽 조건이 뚜렷하다.
마이애미는 최근 5경기에서 총 11점에 그쳤다. 에인절스도 최근 5경기 득점이 4점, 4점, 2점, 1점, 0점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많은 점수가 필요한 경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2점이나 3점이 실제 승리 점수가 될 수 있는 구조다.
승패에서는 마이애미를 조금 더 높게 평가한다.
우레냐의 시즌 평균자책점 2.54와 최근 흐름은 분명 강하다. 선발만 보고 마이애미의 우위를 크게 잡기는 어렵다.
차이는 제구에서 생길 수 있다.
알칸타라의 볼넷 허용률은 6.3%이고 우레냐는 12.3%다.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을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가 곧 득점권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이애미는 오토 로페스와 힉스 리암을 중심으로 출루 기회를 만든 뒤 우레냐의 제구가 흔들리는 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에인절스는 알칸타라에게 스스로 안타를 만들어야 한다. 알칸타라가 홈에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고 홈런도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격 난도는 상당히 높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최근 6경기 타율 .167로 떨어져 있다는 점도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좋지 않다. 중심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알칸타라를 상대로 여러 안타를 이어붙여야 한다.
팀 성적에서도 차이가 있다. 마이애미는 52승 49패, 에인절스는 40승 6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에인절스의 원정 타율도 .213에 그친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7회 가까이 책임해준다면 불펜의 약한 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크네스와 포셔가 최근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 이닝만 맡기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에인절스 역시 후반 불펜이 나쁘지 않아 마이애미가 크게 달아나는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조이스와 나테라 주니어를 중심으로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한 번의 볼넷과 한 번의 적시타가 승패를 나눌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마이애미가 홈에서 알칸타라의 긴 이닝을 바탕으로 먼저 점수를 만들고, 적은 점수 차를 끝까지 지키는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7.5다.
두 선발이 최근 38이닝에서 합계 7자책점만 허용했고, 두 팀 타선 역시 최근 득점력이 좋지 않다.
론디포 파크의 장타 억제 환경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한 이닝에 홈런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점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흐름도 기대하기 어렵다.
불펜 역시 양 팀 모두 후반 핵심 자원들의 최근 결과가 안정적이다.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불안한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할 이유가 줄어든다.
7.5라는 기준을 넘으려면 어느 한 팀이 선발을 조기에 무너뜨리거나 양 팀이 동시에 3~4점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두 선발의 컨디션과 양 팀 타선의 흐름을 보면 그 가능성보다는 2-1, 3-1, 3-2처럼 적은 점수 차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방향이 더 자연스럽다.
예측결과
승패 : 마이애미 말린스 승
언오버 : 7.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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