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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MLB 텍사스 뉴욕메츠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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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표면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뉴욕 메츠의 잭 손튼이 앞선다. 손튼은 평균자책점 3.40과 WHIP 1.15, 텍사스의 쿠마르 로커는 평균자책점 4.47과 WHIP 1.4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승부에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 차이보다 손튼의 휴식 간격과 낮 경기 성적, 로커의 최근 이닝 소화력과 좌타자 상대 약점이 더 직접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츠는 신인 잭 손튼에게 선발을 맡긴다. 손튼은 올 시즌 열네 차례 모두 선발로 등판했고 79이닝 가까이를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아주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운용 방식은 상당히 일정했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는 29이닝 동안 13실점했다. 이 기간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적이 없었다. 평균적으로 6회 부근까지 경기를 넘겨주고 있다는 점이 손튼의 가장 중요한 가치다.
신인 선발에게 필요한 것은 매 경기 압도적인 투구보다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다음 투수에게 정상적인 시점에 공을 넘겨주는 것이다. 이 기준에서는 손튼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물론 최근 모든 경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9월 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5이닝 동안 6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한 번의 좋지 않은 등판 이후 흐름을 바로 되돌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손튼의 성적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휴식일에 따른 차이다. 닷새 이상 충분히 쉬고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자책점이 4점에 불과했다. 반대로 짧은 간격에서 던진 경기보다 충분히 쉬었을 때 내용이 훨씬 좋아졌다.
오늘은 일주일 만의 등판이다.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휴식 패턴과 맞아떨어진다. 시즌 후반의 신인 선발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체력적으로도 불리한 일정이 아니다.
원정 성적 역시 오늘 손튼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손튼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이었고 원정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홈보다 한 점 가까이 낮았다. 오늘 경기가 텍사스 홈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오히려 손튼에게 나쁜 조건은 아니다.
다만 낮 경기 성적은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손튼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점대 초반으로 야간보다 한 점 이상 높았다. 오늘 경기가 낮 시간대에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소다.
손튼은 볼넷을 많이 주는 유형도 아니다. 경기당 볼넷이 1.21개 수준이고 전체 볼넷은 17개다. WHIP 1.15와 함께 보면 스스로 주자를 쌓아 대량 실점의 빌미를 만드는 빈도가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진 능력은 화려한 수준은 아니다. 59개의 탈삼진, 9이닝당 6.69개를 기록했다. 타자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보다는 맞혀 잡는 비중이 있는 선발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땅볼이다. 손튼은 땅볼 비중이 높고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 글로브라이프 필드처럼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도 타구를 바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좌우 타자를 상대할 때의 편차도 크지 않았다. 특정 방향 타순을 만나면 갑자기 투구 내용이 떨어지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텍사스가 좌우 타자를 섞는 것만으로 손튼에게 큰 부담을 주기는 어렵다.
다만 평균자책점 3.40만 보고 완전히 안정적인 투수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세부적인 투구 내용은 표면 평균자책점보다 한 점 이상 나쁘게 평가되는 흐름이 있다. 지금까지는 실제 실점이 효과적으로 억제됐지만 모든 과정이 평균자책점만큼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오늘 손튼에게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구간은 5~6이닝이다. 볼넷을 억제하고 땅볼 비율을 유지한다면 텍사스의 차가운 타격 흐름을 상대로 충분히 이닝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낮 경기에서 나타났던 약점이 다시 나오고 초반부터 강한 타구가 늘어난다면 예상보다 일찍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텍사스 선발은 쿠마르 로커다.
로커는 5승 11패를 기록했고 시즌 14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47, WHIP 1.42를 남겼다. 탈삼진은 131개다. 세부 기록과 실제 결과가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고 시즌 내내 아주 좋지도,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는 중간 지점의 투구를 이어왔다.
문제는 최근 이닝 소화력이다.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는 22이닝 동안 12실점했다.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기 어려운 흐름이었다. 8월 말에는 3이닝 만에 내려간 경기까지 있었다.
9월 초 탬파베이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고, 직전 토론토전에서는 실점을 1점으로 억제하며 결과 자체는 좋아졌지만 5회를 완전히 마치지는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로커의 가장 큰 문제는 한두 점을 허용하느냐보다 선발이 담당해야 할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불펜 상황이 안정적인 팀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현재 텍사스 불펜 상태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커의 휴식일 기록은 흥미롭다. 충분히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5일 이상 쉬었을 때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충분한 휴식을 확보한 경기에서도 경기당 2점대 중반을 허용했고 투구 내용이 확실하게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오늘처럼 여유 있는 간격이 긍정적인 요소인 것은 맞지만 휴식만으로 최근 짧아진 이닝이 해결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홈 성적 역시 로커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로커는 원정보다 텍사스 홈에서 더 고전했다. 홈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원정보다 거의 한 점 높다.
글로브라이프 필드에 익숙하다는 이점보다 실제 결과에서는 원정에서 더 좋은 투구가 나왔다. 오늘 홈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등을 전제할 수 없는 이유다.
삼진 능력 자체는 손튼보다 좋다. 134개의 탈삼진, 9이닝당 8.4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위기에서 타자를 직접 처리할 힘은 확실히 로커가 더 강하다.
반면 볼넷에서는 차이가 크다. 경기당 볼넷이 2.03개, 전체 59개로 손튼보다 훨씬 많다. WHIP 1.42가 보여주듯 안타뿐 아니라 볼넷까지 포함해 이닝마다 주자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오늘 로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지점은 좌타자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게 형성됐고 메츠 타선에는 좌타석에서 로커를 상대할 수 있는 핵심 타자들이 여럿 있다. 소토와 바티가 있고 린도어 역시 스위치히터로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로커의 약점과 메츠 타순의 구성이 직접적으로 맞물리는 부분이다.
로커가 초반부터 좌타 라인을 상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면 볼넷과 단타가 겹치면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이닝 소화가 짧아진 흐름을 생각하면 이것은 단순한 출루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반대로 빠른 카운트 안에서 삼진을 잡고 좌타자에게 강한 타구를 최소화한다면 짧은 구간의 위력은 충분하다. 시즌 탈삼진 능력 자체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1점 정도지만 실제 구위 차이가 그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튼은 주자를 적게 허용하고 경기마다 일정한 이닝을 가져가는 쪽이고, 로커는 삼진 능력이 더 좋지만 주자 관리와 최근 이닝 소화에서 불안하다.
오늘 선발 싸움은 손튼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구도라기보다 5회 이후 누가 먼저 불펜에 부담을 넘기느냐에서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 기준에서는 최근 매 경기 6회 근처까지 버틴 손튼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실제 승부처는 선발보다 불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로커의 최근 선발 운용을 기준으로 하면 텍사스 불펜은 경기당 5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할 수 있다. 평소라면 긴 불펜 운영 자체가 결정적인 약점은 아니지만 지금 텍사스 구원진은 시즌 후반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
최근 3일 동안 텍사스 불펜은 9이닝이 채 되지 않는 구간에서 9자책점을 내줬다. 최근 5일로 범위를 넓혀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6점대다.
일시적인 한 경기 난조가 아니라 여러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졌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바로 전날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이 내려간 뒤 텍사스 불펜이 약 4이닝을 책임하면서 5점을 허용했다. 로커가 오늘도 최근처럼 4~5회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 다시 비슷한 길이의 불펜 운영이 필요하다.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올라갔다. 시즌 전체 기록보다 지금 현재의 컨디션이 확실히 나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속 등판 때문에 무조건 쉬어야 하는 투수는 없다는 점이다. 오늘 텍사스는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는 것 자체에는 큰 제한이 없다.
마무리 라츠는 확실한 카드다. 29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이다. 리드만 9회까지 넘길 수 있다면 마지막 한 이닝은 텍사스가 충분히 계산할 수 있다.
문제는 라츠까지 가는 과정이다.
18홀드와 13홀드를 기록한 후반 자원들과 그레이가 8회 전후를 나누는 구조인데 평균자책점은 대체로 3점대 후반이다. 가르시아가 2점대 성적으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5회부터 7회 사이를 완벽하게 잠글 만큼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로커가 일찍 내려가는 경기라면 텍사스는 승리조만으로 남은 이닝을 전부 처리할 수 없다. 한두 명의 중간계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최근 실점은 바로 그 구간에서 자주 발생했다.
텍사스는 8회와 9회보다 5회에서 7회가 더 위험하다.
로커가 최소 6회까지 버텨준다면 후반 좋은 투수만 골라 쓸 수 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그 6회 자체가 보장되지 않는다. 결국 로커의 투구 수가 불펜 전체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경기다.
메츠 불펜은 반대로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
최근 3일 동안 5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5일 구원 평균자책점도 1점대 후반이다.
최근 열 경기와 최근 다섯 경기를 따로 잘라 보더라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모두 2점대 초중반이다. 짧은 기간의 우연한 무실점이라기보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안정감이 이어지고 있다.
셋업을 맡는 라벤더는 11홀드에 평균자책점이 1점대다. 8회를 책임할 수 있는 카드가 명확하다. 누네스도 5홀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치고 있고 워렌 역시 3점대 후반 수준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페레스는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오늘은 휴식 가능성이 높다. 한 명의 가용 자원이 줄어들 수 있지만 현재 메츠 불펜의 전체 흐름을 생각하면 운영 자체가 크게 꼬일 정도는 아니다.
메츠에도 확실한 약점은 있다. 9회다.
마무리 윌리엄스는 1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이다. 세이브 숫자만 보면 경기 끝을 맡고 있지만 리드를 잡았다고 해서 마지막 이닝이 자동으로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또 다른 8세이브 자원 역시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이라 메츠의 뒷문은 텍사스의 라츠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메츠가 가장 원하는 방식은 손튼이 6회 가까이 책임하고 7~8회를 현재 좋은 불펜으로 연결한 뒤 9회에는 가능한 한 2점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한 점 차라면 마지막까지 긴장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펜 전체의 현재 컨디션을 비교하면 메츠 쪽 우위가 분명하다.
텍사스는 최근 3일 동안 대량 실점이 이어졌고 선발 로커까지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메츠는 손튼이 평균적으로 6회 근처를 책임하면서 불펜이 최근 사흘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가 5회 이후 동점으로 넘어간다면 이 차이가 점차 커질 수 있다.
텍사스는 라츠가 기다리는 9회까지 어떻게 버틸지를 고민해야 하고 메츠는 최근 가장 안정적인 구간인 6~8회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매치업에서 선발 평균자책점 이상의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 바로 불펜이다.
타선분석
양 팀 타격 흐름은 최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메츠는 최근 우완 선발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우완 상대 타율이 3할 6푼대이고 장타율은 6할대까지 올라왔다.
단순히 안타 몇 개가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출루한 주자를 장타로 불러들이는 흐름이 함께 살아났다.
최근 열 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타율은 2할 5푼대, 장타율은 3할대 후반으로 내려간다. 즉 시즌 막판 전체가 계속 뜨거웠다기보다 최근 며칠 사이 공격 사이클이 빠르게 올라온 형태다.
원정 최근 열 경기 득점은 0점부터 15점까지 편차가 상당히 컸다. 공격력이 한번 붙으면 큰 점수를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 날에는 완전히 침묵하기도 했다.
오늘은 상대 선발의 유형이 최근 메츠 타선의 장점과 꽤 잘 맞는다.
로커는 우완이고 좌타자를 상대할 때 피안타율이 높았다. 메츠는 중심과 상위 타순에 좌타석을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충분하다.
소토와 바티처럼 장타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좌타자가 있고 린도어는 스위치히터라 로커를 상대로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로커 입장에서는 타순 한쪽에만 좌타자가 몰려 있는 것도 아니다. 상위부터 하위까지 좌타석이 섞이기 때문에 한 이닝을 빠르게 정리하기가 까다롭다.
로커가 좌타자를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하면 투구 수가 늘어난다. 최근 5이닝을 채우기 어려웠던 흐름까지 연결되면 메츠의 목적은 반드시 1~2회부터 대량 득점을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로커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텍사스 불펜을 빠르게 끌어내는 것도 공격 전략이 될 수 있다.
메츠 중심 타선은 이름만 놓고 봐도 장타를 만들 자원이 충분하다. 최근의 타격감까지 더해지면서 상대가 실투하는 순간 한 이닝에 2~3점을 묶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위 타순의 무게감은 중심에 비해 떨어지지만 최근 팀 전체 흐름이 좋다는 점이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한다.
메츠가 이번 경기에서 점수를 만드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상위에서 출루한 뒤 좌타 중심 타선이 로커를 공략하고, 경기 중반부터는 최근 흔들리는 텍사스 불펜을 추가로 압박하는 것이다.
반대로 텍사스 타선은 최근 상당히 차갑다.
우완 투수를 상대한 최근 다섯 경기 타율이 1할 9푼대, 장타율은 2할 8푼대 수준이다. 최근 열 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은 2할 1푼대, 장타율은 3할 2푼대에 그친다.
짧은 슬럼프라기보다 여러 경기 동안 타선 전체의 힘이 떨어져 있다.
홈에서 우완을 상대할 때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홈 우완 상대 타율이 2할 2푼대이고 장타율이 3할 7푼대로 원정보다 오히려 낮았다.
최근 홈 열 경기 득점 역시 대부분 2점에서 4점 사이에 머물렀고 직전 경기에서도 2득점에 그쳤다.
개별 타자들의 이름만 보면 텍사스 중심 타선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한 번 타이밍이 맞으면 홈런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문제는 지금 그 장타가 연속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손튼은 좌우 타자에 따른 성적 편차가 거의 없고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있다. 텍사스가 좌타자를 앞세워 단순한 플래툰 우위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손튼에게는 압도적인 탈삼진이 없지만 볼넷을 잘 주지 않는다. 최근 텍사스 타선처럼 안타와 장타가 동시에 줄어든 상황에서는 이 특성이 꽤 중요하다.
볼넷으로 먼저 주자를 만들지 못하면 텍사스는 실제 안타를 연속해서 연결해야 한다. 최근 팀 타율을 보면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손튼의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지 않았다는 것은 텍사스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초반부터 강한 타구가 몇 개 나오면서 손튼이 흔들린다면 최근 타격 침체와 관계없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손튼이 평소대로 볼넷을 줄이고 땅볼을 만들어낸다면 텍사스 공격은 또다시 3점 안팎에서 묶일 가능성이 있다.
시즌 경기당 득점은 메츠가 4.33점, 텍사스가 4.2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양 팀의 격차가 큰 매치업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타격 컨디션만 비교하면 메츠가 확실히 앞선다. 메츠는 최근 우완을 상대로 컨택과 장타가 동시에 올라왔고 텍사스는 우완 상대 타율과 장타율 모두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 타선 비교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최근 흐름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글로브라이프 필드는 지붕을 닫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라 날씨 변수가 사실상 배제된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 남짓이었다. 기준점 8.5를 놓고 보면 언더와 오버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극단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하거나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보다는 중립에 가까운 흐름이다.
다만 최근 텍사스 홈경기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
최근 홈 열 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8.5점을 넘겼다. 이번 메츠와의 시리즈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양 팀 합계 9점이 나왔다.
최근 구장 결과만 보면 점수가 꽤 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선발 매치업과 타선 상태는 따로 봐야 한다.
손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일정에서도 긴 휴식 뒤 투구 내용이 좋았고 다섯 차례 선발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넘겼다.
텍사스는 손튼을 초반에 흔들지 못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불리해질 수 있다. 최근 우완 상대 공격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메츠는 로커를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더라도 경기 운영상 손해가 크지 않다.
로커가 최근 4~5이닝 수준에서 교체되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고 그 뒤에 나오는 텍사스 불펜의 상태가 좋지 않다.
첫 번째 승부 구간은 로커가 메츠 좌타 라인을 처음 상대하는 1회부터 3회까지다.
로커가 좌타자를 상대로 빠르게 스트라이크를 잡고 삼진을 섞으면 텍사스가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반대로 볼넷과 단타를 동시에 허용하기 시작하면 메츠는 많은 득점을 만들지 않더라도 로커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5회 전후다.
로커가 최근처럼 이 시점에서 교체되면 텍사스는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최근 사흘의 실점 흐름을 고려하면 메츠가 본격적으로 점수를 늘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다.
메츠 쪽은 손튼이 6회 전후까지 책임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손튼이 최소 5회 이상을 버틴 뒤 메츠가 리드하고 있다면 최근 좋은 불펜으로 곧바로 넘어갈 수 있다. 특히 7회와 8회는 현재 텍사스보다 메츠가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구간이다.
9회는 오히려 텍사스가 더 안정적이다.
텍사스가 라츠에게 리드를 넘길 수 있다면 메츠가 마지막 이닝에 역전하는 그림은 쉽지 않다. 반대로 메츠는 마무리 쪽 평균자책점이 높기 때문에 한 점 차로 9회에 들어가는 상황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메츠가 원하는 것은 8회 이전에 최소 두 점 정도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다.
점수 흐름은 한쪽의 대량 득점보다는 메츠가 경기 중반부터 조금씩 점수를 추가하고 텍사스가 손튼을 상대로 제한적인 득점을 만드는 형태가 자연스럽다.
최근 구장 흐름만 보면 오버 쪽 자료가 적지 않지만 오늘은 텍사스 공격력이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총득점의 핵심이다.
메츠가 4점 이상을 만드는 그림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로커의 최근 이닝 소화와 텍사스 불펜 상태가 그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기준점 8.5를 넘기려면 텍사스도 상당한 득점을 보태야 한다.
손튼이 낮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은 가장 큰 오버 변수다. 초반부터 텍사스가 손튼을 흔들어 3~4점 이상을 만들어낸다면 양 팀 불펜까지 연결되면서 점수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손튼이 최근의 일반적인 흐름대로 5~6회를 2~3실점 안에서 관리한다면 경기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메츠가 크게 앞선다고 보기보다 선발의 최근 이닝 소화, 불펜의 현재 컨디션, 그리고 양 팀 타선의 방향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손튼은 평균자책점 3.40과 WHIP 1.15를 기록했다. 로커는 평균자책점 4.47과 WHIP 1.42다.
표면 기록에서 손튼이 좋지만 로커 역시 탈삼진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선발 한 명만 비교해 경기 결과를 바로 결정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대신 경기의 길이를 생각하면 차이가 생긴다.
손튼은 최근 다섯 차례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평균적으로 6회 부근까지 책임했다. 충분한 휴식 뒤 성적도 좋았으며 오늘 역시 긴 휴식을 확보했다.
로커는 최근 4이닝에서 5이닝 사이에 마운드를 넘기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 차이는 현재 불펜 컨디션 때문에 더 중요하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9이닝이 채 되지 않는 구간에서 9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도 6점대다.
메츠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5이닝 무실점이고 최근 5일 평균자책점도 1점대 후반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경기 중반부터 어느 팀이 더 안정적으로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는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메츠의 9회가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텍사스에는 라츠라는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
그러나 텍사스가 라츠를 활용하려면 그 전에 리드를 만들거나 최소한 동점을 유지해야 한다.
바로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텍사스는 최근 우완 상대 다섯 경기에서 타율 1할 9푼대, 장타율 2할 8푼대에 머물렀다. 홈에서도 우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력이 크게 올라오지 않았다.
손튼이 삼진으로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한다. 지금 텍사스 타선의 상황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메츠는 반대다.
최근 우완 상대 다섯 경기에서 타율이 3할 6푼대, 장타율이 6할대까지 올라왔다. 로커가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까지 타순 구성과 정확하게 맞물린다.
메츠 입장에서는 반드시 홈런 여러 개가 필요한 경기도 아니다.
소토와 바티, 린도어를 포함한 좌타 라인이 출루를 쌓으면서 로커의 투구 수를 늘리고 5회 전후부터 텍사스 불펜을 끌어내는 것만으로 경기 구도가 상당히 유리해진다.
승패에서는 메츠 쪽에 무게를 둔다.
손튼의 평균자책점 하나 때문이 아니다. 충분한 휴식 뒤 안정적으로 이닝을 가져온 선발 운용, 최근 우완 상대 타격 상승세, 로커와 메츠 좌타 라인의 상성, 최근 크게 흔들린 텍사스 불펜까지 연결되는 조건이 메츠 쪽에 더 많이 모여 있다.
텍사스가 승리하려면 로커가 최근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6회 가까이 버텨주고, 최근 차가운 타선이 손튼의 낮 경기 약점을 공략해 먼저 리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경기 중반부터 메츠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최근 글로브라이프 필드의 경기 결과만 보면 오버 흐름이 강하다. 텍사스 홈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8.5점을 넘겼고 이번 시리즈 앞선 두 경기 역시 모두 9점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텍사스 타선의 최근 우완 상대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다.
손튼은 충분히 쉬고 나오며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이 아니다. 텍사스가 최근처럼 안타와 장타를 묶지 못하면 3점 안팎에서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메츠는 현재 타선이 뜨겁고 텍사스 불펜도 불안하기 때문에 4점 이상을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다.
문제는 합산 점수가 기준선을 확실하게 넘어가기 위해서는 텍사스 공격도 함께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손튼의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과 이번 시리즈 두 경기가 모두 9점이었다는 사실은 오버 쪽 위험 요소다. 그럼에도 선발 휴식 조건과 텍사스의 우완 상대 타격 부진을 더 크게 보면 저득점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전체적으로는 손튼이 5~6회까지 텍사스 공격을 제한하고 메츠가 로커와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필요한 점수를 추가하는 경기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메츠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두 선발의 표면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뉴욕 메츠의 잭 손튼이 앞선다. 손튼은 평균자책점 3.40과 WHIP 1.15, 텍사스의 쿠마르 로커는 평균자책점 4.47과 WHIP 1.4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승부에서는 단순한 평균자책점 차이보다 손튼의 휴식 간격과 낮 경기 성적, 로커의 최근 이닝 소화력과 좌타자 상대 약점이 더 직접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츠는 신인 잭 손튼에게 선발을 맡긴다. 손튼은 올 시즌 열네 차례 모두 선발로 등판했고 79이닝 가까이를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선발 경험이 아주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운용 방식은 상당히 일정했다.
최근 다섯 차례 선발에서는 29이닝 동안 13실점했다. 이 기간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적이 없었다. 평균적으로 6회 부근까지 경기를 넘겨주고 있다는 점이 손튼의 가장 중요한 가치다.
신인 선발에게 필요한 것은 매 경기 압도적인 투구보다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다음 투수에게 정상적인 시점에 공을 넘겨주는 것이다. 이 기준에서는 손튼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물론 최근 모든 경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9월 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5이닝 동안 6실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한 번의 좋지 않은 등판 이후 흐름을 바로 되돌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손튼의 성적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휴식일에 따른 차이다. 닷새 이상 충분히 쉬고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자책점이 4점에 불과했다. 반대로 짧은 간격에서 던진 경기보다 충분히 쉬었을 때 내용이 훨씬 좋아졌다.
오늘은 일주일 만의 등판이다. 최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휴식 패턴과 맞아떨어진다. 시즌 후반의 신인 선발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체력적으로도 불리한 일정이 아니다.
원정 성적 역시 오늘 손튼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손튼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이었고 원정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으로 홈보다 한 점 가까이 낮았다. 오늘 경기가 텍사스 홈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오히려 손튼에게 나쁜 조건은 아니다.
다만 낮 경기 성적은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손튼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4점대 초반으로 야간보다 한 점 이상 높았다. 오늘 경기가 낮 시간대에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소다.
손튼은 볼넷을 많이 주는 유형도 아니다. 경기당 볼넷이 1.21개 수준이고 전체 볼넷은 17개다. WHIP 1.15와 함께 보면 스스로 주자를 쌓아 대량 실점의 빌미를 만드는 빈도가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진 능력은 화려한 수준은 아니다. 59개의 탈삼진, 9이닝당 6.69개를 기록했다. 타자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보다는 맞혀 잡는 비중이 있는 선발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땅볼이다. 손튼은 땅볼 비중이 높고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 글로브라이프 필드처럼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도 타구를 바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좌우 타자를 상대할 때의 편차도 크지 않았다. 특정 방향 타순을 만나면 갑자기 투구 내용이 떨어지는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텍사스가 좌우 타자를 섞는 것만으로 손튼에게 큰 부담을 주기는 어렵다.
다만 평균자책점 3.40만 보고 완전히 안정적인 투수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세부적인 투구 내용은 표면 평균자책점보다 한 점 이상 나쁘게 평가되는 흐름이 있다. 지금까지는 실제 실점이 효과적으로 억제됐지만 모든 과정이 평균자책점만큼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오늘 손튼에게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구간은 5~6이닝이다. 볼넷을 억제하고 땅볼 비율을 유지한다면 텍사스의 차가운 타격 흐름을 상대로 충분히 이닝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낮 경기에서 나타났던 약점이 다시 나오고 초반부터 강한 타구가 늘어난다면 예상보다 일찍 불펜이 움직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텍사스 선발은 쿠마르 로커다.
로커는 5승 11패를 기록했고 시즌 14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47, WHIP 1.42를 남겼다. 탈삼진은 131개다. 세부 기록과 실제 결과가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고 시즌 내내 아주 좋지도,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는 중간 지점의 투구를 이어왔다.
문제는 최근 이닝 소화력이다.
최근 다섯 번의 선발에서는 22이닝 동안 12실점했다.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기 어려운 흐름이었다. 8월 말에는 3이닝 만에 내려간 경기까지 있었다.
9월 초 탬파베이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고, 직전 토론토전에서는 실점을 1점으로 억제하며 결과 자체는 좋아졌지만 5회를 완전히 마치지는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로커의 가장 큰 문제는 한두 점을 허용하느냐보다 선발이 담당해야 할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불펜 상황이 안정적인 팀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현재 텍사스 불펜 상태를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로커의 휴식일 기록은 흥미롭다. 충분히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는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5일 이상 쉬었을 때 평균자책점이 2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충분한 휴식을 확보한 경기에서도 경기당 2점대 중반을 허용했고 투구 내용이 확실하게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오늘처럼 여유 있는 간격이 긍정적인 요소인 것은 맞지만 휴식만으로 최근 짧아진 이닝이 해결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홈 성적 역시 로커에게 편한 조건이 아니다. 로커는 원정보다 텍사스 홈에서 더 고전했다. 홈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원정보다 거의 한 점 높다.
글로브라이프 필드에 익숙하다는 이점보다 실제 결과에서는 원정에서 더 좋은 투구가 나왔다. 오늘 홈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등을 전제할 수 없는 이유다.
삼진 능력 자체는 손튼보다 좋다. 134개의 탈삼진, 9이닝당 8.4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위기에서 타자를 직접 처리할 힘은 확실히 로커가 더 강하다.
반면 볼넷에서는 차이가 크다. 경기당 볼넷이 2.03개, 전체 59개로 손튼보다 훨씬 많다. WHIP 1.42가 보여주듯 안타뿐 아니라 볼넷까지 포함해 이닝마다 주자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오늘 로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지점은 좌타자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높게 형성됐고 메츠 타선에는 좌타석에서 로커를 상대할 수 있는 핵심 타자들이 여럿 있다. 소토와 바티가 있고 린도어 역시 스위치히터로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로커의 약점과 메츠 타순의 구성이 직접적으로 맞물리는 부분이다.
로커가 초반부터 좌타 라인을 상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면 볼넷과 단타가 겹치면서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이닝 소화가 짧아진 흐름을 생각하면 이것은 단순한 출루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반대로 빠른 카운트 안에서 삼진을 잡고 좌타자에게 강한 타구를 최소화한다면 짧은 구간의 위력은 충분하다. 시즌 탈삼진 능력 자체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1점 정도지만 실제 구위 차이가 그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튼은 주자를 적게 허용하고 경기마다 일정한 이닝을 가져가는 쪽이고, 로커는 삼진 능력이 더 좋지만 주자 관리와 최근 이닝 소화에서 불안하다.
오늘 선발 싸움은 손튼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구도라기보다 5회 이후 누가 먼저 불펜에 부담을 넘기느냐에서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 기준에서는 최근 매 경기 6회 근처까지 버틴 손튼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실제 승부처는 선발보다 불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로커의 최근 선발 운용을 기준으로 하면 텍사스 불펜은 경기당 5이닝 가까이를 책임해야 할 수 있다. 평소라면 긴 불펜 운영 자체가 결정적인 약점은 아니지만 지금 텍사스 구원진은 시즌 후반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
최근 3일 동안 텍사스 불펜은 9이닝이 채 되지 않는 구간에서 9자책점을 내줬다. 최근 5일로 범위를 넓혀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6점대다.
일시적인 한 경기 난조가 아니라 여러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졌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바로 전날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이 내려간 뒤 텍사스 불펜이 약 4이닝을 책임하면서 5점을 허용했다. 로커가 오늘도 최근처럼 4~5회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 다시 비슷한 길이의 불펜 운영이 필요하다.
최근 다섯 경기 구원 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올라갔다. 시즌 전체 기록보다 지금 현재의 컨디션이 확실히 나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속 등판 때문에 무조건 쉬어야 하는 투수는 없다는 점이다. 오늘 텍사스는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는 것 자체에는 큰 제한이 없다.
마무리 라츠는 확실한 카드다. 29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이다. 리드만 9회까지 넘길 수 있다면 마지막 한 이닝은 텍사스가 충분히 계산할 수 있다.
문제는 라츠까지 가는 과정이다.
18홀드와 13홀드를 기록한 후반 자원들과 그레이가 8회 전후를 나누는 구조인데 평균자책점은 대체로 3점대 후반이다. 가르시아가 2점대 성적으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5회부터 7회 사이를 완벽하게 잠글 만큼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로커가 일찍 내려가는 경기라면 텍사스는 승리조만으로 남은 이닝을 전부 처리할 수 없다. 한두 명의 중간계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고 최근 실점은 바로 그 구간에서 자주 발생했다.
텍사스는 8회와 9회보다 5회에서 7회가 더 위험하다.
로커가 최소 6회까지 버텨준다면 후반 좋은 투수만 골라 쓸 수 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그 6회 자체가 보장되지 않는다. 결국 로커의 투구 수가 불펜 전체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경기다.
메츠 불펜은 반대로 최근 흐름이 상당히 좋다.
최근 3일 동안 5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5일 구원 평균자책점도 1점대 후반이다.
최근 열 경기와 최근 다섯 경기를 따로 잘라 보더라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모두 2점대 초중반이다. 짧은 기간의 우연한 무실점이라기보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안정감이 이어지고 있다.
셋업을 맡는 라벤더는 11홀드에 평균자책점이 1점대다. 8회를 책임할 수 있는 카드가 명확하다. 누네스도 5홀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치고 있고 워렌 역시 3점대 후반 수준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페레스는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오늘은 휴식 가능성이 높다. 한 명의 가용 자원이 줄어들 수 있지만 현재 메츠 불펜의 전체 흐름을 생각하면 운영 자체가 크게 꼬일 정도는 아니다.
메츠에도 확실한 약점은 있다. 9회다.
마무리 윌리엄스는 1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이다. 세이브 숫자만 보면 경기 끝을 맡고 있지만 리드를 잡았다고 해서 마지막 이닝이 자동으로 끝나는 구조는 아니다.
또 다른 8세이브 자원 역시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이라 메츠의 뒷문은 텍사스의 라츠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메츠가 가장 원하는 방식은 손튼이 6회 가까이 책임하고 7~8회를 현재 좋은 불펜으로 연결한 뒤 9회에는 가능한 한 2점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한 점 차라면 마지막까지 긴장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펜 전체의 현재 컨디션을 비교하면 메츠 쪽 우위가 분명하다.
텍사스는 최근 3일 동안 대량 실점이 이어졌고 선발 로커까지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메츠는 손튼이 평균적으로 6회 근처를 책임하면서 불펜이 최근 사흘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가 5회 이후 동점으로 넘어간다면 이 차이가 점차 커질 수 있다.
텍사스는 라츠가 기다리는 9회까지 어떻게 버틸지를 고민해야 하고 메츠는 최근 가장 안정적인 구간인 6~8회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매치업에서 선발 평균자책점 이상의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 바로 불펜이다.
타선분석
양 팀 타격 흐름은 최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메츠는 최근 우완 선발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 우완 상대 타율이 3할 6푼대이고 장타율은 6할대까지 올라왔다.
단순히 안타 몇 개가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출루한 주자를 장타로 불러들이는 흐름이 함께 살아났다.
최근 열 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타율은 2할 5푼대, 장타율은 3할대 후반으로 내려간다. 즉 시즌 막판 전체가 계속 뜨거웠다기보다 최근 며칠 사이 공격 사이클이 빠르게 올라온 형태다.
원정 최근 열 경기 득점은 0점부터 15점까지 편차가 상당히 컸다. 공격력이 한번 붙으면 큰 점수를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 날에는 완전히 침묵하기도 했다.
오늘은 상대 선발의 유형이 최근 메츠 타선의 장점과 꽤 잘 맞는다.
로커는 우완이고 좌타자를 상대할 때 피안타율이 높았다. 메츠는 중심과 상위 타순에 좌타석을 활용할 수 있는 타자가 충분하다.
소토와 바티처럼 장타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좌타자가 있고 린도어는 스위치히터라 로커를 상대로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로커 입장에서는 타순 한쪽에만 좌타자가 몰려 있는 것도 아니다. 상위부터 하위까지 좌타석이 섞이기 때문에 한 이닝을 빠르게 정리하기가 까다롭다.
로커가 좌타자를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하면 투구 수가 늘어난다. 최근 5이닝을 채우기 어려웠던 흐름까지 연결되면 메츠의 목적은 반드시 1~2회부터 대량 득점을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로커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텍사스 불펜을 빠르게 끌어내는 것도 공격 전략이 될 수 있다.
메츠 중심 타선은 이름만 놓고 봐도 장타를 만들 자원이 충분하다. 최근의 타격감까지 더해지면서 상대가 실투하는 순간 한 이닝에 2~3점을 묶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위 타순의 무게감은 중심에 비해 떨어지지만 최근 팀 전체 흐름이 좋다는 점이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한다.
메츠가 이번 경기에서 점수를 만드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상위에서 출루한 뒤 좌타 중심 타선이 로커를 공략하고, 경기 중반부터는 최근 흔들리는 텍사스 불펜을 추가로 압박하는 것이다.
반대로 텍사스 타선은 최근 상당히 차갑다.
우완 투수를 상대한 최근 다섯 경기 타율이 1할 9푼대, 장타율은 2할 8푼대 수준이다. 최근 열 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은 2할 1푼대, 장타율은 3할 2푼대에 그친다.
짧은 슬럼프라기보다 여러 경기 동안 타선 전체의 힘이 떨어져 있다.
홈에서 우완을 상대할 때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홈 우완 상대 타율이 2할 2푼대이고 장타율이 3할 7푼대로 원정보다 오히려 낮았다.
최근 홈 열 경기 득점 역시 대부분 2점에서 4점 사이에 머물렀고 직전 경기에서도 2득점에 그쳤다.
개별 타자들의 이름만 보면 텍사스 중심 타선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한 번 타이밍이 맞으면 홈런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문제는 지금 그 장타가 연속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손튼은 좌우 타자에 따른 성적 편차가 거의 없고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있다. 텍사스가 좌타자를 앞세워 단순한 플래툰 우위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손튼에게는 압도적인 탈삼진이 없지만 볼넷을 잘 주지 않는다. 최근 텍사스 타선처럼 안타와 장타가 동시에 줄어든 상황에서는 이 특성이 꽤 중요하다.
볼넷으로 먼저 주자를 만들지 못하면 텍사스는 실제 안타를 연속해서 연결해야 한다. 최근 팀 타율을 보면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손튼의 낮 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좋지 않았다는 것은 텍사스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초반부터 강한 타구가 몇 개 나오면서 손튼이 흔들린다면 최근 타격 침체와 관계없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손튼이 평소대로 볼넷을 줄이고 땅볼을 만들어낸다면 텍사스 공격은 또다시 3점 안팎에서 묶일 가능성이 있다.
시즌 경기당 득점은 메츠가 4.33점, 텍사스가 4.2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시즌 전체 공격력만 보면 양 팀의 격차가 큰 매치업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타격 컨디션만 비교하면 메츠가 확실히 앞선다. 메츠는 최근 우완을 상대로 컨택과 장타가 동시에 올라왔고 텍사스는 우완 상대 타율과 장타율 모두 떨어져 있다.
이번 경기 타선 비교에서는 시즌 평균보다 최근 흐름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글로브라이프 필드는 지붕을 닫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라 날씨 변수가 사실상 배제된다.
올 시즌 이곳에서 열린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8점 남짓이었다. 기준점 8.5를 놓고 보면 언더와 오버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극단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하거나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보다는 중립에 가까운 흐름이다.
다만 최근 텍사스 홈경기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
최근 홈 열 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8.5점을 넘겼다. 이번 메츠와의 시리즈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양 팀 합계 9점이 나왔다.
최근 구장 결과만 보면 점수가 꽤 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선발 매치업과 타선 상태는 따로 봐야 한다.
손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일정에서도 긴 휴식 뒤 투구 내용이 좋았고 다섯 차례 선발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넘겼다.
텍사스는 손튼을 초반에 흔들지 못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불리해질 수 있다. 최근 우완 상대 공격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메츠는 로커를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더라도 경기 운영상 손해가 크지 않다.
로커가 최근 4~5이닝 수준에서 교체되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고 그 뒤에 나오는 텍사스 불펜의 상태가 좋지 않다.
첫 번째 승부 구간은 로커가 메츠 좌타 라인을 처음 상대하는 1회부터 3회까지다.
로커가 좌타자를 상대로 빠르게 스트라이크를 잡고 삼진을 섞으면 텍사스가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반대로 볼넷과 단타를 동시에 허용하기 시작하면 메츠는 많은 득점을 만들지 않더라도 로커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5회 전후다.
로커가 최근처럼 이 시점에서 교체되면 텍사스는 4이닝 이상을 불펜으로 처리해야 한다. 최근 사흘의 실점 흐름을 고려하면 메츠가 본격적으로 점수를 늘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다.
메츠 쪽은 손튼이 6회 전후까지 책임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손튼이 최소 5회 이상을 버틴 뒤 메츠가 리드하고 있다면 최근 좋은 불펜으로 곧바로 넘어갈 수 있다. 특히 7회와 8회는 현재 텍사스보다 메츠가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구간이다.
9회는 오히려 텍사스가 더 안정적이다.
텍사스가 라츠에게 리드를 넘길 수 있다면 메츠가 마지막 이닝에 역전하는 그림은 쉽지 않다. 반대로 메츠는 마무리 쪽 평균자책점이 높기 때문에 한 점 차로 9회에 들어가는 상황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메츠가 원하는 것은 8회 이전에 최소 두 점 정도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다.
점수 흐름은 한쪽의 대량 득점보다는 메츠가 경기 중반부터 조금씩 점수를 추가하고 텍사스가 손튼을 상대로 제한적인 득점을 만드는 형태가 자연스럽다.
최근 구장 흐름만 보면 오버 쪽 자료가 적지 않지만 오늘은 텍사스 공격력이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총득점의 핵심이다.
메츠가 4점 이상을 만드는 그림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로커의 최근 이닝 소화와 텍사스 불펜 상태가 그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기준점 8.5를 넘기려면 텍사스도 상당한 득점을 보태야 한다.
손튼이 낮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은 가장 큰 오버 변수다. 초반부터 텍사스가 손튼을 흔들어 3~4점 이상을 만들어낸다면 양 팀 불펜까지 연결되면서 점수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손튼이 최근의 일반적인 흐름대로 5~6회를 2~3실점 안에서 관리한다면 경기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합전망
이번 경기는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메츠가 크게 앞선다고 보기보다 선발의 최근 이닝 소화, 불펜의 현재 컨디션, 그리고 양 팀 타선의 방향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손튼은 평균자책점 3.40과 WHIP 1.15를 기록했다. 로커는 평균자책점 4.47과 WHIP 1.42다.
표면 기록에서 손튼이 좋지만 로커 역시 탈삼진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선발 한 명만 비교해 경기 결과를 바로 결정할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대신 경기의 길이를 생각하면 차이가 생긴다.
손튼은 최근 다섯 차례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평균적으로 6회 부근까지 책임했다. 충분한 휴식 뒤 성적도 좋았으며 오늘 역시 긴 휴식을 확보했다.
로커는 최근 4이닝에서 5이닝 사이에 마운드를 넘기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 차이는 현재 불펜 컨디션 때문에 더 중요하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9이닝이 채 되지 않는 구간에서 9자책점을 허용했다. 최근 5일 평균자책점도 6점대다.
메츠 불펜은 최근 3일 동안 5이닝 무실점이고 최근 5일 평균자책점도 1점대 후반이다.
선발이 내려간 뒤 경기 중반부터 어느 팀이 더 안정적으로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는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메츠의 9회가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 반대로 텍사스에는 라츠라는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
그러나 텍사스가 라츠를 활용하려면 그 전에 리드를 만들거나 최소한 동점을 유지해야 한다.
바로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텍사스는 최근 우완 상대 다섯 경기에서 타율 1할 9푼대, 장타율 2할 8푼대에 머물렀다. 홈에서도 우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력이 크게 올라오지 않았다.
손튼이 삼진으로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고 땅볼을 유도한다. 지금 텍사스 타선의 상황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메츠는 반대다.
최근 우완 상대 다섯 경기에서 타율이 3할 6푼대, 장타율이 6할대까지 올라왔다. 로커가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까지 타순 구성과 정확하게 맞물린다.
메츠 입장에서는 반드시 홈런 여러 개가 필요한 경기도 아니다.
소토와 바티, 린도어를 포함한 좌타 라인이 출루를 쌓으면서 로커의 투구 수를 늘리고 5회 전후부터 텍사스 불펜을 끌어내는 것만으로 경기 구도가 상당히 유리해진다.
승패에서는 메츠 쪽에 무게를 둔다.
손튼의 평균자책점 하나 때문이 아니다. 충분한 휴식 뒤 안정적으로 이닝을 가져온 선발 운용, 최근 우완 상대 타격 상승세, 로커와 메츠 좌타 라인의 상성, 최근 크게 흔들린 텍사스 불펜까지 연결되는 조건이 메츠 쪽에 더 많이 모여 있다.
텍사스가 승리하려면 로커가 최근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6회 가까이 버텨주고, 최근 차가운 타선이 손튼의 낮 경기 약점을 공략해 먼저 리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경기 중반부터 메츠가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진다.
언오버 기준은 8.5다.
최근 글로브라이프 필드의 경기 결과만 보면 오버 흐름이 강하다. 텍사스 홈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아홉 경기가 8.5점을 넘겼고 이번 시리즈 앞선 두 경기 역시 모두 9점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텍사스 타선의 최근 우완 상대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다.
손튼은 충분히 쉬고 나오며 볼넷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이 아니다. 텍사스가 최근처럼 안타와 장타를 묶지 못하면 3점 안팎에서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메츠는 현재 타선이 뜨겁고 텍사스 불펜도 불안하기 때문에 4점 이상을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다.
문제는 합산 점수가 기준선을 확실하게 넘어가기 위해서는 텍사스 공격도 함께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손튼의 낮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과 이번 시리즈 두 경기가 모두 9점이었다는 사실은 오버 쪽 위험 요소다. 그럼에도 선발 휴식 조건과 텍사스의 우완 상대 타격 부진을 더 크게 보면 저득점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전체적으로는 손튼이 5~6회까지 텍사스 공격을 제한하고 메츠가 로커와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중반 이후 필요한 점수를 추가하는 경기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뉴욕 메츠 승
언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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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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