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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MLB 보스턴 애슬레틱스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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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 분석

이번 경기의 선발 구도는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비교하기보다, 두 투수가 어떤 방식으로 이닝을 끌고 가는지에서 차이를 봐야 한다. 제이크 바넷은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커맨드가 강점이고, 게이지 점프는 더 강한 구위와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제구 기복이 크다. 결국 초반에는 비슷하게 버틸 수 있어도 투구 수 관리와 경기 중반 이후의 안정성에서는 바넷 쪽이 조금 더 계산이 서는 매치업이다.

보스턴 선발 제이크 바넷은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01로 낮고 경기당 피안타는 4.92개, 경기당 볼넷은 1.08개다. 71.1이닝 동안 50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당 탈삼진은 6.31개를 기록했다.

바넷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마다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도 7월 23일 볼티모어전 5.2이닝 3자책점, 7월 29일 애슬레틱스전 6.1이닝 3자책점, 8월 3일 다저스전 5.2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무실점 투구가 반복된 것은 아니지만 선발이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6회 전후까지 경기를 연결해줬다. 경기 초반에 많은 점수를 허용해 불펜을 급하게 투입해야 하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이번 상대인 애슬레틱스와는 불과 얼마 전 한 차례 맞붙었다. 7월 29일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6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3자책점을 기록했다.

당시 브라이언 서벤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 외에는 장타 피해를 크게 늘리지 않았다. 같은 타선을 다시 만나는 만큼 애슬레틱스 타자들도 바넷의 공을 이미 경험했지만, 반대로 바넷 역시 상대 타순의 접근 방식과 노림수를 확인한 상태다.

바넷의 시즌 볼넷 허용률은 4.6%다. 이 수치는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애슬레틱스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볼넷으로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포심 패스트볼은 약 92.7마일에서 형성된다. 절대적인 구속만 보면 강속구 투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뛰어난 익스텐션을 이용해 실제 타자가 느끼는 속도와 공의 접근 각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체인지업을 섞으면서 빠른 공과 비슷한 궤적에서 속도 차이를 만든다.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이 20% 후반대에 형성되고 있어 탈삼진 수치 이상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도 거의 없다. 펜웨이 파크에서는 6경기 평균자책점 2.94, 피안타율 .220을 기록했고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2.87, 피안타율 .224다.

특정 구장에서만 강한 투수가 아니라는 의미다. 펜웨이 파크가 타격에 유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홈에서 성적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이다.

바넷은 8월 3일 등판 이후 5일 휴식을 취했다. 최근 세 차례 꾸준하게 5.2이닝 이상을 던진 상황에서 충분한 휴식까지 확보했다.

이번에도 투구 내용의 핵심은 삼진보다 출루 억제다. 애슬레틱스 타선이 최근 타율 .186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볼넷만 줄이면 한 이닝에 여러 명의 주자가 쌓이는 상황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다.

반대편 선발 게이지 점프는 시즌 13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47, 경기당 피안타 5.15개, 경기당 볼넷은 2.38개다.

탈삼진 능력만큼은 바넷보다 뛰어나다. 66.2이닝 동안 73개의 삼진을 잡아 9이닝당 탈삼진이 9.86개에 달한다.

문제는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7월 23일 4.2이닝 6자책점, 7월 29일 보스턴전 6이닝 무실점, 8월 3일 3.2이닝 6자책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을 상대했던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결과다. 이미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구위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3.2이닝 동안 4피안타와 6볼넷을 허용하며 6자책점을 기록했다.

안타보다 더 큰 문제가 볼넷이었다. 점프는 시즌 볼넷 허용률도 10.8%로 높은 편이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 많아지면 스스로 투구 수를 늘리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점프의 포심 패스트볼은 96마일 이상에서 형성되고 80마일 후반대의 슬라이더를 함께 사용한다. 구위 자체는 분명하다. 탈삼진율 25.3%가 이를 보여준다.

따라서 보스턴 입장에서도 점프를 상대로 초구부터 무조건 공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점프가 스스로 존 밖으로 나가는 공을 던지는 동안 타자들이 얼마나 침착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점프에게 긍정적인 수치는 원정 성적이다.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했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1, 피안타율 .222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만 보면 직전 경기의 6실점만으로 점프를 쉽게 무너질 선발로 볼 수는 없다.

게다가 보스턴 타선은 좌완을 상대로 타율 .17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점프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점프가 초반 볼넷만 억제한다면 다시 한 번 보스턴 타선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 반대로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펜웨이 파크에서는 볼넷 하나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주자가 쌓인 뒤 좌측 외야로 강한 타구가 나오면 홈런이 아니더라도 장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선발을 비교하면 기본적인 안정성은 바넷 쪽이다. 점프가 가진 탈삼진 능력은 더 강하지만 바넷은 WHIP 1.01과 낮은 볼넷 허용률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경우가 적다.

초반 선발 싸움이 예상보다 팽팽하게 흘러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5회 이후까지 같은 투구를 유지할 가능성은 바넷 쪽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불펜 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불펜의 깊이다. 보스턴은 후반 승부에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비교적 다양하지만 애슬레틱스는 최근 투구 수가 많이 쌓인 자원이 많다.

보스턴에서는 브라이언 베요가 최근 56구, 그렉 와이서트가 48구를 던졌다. 두 투수를 제외하더라도 승부처에 투입할 수 있는 카드가 남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롤디스 채프먼과 저스틴 슬라튼이다.

채프먼은 최근 투구 수가 18구, 슬라튼은 17구다. 경기 후반 리드 상황에서 투입하기에 최근 소모가 크지 않다.

보스턴이 7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다면 이 두 자원을 중심으로 남은 이닝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이다.

중간 구간에도 여러 선택지가 있다.

에릭 뮬러는 최근 37구, 레이몬드 부르고스는 34구, 조바니 모란은 29구를 던졌다. 개럿 위트록은 24구, 타이론 게레로는 16구를 기록했다.

바넷이 예상대로 6회 전후까지 책임한다면 모든 불펜을 길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 점수와 상대 타순에 따라 두세 명을 선택해 경기를 끝내는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바넷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5.2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만 소화한다면 보스턴 불펜의 부담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애슬레틱스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스콧 블루웨트는 최근 64구를 던졌고 세스 존슨은 42구, 레이든 젱거는 37구를 기록했다. 최근 투구량을 고려하면 모든 자원을 평소처럼 운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상대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자원은 엘비스 알바라도 25구, 호건 해리스 24구, 브래디 바소 20구, 루이스 메디나 16구, 호세 수아레즈 10구 정도다.

이들 가운데 호건 해리스는 세이브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다만 한 점 차 승부에서 7회부터 9회까지 확실한 역할 분담을 가져갈 수 있는지는 보스턴보다 불확실하다.

결국 애슬레틱스는 점프가 몇 이닝을 책임하느냐가 중요하다.

점프가 지난 보스턴전처럼 6이닝을 소화한다면 불펜의 약점은 상당 부분 숨길 수 있다. 반대로 직전 경기처럼 볼넷이 늘어나 4회 전후에 내려가면 남은 이닝이 너무 많아진다.

보스턴 타선은 현재 장타력이 좋은 만큼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 여러 투수를 계속 바꾸며 막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부담스럽다.

한두 명이 좋은 공을 던지더라도 불펜전이 길어지면 결국 상대 타선에 좋은 매치업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스턴도 완전히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많은 공을 던진 투수를 제외하고 운영해야 한다.

그럼에도 채프먼과 슬라튼의 투구 수가 많지 않고 중간 계투 선택지가 여러 명 남아 있다는 점에서 경기 후반 운용 폭은 보스턴이 더 넓다.

이번 불펜 싸움은 단순히 특정 투수 한 명의 성적보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숫자와 투입 시점에서 차이가 난다.

6회까지 동점이라면 보스턴 쪽이 더 유리하게 불펜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 분석

타선의 최근 흐름은 보스턴이 앞선다. 특히 단순한 타율보다 장타 생산에서 두 팀의 차이가 크다.

보스턴은 최근 팀 장타율이 .629에 달한다. 단타를 여러 개 연결해야만 득점할 수 있는 타선이 아니라 한 번의 강한 타구로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상태다.

윌슨 콘트레라스, 윌리야 아브레우, 세단 라파엘라, 케일럽 더빈이 중심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자마이 존스, 앤드류 모나스테리오, 닉 소가드, 마쓰타카 요시다, 코너 웡, 엘라이 화이트, 제이크 로저스까지 타순 전체에서 출루와 장타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 배치돼 있다.

최근 공격력이 좋다는 점만 보면 보스턴이 확실하게 우위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한 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다.

바로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는 점이다.

보스턴은 홈에서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375를 기록했지만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은 .174다.

상대 유형에 따른 차이가 상당히 크다. 게이지 점프가 7월 29일 보스턴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것도 이 부분과 연결된다.

따라서 보스턴이 최근 타격감만으로 경기 초반부터 점프를 몰아붙일 것이라고 보는 것은 위험하다.

점프의 96마일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조합을 상대로 첫 번째 타순에서는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대신 보스턴이 노려야 할 부분은 점프의 제구다.

볼넷 허용률이 10.8%인 투수를 상대로 존 밖의 공까지 따라가면 상대의 가장 큰 약점을 스스로 지워주는 셈이다.

보스턴 타자들이 점프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만들고 5회 전후까지 투구 수를 끌어올린다면 공격 환경은 달라질 수 있다.

점프가 내려간 뒤에는 최근 소모가 큰 애슬레틱스 불펜을 상대하게 된다. 보스턴의 장타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점도 이 구간이다.

애슬레틱스 타선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팀 타율이 .186에 머물고 있다. 좌완 상대 타율은 .197, 우완 상대는 .176이다.

특정 유형의 투수에게만 약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타격 사이클 자체가 떨어져 있다.

제이콥 윌슨, 토미 화이트, 조나 하임, 타일러 소더스트롬, 맥스 먼시, 로렌스 버틀러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서도 꾸준한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위 타선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헨리 볼트, 알리카 윌리엄스, 조나단 오넬라스, 브라이언 서벤이 지속적으로 출루해 상위 타순에 기회를 넘겨주는 흐름이 부족하다.

애슬레틱스가 바넷을 공략하려면 지난 맞대결에서 서벤이 홈런을 기록했던 것처럼 제한된 실투를 한 번에 장타로 연결하는 형태가 가장 현실적이다.

바넷은 볼넷 허용이 적기 때문에 기다리기만 해서는 득점 기회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92마일대 포심을 적극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다.

문제는 한두 개의 장타가 나오더라도 앞에 주자가 없으면 득점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애슬레틱스 타선의 출루 능력을 고려하면 솔로 홈런 한 번으로는 보스턴의 현재 공격력과 맞붙기 어렵다.

이번 타선 대결은 초반과 후반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초반에는 좌완 점프가 보스턴의 플래툰 약점을 이용해 버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기가 불펜 싸움으로 넘어가면 보스턴의 장타력과 애슬레틱스 불펜의 소모 상태가 겹치면서 홈팀 쪽으로 공격 우위가 더 크게 이동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펜웨이 파크는 단순히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고 설명하기보다는 장타의 형태가 독특한 곳이다.

좌측 외야의 그린 몬스터 때문에 일반적인 구장에서 평범한 외야 타구로 처리될 공이 2루타로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전체 득점 파크 팩터는 102, 좌타자 기준으로는 104 수준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 특징은 게이지 점프에게 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점프가 볼넷을 허용한 뒤 강한 타구 하나를 맞으면 홈런이 아니더라도 선행 주자가 빠르게 홈까지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점프에게 필요한 것은 피안타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볼넷과 장타가 같은 이닝에 겹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난 보스턴전처럼 제구가 안정되면 6이닝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반대로 직전 경기처럼 볼넷이 한꺼번에 늘어나면 펜웨이 파크에서는 실점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바넷 역시 구장 환경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강한 타구 하나가 그린 몬스터를 맞고 2루타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애슬레틱스 상위 타선이 출루한 뒤 장타를 허용하면 한두 점 정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바넷은 WHIP 1.01, 경기당 볼넷 1.08개를 기록하고 있어 주자가 한꺼번에 쌓이는 상황 자체가 적다.

경기 초반은 예상보다 팽팽할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 타선이 좌완을 상대로 고전했고 점프가 직전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회부터 보스턴이 큰 점수를 낸다고 가정하기보다는 점프가 첫 타순을 어떻게 넘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 변곡점은 점프가 보스턴 타선을 두 번째로 상대하는 4회 전후다.

초반부터 볼넷이 있었거나 긴 승부가 반복됐다면 이 시점부터 투구 수 부담이 나타날 수 있다.

보스턴의 중심 타선이 두 번째 타석부터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궤적에 적응하면 장타 가능성도 높아진다.

다음 승부처는 점프의 교체 시점이다.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애슬레틱스는 최근 많은 공을 던진 불펜 자원들을 의식하면서 남은 이닝을 운영해야 한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이때부터 공격 기회가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점프가 6회까지 다시 버틴다면 경기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 차로 후반에 진입할 수 있다.

애슬레틱스가 승부를 만들려면 사실상 이 흐름이 필요하다.

바넷을 상대로 2~3점 정도를 만들고 점프가 6회까지 보스턴을 억제해야 한다.

보스턴이 먼저 앞선 상태에서 7회에 들어가면 채프먼과 슬라튼을 중심으로 후반 운영을 가져갈 수 있어 애슬레틱스의 추격 난도가 크게 올라간다.


종합전망

선발만 놓고 보면 보스턴이 우위다.

제이크 바넷은 평균자책점 2.90, WHIP 1.01을 기록하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당 볼넷이 1.08개에 불과하다.

게이지 점프는 평균자책점 4.59, WHIP 1.47이다. 9이닝당 9.86개의 삼진을 잡을 만큼 구위는 뛰어나지만 경기당 볼넷이 2.38개로 많다.

다만 점프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해서도 안 된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2.51이고 바로 직전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이 좌완에게 타율 .174로 약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경기 초반은 애슬레틱스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보스턴의 가장 큰 우위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선발보다 그 이후다.

보스턴은 장타율 .629의 좋은 타격 흐름을 갖고 있고, 채프먼과 슬라튼을 포함해 후반에 선택할 수 있는 불펜 자원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애슬레틱스는 반대다.

점프가 일찍 내려가면 최근 투구 수가 많이 누적된 불펜까지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보스턴의 현재 장타력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애슬레틱스 타선의 최근 팀 타율 .186도 승패 판단에서 무시하기 어렵다.

바넷이 볼넷을 많이 주는 투수였다면 낮은 타율에도 여러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바넷은 올 시즌 출루를 상당히 잘 억제했다.

애슬레틱스가 이 경기를 가져가려면 제한된 안타를 장타로 연결하고 점프가 다시 6이닝 가까이 버티는 흐름이 필요하다.

보스턴은 그보다 승리 경로가 다양하다.

바넷이 평소처럼 6회 전후까지 버틴 뒤 불펜으로 연결해도 되고, 점프의 볼넷이 늘어나는 순간을 이용해 중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다.

승패는 보스턴 레드삭스 쪽에 무게를 둔다.

언오버 기준점은 9.5다.

이 부분은 승패보다 판단이 까다롭다.

바넷은 안정적인 선발이고 점프 역시 원정에서 강했으며 최근 보스턴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보스턴의 좌완 상대 타율이 .174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시작될 조건은 아니다.

그럼에도 오버 쪽을 보는 핵심은 경기 후반이다.

점프의 볼넷 허용률이 10.8%로 높고 직전 경기에서도 6개의 볼넷을 내줬다. 펜웨이 파크에서는 볼넷 이후 강한 타구 하나가 곧바로 장타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점프가 5회 전후에 내려간다면 애슬레틱스는 최근 투구 수가 많이 쌓인 불펜을 길게 사용해야 한다.

보스턴은 최근 장타율 .629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 한 이닝에 점수가 몰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애슬레틱스 타선의 최근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펜웨이 파크의 환경에서 바넷이나 보스턴 중간 계투를 상대로 2~3점 정도를 만들어낸다면 전체 점수는 빠르게 기준점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경기 초반은 선발 중심의 팽팽한 흐름을 예상하지만 중반 이후 보스턴의 출루와 장타가 늘어나면서 점수가 커지는 전개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예측결과

승패 : 보스턴 레드삭스 승

언오버 : 9.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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