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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MLB 뉴욕양키스 애틀랜타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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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뉴욕 양키스가 우위에 있다. 캠 슐리틀러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시즌 전체로는 확실한 성과를 냈다. 반면 그랜트 홈즈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67로 슐리틀러보다 한 단계 낮은 성적이다.

다만 이번 매치업은 시즌 평균만 비교해서 접근하기 어렵다. 슐리틀러는 최근까지 보여준 압도적인 구위와 달리 직전 경기에서 제구가 크게 흔들렸고, 홈에서의 성적도 원정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홈즈 역시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고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두 선발 모두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슐리틀러는 올 시즌 139.2이닝에서 171개의 삼진을 잡았다. 9이닝당 탈삼진은 약 11.02개로,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WHIP도 0.95로 낮아 시즌 전체에서는 출루 관리까지 안정적이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포심 패스트볼이다. 평균 구속이 97.9마일이며 최고 101.3마일까지 나온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타자를 힘으로 밀어낼 수 있고, 빠른 공을 의식시키면서 다른 구종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7월 25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1이닝 무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7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경기에서는 빠른 공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뒤 결정구를 활용하는 과정이 원활했다.

문제는 8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이다. 3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볼넷을 5개나 허용했다.

안타 네 개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볼넷 다섯 개다. WHIP 0.95를 기록한 투수가 한 경기에서 5개의 볼넷을 내줬다는 것은 평소와 전혀 다른 투구였다는 의미가 있다.

구속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지면 타자들이 굳이 빠른 공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 볼넷으로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는 한 번의 장타가 곧바로 여러 점으로 연결된다.

이번 경기에서 슐리틀러를 평가할 때는 직전 경기의 제구가 일시적인 문제였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1회와 2회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양쪽으로 들어가는지,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변화구를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홈 성적도 변수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고 피OPS 역시 0.563으로 낮았다.

반면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32까지 올라갔고 피OPS도 1.104를 기록했다. 동일한 투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크다.

양키 스타디움은 홈런이 비교적 잘 나오는 구장이다. 슐리틀러처럼 강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도 공이 가운데 몰리거나 높게 형성되면 장타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OPS 0.410을 기록했지만 좌타자 상대 피OPS는 0.561로 높아진다. 절대적으로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좌타자를 상대할 때 조금 더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애틀랜타에는 맷 올슨을 비롯해 왼쪽 타석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 슐리틀러가 직전 경기처럼 볼넷을 먼저 허용하고 좌타자에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면 홈런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등판은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4일 휴식이다. 직전 경기에서 투구 이닝 자체는 3이닝으로 짧았지만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는 점 때문에 초반 투구 밸런스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슐리틀러에게 가장 좋은 흐름은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먼저 잡고 애틀랜타 타자들이 속도를 의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높은 탈삼진 능력을 활용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직접 이닝을 끝낼 수 있다.

반대로 초반부터 볼넷이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애틀랜타의 최근 타격 흐름을 고려하면 아쿠냐 주니어, 올슨, 알비스, 라일리 앞에 주자를 쌓아주는 것은 위험하다.

선발 개인의 능력 자체는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홈 성적과 직전 제구 난조라는 두 가지 불안 요소 때문에 시즌 평균자책점 2.26만 보고 안정적인 7이닝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애틀랜타 선발 그랜트 홈즈는 올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7월 25일 볼티모어전 5이닝 3실점, 7월 31일 워싱턴전 4.2이닝 3실점, 8월 5일 마이애미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마이애미전에서는 확실히 반등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볼넷도 한 개에 그쳤다. 앞선 두 경기보다 투구 효율과 실점 관리가 모두 좋아졌다.

그럼에도 홈즈를 긴 이닝까지 믿고 가기에는 제한이 있다. 최근 등판 대부분에서 5이닝 전후에 투구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간 이후부터 타자들의 대응이 좋아지는 흐름이 있었다.

홈즈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6마일에서 최근 92.3마일 수준으로 떨어졌다.

단순히 2마일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홈즈의 구종 구성에서는 의미가 있다. 전체 투구 가운데 슬라이더 비중이 36.2%, 패스트볼 비중이 29.7%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함께 활용하는 투수는 두 구종 사이의 속도와 궤적 차이를 이용해 타자의 판단을 늦춘다. 빠른 공의 구속이 떨어지면 타자가 슬라이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생길 수 있다.

특히 양키스처럼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바꿀 수 있는 타자가 많은 팀을 상대할 때는 패스트볼의 위치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마이애미전에서 볼넷을 한 개만 허용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구속이 조금 떨어졌더라도 스트라이크존을 안정적으로 활용한다면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장면은 줄일 수 있다.

홈즈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3.47, 피OPS 0.820을 기록했고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3.84, 피OPS 1.000을 기록했다. 오히려 원정에서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냈다.

이번 경기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 자체가 홈즈에게 결정적인 약점은 아니다.

우타자 상대 피OPS는 0.513, 좌타자 상대 피OPS는 0.673이다.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조금 더 어려움을 겪었다.

양키스에는 벤 라이스, 트렌트 그리샴, 재즈 치좀, 라이언 맥마혼 등 좌타석에서 홈즈를 압박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 홈즈가 좌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원하는 코스에 넣지 못하면 장타 위험이 생긴다.

가장 중요한 구간은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회 전후다. 첫 타석에서 홈즈의 구속과 슬라이더 움직임을 확인한 양키스 타자들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노림수를 가져갈 수 있다.

홈즈가 초반 투구 수를 줄이고 5회까지 버텨준다면 애틀랜타는 정상적인 불펜 운용이 가능하다. 반대로 4회 이전부터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지면 예상보다 일찍 불펜이 움직일 수 있다.

선발의 절대적인 능력과 시즌 성적은 슐리틀러가 앞선다.

하지만 이번 한 경기의 조건까지 좁혀 보면 격차는 시즌 평균자책점만큼 크지 않다. 슐리틀러는 홈 성적과 최근 제구가 불안하고 홈즈는 구속 저하와 짧은 이닝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결국 선발 싸움은 어느 투수가 먼저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느냐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에서 선발보다 더 주의해서 볼 부분은 불펜이다.

양키스는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이 6.38까지 올라가 있다. 단순히 몇 명의 일시적인 부진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경기 후반에 사용할 핵심 자원들의 운용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가장 큰 변수는 데이비드 베드나르다.

베드나르는 8월 7일과 8일 연속 등판했다. 최근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활용이 어려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브렌트 헤드릭 역시 연투 상황이다.

양키스가 접전을 잡으려면 8회와 9회를 어떻게 구성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평소 경기 막판을 맡는 투수들의 활용이 제한되면 중간 계투 한두 명이 평소보다 중요한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팀 힐, 페르난도 크루즈, 커빈 카스트로, 예리 데로스산토스 등이 상황에 따라 높은 중요도의 이닝을 맡을 가능성이 생긴다.

문제는 이들이 평소보다 앞선 역할에서 등판할 경우다.

6회와 7회를 담당하던 투수가 8회로 이동하면 그 앞의 이닝을 다른 투수에게 맡겨야 한다. 한 명의 공백으로 끝나지 않고 불펜 전체의 배치가 한 칸씩 달라질 수 있다.

슐리틀러가 6회 이상 책임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발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양키스는 최근 평균자책점 6.38의 불펜으로 네 이닝 이상을 버텨야 한다. 베드나르와 헤드릭의 활용까지 제한된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매 이닝 승부처를 고민해야 한다.

특히 슐리틀러가 주자를 남기고 내려갈 경우가 부담이다. 애틀랜타 중심 타선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불펜이 승계 주자를 안고 등판하면 어려움이 더 커진다.

애틀랜타 불펜 역시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이 4.86으로 완벽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양키스와 비교하면 가용 자원 측면에서 여유가 있다.

대니 영, 디디에 푸엔테스, 딜런 도드, 딜런 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브렌트 수터, 빅터 메데로스, 타일러 킨리 등이 최근 실전 등판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이틀 연속 투구로 묶이는 자원이 없다.

이 차이는 홈즈의 이닝 소화가 짧아질 수 있는 경기에서 중요하다.

홈즈가 5회 정도까지만 책임하더라도 애틀랜타는 6회부터 여러 불펜 자원을 순서대로 투입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마지막이다.

애틀랜타가 리드를 잡은 상태로 9회에 들어간다면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확실한 마무리가 정상적으로 대기하고 있다는 것은 7회와 8회의 투수 운용에도 영향을 준다. 감독이 마지막 이닝을 걱정하지 않고 앞선 이닝에 적합한 투수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일러 킨리와 딜런 리, 브렌트 수터, 대니 영 등을 활용해 홈즈와 이글레시아스 사이를 연결하는 선택지도 있다.

따라서 홈즈가 반드시 7이닝을 책임해야 애틀랜타가 이길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오히려 이번 경기는 5회 정도까지 최소 실점으로 버틴 뒤 충분한 불펜 자원을 활용하는 쪽이 애틀랜타에는 현실적인 운영이 될 수 있다.

양 팀의 불펜 차이는 평균자책점 6.38과 4.86이라는 숫자에만 있지 않다.

애틀랜타는 후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수의 역할이 비교적 정리돼 있다. 양키스는 핵심 자원의 연투 때문에 평소와 다른 조합을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가 6회까지 한두 점 차라면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양키스가 선발 우위를 앞세워 경기 초반 충분한 리드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상황은 애틀랜타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타선분석

최근 타격 흐름에서는 애틀랜타가 앞서 있다.

양키스는 최근 팀 타율 .216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170까지 떨어졌다.

이번 상대 선발 그랜트 홈즈가 우완이라는 점 때문에 단순한 최근 부진 이상의 문제가 된다.

최근 5경기 득점은 2점, 1점, 7점, 2점, 5점이다. 한 경기에서는 7점을 만들었지만 매 경기 일정한 수준의 공격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타선에는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폴 골드슈미트처럼 한 번의 타구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한다.

벤 라이스, 앤서니 볼프, 트렌트 그리샴, 재즈 치좀, 라이언 맥마혼, 오스틴 웰스, 조지 롬바르도 주니어 등도 공격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양키스 타선의 문제는 한두 명의 장타 능력이 아니다.

우완 투수에게 팀 타율 .170에 그쳤다는 것은 타순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출루와 안타를 연결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가 더 크다.

홈런은 한 번의 스윙으로 만들 수 있지만 지속적인 득점을 생산하려면 앞선 타자가 출루해야 한다.

그랜트 홈즈는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분명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홈즈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빠른 공을 가운데 넣는다면 장타자들이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홈런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홈즈의 높은 패스트볼은 위험할 수 있다.

다만 홈즈는 슬라이더 사용 비율이 36.2%다.

양키스 타자들이 떨어진 패스트볼 구속만 생각하고 초반부터 빠른 승부를 가져가면 바깥쪽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빼앗길 수 있다.

양키스가 공격을 회복하려면 홈런을 기다리기보다 홈즈의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

홈즈는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투수가 아니다. 볼을 골라내고 4~5회 안에 투구 수를 끌어올려 애틀랜타 불펜을 일찍 불러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코디 벨린저는 부상자 명단 관련 이슈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실제 라인업 구성에 따라 양키스 타순의 무게감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애틀랜타는 최근 팀 타율 .281을 기록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286까지 올라간다.

이번 상대 슐리틀러가 우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타격 흐름과 상대 유형이 잘 맞는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시작으로 맷 올슨, 오지 알비스, 오스틴 라일리,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까지 중심 타선에서 여러 형태의 공격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클 해리스 2세, 마우리시오 듀본, 발드윈 드레이크, 제임스 자비스 등이 앞뒤에서 출루를 보태면 중심 타선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도 높아진다.

애틀랜타가 슐리틀러를 공략하는 핵심은 처음부터 빠른 공에 맞불을 놓는 것이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 슐리틀러는 볼넷 5개를 허용했다.

따라서 스트라이크존을 좁게 잡고 슐리틀러가 스스로 볼을 던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슐리틀러의 평균 구속은 97.9마일이다. 무리하게 빠른 공을 따라가면 투수가 원하는 승부를 해주는 셈이다.

상위 타선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가면서 볼넷을 만들어낸다면 슐리틀러는 올슨과 알비스, 라일리를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해야 한다.

특히 좌타자 상대 피OPS가 우타자보다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맷 올슨과 같은 타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양키 스타디움의 짧은 우측 담장도 좌타자가 당겨치는 타구에는 좋은 조건이다.

애틀랜타 최근 5경기는 4-5 패, 2-3 패, 11-3 승, 4-1 승, 4-2 승이었다.

한 경기의 11득점이 포함돼 있지만 전체 팀 타율 .281과 우완 상대 .286이라는 수치를 보면 최근 타격 컨디션 자체는 양키스보다 안정적이다.

타선의 현재 컨디션을 비교하면 애틀랜타가 우위다.

양키스가 이를 뒤집으려면 홈즈의 구속 저하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반대로 슐리틀러의 직전 제구 문제를 이용해 출루부터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이번 경기가 열리는 양키 스타디움은 전체 득점 파크 팩터가 100 수준이지만 홈런 파크 팩터는 111이다.

경기 전체가 무조건 난타전으로 흘러가는 구장은 아니지만 홈런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특히 당겨치는 좌타자가 우측 방향으로 높은 타구를 보내면 구장 특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발 두 명의 약점과도 연결된다.

슐리틀러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4.32다. 홈 피OPS 역시 크게 높아졌다.

홈즈는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다.

한쪽은 홈에서 장타 허용이 늘었고 다른 한쪽은 빠른 공의 힘이 감소했다.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에서 두 요소 모두 가볍게 볼 수 없다.

경기 초반 첫 번째 확인 지점은 슐리틀러의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1회부터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제대로 들어가면 애틀랜타 타자들은 100마일에 가까운 속도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그 상태에서는 슐리틀러의 삼진 능력이 경기 흐름을 지배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처럼 볼넷이 반복되면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애틀랜타는 최근 우완 상대 타율 .286을 기록했다. 볼넷까지 얻어내면 슐리틀러의 강한 구위를 굳이 연속 안타로 공략하지 않고도 득점권을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 볼 부분은 홈즈의 첫 번째 타순보다 두 번째 타순이다.

초반에는 슬라이더를 처음 보는 양키스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3회와 4회 이후 홈즈의 구속과 변화구 움직임에 적응하기 시작하면 양키스 장타자들이 빠른 공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홈즈가 이 구간에서 볼넷이나 단타를 허용한 뒤 가운데 빠른 공을 던지면 양키 스타디움의 홈런 환경이 위험 요소가 된다.

경기 중반부터는 선발보다 불펜이 더 중요해진다.

홈즈가 최근처럼 5이닝 전후를 책임하고 내려가면 애틀랜타는 준비된 중간 계투를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슐리틀러 역시 직전 경기의 영향이나 홈에서의 불안이 다시 나타난다면 5~6회 이전에 불펜이 움직일 수 있다.

이 경우 양키스가 더 부담스럽다.

베드나르와 헤드릭의 최근 연투 때문에 후반 운용이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가 6회까지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의 구조가 상당히 좋아진다.

중간 계투를 연결한 뒤 마지막에 이글레시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양키스가 이기려면 선발 구간에서 먼저 점수 차를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한두 점 차 접전으로 7회 이후에 들어가면 최근 불펜 구성상 애틀랜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다.

득점이 가장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구간은 4회부터 7회 사이다.

두 선발 모두 타순이 두 번째로 돌기 시작하고, 이후 불펜 교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점이다.

경기 초반 슐리틀러의 구위가 살아 있다면 잠시 투수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번 매치업은 후반까지 낮은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기에는 위험 요소가 많다.


종합전망

선발 한 자리만 비교하면 뉴욕 양키스가 앞선다.

캠 슐리틀러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2.26, WHIP 0.95를 기록했고 139.2이닝 동안 171탈삼진을 잡았다.

그랜트 홈즈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시즌 전체 평균보다 현재 두 투수에게 나타난 약점이다.

슐리틀러는 직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이닝 4실점, 5볼넷으로 무너졌다.

더구나 원정 평균자책점이 1.10인 반면 홈 평균자책점은 4.32다.

이번 경기는 바로 그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애틀랜타 타선은 최근 팀 타율 .281을 기록했고 우완 투수를 상대로 .286의 타율을 기록했다.

따라서 슐리틀러가 시즌 평균 수준의 제구를 회복하지 못하면 애틀랜타가 초반부터 출루를 쌓으며 압박할 조건이 충분하다.

홈즈 역시 안전한 선발은 아니다.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92.3마일 수준으로 떨어졌고 5이닝 전후에서 교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홈즈가 반드시 7이닝을 책임해야 하는 경기가 아니다.

최근 불펜 자원의 가용 폭이 넓고 마지막에는 이글레시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양키스는 정반대다.

최근 불펜 평균자책점이 6.38에 달하고 베드나르와 헤드릭의 연투 부담까지 존재한다.

슐리틀러가 긴 이닝을 책임하지 못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타격 흐름도 애틀랜타가 낫다.

양키스는 최근 팀 타율 .216, 우완 상대 .170을 기록했다.

아무리 홈즈의 최근 구속이 떨어졌더라도 팀 전체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하기 어렵다.

양키스가 경기를 가져가려면 저지와 스탠튼을 비롯한 장타자들이 홈즈의 실투를 홈런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하지만 홈런 몇 개만 기다리는 공격으로 9이닝 동안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기는 쉽지 않다.

애틀랜타는 공격 방식이 조금 더 다양하다.

슐리틀러의 볼넷을 기다릴 수 있고, 우완 상대 좋은 타격감을 이용해 출루를 연결할 수 있으며,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올슨과 알비스 등 장타자들의 타구도 기대할 수 있다.

시즌 전체 성적에서도 애틀랜타는 70승 47패, 양키스는 66승 51패를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는 홈에서 29승 25패, 원정에서 37승 26패다. 홈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만들어낸 시즌은 아니다.

애틀랜타는 원정에서도 31승 27패를 기록했다.

이번 승패에서는 애틀랜타 쪽으로 무게를 둔다.

선발투수의 시즌 성적만 보면 선택하기 어려운 방향이지만, 최근 타격 컨디션과 상대 우완 상성, 양키스 불펜의 현재 가용 상황까지 9이닝 전체를 놓고 비교하면 애틀랜타 쪽의 경기 운영이 더 안정적이다.

애틀랜타가 슐리틀러를 반드시 초반에 무너뜨릴 필요도 없다.

투구 수를 늘리고 5~6회까지 접전을 유지한다면 이후 양키스 불펜을 상대할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양키스는 홈즈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충분한 득점을 만들어놓지 못하면 애틀랜타 불펜을 후반에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버 쪽을 선택한다.

슐리틀러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언더를 생각할 수 있지만 홈에서는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 5개를 허용했다는 점도 애틀랜타 타선의 출루 가능성을 높인다.

홈즈는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고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하는 투수는 아니다.

양키스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더라도 양키 스타디움에서 홈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능력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불펜까지 넘어가면 추가 득점 가능성은 더 커진다.

특히 최근 구원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한 양키스 불펜이 핵심 자원의 연투 부담까지 안은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후반 점수를 추가할 여지가 있다.

양키 스타디움의 홈런 파크 팩터 111도 저득점보다 장타 발생 쪽에 힘을 보탠다.

초반부터 양 팀이 무조건 난타전을 펼친다는 의미는 아니다.

슐리틀러가 빠른 공으로 초반을 지배하면 2~3회까지 낮은 스코어가 유지될 수도 있다.

다만 두 선발이 타순을 두 번째로 상대하고 불펜이 움직이는 중반 이후에는 경기의 득점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애틀랜타가 최근 타격 우위를 살려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양키스도 홈 장타를 통해 일정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합산 점수가 기준점 8.5를 넘어서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측결과

승패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

언오버 : 8.5 오버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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