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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MLB 텍사스 볼티모어 분석 스포츠중계 365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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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경기 조건까지 들어가면 텍사스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인 그림을 만들 수 있는 매치업이다. 쿠마르 로커는 최근 세 경기에서 최소한 선발이 맡아야 할 구간을 꾸준히 책임했고, 이번에는 5일 휴식까지 확보했다. 케이드 포비치는 직전 등판에서 반등했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 조기 강판됐고, 무엇보다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매우 크다.
텍사스 선발 쿠마르 로커는 올 시즌 108이닝에서 98탈삼진, WHIP 1.3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승패 기록만 보면 좋은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최근 등판 내용은 결과보다 안정적인 편이었다.
직전 휴스턴전에서는 5.1이닝 동안 10피안타를 허용하고도 3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 숫자는 많았지만 한 이닝에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을 줄였다.
그 이전 시애틀전에서는 6.2이닝 2실점, 토론토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크게 무너진 경기에서도 5회를 넘겼다.
로커의 포심 평균 구속은 94.3마일이다. 압도적인 강속구보다는 83.1마일의 슬라이더와 싱커를 함께 활용하면서 타자의 타이밍과 배트 궤적을 흔드는 형태에 가깝다.
싱커 비중은 29.1%다. 로커의 투구에서 중요한 부분은 삼진보다도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땅볼 유도율은 43.5%다. 타자가 공을 띄우지 못하게 만들면서 장타 가능성을 줄이고, 주자가 나가더라도 병살이나 땅볼로 이닝을 정리할 여지가 있다.
올 시즌 볼넷 비율은 8.6%다. 최근 경기에서도 볼넷이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았고 대체로 2개 안팎에서 관리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볼티모어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로커가 스스로 주자를 쌓아주지만 않는다면 공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휴식일도 텍사스 선발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로커는 이번 경기에서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등판에서 5~6이닝 이상을 소화해온 투수에게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다는 점은 경기 중반까지 구속과 변화구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이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홈 평균자책점이 4.26, 원정이 3.79다. 홈에서 조금 더 실점했지만 극단적인 스플릿으로 볼 수준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로커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볼티모어 중심 타선의 단발성 장타다.
거너 핸더슨과 피트 알론소처럼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에게 싱커가 높은 코스로 들어가면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투수 친화적인 환경도 완벽한 보호막이 되지는 않는다.
반대로 싱커를 낮게 유지하고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빼낼 수 있다면 볼티모어의 최근 공격 흐름을 고려할 때 긴 이닝까지 기대할 수 있다.
로커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삼진 쇼가 아니다. 6이닝 전후까지 장타를 억제하면서 2~3점 안에서 막아주는 투구면 충분하다.
볼티모어 선발 케이드 포비치는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91, WHIP 1.34를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은 로커보다 좋지만 시즌 전체 투구량과 최근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포비치의 최근 세 경기 성적은 상당히 극단적이다.
직전 LA 에인절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끊어낸 좋은 등판이었다.
하지만 그 이전 마이애미전에서는 3이닝 3실점,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결국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는 선발이 원하는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포비치의 포심 평균 구속은 91.9마일이다. 빠른 공의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패스트볼 구사율은 42.6%로 상당히 높다. 따라서 빠른 공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거나 체인지업과 커브가 원하는 코스에서 벗어나면 타자가 포심을 노리고 들어올 수 있다.
포비치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넣어야 하는 카운트다. 구속 자체가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텍사스 중심 타선이 노림수를 정하면 강한 타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등판은 4일 휴식이다.
포비치는 4일 휴식 후 경기 중반 이후 제구와 투구 밸런스가 흔들린 흐름이 있었다. 이번에도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5회가 중요한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좋았던 에인절스전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텍사스 원정을 치른다.
포비치의 홈 평균자책점은 0.71이다.
반면 원정 평균자책점은 7.11까지 올라간다.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가장 강하게 봐야 할 수치다.
단순히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부진한 정도가 아니라 경기 장소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다.
원정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강한 타구까지 함께 늘었다. 배럴 타구 허용률도 8% 수준이다.
텍사스는 포비치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빠른 공을 넣는 순간을 노릴 수 있다.
포비치가 살아남는 방법은 초반부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스트라이크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구가 볼로 빠지면 텍사스 타자들은 91마일대 포심만 기다릴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로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포비치가 앞서지만, 최근 이닝 소화 능력과 5일 휴식, 상대 선발의 극단적인 원정 성적을 함께 보면 이번 한 경기의 조건은 텍사스가 더 낫다.
로커가 6이닝 안팎을 책임하고 포비치가 5회 이전부터 흔들린다면 경기의 첫 번째 균형은 선발 구간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비교에서는 두 팀 모두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텍사스는 핵심 자원 한 명의 최근 투구량이 많고, 볼티모어는 카노까지 연결하는 중간 계투 구간이 불안하다.
텍사스 불펜에서 가장 먼저 볼 투수는 제이콥 라츠다.
라츠는 최근 5일 동안 56구를 던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32구로 2이닝을 소화했고 그 이전에도 24구를 던졌다.
짧은 기간에 상당한 투구량이 쌓였다.
최근 리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8~9회에 무조건 투입할 수 있다고 전제하기 어렵다.
라츠의 투구 부담은 분명 텍사스 불펜에 손실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로커가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불펜에 필요한 이닝 자체가 줄어든다.
텍사스는 라츠 한 명의 공백을 무조건 다른 한 투수에게 그대로 넘길 필요 없이 남은 자원을 상황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로커의 투구 이닝이 이번 불펜 안정성과 직접 연결된다.
로커가 6회까지 막아주면 텍사스는 7~9회 세 이닝만 설계하면 된다.
반대로 4~5회에 내려가면 라츠의 투구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볼티모어는 최근 리코 가르시아가 38구, 예니에르 카노가 35구, 그랜트 울프럼이 29구를 던졌다.
알버트 수아레즈는 24구, 앤드류 키츠딕은 21구, 조시 워커는 19구, 알렉스 호피는 13구를 기록했다.
카노는 최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입장에서 후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카드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카노에게 어떤 상황으로 공을 넘기느냐다.
그랜트 울프럼은 중요한 8회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접전에서 장타 하나로 경기 흐름을 놓쳤다는 점은 텍사스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이 된다.
리코 가르시아 역시 최근 38구를 던졌다.
알버트 수아레즈와 앤드류 키츠딕도 최근 등판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비치가 4~5회에 내려가면 볼티모어는 카노가 나오기 전까지 상당히 긴 구간을 다른 투수들로 메워야 한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시점이 중요한 공격 구간이 될 수 있다.
포비치를 일찍 끌어내린 뒤 볼티모어 중간 계투를 두 차례 이상 상대하면 후반 추가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장타가 적은 구장이라고 해도 주자를 계속 쌓아놓으면 단타와 2루타만으로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볼티모어가 원하는 흐름은 포비치가 최소 6회까지 버티고 카노를 포함한 후반 자원에게 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비치의 원정 평균자책점과 최근 이닝 편차를 보면 그 그림을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는 쉽지 않다.
텍사스도 라츠를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로커의 예상 이닝과 볼티모어 불펜의 중간 연결 문제를 함께 보면 전체 구조에서는 텍사스가 조금 더 낫다.
경기가 7회까지 동점이나 한 점 차로 이어진다면 양 팀 모두 부담이 있다.
다만 선발이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포함해서 보면 텍사스가 불펜을 조금 더 짧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타선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텍사스가 우위다.
텍사스 타선은 최근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득점 경로가 다양해졌다.
코리 시거는 시즌 타율 .199로 낮지만 최근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율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장타 타이밍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번 상대 포비치는 좌완이다.
시거가 좌완 패스트볼의 타이밍을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텍사스 중심 타선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포비치는 평균 91.9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다.
구속만 놓고 보면 시거를 힘으로 눌러야 하는 유형은 아니다. 포비치가 변화구를 원하는 위치에 넣지 못하면 시거가 빠른 공에 초점을 맞추기 쉬워진다.
작 피더슨도 최근 장타를 만들었다.
최근 경기에서 414피트짜리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인 장타 생산력을 보여줬다.
에제키엘 듀란은 컨택과 주루에서 공격을 연결할 수 있고, 제이크 버거와 와이엇 랭포드 역시 가운데 실투를 장타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브랜든 니모까지 포함하면 텍사스는 포비치를 상대로 한두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포비치가 원정에서 흔들렸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출루 이후 강한 타구 허용이다.
텍사스는 초반부터 홈런만 노리는 것보다 포비치의 볼을 골라내고 주자를 만든 뒤 중심 타선에서 결정타를 기다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저스틴 포스쿠, 니키 로페즈, 엘리아스 디아즈가 위치한 하위 타선에서도 출루가 나온다면 포비치는 쉬어갈 구간이 줄어든다.
하위 타순의 역할은 직접 여러 점을 만드는 것보다 시거를 비롯한 상위 타자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제공하는 것이다.
포비치가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텍사스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압박할 이유가 충분하다.
볼티모어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5경기에서 득점력이 1~2점대에 머무는 경기가 반복됐다.
팀 타선 전체가 완전히 안타를 치지 못하는 것보다 출루 이후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끊긴 것이 더 큰 문제다.
잭슨 홀리데이는 최근 홈런을 기록하면서 18타수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한 명의 타격감 회복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홀리데이 한 명의 반등만으로 공격 전체가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거너 핸더슨,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가 중심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특히 핸더슨과 알론소의 장타가 살아나지 않으면 볼티모어는 여러 개의 안타를 연결해야만 득점이 가능해진다.
최근 득점권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헛스윙과 삼진이 늘었다.
로커는 9이닝당 탈삼진이 8.17개로 압도적인 삼진 투수는 아니지만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볼티모어가 빠른 공만 기다리다가 슬라이더에 대응하지 못하면 득점권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딜런 비버스, 콜튼 카우저, 카를로스 나바에즈, 레오디 타베라스,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등 뒤쪽 타선에서도 출루가 필요하다.
중심 타자가 홈런 하나를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는 텍사스를 9이닝 동안 따라가기 어렵다.
로커는 싱커를 활용해 땅볼을 만들 수 있다.
볼티모어가 현재처럼 타이밍이 늦거나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 안타보다 땅볼 아웃이 빠르게 누적될 수 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장타 억제 환경도 볼티모어의 현재 타격 흐름에는 불리하다.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한꺼번에 점수 차를 줄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타선 전체를 비교하면 텍사스가 앞선다.
볼티모어도 핸더슨과 알론소를 중심으로 한 방의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득점 흐름이 좋지 않다.
텍사스는 반대로 최근 중심 타선에서 결정적인 홈런이 나오고 있고 상대 선발의 원정 약점까지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이번 경기의 득점 규모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최근 파크 팩터는 88 수준으로 낮다.
장타가 쉽게 발생하는 구장이 아니고 2루타나 3루타 역시 다른 타자 친화적인 구장과 비교하면 생산이 제한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두 선발 모두 일정 부분 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로커에게는 좋은 조건이다.
로커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활용해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이미 땅볼 유도율이 43.5%에 이르는데, 공중에 뜬 타구까지 구장 환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장타 실점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티모어 타선의 현재 가장 필요한 공격은 한 번에 여러 점을 만드는 장타다.
하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그런 방식의 공격을 쉽게 허용하는 장소가 아니다.
피트 알론소와 거너 핸더슨이 제대로 맞힌 타구라면 구장과 관계없이 홈런을 만들 수 있지만 평범한 외야 플라이까지 장타로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포비치 역시 구장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포비치에게 더 큰 문제는 홈런보다 출루와 긴 이닝이다.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려 주자가 계속 나가면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아니더라도 실점은 발생한다.
볼넷과 단타 두 개만 묶여도 한 점은 만들어진다.
따라서 텍사스가 포비치를 공략할 때 반드시 담장을 넘길 필요는 없다.
경기의 첫 번째 승부처는 포비치의 첫 세 이닝이다.
직전 에인절스전처럼 변화구 제구가 안정되면 텍사스가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빠른 공 비중이 올라가고 볼넷이 나오기 시작하면 텍사스 중심 타선이 빠르게 압박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로커가 볼티모어 타순을 두 번째로 만나는 4회 전후다.
핸더슨과 알론소가 첫 타석에서 싱커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구종을 좁혀 기다릴 수 있다.
로커가 이 구간을 장타 없이 넘긴다면 6회까지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세 번째는 포비치의 교체 시점이다.
포비치가 4~5회에 내려가면 볼티모어 불펜은 최소 네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카노에게 연결되기 전에 불안한 중간 계투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텍사스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로커가 6회까지 막으면 텍사스가 불펜에서 감당해야 할 구간은 짧다.
라츠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는 약점도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면 상당 부분 줄어든다.
경기 초반은 예상보다 팽팽할 수 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환경과 두 선발 모두 직전 경기에서 어느 정도 버틴 점을 감안하면 시작부터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높게 잡지는 않는다.
경기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4회 이후다.
포비치의 원정 약점과 4일 휴식 부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로커는 5일 휴식 효과를 바탕으로 이닝을 이어갈 수 있는 구간이다.
텍사스가 이 시점부터 한두 차례 득점 이닝을 만들고 볼티모어는 로커의 싱커와 구장 환경 때문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종합전망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은 큰 차이가 없다.
로커는 평균자책점 4.08, 포비치는 3.91이다.
WHIP도 로커 1.33, 포비치 1.34로 거의 비슷하다.
이 숫자만 놓고 보면 선발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기다.
하지만 실제 매치업에서는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하다.
로커는 최근 시애틀전에서 6.2이닝 2실점, 토론토전에서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휴스턴전에서는 10피안타를 허용했지만 5.1이닝 3실점으로 버텼다.
최근 세 경기에서 선발이 필요한 이닝 자체는 계속 책임했다.
이번에는 5일 휴식도 확보했다.
포비치는 직전 에인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3이닝과 4이닝만 던졌다.
여기에 원정 평균자책점이 7.11이다.
이번 경기는 텍사스 원정이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이 원정 스플릿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텍사스 타선 역시 최근 장타가 살아나고 있다.
시거가 결정적인 홈런을 만들었고 피더슨도 414피트 홈런을 기록했다.
버거와 랭포드, 듀란까지 공격에 관여할 수 있어 포비치가 특정 타자만 피해가는 운영을 하기 어렵다.
볼티모어는 최근 득점 생산력이 떨어졌다.
홀리데이가 홈런으로 긴 무안타 흐름을 끊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핸더슨과 알론소를 포함한 중심 타선 전체가 함께 살아나야 한다.
이번 상대 로커는 볼티모어가 현재 가장 원하는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 투구 유형을 갖고 있다.
싱커를 이용해 땅볼을 만들고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끊는다.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도 로커 쪽에 유리하다.
불펜에서는 텍사스도 라츠의 최근 투구량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로커가 6회에 가까운 이닝을 책임한다면 이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볼티모어는 포비치가 일찍 내려갈 경우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해야 한다.
카노 이전의 연결 구간에서 이미 불안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텍사스가 경기 중후반 추가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승패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선택한다.
선발투수의 표면적인 성적만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번 경기 조건은 텍사스 쪽이 더 좋다.
로커의 5일 휴식과 최근 이닝 소화, 포비치의 원정 평균자책점 7.11, 양 팀의 최근 타격 흐름을 함께 보면 텍사스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더 높다.
텍사스가 초반부터 반드시 대량 득점을 만들 필요도 없다.
3~5회 사이 포비치의 투구 수를 늘리고 먼저 리드를 잡으면 이후 볼티모어의 불안한 중간 계투를 추가로 공략할 수 있다.
볼티모어는 반대로 로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적어도 2~3점은 만들어야 한다.
최근 득점 흐름을 고려하면 그 과정부터 쉽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텍사스가 포비치의 원정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언오버는 텍사스 득점만 보는 시장이 아니다.
볼티모어가 얼마나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볼티모어는 최근 경기당 득점력이 1~2점대에 머물렀고 타선의 연결성도 좋지 않다.
로커는 5일 휴식 후 등판하며 최근 3경기에서 계속 5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파크 팩터 88 역시 장타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볼티모어가 홈런으로 단숨에 여러 점을 만드는 경기보다 로커의 싱커를 상대로 땅볼과 산발적인 출루에 묶일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텍사스가 포비치를 상대로 4~5점 정도를 생산하더라도 볼티모어가 2~3점 안에서 제한된다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물론 포비치가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고 볼티모어 불펜까지 연속 실점한다면 텍사스 단독 득점만으로 오버에 접근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경기 전체의 기본 흐름은 텍사스가 먼저 리드를 만들고 로커와 불펜이 볼티모어의 추격을 억제하는 형태에 더 가깝다.
득점 차는 발생하더라도 양 팀이 함께 폭발하는 난타전보다는 텍사스가 주도하는 중저득점 경기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발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만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경기 조건까지 들어가면 텍사스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인 그림을 만들 수 있는 매치업이다. 쿠마르 로커는 최근 세 경기에서 최소한 선발이 맡아야 할 구간을 꾸준히 책임했고, 이번에는 5일 휴식까지 확보했다. 케이드 포비치는 직전 등판에서 반등했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 조기 강판됐고, 무엇보다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매우 크다.
텍사스 선발 쿠마르 로커는 올 시즌 108이닝에서 98탈삼진, WHIP 1.3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승패 기록만 보면 좋은 흐름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최근 등판 내용은 결과보다 안정적인 편이었다.
직전 휴스턴전에서는 5.1이닝 동안 10피안타를 허용하고도 3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 숫자는 많았지만 한 이닝에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을 줄였다.
그 이전 시애틀전에서는 6.2이닝 2실점, 토론토전에서는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했고, 크게 무너진 경기에서도 5회를 넘겼다.
로커의 포심 평균 구속은 94.3마일이다. 압도적인 강속구보다는 83.1마일의 슬라이더와 싱커를 함께 활용하면서 타자의 타이밍과 배트 궤적을 흔드는 형태에 가깝다.
싱커 비중은 29.1%다. 로커의 투구에서 중요한 부분은 삼진보다도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땅볼 유도율은 43.5%다. 타자가 공을 띄우지 못하게 만들면서 장타 가능성을 줄이고, 주자가 나가더라도 병살이나 땅볼로 이닝을 정리할 여지가 있다.
올 시즌 볼넷 비율은 8.6%다. 최근 경기에서도 볼넷이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았고 대체로 2개 안팎에서 관리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볼티모어 타선의 최근 득점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로커가 스스로 주자를 쌓아주지만 않는다면 공격적인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휴식일도 텍사스 선발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로커는 이번 경기에서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등판에서 5~6이닝 이상을 소화해온 투수에게 충분한 휴식이 주어졌다는 점은 경기 중반까지 구속과 변화구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이다.
홈과 원정 성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홈 평균자책점이 4.26, 원정이 3.79다. 홈에서 조금 더 실점했지만 극단적인 스플릿으로 볼 수준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로커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볼티모어 중심 타선의 단발성 장타다.
거너 핸더슨과 피트 알론소처럼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에게 싱커가 높은 코스로 들어가면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투수 친화적인 환경도 완벽한 보호막이 되지는 않는다.
반대로 싱커를 낮게 유지하고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빼낼 수 있다면 볼티모어의 최근 공격 흐름을 고려할 때 긴 이닝까지 기대할 수 있다.
로커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삼진 쇼가 아니다. 6이닝 전후까지 장타를 억제하면서 2~3점 안에서 막아주는 투구면 충분하다.
볼티모어 선발 케이드 포비치는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91, WHIP 1.34를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은 로커보다 좋지만 시즌 전체 투구량과 최근 안정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포비치의 최근 세 경기 성적은 상당히 극단적이다.
직전 LA 에인절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끊어낸 좋은 등판이었다.
하지만 그 이전 마이애미전에서는 3이닝 3실점,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결국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서는 선발이 원하는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포비치의 포심 평균 구속은 91.9마일이다. 빠른 공의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패스트볼 구사율은 42.6%로 상당히 높다. 따라서 빠른 공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거나 체인지업과 커브가 원하는 코스에서 벗어나면 타자가 포심을 노리고 들어올 수 있다.
포비치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은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넣어야 하는 카운트다. 구속 자체가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텍사스 중심 타선이 노림수를 정하면 강한 타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등판은 4일 휴식이다.
포비치는 4일 휴식 후 경기 중반 이후 제구와 투구 밸런스가 흔들린 흐름이 있었다. 이번에도 타순이 두 번째로 돌아가는 4~5회가 중요한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좋았던 에인절스전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텍사스 원정을 치른다.
포비치의 홈 평균자책점은 0.71이다.
반면 원정 평균자책점은 7.11까지 올라간다.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가장 강하게 봐야 할 수치다.
단순히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부진한 정도가 아니라 경기 장소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다.
원정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강한 타구까지 함께 늘었다. 배럴 타구 허용률도 8% 수준이다.
텍사스는 포비치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빠른 공을 넣는 순간을 노릴 수 있다.
포비치가 살아남는 방법은 초반부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스트라이크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구가 볼로 빠지면 텍사스 타자들은 91마일대 포심만 기다릴 수 있다.
선발 비교에서는 로커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포비치가 앞서지만, 최근 이닝 소화 능력과 5일 휴식, 상대 선발의 극단적인 원정 성적을 함께 보면 이번 한 경기의 조건은 텍사스가 더 낫다.
로커가 6이닝 안팎을 책임하고 포비치가 5회 이전부터 흔들린다면 경기의 첫 번째 균형은 선발 구간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불펜분석
이번 경기의 불펜 비교에서는 두 팀 모두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텍사스는 핵심 자원 한 명의 최근 투구량이 많고, 볼티모어는 카노까지 연결하는 중간 계투 구간이 불안하다.
텍사스 불펜에서 가장 먼저 볼 투수는 제이콥 라츠다.
라츠는 최근 5일 동안 56구를 던졌다. 직전 경기에서는 32구로 2이닝을 소화했고 그 이전에도 24구를 던졌다.
짧은 기간에 상당한 투구량이 쌓였다.
최근 리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8~9회에 무조건 투입할 수 있다고 전제하기 어렵다.
라츠의 투구 부담은 분명 텍사스 불펜에 손실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로커가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불펜에 필요한 이닝 자체가 줄어든다.
텍사스는 라츠 한 명의 공백을 무조건 다른 한 투수에게 그대로 넘길 필요 없이 남은 자원을 상황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로커의 투구 이닝이 이번 불펜 안정성과 직접 연결된다.
로커가 6회까지 막아주면 텍사스는 7~9회 세 이닝만 설계하면 된다.
반대로 4~5회에 내려가면 라츠의 투구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볼티모어는 최근 리코 가르시아가 38구, 예니에르 카노가 35구, 그랜트 울프럼이 29구를 던졌다.
알버트 수아레즈는 24구, 앤드류 키츠딕은 21구, 조시 워커는 19구, 알렉스 호피는 13구를 기록했다.
카노는 최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입장에서 후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카드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카노에게 어떤 상황으로 공을 넘기느냐다.
그랜트 울프럼은 중요한 8회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접전에서 장타 하나로 경기 흐름을 놓쳤다는 점은 텍사스 중심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이 된다.
리코 가르시아 역시 최근 38구를 던졌다.
알버트 수아레즈와 앤드류 키츠딕도 최근 등판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비치가 4~5회에 내려가면 볼티모어는 카노가 나오기 전까지 상당히 긴 구간을 다른 투수들로 메워야 한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시점이 중요한 공격 구간이 될 수 있다.
포비치를 일찍 끌어내린 뒤 볼티모어 중간 계투를 두 차례 이상 상대하면 후반 추가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장타가 적은 구장이라고 해도 주자를 계속 쌓아놓으면 단타와 2루타만으로도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볼티모어가 원하는 흐름은 포비치가 최소 6회까지 버티고 카노를 포함한 후반 자원에게 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비치의 원정 평균자책점과 최근 이닝 편차를 보면 그 그림을 기본 시나리오로 잡기는 쉽지 않다.
텍사스도 라츠를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지만, 로커의 예상 이닝과 볼티모어 불펜의 중간 연결 문제를 함께 보면 전체 구조에서는 텍사스가 조금 더 낫다.
경기가 7회까지 동점이나 한 점 차로 이어진다면 양 팀 모두 부담이 있다.
다만 선발이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책임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포함해서 보면 텍사스가 불펜을 조금 더 짧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타선분석
최근 공격 흐름에서는 텍사스가 우위다.
텍사스 타선은 최근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득점 경로가 다양해졌다.
코리 시거는 시즌 타율 .199로 낮지만 최근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율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장타 타이밍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번 상대 포비치는 좌완이다.
시거가 좌완 패스트볼의 타이밍을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가 텍사스 중심 타선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포비치는 평균 91.9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다.
구속만 놓고 보면 시거를 힘으로 눌러야 하는 유형은 아니다. 포비치가 변화구를 원하는 위치에 넣지 못하면 시거가 빠른 공에 초점을 맞추기 쉬워진다.
작 피더슨도 최근 장타를 만들었다.
최근 경기에서 414피트짜리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인 장타 생산력을 보여줬다.
에제키엘 듀란은 컨택과 주루에서 공격을 연결할 수 있고, 제이크 버거와 와이엇 랭포드 역시 가운데 실투를 장타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브랜든 니모까지 포함하면 텍사스는 포비치를 상대로 한두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포비치가 원정에서 흔들렸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출루 이후 강한 타구 허용이다.
텍사스는 초반부터 홈런만 노리는 것보다 포비치의 볼을 골라내고 주자를 만든 뒤 중심 타선에서 결정타를 기다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저스틴 포스쿠, 니키 로페즈, 엘리아스 디아즈가 위치한 하위 타선에서도 출루가 나온다면 포비치는 쉬어갈 구간이 줄어든다.
하위 타순의 역할은 직접 여러 점을 만드는 것보다 시거를 비롯한 상위 타자에게 주자가 있는 상황을 제공하는 것이다.
포비치가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텍사스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압박할 이유가 충분하다.
볼티모어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5경기에서 득점력이 1~2점대에 머무는 경기가 반복됐다.
팀 타선 전체가 완전히 안타를 치지 못하는 것보다 출루 이후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끊긴 것이 더 큰 문제다.
잭슨 홀리데이는 최근 홈런을 기록하면서 18타수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한 명의 타격감 회복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홀리데이 한 명의 반등만으로 공격 전체가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거너 핸더슨, 피트 알론소, 코비 마요가 중심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특히 핸더슨과 알론소의 장타가 살아나지 않으면 볼티모어는 여러 개의 안타를 연결해야만 득점이 가능해진다.
최근 득점권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헛스윙과 삼진이 늘었다.
로커는 9이닝당 탈삼진이 8.17개로 압도적인 삼진 투수는 아니지만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볼티모어가 빠른 공만 기다리다가 슬라이더에 대응하지 못하면 득점권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딜런 비버스, 콜튼 카우저, 카를로스 나바에즈, 레오디 타베라스,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등 뒤쪽 타선에서도 출루가 필요하다.
중심 타자가 홈런 하나를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는 텍사스를 9이닝 동안 따라가기 어렵다.
로커는 싱커를 활용해 땅볼을 만들 수 있다.
볼티모어가 현재처럼 타이밍이 늦거나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 안타보다 땅볼 아웃이 빠르게 누적될 수 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장타 억제 환경도 볼티모어의 현재 타격 흐름에는 불리하다.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한꺼번에 점수 차를 줄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타선 전체를 비교하면 텍사스가 앞선다.
볼티모어도 핸더슨과 알론소를 중심으로 한 방의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득점 흐름이 좋지 않다.
텍사스는 반대로 최근 중심 타선에서 결정적인 홈런이 나오고 있고 상대 선발의 원정 약점까지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구장 및 예상경기 흐름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이번 경기의 득점 규모를 판단할 때 중요한 요소다.
최근 파크 팩터는 88 수준으로 낮다.
장타가 쉽게 발생하는 구장이 아니고 2루타나 3루타 역시 다른 타자 친화적인 구장과 비교하면 생산이 제한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두 선발 모두 일정 부분 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로커에게는 좋은 조건이다.
로커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활용해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이미 땅볼 유도율이 43.5%에 이르는데, 공중에 뜬 타구까지 구장 환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장타 실점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티모어 타선의 현재 가장 필요한 공격은 한 번에 여러 점을 만드는 장타다.
하지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그런 방식의 공격을 쉽게 허용하는 장소가 아니다.
피트 알론소와 거너 핸더슨이 제대로 맞힌 타구라면 구장과 관계없이 홈런을 만들 수 있지만 평범한 외야 플라이까지 장타로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포비치 역시 구장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포비치에게 더 큰 문제는 홈런보다 출루와 긴 이닝이다.
원정에서 제구가 흔들려 주자가 계속 나가면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아니더라도 실점은 발생한다.
볼넷과 단타 두 개만 묶여도 한 점은 만들어진다.
따라서 텍사스가 포비치를 공략할 때 반드시 담장을 넘길 필요는 없다.
경기의 첫 번째 승부처는 포비치의 첫 세 이닝이다.
직전 에인절스전처럼 변화구 제구가 안정되면 텍사스가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빠른 공 비중이 올라가고 볼넷이 나오기 시작하면 텍사스 중심 타선이 빠르게 압박할 수 있다.
두 번째 승부처는 로커가 볼티모어 타순을 두 번째로 만나는 4회 전후다.
핸더슨과 알론소가 첫 타석에서 싱커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구종을 좁혀 기다릴 수 있다.
로커가 이 구간을 장타 없이 넘긴다면 6회까지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세 번째는 포비치의 교체 시점이다.
포비치가 4~5회에 내려가면 볼티모어 불펜은 최소 네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카노에게 연결되기 전에 불안한 중간 계투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텍사스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로커가 6회까지 막으면 텍사스가 불펜에서 감당해야 할 구간은 짧다.
라츠의 최근 투구량이 많다는 약점도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하면 상당 부분 줄어든다.
경기 초반은 예상보다 팽팽할 수 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환경과 두 선발 모두 직전 경기에서 어느 정도 버틴 점을 감안하면 시작부터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높게 잡지는 않는다.
경기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 시점은 4회 이후다.
포비치의 원정 약점과 4일 휴식 부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로커는 5일 휴식 효과를 바탕으로 이닝을 이어갈 수 있는 구간이다.
텍사스가 이 시점부터 한두 차례 득점 이닝을 만들고 볼티모어는 로커의 싱커와 구장 환경 때문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는 흐름을 우선적으로 본다.
종합전망
두 선발의 평균자책점은 큰 차이가 없다.
로커는 평균자책점 4.08, 포비치는 3.91이다.
WHIP도 로커 1.33, 포비치 1.34로 거의 비슷하다.
이 숫자만 놓고 보면 선발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기다.
하지만 실제 매치업에서는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하다.
로커는 최근 시애틀전에서 6.2이닝 2실점, 토론토전에서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휴스턴전에서는 10피안타를 허용했지만 5.1이닝 3실점으로 버텼다.
최근 세 경기에서 선발이 필요한 이닝 자체는 계속 책임했다.
이번에는 5일 휴식도 확보했다.
포비치는 직전 에인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3이닝과 4이닝만 던졌다.
여기에 원정 평균자책점이 7.11이다.
이번 경기는 텍사스 원정이다.
선발의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이 원정 스플릿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
텍사스 타선 역시 최근 장타가 살아나고 있다.
시거가 결정적인 홈런을 만들었고 피더슨도 414피트 홈런을 기록했다.
버거와 랭포드, 듀란까지 공격에 관여할 수 있어 포비치가 특정 타자만 피해가는 운영을 하기 어렵다.
볼티모어는 최근 득점 생산력이 떨어졌다.
홀리데이가 홈런으로 긴 무안타 흐름을 끊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핸더슨과 알론소를 포함한 중심 타선 전체가 함께 살아나야 한다.
이번 상대 로커는 볼티모어가 현재 가장 원하는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 투구 유형을 갖고 있다.
싱커를 이용해 땅볼을 만들고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끊는다.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도 로커 쪽에 유리하다.
불펜에서는 텍사스도 라츠의 최근 투구량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로커가 6회에 가까운 이닝을 책임한다면 이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볼티모어는 포비치가 일찍 내려갈 경우 중간 계투를 길게 사용해야 한다.
카노 이전의 연결 구간에서 이미 불안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텍사스가 경기 중후반 추가점을 만들 여지가 있다.
승패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선택한다.
선발투수의 표면적인 성적만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번 경기 조건은 텍사스 쪽이 더 좋다.
로커의 5일 휴식과 최근 이닝 소화, 포비치의 원정 평균자책점 7.11, 양 팀의 최근 타격 흐름을 함께 보면 텍사스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더 높다.
텍사스가 초반부터 반드시 대량 득점을 만들 필요도 없다.
3~5회 사이 포비치의 투구 수를 늘리고 먼저 리드를 잡으면 이후 볼티모어의 불안한 중간 계투를 추가로 공략할 수 있다.
볼티모어는 반대로 로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적어도 2~3점은 만들어야 한다.
최근 득점 흐름을 고려하면 그 과정부터 쉽지 않다.
언오버 기준점은 8.5다.
이번 경기에서는 언더 쪽에 무게를 둔다.
텍사스가 포비치의 원정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언오버는 텍사스 득점만 보는 시장이 아니다.
볼티모어가 얼마나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볼티모어는 최근 경기당 득점력이 1~2점대에 머물렀고 타선의 연결성도 좋지 않다.
로커는 5일 휴식 후 등판하며 최근 3경기에서 계속 5이닝 이상을 책임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파크 팩터 88 역시 장타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볼티모어가 홈런으로 단숨에 여러 점을 만드는 경기보다 로커의 싱커를 상대로 땅볼과 산발적인 출루에 묶일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텍사스가 포비치를 상대로 4~5점 정도를 생산하더라도 볼티모어가 2~3점 안에서 제한된다면 기준점 8.5 아래에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물론 포비치가 초반부터 크게 무너지고 볼티모어 불펜까지 연속 실점한다면 텍사스 단독 득점만으로 오버에 접근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경기 전체의 기본 흐름은 텍사스가 먼저 리드를 만들고 로커와 불펜이 볼티모어의 추격을 억제하는 형태에 더 가깝다.
득점 차는 발생하더라도 양 팀이 함께 폭발하는 난타전보다는 텍사스가 주도하는 중저득점 경기로 판단한다.
예측결과
승패 :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오버 : 8.5 언더
스포츠중계 365티비 분석자료는 오로지 참고용 프리뷰 입니다.
결과예측은 안하려고 했지만 원하시는분들이 많아 평균치 이상의 확률로만 기재한것이니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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